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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년마음건강센터 개소

전라북도청년마음건강센터(센터장 이상열)가 지난 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박성태 원광대 총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이상열 센터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는 원광대병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산하 운영기관으로써 정신건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만 19∼34세 청년들에게 정신질환 예방 및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상담실, 검사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정신건강 상담, 그룹인지 행동치료, 가족중재 프로그램, 마음건강주치의 상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치료비 지원 등 청년 정신건강 증진 도모에 나서게 된다. 전북에 거주하는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서비스 제공은 무료다. 이상열 센터장은 “청년들이 마음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센터 본연의 역할 수행에 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전라북도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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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3.04.04 10:27

2023 전북보도사진전, 4년 만에 대면으로 '활짝'

'순간의 기록, 살아있는 역사'가 4년 만에 대면으로 다시 돌아왔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오세림·전북일보 사진부장)가 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2023 전북보도사진전’을 개최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보도사진전이 올해는 전시실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보도사진전에는 전북일보(오세림·조현욱), 전북도민일보(이원철), 전라일보(박상후·정경식), 전민일보(백병배), 뉴스1(유경석), 뉴시스(김얼) 등 도내 4개 일간지와 2개 통신사 소속 사진기자 8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이종완 전북기자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보도사진전에는 전북 사진기자들이 그 역사의 현장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들과 취재 일선을 누비며 찍은 사진들이 전시돼 생생한 전북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가 치러졌고 이태원 참사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법 제정 등 전북발전 시작의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오세림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의 산증인이 되어야 할 사진 기자들이 그동안 세상을 렌즈로 촬영한 생생한 순간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도민과 함께 하는 보도사진전을 다시 열게됐다. 올해도 역사의 기록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현장을 꿋꿋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 빛나게 될 보도사진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진은 활자보다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오늘 관람한 보도사진들이 5년후, 10년후에는 역사의 기록으로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며 전북사진기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2023 전북보도사진’전은 오는 16일까지 2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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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3.04.03 17:56

농막생활 노인 부부 새 보금자리

완주군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호순·안소연)가 농막에 거주하는 노인 부부가구를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미담이 되고 있다. 구이면에 따르면 노부부가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로 본인들 논 주변에 농막을 짓고 살면서 주방과 세면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다행히 마을 주민의 배려로 어렵게 구한 빈집 마저 오래되어 정비가 필요했으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많은 폐기물과 청소를 하기는 불가능했고 빈집의 시설 또한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런 사정이 마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이장을 통해 알려졌고, 구이면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즉시 해당 부부를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팔을 걷었다.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명은 장판을 뜯고 집안에 오래된 물건들을 버리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주방 씽크대 등 노부부에게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지원했다. 전호순 위원장은 “해마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돌아보아야할 주거 취약계층이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행복한 주거환경을 위해 해당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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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용
  • 2023.04.03 15:37

책마을해리 18년째 운영하는 이대건 촌장 "책이 가진 고유한 힘 전하는데 앞장"

“책마을해리는 사람이 책이 되는 공간이며, 독자가 저자가 되는 책 만드는 마을입니다. 올해로 30년째 출판 현장에서 다진 책의 감각으로 지어올린 작은 요새지요. 책이 발디디기 어려운 시대에, 책이 가진 고유한 힘을 낮은 목소리로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고창군 해리면 출신으로 국문학을 전공하고 영상문학 전문가로 전국적인 강의나 심사위원, 마을공동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대건(53) 촌장은 인류의 모든 것을 대체한다는 챗지피티(ChatGPT) 시대, 치렁치렁 책의 감성을 피우는 책마을해리를 18년 째 운영하고 있다. 책마을해리는 해리면 바닷가 인근 폐교를 책의 공간으로 바꿔 운영하는 곳이다. 수많은 언론 방송에 오르내리며 유명세를 쌓아왔다. 2005년 파주출판도시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고향 공간을 우리 선조들이 피워올린 책의 정신을 되살리는 공간으로 기획하면서 폐교인 나성초등학교는 조금씩 탈바꿈 되고, 이 촌장은 삶의 전환을 맞는다. 2012년 이 촌장과 편집자 디자이너들이 이주하면서 본격 책마을이 구동을 시작한다. 13년이 지나는 동안 책마을해리는 버들눈작은도서관, 트리하우스 <동학평화도서관>, 부엉이 생태도서관,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갤리러해리, 북스테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트리하우스>는 배우 공유가 패션화보를 찍어서 유명세를 탓고, <책숲>과 <책감옥>은 <1박2일>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출판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역사, 생태, 문화예술 등 다양한 경험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기록하고 책으로 펴내는 작은 학교다. 시인학교, 만화학교, 생태학교, 역사캠프 등을 통해 420여 종 크고 작은 책을 펴냈고, 그 책을 통해 4700여 명의 작가가 태어났다. 2019년 이 촌장은 세계적인 혁신가에게 부여하는 아쇼카 펠로우에 한국 12번째로 선정되었다. 이는 전세계 3800명의 아쇼카 혁신가들과 우리 지역이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책마을해리는 글로벌 혁신 대학인 MTA(몬드라곤 팀 아카데미) 한국 거점 <레인서울(LEINN SEOUL)>의 팀빌딩 기관이 되었다. 특히 그림이라는 만국 공통의 언어와 짧은 글을 매개로 하는 장르 그림책에 주목해 온 이 촌장은 “올 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에 그동안 출판한 고창의 고인돌이야기를 담은 그림책부터 어린이, 마을 어르신들의 로컬 풍경을 옮긴 그림책 등 30여 종의 그림책을 가지고 참여한다”며 “이번 그림책을 매개로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에 작은 책의 거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국내외에서 바라보는 책마을해리의 도전과 성취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 촌장과 책마을해리 사람들의 끊임없는 도전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지역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이겨내는 작은 증거가 될까, 기대를 모은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3.04.03 15:35

"1회용품 줄이기, 조직문화 안에서 함께 해요"

전주지역 소방서에서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완산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김인태 전주 부시장과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산·전주덕진소방서와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완산·덕진소방서에서는 △회의·행사 진행 시 다회용기 사용 △청사 출입시 1회용품 반입 제한 △사무용품 구매시 재활용제품 이용 등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기로 다짐했다. 시에서는 협약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등 환경교육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체험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과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협약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두 번째 협약이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준 전주완산소방서와 전주덕진소방서의 서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1회용 제품의 사용은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한 단기적인 선택으로 장기적으로는 환경을 위협하게 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 및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관심 있는 전주시 소재 기관 또는 단체는 전주시 청소지원과(063-281-2019)로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4.02 18:08

"전북이 가진 전통문화재로 한국의 문화 우수성 전하고 파"⋯포스댄스컴퍼니 오해룡 대표

“다시 돌아온 축제의 계절, 전북의 흥으로 수많은 거리 공연을 채워가고 싶습니다.” 남원출신 오해룡(43) 포스댄스컴퍼니 대표의 말이다. 오 대표는 우석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해 지난 2007년부터 포스댄스컴퍼니에서 '전북의 흥'을 알리고 있다. 포스댄스컴퍼니는 전북의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총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축제 속 거리공연을 주무대로 무용 복합이라는 무용극을 통해 공연하는 등 지역에서 색다른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댄스컴퍼니는 지난 2월 싱가포르 F1 경기장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칭게이 퍼레이드'에 초청을 받아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춤,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한국 대표로 퍼레이드에 참석해 ‘비빔 코리아’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몄다. 비빔밥을 춤으로 연출하기 위해 오방색의 화려한 움직임을 발레, 현대무용, 스트리트댄스, 신한대학교 태권도 시범을 통해 표현해 한국의 맛과 흥을 알렸다. 오해룡 대표는 “코로나19 규제도 풀리고, 날씨도 따뜻해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며 “포스댄스컴퍼니 역시 오는 4월 8일과 15일에 전주 한옥마을의 주말을 전북의 흥으로 꾸밀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공연은 6m 태조 이성계 마리오네트 조형물과 함께 청년 예술인들이 '왕의 도시'라는 주제로 행차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수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 대표는 “예향의 도시 전북에는 전통문화의 소재가 많다. 우리의 전통을 지키고 현대화를 접목해 선보이고 싶은 무대가 많은 곳이다”며 “포스댄스컴퍼니가 전국 퍼레이드를 할 때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전북의 것이라는 이유 하나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흥을 연상하며 춤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우리 단체가 앞으로 서울과 일본에서 거리공연을 올리게 된다”며 “30명의 도깨비로 한국의 문화 우수성을 전달하고 돌아오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4.02 17:05

"표절·가짜뉴스, 하루 수만 건 유통⋯언론 윤리 정립 시급"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서창훈)는 3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지역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신문 윤리' 를 주제로 지역 일간신문 편집책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언론진흥기금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북, 광주전남 지역의 일간신문 편집책임자와 일선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지영 동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미디어생태계의 변화와 지역 언론’ 이란 제목의 주제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지만 동시에 수익 창출을 위한 수많은 표절, 가짜뉴스가 하루동안 수만 건이 유통되는 등 기본적인 보도 윤리를 해치고 있는 상황” 이라며 “이로 인해 중앙 언론 뿐만 아니라 이들보다 재정적, 환경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지역 언론의 침체가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 언론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과 관련해서 “지역 언론이 살아남기 위해선 무엇보다 미디어의 시대적 패러다임에 동승하기 위해 당장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더라도 영상 플랫폼이나 소셜미디어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활용하려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도해야 한다” 며 “정부는 지역 언론을 비롯한 전통 미디어들이 수익성에 치우치지 않고 반론권 제공이나 취재원 명기 등의 기본적인 보도 윤리 조항을 엄격히 지킬 수 있도록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에 근거를 둔 정책적 지원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박동근 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에서 비롯된 보도 윤리문제는 물론 지역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 및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신문윤리위에서는 신문윤리강령 위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신문윤리 강령에 대한 인지도 제고 필요성을 위해 해마다 지역 일간신문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사람들
  • 이준서
  • 2023.03.30 19:07

"전주시 35개 동 발로 뛰며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 앞장"

"봉사의 달인들이 모인 전주시새마을회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송병용(62) 전주시 새마을회 제17대 회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2023년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송 회장은 2024년 1월 정기총회까지 전주시새마을회를 이끌면서 1200명 구성원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에 열정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1년 전주시새마을문고 회장직을 맡으면서 새마을회와 인연을 시작했다는 송 회장은 지난 2년간 새마을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봉사는 회원간 소통을 위한 단합의 시간이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죠. 어린이부터 청소년, 대학생 등 젊은 세대들도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먼저 활동의 문턱을 낮추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장김치·명절 음식 나눔부터 농촌일손돕기 등 이웃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스스로도 행복하게 한다는 걸 많은 회원들이 공감해주고 있어요." 올해는 특히 새마을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서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시대 흐름에 맞춘 이미지를 정립했다. 송 회장은 "새마을 정신은 한국 근대사와 현대사에 획을 긋는 경제성장을 이뤄내고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었으며, 이제는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이미지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근면, 자조, 협동의 기본정신 위에 나눔, 배려, 연대의 정신을 더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과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주시새마을회의 최대 관심사는 '탄소중립 실천'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촌의 아픔에 대해 외면하지 않겠다는 것. 회원들은 자원재활용과 나무 심기 등으로 그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전주시 35개 동을 발로 뛰며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른 단체와 함께 협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송 회장은 "마을공동체운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전주시에 소속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우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사랑의 울타리 등 여러 봉사단체와 먼저 화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새마을지도자들의 화합을 이끌고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최고의 새마을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제 출신인 송 회장은 초등학생 시절 전주에 왔으며, 완산고와 원광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온누리산전 대표로 재직 중이며, 전주시 무에타이협회장·전주시체육회 감사·법무복지공단 운영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3.03.30 17:10

이장호 군산대 총장, 미국 푸에블로 방문⋯‘글로컬대학30’ 혁신모델 모색

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 고석인 입학처장등과 함께 30일부터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푸에블로를 방문중이다. 이번 방문단은 ‘글로컬대학30’ 혁신모델 구축을 위해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 콜로라도주립대학, 푸에블로 시청, CS-윈드, 남부콜로라도이동기술연구소(SCITT), 미국 대표 철도장비 시험 및 교육기관인 TTC 등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의 패트리샤 A. 에르자벡 총장, 니콜라스 A. 그래디서 시장, 데니스 플로에스 시의원,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의 군산대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군산대와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은 학생교류, 인턴십 프로그램을 포함한 현장실습,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 등 글로벌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군산대는 푸에블로시와 하이퍼튜브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민관학 협력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푸에블로커뮤니티대학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대 풍력타워 생산시설을 갖춘 씨에스윈드의 제2공장 기공식에 참여해 재학생 현장체험 실습활동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장호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하이퍼튜브 민관학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재학생들이 미국 현지 대규모 기업에서 현장실습과 인턴십 과정을 마칠 수 있는 구체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 전북의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는 하이퍼튜브 선진 현장을 벤치마킹해서 군산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3.03.30 16:05

노창득 전북 농어업농어촌위원회 민간위원장

"농도 전북이라는 말에 걸맞게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전북도를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성한 새로운 농정협치 기구 '전라북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29일 본격 출범했다. 이날 농어업‧농어촌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노창득 회장(58)은 "어깨가 무겁다"고 말한다. 전북지역사회에서 수십 년 동안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해왔지만, 민선 8기 새롭게 출범하는 농정협치기구의 민간위원장인 만큼 부담도 크다는 것. 특히 김관영 도지사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서 전북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민‧관‧학‧연 농정 거버넌스 구성‧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던만큼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실제 기존 민선 6기와 7기에서 운영하던 삼락농정위원회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협치 기구다. 기존 위원회의 경우 규모가 크고, 분과가 세분화해 있어 현안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락농정위원회에도 참여했던 노 회장은 "기존 위원회와는 다르게 실제 변화를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분과가 조정된 만큼 실효성 있는 안건들을 만들어내고, 행정에서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을 뒷받침하는 장기플랜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6대 핵심전략 등 정책방향 마련과 16개 핵심과제의 사업발굴 및 성과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 한정적으로 추진했던 포럼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노창득 위원장은 "기존에 1차례 열렸던 전체 포럼을 2∼3차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도의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 출신인 노 위원장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활동에 매진해 왔다. 최근에는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13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3.29 18:48

“180만 전북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목표죠”

주낙동 제19대 전라북도 소방본부장(55·소방준감)이 지난 11일 취임했다. 신임 주 본부장은 전북도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하며 임기 중 도민에게 소방서비스가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을 만나 전북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정책과 포부를 들어봤다. -전북소방본부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으로 근무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료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전라북도 육상재난을 총괄하는 소방본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중앙행정기관에서의 다양한 보직 경험을 토대로 전북도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든 33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함께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편안할 때도 위기를 생각한다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소방청 국가직전환 태스크포스(TF) 추진단장으로 활동하시면서 소방 국가직화의 기틀을 마련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소방국가직화 진행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국가직 전과 후의 소방공무원 인원증가 추이를 보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대부분이 현장 인력의 증가로 특히 도 단위 소방서비스의 질이 높아졌습니다. 소방업무는 지방사무의 특성도 있지만, 국가사무의 특성이 있습니다. 예산 수립에 있어서도 소방청에서 중앙부처와 직접 협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소방장비 확충 등 전반적으로 소방의 양적, 질적인 면에서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직 신분으로 일원화한 가장 큰 목적은 국가 책임성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시·도 구분 없이 인접 지역을 공동대응구역으로 설정하고 사고 관할에 관계없이 재난현장과 가장 가까운 출동대를 편성하고 대응하는 광역출동체계가 마련된 점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적 관점에서 소방이 더 확고한 재난대응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선 앞으로의 과제가 더 많습니다. 소방조직을 일원화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지휘에 관한 권한과 책임이 강화돼야 합니다. 국가직인 된 만큼 인건비의 국가부담도 점차 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간 소방관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소방공무원의 복지, 수당, 인력증원 등 많은 처우 개선이 이뤄져 국민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가지 부분에서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소방이 더 노력하면 차츰 더 좋아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소방관을 만능 슈퍼맨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방관이 모든 현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최근 지역에서도 소방관이 안타깝게 순직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소방관의 안전도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안타까운 순직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관이자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소방인력구성을 보면 최근 경력이 짧은 소방관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교육훈련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재난의 양상이 복합·다양화하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전문교육강화 등 교육의 내실화가 필요하고 체력과 기술 등 기초 역량을 잘 갖추고 있으면 사고가 크게 줄어들 거라 확신합니다. 순직사고에 대해서는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북소방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시행하고 중앙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건의해서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전북소방본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올해 도내에서 개최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대회를 안전하게 잘 치르는 것입니다. 행사 90일 전부터 단계적으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선제적으로 재난대비 태세를 구축하겠습니다. 또 아태마스터스 대회 운영기간에는 14개 시·군 42개 경기장에 소방력 전진배치와 예방순찰을 강화해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쓰겠습니다. 대회기간 중 세밀한 안전관리 추진과 더불어 주요 경기장에 연인원 2640명과 장비 288대 등 소방력을 배치해 근접 재난 발생 시 초기 진화 및 구조활동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영내외 체험프로그램과 외국인에 대한 119신고 통역서비스를 지원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산불 발생이 많아 도민들의 근심이 큰 것도 사실인데요. "산불의 대부분은 논밭두렁 소각과 등산객의 담뱃불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는 조그만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념하시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북소방본부에서는 기상특보 등 산불 취약 시기에 소방 순찰을 강화해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산불발생 시 인명피해 예방과 민가 등 시설물 방어를 최우선 목표로 산림부서와 협조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임기 중 목표하는 내용이 있으십니까? “180만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재난 보호에 있어서는 모든 국민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는 도농복합지역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도심지와 농촌지역에서 필요한 소방안전대책이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파악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대책으로 소방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소방관의 안전도 매우 중요합니다. 소방관이 안전해야 국민의 안전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제 임기 동안에는 우리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다치거나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가슴 아픈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끝으로 전북도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도민의 안전을 국가와 지방정부에서 완벽하게 확보해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도민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대응도 필요합니다. 도내에는 각 시군 소방관서와 임실 119안전체험관에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가족과 함께 방문해 안전교육을 받으시면 가족의 안전도 지키고 각종 재난의 예방과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내에는 33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82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가 머무는 가정과 일터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소방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낙동 제19대 전북소방본부장은 전남 광양 출신인 주낙동 신임 소방본부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7년 2월 제9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이후 광주서부소방서장, 부산소방학교장,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일선 현장과 중앙부서를 거친 주 본부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적극적인 업무추진력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전북소방본부장 취임 이후 소통의 리더십과 솔선수범하는 업무 추진으로 조직내 신망이 높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전북소방의 진취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엄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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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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