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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바다 위에서 고군산군도 전망 즐긴다'

“바닥이 뻥 뚫린 스카이워크에서 아찔한 경험도 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고군산군도의 천혜의 비경도 바라보고⋯” 올해 군산 선유도 일대에서 누릴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들이다. 군산시가 추진 중인 해상인도교 스카이워크(선유교) 조성 사업이 빠르면 오는 6월 완공될 계획이어서 선유도 관광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10억 16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선유교에 스카이워크 설치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해상교량이 신설되면서 기존 해상인도교를 관광자원화 하고, 새로운 즐길거리 등을 통해 섬 관광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카이워크는 투명한 강화유리로 된 제작된 다리로, 물 위를 걸어 다니면서 체험하는 시설이다.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착각을 주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올 상반기 중으로 선유교에 대한 보수 보강과 함께 강화유리가 본격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에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섬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는 선유도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다. 특히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이 가능한 전천후 관광지로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선유도의 매력을 한 층 더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인근 장자교에도 스카이워크를 조성했으며 이후 야간조명까지 더해 고군산군도 밤바다를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밝히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선유교가 바다 위를 걷는 아찔한 체험공간으로 새로운 명소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곳이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고군산군도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군산이 가진 관광자원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유도와 무녀도를 잇고 선유교는 지난 1986년 12월 개통했으며 길이 268m, 폭 3m의 규모로서 차량이 통행할 수 없는 인도교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28 15:23

부안군, 군민 아이디어 발굴 특례소통공감방 운영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특례 의견을 반영하고자 특례소통공감방을 개설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특례란 전북특별자치도에 기존 법과는 다른 예외적인 내용을 적용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예외’를 의미하며 지난해 12월 28일 국회에서 통과된 전북특별자치도특별법에 담긴 131개 조문 333개의 특례에는 농생명산업, 수소산업, 수상레저산업진흥, 새만금 고용특구지정, 문화산업진흥특구 등 군 역점 사업들과 연관된 다양한 특례가 다수 포함돼 있다. 군은 특례소통공감방을 통해 웹툰, 카드뉴스, 알기 쉬운 전북특별법 등을 게시해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며 실효성 있는 사업과 정책에 대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례 아이디어는 부안군청 홈페이지(www.buan.go.kr) 소통/참여 메뉴의 특례소통공감방을 통해 부안 군정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며 온라인 매체 활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읍·면사무소를 통해서도 특례 아이디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군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제안된 특례 아이디어는 군 관련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쳐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도추진단에 특례 반영을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태 기획감사담당관은 “전북특별법이라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부안 대도약의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들이 들려주는 지역의 강점과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특례 아이디어가 부안을 더욱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28 15:23

김제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대응 전략회의

김제시가 새만금지역과 관련해 미래성장의 기본계획 개발을 위한 전략회의를 통해 다양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28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실과소 부서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새만금기본계획(MP) 재수립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새만금기본계획은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한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새만금 장래의 수요예측을 토대로 수립하는 장기 종합계획이다. 현재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021. 2월 제6차 기본계획 변경 후에 기업 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는 등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전략회의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방향, 시 대응계획, 기존 발굴사업 대응방향 제시 및 정책발굴을 위한 안건논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앞으로, 새만금지역의 새로운 환경변화와 정부의 기본계획(MP) 재수립 방향에 맞춰 김제시 미래성장을 견인할 정책을 개발하여 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주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찬준 부시장은 “2021년 기본계획 건의사업 중 미반영된 △배후도시 조기개발 △심포배수지 설치사업 △주요 SOC 공공주도 조기개발 사업 및 민원으로 제기된 △폐기물 부지 위치변경 등의 사업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으며 “김제시 전 실과소에서는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략회의 운영은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북특자도 실무부서 협의, 새만금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응논리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28 15:22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동절기 휴장 마치고 3월 다시 문 연다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지난 1∼2월 정비기간을 거쳐 3월 재개장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남부시장 야시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11시까지 남부시장 십자로 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말 남부시장 야시장 상인회와 야시장 운영자들 간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규 운영자 모집과 매대 시설 정비 등을 위해 잠시 휴식 기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동절기 야시장 방문객이 적은 점도 시설 정비 기간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야시장에서는 퓨전음식과 세계음식, 디저트, 소품 등을 판매하는 33개 매대에서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부시장 야시장 개장에 맞춰 청년몰, 하늘정원, 문화공판장 작당 등 인근의 문화공간들과 연계한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귀성 남부시장 상인회장은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정의 적절한 지원이 결합된 민관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전통시장과 야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8 15:21

옛 대한방직 부지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선정, 협상절차 속도

지난 2018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후 지지부진했던 서부신시가지 내 '노른자위 땅'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절차에 들어간다. 전주시는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개발 사업자인 ㈜자광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대규모 유휴부지의 토지 이용을 합리화하고 그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집중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절차는 토지용도를 변경하기 전 지자체와 사업자가 개발계획·공공기여 등을 조율하는 단계로, 협상대상지로 통보받은 제안자는 1년 이내에 협상제안서를 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현재 대한방직 부지는 도시관리계획상 일반공업지역이며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지역으로 돼 있다. 자광은 이 부지를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받아 개발할 계획이다. 토지용도 변경에 앞서 시는 자광과 협상단을 구성해 개발계획안과 공공기여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주요 쟁점을 조정하는 2단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공사는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도시기본계획 변경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건축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앞서 민간제안자인 자광은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지난해 9월 전주시에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용도지역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시의 보완요구에 따라 자광은 △용도지역 조정 △공공기여 조정 △공동주택 세대수 조정 등 미비점을 보완해 지난 1월 새로운 개발계획안을 제출했다. 새로운 개발계획에는 470m 높이의 타워와 200실 규모의 호텔, 백화점 및 쇼핑몰의 상업시설, 558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3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업무시설인 오피스텔은 기존 18층 3개동을 34층 1개동으로 변경하고 타워와 함께 조성하는 5성급 호텔도 기존 20층에서 15층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시는 실무 검토를 위한 TF를 구성하고 관련 기관 부서 협의를 비롯해 도시계획위원회·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등을 거쳤다. 자광은 시가 제시한 △서전주아울렛 삼거리 지하차도 신설 △마전교 확장 및 마전들로 교량 신설 △사업지 주변 도로 추가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 방안 등을 수용하고, 향후 도시계획위원회와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결과를 개발계획 수립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부지 용도변경 이후 평가한 토지가치 상승분 범위 내에서 전체 부지의 40%에 해당하는 부분을 공공기여분으로 받을 예정이다. 교량·도로 등 기반시설은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공공기여분에 포함된다.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교통량 해소와 도로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개발이 돼야 한다"며 "관광과 상업 등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복합개발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민간제안자가 제출한 개발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2.27 17:28

이명진 진안군의원,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50만 원 기탁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이 27일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150만 원은 슬하 5명 자녀들과 십시일반해 마련했다. 이명진 의원은 진안군청 공직자로 기획계장, 행정계장, 경리계장, 부귀면장, 민원봉사과장, 군의회수석전문위원, 정천면장 등을 거쳐 퇴직했다. 공직생활 동안 모교인 부귀초와 부귀중에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정년퇴직 후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나서 초선 당선돼 군의회에 입성했다. 군의원이 된 이후에도 모교장학금 기탁을 계속하려 했으나 선출직 기부행위 제한조항 때문에 어렵게 되자 기탁처를 진안사랑장학재단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원 당선 후엔 소신 있는 의정활동과 헌신적 민원 해결로 군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명진 의원은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이루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군의원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인재양성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이사장은 “의정활동을 하시는 가운데서도 지역 꿈나무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랑스러운 진안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27 17:10

장수군,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장수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년 대비 전국 82개 군 단위 31위에서 12위로 20계단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2023년 초부터 지역혁신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민원 원스톱서비스 제공 △65세 이상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취약계층 소방안전시설 지원 △스마트 농산물산지 유통센터(APC) 구축 △산사태 위험알림 정보활용 △군수와의 대화 운영 등 각 부서별·조직별로 세부적이고 자율적인 과제를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전 직원 혁신교육 실시 및 신규공무원에 대한 △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분기별 혁신군정상 운영 등으로 공직사회에 일상적인 혁신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혁신 등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최훈식 군수는 “우리 군이 이번 혁신평가에서 ‘보통’에서 ‘우수’로 상승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것은 공직사회부터 자율적으로 혁신역량을 강화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혁신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혁신평가는 전국 지자체 243개를 대상으로 지역혁신을 위한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 노력과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에서는 61개 지자체(광역 4, 기초 27)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27 17:06

순창군, 퇴비 부숙도 검사 무료지원⋯축산농가 ‘호응’

순창군이 지난 2020년부터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무료로 지원해 지역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 부속도 검사는 축산 농가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악취 등의 문제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고품질 퇴비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관련 법률에 따라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어 무료로 군에서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니 검사를 신청을 빠짐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장 규모 1500㎡ 미만인 신고 농가는 1년에 한 번, 1500㎡ 이상인 허가 농가는 6개월에 한 번 퇴비부숙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 관련 법령에 따라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경우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퇴비성분검사 미실시 및 검사결과 3년 보관의무 위반 시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분뇨처리 업체에 가축분뇨 처리를 위탁하는 경우는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퇴비 부숙도 검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퇴비가 쌓여있는 곳 중 5~10군데에서 2㎏ 이상 채취해 균일하게 혼합한 후 500g 가량을 정해진 시료 봉투에 담아 축사 면적, 시료 채취 날짜, 농가 인적사항 등을 기재하여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내 종합분석실에 방문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의무사항이다”며 “순창군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사를 적극 활용하여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27 17:06

남원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남원시가 26억 6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접수 기간은 예산 소진시까지다. 시에 따르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의 기준가액에 따라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은 최대 800만 원, 소상공인 차량 및 저소득차량의 경우 기본 보조금에 1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또 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불가차량(5등급에 해당)은 최대 100만 원까지 추가지원금을 지급한다. 총중량 3.5t 이상차량의 경우 배기량에 따라 최대 7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79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가 해당된다. 지원조건은 남원지역에 6개월 이상 연속 차량이 등록돼 있고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 개조 이력이 없는 정상 운행 판정된 차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4등급 경유 차량의 경우 출고 당시 저감장치 DPF가 부착된 차량과 지난해 11월 1일 이후 신규등록한 배출가스 1,2등급 차량등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여부는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여 인터넷접수 및 환경과와 읍면동사무소에서 방문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및 시민의 건강보호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차량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27 17:04

무주군, 난임⸱임신⸱출산 등 모자 보건 정책 강화

무주군이 임신⸱출산⸱난임 지원 확대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올해부터 ‘난임 진단 검사’와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등을 새롭게 지원하고 소득 기준을 폐지해 지원 규모와 범위를 키웠다.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은 부부당 최대 30만 원(1회 한)까지며 올 4월부터 시행 예정인 냉동 난자 사용 보조 생식술은 최대 100만 원 한도로 부부당 최대 2회까지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또 난임부부 시술비와 전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소득 기준(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을 폐지해 대상이 관내 난임 부부 전체로 확대됐으며 전체 체외수정(신선, 동결) 시술 지원 횟수도 현행 16회에서 20회로 확대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외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게만 지원하던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과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사업’ 대상도 소득 기준을 폐지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첫만남이용권 지원’ 관련해서는 기존에 출생아 1인당 200만 원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첫째 아이 1인당 200만 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 원으로 확대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한영순 지역보건팀장은 “난임⸱임신⸱출산과 관련한 다양하고도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을 돕고 비용 부담까지 덜어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정책 및 사업에 관한 내용은 무주군 누리집(홈페이지)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지역보건팀(063 320 8411, 8243)에 하면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4.02.27 17:03

순창발효관광재단, 지역 업체와 손잡고 순창의 대표 관광명소 알려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 이하 관광재단)은 27일 순창군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소상공인 6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재단이 지역 발전과 관광 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 업체들과 손 잡고 순창의 유명 관광명소를 홍보해 공동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지역업체는 외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 가온를 비롯해 다래, 산솔, 오늘, 자연다울수록, 한정당 등 6곳으로, 관광재단과 지역업체 측은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여 관광객의 편익 증대 및 홍보비용 절감으로 지역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게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관광재단은 순창발효테마파크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협약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협약 업체들은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게시하는 게시대를 설치해 외부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순창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관광재단은 지난해 6월 순창읍 소재에 위치한 지역 카페·체험관 3곳과 관광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에 따라 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여 테마파크의 관광객 수를 늘리고 지역 업체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었다. 선윤숙 대표는 “작년부터 진행한 관광플랫폼 성과를 토대로 이번에 더 많은 업체들을 선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올해에도 성과를 이어나가 지역과 상생하는 순창발효관광재단이라는 선례를 남기겠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27 17:03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본격 추진.…2025년 준공 목표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7일 시는 최경식 시장과 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건축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기본설계안을 공개했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공공산후조리원은 고죽동 200-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9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0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기본설계안은 지난해 10월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이엠디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창에서 공동 출품한 당선작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확정됐다. 사업부지 주변 남원의료원과 연계해 최적의 배치안을 도출했고 입구부터 신생아실의 공간과 동선을 분리, 감염병 차단과 예방을 위한 안전한 산후조리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건물 중앙에 실내 정원을 갖추고 테라피실, 운동실 등 산모 중심의 맞춤형 치유공간을 통해 산모의 심리적 안정감과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기본설계안를 토대로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부터 공사 착공 절차를 밟는다. 이후 1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시장은 “도내 최초이자 지리산권 대표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산모와 출생아에게 가장 안전하며 전국 최고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2.27 17:03

임실군, 3월 1일부터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관광객에 개방

임실군의 커다란 자랑거리이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보물로 우뚝 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내달 1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간다. 지난 1월부터 군은 붕어섬 내부 및 안전시설 보강을 위해 2개월간 임시로 휴장했던 이곳을 새봄을 맞아 관광객들에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 이곳을 대상으로 3월 중1개월은 모든 관광객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 생태공원 입장료가 성인의 경우 3000원을 지불했으나, 3월은 홍보기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재개장을 앞두고 붕어섬 생태공원을 비롯 옥정호 관광지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설들의 개선과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요산공원과 붕어섬 생태공원의 사계절 경관 연출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단계별로 꽃단지를 조성하고, 쉼터와 탐방로 등 제반 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사계절 꽃과 나무로 어우러진 붕어섬 생태공원은 지난해 3월 개장 후 45만명의 유·무료 관광객이 방문해 도내 최고의 관광지로 눈길을 끌었다. 군은 올해부터 이 일대에 한우 맛집과 로컬푸드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고 케이블카와 집라인, 체험 관광시설 등 특화된 종합관광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곳은 매주 월요일에는 휴장하고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심민 군수는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국내관광은 위축되고 있으나, 옥정호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자랑스러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새봄을 맞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이곳에 전국의 도시민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2.27 17:02

진안군, 군수 연초방문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 열어

진안군은 27일 군청 강당에서 간부공무원 3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전춘성 군수 각 읍·면 연초방문 시 지역별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각 읍면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군수 연초방문 때 군이 접수한 각 읍면 건의사항은 총 610건이다. 분야별로는 건설 358건, 복지 47건, 환경 28건, 농림축산 27건, 안전 26건, 상하수도 22건, 관광 21건, 문화체육 14건, 기타 67건이다. 연초방문 종료 후 해당 부서는 이날 보고회에 앞서 현지출장 등을 통해 주민상담을 실시하고 처리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건의사항 중 52건은 예산이 이미 확보된 상태여서 2월 중으로 조치를 완료했으며, 179건은 2024년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또 일정 규모 이상 예산확보와 관계부서 협의가 필요한 337건은 장기검토 건의사항으로 분류했다. 이 밖에도, 중앙부처의 법령 개정이나 토지소유주와 협의 불가, 안전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건의사항 42건에 대해서는 추진불가 결정을 내리고 건의 주민에게 그 이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 불편과 관계된 시급한 건의사항은 상반기 중 처리할 방침이다. 장기검토 사안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해 주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도 함께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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