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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은 서울에서만 1만6천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 지역 대안학교는 정원이 670명에 지나지 않는다. 학교를 그만두고 대안학교로 가지 않은 청소년은 어떤 생활을 할까?KBS 1라디오(97.3㎒) '교육을 말합시다'는 연말특집 '십대 보고서 - 학교를 그만뒀다고 꿈까지 포기한 건 아니야!'를 25일 오후 5시10분에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 밖에서 디자이너를 꿈꾸는 10대 소녀 성아와, 갑자기 자퇴를 선언해 주위를 놀라게 한 조용한 모범생 봉영이,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자립의 꿈을 키우는 미혼모 하나(가명)의 이야기가 각각 이특, 박지선, 홍경민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된다. 프로그램은 이를 통해 왜 점점 많은 10대가 학교를 그만두는 것인지, 과연 학교만이 유일한 배움터인지를 짚어본다. 24일 같은 시간에는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와 안산 들꽃피는학교 이재호 교장을 초대해 학교 밖 청소년 문제의 실태와 지원방안을 살펴본다.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ㆍ라디오스타'의 최대웅 작가가 제22회 한국방송작가상 예능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김옥영)는 16일 올해 한국방송작가상 교양 부문에 MBC 'PD수첩-한 해군장교의 양심선언'의 정재홍 작가, 라디오 부문에 KBS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의 이상락 작가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드라마 부문에서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그 이유에 대해 "상의 대상을 '작품'이 아니라 '작가'로 규정한 새 운영규정에 따라 그해 뛰어난 작품을 내놓았더라도 그 작품이 1회적인 것이 아니라 일관되게 구축된 작가의 작품 세계에 속한 것이어야 한다는 심사원칙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작가상은 매년 그해에 방송된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 중 순수 창작물을 대상으로 드라마, 교양, 예능, 라디오 부문 작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창작 지원 원고료가 수여된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기획작가 박승대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고 SBS가 16일 전했다. 박승대는 "웃찾사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두자릿수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개그맨 후배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승대는 지난 8월 '웃찾사' 기획작가로 참여하면서 11월까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자진 하차하겠다고 공언했다.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5년간 세상과 등지다시피 살았는데, 이렇게 다시 시작하게 됐네요. 연기 안 하면 안 되는 인생인 것 같습니다."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유소 습격사건2'에서도 주유소 사장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박영규는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5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주유소 습격사건 2'는 주유소를 운영하는 박 사장, 주유소 돈을 빼앗으려는 폭주족파, 이들을 막으려고 고용된 주유소 직원들 사이에 얽히고설킨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속편에 출연하는 유일한 원작 멤버인 박영규는 "5년 전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는데 그 과정에서 (다시)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모든 걸 체념하게 되는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상진 감독이 강력하게 출연을 권고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배우의 인생이란 게 또 어렇게 다시 시작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종종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편에 이어 10년 만에 속편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은 "'주유소 습격사건'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자화상을 담은 영화"라며 10년이란 시간이 흐른만큼 이 시대 젊은이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속편 연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9일 결혼하는 조한선은 "힘 있고, 패기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 기분이 좋았다. 결혼 전에 하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고 했고, 지현우는 "만화 구영탄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고 했다. 지현우는 과거를 잊고 새 출발을 꿈꾸는 주유소 직원 원펀치 역을, 조한선은 원펀치의 동료로 앞뒤 가리지 않는 다혈질 하이킥 역을 맡았다. 영화는 내년 1월21일 개봉한다.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으로 나타났다. 또 시청률 10위를 모두 드라마가 휩쓰는 등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6일 발표한 '2009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지난 1월10일 종영한 '너는 내 운명'이 전체 7회 평균 42.5%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너는 내 운명'은 지난해 5월5일 출발해 올해는 7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40%대에서 고공행진을 하면서 시청률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너는 내 운명'의 8개월 전체 평균 시청률은 30.7%다.이번 결산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방송된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했다. 2위는 MBC '선덕여왕'으로 지난 5월25일 시작해 7개월간 평균 시청률 33.9%를 기록했다. 올해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다.3위는 32.1%의 SBS '아내의 유혹', 4위는 31.5%의 SBS '찬란한 유산'이 차지했다. 이어 KBS '아이리스'(27.8%), KBS '솔약국집 아들들'(27.3%), KBS '내 사랑 금지옥엽'(26.7%), SBS '유리의 성'(26.3%), MBC '에덴의 동쪽'(26%), KBS '꽃보다 남자'(25.7%)가 각각 5~10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KBS '수상한 삼형제'(25.2%), SBS '가문의 영광'(24.3%), MBC '내조의 여왕'(21.2%), KBS '다함께 차차차'(21.1%) 등이 이었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가 평균 시청률 19.5%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KBS '개그콘서트'(18.8%), KBS '해피선데이'(18.6%), SBS '강심장'(16.1%),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15.5%)가 이었다.TV에서 방송된 영화 프로그램 중에서는 SBS가 방송한 '그놈 목소리'와 '워낭소리'가 각각 14.1%와 13.5%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분 단위 시청률에서는 KBS '솔약국집 아들들'이 53.7%(10월11일 오후 8시58분)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BS '찬란한 유산'의 52.4%(7월26일 오후 10시43분), 3위는 KBS '너는 내 운명'의 51.2%(1월6일 오후 8시55분), 4위는 MBC '선덕여왕'의 49.9%(11월10일 오후 11시6분), 5위는 KBS '2010 남아공 월드컵' 증계의 49.4%(4월1일 오후 9시54분)로 나타났다.
탤런트 윤상현과 윤세아 등이 '세계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마포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고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윤상현, 윤세아, 류현경 등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올해 초부터 마포구에 있는 '행복나눔 푸드마켓'에 매달 쌀과 라면 등을 후원하고, 직접 매장과 불우이웃 가정을 방문해 자원 봉사를 했다.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실직가정의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무료 음식 나눔 푸드마켓이다. 윤상현은 이날 오후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9 마포 자원봉사자의 날 V-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한다.
한류스타 최지우의 34살 꾸밈없는 모습을 담은 책이 일본에서 출간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일본 굴지의 출판사인 코분샤(光文社)를 통해 출판된 최지우의 포토 에세이 '지우이즘(JIWOOISM)-신께 감사'는 15일 현재 일본 최대의 음반 및 서적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아마존에서 전체 275위, 탤런트 서적부문 14위에 올라있다이 책은 '여배우라는 삶', '사랑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나의 가족, 친구들' 등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 비화와 배용준에 대한 생각, 첫사랑에서 현재의 사랑까지 최지우의 연애와 결혼관 등 솔직한 생각을 담고 있다. 또한, 많은 여성이 부러워하는 투명 피부의 비결을 소개한 최지우식 미용과, 취미와 여행 등 일상을 담은 사진들도 들어있다.
'미쓰 홍당무', '파주'로 호평받은 서우가 전도연 주연의 '하녀'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사인 미로비전이 16일 말했다. 서우는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가는 주인집 여자 해라 역을 맡았다. 김기영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 하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며 벌어지는 일을 줄기로 한다. 연출은 임상수 감독이 한다. 영화는 이달 말 크랭크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탤런트 구혜선의 첫 단편영화 연출작인 '유쾌한 도우미'가 제3회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China Mobile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구혜선의 '유쾌한 도우미'가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에 초대됐다. 해외 영화제로는 처음"이라며 "구혜선은 17일 영화의 상영 일정에 맞춰 중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는 중국 미디어회사 존보 미디어(Zonbo media)와 중국 선전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영화제로 17-18일 선전대에서 열린다. '유쾌한 도우미'는 구혜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14분짜리 단편 영화다.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으며, 부천국제영화제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등에도 소개됐다.
배우 김하늘(31)이 내년 6월 방송예정인 MBC TV 한국전쟁 60주년 특집드라마 '로드 넘버원'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하늘의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는 14일 "김하늘이 '온에어' 이후 2년여 만에 '로드 넘버원'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며 "전쟁이 터져 군의관이 되는 강인한 여성 김수연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소지섭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약속을 그린다. 한편 김하늘과 소지섭은 전쟁 장면 촬영을 위해 21일께 육군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1박2일간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제식훈련, 구보, 무기사용법, 총검술, 의무대훈련 등을 받는다. 소속사는 "극 중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훈련소에서도 여성이라 특별 대우를 받지 않고, 남자 배우들과 함께 구르며 전우애를 느끼면서 드라마에 몰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 코리아는 야후 대만, 야후 홍콩과 함께 진행한 '2009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Yahoo! Asia Buzz Award 2009)'에서 김현중과 SS501이 각각 올해 최고의 남자 스타와 가수(그룹)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는 한국, 대만, 홍콩 등 3개국이 각각 한 해의 검색 결과를 토대로 최고 남자 스타, 여자 스타, 가수(그룹) 등 3개 부문을 시상하며, 3국의 결과를 모아 인터내셔널 부문 시상도 진행한다. 인터내셔널 부문 최고 여자 스타는 대만의 여배우 린이천(林依晨)이 차지했다. SS501의 멤버인 김현중은 최고 남자 스타와 최고 가수로 2관왕에 올랐고, 대만과 한국의 개별 시상에서도 각각 최고 남자 스타로 뽑혔다. 또한 구혜선은 야후 대만이 선정한 최고 여자 스타가 됐다. 한편 야후 코리아가 선정한 최고 여자 스타는 소녀시대, 최고 가수는 대만의 옌청쉬(言承旭)가 뽑혔다.
개그맨 김국진이 SBS TV가 파일럿으로 내보내는 예능프로그램 '오! 브라더스'의 진행을 맡는다. 25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오! 브라더스'는 연예인 12명이 6팀으로 나눠 게임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남희석, 유세윤, 강지섭, 김태우, 수영, 채연, 니콜, 나르샤 등이 출연한다. 일반인 100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5개조로 나뉘어 각 게임에서 연예인들을 응원하게 되고, 우승한 연예인에게 배팅한 응원단만 살아남게 된다.
올해 9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가 장진영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책을 출간한다.15일 출판사 김영사에 따르면 김 씨는 18일 장진영과 608일에 걸쳐 나눈 애틋한사랑과 추억을 담은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을 내놓는다.책에는 첫 만남에서부터 사랑을 쌓아 가던 시기, 장진영이 위암 진단을 받은 이후 투병 생활, 올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올린 결혼식, 8월 말 혼인신고서 제출, 안타까운 이별까지 담겨 있다.김 씨는 책이 출간되는 18일 오전 서울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KBS 1TV '수요기획'은 16일 오후 11시30분 '소녀시대와 삼촌부대'에서 걸 그룹 소녀시대 열풍과 그 뒤에 자리한 30~40대 남성팬인일명 '삼촌 부대'를 조명한다.제작진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포미닛, 애프터스쿨, 카라, 티아라 등 올해 활약했던 걸 그룹 중 소녀시대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고 꼽았다.'Gee', '소원을 말해봐' 등의 히트로 걸 그룹 중 유일하게 음반 누적판매량이 10만 장 이상이 넘었으며, 걸 그룹 최초로 100만 회원의 팬클럽을 보유하게 됐다는 것.제작진은 "이러한 인기는 다양한 연령의 팬층을 확보한 데에서 기인하는데, 소녀시대는 특별히 30-40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며 "인터넷 팬카페 운영진 10여 명이 모두 33세 이상의 남성"이라고 전한다.프로그램은 이들 '삼촌 부대'가 소녀시대에 열광하는 이유로 청춘에 대한 보상심리와 향수, 소녀시대 멤버들의 '큐스 섹시'한 매력, 위안을 주는 노래 가사 등을 꼽았다.
올해 일본 가요계에 정식 진출한 인기그룹 빅뱅과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가 나란히 일본 굴지의 음악상을 수상한다.오는 20일 TBS-TV로 생방송되는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의 '제42회 일본유선대상'에서 빅뱅과 태진아는 각각 신인상과 유선협회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빅뱅은 올 6월 데뷔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을 오리콘 3위에 올려놓으며 일본 음악시장에 성공리에 입성했으며, 태진아는 지난 8월 때늦은 일본 데뷔를 선언하며 싱글음반을 발표해 데뷔곡 '스마나이(미안하다)'가 10월 일본 유선방송 리퀘스트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한편, 20일 행사 당일 이미 선정된 신인상 수상자 3팀 가운데 최우수신인상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최다 리퀘스트가수상과 최다 리퀘스트곡상, 그리고 그랑프리인 일본유선대상이 결정된다.
검정색 새틴 정장을 차려입은 71살의 노신사는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기타를 잡으며 어린 아이같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록음악의 대부'인 기타리스트 신중현(71)이 15일 서울 신사동 제지마스에서 세계적인 미국의 기타전문회사 펜더(Fender)의 리처드 맥도널드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으로부터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처음 기타를 헌정받았다.취재진의 요청에 시연을 한 신중현은 의자에 오른쪽 발을 올리고 기타 줄을 몇번 튕기더니 이내 눈을 지그시 감고 행복한 표정으로 '미인'을 연주했다.펜더는 자사의 기타를 애용하며 전설적인 음악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해, 단 한명의 마스터 빌더(Master Builder)가 만든 맞춤형 기타를 헌정하는 '펜더 커스텀숍 트리뷰트 시리즈(Fender Custom Shop Tribute Series)'를 진행해왔다. 지금껏 에릭 클랩튼, 제프 백, 잉베이 맘스틴, 스티비 레이본, 에디 반 헤일런 등이 기타를 헌정받았다이날 신중현이 받은 기타는 스크래치가 있는 빈티지 풍의 검정색 바디와 단풍나무로 된 넥으로 구성된, 마스터 빌더 데니스 갈루즈카의 작품. 지판에는 신중현의 사인, 감사와 존경의 뜻이 담긴 '트리뷰트 투 신중현'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신중현은 마스터 빌더에게 새 것보다 기타가 자신과 같은 인생을 가는 느낌이 들도록 '50여년 내 음악 역사를 기타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이날 기타를 받아든 신중현은 "꿈 같다. 영광이다"는 말을 여러차례 반복했다.그는 "록음악은 현대 문화를 이끌어가는 음악"이라며 "오늘날의 유명한 기타 회사가 우리의 록음악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우리의 대중음악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가 펜더 기타를 처음 알게 된 건 1950년대 중반. 그는 "이름도 없는 기타를 구입해서 미8군 오디션을 보면서 연주했다. 이때 누군가 펜더 기타를 내 앞에서 치길래 '난 언제 저런 기타를 만져보나'하고 부러웠다. 오늘날 좋은 기타를 갖게 된 건 정말 꿈"이라고 말했다.또 "펜더는 진실한 기타"라며 "주면 주는데로 받는 기타다. 내가 슬프면 슬픈 음악이 나오고 즐거우면 즐거운 소리가 나오는 솔직한 기타다. 악기 중의 명기(名器)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신중현은 남은 인생 동안 펜더 기타에 맞는 기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기타를 받은 것은 자신의 힘보다 대한민국 음악인들, 대중음악 팬들이 자신의 음악을 들어준 덕택이라고도 말했다. 더불어 이제 인생에 여한이 없는 만큼, 자신의 몸이 다할 때까지 기타의 진가를 표현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웃었다.이날 참석한 리처드 맥도널드 부사장은 "한국에서 로큰롤 정신을 널리 알린 신중현 씨에게 기타를 증정하게 돼 기쁘다"며 "그가 독학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으며 그로인해 펜더 기타가 유명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이 자리에는 신중현의 아들인 기타리스트 신윤철을 비롯해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신촌블루스 전 멤버 이정선,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자우림의 이선규, 노브레인의 정민준 등 국내 선후배 기타리스트들이 모여 축하했다.김목경은 "펜더의 기타 헌정은 한 뮤지션의 영광이 아니다"며 "한국 록음악을 해외에서 인정한 것 같아 뿌듯하고 부럽다"고 말했다.더불어 펜더는 이탈리아,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신사동에 '팬더 커스텀 숍 쇼룸'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곳에서는 커스텀 숍 제품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으며 기타 맞춤 제작을 위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강진은 MP3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열심히 뛰며 지완이 했던 말을 떠올린다. 그러다 땀을 흠뻑 흘리고 오피스텔로 돌아온 강진은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지완을 발견한다. 강진은 지난번에 고마웠다며 말을 건네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는 자신을 모르느냐고 대뜸 물어본다. 이에 지완은 당황한 채 몸을 바들바들떨다가 아직도 못 잊고 있었느냐고 대답한다. 잠시후 지완은 강진이 씌워준 후드티 모자를 쓰고 찬바람속을 걸어가고, 강진은 그런 지완을 부르지 못하고 먹먹하게 바라보기만 한다. 한편, 춘희는 부산에게 업혀서는 준수 한의원으로 찾아간다. 마침 다른 환자를 진찰하고 있던 준수는 깜짝 놀란 채 춘희의 진맥을 짚어보는데, 별 이상이 없는 듯하자 일부러 큰 침을 놓으며 춘희를 겁주는데….
해성은 도혁에게 테이프와 P마담을 넘기면 용덕이 있는 곳을 알려 준다고 하고, 도혁은 고통스러워한다. 묶인 줄을 끊어낸 용덕은 상대를 제압한 후 창고에 도착한 도혁, 재인과 재회한다. 일두를 찾아간 도혁은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며 일두를 압박하기 시작하고, 한결과 일두의 친자관계가 성립된다는 검사 결과에 모두 기뻐한다.용덕일보 2호가 발행되고, 최일두의 실체가 천하에 드러난다. 도혁의 기사를 본 도희는 부모님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서 오열한다. 용덕일보 기자들은 싸늘한 여론에 당황하고, 용덕일보가 마련한 기자회견장에 P마담이 들어선다.
남주가 집을 나갔다는 말에 말년은 대노하고 또다시 분란을 일으킨 남주를 괘씸해하는 보영에게 순철은 불같이 화낸다. 그리고 전날 마치 마지막 인사와 같은 말을 하던 남주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순철은 어째서 당신 딸이 남주가 아니라 공복순이냐고 보영에게 따져 묻는데….
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애창된 노래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래반주기 업체인 금영은 지난 1월1일부터 9일까지 금영 인터넷 반주기 및 필통(feelTONG) 반주기 이용 실적을 50위까지 조사한 결과 '애인있어요'가 애창곡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뒤를 이어 소녀시대의 '지'가 2위, 다비치의 '8282'가 3위, 노라조의 '슈퍼맨'이 4위,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 5위에 올랐다. 7위에 오른 빅마마의 '체념'은 2007년 집계 1위, 지난해 집계 2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도 10위권에 진입해 노래방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올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 천하였지만 몇몇 그룹만이 애창곡 순위 상위권에서 체면 치레를 했다. '지'가 2위, 투애니원의 '아이 돈트 케어'가 8위, '파이어'가 14위에 올랐다. 남성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는 12위에 오른 빅뱅의 '붉은 노을'이었다. 금영은 "발라드와 댄스곡이 순위 전반을 차지한 가운데 몇몇 트로트곡도 높은 순위를 보였다"며 "박상철의 '황진이'와 '무조건'이 각각 11위, 13위에 올라 트로트 부문 최고 순위를 보였다"며 "원더걸스는 지난해 집계에서 '소 핫'이 7위에 올랐지만 미국 진출로 활동이 뜸해 올해는 '노바디'만이 35위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25년 문화자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 안정’으로 재도약 기틀 세워야
전북여성가족재단 고강도 체질개선 선언
속도에 깎여 나간 현대인의 초상…배병희 개인전 ‘바디 로그’
스트레스 10.2% 감소…예술 치유 효과 데이터로 증명
2010 미스 전북 입상자들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촉
[2004JIFF]올해 영화제를 무대로 이끈 주역들
속도의 시대, 읽고 쓰는 시간을 묻는 공간 ‘익스’
[한자교실] 수·우·미(秀·優·美)
백제예술대 장성식 교수, '올해의 최우수 예술인' 선정..
“소원은 단 하나뿐”⋯아흔 회장이 지켜온 금과들소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