UPDATE 2025-12-26 22:4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육군부사관학교,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 거행

갑진년 청룡의 기운을 받은 신임 부사관 87명(남군 57명, 여군 30명)이 조국 수호를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육군부사관학교(교장 정덕성 소장)는 23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각 학군단 대학 총장, 각급 부대 주임원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모두 극복하며 야전에서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부대 전투 전문가로 거듭난 87명의 학군부사관(RNTC) 후보생들은 이날 빛나는 금빛 계급장을 어깨에 달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교육 과정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후보생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김정현(20·남) 하사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은 정지원(21·여) 하사, 교육사령관상은 심규선(20·남) 하사, 부사관학교장상은 구가람(21·여)·고재혁(21·남) 하사가 각각 받았다. 수상자 외에도 참전유공자 후손,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이 이목을 끌었다. 정덕성 교장은 “오늘 임관하는 여러분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이자 육군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라며 “상관에게는 신뢰받고 부하들에게는 존경받는 소부대 전투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5 15:46

‘배움에 나이 없다’ 평균 73세 익산행복학교 졸업식

“아무것도 모르고 까막눈으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이제는 글씨도 다 알아보고 나가서 둘러보니까 눈에 띄는 것도 많고 너무 좋아요.” 평균연령 73세의 어르신 18명이 초등과정 졸업장을 받았다. 평생학습도시를 표방하며 배움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익산시가 23일 익산시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익산행복학교 제4회 초등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여산반 10명, 부송반 8명 총 18명 어르신 졸업생과 가족,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늦깎이 졸업을 축하했다. 60세부터 89세까지 평균연령 73세의 어르신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의 학습 활동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고, 주위의 축하 속에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은 이제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평생 글을 배우지 못했던 서러움을 지난 6년여 동안 공부하며 풀 수 있어 눈물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여산반 임영월(88) 어르신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학습 성과를 이뤄 낸 것은 물론 중학교 예비반에 지원하면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 줬다. 졸업생 최정숙(69) 어르신은 “졸업장을 받으니 자다가도 웃음이 나고 너무 기쁘다”며 “동창생과 은사님도 생겼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하게 참여해 초등학력을 성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초등·중학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들이 최대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는 2011년 4월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을 시작했으며, 현재 29개 읍면동 작은도서관과 경로당 등 유휴시설로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확대 운영하며 익산시민의 평생교육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학력 인정 과정을 대폭 확대 운영해 보편적 평생학습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황등노인복지관·시립도서관에서 초등학력 인정 과정을 시작했고, 부송시립도서관과 익산교육문화회관에서 중등학력 인정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5 15:45

임실군, 지역경제 활력 신속한 재정집행 박차

임실군이 고금리와 고물가의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에 들어갔다. 특히 심민 군수의 신속집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통해 부진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설상희 부군수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설 부군수는 “추진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추가로 집행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점검에서는 부서별 주요 사업 186개에 대해 진행상황과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집행상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개선 방안으로는 토지 보상 협의와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정별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제시했다. 또 민간으로 직접 지급되는 보조사업은 분할과 교부, 예외 등의 제도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급되도록 조처했다. 군은 행안부 지침에 따라 긴급입찰과 계약 및 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관급자재 구매 시 선고지와 수의계약금 확대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재정의 적극적 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며 “효과가 군민이 피부로 체감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2.25 15:45

군산시 선거법 핑계로 종합민원상담 중단⋯‘졸속행정’ 원성

군산시가 무책임한 행정 편의주의에 사로잡혀 시민의 권익 보호와 알권리 충족을 위해 운영해 온 ‘종합민원상담’ 업무를 중단해 원성을 사고 있다. 관련 조례에 따라 선거법과 관계없이 종합민원상담실 운영이 가능하지만, 시는 선관위 유권해석도 없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자의적 판단으로 이를 중단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군산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민 생활과 관련(행정·형사·민사·가사사건·세무·회계 등)된 종합민원상담 업무를 4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86조 제2항에 의거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제한되며, 종합민원상담 업무는 관련 조례가 없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4년 전 총선 때도 같은 이유로 해당 업무를 중단한 바 있다. 문제는 해당 부서가 ‘군산시 무료 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시행 여부를 모른 채 선거철만 되면 종합민원상담실 운영을 중단한다는 점이다. 전북일보 취재 결과, 시는 지난 2008년 선거기간 중 상담실 운영을 중단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시 무료 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선거법에 영향 받지 않고 종합민원상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실제 타 지자체에도 무료 법률상담 관련 조례가 있으며, 선거 기간에도 지속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선관위가 발표한 보도자료와 지자체에 배포한 선거일 전 60일 도래에 따른 공직선거법 안내 지침 중 ‘할 수 있는 사례’를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무료 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시민 생활과 관련 있는 생활법률상담(행정‧민사‧형사‧가사 등)을 하는 행위 및 상담관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행위는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의 직‧성명을 밝히거나 그가 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적시돼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시는 뒤늦게 관련 조례를 들여다봤으며, 이를 근거로 종합민원상담 업무 재개 검토에 들어갔다. 민원인 김 모씨는 “시민들은 법률·법무·건축 등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는데 선거를 이유로 대책 없이 종합상담실 운영을 중단하는 것은 시민들을 배려하지 않은 시정”이라며 “선거법 위반이 우려됐다면 관련 조례와 법령을 꼼꼼히 검토하고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어야 마땅하지만, 이러한 절차 없이 입맛대로 해석한 졸속행정을 펼쳐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종합민원상담실을 중단하기에 앞서 관련 조례가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조례가 제정된 것을 확인한 만큼 선관위의 정확한 해석을 받은 후 종합민원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2.25 15:44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가시화

완주군은 오는 9월 설립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완주군 시설공단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완주군의 인구 및 행정수요 증가 등으로 공공시설물이 계속 늘어나면서 시설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성의 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됐다. 공단설립을 위해서는 공기업평가원에서 타당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평가원은 완주군의 사업계획과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가원은 공단설립의 적정성, 경제적 타당성, 주민복지증진, 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지난해 예비검토를 마쳤으며, 다음달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할 대상은 공영마을버스, 고산자연휴양림, 공설 공원묘지,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지정게시대 등 6개 사업이다. 완주군이 공단설립을 서두르는 가장 큰 이유는 올 하반기 버스공영제 확대 시행에 따라 군에서 직접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인력 증원에 따른 재정 페널티를 받아야 하는 문제 때문이다. 완주군은 전주시와의 협약에 따라 이서, 소양, 상관, 구이 등에 마을버스를 투입했으며, 올 삼례·봉동·용진 등으로 마을버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시간선택제 계약직 42명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다음달 타당성 평가 결과가 나오면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5월 중 설립을 최종 결정하고, 임직원 채용을 거쳐 9월 중 업무를 시작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지방공단은 전국적으로 87개가 있으며, 군 단위에서는 12개가 있다. 완주군 시설공단이 설립되면 전북 군단에서는 처음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2.25 15:43

진안군,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 추진⋯다음달 8일까지 신청 접수

진안군이 관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모범음식점을 선정, 시설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설개선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군청 민원봉사과 위생팀을 방문해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영업신고증 사본 등 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총사업비 1000만원(자부담 300만원) 중 최대 700만원까지로 자부담이 가능한 업소여야 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에 의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1순위는 음식문화개선 참여업소(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 안신식당 지정업소 등), 2순위는 위생등급제 신청 음식점, 3순위는 영업시간이 긴 업소 등이다. 지원내용은 △입식 테이블 설치 △주방과 화장실 등 위생시설 개선 △홀 바닥 및 벽면 등 환경개선 등이다. 테이블 사이 칸막이 또는 파티션 설치는 권고사항이다. 지원 대상은 진안지역에서 6개월 이상 영업을 해온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의 영업자로 사업주 주민등록이 진안지역으로 돼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을 갖췄더라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업소가 있다. 휴·폐업 중인 업소, 영업주와 건물주가 다르며 시설개선에 대해 건물주의 동의를 받지 못한 업소, 최근 5년 이내 보조금 지원을 받은 업소다. 또 건축법,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받은 후 1년이 경과 하지 않은 업소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청 홈페이지 ‘2024년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 공고문을 열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선자 민원봉사과 위생팀장은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이 관내 업소 위생 수준 향상과 보다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25 15:42

군산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홈페이지 시연회

군산시는 지난 23일 청사 내 면담실에서 청소년 유관단체 등과 함께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홈페이지 시연회를 가졌다. 민선8기 공약인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연회는 홈페이지 가입, 교통카드 등록, 교통 이용 내역, 지원금 지급 등 홈페이지 전반적인 환경 설명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청소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많은 학생들이 무상교통 카드를 이용해 교통비 절감 등 삶의 질을 향상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현재 주민등록상 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만 16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포함)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9월엔 중학생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교통비는 월 5만원 한도로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익월 고등학생 본인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교통행정과(063-454-3786)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5 14:22

무주반딧불축제 '글로컬 축제' 도약 위해 동분서주

지난해 열린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찾은 일가족이 반딧불이를 보고 신기해하고 있다. /사진제공=무주군 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차별성을 자랑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시 자인호텔에서 개최되는 ‘2024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축제도시 콘퍼런스’에 무주반딧불축제가 참가할 예정. 여기에는 무주반딧불축제 관계 공무원 등 8명이 직접 전 세계축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을 만나 무주반딧불축제가 지니는 가치와 지향점, 주요 볼거리 등 이모저모를 직접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생태적 가치를 담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지향하는 세계축제의 흐름과도 일치한다”며 “이번 콘퍼런스 참가는 지역 특성을 잘 살린 글로컬 축제로서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전 세계인이 무주반딧불축제를 방문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2024 피나클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회장 배제대학교 정강환 교수)에서 개최하는 첫 국외 행사로, 미국과 뉴질랜드, 중국 등 해외 총 11개국에서 2백여 명이 참가해 국제적인 축제 도시와 아시아의 세계축제 도시 사례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축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태국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ECB), 태국정부관광청(TAT), 태국생태관광지역행정청(DASTA), 태국 촌부리주, 태국 파타야시 등 개최지 태국 중앙정부 기관의 지원 확대로 공신력이 확대된 가운데 세계축제협회 스티브 우드 슈메이더(Steve Wood Schmader) 회장(미국)과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 부시장 조 베라(Joe Vera), 전(前)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수석 컨설턴트 림 싱위(Lim, Xing Yu) 등 세계축제 전문가들을 비롯해 태국과 우리나라 30여 개 지자체가 함께 한다. 무주반딧불축제(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4년 연속 명예 문화관광축제,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는 지난 19회 축제 때부터 해마다 8월 말~9월 초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됐던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로 차별화시키며 42만 명이 방문해 1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민단체가 수여하는 최우수자치단체 대상 수상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열리는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치 공유’를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1박 2일 생태탐험’, ‘반디별 소풍’, ‘반디 빛의 향연(낙화놀이, 불꽃놀이, 드론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5 14:21

정읍시, 기저귀·조제분유 지원금 인상

정읍시보건소(소장 손희경)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기저귀·조제분유 지원금을 확대한다. 건강증진과에 따르면 올해 영유아 기저귀 구입 지원금을 월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조제분유 구입 지원금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인상했다. 기저귀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및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또는 다자녀(2인 이상) 가구이다. 0~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다자녀(2인 이상) 가구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를 충족하면 자녀 별로 각각 기저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둘째 자녀의 서비스 신청일 기준으로 첫째 아이가 2세 미만일 경우 첫째 아이에 대해서도 기저귀 지원이 가능하다.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의 사망·질병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아동복지시설 등 아동의 경우에는 조제분유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출생일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24개월분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2023년도에는 211명의 영아에게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 바 있다.. 신청은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영아의 출생신고 등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산 및 양육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25 14:19

정읍시, 농업 산·학협동 심의회⋯38개 사업·사업비 49억 확정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관)는 지난 22일 농업 산·학 협동 심의회를 열고 올해 38개사업, 49억원에 대한 사업대상자를 확정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회의는 위원장인 이용관 소장을 비롯해 정읍시의회 의원, 농업 관련 교수, 연구기관, 농협 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별 적격대상자 선정을 위해 분과별로 사업목적, 사업내용과 신청자의 영농경력, 경영능력, 사업의 효과 거양 등을 세밀히 검토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식량작물 분야에 수요자 참여 식량작물 특성화 시범 등 11개 사업 31억1500만원, 소득작목 분야에 원예특작분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신기술보급 등 6개 사업 4억7000만원이다. 농촌사회분과는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사업 등 21개 사업 13억5000만원에 대한 사업이 확정됐다. 또한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11월 종합 평가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발굴과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관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현장 밀착형 영농기술 지원도 병행해 지도사업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25 14:18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민간 경주마 생산 농가 씨수말 교배 지원

한국마사회 장수목장(목장장 유성언)이 입춘이 지나 경주마 교배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민간 경주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씨수말 교배 지원에 나선다. 이에 지난 22일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의 마음으로 올 한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교배와 건강한 자마(子馬)의 탄생을 기원하는 무사고 기원제도 지냈다. 올해 장수목장은 무상교배 외에도 유상교배를 추가 지원한다. 이는 생산 농가들이 경주마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전년도 유상 교배료 250만 원을 100만 원으로 대폭 감면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국산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 두에 수십억이 넘는 해외 우수 씨수말을 국내로 들여와 생산 농가의 암말과 무상 또는 저가 유상로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마사회 장수목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씨수말 섀클포드는 2020년에 미국에서 41억 원에 수입해 온 고가의 씨수말로 국내 도입 이후 연평균 100여 두의 생산 농가 씨암말에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씨수말 ‘섀클포드’의 교배 계획 두수는 130두이다. 유성언 목장장은 “경주마 교배는 한국 말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 탄생의 시작이다”며 “외국산마에 뒤지지 않는 국산 명마 생산을 위해 농가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25 14:17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