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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남북2축도로·만경6공구 관할권 결정 반발 대법원 소송

부안군은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남북2축도로와 만경6공구 관할 지자체 결정’을 정면으로 거부하며 대법원 소송에 나섰다. 군은 “이번 결정은 역사적·지리적 정당성을 무시한 채 주민 생활권과 행정서비스의 불편을 초래하고, 새만금 개발의 균형발전 원칙을 훼손하는 부당한 결과”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특히 군은 중앙분쟁조정위 판단이 과거 새만금 기본계획을 근거로 한 잘못된 전제, 즉 만경강과 동진강 하천 종점 연장을 기초로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새만금 매립지의 실질적 생활권과 행정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 행정’이라는 비판이다. 부안군은 새만금 남북2축도로와 만경6공구 관할 문제는 단순히 토지 경계 문제가 아니라 △신규 토지 이용의 효율성 △매립지와 기존 지자체 간 연접성 △행정 효율성 △주거·생업의 편리성 △국토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결정은 군민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고 새만금 개발의 본래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부안군은 군민의 생활권과 권익을 지키고, 새만금이 특정 지역 이익에 종속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경선
  • 2025.09.17 13:40

정부, 새만금 RE100 산단 등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

이재명 정부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중심의 글로벌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밝혔다.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태양광·풍력 발전을 연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고, 공항·신항 등 핵심 기반시설도 적기에 조성해 글로벌 기업 유치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에는 새만금을 △ RE100 산업단지 △ 재생에너지 허브 △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 투자진흥지구 등으로 육성하는 구상이 담겼다. 먼저, 새만금 수상 태양광 1·2단계(2.7GW)를 '에너지 고속도로' 가동 시점에 맞춰 연계 가동한다. 여기에 신규 풍력발전 3.3GW 확보를 신속히 추진해 총 6GW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를 충족시킬 핵심 인프라로 기대된다. 새만금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남북3축 도로, 새만금 제공항과 신항, 상수도 관로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을 ‘글로벌 메가샌드박스’로 설정, 규제 완화와 제도 혁신이 병행된다. 더불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입주 기업에 세제·입지 혜택을 제공,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9.17 11:54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전북자치도지부, 비응항서 환경정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와 군산시지회가 17일 비응항에서 수중·수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깨끗한 비응항 만들기에 기여하고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정광희 전북지부장과 안길필 군산지회장을 비롯해 문승우 도의회 의장, 김우민 시의회 의장, 김광철 군산시수협 조합장 등 지역 인사 및 회원, 전문잠수요원, 자원봉사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수중팀과 수변팀으로 나눠 비응항 주변에 산재 되어 있는 각종 쓰레기와 수중에 있는 해양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정광희 지부장은 “과거 국가를 위해 음지에서 특수임무로 헌신했던 특수임무유공자 회원들은 현재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봉사 보훈단체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북파공작원(HID‧UDU‧MIU‧AISU)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재난구조 및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 등 연 3000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9.17 11:33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 군산시에 수해 성금 전달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대표 김선례)가 16일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군산시 저소득 가구·사회복지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속적인 이웃 나눔을 실천해 온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선례 대표는 “이번 수해로 피해를 겪는 분들을 위해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발전을 응원하고,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수해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잊지 않고 함께 마음을 나눠주신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복지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는 2017년에 설립됐으며,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AI)기능이 탑재된 CCTV‧수배전반△제어장치 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는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지정 및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사회적 약자와 상생하는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9.17 11:33

전주지검군산지청‧범방 군산지구, 청소년 범죄예방 간담회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최형원)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군산지구(회장 문상식)는 지난 16일 시내 모처에서 청소년이 안전한 군산만들기 범죄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형원 지청장, 홍상철 형사1부장검사, 오진세 형사2부장검사, 김태영 담당검서, 최호준 사무과장, 임채문 수사과장, 문상식 군산지구 회장, 범방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형원 지청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휴 군산의사회 회장(이강휴 내과 원장), 문경열 엠케이에이앤더블유 대표, 김정미 도화공인중개사 대표가 신입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문상식 군산지구 회장은 평소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최호준 군산지청 사무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이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선도 조건부 기소 유예 결연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청소년 선도강연, 마약·도박·범죄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협력하기로 했다. 최형원 지청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무료급식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상식 회장은 “올해 다양한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해 청소년이 안전한 군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군산
  • 이환규
  • 2025.09.17 11:32

'통일교 현안청탁' 한학자 총재 특검 출석…10시 조사 시작

정부와 정치권에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7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한 총재는 이날 오전 9시 46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베이지색 카디건을 입은 한 총재는 거동이 불편한 듯 동행자의 부축을 받으며 건물에 입장했다. 그는 "권성동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게 맞나",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와 가방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나중에 들으세요"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이 지정한 날짜에 3차례 출석하지 않고 이날 출석한 이유에 관한 질의에는 "내가 아파서 그랬어요. 수술받고 아파서 그래요"라고 말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윤씨, 전씨, 김 여사의 공소장에는 한 총재가 '정교일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접근했다고 적시됐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 총재와 통일교 측은 청탁과 금품 제공 행위가 윤씨 개인의 일탈일 뿐 교단 차원의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특검팀은 지난 8일, 11일, 15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한 총재 측은 심장 시술에 따른 건강 문제를 이유로 모두 불출석했다. 한 총재 측은 17일이나 18일 자진 출석하겠다고 전했으나 특검팀은 더는 소환 일정을 조율하지 않겠다며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총재 측은 이에 전날 입장문을 내고 "비록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특검팀 앞에 약속한 바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며 17일 자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검팀에선 비록 조율된 것은 아니었지만 한 총재가 실제로 출석한다면 필요한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만큼 이날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법원·검찰
  • 연합
  • 2025.09.17 10:29

코레일 추석예매 첫날 앱 '먹통'에 고객 불만 폭주…"정상화 중"

추석 연휴 기차표 예매 첫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공식 앱과 웹사이트가 두 시간 넘게 먹통이 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으나, 접속이 폭주하면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앱과 웹사이트에는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만 떠 있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일이 이어졌다. 대기화면으로 넘어가더라도 대기 순서가 수만번을 넘어 삼십분 넘게 기다리는 상황이다. 한 이용자는 "예전에는 접속하면 대기자 수가 표시되고, 먼저 접속한 이용자의 제한 시간이 지나면 순차적으로 접속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아예 대기 번호조차 뜨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명절 기차표 7년째 구매하는 동안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너무 화가 난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대기했는데 접속 제한 시간 3분 걸어놓으니 계속 로그아웃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주요 인터넷 포털에도 코레일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추석 표를 예매하지 못한 귀성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소 명절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긴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기차표 예매 이용객이 7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긴급 조치에 착수했고,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중"이라며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역 매표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기차표를 정상 발매하고 있다. 코레일은 당초 1∼4일로 예정됐던 올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2주 연기,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 관련 선로 안정화 조치 등으로 열차운행 조정이 필요해 예매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매는 지난 15∼16일 진행됐다.

  • 사회일반
  • 연합
  • 2025.09.17 09:46

“공무원 파견 언제까지?”···군산시, 출연·민간기관 운영 방식 재검토해야

군산시가 주요 출연기관 및 민간기관에 파견한 공무원 운영 방식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관들이 설립 초기의 안정화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운영 궤도에 오른 만큼, 시가 파견 중심의 관여보다는 관리·감독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군산시는 상권활성화재단, 문화관광재단, 교육발전진흥재단,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군산대 강소특구사업단에 각각 6급 공무원 1명씩을 파견하고 있다. 이 같은 파견은 기관 설립 초기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시작됐지만, 기관들이 운영 기반을 갖춘 이후에도 여전히 공무원이 실무에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시는 매년 약 63억 원의 예산을 이들 기관에 투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문화관광재단 9억5,000만 원, 상권활성화재단 12억5,000만 원, 교육발전진흥재단 16억5,000만 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8억5,000만 원, 자원봉사센터 6억6,000만 원이 지원되고 있다. 군산대 강소특구사업단은 시 출연금과 함께 국·도비를 포함해 총 36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문제는 이러한 기관들이 일정 예산을 지원받는 독립적인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시 공무원이 상주하며 일부 실무까지 수행하고 있어 위탁운영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자원봉사센터는 비영리 사단법인, 강소특구사업단은 군산대 산학협력단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이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공공 인력이 민간 조직의 실무에 깊이 관여하는 구조로 이어지며, 조직 간 역할 구분이 모호해지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시 안팎에서는 전문성과 자율성이 핵심인 출연기관과 민간기관 운영에 대해, 행정 인력이 깊숙이 개입하기보다는 기관 스스로 자립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군산시 소속 공무원 김 모씨는 “본청 각 부서에서도 인력 부족으로 업무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여건에서 외부 기관에 공무원을 계속 파견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 인사 운영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경봉 군산시의원은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자립 기반을 점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설립 초기에는 파견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공무원 파견 연장 여부를 재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9.17 09:45

군산시, 국가유산야행 11년 연속 선정···역대 최대 예산 확보

군산시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국가유산야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2016년부터 11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국·도비 5억 3,700만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억 3,500만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국가유산야행’은 국가유산과 주변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해 시민과 관광객이 국가유산을 색다르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표적인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군산시는 지난 10년간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와 지역 상권 연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2025년 행사에서는 일일 평균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야행 대표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는 2026년 야행에서도 군산만의 차별화된 역사·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유·무형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진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미래 세대(초등학생~대학생) 주도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만큼, 향후에도 창의적이고 세대 통합적인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만의 독창적인 야간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며 “2026년에도 전국이 주목하는 국가유산야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9.17 09:43

[현장] 전북현대 미남 5인방 떴다⋯작은 '전주성' 된 전북은행

"오늘 생일인데, 하늘이 주신 선물 같아요." 선물 같은 전북현대모터스FC 미남 모터스 5인방 전진우·김진규·박진섭·이승우·송범근이 떴다. 2025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전북현대모터스FC 팬 사인회가 열린 지난 16일 오후 1시 전북은행 본점 1층 JB스퀘어. 평소 고객과 직원만 오가는 전북은행 본점은 온데간데없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초록색 옷, 초록색 신발, 초록색 가방이 있었다. 손에 든 유니폼과 축구공까지, 은행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품이 가득했다. 표정도 다 똑같았다. 1시간 가량 일찍 도착해서 기다린 탓에 지칠 만도 하지만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고, 기대에 찬 얼굴이었다. 부모 손 잡고 온 아이들은 바닥에 앉아서, 성인 팬들은 입장 동선에 따라 휴대폰·카메라를 들고 선수들을 목 빠지게 기다렸다. 약속된 오후 2시가 다가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문장' 송범근 선수를 선두로 입장이 이뤄졌다. 걸어 나오기밖에 안 했지만,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선수들이 자리 잡고 앉자마자 곧바로 팬 사인회가 시작됐다. 순서는 전진우, 김진규, 박진섭, 이승우, 송범근 선수 순이었다. 질서를 지켜 한 명씩 사인 받고, 사진 찍고,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차례를 기다리던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너무 잘생겼어요!", "여기 한 번 봐 주세요!", "귀엽다!"고 소리 지르고, 선수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많은 팬이 모인 만큼 선물도 다양했다. 직접 만든 키링, 맛있다고 소문난 음료수·쿠키, 1등이 12번 나왔다는 로또 명당에서 사온 복권을 선물했다. 한 팬은 선수들을 위해 음료를 사 오기도 했다. 사인을 다 받은 팬들은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지 주변을 서성이며 같이 찍은 사진을 다시 보고, 사인 종이를 한 곳에 모아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마치 아이돌 팬 사인회를 방불케 하는 현장이었다. 은행은 이날만큼은 작은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이자 팬들의 축제장이 된 것이다. 할아버지·할머니 손을 잡고 온 서민재(9) 군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서 군은 "이승우 삼촌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얼굴도 보고 사인 받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1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선수·팬 모두 즐겁게 팬 사인회를 마쳤다. 누군가에게는 소원을 이루는 시간이 됐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전북현대에 대한 사랑을 더 키우는 시간이 됐다. 전북현대 팬 1년 차라는 정다솜(31) 씨는 "제가 팬이 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함께 울고 웃었다. 생일에 이렇게 팬 사인회 당첨이 돼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 보니까 행복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09.17 09:38

'통일교서 1억 수수' 권성동 구속…특검 첫 현역의원 신병확보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간 '정교유착'의 발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6일 구속됐다. 22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의 첫 구속이자, 특별검사 제도 도입 이래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권 의원은 곧바로 정식 입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로부터 20대 대선에서 통일교 교인의 표와 조직, 재정 등을 제공하는 대신 윤 전 대통령 당선 후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특검팀에 송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회에 보고됐다. 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특검팀은 전날 영장심사에서 윤 전 본부장의 부인인 이모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1억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 사진을 확보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거 1장 support', '권성동 오찬'이라는 메모가 적힌 윤 전 본부장의 다이어리, '오늘 드린 것은 후보님을 위해 요긴하게 써달라'며 윤 전 본부장이 권 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도 재판부에 제출했다. 아울러 권 의원이 수사 개시 당시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차명 휴대전화로 수사 관계자들과 연락한 정황을 들며 권 의원의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의원은 심사 말미 최후진술에서 "결백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그가 2022년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경찰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려 수사에 대비하도록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권 의원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한 총재의 혐의를 다지는 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씨와 공모해 권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특검팀으로부터 세 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모두 불출석했다가 오는 17일 자진 출석하기로 했다. 한편, 권 의원 측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정치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구속은 첫 번째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 수사는 허구의 사건을 창조하고 있다. 수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다"며 "아무리 저를 탄압하더라도, 저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 문재인 정권도 저를 쓰러트리지 못한 것처럼, 이재명 정권도 저를 쓰러트리지 못할 것"이라고 썼다.

  • 법원·검찰
  • 연합
  • 2025.09.17 07:57

이재명 정부, 5년간 ‘균형성장 국정과제’ 본격 추진

이재명 정부가 5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 국정과제가 16일 확정됐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그 안에 포함된 123대 국정 과제를 확정했다. 123대 국정과제에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균형성장 과제 23건도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현재 최대 과제는 지속 성장하는 것이고, 지속 성장의 가장 큰 토대는 균형발전"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이제는 국가 균형발전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 됐다"고 강조했다.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 강화, 민생경제 회복, 농산어촌 혁신 등 지역 현안을 담아낸 균형성장 과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전국이 고르게 발전의 기회를 누리는 나라를 만드는 균형성장을 실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장 눈에 띄는 과제는 ‘5극3특 균형성장’이다.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에 특별지자체를 설치해 공공서비스를 광역화하고 전북·제주·강원 등 3개 특별자치도에는 맞춤형 특례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과 교통망 확충, 중소도시 혁신거점 조성을 병행해 지역 매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행정수도 세종 완성’도 본격화될 예정으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하고, 충청권 광역철도(CTX)와 광역도로망을 구축해 서울 1시간, 전국 2시간 생활권을 구현한다. 세종을 AI·바이오 등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임기 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신속히 추진해 지방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키운다. 특히 새만금은 RE100 산업단지와 태양광·풍력 발전을 연계한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며, 남부산업벨트는 이차전지·미래차·우주산업 등 신성장산업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재도약을 지원한다. 더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분권 역량 강화와 자치재정권 확대도 병행된다. 국세-지방세 비율을 7:3으로 상향 조정해 지방 자주재원을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가지원을 의무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또 주민자치회 법제화,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한다.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복수주소제 도입, 생활권 중심 집약형 도시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해 지역 활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라는 구상 아래 거점 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확대된다. 지역대학을 산업·지자체와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농산어촌에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수산·해양산업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잇는 ‘4×4 고속철도망’과 ‘10×10 고속도로망’을 구축하고, GTX 및 지방권 광역철도·BRT·광역버스 확대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 격차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국정과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살던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교통,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고르게 잘 사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23대 국정과제에는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등 개헌 논의 주제도 들어갔다. 개헌 논의는 국회에서 개헌안을 마련하면 여기에 정부가 의견을 제출하고, 개헌 논의 진행 경과에 따라 2026년 지방선거 또는 2028년 총선에서 찬반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사·기소 분리'를 비롯한 검찰·경찰·감사원 등 권력기관 개혁, 군의 정치적 개입 방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의 개혁과제도 포함됐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3축 방어체계'의 고도화,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과제와 함께 남북 관계를 화해·협력으로 전환하고 남북 기본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한반도 리스크'를 '한반도 프리미엄'으로 전환한다는 과제가 설정됐다. 경제·성장 과제로는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 AI와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및 에너지 전환, 100조원+α(알파)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 및 디지털자산 산업 제도화를 통한 금융혁신 등이 꼽혔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09.16 18:54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리뷰] 선명(善鳴)한 소리꾼들의 존재증명

당대의 명문장가 한유가 친구 맹교에게 보낸 「송맹동야서(送孟東野序)」에는 음악 또는 소리란 무엇인가 하는 그의 통찰이 드러난다. 그런데 그 통찰이 너무도 그럴듯하다. “음악이란 것은 가슴 속에 답답한 것이 있어서 밖으로 새어 나온 것이니, 그중 소리를 잘 내는 것을 선택하여 이것을 빌려 소리를 내게 하였다.” 하늘은 선명(善鳴), 곧 ‘잘 우는’ 자(것)를 선택하여 울도록 하였다. 한 사람의 소리꾼은 그저 재주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 곧 잘 울기에 하늘이 선택하여 울도록 한 것이다. 2025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성악열전’ 시리즈에 선택된 범패의 동희 스님, 가곡의 조순자, 경기민요의 이춘희, 그리고 순창 금과들소리는 그 표현이 적실한 소리꾼들이다. 특히 세 분의 여성 가창자들은 각 장르에서 최고의 어른이지만, 전성기가 지나고 있기에 예전만큼 짱짱한 소리가 나올까 하는 염려도 있었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예인들과 한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공유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범패는 불교의례 음악으로, 고도의 학습이 필요해 이를 전문으로 하는 ‘재승(齋僧)’ 또는 ‘어산(魚山)’ 집단이 존재한다. 전통적으로 이 집단은 남성 중심이었는데, 이곳에서 동희 스님은 최고의 어산, 이른바 ‘어장(魚丈)’에 오른다. 범패의 명인이었던 송암 스님에게 배운 소리를 당대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그의 무대는 치열한 예매 경쟁 끝에 소수만이 경험할 수 있었으며, 정교하고 엄정한 소리로 종교음악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창작 성악곡으로도 활용되는 가곡의 최고 명인은 영송헌 조순자이다. 소녀 같은 성품과 목소리를 지닌 그는 80대에도 맑은 소리를 구사하며, ‘풍류방 한바탕’ 무대로 옛 가객들의 소리판을 재현했다. 세세한 뜻을 몰라도 한 음 한 음을 수놓듯 만드는 소리에 관객은 깊이 감동했다. 대중적 성악곡인 경기민요의 대표 명창은 이춘희다. 꽹과리를 치며 부른 ‘회심곡’은 세월이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냈고, 스승 안비취의 소리를 떠올리게 하였다. 함께 무대에 오른 제자 강효주와 채수현의 소리 또한 경기민요의 전승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앞서 3명의 개인 여성 성악과 대조적으로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는 집단, 남성의 소리로, 실내가 아닌 마당에서 몸짓과 함께 공연됐다. 농요, 이른바 들소리는 선소리꾼이 메기고 여럿이 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기계화와 이농으로 실제 농삿일을 하며 부르는 시대는 지나고 이젠 공연예술화 되었다.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으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순창 금과들소리는 그 가치만큼이나, 젊은 선소리꾼의 옹골차고 정감있는 소리가 매우 탁월하였다. 제법 소리를 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것을 극도로 잘하는 이는 손에 꼽힌다. 바로 그 손에 꼽히는 자가 한유가 말한 선명(善鳴), ‘잘 우는 자’일 것이다. 하늘이 내놓은 그들과 함께한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악열전’은 그야말로 뜨거운 소리 전시판이어서 내년의 성악열전을 더더욱 기대케 한다. 김형근 학자는 민속학과 무형유산학을 연구하는 학자이다. 무속을 주전공으로 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 국가유산청 무형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통연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등재 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를 거쳐 현재는 국립경국대(구 안동대) 문화유산학과(민속학과)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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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9.16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