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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주 155만명을 동원하며 정상을 차지했던 한국 영화 '쌍화점'이 흥행세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쌍화점'은 주요 영화 예매 사이트의 예매율 집계에서 신규 개봉작인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쌍화점'은 7일 오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의 예매율 집계에서 29.35%의 점유율로 26.09%의 '마다가스카2'를 따돌렸지만 맥스무비의 집계에서는 22.99%로 26.71% 의 '마다가스카2'에 뒤졌다. '쌍화점'은 조인성 등 주연배우들의 누드 열연에 대한 궁금증이 작품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흥행 성적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마다가스카2'는 전편에 비해 한층 약해진 재미에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성패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흥행세가 한풀 꺾였지만 코미디 '과속스캔들'의 누적 관객수가 600만명에 얼마만큼 근접할지도 이번 주말 극장가의 관심 거리다. 6일까지 530만명을 동원한 '과속 스캔들'은 주요 예매 사이트의 집계에서 10%대의 점유율로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예스맨'과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볼트',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벼랑위의 포뇨' 등 기개봉작들이 여전히 관객들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코미디 '비 카인드 리와인드', SF 액션물 '뮤턴트: 다크에이지', 제이슨 스테이섬 주연의 액션물 '트랜스포터: 라스트미션',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디파이언스', 고전 음악가 비발디를 다룬 전기영화 '비발디'가 첫선을 보인다. '비 카인드 리와인드'는 미셸 공드리 감독과 코미디 스타 잭 블랙이 호흡을 맞춘 영화로, 오래된 비디오 대여점에서 테이프가 모두 지워지자 직원들이 직접 패러디 버전을 제작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뮤턴트'는 디스토피아의 음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좀비와 싸움을 벌이는 액션물이며 '트랜스포터'는 차량 액션신의 속도감이 장점이다. 두 영화 모두 비주얼에 비해 스토리가 약한 게 흠이다.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한 김연자(50)가 20여년 만에 국내에서 새 음반을 내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한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88올림픽 폐막 무대에서 고(故) 길옥윤이 작곡한 '아침의 나라에서'를 불렀고, 일본어로 번역된 이 노래가 일본에서 동시 히트하자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지난달 27일 귀국한 김연자를 7일 밤 서울 양재동의 녹음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검은 원피스에 빨간 재킷을 입은 그는 눈가에 주름이 조금 늘었을 뿐 쉰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화사했다. 가녀리게 떨리는 섬세한 바이브레이션에 쭉쭉 뽑아내는 고음의 시원한 목청은 더더욱 나이가 들지 않았다. 2월 말 발매될 음반에는 송창식이 작사ㆍ작곡한 노래 '안돼',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 '불꽃'과 히트곡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등이 담긴다. 이중 송창식이 부른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와 정미조의 '불꽃'은 김연자가 처음 취입하는 곡. 이날 그는 서너마디를 끊어서 녹음하는 여느 가수들과 달리 단 두번만 불러 한곡의 녹음을 마치는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안돼'는 25년 여만에 다시 녹음하는데 엊그제 부른 것 같아요. 한국말로 부르니 긴장되고 생각보다 노래가 잘 안되네요. 호호."◇아버지, 남편 1980년대 인기 절정의 가수가 왜 일본에서 신인의 길을 선택했는지 궁금했다. "'아침의 나라에서'가 일본에서 반응이 좋아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일본에 처음 진출한 건 1977년 18살 때였는데 3년간 활동하고 돌아온 한이 있어 재도전하고 싶었어요. 또 1982년 스물세살 때 18세 연상의 밴드 악단장 출신 재일교포 김호식 씨와 결혼했는데 떨어져 살고 있기도 했고요. 1988년 일본에 건너가 1989년 처음 NHK '홍백가합전'에 나갔고 이후 1994년, 2001년에도 나갔죠."일본에서 많은 음반을 내며 오리콘차트 엔카 부문 1위, 일본레코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한 그가 다시 고국을 찾은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또 2007~2008년에 걸쳐 일본 데뷔 20주년 투어를 마쳤으니 어느 정도 위치에 올랐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난해 8월6일 일본에서 새 싱글이 나와 한창 활동 중이었는데 아버지가 이틀 후인 8월8일 돌아가셨죠. 연예인들이 '부모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말이 제 얘기가 될 줄 몰랐어요. 세 자매 중 장녀여서 책임감이 컸기에 죄송했죠. 귀국 직후 찾아간 곳도 아버지의 산소였어요.""남편, 강아지 세마리와 도쿄 스기나미 구에 산다"는 그는 1년에 100일 콘서트, 100일 방송, 100일은 음반 작업을 해 나이 들 시간이 없을 정도로 노래만 했다고 한다. 늘 향수병이 있었고 '내가 한국에서 활동했더라면'이라는 생각도 해봤다. 말 못할 사정이 있으면 혼자서도 많이 울었다. 그러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은 없었다고 했다. 중도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는 것이니 뭔가를 이루고 싶었다. 그를 '큰 딸'이라고 부르는 남편이 큰 의지가 됐다. "처음 일본 진출 때 방송에서 만난 남편과는 2년간 연애를 했어요. 저는 잠만 자고 노래만 하니 일본에서도 남편이 모든 생활을 도와줬죠. 2세요? 마흔네살이 되자 체념이 되더라고요. 일본에서 저만 바라보는 스태프가 30명이 넘으니 쉴 수가 없어요. 운명이죠." ◇오디션 프로, 데뷔 김연자는 전라남도 광주가 고향이다. 노래를 무척 좋아하던 아버지는 김연자가 14살 때 학교를 중단시키고 가수가 되라며 서울로 보냈다. 완행열차를 타고 홀로 서울에 와 작은 아버지 집에 살며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그러다 나훈아, 송대관이 있던 오아시스레코드 사장의 눈에 띄었다. "청계천에 위치한 오아시스레코드 2층에 작곡가 선생님들이 계셨어요. 김학송 선생님께 노래를 배웠죠. 그때 TBC에 오디션 프로그램 '가요 신인 스타'에 출연해 합격했어요. 그 날이 1974년 10월3일이어서 제 데뷔 날짜로 정했죠."오아시스레코드에서 그는 LP판의 B면 가수로 출발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오히려 히트곡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봄비가'가 히트 조짐을 보이던 즈음, 일본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했고 1977년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일본어로 불러 데뷔했다. 그는 "당시 일본 기획사로부터 받은 월급을 송금해 집 한채를 산 게 전부였다"며 "3년간 출세를 못하고 1980년 귀국했는데 광주사태가 나 엄마가 울고 불고, 그래서 돌아온 해를 기억한다. 이후 작곡가 김영광 씨가 메들리 음반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메들리 3집은 카세트 700만개가 팔릴 정도로 히트했다"고 말했다. ◇귀화제의, 고국 김연자는 여전히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귀화 제의도 여러차례 받았을 터. "일본 잡지 주간여성과 인터뷰를 할 때 풍수 전문가가 '귀화를 하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절대 안하죠. 한국은 고국이고 제 인생의 마지막은 역시 한국에서 보내고 싶거든요. 귀화 고민을 해본 적도 없어요." "내가 잘못하면 한국이 거론되니 실수하지 않고자 늘 긴장했다"는 그는 일본 콘서트 때도 한국 노래를 빼놓지 않는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주몽', '대장금'의 주제가도 레퍼토리다. 마지막으로 그는 2001년, 2002년 4월 북한 공연 당시 만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김 위원장은 정치 대신 예술 분야 얘기만 했죠. 음악 등 예술에 조예가 깊었어요.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접목한 악기도 있더라고요. 2002년 공연 때 평양 외에 북한의 여러 지역을 돌며 공연해 달라는 김 위원장과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네요."그는 "고(故) 김일성 주석이 나의 메들리 3집을 좋아해 김 위원장에게는 아버지와 추억이 어린 노래였던 것 같다"며 "'내 목소리가 변하지 않았냐'고 묻자 김 위원장은 '어쩔 수 없지, 나이가 들었는데'라고 말하더라"고 웃었다.
배우 한채영이 중국 건설회사와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화장품 광고 모델로 잇따라 발탁됐다. 8일 한채영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채영은 중국 난닝(南寧)시에서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14개국이 참여해 진행하는 'Nanning Asean Area Development Project'의 한국 대표 모델로 발탁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난닝시 아세안 상무구역의 고급주거단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 각국이 참여해 1만2천100평의 대단지에 사무, 상업, 주거 복합단지를 개발한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한채영은 드라마 '쾌걸춘향'이 중국 호남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돼 얼굴을 알렸다. 이와 함께 한채영은 크리스찬 디올 화장품의 국내 모델로 발탁됐다. 크리스찬 디올 측은 "여성들의 '워너비'인 한채영은 우아함과 관능미가 함께 녹아있는 완벽한 얼굴의 꿈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한채영은 조만간 한국, 뉴질랜드 합작 영화 '소울메이츠'의 촬영을 시작한다.
케이블 방송과 DMB 등 다양한 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전세계적으로 TV시청 시간은 증가하지만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08년에도 지상파 TV의 시청률 하락세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 방송 3사의 전국 기준 연평균 시청률이 30.1%로 나타났다. 연평균 시청률이란 국내에서 TV를 보유한 가구가 한해 동안 각 지상파 채널들을 하루 평균 얼마나 시청했는지를 나타내는 기록이다. 이 수치는 지상파 방송 3사 4개 채널의 지난 한해 동안의 평균 시청률을 합산한 것이다. 3년간 시청률 변화 추이를 보면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은 2006년 31.5%, 2007년 30.4%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지난해에는 그 하락 폭이 다소 줄었지만 추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해 채널별 평균 시청률은 KBS 1TV가 8.1%로 가장 높았으며 MBC와 SBS가 7.7%, KBS 2TV 7.2%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2월이 32.9%로 가장 높았으며 5월이 27.9%로 가장 낮았다. 1-3월, 12월 시청률은 30%대를 기록해 날씨의 영향으로 겨울철 시청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통설을 입증했다. 그 외에는 올림픽이 열린 8월(30.9%)을 제외하고 2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케이블 채널의 시청률 합계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2007년 케이블TV 시청률은 각각 13.3%, 13.9%이었으며 지난해에도 14.2%로 소폭 상승했다. TNS미디어코리아 관계자는 "IPTV 등 각종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매체가 다양화되면서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이 수치상으로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지상파 방송사의 콘텐츠가 케이블 등 다른 매체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에 대한 의존도나 영향력이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21)가 데뷔 이래 첫 일본 팬미팅을 연다. MBC 시트콤 '논스톱5'와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일본 팬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승기는 오는 27일 도쿄의 나가노선플라자에서 팬미팅 '해피 뉴 이어 위드(Happy new year with) 이승기'를 연다. 이날 팬미팅에서 이승기는 미니 라이브와 토크쇼 등을 통해 2천 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5인조 인기그룹 빅뱅이 성공비결을 담은 자기계발서를 출간한다. 빅뱅은 28일 쌤앤파커스에서 출간되는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통해 가수의 꿈을 향해 전력질주해 온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다섯 멤버별 5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연습생 시절부터 빅뱅이 되기 위한 서바이벌 과정을 거쳐 국내 대표 그룹으로 거듭난 얘기를 멤버 각자의 기억을 더듬어 써내려갔다. 또래 친구보다 먼저 꿈에 눈을 뜨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은 좌절과 실패에 맞서는 법을 배운 이야기들이 담겼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그간의 성공 서적이 명문대생, 기업가들의 이야기라면 빅뱅은 책을 통해 이제 막 꿈을 향해 가는 1020세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젊은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또 "'연예인이 쓴 책' 하면 떠올리는 자전 에세이, 여행기, 화보집에서 벗어나려 했다"며 "지난해 9월 책 출간이 결정된 후 멤버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틈틈이 기록했고 스토리 디렉터 김세아 씨가 원고를 취합해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4집 '미로틱(MIROTIC)'이 판매량 50만장을 돌파했다. 8일 소속사인 SM엔터테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26일 발매된 4집은 6일까지 온라인에서 16만7천697장, 오프라인 매장에서 33만5천140장 등 총 50만2천837장이 팔렸다. 발매 103일만에 달성한 이 기록은 지난해 발매된 단일 음반 중 최다 판매기록이다. 또 2003년 52만9천416장이 판매된 김건모 8집(한국음악산업협회 기준) 이후 5년간 나온 음반 중 최다 판매기록이다. 4집은 발매 전부터 첫 주문 물량이 30만장을 기록해 화제였으며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 음반판매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2월20~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동방신기 더 서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미로틱'을 펼친다.
700회를 맞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특집 2부작 '돈 나라 사람 나라'에서는 이 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이 주저하지 않고 행복의 제1조건으로 꼽는 돈의 의미를 묻는다.지난 16년 동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루어진 돈 관련 소재에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돈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정리하고, 2009년을 맞아 실시한 돈에 대한 설문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이는 '돈 철학'을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사랑의 과거 때문에 괴로워하는 남주인공이 우주 정거장에서 죽은 연인을 만나게 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린 SF영화미지의 행성 솔라리스. 헤어진 연인 레아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던 정신과 의사 켈빈. 어느 날 그는 친구의 제안으로 솔라리스 행성의 우주정거장 프로메테우스 호에 탑승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구상엔 존재할 수 없는 추억을 떠올리면 거짓말처럼 현실 속에 나타나는 비지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솔라리스 행성을 연구 중인 스노우 대원과 고든 박사도 이곳에서 종종 비지터를 만난다고 한다. 켈빈 또한 꿈속에서 연인 레아를 만난다. 지하철에서의 첫 만남, 카페에서의 우연한 재회, 엘리베이터에서 멈칫거리다 포개진 두 손, 처음 그녀와 나누던 사랑의 기억, 잠에서 깨어나보니 그의 앞에 죽었던 연인 레아가 있다! 그러나 갑자기 다시 살아온 그녀의 존재를 믿지 못하는 켈빈은 레아를 우주 밖으로 떠나보낸다.
황보수에게 칼을 겨누던 경종은 그녀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경종이 쓰러지자, 황보수, 강감찬, 강조등 폭동의 주동자는 옥사에 갇히고, 나머지 발해유민들은 수용소로 옮겨진다.고려조정에서는 주동자들을 당장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황태후가 손녀인 황보수를 살리기 위해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사이, 신라계에서는 이것을 기회로 황주원군 왕치를 제거하려는 음모가 진행된다.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는 탤런트 한혜진을 한국 시세이도의 '화이트닝 대사'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100년이 넘게 화이트닝을 연구해 온 시세이도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화이트닝 프로모션 '백년미백-시세이도'를 진행하면서,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한혜진을 내세워 화이트닝 상품을 알릴 예정이다. 한혜진은 2월부터 5개월간 지면과 방송 광고를 비롯한 홍보활동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가수 심태윤(33)이 스테이(STAY)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것은 2006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궁' O.S.T 때부터다. 데뷔 초기 '뭡니까', '클랄라'를 부르며 코믹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음악적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 이름을 숨겨봤다. '궁' O.S.T에서 심태윤을 버리고 작사ㆍ작곡ㆍ노래 모두 스테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고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스테이의 '당신은..나는 바보입니다'는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스테이로 싱글 음반을 내며 얼굴없이 활동한 그는 2007년 가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비롯해 각종 가요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존재를 알렸다. 그가 당시의 결과물과 신곡 6곡 등 총 15 트랙을 모아 6일 스테이 정규 1집 '생큐(Thank You)'를 발표했다. 음반의 테마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우정'이다. 스테이 고유 스타일의 발라드에 하우스, 일렉트로니카, 펑크, 가스펠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삽입해 지루함을 줄였다. 타이틀곡 '너를 사랑하는게...'는 스테이의 솔로 버전과 해병대를 지원해 화제가 됐던 이정이 군입대 일주일 전 녹음한 듀엣 버전으로 담겼다. 은지원이 피처링한 '너의 향기와 입술과...눈빛', '당신은..나는 바보입니다', '믿을 수 없는 말', '나를 잊지 말아요' 등 기존 곡도 실었다.
해변에서의 심한 노출 사진으로 도마 위에 오른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章子怡·29)가 이번 파문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영화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인터넷 포털 텅쉰망(QQ) 등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장쯔이는 6일 오후 귀국, 7일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와 중국 광전총국이 공동제작하는 차기 영화인 '소피의 복수(중국명:페이창완메이<菲常完美>)' 촬영장에 나타나 특별한 동요 없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장쯔이는 인터넷에 사진이 돌아다니기 시작한 5일 오후에는 휴가지인 카리브해 지역에서 잠을 자고 있었으며 다음날 아침 소식을 듣고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처음에는 크게 놀라면서 분노했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귀국 직후 예정된 촬영에 임한 장쯔이는 판빙빙(范氷氷) 등 함께 출연하는 스타들과 제작사 관계자들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면서 정상적인 촬영에 임했다. 중국 언론들은 충격을 받았음에도 굳은 마음으로 아무런 동요 없이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모두 감동했다고 전했다. 단아한 외모와 연기력 등으로 인기를 끄는 장쯔이는 지난해 지진구호와 자선 활동에 앞장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로도 인정받아 중국 언론이 선정한 2008년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쯔이 소속사는 "그녀가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휴가를 보낸 것은 정상적인 생활의 일부이며 사생활"이라면서 "파파라치에 대한 소송 제기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처음에는 국가적 망신이라며 "내가 아는 장쯔이가 아니길 바란다"고 맹비난했으나 이런 분위기는 "사생활을 침해당한 스타도 피해자"라면서 파파라치의 부도덕성을 비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중국의 한 연예담당 기자는 "장쯔이는 개방적으로 바뀌고 있는 중국의 젊은 여성들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그녀에게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영화업계에서는 지난해 홍콩의 연예인 누드사진 유출 파문을 겪은 뒤에 당사자들이 출연한 영화가 조기에 종영된 바 있어 자칫 불똥이 튀지 않을까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장쯔이가 출연한 경극을 영화 '메이란팡(梅蘭芳)'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데 영화제작사측에서는 혹시 영화 상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홍콩에서 불거진 사건처럼 문제가 크지 않은데다 결혼을 앞둔 연인이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란 점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스타 개인의 사생활이며 오히려 중국에서의 장쯔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영화의 촬영, 개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면서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장쯔이가 출연하는 영화 '소피의 복수'는 한국의 스타 소지섭과 판빙빙이 주연을 맡아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며 오는 8월 이후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법률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해 소송을 제기하면 사생활 침해란 범죄 행위가 성립된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장쯔이의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우 박예진이 화장품 브랜드 웰코스의 '과일나라' 전속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BOF가 7일 밝혔다. BOF는 "모델료는 밝힐 수 없지만 업계 최고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과일나라'는 그동안 배용준, 전도연, 핑클 등의 빅 모델을 기용해왔다. 웰코스 측은 "박예진의 청순하면서도 신비한 외모와 함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우리 제품 이미지와 맞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엉뚱녀'로 부상한 박예진은 내달 4일 시작하는 KBS 2TV 수목극 '미워도 다시한번'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동방신기가 지난달 31일 방송된 제59회 NHK 홍백가합전에 첫 출전한 효과는?일본의 대형 레코드 회사 30여 곳이 참여하는 휴대전화 벨소리 종합 사이트 '레코초쿠사운드'가 작년 12월 29일부터 올해 4일까지 자사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의 다운로드한 벨소리를 집계해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말에 열린 제50회 일본레코드대상 수상곡과 제59회 NHK 홍백가합전 출전곡 대부분이 순위를 올랐다. 특히 우수작품상 수상곡인 동방신기의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버린 걸까'는 200위권 밖에서 3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동방신기가 첫 출전한 NHK 홍백가합전의 시청률은 3년 만에 40%를 넘기며 동시간대 연말 특집프로그램 중 최고였다. 그 가운데 동방신기 무대는 39.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부 24개 팀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NHK 홍백가합전의 제1부 평균 시청률인 35.7%보다도 3.4%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한편 NHK 홍백가합전 제1부의 최고 시청률은 40.5%를 기록한 후지오카 후지마키와 오하시 노조미가 차지했으며, 팀별 최고 시청률은 2부에서 47.8%를 기록한 그룹 수치심의 무대였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 8일 0시부터 총파업을 일시중지하기로 함에 따라 13일째 제작현장을 떠났던 MBC 노조원들의 복귀와 함께 MBC 방송도 내주부터는 대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보도국 관련 프로그램이 곧바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다. 8일 오전 6시부터 방송되는 'MBC 뉴스투데이'에는 그동안 파업으로 빠졌던 박상권 기자와 이정민아나운서가 복귀하게 된다.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MBC 뉴스데스크'에도 노조원인 박혜진 앵커가 복귀하며,'MBC 뉴스 24'의 김주하 앵커도 마이크를 잡는 등 뉴스 프로그램의 '얼굴'들이 속속돌아온다.이와 함께 보도국 기자들도 이날 오전부터 뉴스 제작에 참여해 파업으로 인해 방송 시간이 축소됐던 뉴스 프로그램의 편성도 정상화된다.라디오도 곧바로 정상화될 수 있다. 파업에 동참했던 문지애, 손정은 아나운서 등 일부 노조원 진행자들이 복귀하고, 단축된 뉴스 프로그램의 편성 시간만 되돌려지면 파업 전과 다름없는 방송이 전파를 타게된다.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은 정상화에는 1~2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주요 인기 오락프로그램은 파업 중단에도 주말(10~11일) 재방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며칠 동안 촬영과 편집 등을 모두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다만 다음 주부터는 예능 프로그램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놀러와'(12일), '황금어장'(14일) 등은 미리 촬영된 분량이 넉넉해편집만 거치면 방송될 수 있다. 또 '무한도전' 등 주말 프로그램도 다음 주말부터는정상적으로 편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PD수첩', '불만제로'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도 정상화되려면 한 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PD수첩'은 취재 인력을 완전히 가동하면 13일부터 전파를 탈 수도 있지만 제품 검사 등에 시간이 필요한 소비자 불만해결 프로그램 '불만제로'는 15일 방송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뉴스 후', '시사매거진 2580' 등 다른 프로그램도 이번 주말 재방송은 피할 수없겠지만 내주부터는 정상 방송이 가능해진다.드라마는 '종합병원2', '에덴의 동쪽' 등 주요 프로그램의 경우 메인 PD가 파업중에도 촬영을 강행했고 다른 드라마는 외주제작 프로그램이라 파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MBC 노조는 언론노조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이에 따라 MBC는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시간 축소, 재방송 편성 등 방송 차질을 겪어왔다.
11일 오후 11시15분부터 방송되는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출연한다.KBS는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자유선진당 권선택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출연한다"며 "첫 회부터 3당 원내대표의 출연을 계획했으나 국회 상황 등으로 미뤄졌다. 시사토크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국회 상황에 대해 들어보려 한다"고 7일 말했다.이날 방송에는 박중훈의 명콤비인 영화배우 안성기도 출연한다.영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등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이날 영화에 대한 뒷이야기 등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들려준다.
처음에 이 프로그램이 출발할 때는 "길어야 두 달 버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한 주에 한 회씩 8회 정도만 방송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출연자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그런데 13일이면 이 프로그램은 만 2년을 맞고, 17일에는 100회가 방송을 탄다.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다.토요일 저녁 시간대에 편성돼 15%대 전후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인 '스타킹'은 일반인들의 장기 자랑 무대다. 이러한 형식의 프로그램은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KBS 1TV '전국 노래 자랑'이 크고 작은 부침 속에서도 수십년 장수하듯 '스타킹'도 '꾸밈없는 일반인들의 리얼리티'라는 힘으로 100회를 맞이하게됐다.◇'강호동보다 유명해'원래 이 프로그램 기획서의 제목은 '강호동보다 유명해'였다. 적어도 자신의 동네나 학교, 지역에서는 '국민 MC'인 강호동을 능가하는 유명세를 자랑하는 사람들을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2년을 꾸려오며 출연한 사람만 2천 명. 그 중 '40대 동방신기'와 앞 못 보는 5살 피아노 신동 유예은 양, 10살 천재 소리꾼 박성열 군, '한국판 폴포츠' 김태희 씨, '버블맨' 정일권 씨 등은 전국적 스타로 떠올랐다.제작진은 "두달만 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프로그램이 첫회에서 바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래 계속 안정적으로 시청률을 기록했고, 출연자도 회당 100여명이 지원하는 등 끊이지 않아 지금까지 프로그램이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장기를 넘어 진한 인생스토리까지2년을 지나오면서 신동, 춤꾼, 모창 등의 아이템은 계속 반복되는 등 소재의 신선도는 아무래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청률의 부침이 별로 없는 것은 출연자가 매번 다르기 때문이다.제작진은 "'어디서 본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도 사람이 달라지면 새롭게 보이는 것 같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숨구멍이 된다"면서 "또 회를 거듭하면서 좀더 프로그램 형식이 유연해지고 있다. 경연 방식에 변화를 주면 보는 재미가 달라진다"고 밝혔다.일례로 '믹스 앤 매치' 형식으로 태권도와 비보이를 결합한 쇼를 선보였더니 그것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쇼로 부각되며 실제 상품화되기도 한 것.그와 함께 출연자들의 각양각색 사연이 주는 재미가 무척 크다. 단순히 감탄하거나 웃고만 마는 것이 아니라 가슴 짠한 사연이 많다보니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제작진은 "특히 경제가 어려워지면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야기들이 많아지는데 그런 것이 절박한 에너지를 전해준다.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의 정신을 번쩍 나게 하면서 용기도 주는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기도인생역전도 많았다. 버블쇼를 하는 정일권 씨는 버블 수입상을 하다 망했는데 '스타킹'에 출연한 이후 1년치 쇼가 잡히며 두 달만에 1억 원을 벌었다. '한국판 폴포츠' 김태희 씨는 CF를 찍었고, 그외 상당수의 출연진이 방송 출연으로 생업에 도움을 얻고 있다.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상류층이 아니다. 모두 서민들"이라며 "그런데 방송 출연이 그들 서민 경제에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되더라. 생업에 도움이 되는 것만큼 좋은 효과는 없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건강한 사람들의 무대물론 언제나 좋았던 것은 아니다. 최근 '한우 패션쇼'를 비롯해 몇 차례 논란을일으키기도 했다. 또 2007년에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여고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제작진은 "'한우 패션쇼'의 경우는 우리 프로그램이 처음 소개하는 것도 아니었고 예천 한우마을 현지에서는 실제로 펼쳐지고 있는 쇼였다. 무엇보다 한우 정육사가 한우 판매 부진에 따른 절박한 심정으로 출연을 원했던 거였기 때문에 논란이 일줄은 몰랐다"면서 "그러나 다시한번 조심하는 계기는 됐다"고 밝혔다.방송 직전 갑자기 "무섭다"며 도망을 쳐버리는 출연자도 종종 있었고, 출연을 앞두고 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못나오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는 등 작은 '사고'는 이어졌지만 이만하면 무탈한 편.제작진은 "몇가지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지난 2년을 돌아볼 때 그나마 사고가 없었던 편이라 다행으로 여긴다. 일반인 2천 명이 출연했는데 모두다 건전하고 건강한 사람들이었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영화 '키친'의 신민아가 7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아빠 같은 포근함을 가진 섹시한 남성"이라고 말했다.신민아는 "어른스러운 스타일이 좋다. 포근함은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나오는 것은 아닌 만큼 나이는 상관이 없다. 편안한 속에서 나오는 매력이 진짜 섹시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홍지영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인 '키친'은 같은 키친(부엌)을 공유하는 두 남자와한 여자의 비밀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신민아가 맡은 캐릭터 '모래'는 공기처럼 늘 자신을 지켜주는 남편 '상인'(김태우)을 사랑하면서도 프랑스에서 온 젊은 요리사 '두레'(주지훈)에게 끌린다.신민아는 "3각 구도의 남녀 관계를 연기해 본 적은 있지만 유부녀 역할을 맡은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라며 "마치 공기처럼 익숙한 사람과 나누는 사랑과 첫눈에반할 만큼 강렬하게 다가오는 사랑 등 2가지의 사랑을 함께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그때 그때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영화 속 부엌은 잘 나가던 펀드매니저를 그만두고 요리사 수업을 받는 상인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며 천재 요리사로 상인과 우정을 나누기도 하는 두레에게는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공간이다. 아울러 모래에게는 두 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곳이기도 하다.신민아는 부엌에 대해 "새 집에 가면 가장 신경써서 볼 정도로 여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며 "영화 '키친'에서 부엌은 여자보다는 남자들의 공간이기는 하지만 모래에게는 상인, 두레와 사랑을 공유하는 비밀스러운 곳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주지훈이 연기하는 두레는 사랑 앞에서는 거침없이 돌진하는 솔직한 남자다. 주지훈은 "영화 속 배역의 나이가 지금 내 나이보다 4살 적은 23살이다"며 "지금은 많이 신중해졌지만 4년 전을 생각해 보면 당시 솔직하고 순수했던 나 자신과 두레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김태우는 "나이 차이(13살 차이)가 많이 나는 신민아씨와 부부로 연기해서 좋았다"며 "영화 속 요리 장면을 배우기 위해 실제로 요리사에게 요리를 배워서 지금은 샌드위치 정도는 가볍게 만드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옥탑방에서 마리는 철수에게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며 친구로, 혹은 공범자로 잠시만 옆에 있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철수는 안된다고 말하다가 이내 그녀를 확 끌어안는다. 한편 우진은 비서로부터 철수가 일본에 머물렀던 내용을 보고받고는 곰곰이 생각에 빠진다.그 시각 태석은 지금 시내 모처 병원에 입원중이라는 인터뷰를 하고, 이어 한 남자를 대필자로 내세운다. 이를 브라운관을 통해 본 마리는 서대표가 이렇게 했을 거라며 말하는데, 철수는 저런 쇼를 두고 보다가 다시 복귀해서 거짓말하고 살 거냐고 쏘아붙인다. 그러자 마리는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이어서 좋아한다고 고백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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