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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는 30일 교통사고 목격자로 행세하며 여성 가해자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감금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상가 앞에서 이모씨(40여)가 교통사고를 내자 "사고를 목격했는데 유리하게 진술해 주겠다"고 환심을 산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김씨는 흉기로 이씨를 위협하고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성범죄로 10년형을 선고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금과 보조금을 횡령한 전직 시의회 의장과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남원경찰서는 30일 추어(미꾸라지)사업과 관련해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전 남원시의회 의장 A씨(58)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해 국고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남원시청 소속 공무원 B씨(48기능직 7급 )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께 남원시로부터 미꾸라지집하장 조성명목으로 보조금 2억원을 받아 시공업자와 공모, 5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2월께 과수시설 방조망 설치와 관련, 3400여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설치업자를 통해 시공한 것처럼 꾸며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공무원 B씨 등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남원 요천변 정비사업과 관련해 작업 인부 수를 부풀려 기재하는 수법 등으로 모두 2500여만원의 국고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하천정비를 담당하는 이들은 차명계좌를 만들어 국고금을 빼돌렸으며 보직이 변경될 경우 차명계좌를 이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감찰 부서의 내사를 받던 중 돌연 사직서를 제출한 이평오 전 전북경찰청 수사과장의 사표가 30일 수리됐다.전북경찰청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한 이총경의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이 총경은 지난달 13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보직 해임돼 전북청 경무과에 대기발령됐다.
29일 오후 1시 전주종합경기장 운동장. 반소매반바지 차림의 젊은이들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체력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2010년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시험' 1차 필기시험 합격자들이다.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유다연씨(28여)는 "올해가 6년째 도전이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악력검사를 마친 뒤 윗몸일으키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김지현씨(30여)도 경찰시험에 9년 째 도전하고 있다. 김씨는 "어렵게 필기시험에서 합격한 만큼 체력검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며 "경찰제복을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3일 전주동암고에서 치러진 필기시험에 합격한 남자 23명과 여자 6명의 수험생들은 이날 100m달리기와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악력검사 등 각 종목에서 체력검사를 받았다. 올 전북지역 경찰공무원 필기시험에는 모집정원 14명에 총 943명이 접수, 67.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의경으로 군 생활을 마친 뒤 지난해에 이어 올 경찰시험에 응시한 박진용씨(25)는 "도전해보고 싶은 직업이다"면서 "올해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집중했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신체체력검사 일정을 마친 수험생들은 한결같이 "힘들었지만 합격해 기분이 좋다"며 "다음달에 있는 적성검사도 잘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26일 인천 백령도 근해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와 관련, 해양경찰청은 27일 오전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9척과 헬기 1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령도 남서쪽 사고해점에서는 사고 직후 급파된 1002함(1천t급)과 501함(500t급)을 포함한 모두 7척의 해경 경비함정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중 선체수색이 가능한 잠수요원 4명을 태운 해경 헬기 1대도 이날 오전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후에는 만일의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방제정 2척도 급파될 예정이다. 사고 발생 12시간 이상 지나면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지만 해경과 해군은 생존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사고해점 반경 3마일 해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직후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3시간여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초계함에 타고 있던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선체 뒤쪽 스크루 부분부터 침수가 시작되면서 가라앉기 시작한 초계함은 선체일부만 드러낸 채로 대부분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과 해군은 서치라이트를 이용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이날 오전10시 현재까지 추가로 구조된 승조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령도 근해는 초속 8~10m의 강풍이 불고 파도도 2m로 높게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해경과 해군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청은 사고 소식이 알려진 26일 본청과 인천해경서에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발령했으며, 소속 경찰관 전원이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화재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 옆 가게에 불을 지른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남원시 하정동에서 생활잡화매장을 운영하는 하모씨(40)는 은행카드빚이 8000여만원에 이르자 '방화' 계획을 세웠다.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 불을 지르면 범행이 탄로날까봐 옆 의류매장에 불을 지르기로 한 것. 하씨는 불이 붙으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매장으로 불이 옮겨붙을 거라 생각했다.마침내 그는 지난 2일 새벽 3시30분께 이웃 가게에 불을 질렀지만 예상은 어긋났다.의류매장은 불에 탔지만 진화작업이 하씨의 생각보다 빨리 진행 돼 자신의 가게는 불이 붙지 않은 것.하씨는 지난 2007년 9월에 가입한 화재보험금 1억7000만원을 타내려고 범행했지만, 자신의 가게는 그을리는 데 그쳐 보험사에서 받은 돈은 고작 100만원이었다.경찰은 조사과정에서 하씨가 2004년과 2007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각각 2억원과 7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것을 알아내고 하씨의 거주지와 이동경로 등을 CCTV로 파악해 검거했다.남원경찰은 25일 하씨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대 여성이 대낮에 길을 알려달라며 접근한 남성에게 납치돼 성폭행을 당할뻔한 사건이 발생, 길거리 치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24일 낮 12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의 한 음식점 앞 공터에서 20대 여성이 한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길을 알려달라'며 A씨(21)에게 접근, 차에 태운 후 곧바로 태도를 바꿨다. 성폭행 위협을 느낀 A씨가 차량에서 내리자 용의자는 A씨를 공터로 끌고가 무차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했다.A씨는 다행히 이같은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도움으로 범죄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신체적정신적 상처와 충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경찰은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범행 차량을 추적하는 한편, 40대 남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새벽 2시7분께 전주시 인후동에서는 20대 여성이 귀가길에 30대 남성에게 차량으로 납치됐다가 탈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용의자는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여성들이 길을 묻는 남자의 차량에 무심코 동승했다가 화를 당하는 사건이 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범죄전력에 따른 취업 제한, 개명 신청 시 필요 등으로 범죄경력조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주덕진경찰서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범죄경력조회는 전산실에서 진행하는 업무인데 경찰서 내부에 위치해 있어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이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 등으로 곤욕을 치러왔다. 또 신청서를 제출하고 확인서를 발급받는 등 2~3개 사무실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따라 전주덕진경찰서는 별관에 있는 민원실 안으로 전산실을 재배치, 신청시간을 단축하는 등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전주덕진경찰서에는 청소년 관련 교육기관에 취업을 원하거나 공직선거 후보자, 개명을 원하는 시민 등 하루 평균 30명이 범죄경력조회 신청을 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지난해 12월 25일께 전주시 소재 한 고등학교 야구부 실내연습장에 들어가 시가 200만원 상당의 야구공 200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씨(20광주시 신창동) 등 대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 졸업생인 이들은 후문을 통해 실내연습장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공을 훔쳐 낸 후 김모씨(20)가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사회인 야구 동호회원들이 연습공을 반값에 구매한다는 사실을 알고, 훔친 야구공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가 사이트에 남긴 연락처로 인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선거사범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전북경찰청 수사2계와 도내 15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처리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단속 내용은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 금권선거, 후보비방과 허위사실 공표 등흑색선전, 사전선거운동 등이다. 2월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1단계 선거사범 단속을 한 경찰은 선거 종료까지를 2단계 단속기간으로 정했으며, 선거사범 수사인력도 기존 124명에서 156명으로 증원했다. 경찰은 도민의 자발적인 선거감시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선거사범 신고 때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운전 중 다툼이 발생, 상대방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A씨(41)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북축구협회 임원인 A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전주시 산정동의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던 중 B씨(37)의 차량이 앞지르기를 하자 쫓아가 신호대기 중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며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동네에서 이웃으로 알고 지내던 남녀 4명이 60~80대 할머니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18일 홀로사는 노인 집에 들어가 반지목걸이 등 금품을 강탈한 정모씨(48여)와 김모씨(24)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씨(35여)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께 김제시 서암동 소재 D아파트 김모씨(81여)의 집에 들어가 금반지 등 1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전주와 김제 등지에서 9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시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이들은'돌 떡을 가져왔다','정보지를 통해 집을 보러 왔다'고 속이는 등 노인들을 안심시킨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조사에서 이들은 "각자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달아난 김모씨가 제안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며"삼재가 꼈다는 이유로 차에서 대기만했던 김씨가 금목걸이 등을 처분해서 자신의 통장에 입금, 돈을 나누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김씨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인권위원회(위원장 신영자)가 18일 경찰 인권행정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유치장을 찾아 인권진단 모니터링을 실시했다.이날 인권위원들은 전주덕진경찰서 광역유치장을 방문, 유치장 위생관리와 유치인 관리상태, 유치장 내 인권침해시설 존치여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편의시설 구비 여부 등을 진단했다.한 인권위원은 유치장 안에서 유치인들이 바닥에 책을 놓고 읽는 모습을 보고,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재 식사시간에 유치인들에게 제공되는 밥상을 책상 대용으로 제공할 것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사건으로 도시 곳곳에 방치된 빈집과 폐가 등이 치안 사각지대로 부각되고 있다.도내에 방치된 공폐가는 모두 6600여채. 제2, 제3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경찰과 행정당국의 철저한 점검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18일 오후 2시 전주시 금암동 금암도서관 인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이 있는 이 일대에도 주택가 사이로 사람이 살지 않는 폐가가 드문드문 끼여 있다.낮은 담 너머로 방치된 지 수년은 됐을 법한 폐가는 사람이 머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인적이 드물어 범죄자의 은신처 또는 학생들의 비행장소로 쓰일 개연성이 높아보였다. 이 폐가에서 100여m가량 떨어진 곳에도 공가가 방치돼 있었다.도서관 바로 앞에는 2층 구조 양옥집이 공가로 방치돼 있다. 이 곳 역시 사람이 머문 흔적은 없었지만 현관문에 자물쇠가 채워 있지 않고 주변 집들 역시 비어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범죄의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특히 구도심인 이곳은 공폐가는 많지만 CCTV 등 범죄 예방시스템은 없다. 만약 이 곳에서 범죄가 발생한다하더라도 검거를 위한 단서는 찾기 힘든 상황이다.이날 자율방범대, 전의경 등과 함께 공폐가 점검에 나선 전주덕진경찰서 모래내지구대 임진옥 대장은 "덕진구에만 172개의 공폐가가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범행을 떠나서 학생들의 비행 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관내 공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날 전국적으로 공폐가 일제수색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이 파악한 도내 공폐가는 공가 4791곳, 폐가 1820곳 등 모두 6611곳.김제가 1177곳으로 가장 많았고 고창 877곳, 임실 810곳, 남원 772곳, 익산 631곳, 전주 550곳 등에 달하고 있다. 전주 등 도시권은 구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공폐가가 밀집해 있고, 농어촌은 외곽지역 곳곳에 분산돼 있다.전북경찰은 이날 일제수색을 통해 17곳에서 본드 등 유해물질을 발견했고 74곳에서 화재원인물질을 찾았다. 또 공폐가 3곳에서 인근을 서성이던 청소년을 귀가시켰다.경찰 관계자는 "점검과 수색을 꾸준히 진행해 취약지역은 위험등급별로 나눠 관리 및 순찰활동을 진행하고 위험지역은 폐쇄조치하겠다"며 "범죄취약지역으로 선정된 공폐가 밀집지역은 입구에 특별순찰구역 표지판을 부착해 유사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히로뽕을 시중에유통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안모(5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히로뽕을 상습투약한 정모(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지난해 11월 말께 공급책에게 히로뽕을 대량 구입한뒤 정모(51)씨에게 700만원을 받고 4차례에 걸쳐 히로뽕 4g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정씨는 같은 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내연녀 신모(31)씨와 일회용 주사기로 히로뽕을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안씨 등은 은행계좌로 히로뽕 대금을 먼저 송금받은 뒤 택배를 이용해 일반 소화물인 것처럼 히로뽕을 배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히로뽕을 건네 준 공급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허위 개발정보를 흘린 뒤 투자자에게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농어촌공사 직원 손모씨(496급)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2008년 6월초 유모씨(46)에게 순창군 복흥면에 농어촌공사 연수원이 들어선다는 허위 사실을 알린 뒤 "이 땅에 투자하면 2배 이상의 이익을 볼 있다"고 속여 1억원을 받은 등 2명에게 1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손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투자자들에게 돈을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경찰서는 17일 수십 차례에 걸쳐 차량털이 행각을 벌인 김모씨(19무직)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12일 오전 1시30분께 군산시 지곡동 인근에 주차된 심모씨(38)의 카니발 차량 시정장치를 해제한 후 차 내부에 있던 예비키를 이용,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최근까지 익산전주군산 등 도내 일대서 17차례에 걸쳐 1500만 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평오 총경이 지난 13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공석이 된 전북경찰청 수사과장 자리가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새 인물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현재 전북경찰청 총경급 과장 9자리 중 공석인 자리는 수사과장과 보안과장 등 2곳으로 보안과장은 올 초부터 선임 계장 직무대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와 토착비리 수사 등 중대 사안을 앞두고 있는 요즘 수사과장 자리는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문제는 올해 총경 승진자들이 대부분 교육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총경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른 시도에서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기는 사실상 힘든 상태인 것이다.이에 따라 도내 일선 서장 중 수사경험이 풍부한 총경, 또는 도내 출신 총경 승진자 등이 새로운 수사과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정호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주민이 경찰의 끈질긴 설득에 힘입어 극적으로 구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임실경찰서 하운암파출소는 지난 13일 오후 2시께 112지령실에 자살로 의심되는 주민이 운암대교 주변에 있다는 무전을 받고 긴급 출동했다.옥정호 주변도로를 살피던 신용기 경위와 양재석 경사는 비탈길에서 승용차가 호수 방향으로 주차된 상황을 발견하고 접근을 시도했다.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3시간여에 걸친 끈질긴 설득끝에 주민 A씨를 무사히 구출, 때마침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들에 인계했다.한규희 하운암파출소장은 "경제적 고통과 가족간 불화 등으로 순식간에 자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피의자인 김길태(33)가 시신유기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납치, 성폭행, 살해 혐의 등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또 김이 이 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모든 과정을 목격한 사람을 찾아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양이 납치당일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의 수사 부본부장인 김희웅 사상경찰서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이 양이 성폭행 당시 소리를 질렀고, 그것을 막는 과정에 손으로 입을 막아 살해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김 서장은 "시신유기 혐의를 인정한 피의자에게 이 양 시신의 부검결과를 말해주자 김이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괴로워하며 박모 수사관을 불러 달라고 요청해 자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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