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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생명산업지구 3곳 추가 지정…첨단 농생명 생태계 확대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 산업지도를 대폭 확장하며 ‘전북형 첨단 농생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정된 3곳에 이어 익산·장수·순창 지역이 추가로 농생명산업지구에 포함되면서, 산업지구는 총 6곳으로 확대됐다. 전북자치도는 9일 도청에서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고 익산 동물의약품 산업지구, 장수 저탄소한우 산업지구,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를 신규 지정했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생산부터 가공·유통·연구개발을 집적화하는 구조로 설계돼, 지역 농생명산업의 전후방 연결성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먼저 익산 동물의약품 산업지구(25.6㏊)는 동물용 의약품의 R&D, 임상, 시제품 생산, 효능·안전성 평가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과의 연계 기반도 강화하고, 벤처타운 구축을 통해 창업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유치에도 나선다. 장수 저탄소한우 산업지구(90.6㏊)는 장수 한우 자원을 기반으로 종축·사료·사양관리·가공까지 이어지는 저탄소 공급사슬 구축이 핵심이다. 전국 최초의 지역 단위 저탄소 축산 산업화를 목표로, 기업 참여를 통한 종모우센터 설립과 기술 인증 기반 확보도 추진된다. 순창 미생물 농생명산업지구(93㏊)는 지역 특화 미생물 자원과 발효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미생물 융복합 산업지구로 조성된다. 산업용 미생물 공급망, 실증지원시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이 구축되며, 고추장 마을과 연계한 ‘K-발효 관광 명소화’도 병행된다. 이번 지정은 사업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확정됐다. 도는 산업지구 확대를 통해 농생명산업의 첨단화를 가속하고, 기업 참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총 6곳의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으로 전북 농생명산업의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며 “전략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연구기관 참여를 확장하고 도민이 체감할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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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5:18

전북대 이정환 교수팀 ‘팁스(TIPS)’ 선정, 그린 바이오 혁신 가속

전북대학교 자연대 생명학과 이정환 교수가 창업한 ㈜홉스바이오사이언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팁스(TIPS) 일반트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TIPS)는 세계시장 선도를 목표로 기술경쟁력이 높은 창업팀을 민간 투자사 추천을 통해 발굴·육성하는 대표적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홉스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11월 팁스 운영사인 (유)스케일업파트너스로부터 약 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운영사 추천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최종 평가를 거쳐 이번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을 통해 이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수면 관련 유전자 활성을 조절하여 수면 개선 효능을 극대화한 기능성 상추 신품종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개발된 품종은 유전자변형생물체(LMO)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유연한 일본 시장을 우선 타깃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홉스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6월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툴젠과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술적 진입장벽을 확보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식물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및 원료의약품 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구축과 사업화가 이번 팁스 선정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기능성 그린바이오 소재의 안정적 국내 공급망 구축은 물론 지역 농생명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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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4:58

李 정부 첫 예산안, '727.9조‘ 국무회의 통과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안인 727조9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국회는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었던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 합의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번 예산안은 기존 정부 제출안(728조 원)에서 1000억 원가량 감액된 규모이며,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2025년도 본예산(673조3000억 원)보다는 8.1% 늘었다. 사업별로는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조1500억 원), 국민성장펀드(1조 원) 등은 원안 유지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4000억 원,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 신규 조성에 618억 원 등이 더 배정됐다. 반면 인공지능(AI) 지원 예산 및 정책 펀드 예산 등에서 일부 감액이 이뤄졌고, 예비비도 약 2000억 원 줄었다. 이와 함께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수사 기간 연장, 활동 기간이 종료된 순직해병 특검의 공소 유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 및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특검 출범 등과 관련한 지원 경비 30억5143만 원을 목적 예비비에서 지출하는 내용의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아울러 보이스피싱과 다단계 등 특정 사기 범죄의 수익을 의무적으로 몰수·추징하고, 이를 피해자에게 환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범죄 수익에 대한 몰수·추징을 재량껏 할 수 있게 했던 것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고, 범행 기간 중 취득한 재산이 범죄와 ‘상당한 개연성’이 있는 경우 범죄수익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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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5.12.09 14:43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내년 1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예약접수는 공공산후조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공정한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 추첨으로 이용자를 선정한다. 내년 1·2월 출산 예정 산모의 접수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로, 16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3·4월 출산 예정 산모의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시민뿐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산모와 지리산권 지자체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원으로, 대상별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남원시민은 50%, 전북도민 30%, 지리산권 및 시민자녀 10%, 취약계층은 70%가 감면된다. 남원시민 산모의 경우 이용료 일부 환급도 추진 중이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산모실, 신생아실, 맘카페,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산후 마사지, 산후요가, 소아과·산부인과 건강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전문 맞춤형 산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은 남원시민뿐 아니라 도민과 지리산권 산모에게 출산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한 뜻깊은 성과”라며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도시, 나아가 지리산권 대표 출산·육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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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3:55

진안홍삼, 이탈리아에 유럽 수출 교두보 ‘홍보관’ 개관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 진안에서 생산되는 진안홍삼이 유럽 소비자들과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교두보가 이탈리아에 마련됐다. 진안군은 지난 2021년 한국체육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진안홍삼 스포츠 음료 개발을 추진 중인 산학기업 (주)케이샷(대표 강광배)이 이탈리아 파도바 케이샵(K-Shop) 내에 ‘진안홍삼 홍보관’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유럽 내 최초로 진안홍삼 공식 홍보·판매 거점을 구축한 것이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개장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정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석 전 바티칸 대사, 정종완 판아시아 회장, 이응진 베네치아 한인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장한 홍보관은 현지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상시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이곳에는 진안홍삼이 전시되고 판매까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진안홍삼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 홍보관을 유럽 시장 내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확보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보관 시설 소개와 함께 진안홍삼의 특수성과 기능, K-웰니스 전략, 유럽 시장 진출 계획 등이 공유됐다. 현지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군은 이번 개관을 계기로 현지 시장 동향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과 학술·산업 연계 활동을 강화한다. 유럽 내 판로 확대와 홍삼 클러스터 브랜드의 세계화도 본격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은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현지 거점”이라며 “단계적으로 유럽 주요 도시까지 홍보관을 열어 유통망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5.12.09 13:44

새만금수변도시, 첫 분양 흥행 이어 잔여필지 재공고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첫 분양이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유효한 입찰자가 없는 유찰필지(단독주택용지 22필지)에 대한 재공고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해당 기간 내에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공고 개시 후 8일째 되는 날 개찰을 통해 낙찰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1차 공고에서는 단독주택용지 67필지(약 92평 내외‧추첨방식)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8640㎡‧경쟁입찰)가 공급됐다. 1차 분양에서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근린생활시설용지 또한 낙찰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공사는 새만금 수변도시의 미래가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참여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공고는 1차 공고 미당첨자 및 추가 수요층을 포함, 단독주택용지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잔여 22필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급가격과 온비드 추첨방식은 1차 공고와 동일한 조건으로 투명하게 진행될 예정이라 1차 공고보다 더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 나경균 사장은 “세상에 없던 주소인 수변도시가 멀지 않은 미래에 입주자분들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정주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수변도시 첫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9일 현장에서 ‘첫 분양 기념식’을 진행하며 수변도시의 시작에 대한 수요자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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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3:44

李 대통령, ‘개혁후퇴 불가’ 입장 밝혀

이재명 대통령은 개혁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과 저항은 불가피하며, 이를 극복해야만 진정한 변화가 따른다며 강력한 개혁 의지를 표명했다. 또 ‘최저임금 기준’ 인건비 책정 관행 개선과 위법행위를 지속하는 종교단체 해산 검토 등을 지시하며 국정 전반의 불합리한 요소들을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래 개혁이라는 말의 뜻은 ‘가죽을 벗기는 것’으로, 그만큼 아프다는 뜻”이라며 개혁의 본질적인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회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에서는 갈등과 저항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이겨내야 변화가 있다. 그게 바로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여권발(發) 사법개혁안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잡음이 거세지는 시점에 나온 것으로, 개혁안을 둘러싼 논란이 전체 개혁안의 후퇴로 이어져선 안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변화에 따라 이익을 보는 쪽도, 손해를 보는 쪽도 있기 마련이다. 잃어야 하는 쪽은 당연히 잃기 싫을 것”이라며 “저항이나 갈등이 없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다. 이런 일을 해내지 못하면 대체 뭘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입법을 두고 견해를 달리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국민적인 상식과 원칙을 토대로 주권자 뜻을 존중해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 행복과 도약을 향한 길에 국회와 정부는 모두 동반자”라며 “이 나라는 소수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일이 있거나, 또 입법 과정에서 약간의 갈등과 부딪힘이 있더라도 국민의 뜻에 따라 필요한 일은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조원철 법제처장을 향해 “정치 개입하고 불법 자금으로 이상한 짓을 하는 종교단체 해산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는데, 해봤느냐”고 물으며 “개인도 범죄를 저지르고 반사회적 행위를 하면 제재가 있는데, 법인체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지탄받을 행위를 하면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고 종교재단이 조직적·체계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례가 있다”면서 “일본에서는 종교재단 해산 명령을 했다는 것 같다. 이에 대해서도 한번 검토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조 처장은 “헌법 문제라기보다는 민법 38조의 적용 문제로, 종교단체가 조직적으로 굉장히 심한 정도의 위법행위를 지속했을 때 해산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위반) 실태가 그에 부합하는 지가 확인돼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법 38조는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 허가 조건을 위반할 때 또는 기타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할 때 주무 관청이 법인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은 정부에서 공공사업을 수행하면서 인건비를 ‘최저임금 기준’으로 책정하는 관행에 대해 “사람을 쓰면 적정한 임금을 줘야지 왜 법이 허용하는 최저 액수를 주느냐”며 개선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저로 임금을 주고 이익을 최대화하겠다는 것은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간다”면서도 “정부는 돈을 잘 쓰는 것이 의무인 조직이지, 저축을 하는 게 업무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모레부터 300개에 가까운 정부 전 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한 걸음이라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는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닌, 전 국민에게 국정 청사진을 투명하게 제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보고를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6대 핵심분야 개혁을 필두로 국민의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몸으로 느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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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3:43

“익산, 의료 관광 산업도시로 도약해야”

익산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의료 관광 산업도시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영로 마한정책연구소장은 9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실핏줄 같은 정책보다 대동맥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의료기술이 최고로 특화된 원광대학교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 관광 산업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들이 건강한 생활과 행복한 삶을 최대 관심사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익산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의료 특성화 도시로 도약을 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의료 인프라를 가진 원광대학교 및 원광보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한 의료산업 연구 개발, 익산시의 의료 특성화 적극 지원, 의료 특성화 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소장은 “현재 원광대가 의료 특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고 익산을 사랑하는 종교단체(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불교) 관련자들과 1차 미팅을 진행했으며, 수도권 호남향우회 임원분들과 익산을 사랑하는 분들,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 등이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원광대는 연구기관으로서 의료 특성화 관광을 연구 개발하고 익산시는 이를 지원하면서 상품화·산업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하며, 중앙·지방 정치인들도 국가·지방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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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3:42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역대 최고 7억3000만원 매출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한 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이 지난 5일까지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9일 군에 따르면, 10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된 김장체험과 택배, 드라이브스루 판매 등을 통해 총 132톤(절임배추 96톤, 양념 36톤)을 판매해 7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6억6000만원을 크게 웃돌았고 목표물량 124톤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 같은 배경에는 청정 임실 신덕면의 고랭지 배추와 임실산 홍고추로 만든 고품질 고춧가루를 사용한 양념 등이 맛과 품질의 신뢰성을 끌어냈다. 절임배추는 작목반 실명제 운영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제공되고 양념은 농가에서 수매한 임실산 홍고추를 가공한 고춧가루를 사용했다. 신뢰와 품질 덕분에 김장축제에 참여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재구매와 재방문이 꾸준히 증가했다. 또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확산하면서 사전주문 기간 중 준비된 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체험행사에 온 방문객이 현장에서 즉석 체험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 군은 예비물량을 준비해 추가 체험 프로그램까지 운영해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김치 명인의 김장 시연과 초보자를 위한 맞춤형 김장 안내, 체험 후 별도 세척 부스를 마련하는 세심한 운영도 호평을 받았다. 심민 군수는 “높은 성과에는 농가의 헌신과 품질을 개선한 임실앤양념(주)의 노력 덕분”이라며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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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0:59

정의당 전북도당 “KTX·SRT 통합 추진, 전라선 증편이 최우선”

정부의 KTX·SRT 통합 공식화와 관련, 정의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9일 “전라선 증편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전북자치도당은 이날 낸 환영 성명에서 “현재 전라선에서 전주-수서를 오서가는 SRT는 ‘고속철도 이용권’이라는 말조차 무색한 하루 왕복 2편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국토교통부가 KTX·SRT 통합을 공식화하며 2026년 말까지 고속철도 운영 일원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좌석 공급난 해소, 차량 운용 효율성 제고, 공공성 강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하지만 전라선 전주-수서 편은 부족하다면서 “전북 이용객들은 매번 예매 대란을 겪고 있으며, 강남권 접근성은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도민 생활의 불편이 일상화된 지 오래”라며 “전국철도노동조합에서 밝힌 것처럼 차량 운용만 통합해도 하루 1만 5000~1만 6000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될 수 있으며, 이 기회를 전북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것이야말로 교통 소외를 해소하는 첫 번째 조치”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도당은 “고속철도 통합 논의는 단순한 기관 조정 문제를 넘어 국민의 이동권과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라며 “정부는 ‘통합’이라는 명분을 넘어 전북도민의 실질적 교통권 보장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 백세종 기자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12.09 10:43

‘청곱창김’으로 드러난 국가 생물유전자원 관리 ‘빈틈’

‘청곱창(학명: 하이타넨시스)’으로 불리는 김 품종을 둘러싼 논란은 단순한 품종 시비를 넘어, 정부의 생물유전자원 관리체계 전반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관련기사 4일자 1·4면, 5일자 7면) 국제적으로 생물자원 주권이 강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자원을 과학적으로 확보·조사·보전해야 할 국가적 책무보다, 국립수산과학원 등 개별 기관의 판단에 기댄 조치를 앞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생물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은 국가 생태기반을 유지하는 핵심 과제다. 이러한 과제를 국제적으로 규범화한 것은 1992년 ‘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이다. 협약은 각국이 자국의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보전하고,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정하게 공유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협약만으로는 이익공유 절차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0년 당사국 총회에서 ‘나고야 의정서’가 채택됐다. 의정서는 유전자원 접근과 이익 공유에 관한 국가의 권리와 책임을 구체화한 국제규범이다. 우리나라 역시 두 협약을 모두 비준해 국제기준을 충실히 이행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청곱창 사안에서 정부 대응은 이러한 국제 기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식약처는 청곱창의 국내 자생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나 현장검증을 충분히 하지 않은데다, 중국산 김과 유전적으로 유사하다고 단정하며 생산·유통과정을 문제 삼고 있어서다. 국내법 측면에서도 살펴볼 부분이 있다. 2012년 제정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이행과 국가생물자원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제정됐다. 이 법은 생물자원을 유전자원부터 생물체, 개체군까지 폭넓게 정의하고, 적용 범위도 수생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한다. 또한 국가가 국내 생물종을 조사하고 목록화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어, 청곱창의 기원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일 역시 국가가 수행해야 할 책무로 볼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식약처의 판단이 이러한 법률의 취지와 국제규범을 충분히 반영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국가 차원의 생물유전자원 조사·축적 체계가 미비한 것이 이번 논란의 근본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기후변화로 해양 생태계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고수온에서도 생장 가능한 청곱창과 같은 품종을 유전적 유사성만으로 외래종 도입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정책적으로도 과학적으로도 문제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김종자 및 육묘 전문기업 한국김육묘(주) 이승환 대표는 “청곱창 종자는 국내에서 오랜 기간 서식했을 가능성이 있는 품종임에도 정부가 기원과 고유성을 규명하지 못한 채 논란이 확대된 것은 문제”라며 “청곱창에 대한 과학적 조사는 물론, 국제규범에 맞는 국가생물자원 관리전략을 시급히 재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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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0:24

군산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내년 6월 정식 개장

군산시가 최근 물놀이·레저 전문기업 ㈜조이(대표 박진상)와 군산광역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이하 해양레저체험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정식 개장은 내년 6월이다. 군산시와 ㈜조이는 지난 7월 10일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총 15차례의 협상을 거치며 위탁 범위와 운영 방식, 서비스 품질 기준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청결 유지 방안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핵심 사항 전반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약을 최종 확정했다. ㈜조이는 향후 3년간 이곳 해양레저체험단지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해양레저체험단지는 무녀도에 조성되고 있으며, 인근의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행사 및 관광 동선과 연계해 고군산군도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해양레저체험단지 운영사인 ㈜조이가 지역 관광 콘텐츠와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신시도~선유도~장자도의 고군산군도를 잇는 체류형 해양관광 벨트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곳 해양레저체험단지는 6만4365㎡ 규모로 △서핑·잠수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오션에비뉴’ △샤워실·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기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인공 파도를 구현한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휴식과 체류 가능한 ‘숲속 캠핑장’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해양레저체험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객 증가·체류형 방문 확대·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상권과 연계한 통합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10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군산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신규명칭 설문조사에 나서고 있다. 신규명칭 후보군은 △군산 해양레저파크 △군산 오션아일랜드 △군산 오션파크 △군산 아쿠아파크 △군산 마린플렉스 등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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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0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