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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25일 개막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곽효민 집행위원장)가 개막한다. 25일 오후 7시 CGV 전주고사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진행될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무한한 가능성, 영화의 미래'이다. 단편영화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실험 정신을 강조하며 단편영화를 통해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총 16개국 4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국제경쟁 17편, 국내경쟁 11편, 전북경쟁 8편 등이다. 또 사계절 섹션을 따로 만들어 전북청소년영화제 수상작과 지역 단편영화와 전주가족영화제 수상작 등을 상영한다. 올해 특별세션으로 전주영상위원회 지원작도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개막작은 김종선 감독의 '낮과 밤의 식탁'과 Ellen Ancui 감독의 ‘SAVERIO’, 정헌 감독의 ‘이중주차’가 상영된다. 세 작품 모두 가족과 이웃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먼저 김종선 감독의 영화 '남과 밤의 식탁'은 이태원 참사에 얽힌 자매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이어 상영되는 Ellen Ancui 감독의 ‘SAVERIO’는 가족에게서 버려지는 노인에 대한 내용을 보여준다. 마지막 정헌 감독의 '이중주차'는 이중 주차한 차량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한승연과 김현진이 맡았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전북대 인문사회관에서 지역영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저녁에는 김영준 감독전을 여러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외에도 배우들이 보내준 1분 미만의 독백 영상을 심사해 시상하는 '독백전 전주의 별' 등도 진행된다.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28일 저녁 7시 CGV 전주고사 5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독백전, 국제, 국내, 전북경쟁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9.22 10:54

전주 야경과 어우러진 특별한 영화여행, '전주씨네투어X산책'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전주시와 함께 야외 무료 영화상영 ‘전주씨네투어×산책’을 10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전주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31편의 독립영화와 다채로운 작품을 무료로 선보인다. 19일 오후 7시30분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 싸전다리 부근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백승화 감독의 '걷기왕'이다. 다음날인 20일에는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덕진공원 야호맘껏숲놀이터로 자리를 옮긴다. 이날은 특별단편영화 프로그램을 상영한다. 26일에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4편의 단편영화를 한데 묶어 상영한다. 영화 '몬스트로 옵스큐라', '뉴-월드 관광', '음어오아', '근본 없는 영화' 등을 만날 수 있다. 27일에도 단편영화 '찾아라! 데스티니' , '나에게 다가오면', '짱뚱이네 똥황토' 등 3편의 단편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10월에는 더욱 특별한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10월 10일 세병공원에서는 전 세계가 사랑한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 오퍼스'가 상영된다. 10월 11일에는 상반기 우천 취소로 아쉬움이 컸던 고양이의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플로우'를 관람할 수 있다. 10월 넷째주에는 덕진공원에서 '전주씨네투어×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될 영화는 축구를소재로 한 '수카바티 : 극락 축구단'이다. 10월 18일과 10월 24일에는 4∼5편의 단편영화를 묶어 상영한다. 10월 25일 이성일 감독의 영화 '선데이리그' 상영을 끝으로 올해 전주씨네투어×산책 상영이 마무리된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의 상영작과 상세 일정, 장소 정보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전주씨네투어 홈페이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예매 없이 상영 당일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9.18 16:42

삭감됐던 영화 예산 부활…지역 영화계, 생태계 회복 관건은 체계적 지원

윤석열 정부에서 대폭 삭감됐던 영화 분야 예산이 회복되면서 영화산업 전반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지역 영화계에서는 예산 사용 구체성이 부족해 실효성 면에서 회의적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최근 문체부가 발표한 내년 영화 분야 정부 예산은 올해보다 669억 원(80.8%) 늘어난 1498억 원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긴급지원이 편성됐던 2022년을 제외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침체기에 빠진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영화기획개발 지원액을 지난해 대비 33억 증액한 80억 원으로 확대했다. 2023년까지 이어왔던 차기작 기획개발비 지원 예산(17억)도 별도로 편성했다. 중예산(제작비 20억~80억 규모) 영화제작 지원 예산은 올해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강화했다. 독립‧예술영화 상영 지원사업도 신설해 18억 원을 지원한다. 영화 투자의 마중물 격인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700억 원을 출자해 총 1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영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예산 증액에 대한 지역 영화인들의 시각은 엇갈린다. 정부에서 영화계 회복을 위한 역대급 예산을 편성했지만 실제 지역 영화 생태계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없앤 △지역 영화 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8억 원) △지역 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 지원 사업(4억 원) 등 실제 지역에 도움이 됐던 사업들은 되살아나지 못한 상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영화 단체는 영화인 육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영화 배급 추진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2018년 시작된 사업은 명확한 근거와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채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시작 5년 만에 폐지됐다. 게다가 해마다 예산이 지원됐던 국내‧국제영화제에 대한 명확한 지원 기준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지역 영화인들은 예산 발표는 증가한 숫자들만 알려줄 뿐, 실제로 예산 활용 방안 등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지훈 프로그래머는 8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예산이 전체적으로 늘었다는 발표만 있을 뿐 새로운 지원 제도나 기준 등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며 “예산 증액으로 지역 영화 생태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은 추측일 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했던 지역영화 예산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 부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산 증액은 단기적인 계획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기적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예산을 운영하고 사업을 수행하는 영화진흥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역 영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영진위에서 운영했던 지역영화문화진흥소위원회가 갑자기 중단되면서 지원 사업들이 지자체에서 ‘알아서’ 운영되고 있어서다. 지역 영화인들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구축돼야 진정한 영화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도킹텍프로젝트협동조합 김형준 이사장은 “예산 편성이 되더라도 지역으로 내려오는 시간은 상당히 걸릴 것”이라며 “요즘은 지역영화산업을 따로 부흥시킨다는 개념이 많이 사라졌다. 영진위에서 운영한 지역영화소위원회와 같은 기구가 마련돼야 지역 저예산·독립영화 제작시스템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9.08 17:51

전주국제영화제, 국내 최대 복합 영화관 CGV와 손잡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특별기획전 '폴링인전주 at CGV' 를 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국내 최대 복합 영화관인 CGV와 협력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수상작과 화제작 총 30편이 상영된다. 국내 작품은 총 10편이 상영된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던 이일하 감독의 '호루몽'과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인 조현서 감독의 '겨울의 빛', 농심신라면상을 수상한 성스러운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 등 한국경쟁 부문 수상작 4편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또한 한국단편경쟁 대상 수상작인 황현지 감독의 '겨우살이' 등 수상작 4편과 코리안시네마 초청작 심형준 감독의 '클리어' 까지 국내 독립영화의 성과를 폭넓게 조명한다. 해외 작품은 20편이 준비됐다. 개막작인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 를 비롯해 국제경쟁 대상작인 조엘 알폰소 바르가스 감독의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다' 등 수상작 3편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알베르트 세라 감독의 '고독의 오후' 와 566분이라는 상영시간을 기록한 클로드 란즈만 감독의 대작 '쇼아' 와 이를 다룬 다큐멘터리 '내가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도 연이어 상영된다.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아리엘'과 다양한 해외작품까지 2주간 전주국제영화제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기획전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관객들에게 깊은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폴링인전주 at CGV'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9.02 15:15

영화와 함께하는 전주 여행,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인전주'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 인 전주'가 9월 전주시 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2023년부터 전주시 관광 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전주씨네투어는 영화와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결합해 매년 5월 영화제 개막과 함께 시작해 10월까지 이어진다. 이 가운데 ‘폴링인전주’는 전주국제영화제와 관광 거점도시 전주시가 함께 선보이는 가을 영화축제로 영화와 관광을 결합해 전주의 매력적인 영화여행을 선사한다.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폴링인 전주'는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 △영화와 함께 전주 여행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상영한다.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비롯해 토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2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맛있는 전주, 맛있는 영화'는 한옥마을의 특별한 공간에서 야외상영과 전주만의 미식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전주의 맛과 영화를 한자리서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에서는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관람한 뒤 라이브 공연과 토크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네 팀의 아티스트가 영화와 어우러진 무대를 선물한다. 프리미엄 숙박과 폴링인전주 프로그램을 묶은 올인원 프로그램 '영화와 함께 전주여행'에서는 영화·문화·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9월부터 10월까지 전주시 야경명소에서 무료로 열리는 ‘전주씨네투어X산책’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독립·단편영화를 중심으로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영화의 즐거움을 나누는 야외 상영회다. '2025 전주씨네투어 with 폴링 인 전주'의 상세 일정과 예매정보는 8월말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8.24 16:37

무명씨네,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 출품작 공모

전주 커뮤니티시네마 무명씨네가 오는 8일까지 '제5회 뉴웨이브 영화제'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 뉴웨이브영화제는 전북지역 신진·청년 영화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지역의 청년 영화인들이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지역 영화 생태계에 계속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그 동안 상영할 기회가 없었던 작품들을 상영하는 비경쟁 영화제로 전북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발견하고, 지역 영화인을 응원하기 위해 전북지역 작품 공모만 진행한다. 출신, 거주지, 학교, 촬영지 등이 전북과 관련되어 있다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공모 조건은 2016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제작 완료된 작품으로 전주국제영화제 극장 상영 이력이 없는 작품이어야 한다. 다만, 부산국제영화제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등은 출품 가능하다. 제1회∼제3회 뉴웨이브영화제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은 출품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제한을 풀어 보다 좋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려 한다. 또한 30분 이내의 단편영화이어야 하며, 디지털 상영이 가능한 상영본(DCP)을 제출 가능해야 한다. 출품은 신청폼 링크(https://bit.ly/5th-nwff)를 통해서 가능하다. 제5회 뉴웨이브영화제에서는 공모작 상영 이외에도 그 동안 뉴웨이브영화제에서 배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자의 작품을 초청하여 상영하는 초청 섹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무명씨네(newaveff@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8.03 16:00

장수의 아픈 역사, 음악극으로 되살아난다

장수군 지역문화예술단체 가야얼마루(대표 이은신)가 장수군의 아픈 역사와 그 속의 회복과 희망을 주제로 한 창작 음악극 ‘희망을 품은 상처’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장수한누리전당 3층 소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열린다. 이번 작품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 장수군 계북면 농소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대의 비극 속에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상처와 다시 돌아와 희망을 회복하는 과정을 연극으로 담아냈다. 극은 총 4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일제강점기 강제 이별(1941년) △2막은 해방과 동시에 터진 전쟁의 혼돈(1950년) △3막은 전쟁 중의 삶과 잊지 않은 희망(1951~1953년) △4막은 폐허 속 재회와 미래를 향한 발걸음(1954년)을 그린다. 공연의 마지막은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합창곡 ‘희망가’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한다. 서용우 연출, 전영훈 음악감독, 이은신 프로듀서가 제작한 이번 작품은 2025년 무대공연 제작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완성했다. 이은신 대표는 “이번에 준비한 창작음악극 ‘희망을 품은 상처’는 지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미래를 향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공연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이재진
  • 2025.07.15 15:46

제28회 박동화연극상 대상에 박규현 연극인

도내 연극계의 대표적인 연극인 박규현(48) 씨가 제28회 박동화연극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회장 조민철)가 주최하고,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상철)가 주관하는 박동화연극상은 전북 연극의 중흥기를 이끈 박동화 선생의 연극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박 선생의 기일을 전후로 시상식이 열리며, 올해 시상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전주체련공원 내 박동화 선생 동상 앞에서 열린다. 올해 대상 수상자인 박 씨는 2002년 창작극회에 입단한 이래 약 23년간 지역 연극계의 최일선에서 활동해왔다. 지금까지 참여한 작품만 100여 편에 달하며, 다양한 장르와 표현방식을 넘나들며 관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모색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처럼 그는 오랜 세월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전북 연극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깊이 확장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는 “연극에 대한 소명의식을 품고 현재까지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규현 씨는 전북 연극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정신적 자산”이라며 “그동안의 헌신과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귀중한 성과”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박동화연극상은 1997년 제정되어 올해로 28회를 맞았으며, 전북 연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세대 예술인들을 격려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6.19 17:34

전북청소년연극제 대상에 전주 성심여고 '하늘눈'

제29회 전북청소년연극제에서 ‘아네모네’를 공연한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의 연극부 ‘하늘눈’이 대상을 받았다. ㈔한국연극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주관으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 청소년연극제에는 도내 6개 고교 연극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공연의 창의성, 지도교사와 학생 간의 조화, 기성 극의 모방보다 학생극다운 작품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각 인물의 심리와 일상이 설득력 있게 구현된 작품에 더 높은 점수가 부여됐다. 대상을 받은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의 ‘아네모네’는 창작초연 작품으로, 인기 아이돌과 그녀를 둘러싼 인물 간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밝고 경쾌하게 전개됐으며, 다양하고 재치 있는 장면 구성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어 관객의 공감과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금상은 전주제일고등학교 제스트의 ‘편지가 늦었소’가 차지했다. 은상은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스탠바이의 ‘봄이 오기를’과 전주사대부설고등학교 산목의 ‘작은별’이 받았다. 동상에는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bloom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전주여자고등학교 무대로의 ‘그날, 우리는’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연기상에 송여진(전주근영여고)·김기명(이리남성여고) 학생, 우수연기상에 최서영(전주제일고)·원지아(전주사대부고)·윤예연(전주성심여고)·김예지(이리남성여고) 학생이 수상했다. 연기상에 김지민(전주여고)·허예진(전주성심여고)·박규진(전주제일고)·이지운(전주사대부고)·오서연(전주근영여고)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지도교사상은 이혜현(전주근영여고)·임수빈(전주여고) 교사가 받았으며, 공로상(연기지도)에는 김경민(전주사대부고)·한유경(이리남성여자고)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은 정혜란(전주성심여고) 학생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으로는 전춘근 극단 까치동 대표, 김정숙 극작가, 박영준 우진문화공간 관장이 참여했다. 전춘근 심사위원장은 심사 총평을 통해 “전북의 청소년 연극인들은 우리 주변의 생동감 있는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여섯 편의 작품을 창작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잘 묘사해 관객의 열띤 반응을 끌어내며, 넘치는 아이디어와 끼 그리고 재능을 자랑했다”며 “특히 대상 수상작은 지루할 틈이 없이 템포감 있게 연출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학교폭력과 스토커라는 무거운 소재를 너무 가볍게 다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과거의 사건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스토커 3명의 사연이 좀 더 드러난다면 더 큰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 같다”며 “지역 청소년 연극인들의 기발한 상상과 열정으로 열린 청소년연극제는 감동을 만들어냈고, 이로써 이후 전북 연극은 더 단단하고 든든하게 세워져 꽃 피울 것 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성심여자고등학교 연극부 ‘하늘눈’은 오는 8월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한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6.16 17:33

새 정부 출범, 무너진 지역 영화 생태계 회복할까

새 정부 출범으로 전북지역 영화 생태계가 변곡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이 ‘생태계 조성’을 강조한 만큼, 새 정부는 삭감된 영화산업 지원 예산 등을 되살려 지역 영화 생태계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OTT, 인공지능(AI) 등 영화산업 구조가 바뀐 만큼 지역에서도 생태계 회복 이후 산업으로 나아갈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무너진 지역영화 생태계 윤석열 정부 동안 지역의 영화산업은 홀대와 지원 예산 삭감으로 쪼그라들었다. 정부가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예산 가운데 지역 영화 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8억 원)과 지역 영화 기획개발 및 제작 지원 사업(4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영화단체들은 영화인 육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영화 배급 추진 등 지역 실정에 맞춘 사업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2018년 시작된 사업은 명확한 근거와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채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시작 5년 만에 예산이 0원이 됐다. 해마다 예산이 지원됐던 국내·국제영화제도 지난해부터 40여 개에서 10∼15개 안팎으로 축소되면서 전주국제영화제와 무주산골영화제도 예산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실제 올해 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전주국제영화제의 경우 행사를 목전에 두고 영진위 지원 예산이 1억 5000만원이나 줄었다. 이를 두고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영진위 예산이 영화제 시작 직전에 발표됐는데 갑자기 깎였다”라며 “1억5000만원은 영화제 예산에서 매우 큰 부분”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자원 의존도가 높은 영화산업에서 자생적 구조를 구축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영화인들은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의도적으로 산업 전체를 축소하면서 지역 영화 생태계는 더욱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다. △지역 영화생태계 회복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월 후보 자격으로 전주에서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과 가진 'K-콘텐츠 산업 진흥 간담회'에서 "2년간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상업영화에 투자해 달라"는 한 영화감독의 요청에 ‘생태계 조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 문화강국 실현’을 목표로 안정적인 영화 기금 확보, 예술 독립영화 지원 확대, 관객 확보 지원 등을 영화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정부 재정의 1.3%에 불과한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을 2.5%까지 늘려 문화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원하는 등 K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조지훈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지역 영화 생태계 회복은 단순히 산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지역에서 영화를 제작하고 소비하는 청년들과도 맞닿아있는 지점이 있다”며 “청년 문화와 지역 상생과 얽혀 있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지역 영화 생태계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영화산업으로 도약…지금이 골든타임 지역 영화인들은 영화인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시련을 견뎌냈지만 국고 지원 없이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현실을 절감했다. 이 때문에 새 정부의 출범을 기점으로 지역 영화 산업화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역 영화 산업 예산 복구와 지속적인 지원 시스템 등을 구축해 지역 영화 생태계를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승룡 전주대 영화방송학과 교수는 “학교에서 오랫동안 영화 인력 양성에 힘썼지만, 산업으로까지 넘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며 “이제는 영화산업 구조가 1인 미디어 시대로 바뀐 만큼 지역에서도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제언했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6.09 16:15

“영화제는 짧아졌지만 열기는 뜨거웠다”⋯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결산

올해로 13회를 맞은 무주산골영화제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무주등나무운동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푸른 자연과 영화가 어우러진 ‘힐링 영화제’로 자리 잡은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 예산 부족으로 운영 기간을 기존 5일에서 3일로 축소했지만, 관객들의 열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초여름 무주 산골에서 펼쳐진 뜨거웠던 3일간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 역대급 인파, 단축된 일정에도 식지 않은 ‘산골 감성’ 올해 영화제는 축소된 3일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8일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하루 약 4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주등나무운동장 입장권은 이틀 치가 매진됐다. 일정이 줄었음에도 관객 밀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개막 전날인 5일 오후 5시 기준, 실내 상영관 온라인 예매는 평균 예매율 83.2%를 기록했다. 특히 7일에는 실내 상영관 예매율이 85.2%로 가장 높았으며, 등나무운동장 야외상영장은 3일간 평균 예매율이 91.6%에 달했다. 영화제 기간 내내 등나무운동장 야외상영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맡으려는 관객들로 북적였다. 한 자원활동가는 “짧아진 기간 덕분에 관객들이 더 집중적으로 몰린 느낌”이라며 “오히려 올해가 더 붐볐던 것 같다”고 전했다. △ “여기 제 자린데요”… 자리 맡기 경쟁에 빛 바랜 시민의식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쓰레기 처리 면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다회용 식기 사용이 확대되고,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도 어느 정도 정착하면서 상영 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양이 눈에 띄게 줄었다. 현장을 지킨 자원활동가들 사이에서도 “작년보다 훨씬 깔끔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시민의식 문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되풀이됐다. 특히 돗자리로 대표되는 자리 맡기 경쟁과 신경전은 오히려 심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야외상영장이 개방되자마자 돗자리를 깔아두고 자리를 장시간 비우는 모습이 빈번했고, 공연 시간이 가까워지면 남의 자리를 무단 점유하거나 좁은 틈에 무리하게 끼어드는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공연 당일에는 좋아하는 가수를 더 가까이에서 보려는 일부 관객의 과열된 욕심이 문제를 키웠다. “여기 제 자린데요”라며 이미 펴둔 돗자리를 밀어내거나 돗자리 위에 앉는 등 비매너 행동이 자주 목격됐다. 관객 간 실랑이도 잦아 축제 분위기를 해쳤다는 평가다. 서울에서 온 김진하(21) 씨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기대하고 왔는데 자리 맡기 경쟁에 실망했다. 무주산골영화제를 종종 찾았지만, 올해는 등나무운동장의 질서를 관리할 자원봉사자 배치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운영 기간도 축소된 상황에서 이런 사소한 문제까지 겹치니 산골영화제만의 고유한 분위기가 퇴색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고질적 문제 여전… 부족한 숙박과 셔틀 대란 반복 매년 지적되던 셔틀버스와 숙박 문제 해결을 위해 무주군은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과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 패키지를 마련했지만, 올해도 뚜렷한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주요 상영관 간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는 대기 인원이 많아 수십 분 이상 기다려야 했으며, 무주읍 인근 숙소는 개막 전부터 대부분 예약이 마감돼 발길을 돌리는 관객도 적지 않았다. 특히 직행 셔틀 노선은 오히려 숙박 문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있다. 한 관람객은 “셔틀버스가 경유지 없이 바로 목적지로 가다 보니 중간에 숙소를 잡을 여지가 없다”며 “전북권 관객은 당일치기가 가능하지만, 경상권이나 타 지역에서 오는 관객은 숙박이 불가피해 난처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경유지를 늘려 숙박 선택지를 넓히거나, 다른 영화제처럼 등나무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해 캠핑을 허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3일간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관객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뜨겁지만, 반복되는 운영상 문제들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6.08 18:08

'모두가 주인공이자 승자'⋯제29회 전북청소년연극제 10일 개막

제29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전북지역예선대회로 대상을 받는 학교에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과 함께 오는 8월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전북 대표로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도전장을 내민 도내 고등학교 연극부는 총 6개교이며, 이 중 창작 초연 작품 4편이 무대에 오르는 등 청소년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공연은 연극제 동안 1일 1개교의 공연으로 예정돼 있으며, 시간은 오후 4시다. 10일 전주여자고등학교 무대로 팀의 ‘그날, 우리는’을 첫 순서로 전북청소년연극제의 막을 올린다. 11일에는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 하늘눈 팀의 '아네모네'가 공연되며, 12일에는 전주제일고등학교 제스트 팀이 올라 '편지가 늦었소‘를 선보인다. 이어 13일에는 전주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산목 팀의 '작은별'이, 14일에는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bloom 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공연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스탠바이 팀의 '봄이 오기를' 공연과 함께 제29회 전북청소년연극제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 연극제의 심사위원으로는 전춘근 극단 까치동 대표와 김정숙 극작가, 박영준 우진문화공간 관장이 참여한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6.08 18:08

제25회 전북독립영화제 7월 4일까지 출품작 접수

독립영화인들의 축제, 제25회 전북독립영화제 출품작 공모가 시작됐다. 8일 전북독립영화제는 오는 10월말 열리는 스물 다섯번째 전북독립영화제 출품작을 7월 4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작품의 장르와 길이에 상관없이 영화제에 출품된 적 없는 작품이어야 하며, 2024년 1월 이후 제작된 독립 장·단편영화라면 출품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국내경쟁과 온고을 경쟁 두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온고을 경쟁 부문은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50% 이상 활용하여 제작된 작품이거나 전북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이 제작한 작품 중 한가지에 해당되면 출품할 수 있다. 국내경쟁부문은 지역 제한 없이 2024년 이후 제작된 모든 독립영화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전북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www.jifa.or.kr) 내 출품 신청 링크로 하면 된다. 국내·온고을경쟁 부문 모두 접수는 7월 4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각 온라인 출품 신청서에 심사용 스크리너를 기입한 후 제출해야 출품이 완료된다. 접수된 작품은 예심을 거쳐 전북독립영화제 본선 경쟁작으로 선정된다. 시상은 대상(옹골진상)과 국내경쟁 우수상(다부진상), 온고을경쟁 우수상(야무진상),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등으로 이뤄진다. 작품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6.08 09:26

제8회 전주가족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서한솔 감독 '매직대디' 선정

제8회 전주가족영화제 국내부문 최우수작품상에 서한솔 감독의 ‘매직대디’가 선정됐다. 전북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이진우 감독의 ‘네모과자’에게 돌아갔고, 전북청소년부문 전북대 총장상에 조유신 감독의 ‘엄마의 목소리’가 차지했다. (사)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이 주최하고, 전주가족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전주가족영화제는 지난달 31일 전주 조이앤시네마에서 폐막식과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부문에는 ‘나는 K2-18B에서 왔어’의 조윤빈 감독이 전주대 총장상을 받았다. 우석대 총장상은 ‘날개’의 곽은우 감독에게 돌아갔다. 원광대 총장상은 ‘NO SOUND’의 한은경 감독이 국립군산대 ‘이어폰’의 이혜정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전북 부문에서는 서로를 지켜준 가족상과 가족 같은 친구상에 김선빈 감독의 ‘오프사이드’ 구혜림 감독의 ‘물들다’가 각각 수상했다. 정미진 감독과 김보연 감독은 푸른 희망상과 참사랑상을 받았다. 미래를 여는 가족상과 노을빛 가족상은 ‘0과 1 너머’의 최송이 감독, ‘인생이란 이름의 꿈’의 이상진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아름다운 가족상은 ‘희미한 기억속의 사랑’의 한동희 감독이 수상했다. 국내부문은 든든한 가족상(우수작품상)과 꿈꾸는 가족상에 ‘평행선’의 정은수 감독과 ‘이삐야’의 유형래 감독에게 돌아갔다. 황후아 감독의 ‘바람직한 편견’과 손윤희 감독의 ‘손가락을 찾는 방법’은 각각 빛나는 가족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배우상에는 ‘매직대디’에서 아버지역을 맡아 직장과 가정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역할을 연기한 정인기 배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내년에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6.03 16:48

무주산골영화제 ‘토킹시네마’·‘산골토크’ 누가 나오나⋯라인업 공개

무주산골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토크 프로그램 ‘토킹시네마’와 ‘산골토크’의 올해 라인업이 공개됐다. '토킹시네마' 참여 게스트 15인. (왼쪽 위부터) ‘한국영화&제작’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 김성훈 「씨네21」디지털콘텐츠본부장, ‘한국영화&감독1,2’ 엄태화 감독,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박세영 감독, 김병규 평론가, ‘영화&건축’ 정구노 건축가, 정재은 감독, 정다운 감독, 형건 EBS 프로듀서, ‘해외영화&연출1,2’ 임선애 감독, 강윤정 문학편집자, 정지혜 평론가, 송경원 「씨네21」편집장, 오찬호 사회학자·작가/사진=무주산골영화제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선보이는 ‘토킹시네마’는 총 6개의 주제 아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15인이 참여해 관객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누적 관객 920만 명을 기록한 영화 <내부자들>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참여한다. 창립작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상영 후에는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와 김성훈 ‘씨네21’ 디지털콘텐츠본부장이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시작과 현재’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며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두 편의 감독 특집 토크도 주목할 만하다. 엄태화 감독은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과 함께 초기 단편부터 뮤직비디오 작업까지 자신의 연출 세계를 돌아보며 창작 여정을 들려준다. 박세영 감독은 김병규 평론가와 함께 최신 단편을 중심으로 앞으로 그려나갈 영화 세계를 조명한다. 무주산골영화제의 메인 공간인 무주등나무운동장을 설계한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공공 건축 프로젝트 3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기용 건축가의 무주 공공 건축 프로젝트’를 주제로 그의 아들 정구노 건축가를 비롯해 정재은 감독, 정다운 감독, 형건 EBS 프로듀서가 참석해 건축의 사회적 의미와 특별함을 나눈다. 또한, 사회적 리얼리즘의 대가 마이크 리 감독의 <내 말 좀 들어줘> 상영 후에는 임선애 감독, 강윤정 문학 편집자,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마이크 리의 키친 싱크 리얼리즘의 세계’를 주제로 심도 깊은 대화를 펼친다. 올해 <동시대 시네아스트>로 선정된 션 베이커 감독의 <테이크 아웃> 상영 후에는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오찬호 사회학자이자 작가, 정지혜 평론가가 ‘션 베이커의 유쾌하고 리얼한 세계’를 조명하며 영화 속 현실성과 유머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 다른 인기 토크 프로그램 ‘산골토크’는 영화 상영 후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최신작 <베일리와 버드>와 제7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파얄 카파디아 감독의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각각 송경원 편집장과 김병규 평론가가 참여해 작품의 예술성과 메시지를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5.28 14:05

가족의 의미 되짚다…제8회 전주가족영화제 29일 개막

올해로 8회를 맞은 전주가족영화제(집행위원장 곽효민)가 29일 오후 7시 전주 조이앤시네마에서 개막한다. (사)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이 주최하고 전주가족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는 올해 ‘아빠의 어깨’를 슬로건으로 31일까지 사흘간 2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은 이진우 감독의 <네모 과자>와 이성준 감독의 <나의 포켓 다이어리>이다. 개막작 상영에 앞서 테너 김효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은 2편의 개막작 상영과 함께 조유신 감독이 연출한 <엄마의 목소리>도 관객과 만난다. 개막 이튿날인 30일에는 전북 지역 감독들의 연출작으로 구성된 온가족(전북) 섹션 작품들이 관객과 만난다. 또한 단편영화를 꾸준히 만들어 온 김소형 감독을 조명하는 ‘김소형 감독전’도 마련돼 관객과 소통한다. 31일에는 핵가족(청소년)섹션 영화들이 상영된다. 핵가족 섹션은 전북 지역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섹션에서는 영화를 만든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족영화 감독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대가족섹션도 눈여겨볼만하다. 대가족섹션 영화들이 상영된 후 오후 5시부터 시상식과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가족의 한 구성원인 아빠를 생각하는 영화를 통해 아빠를 향한 관심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들로 준비했다”며 “자녀가 직접 제작한 영화를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고 공유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5.26 15:43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