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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선정작은 43개국 232편(장편 162편, 단편 70편)이다. 지난해 42개국 242편보다 줄었지만, 전주국제영화제다운 작품들로 채웠다. 지난 1년간 전 세계 영화제를 돌면서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을 추린 문석, 문성경,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영화 9편을 소개한다. △문석 프로그래머 추천작= <새벽의 모든> <피아골> <럭키, 아파트> 개막작 <새벽의 모든>은 현재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하나인 미야케 쇼의 최신작이다. 월경전증후군을 앓는 여성과 공황장애를 겪는 남성의 우정과 연대를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영화 <새벽의 모든>은 16mm 필름으로 촬영되어 아날로그 감각이 두드러지고, 일상의 사운드 각각에 목소리를 부여하여 모든 장면에서 빛의 흐름을 섬세하게 묘사해 미야케 쇼 감독의 시그니처 요소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은 휴전 뒤 지리산에 남아 있는 빨치산 부대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묘사한 영화다. 한국전쟁이라는 피비린내 나는 소재를 휴머니즘으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1955년 개봉 당시 반공·용공 논쟁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북 영화의 효시로 알려진 작품이다. <럭키, 아파트>는 다년간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활동한 강유가람 감독의 첫 극영화 연출작이다. 서스펜스가 가미된 사회극으로 한 젊은 여성 커플에게 생긴 일상의 사건이 그들의 삶 전체를 흔드는 변화로 전개되는 과정을 묘사했다. △문성경 프로그래머 추천작= <페페> <야닉> <파보리텐> 그간 자신만의 방식으로 영화 세계를 창조해온 루스 베커만 감독의 시선이 머문 곳은 학교다. <파보리텐>은 고전적인 형식의 다큐이지만 이민자의 삶이 전 세계에 펼쳐지고 있는 현재 시대상을 한 교실의 학생과 선생의 교류를 통해 드러낸다.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감독상 수상작인 <페페>는 콜롬비아 마약왕에게 납치된 하마페페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넬슨 카를로드로스 산토스 아리아스 감독은 영화 형식에 대한 관습과 방식의 틀을 깨트리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프랑스 극영화 <야닉>은 2024년 칸 영화제 개막작을 만든 퀭탱 뒤피유 감독의 전작이다. 연극 공연이 한창인 극장을 무대로 연극 내용에 불만을 품은 한 관객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도발적인 감독의 시도가 돋보인다. △전진수 프로그래머 추천작= <할머니 DJ 비카!> <시리아 수영선수 사라> <코파 1971> <할머니 DJ 비카!>는 바르샤바를 무대로 활동하는, 올해로 85세가 된 최고령 여성 DJ ‘비카’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과거에 매여 있지 않고 현재를 살고 싶어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며, 인생의 가치와 자아발견에 대해 영감을 준다. 다큐멘터리 <시리아 수영선수 사라>는 언니인 사라가 독일 망명 이후 자신의 꿈이었던 수영을 그만두고 난민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차별을 극 영화보다 더 생생하게 보여준다. 멕시코는 1970년 월드컵의 성공 이후 여자 월드컵을 개최하고자 했지만 FIFA와 각국의 축구협회는 여자축구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971년 비공식적으로 멕시코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여자축구대회 이야기로, 역사에서 철저히 잊혀진 비운의 대회였지만 경기 영상과 선수들의 회고담은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5월 1일 개막하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을 마련한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는 해 ‘그날’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준비했다. 또한 차별과 억압 속에서 살고 있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 코리안시네마: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 전주국제영화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특별전’을 통해 희생자들의 억울함과 유가족들의 눈물, 책임자도 시스템도 없는 사회의 실체를 6편의 영화로 보여준다. TV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소방서 옆 경찰서 등을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극영화 <목화솜 피는 날>로 영화제를 찾는다.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유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로 신경수 감독의 첫 영화다. 그동안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2015), <엄마 나예요, 아들>(2018) 등 세월호 관련 다큐를 만들어온 윤솔지 감독이 신작 <침몰 10년, 제로썸>이라는 작품으로 영화제 문을 두드린다. 영화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사고 원인에 대한 해명과 구조 과정의 문제점이 규명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장주은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남쪽 항구에는 여전히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는 외롭고 춥고 힘이 들지만 팽목항을 지키는 유가족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3개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묶은 옴니버스 프로젝트 <세 가지 안부>등도 상영된다. 이외에도 4월 개봉한 <바람의 세월>과 3월 개봉한 <세월: 라이프 고즈 온> 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사회 소수자 목소리 담은 영화 올해도 전주국제영화제에는 퀴어, 장애인, 어린아이 등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출품작들도 다수 차지해 눈길을 끈다. 단순히 사회적 소수자들이 처한 환경을 묘사하고 재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수자들이 갖는 감각과 시선을 다층적 형식과 장치로 표현했다. 한국 단편경쟁부문 진출작인 권수민 감독의 <거짓말 알레르기>는 거짓말을 하면 몸에 열꽃이 피는 병을 앓는 주인공이 연인과의 스킨쉽이 불편하다고 느끼면서 마주하게 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리어 프리 버전으로 특별 상영하는 션 헤이더 감독의 <코다 CODA>도 주목할 만하다. 24/7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주인공은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기쁨과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영화제 중 최초로 수어통역 버전으로 상영된다. 게스트 시네필 섹션에서 만날 수 있는 데이비드 섹터 감독의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는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최초의 LGBTQ 영화이자, 캐나다 장편영화로는 최초로 서로에게 점점 끌리는 두 젊은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주인공인 두 대학생들의 변화가 주변과 그들의 여자 친구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그려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국제경쟁 부문 선정작 10편을 공개했다. 국제경쟁 부문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연출한 감독들의 작품 가운데 아시아 최초로 상영되는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81개국 747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심을 거쳐 10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전체적인 경향에서 눈에 띄는 점을 꼽자면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겪으며 제작된 작품들이 많았다는 점”이라며 “적은 수의 출연진과 최소한의 로케이션 등 제작환경의 한계를 보여준 작품이 많았지만,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영상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노력을 기울인 창작자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이 예년보다 143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극영화 8편 중 프랑스의 배우이자 감독인 장 밥티스트 뒤랑의 장편 데뷔작 <쓰레기장의 개>는 두 소년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월드시네마’ 세션에서 소개된 <트렌케 라우켄>(2022)의 프로듀서인 아르헨티나의 잉그리드 포크로펙의 장편 데뷔작인 <메이저 톤으로>는 어린 시절 사고로 팔에 금속판을 달게 된 14살 소녀 아나의 겨울철 환상적인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후활동가이자 트럼펫에 재능이 있는 18살 소녀 트리네의 성장을 그린 <연습>은 노르웨이의 로렌스 페롤 감독의 데뷔작으로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히치하이킹으로만 가는 무모한 여정을 선보인다. 촬영감독 출신인 싱가폴의 숀 네오 감독의 데뷔작 <끝없는 기다림의 날들>은 외면해 왔던 과거의 삶을 마주하는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며 영화적 재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돈바스: 최후의 결전>(2019)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출신의 이반 팀첸코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양심수 무스타파>는 구소련 체제에서 탄압받고 차별 받으며 정치범이 되어 고향에 가지 못했던 크림반도 출신 타타르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필립 소트니첸코 감독의 장편 데뷔작 <팔리시아다>는 1996년 우크라이나의 사형제도 폐지 5개월 전, 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 법의학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로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상을 통해 국가폭력에서 보이는 야만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베트남 팜응옥란 감독의 데뷔작인 <쿨리는 울지 않는다>와 스페인 라우라 페레스 감독의 데뷔작인 <불변의 이미지> 등 영화적 언어의 탐구를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헝가리의 두 젊은 감독 발린트 레베스와 다비드 미쿨란의 <거리의 소년 사니>와 대만 뤄이산 감독의 장편 데뷔작 <눈이 녹은 후에>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주의 봄은 영화제로 깊어간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도 만물이 생동하는 봄과 함께 찾아온다. 꽃 소식이 한창인 이맘때면 영화의 거리는 마치 스크린 속으로 옮겨진 듯 다른 세상이 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다시 초심으로 돌아온다. ‘독립’과 ‘대안’이라는 가치를 보다 분명히 하고, 영화적 밀도가 높은 43개국 232편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서사가 두드러진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감독의 성별 및 장르와는 무관하게 다수의 영화중심에 여성이 존재한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작품 경향에 대해 "그동안 여성영화는 여성의 소외나 사회적 피해를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던 데 비해 올해 작품은 일상적인 삶 속 여성이라는 존재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선택한 여성관련 한국영화 3편, 해외영화 3편 등 총 6편을 소개한다. △한국경쟁 전주국제영화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섹션인 경쟁부문에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영화들이 포진됐다. 지난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흩어진 밤>으로 한국경쟁 대상을 공동 수상한 김솔 감독이 올해 <어텀노트>라는 작품으로 영화제의 문을 두드렸다. 영화 <어텀노트>는 피아노 강사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지도교수의 권유로 연주회에 참가하게 되고,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떠오른 과거와 요동치는 심경의 변화를 담고 있다. 정해일 감독의 <언니유정>은 평소 서먹한 사이의 자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아 유기 치사 사건에 동생이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두 인물의 사투와 가족애를 다뤘다. 다큐멘터리 영화 <양양>은 젊은 시절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모의 발자취와 고모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양주연 감독은 <양양>을 통해 가족 안에서 여성의 위치에 대해 질문한다. △시네필전주(복원작) 영화와 영화의 역사에 관한 사유를 촉구하는 시네필전주 섹션에는 마사쿨리지 감독의 <예쁜 영화는 아니야>(1975)를 만날 수 있다.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사회가 그 폭력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관해 극영화와 다큐가 혼합된 형식으로 표현했다. 유럽 영화의 거장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감독의 <아브라함 계곡>(1993)도 상영된다. 플로베르의 소설 보봐리 부인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주인공 여성이 남성에 저항하기 위해 서정성과 서사시,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서 시를 만드는 방식에 매달리며 사랑과 권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혹한 현실과 지나간 시대에 대한 다큐멘터리이지만 오늘날 여전히 메아리처럼 말해지는 사회 문제를 다룬 재니스콜, 홀리 데일 감독의 <데이비 스트리트의 창녀들>(1984)도 주목 할 만 하다.
5월 1일 개막을 앞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폐막식을 포함한 전체 예매 일정을 11일 공개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예매는 17일 오후 2시에 오픈되고 일반 예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할 수 있다.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일반 상영 9000원, 마스터클래스 1만 5000원, 이벤트 상영·전주톡톡은 1만 2000원, 개·폐막식 및 심야 상영은 2만 원, 전주씨네투어X음악은 3만 3000원이다. 예매 후에는 별도 티켓 발권 없이 모바일 티켓으로 상영관 입장이 가능하다. 단, 모바일 티켓을 캡처한 사진으로는 입장할 수 없다. 모든 판매 좌석은 온라인(모바일) 예매로 판매할 예정이며, 온라인(모바일) 예매로 매진되지 않은 판매분에 한 해서는 영화제 기간 중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장애인 및 휠체어 관객의 경우 17일까지 별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단체 관람 신청은 온라인(모바일) 예매 오픈 이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시민들의 영화제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 매표소를 운영한다. 올해 사전 매표소 운영 기간은 16일부터 21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4층 휴게실에서 운영한다. 이 중 16일부터 18일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19일부터 21일까지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예매 오픈 전 3일 동안 전체 예매 분량의 20%를 사전 판매한다. 사전 예매가 가능한 대상은 전주 시민, 전주에 주소지를 둔 학교 혹은 직장의 재학생과 직장인이다. 예매 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학생증, 명함 및 사원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개·폐막식을 포함한 모든 상영작 예매가 가능하지만 상영작 1편당 1인 최대 2매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매 결제 수단은 오직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만 가능하며 현금 결제는 불가하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 시민 대상 사전 매표소 이용 가능 대상자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상영하는 일반 상영작 및 폐막식 입장권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해당 할인 혜택은 영화제 기간에도 유지되어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매에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영화제 기간 감독의 영화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는 전 세계 동시대 영화감독 중 영화 미학의 최전선에서 있는 감독 1인을 선택해 그의 영화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동시대 월드시네마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감독을 국내 영화팬에게 소개해왔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조명할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차세대 감독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을 작품에 담아낸다. 미학적인 측면과 형식적인 측면에서 동시대 월드시네마 안에서도 가장 깊이 있고 창의적이며 특별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하고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페셜 토크 시간 ‘토킹시네마’도 함께 준비한다. 또한 영화제 개막에 맞춰 국내 주요 평론가들이 참여한 비평서를 발간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초여름의 영화 축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 공개됐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새로운 표현 방식과 경계가 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끝없는 성장과 확장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정부 예산 삭감이라는 혹한 속에서도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영화제 슬로건에 맞춰 전통적인 영화 형식과 상영 방식을 탈피해 도전정신을 담은 프로그램과 공간,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과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전진수·문성경 프로그래머,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3개국 영화 232편(해외 130편·국내 102편)을 초청했다. 이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영화만 82편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단편경쟁(1332편)과 국제경쟁(747편) 부문에서 역대 최다 출품수를 기록하며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려는 영화인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열 개막작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다. 한 달에 한 번, PMS(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앓고 있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동료 야마조에의 우정과 연대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일하고 있는 직장 구성원들을 일상을 그리며 이타적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크고 작은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어둠 너머의 무한의 광대함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폐막작은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맷과 마라>이다. 독립예술영화가 잘 선택하지 않는 현실적이고 독특한 버전의 로맨스 영화로 오랜만에 재회한 맷과 마라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묘한 심리를 그려낸다. 예술이 해온 논리와 언어로 분류할 수 없는 인간 삶에 대한 탐구, 정의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올해 25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거장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연작’ 10편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TV, 영화, 공연, 미술 등 장르를 넘나들며 30년 이상 높은 수준의 예술을 창작해온 거장을 ‘영화감독’으로 한정해 소개하는 섹션으로 2013년 더 이상 상업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고 발표한 후 지난 십여년간 행자가 주인공인 여러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이강생 배우가 분한 영화 속 승려는 현대의 지구를 맨발로 느리게 걷는다. 그 여정은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홍콩, 말레이시아 쿠칭, 대만 북부, 파리, 마르세유, 도쿄를 거쳐 워싱턴DC까지 이르러 사색과 깨달음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서는 강유가람 감독의 <럭키아파트>, 벤 셀러과 기욤 카이로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다이렉트 액션>, 칠레 감독 호세 루이스 토레스 레이바가의 <구름이 그림자를 숨길 때>, 튀르키예 부라크체빅 감독의 <제자리에 있는 건 없다>등 4편을 공개한다. 22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시작된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지난해 백현진 배우의 바통을 이어받아 허진호 감독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참여한다. 자신의 대표작 <봄날은 간다>, <외출>등 2편과 감독에게 영화적 울림을 주었던 3편의 작품을 관객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 덕분에 이렇게 상영작 공개까지 할 수 있게 됐다"며 “영화팬들과 전주시민들이 다양하고 도전적인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집행위원장 직함으로 두 번째 인사드린다. 올해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전주국제영화제다운 작품을 준비해서 관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준호 집행위원장도 “올해도 배우가 아닌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인사할 수 있어서 가문의 영광”이라며 “영화제를 통해서 전주라는 도시와 영화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제40회 전북연극제 대상이 극단 하늘에 돌아갔다. 극단 하늘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 제40회 전북연극제에서 ‘덕이’(백성호 작·조승철 연출)를 선보여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덕이’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아픈 역사의 배경이 모티브다. 혼란의 사회, 헐벗고 굶주린 경제적 상황, 인간적 윤리마저 상실돼 가는 그 시대의 현실을 그려낸 연극이다. 이로써 극단 하늘은 오는 6월~7월 용인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금상은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이 무대에 올린 ‘새로운 우주의 가로보행’(윤여태 작/ 최성욱 연출)이, 은상은 극단 까치동의 ‘애국이 별거요?’(최기우 작/ 정경선 연출)가 받았다. 개인상은 극단 하늘의 백성호와 고조영, 이중오가 각각 희곡상과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극단 데미샘에서는 최성욱이 연출상, 강동균이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또 극단 까치동의 전춘근이 무대예술상을, 소종호가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극단 둥지의 문광수와 마진가의 이란호도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번 전북연극제 심사위원을 맡은 원광연 광주연극협회 회장과 정상식 예원예술대 객원 교수, 김광용 극단 둥당애 대표는 “제40회 전북연극제는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인 풍성한 연극 축제였다”며 “극단 하늘의 ‘덕이’는 아픈 역사 시대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상처받고 상처를 주며 인간성을 잃어가는 이야기로 주제와 사건의 구성이 잘 연결돼 있었다. 배우들이 서로 리듬을 타며 주고받는 앙상블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번 연극제에서는 전북 연극인들이 각각의 개성과 열정을 보여주며 예술로 소통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전북 연극의 맑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모든 극단이 최선을 다해 작품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연극제를 마무리 할 수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대사 전달에 문제가 있어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했다. 한편 올해 전북연극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연극협회가 주관했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과 함께 특별전 '다시보다 25+50'을 연다. 올해 개관 50주년을 맞은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 영화와 영상자료 등 영상 유산을 자료 보관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특별전은 50주년으로 의미 있는 해를 맞이한 한국영상자료원과 전주국제영화제가 협업을 통해 한국영화계를 이끈 명작들을 다시보며 한국영화의 변천사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4편의 영화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선정한 영화 4편, 그리고 최근 타계한 김수용 감독과 이두용 감독의 대표작 2편 등을 구성해 상영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최초의 한국 영화 여성 감독인 박남옥 감독의 ‘미망인(1955)’을 시작으로 전북 영화계의 뿌리가 된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1955)’,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모범이라 불리는 김소동 감독의 ‘돈(1958)’, 뛰어난 영화적 감각으로 주목받은 신상옥 감독의 ‘지옥화(1958)’ 등을 선정해 상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타계한 한국 영화계 거목 김수용 감독의 ‘안개(1967)’와 이두용 감독의 ‘피막(1980)’도 감상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대 초기 한국 영화 ‘오! 수정’ ‘플란다스의 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플란다스의 개’ 등 4편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 중 영화 ‘오! 수정’과 ‘플란다스의 개’, ‘사랑니’는 4K 디지털화 버전으로,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한다.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과 전주국제영화제 민성욱 집행위원장이 특별전을 소개하는 영상도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에는 한국영상자료원 50주년을 기념하여 두 기관의 역사와 현재를 이어가는 프로그램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한국 경쟁 부문 선정작을 발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한국 경쟁 부문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한국 경쟁 부문은 역대 가장 많은 134편이 접수됐으며 이 중 10편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 경쟁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국내 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한국 경쟁 출품작들은 여성에 관한 서사가 강세를 보였다. 심사위원들은 “감독들의 성별이나 장르와 무관하게 대다수의 영화에서 여성이 존재했고, 그들의 내면을 관통하는 경우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워크인프로그레스 지원을 받은 박정미 감독 ‘담요를 입은 사람’, 김태양 감독 ‘미망’, 양주연 감독 ‘양양’이 올해 한국 경쟁 부문에 선정됐다. 또 김이소 감독 ‘나선의 연대기’, 김솔 감독 ‘어텀노트’, 정해일 감독 ‘언니 유정’, 이상학 감독 ‘엄마의 왕국’, 장만민 감독 ‘은빛살구’, 김솔해·이도진 감독 ‘통잠’, 남궁선 감독 ‘힘을 낼 시간’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불혹을 맞이한 전북연극제가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제40회 전북연극제를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 특히 이번 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에 출전할 전북의 대표를 선정하는 지역예선 대회여서, 타 연극제에 비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북연극제에서는 극단 까치동과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 극단 하늘, 극단 둥지, 극단 마진가 등 총 5개 단체가 출사표를 내던졌으며, 이들은 하루에 창작극 1개 작품씩을 초연해 보인다. 극단 까치동(최기우 작, 정경선 연출)은 27일 일제강점기 전주를 소재로 한 작품 ‘애국이 별거요?’를 선보인다. 이 작품에서는 들풀 같으면서도 동구 밖 정자나무처럼 버티고 서 있던 한 사람, ‘이보한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이라고 하는 극중극을 통해 보여준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소소한 애국도 애국임을 전한다. 공연예술창작소 극단 데미샘(윤여태 작, 최성욱 연출)은 28일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서성이고 있는 모든 이에 위로를 전할 ‘새로운 우주의 가로보행’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1930년대 경성을 바탕으로 하며, 현실에 부딪혀 꿈을 포기할 뻔한 주인공이 미래로 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어 29일에는 극단 하늘(백성호 작, 조승철 연출)이 ‘덕이’를 공연한다. 작품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무대에서는 혼란의 사회, 헐벗고 굶주린 경제적 상황, 인간적 윤리마저 상실돼 가는 그 시대의 현실을 묘사한다. 극단 둥지(문광수 작, 문광수 연출)는 30일 지역 전통문화 소재를 바탕으로 한 ‘화전연가’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녹록지 않게 살아온 우리네 할머니들의 삶과 희로애락, 이웃 간의 정이 깃든 둔덕리 화전놀이를 소녀 같은 감성으로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극단 마진가(노은비 작, 유성목 연출)가 올라 ‘소용돌이’를 무대에 올린다. ‘질문 던지기’를 추구하는 극단 마진가만의 특성을 살려, 이번 작품 역시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소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전개된다. 이번 연극제 심사는 원광연 광주연극협회장, 정상식 전북연극협회 수석부지회장, 김광용 극단 둥당애 대표가 맡는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 ‘넥스트 액터(NEXT ACTOR)’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고민시를 선정했다. 넥스트 액터는 무주산골영화제와 백은하배우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배우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국내 배우 한 명을 선정해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2019년 신설된 후, 배우 박정민과 고아성, 안재홍, 전여빈, 변요한이 차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넥스트 액터로 고민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쾌하고 톡톡 튀는 매력과 자연스럽고 거침없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한, 올해 국내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배우”라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배우 고민시의 출연작을 상영하며 GV(관객과의 대화) 및 스페셜 야외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배우 고민시의 연기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넥스트 액터’ 책자(백은하 배우연구소 발간)도 영화제 기간 중 정식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배우가 직접 제작한 셀프 트레일러 공개와 배우 고민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 고민시는 영화<마녀>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최근 영화 <밀수>에서 당당함과 유쾌한 매력의 ‘고옥분’ 역을 완벽히 소화해 제32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그만의 특별한 연기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초여름의 영화 축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한 영화를 특별 상영한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는 작품의 시각적 내용을 설명해 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등 음성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삽입하여 모든 사람이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및 상영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3편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해 상영한 바 있다. 이에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4편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되는 영화는 장편 3편과 단편 7편 등 총 10편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한국단편경쟁 대상에 빛나는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과 감독상을 수상한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손태겸 감독의 ‘아웃!’, 특별언급 작품인 이승현 감독의 ‘오늘의 영화’ 등 4편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상영하여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권다솜 감독의 ‘실금’과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 윤재호 감독의 ‘찌개’ 등 3편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과 함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상영된다. 이밖에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 신수원 감독의 ‘오마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김주환 감독의 ‘멍뭉이’, 션 헤이더 감독의 ‘코다’등 수어 통역 영화도 국내 영화제 중 최초로 상영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올해 ‘전주씨네투어×마중’ 프로그램을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씨네투어×마중’은 전주영화제가 독립영화 배우들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매해 독립영화를 비롯해 한국 영화계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와 주목받은 신인배우가 속해 있는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부문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며 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공승연 배우가 속해있다. 공승연 배우는 올해 영화제에도 참석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진구와 최근 다양한 독립영화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인정받은 배우 이유미, 방효린, 변우석 등도 함께한다. 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배우 이수경, 이홍내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박문아, 김상흔까지 주목할 만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눈길을 끈다. 바로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9명의 배우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전주씨네투어X마중은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영화제 기간 동안 바로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의 대표작을 상영하고, 배우들에게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마중클래스’와 배우들이 관객 가까이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마중토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전주시 곳곳에 특색 있는 풍경을 담아 촬영한 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화보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영화의 거리를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주는 영화 두 편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3월 3주차 신작으로 ‘로봇드림’과 ‘조용한 이 주’를 개봉한다. 영화 ‘로봇드림’은 실사 영화를 연출해온 스페인 감독 파블로 베르헤르의 첫 애니메이션이다.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 사라 바론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해 전세계 주요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1980년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작은 아파트에 혼자 사는 강아지 '도그'의 이야기다. 도그는 의인화한 캐릭터로 개의 모습이지만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대사 한마디도 없이 아름다운 그림과 영상 음악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몰입도와 큰 감동이 밀려온다. 베르헤르 감독은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게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이라며 영화 로봇드림을 통해 영화의 진정한 본질로 돌아가고 싶었다는 연출의도를 밝혔다. 한국계 덴마크 감독 말레나 최의 영화 '조용한 이주'는 한국인의 해외 입양을 독특한 시선으로 다룬 작품이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하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작품이다. 영화는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주인공 칼을 통해 해외 입양아의 고립감과 소속감에 대한 경계를 보여준다. 감독은 주인공 칼의 심리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풀어내 해외 입양아가 느끼는 정체성 혼란을 극대화한다. 극적인 사건 없이 칼의 일상이 담담하게 전개돼 입양인으로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인물의 고뇌와 갈망을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든다. 영화 ‘로봇드림’과 ‘조용한 이주’는 2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개최 두 달여를 앞두고 직원들의 잇단 퇴사로 위기에 휩싸였다. 영화제 A팀 팀장에 대한 불만으로 B팀의 팀장과 팀원 2명이 한꺼번에 퇴사한데 이어 A팀 팀장도 이달 사직하면서 A팀의 팀원이 팀장 업무를 대행하는 등 영화제가 파행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제 행사를 불과 2개월 앞두고 촉발된 내부 분열로 영화제 자체 동력이 상실 될 수 있어 조직 쇄신이 요구된다. 17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영화제 내홍은 지난달 15일 A팀과 B팀의 업무 마찰에서 비롯됐다. A팀의 팀장이 B팀에게 보도자료 배포 관련 업무를 지적했고 이 과정에서 팀장의 태도에 인격모독을 느낀 B팀이 영화제 집행부에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신고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에도 A팀 팀장의 강압적인 업무 태도로 B팀 팀장과 갈등이 있었고 당시 집행부의 중재로 상황이 수습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A팀 팀장의 일관된 업무 태도에 결국 B팀 팀장과 팀원 2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며 지난달 말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영화제 집행부는 자체 조사를 벌였고, 노무법인에 추가조사를 맡겼다. 그 결과 B팀의 팀장과 팀원들이 주장한 직장 내 괴롭힘은 불인정 돼 조사가 종결된 상태다. A팀의 팀장은 조사결과를 떠나 퇴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지난 13일 퇴직했다. 전주영화제 관계자는 “B팀의 팀장과 팀원들이 최초 신고한 건에 대해서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조사 과정 중에서 추가로 신고된 별도의 행위에 대해서는 인정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추가 신고건의 경우에는 A팀 팀장의 퇴사로 인사위원회 등 다른 절차를 밟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영화제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개최 준비로 한창 바쁜 시기에 영화제의 손발이 되어주던 실무진이 줄줄이 퇴사하면서 내부적으로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영화제는 뒤숭숭한 분위기를 쇄신하고, 영화제 운영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결원 인원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팀의 팀장 자리는 공석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 사무처장은 “이와 관련해서 아직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 “시기상 A팀 팀장을 다시 뽑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아 핵심 팀원 2명에게 업무를 분담했고, 팀원 한명이 팀장 역할을 대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업무는 제가 직접 끌고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을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1332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극영화 19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3편, 애니메이션 2편 등 총 25편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김병규 감독, 김영글 감독, 김현정 감독, 신동민 감독, 이보라 영화평론가, 씨네21 조현나 기자,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창작자가 단편영화에 내건 각자의 믿음이 적확한 구조나 형식과 맞물리며 정교하고 구체적인 물질성으로 스크린에 도착하고 마지막 장면에서도 긴장감이 유지된 작업물들을 선정했다”라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도권 안팎에서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지고 각종 웹 플랫폼을 위한 영상 제작이 일반화되는 가운데 극장에서 상영되는 단편영화의 창조적 실천을 고민하고 영화 문화의 다른 가능성으로 번질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라고 평했다. 특히 올해 한국단편경쟁의 작품들은 회복과 변형, 믿음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극장의 위기라는 제약을 거치면서 단편영화 창작자들이 굳어진 제도를 일깨워 흔드는 질적인 전환을 시도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전북지역에 주소지를 두었거나 전북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감독, 제작자의 작품, 혹은 전북지역에서 50% 이상 로케이션 한 작품이면 지원 가능했던 지역공모 부문은 올해 장편 6편, 단편 41편 등 총 47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선정작은 총 5편으로 김규민 감독의 ‘가계’, 오재욱 감독의 ‘너에게 닿기를’, 장재우 감독의 ‘소용돌이’, 김소라 감독의 ‘언젠가 알게 될 거야’, 박채은 감독의 ‘자전거 도둑’이다. 이중 ‘너에게 닿기를’은 한국단편경쟁, 나머지 4편은 코리아시네마로 상영될 예정이다. 지역공모 심사에는 이하늘 무명씨네 대표, 최진영 감독, 최지나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팀장이 참여했다. 최지나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팀장은 “다양한 소재와 시선, 형식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실력을 가감 없이 볼 수 있었다. 날카로운 지적과 선별의 눈보다는 지역 영화계에 대한 애정과 지역 창작자들에게 보내는 응원으로 심사에 임했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많은 지역 창작자들이 출품에 용기를 내어 내년과 내후년에는 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14일부터 유료 배지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올해 아카데미 배지의 사전등록 기간은 4월 4일까지이며 게스트, 인더스트리, 프레스 배지는 다음달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주영화제는 영화제 배지 소지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의 제공과 더불어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공정 문화의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2017년부터 배지 유료화를 시행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유료 배지는 게스트, 인더스트리, 프레스, 아카데미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영화, 영상 관련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대학생 혹은 강사라면 아카데미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10명 이상 단체 신청만 가능하며 사전등록비는 1인당 4만원이다. 아카데미 배지는 4월 4일 오후 5시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고 현장등록은 불가하다. 국가기관, 공공기관 종사자 혹은 영화산업 관계자인 경우 게스트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전주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한다면 인더스트리 배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6일 오후 5시까지며 사전등록 발급비는 현장등록 발급비에서 30% 할인된 7만원이다. 언론기관의 취재원 및 영화평론가일 경우 프레스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기간 중 신청 시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게스트, 인더스트리 배지와 같이 오는 4월 16일 오후 5시까지다. 배지 소지자는 영화제 기간 중 본인에 한해 1일 4매까지 상영작 티켓을 발권할 수 있으며 게스트센터와 게스트카페, 비디오 라이브러리, 웨이트라인을 이용할 수 있다. 아카데미 배지는 현장 예매만 가능하며, 배지 소지자 본인에 한하여 1일 3매까지 상영작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유료 배지 소지자 전원에게는 전주프로젝트 행사장 입장, 굿즈샵에서 영화제 기념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신청은 전주영화제 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배지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영화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화제의 신청 승인 후 배지 신청자는 개인정보 등록과 사전등록 기간 내에 결제를 마쳐야 완료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4월 9일까지 영화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가입비는 5만원이며 가입비 이상의 금액도 납부 가능하다. 전주국제영화제 서포터즈는 영화제의 다양한 예매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유료 회원 제도이다. 최초 가입 시 5만 원 이상의 가입비를 납부하면 누구나 기간 제한 없이 전주국제영화제 서포터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서포터즈로 가입한 회원은 영화제 상영작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티켓 예매 시 1매당 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굿즈샵에서 기념품 구매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가입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초여름, 영화 소풍길을 함께 할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모집한다. 팝업스토어 참여를 원하는 브랜드는 1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영화제 사무국 홍보마케팅(mujufilmfest@naver.com) 팀으로 브랜드 소개서와 팝업 운영안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브랜드는 영화제 기간 동안, 메인 유료 행사장인 ‘무주등나무운동장’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된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영화제 컨셉과 동일 업종 중복 여부 등에 따라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제는 공식 후원 기업 파트너를 모집중이다. 후원 방식은 현금 또는 현물 후원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한 지정 기부로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 파트너에게는 영화제 기간 내 기업 광고 영상 노출과 공식 홍보물을 통한 광고, CI 노출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사무국(063-245-6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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