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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여럿 죽이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 이웃집남자와 연애를 하고('달콤, 살벌한 연인'), 술 취해 선생님에게 전화하거나 오빠 결혼식장에 낯뜨거운 현수막을 건다.('애자')배우 최강희는 이처럼 평범하지 않고 '센'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새 영화 '쩨쩨한 로맨스'(1일 개봉)에서 그가 맡은 다림 역도 최강희라면 딱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다.성경험이 전혀 없으면서도 책에서 읽은 지식만으로 섹스 칼럼을 쓰고 자신이 만난 남자들은 잠자리에서 3시간은 기본으로 채운다며 허풍을 떤다."다림은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또 금방 꼬랑지를 내려요. 주관도 세고 잘 나지도 못했지만 자기 잘난 맛에 살아요. 항상 힘차고 살아있어요. 나와 기본적으로 달라요."지난달 30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최강희는 다림 캐릭터가 자신의 기존 이미지와 들어맞기 때문에 오히려 작품 선택을 잠깐 망설였다고 말했다.자신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역할을 하면 관객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기 어려울 거란 생각 때문에 고민했지만 또 다른 변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끝을 쳐본 적은 없어요. 조금 귀여운 것도 해봤고, 조금 착한 것도 해봤고, 조금 발랄한 것도 해봤어요. 하지만, 대놓고 귀여운 척한다든가 완전 밉상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참에 끝을 쳐본다고 생각했어요."영화는 스토리 작가 다림이 만화가 정배(이선균)와 함께 거액의 상금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사랑을 키워간다는 내용으로, 구체적인 성행위를 묘사하는 등 낯뜨거운 대사가 많다.최강희는 "노골적인 대사를 할 때는 금기를 깨는 느낌이라 재미있었다"면서 "여자들은 여성지의 (섹스 관련) 칼럼도 미용실에서 잘 못 본다. 그런데 그런 걸 마음껏 말하니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함께 연기했던 이선균과 2년만에 다시 만났다.최강희는 "그때 못 친해져서 이번에도 여전히 긴장되고 떨렸다"면서 "왠지 더 정다운 건 있었다"고 했다.그는 이번 영화에서 다림을 연기하면서 다른 때보다 더 재미를 느꼈다고 했다."처음 영화 팀을 만났을 때부터 다림이로서 갔어요. 처음 촬영할 때부터 마지막에 더빙할 때까지 (다림이 즐기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녔죠. 노래방에서도 저는 원래춤추고 노래하는 걸 잘 안 하는데 다림이를 흉내 내면서 그렇게 해보니 재밌더라고요."최강희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영화가 따뜻하게 끝나요.행복한 기운이 있죠. (관객이) 너무 복잡하지 않고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를 원할 것같아요."'애자'(2009)에 관객 198만명이 들었고 '달콤, 살벌한 연인'(2006)이 238만명을기록했다면서 자신을 "8만 배우"라고 칭했다. "이번엔 못해도 298만명까지 가고 싶어요."최강희는 촬영을 끝내고 나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매일 영화 4편씩 봤을 정도로 영화를 즐긴다고 했다.그는 부산영화제에서 '카모메 식당' '안경' 등의 영화를 만든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토일렛'을 특히 재미있게 봤다고 했다. "그 감독님하고 같이 해보고 싶어요. 근데 저를 좋아하실까요? 너무 센 걸 많이 해서…"전형적인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드라마로 치면 여주인공의 전형은 밝고 착하고 잘 울고 굳세다"면서 "여배우의 정석 같은 연기를 내 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없어져 보고 싶어요. 생각을 해봤죠. 예를 들어 제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나올 수 있는 얼굴인가요? 좀 어색하잖아요. 한번 빼 보고 싶어요."튀는 캐릭터가 아닌 전형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자신을 색을 뺀 백지상태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빨간 캐릭터도 하고 초록 캐릭터도 했으면 하얀 상태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최강희는 귀엽고 발랄하고 보이시한 자신의 이미지가 원래 모습과는 다르지만 신경 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터뷰 동안 몇 차례 언급했던 말이지만 최근에는 뜨개질을 배워 친구들에게 목도리를 선물한다고 한다.그는 때론 턱을 괴고 문장 사이에 뜸을 들이기도 하면서 차분한 태도로 질문에 대답했다.그에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물어봤다. 최강희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연출하고 스칼렛 요한슨이 나온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얘기로 답을 대신했다."극장에서 뭘 볼까 하다가 그 영화 팸플릿을 봤는데 '감독, 배우의 재능과 사랑에 빠지다'라고 써있었어요. 그래서 영화를 봤는데 스칼렛 요한슨과 소피아 코폴라 둘 다 너무 행복했을 것 같더라고요. 정말 부럽더라고요. (감독과 배우가) 잘한다고만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게 아니라 기호가 같아야 하는 것 같아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처럼 100퍼센트의 서로를 만나서 사랑하듯이…."
원음방송 로컬프로그램 '아침의 향기' MC 오선진씨가 진행을 맡은 지 1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애청자 덕분이었다. 오전 9시 방송 개시 멘트와 더불어 '맨 처음'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애청자가 '선진씨 방송 1년 축하해요'라는 문자를 보내오자 10여명의 애청자가 득달같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PD도 기억 못하는 MC의 방송 시작 날짜를 일일이 체크하고 기억하는 애청자라니, 그 충성도가 가히 경이롭다. 11시에 방송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보니 꽃바구니에 케익, 그리고 찐빵이 책상위에 풍성하다. 찐빵은 구둣방 아저씨가 보낸 것이고 케익은 휴대전화 끝자리 4×××님이 보낸 것이다. (원래 숫자에 경칭을 붙이는 것은 어법에 맞지 않지만 방송에선 일일이 닉네임을 부를 수 없으므로 간혹 뒷 번호를 애청자의 닉네임화 해서 부르기도 한다.) 4×××은 지난 여름 끝물에 귀한 수박을 서너통 보내주었고 어느 날인가는 보낸 사람 표기도 없이 귤을 한박스 놓고 가기도 했다. 꽃바구니는 선진씨의 팬이 보냈다는데 누가 보냈는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잠시 후 중년의 여성이 고운 꽃바구니를 들고 방송국을 찾아왔다. 간혹 서정성 넘치는 고운 글로 사연을 보내주는 '초록예찬'이란 닉네임의 주인공이다. 꽃집을 한다는 그녀는 손수 만든 꽃바구니로 MC의 방송 1년을 축하한다. '초록예찬'님은 라디오를 듣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면서 MC의 이미지를 연상해서 꽃 하나 하나에 의미를 담았다며 오랜시간 정성을 들여 설명해준다."선진씨가 가냘프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라서 갈색이나 카키 계열이 어울릴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종합적으로 그런 이미지를 살려보았는데요, 요건 골든볼, 하얀색과 보라색의 색카네이션도 고급스럽죠? 이건 '리시얀샤스'인데요 김대중 전대통령이 좋아하던 꽃이랍니다. 이건 이름처럼 웃음이 묻어나는 스마일락스, 이건 아즈마소국인데요 재미있게 아줌마소국이라고 부르기도 해요."초록색 하트모양의 나무 바구니에 정성을 가득담은 그녀는 앞으로도 좋은 방송 해달라고 당부도 잊지 않는다. 애청자의 사랑을 듬뿍받는 MC의 모습이 보기좋다. 역시 방송의 꽃은 MC인가보다.방송 1주년 맞은 MC에게 쏟아진 선물공세로 며칠간 방송국 식구들이 포식을 한것까진 고마운 일이었다. 며칠 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월차를 내고 다음날 출근했더니 MC가 5×××님이 방송국에 다녀갔다고 전해준다. 5×××님이라면 지난 여름 손수 경작한 옥수수를 마대로 한 자루 보내주셨던 분이다. 뜨거운 여름 볕에 옥수수 물대기도 힘들었다는데, 택배비도 만만치않았을 그 농산물의 결실을 받고 감동했던 기억이 새롭다. 이번에는 집에서 기른 닭이 낳은 유정란 한 판에다 음료수까지 한 박스를 가져오셨단다. 출출하던 차, 계란 한판을 삶아서 방송국 직원은 물론 다른 사무실 직원들까지 공양을 잘 했는데, 하얀 박스 안에 의외의 선물도 있었다는 것이다."그게 뭐냐면요, 옻닭이래요." 닭을 보내겠다고 해서 조리된 음식인줄 알았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각종 약재가 들어있는 손질된 옻닭이 얌전히 드러누워 있더라는 것이다. 사무실 직원들이 나체로 드러누워있는 닭을 보고 박장대소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집으로 가져가 부모님 몸보신하시라 했더니 선진씨 어머니도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대략난감'이란다. 요 며칠, MC 1주년을 축하하는 애청자들의 꽃바구니와 찐빵, 계란, 기타 등 선물에 즐거웠다. 옻닭은 먹지 않았지만 그 순수함이 에너지를 보충해준다. 그나마 산 닭을 보내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다. 순박한 애청자가 산 닭을 보내주셨다면 그가 '꼬꼬댁'거리며 방송국을 휘젓고 다닐지도 모를 일이다. 하긴 그마저도 고맙고 유쾌한 일이겠지만.
엠넷 박광원 대표는 마카오에서 열린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서 불참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주요 4개 부문의 시상을 생략한 이유에 대해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29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글로벌 시상식으로 자리를 잡고 아티스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아픈 선택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 베네시안 호텔 내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0 MAMA'는 참가자 위주로 수상자가 선정되고 불참을 선언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보아를 제외하고 모두 수상에 실패하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여자가수상(보아)과 남자 신인상(씨엔블루) 등 불참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4개 경쟁부문을 언급조차 하지 않고 지나가 의구심을 자아냈다. 박 대표는 "첫해 많은 아시아인들이 보는 시상식에 구멍이 뚫리는 모양새가 창피했다. 많은 가수들의 불참을 일일이 변명하기 어려웠다"며 "특히 올해 우리가 처한 환경이 변명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올해 불참한 기획사를 상대로 꾸준한 설득작업을 벌일 것"이라며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MAMA를 찾게 해서 행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행사의 성과에 대해 "장지에(張杰)와 거미가 함께 부른 노래를 중국에서 디지털 싱글로 출시하기로 이야기가 됐고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아시아 콘서트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이어 "한.중.일 음악 관계자들이 한국 힙합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한국곡의 중국어 번안과 관련해 논의가 활발했다"며 "올해 왔던 많은 음악 관계자들이 내년에도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내년 계획과 관련해 박 대표는 "일본 뮤직온TV, 상하이미디어그룹과 함께 장소를 선정하고 일찍부터 내년 행사를 준비할 생각"이라며 "올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큰 그림을 갖고 뚝심 있게 밀어 붙이겠다"고 말했다.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표 빌딩에 초대형 일루미네이션(전광장식)으로 등장한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소녀시대가 패션 빌딩 '시부야 109'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시즌 이 빌딩의 외벽에 설치되는 초대형 일루미네이션으로 등장, 오늘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달 간 시부야 거리를 수 놓는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소녀시대가 노래, 댄스, 패션에 이르기까지 주목받으며 일본의 10-20대 여성층의 '워너 비(Wanna be) 스타'로 부상한 덕택에 패션 빌딩에 등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일루미네이션에서 소녀시대는 '라인 댄스(여러 사람이 일정한 방향으로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추는 댄스)' 콘셉트를 선보인다. 소녀시대는 다음 달 4일 일본 연말 가요제 중 하나인 후지TV 'FNS 가요제'에 유일한 한국 가수로 참석한다.
"아이리스를 뛰어넘는 작품을 만든다기보다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지난해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아이리스'의 번외편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SBS TV를 통해 다음 달 13일부터 방송된다. 제작자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0일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최근 뉴질랜드 로케이션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 새로운 영상과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지난 6개월간 많은 노력과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등이 출연하는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아이리스'의 주요 배경이었던 특수조직 NSS 산하 범국가 위기 방지 특수기관 NTS 요원들이 신에너지원인 TWR을 둘러싸고 비밀조직 아테나에 맞서 벌이는 활약상을 그린다. 제작진은 이날 이탈리아, 일본, 하와이, 뉴질랜드 등지에서 찍은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을 선보이며 '아이리스'에 이은 히트를 자신했다.극중 NTS 국장 권용근 역의 유동근은 "내가 젊었을 때는 감히 드라마에서 총격신을 못 찍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총을 쏴봤다. 너무 재미있다"며 "후배들이 몸을 던져 액션을 찍는 모습을 보면 우리 세대에는 이런 장르가 없었는데 이 친구들이 잘 이끌어가고 있구나 느낀다"며 후배들을 칭찬했다. NTS 비밀요원 윤혜인 역의 수애는 "베일에 싸인 특수요원으로, 알고보면 이중스파이"라며 "캐릭터적으로 선과 악이 구분되지 않아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NTS 특수요원 이정우 역의 정우성은 "드라마가 15년 만인데 오래만에 하다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들고 방송날짜가 다가올수록 뭔가 더 찍어야할 것 같은 부담감도 쌓인다"며 웃었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크고 작은 부상을 많이 당한 그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액션에 몸을 던져가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그런 동료들의 위로와 격려가 있어 부상의 고통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미국 국토안보부 동아시아 지부장이자 테러조직 아테나의 수장 손혁 역을 맡아 악역 연기를 펼친다. 그는 "겉으로는 요원이지만 속으로는 아테나라는 테러 조직의 수장"이라며 "어디서 본듯한 캐릭터이지만 그것을 좀 다르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점을 찾아가는 것이 이 캐릭터의 매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NTS 엘리트 요원 한재희 역을 맡아 '태왕사신기'에 이어 또다시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와 액션에 조금 빨리 적응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격투기 등 몸으로 부딪히는 신이 많은데 힘있고 강한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이 드라마의 웃음을 책임진다. 전직 북한 첩보요원이자 귀순한 후에는 자본주의에 완벽하게 적응한 속물형 인간 김기수 역이다. 그는 과거 경력 때문에 NTS 작전에 본의 아니게 계속 투입된다. 그는 "나도 김기수의 정확한 정체는 모른다. 왜 작전에 자꾸 투입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임은 분명하다"며 웃었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은 NTS 특수요원 김준호 역을 맡았다. 그는 "남자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부터 요원에 대한 꿈이 있지 않나. 그런 역할을 맡아 기쁘다"고 말했다.
탤런트 한상진이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코너 '뜨거운 형제들'에서 하차한다. MBC는 30일 "한상진이 프로그램의 콘셉트 변화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며 "앞서 하차를 결정한 김구라도 제외돼 다음달 5일 방송부터는 탁재훈, 박명수, 토니안, 박휘순, 싸이먼디, 이기광 등 6명의 MC가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되면 한다'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MC들이 한층 더 강렬한 도전 과제를 수행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기소된 MC몽(본명 신동현.31)이 "재판이 끝나면 대중의 심판을 기다릴 것"이라고 30일 미니홈피를 통해 밝혔다.지난 29일 두번째 공판을 마친 MC몽은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한 사람으로서 저에게 우선적인 법은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억울하거나 싸우고 싶어, 인기를 다시 얻고 싶어 재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이 재판이 끝나면 전 다시 대중의 심판을 기다릴 것입니다. 숨도 쉬지 못하는 저에게 아주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2차 공판에서는 MC몽을 직.간접적으로 치료한 의사들이 증인으로 나섰다. 치과 의사들은 "경찰이 문답을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진술했다"고 주장해 경찰 수사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배호는 검찰의 압박수사로 서혜림을 굴복시킬 작정이었냐고 강태산을 비난한다.강태산은 맨손으로 바닥을 기어올라 왔다며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고 받아친다. 남송지청 복도에서 좌불안석 상태에 있던 도야는 혜림이 조사를 받고 나오자 박태수를 사퇴시킨 것은 나라며 아줌마는 아무 죄도 없다고 소리친다.조배호는 박태수가 후보사퇴 협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하게 만들어 수사를 종결시킨다.도야는 사건수사가 종결 됐는데도 도지사를 사퇴 할 생각이냐고 묻는다.혜림은 야심을 갖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남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현실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신우는 진서에게 이준희와 윤희의 아버지인 모준하가 동일인물임을 얘기하고, 진서와 통화중인 신우의 모습을 본 상현은 신우에게 화를 낸다. 소리는 진서에게 지난날의 일들을 사과하며 용서를 구하고, 이사장 선출건으로 은숙을 찾아갔던 서국장과 마주친 윤희는 중심을 잘 잡으라고 얘기한다.한편 신우는 계속해서 성은필의 죽음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모준하는 진서의 병원을 찾아가는데..
양두희와 만나 거세게 충돌하는 양영준.양영준은 진이에게 연락을 취해 금괴를 세상에 내어놓고 선대가 지은 죄를 역사 앞에 속죄하자고 간곡히 청하고...지우와 진이가 금괴를 찾으러 돌아온 사무실엔 금괴를 노린 나까무라와 제임스가 살벌하게 버티고 있다.한편, 소피는 카이를 살리기위해 마지막으로 양두희를 찾아가는데...
나경은 아나운서가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 아이조아'의 '뽀미언니'로 복귀한다.30일 MBC에 따르면 나 아나운서는 다음 달 7일 방송부터 다시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는다.나 아나운서는 작년 5월부터 10개월간 이 프로그램에서 '뽀미 언니'로 활약했으나 지난 4월 출산을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 '뽀미 언니' 자리를 양승은 아나운서에게 물려줬다.MBC는 "그동안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은 결혼 혹은 출산 이후에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까닭에 다들 '뽀미 언니'이며 '뽀미 엄마'가 된 경우는 나경은 아나운서가 처음이다"고 설명했다.나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출 남자 진행자로는 개그맨 황제성이 나선다. 황제성은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에 이어 진행을 맡는다.제작진은 "나 아나운서는 아이들을 아끼는 따뜻함과 친근한 웃음을 가지고 있어서 다시 '뽀미 언니'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음악 전문채널인 뮤직온TV의 대표이자 일본 소니뮤직 최고운영책임자(COO.Chief Operation Officer)인 고료 히로시(60)는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이 세계 쇼비즈니스에서도 통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고료 히로시 대표는 29일 오후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쇼비즈니스의 자질이 보인다는 것은 아주 큰 매력"이라며 "한국 아이돌들은 외모, 퍼포먼스, 자기 연출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고말했다."한국 아이돌은 댄스 아이돌 팝 그룹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데뷔하기 전부터많은 훈련을 하다 보니 댄스 기술과 스타일이 좋고 그룹내 포메이션도 잘 잡혀 있습니다. 외모, 퍼포먼스, 자기 연출이 훌륭하죠. 이 세 가지가 있으면 라스베이거스나브로드웨이 쇼에 버금가는 쇼를 만들 수 있습니다."그는 단점으로 비슷비슷한 팀이 많다는 점을 꼽으면서도 "단점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게 경쟁을 많이 하다보니 질이 높아지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했다.뮤직온TV는 일본내 유료 시청가구 700만 세대를 보유한 음악 채널로, 전날 마카오에서 개최된 '201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 제작에 참여했다.그는 올해 MAMA에 대해 "어제는 오랫동안 계획했던 꿈 같은 이벤트의 첫 발을 내디뎠던 날이었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벅차했다."첫 해외개최라는 점에서 이번이 기회라고 느꼈습니다. 일본 음악계의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면 외국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벤트가 점점 커질수록 일본 음악계 전체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봅니다."한국과 비교할 때 그는 일본의 해외 진출 노력이 그간 부족했다고 평가했다."일본인들은 일본 음악시장이 미국의 뒤를 잇는 제2의 음악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시장이 너무 크다보니 일본 아티스트나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에 나서지 않았던 겁니다. 나가도 돈이 별로 안된다고 생각했던 거죠. 그렇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현재 일본 내 한국대중가요 열풍에 대해 그는 "드라마로 시작한 한류 붐이 음악시장으로 확대했다"며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들이 케이-팝(K-POP) 이야기만 나와도 눈을 반짝거린다"고 전했다.그는 일본 음악시장의 발전을 위한 자극이 된다는 점에서 지금의 케이-팝 열풍이 오래갔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동안 일본 아이돌은 세계에서 통할 아이돌이 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일본 음악시장은 한국의 국내 마케팅 전략이 일본에서도 그대로 성과를 낸다는 사실에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도 케이-팝 열풍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일본 아티스트와 교류가 필요합니다. 이번 MAMA가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올해 MAMA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고료 히로시 대표는 "MAMA는 시상식의 형식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쇼"라며 "자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아티스트들이 수상보다는 참가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MAMA의 목표는 아시아 시장에서 음악을 보급, 확대하는 일인데 그러기 위한 연출로 시상식이라 형식을 택한 것입니다. 상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방식이 이벤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연출인 셈이죠." 그는 "이벤트는 누가 보더라도 참가하고 싶은 이벤트로 만들어야 존재감이 있다"고 강조했다."올해 행사를 보고 내년에는 많은 일본 아티스트들이 먼저 참가하고 싶다고 말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합니다. 그들이 굳이 상을 받으러 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보다는 참가에 더 중점을 둘 것입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하고 싶게 만들려면 분명 지금보다 형식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상을 받으려는노력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데뷔 40여년 만에 신곡으로 채운 음반은 처음이에요. 이 음반은 제 삶처럼 특이한 구석이 있죠." 1970년 '딜라일라'로 데뷔한 화가 겸 가수 조영남(65)이 신곡으로 채운 첫 음반'남자 조영남 노래 그리고 인생'을 다음 달 1일 발표한다.40여년 동안 100장의 음반을 냈지만 "내 히트곡은 '화개장터' 달랑 한곡"이라고말했던 그이기에 오랜만의 신보 소식은 반갑다. 더욱 이례적인 것은 작곡가 김희갑,소설가 겸 작사가 양인자 부부의 곡으로만 음반을 채웠다는 점이다.당초 이 음반은 가수 출신 음반제작자 이상열의 제안으로 2002년 녹음을 시작해2006년 작업을 끝냈지만 당시 발매되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에 거주하던 이상열이 재차 발매를 제안해 빛을 보게 됐다.30일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조영남은 "평소에 늘 난 참 운도 없는 가수라고 생각했다"며 "변변한 작곡가 한명 만나지 못해 대충 외국곡을 번안했으니 지금껏 100장의 음반을 내면서도 히트곡이 없었다. 음반을 내도 안 팔리니까 안 냈고, 작곡가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으니 게으름을 피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관성있는 음반을 만든 적도, 돈을 투자하는 제작자를 만난 적도 없다"며 "이 음반은 친구 이상열과 나의 우정의 결실"이라고 덧붙였다.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김국환의 '타타타',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등 숱한 가수들과 작업한 김희갑, 양인자 부부와 음반 작업을 한 것도 처음이다."'사랑의 미로'를 부른 최진희를 늘 부러워했어요. 전 김희갑, 양인자 씨와 작업한 적이 없어 저와는 인연이 없는 걸로 알고 부러워만 한거죠." 그러나 이 음반은 조영남과 김희갑의 음악적인 견해 차로 묻힐 뻔했다.조영남은 이제야 음반을 낸데 대해 "당시에는 '왜 김희갑 씨는 이렇게 어렵게 곡을 쓸까' 의아했다"며 "지금 들어보니 좋은 곡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라디오DJ를 하며 많은 음악을 듣는데 이처럼 격식을 갖춘 반주와 노래 형태는 없다. 구닥다리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음악은 이래야 한다는 게 지금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 음반에 대한 남다른 마음가짐도 있다고 했다."1988년 낸 '화개장터' 이후 22년 만에 신곡이 나왔으니 다음 신곡이 22년 만에또 나온다면 제 나이가 80대예요. '이 음반이 마지막이 아닐까'라고도 생각했죠. 물론 지금 낸다고 잘 팔릴거라고는 생각 안해요. 요즘은 소녀시대, 동방신기 음반이 팔리는데 제가 그들과 맞서는게 가능이나 하겠어요. 하하."음반에는 '나는 신의 뜻을 알고 싶다' '참으로 꿈 같아라' '사랑의 이중창' 등 10곡의 신곡과 '눈동자' '정 주고 내가 우네' 등 2곡의 리메이크곡이 담겼다.조영남은 이 음반을 내기까지 친구 이상열의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제가 연예계에 데뷔했을 때 처음 만난 친구가 당시 가요계 '투톱'이던 이상열,남진이었어요. 두 사람이 당시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죠. 미국으로 건너가 '번지없는 주막'의 작곡가 이재호 씨의 딸과 결혼한 이상열은 독실한 크리스천이 돼 있었죠. 변한 모습이 감사해 '니가 하는 일이라면 몸으로 때우겠다'고 해서 녹음을 한 겁니다."이처럼 그는 과거 활동했던 음악 동료들과 여전히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했다.대표적인 친구들이 송창식, 윤형주 등으로 이들은 최근 MBC TV '놀러와'에 함께 출연해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그는 이날 기자간담회 도중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났다는 두살 아래 가수 이장희에게 전화를 걸어 "새 음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조영남은 '놀러와'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데 대해 "40년 전 만난 노인네들이 오랜 세월 우정을 유지한 것, 또 지금 시대에는 화음이란 게 없는데 노인네들이 만들어낸 화음이 특이하게 들렸기 때문일 것"이라며 "내년에 함께 뭉쳐 다시 음악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그는 부모가 좋은 유전자를 물려줘 오랜 시간 노래하고 있을 뿐, 가수로서의 뜨거운 열정도, 뚜렷한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사람들이 저를 가수로 보지만, 전 노래할 때 빼고는 가수라고 잘 느끼지 못해요. 언젠가 음악은 제 밥벌이라고 말했다가 모자라는 가수로 평가절하되기도 했죠.전 일관성없이 이것저것 하고 그때마다 그곳에 몰두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음악에 대한 열정은 지금도 연습에 매달리는 송창식에게 어울리죠." 그러나 그는 가수로서 은퇴 전 꼭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다고 한다. 바로 사랑 노래다."제가 음반을 한장 더 낸다면 사랑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이 여자, 저 여자 다 봤는데 옆에 있는 네가 바로 내가 찾던 여자구나'라는 내용이 담긴 노래요. 지금은 사랑을 찾은 것도 같고, 찾고 싶기도 한 중간 상태네요. 하하."
안내상과 황정음이 방송사 카메라 감독들이 뽑은 포토제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는 30일 제11회 대한민국 영상대전의 포토제닉상 수상자로 탤런트 부문에 안내상·황정음을, 영화배우 부문에 정재영·서영희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가수 부문에서는 비스트·아이유·오렌지캬라멜이 뽑혔으며 문지애 아나운서와 지승현 아나운서는 MC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능 부문에서는 개그맨 이수근과 '개그콘서트'의 코너 '미끼' 팀이 선정됐으며 스포츠 부문에서는 최근 은퇴한 야구선수 양준혁과 프로 당구 선수 차유람이 뽑혔다.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영상대전은 영상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종합하여 평가하고 시상하는 행사다.시상은 아마추어와 전문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마추어 부문은 일반부·대학부·청소년부로, 전문가 부문은 드라마와 교양, 다큐멘터리, 예능 등으로 다시 나뉘어 수상자를 가린다.주최측은 이날 아마추어 섹션의 일부 부문을 제외하고 수상자를 공개했다.수상작(자)는 전문가 섹션의 드라마 부문에 '수상한 삼형제'(KBS 2TV)가 선정됐으며 교양 부문에서는 '딩동댕 유치원'(EBS)이 뽑혔다.예능 부문에서는 'SBS 인기가요'와 이승철의 '오케스트락'(MBC)이 뽑혔으며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포항 MBC가 제작한 '독도야'가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다음 달 듀엣 음반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블로그인 'YG 라이프'가 29일 밝혔다. YG 라이프는 "지-드래곤과 탑이 다음 달 15일 디지털 싱글 '하이 하이(High High)'와 '오 예(Oh Yeah)'를 선보인 뒤 다음 달 24일 정규 음반 'GD&TOP'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정규 음반에 담길 트랙리스트에는 테디가 작곡하고 지-드래곤과 탑ㆍ테디가 공동 작사한 '하이 하이', 박봄이 피처링한 '오 예' 등의 듀엣곡은 물론 지-드래곤과 탑의 솔로곡 등 총 11트랙이 수록됐다. 또 YG 라이프는 빅뱅의 또 다른 멤버인 승리의 디지털 싱글이 내년 1월 3일 발표된다고 전했다. 빅뱅은 내년 2월 1일 컴백한다고 YG 라이프는 공지했다.
MBC '놀러와'는 29일 밤 11시15분 김영옥(73), 나문희(69), 김수미(59)를 게스트로 초청한 '울엄마' 특집을 방송한다. '엄마들의 청춘' 코너에서는 이들의 젊은 시절 사진과 함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보며 '골방 밀착 토크'에서는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 중인 김수미가 뮤지컬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절친한 사이로 소문난 세 사람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의외의 입담으로 MC와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옥은 자신에게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만들어준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의 한 장면을 재연하며 김수미는 1970년대 선배 윤여정과 분장실에서 신경전을 벌였던 사연을 들려준다. 제작진에 따르면 어머니역에 단골로 캐스팅되고 있는 이들은 1인당 100회 이상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김수미는 "신현준에게는 효도를 받는 입장이지만 반대로 조인성에게는 퍼주는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나문희는 29살 때 한 영화에서 동갑인 이대근의 엄마 역할을 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여성그룹 빅마마의 박민혜(28)가 29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달 30일 서울 삼성동 더베일리하우스에서 공연 음향 엔지니어 김영일 씨와 결혼하는 박민혜는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팬들 덕분에 잘 견뎌낼 수 있었다"며 "아직은 결혼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지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김씨가 빅마마의 공연에 음향 스태프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 축가는 빅마마의 신연아와 가수 김범수가 부른다. 신혼 여행은 두 사람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일본에 잠시 다녀온 뒤 내년 1월께 다시 떠날 계획이다. 박민혜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빅마마로 데뷔했다.
여성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발표한 1집 '걸스 토크(Girl's Talk)'가 오리콘차트 앨범 부문 일간 2위로 상승했다.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29일 "이 음반은 지난 24일 발매 당일 차트에 3위로 진입했으나 지난 26일 한단계 순위가 오른 뒤 현재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카라는 일본 대표 여성 가수인 우타다 히카루에 이어 2위에 올랐다"며 "3위를 차지한 일본 톱 배우 겸 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제친 순위여서 현지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도쿄 시부야의 타워레코드 1층에는 '걸스 토크' 판매 코너가 따로 마련됐으며, 카라의 무대 의상을 입은 마네킹과 전신 입간판, 친필 사인 등이 전시됐다. 카라는 이달 중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표한 신곡 '점핑(Jumping)'의 국내 활동에 이어 내년 1월 일본 TV도쿄 드라마 24의 '우라카라'에 출연한다.
프랑수아 트뤼포, 장뤼크 고다르 등과 함께 프랑스 누벨바그(새로운 물결) 영화를 이끌었던 클로드 샤브롤 감독. 올해 9월 세상을 떠난 샤브롤 감독을 기리기 위한 추모영화제가 12월 14-26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샤브롤 감독은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평론가 시절부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열렬한 팬을 자처했다. 데뷔작 '미남 세르쥬'(1958)도 히치콕의 영향이 두드러지고 마지막 작품 '벨라미'(2009)도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그 같은 샤브롤 감독의 특징을 반영하는 영화 8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성공하던 인물이 퇴락하면서 겪는 강박증을 표현한 '미남 세르쥬', 의처증에 걸린 남편 때문에 고통받는 여성의 이야기 '지옥'(1994), 부르주아 가정에 대한 하층민의 분노를 담은 '의식'(1995),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거짓말의 한 가운데'(1999) 등이다.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 평론가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영화평론가 홍성남 씨는 19일 '밀폐된 사회의 파괴의식'을 주제로,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는 23일 '클로드 샤브롤의 누벨바그'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다음은 상영작 목록▲미남 세르쥬(1958) ▲사촌들(1959) ▲마스크(1987) ▲지옥(1994) ▲의식(1995) ▲거짓말의 한가운데(1999) ▲초콜릿 고마워(2000) ▲악의 꽃(2003)
유란과 진우가 만나는 모습을 보게된 성찬은 둘을 따라가다 걸음을 멈추고 기둥에 몸을 숨기면서 둘을 지켜본다 유란이 녹음테잎을 달라고 진우에게 말하자 진우는 삼일뒤에 5천만원을 만들어오면 주겠다고 하고, 성찬은 그런 대화를 부들부들 떨며 주먹을 쥔채 분노 한다.진료실 안으로 들어온 성찬은 소파에 앉아서 미동도 하지 않고 화난 표정으로 둘의 관계를 잡으려면 기다려야할 타이밍이라 말하며 결심한 표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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