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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깔끔한 논리전개 훌륭

이번 논제의 요구 사항은 크게 제시문 [가]의 논지를 밝히고, 정보 격차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에 관해 논술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시문 [가]는 물론이고, 제시문 [나]와 [다]를 활용하려면 결국 세 개의 제시문을 모두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제시문 [라]에 나타난 문제의 '근본' 원인을 밝히라고 요구하였기 때문에 학생은 자신이 밝힌 원인이 어째서 근본 원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입증하여야 한다.이처럼 이번 논제의 요구사항과 조건은 매우 복잡하여 900자 내외로 정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최수정 학생은 제시문 [라]의 그래프가 결국 [가]에서 말하는 '정보 격차'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군더더기가 없고 매우 깔끔한 논리 전개를 보여주었다. 특히 문제 상황의 정확한 인식과 원인 분석으로부터 구체적인 해결방안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훌륭하다.다만 분량상의 제한 때문이겠지만 제시문 [나]와 [다]를 활용하여 정보 격차라는 현대 사회 문제의 본질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파고들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 그러나 최수정 학생은 예시 답안이 아닌 모범 답안에 가까운 훌륭한 답안을 써 주었다./ 안치황(EBS 인문계 논술 대표강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논술] 정보격차 해소 손놓으면 사회 양극화 심화

우리는 정보가 기반이 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사회를 정보화 사회라고 한다. 정보화 사회가 진전될수록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도 많았지만 반면에 정보 격차와 같은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 사회의 정보 격차가 결국 빈부 격차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만 한다.제시문 [가]는 이러한 정보화 사회에서 각 계층 사이의 정보 격차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라]의 그래프 상에 드러난 일반 계층과 취약 계층 사이의 정보 격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 격차는 모두 경제력의 차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장애인이나 농어민, 노년층은 경제적 약자에 해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이처럼 정보 격차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대한 정보 교육의 부재 때문이다. 물론 경제적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계층에서 컴퓨터에 대한 보급률이 낮았기 때문에 생긴 격차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라]의 그래프를 보면 정보 접근 격차지수는 최대 19.1%인데 반해, 정보 활용 능력의 격차지수가 최대 57%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정보 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제대로 된 정보 교육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지 예산을 투입해서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취약 계층을 위한 정보 담당 교원의 수도 늘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취약 계층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재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노년층을 위해 큰 글자로 제작된 교재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재를 예로 들 수 있다.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또 다른 정보를 만들며 계속 발전한다. 이러한 사회 변화에 발맞춰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사회 양극화의 심화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를 만들 것이다. 따라서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최수정(남성여고 2학년)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영화▲ 불편한 진실/엘 고어/다큐멘터리/미국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 위기! 킬리만자로, 몬타나 주 빙하국립공원, 콜롬비아 빙하, 히말라야, 이태리 령 알프스, 남미 파타고니아...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전 세계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빙하와 만년설을 가진 곳이다. 美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는 지구온난화가 불러온 심각한 환경위기를 전 인류에게 알리고자 모든 지식과 정보가 축약된 슬라이드 쇼를 만들어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이야기하는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와 영향력은 심각하다.인류의 변화된 소비 행태가 부추긴 CO₂의 증가는 북극의 빙하를 10년을 주기로 9%씩 녹이고 있으며 지금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래지 않아 플로리다, 상하이, 인도, 뉴욕 등 대도시의 40% 이상이 물에 잠기고 네덜란드는 지도에서 사라지게 된다.빙하가 사라짐으로 인해 빙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구의 40%가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이며, 빙하가 녹음으로 인해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 2005년 미국을 쑥대밭으로 만든 '카트리나'와 같은 초강력 허리케인이 2배로 증가한다. 이와 같은 끔찍한 미래는 겨우 20여 년 밖에 남지 않았다.▲ 더 로드 The Road:감독 존 힐코트:비고 모텐슨/가이 피어스/샤를리즈 테론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코맥 매카시의 장편소설『로드』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대재앙이 일어난 지구. 하늘을 떠도는 재에 가려 태양은 보이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를 잡아 먹는다. 그런 황폐한 땅에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희망을 찾아 길을 걷는다. 아버지와 아들은 바다가 있는 남쪽을 향해 나아가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왜 그곳으로 가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아버지는 '우리는 불을 운반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할 뿐이다.그들에게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담은 카트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자살용으로 남겨둔 총알 두 알이 든 권총 한 자루가 전부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남자는 더 큰 고통을 겪기 전에 아들을 죽이고 자신 역시 목숨을 끊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뇌에 휩싸인다. 하지만 온갖 역경과 회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시 남쪽으로 묵묵히 길을 나선다.◆ 관련도서▲ 지구온난화 이야기. 최열지난 25년 동안 한국의 환경 운동을 이끌어 온 최열(환경재단 대표)씨가 어린이를 위한 책 <지구 온난화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지구 온난화가 현재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지구 온난화는 왜 발생하는지, 지금 상태가 계속된다면 장차 우리 앞에 어떤 미래가 닥칠 것인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마치 곁에 앉아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듯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러스트와 정보 그래픽, 만화 등을 덧붙였다. 책은 머리말과 부록을 제외하고, 크게 4개 챕터로 나뉘어 있다. 각 챕터의 말미에는 보충 설명 격인 '지식의 창고'와 다소 전문적인 개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만화'가 실려 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JERRY SLIVER 지음:최영은 옮김:푸른길: 2010.『스스로 배우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상 관측 장비, 위성, 빙하 코어 및 산호초에서 어떠헤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지 살펴보고,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치솟고 있는 온실가스 농도와 그에 의한 영향을 조사한다. 더불어 미래의 기후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1부에서는 기후학자들이 기상 관측 장비, 위성, 빙하 코어 및 산호초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지구의 기후변화를 알아내는 과정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지구의 온도를 현 상태로 유지하는 온실효과와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자연적인 원인과 인위적인 원인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신문으로 읽기▲ [경제칼럼] 지구온난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기후변화의 심각성은 '향후 10년간 최대 2,50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과 '기후변화로 세계경제가 매년 GDP의 5%를 잃게 될 것'이라는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의 예견과 'CO₂가 550ppm(산업혁명 이전의 2배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시대 이전보다 최대 4.5°C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는 IPCC(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4차보고서의 내용에서도 극명히 알 수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 특히 교토의정서의 발효는 38개 국가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여 1차 의무이행기간(2008~2012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 감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감축 의무가 없으나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10위일 뿐만 아니라 OECD 회원국인 점 등을 감안한다면 향후 의무감축에 대비하여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며,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대부분 이산화탄소이므로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나 에너지 사용을 배제한 인간 활동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 감소는 필연적으로 에너지의 효율향상 문제와 직결되며, 또한 동일한 에너지를 투입하더라도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에너지원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보급이 필수적이다. 우리가 모든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중략)기후변화협약이 우리의 산업과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현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논술] 주제와 교과로 정복하는 논술-기후 협약의 모순성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 제4조(국가의 책무) ① 국가는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등 국정의 모든 부문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원칙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② 국가는 각종 정책을 수립할 때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 및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③ 국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장려하고 지원하며, 녹색성장의 정착·확산을 위하여 사업자와 국민, 민간단체에 정보의 제공 및 재정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④ 국가는 에너지와 자원의 위기 및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성과를 평가하고 국제협상의 동향 및 주요 국가의 정책을 분석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⑤ 국가는 국제적인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자원 개발협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나]▲ 지난 200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로라 위성이 포착한 남극 상공의 오존층 이미지. 푸른색과 자주색은 오존층이 희박한 곳이다. NASA지구대기 상층권의 오존층이 더 이상 파괴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 연구팀은 16일(현지시간) '2010년 오존층 파괴의 과학적 평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제로 사용돼온 프레온가스(CFC) 사용 금지를 규정한 몬트리올 의정서가 효과를 발휘해 오존층 파괴 현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오존층 평가에 참여한 300명의 과학자들은 오존층 복원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돼 2045년에서 2060년 사이에 1980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1987년 제정된 몬트리올 의정서는 냉장고나 에어로졸 분무제, 일부 포장재에 쓰이면서 대기 중으로 방출될 경우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를 단계적으로 사용 중지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오존은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암이나 식물생장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오존층 파괴는 1970년대에 남극 권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1980년대 들어 이 현상이 가속화되자 세계 196개국이 몬트리올 의정서에 서명했다.서울신문, 오존층 파괴 멈췄다. 2010-09-18[다] 범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구온난화 영향에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1.5℃상승하였으며, 이는 지구 평균의 2배입니다. 또한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상승하였고, 이는 세계 평균의 3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진행속도는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급속한 기온상승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94~'05)간 폭염으로 인해 2,127명이 사명하였고, 기온상승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94년 5명에서 '07년 2,222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예를 들어 1998년 지리산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로 324명의 인명피해와 1조2천500억원의 재산피해, 1999년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 호우로 64명의 인명피해와 2만5천여명의 이재민 발생, 2002년 8월 태풍 루사로 강릉지역에 하루 870mm의 비가 내려 일 최대강수량 기록을 경신하면서 인명 피해 246명, 농경지 3만여 ha침수 등 5조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남겼으며, 2003년도에도 태풍 매미로 전국에서 130명의 인명피해와 4조7천800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습니다.기후 변화 홍보 포털, 지구 온난화 방지 및 기후 변화 완화[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4차 보고서를 통해 21세기 기후변화의 가속화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지속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21세기 말까지 지구평균기온이 최대 6.4℃상승하고, 해수면은 59mm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IPCC 배출 시나리오에 관한 특별보고서(IPCC Special Report on Emission Scen-arios)(SRES, 2000)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는 25~90%(CO₂-상당)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기후 변화 홍보 포털, 지구 온난화 방지 및 기후 변화 완화■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논제> [다]와 [라]를 바탕으로 미래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다}와 [라}를 근거로 [나]가 나타난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다음, [가]처럼 가능한지의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세계적으로 국제 협약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같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물질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이익과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 토론하여 보자.■ 어떤 것이 출제됐나최근 지구온난화 문제가 인류의 삶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올 여름만 하더라도 1년의 반이 여름이었던 같이 뜨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모든 건물들마다 틀어놓았다. 지구온난화를 가속화되고 있다고 걱정을 하고 문제제기를 하지만 현실적 상황에서의 인식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구온난화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들로 접근하여 추론해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은 지구온난화는 지구 환경에 많은 위험을 불러온다. 일례로 해수면 상승으로 현재 남태평양의 산호섬 투발루는 바닷물에 잠길 위험에 처해 있다. 또 방글라데시는 2030년에 1천700만명이 생활 터전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사막화, 물 부족, 생태계 파괴, 태풍, 질병 등 심각한 환경재앙이 닥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인류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을 시도해야 하기에 논술에서도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교과와 관련됐나·경제 V. 세계 시장과 한국 경제의 미래 전망·도덕 I. 현대 사회와 도덕 문제·사회·문화 VI. 미래 사회의 전망과 대응·정치. 교육인적자원부. 현대사회의 문제■ 토론거리▲'지구온난화에 속지마라'라는 책에서 지구온난화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구온난화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해 보자.▲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은 무엇들이 있는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리나라 실태는 어떠한가?▲ 지구온난화와 하딘의 공유지의 비극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 국경선이 바뀌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교토의정서가 우리의 경제계와 국민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온실효과가 미치는 환경적 위협은 무엇들이 있는가?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무주 S고교생들, 봉사활동서 '주방보조' 말썽

무주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 목적으로 기업체에 투입됐으나 식당 주방보조활동 등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무주군 S고교는 지난 5일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 측에서 보낸 쓰레기 줍기와 환경정화활동 체험공문을 받고 1학년 9명과 2학년 10명, 3학년 11명 등 모두 30명을봉사활동하도록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봉사활동과 무관한 리조트내 식당에서 주방보조와 서빙을 한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의 원성을 샀다. 무주리조트 측은 학생들에게 준비물로 봉사활동과는 무관한 본인 명의의 통장사본과 복장, 머리를 단정하게 하도록 주문해 애초부터 식당일에 이용하려는 의도가있었다는 의문이 일고 있다. 학부모들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봉사활동이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활용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분통을 터뜨렸다. 학교 측은 "지역 기업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주려고 보냈는데 식당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해 봉사활동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리조트 측은 "이날 1천여 명의 단체손님을 받고 모 대학교와 아르바이트를 체결했으나 일방적으로 취소해 부득이 인근에 있는 고등학생을 환경정화활동 등에 참여시켰다"고 해명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11.09 23:02

"도지정 연구학교 필요하다"

속보=도교육청이 도지정 연구학교를 일몰제에 따라 순차적으로 축소해 앞으로 3년 뒤에는 사실상 폐지 하겠다고 밝혔으나(본보 9월 3일자 1면) 자체 설문조사 결과 연구·시범학교의 긍정적 부분도 적지 않아 없애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지적이다.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한 몰아세우기식 정비가 아니라 연구결과를 일반화 하여 일선학교 보급하는 본래의 긍정적 효과는 살리는 전향적인 자세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전북도교육청이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구학교 운영이 교육활동에 '아주 많은 도움'이나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35.7%, '보통이다'는 응답이 40.5%로 전체의 76.2%가 '보통이상'으로 응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8%,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9.1%였다.또 연구학교에 참여하는 이유로 '교육목적상 필요하다'는 응답이 33.9%로 분위기상 어쩔 수 없어서(21.9%)나 승진을 위해서(16.4%), 주위의 권유에 의해서(11.4%) 등에 비해 훨씬 높았다. 근무학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4.9%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5.7%)에 비해 훨씬 높았다. 연구학교 수가 과도하게 많고 보고회 등 업무부담이 크지만 연구·시범학교 나름의 긍정적인 측면은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도교육청 안팎에서는 연구학교의 지나친 정비가 긍정적인 효과를 왜곡시킨다는 점과 기존 연구학교 승진가산점을 대체할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교과연구회나 자생동아리 등을 지원하겠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지만 연구·시범학교를 교과연구회나 자생동아리로 대체할 수 없는 부분도 많기 때문이다.또 승진가산점 제도가 사라질 경우 모든 교원이 똑같은 출발선에 선다기 보다는 인사기준의 소멸에 따른 정실인사 등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한 초등학교 교사는 "연구학교를 없애고 승진가산점을 없애서 모두가 똑같은 출발선이라면 무슨 기준에 의해 인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함께 봐주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09 23:02

전주 동암고 '학생자치법정' 들여다 보니

"두발검사에 걸렸는데 바로 다음날 또다시 검사한다고해서 이발하기 위해 담을 넘었습니다. 잘못된 것은 알지만 밤 10시에 학교를 마치면 미용실에 갈 시간이 없습니다."6일 오전 전주 동암고에서 열린 학생자치법정에 과벌점자로 나온 김한식군(2·가명)은 지난 10월 18일에 두발검사와 월담, 그리고 제2외국어 시간 무단결과 등 하루에 3번의 벌점을 받았다.학교 규정에 따라 봉사활동 등 처벌을 받는 대신 이날 법정에 나온 김군은 자신의 독특한 외모 때문에 이발을 하지 않았다가 적발됐으나 빨리 이발하고 싶은 생각으로 담을 넘게 됐다며 수업을 빠지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선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변호인은 해당 미용실 관계자를 인터뷰한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시하면서 한식군도 빨리 이발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늦어졌다는 점을 호소했다.변호인과 검사측의 밀고 밀리는 줄다리기에 이은 배심원단의 합의를 거쳐 재판장이 내린 판결은 학생부장 선생님과 면담하여 규정개정을 건의할 것과 월담방지를 위한 후문지킴이 1주일, 무단결석에 대한 책임으로 담당학급 출석부 담당 1개월, 그리고 다음번 자치법정에 배심원으로 참여할 것 등이었다.이날 자치법정은 동암고 학생들이 올들어 마련한 두 번째 자리. 실제 과벌점자 2명이 자신의 실명으로 출석해 두 차례에 걸쳐 법정이 열렸으며, 검사측이 과벌점자를 '피고'로 지칭한데 대해 재판부가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다며 학생의 이름을 부르거나 과벌점자로 호칭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인권에 상당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또 과벌점을 받게 된 이유와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서로 소통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자치의식이 돋보였다.임동민 자치법정 회장은 "서로를 물어뜯고 힐난하는 법정, 지루한 원칙만 나열하는 법정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 법정은 픽션이 아니라 실제이며, 일회성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철 지도교사도 앞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는 이런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진태 교감은 총평을 통해 "교사들의 일방적인 지도가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토론하면서 학생들의 합리적 생각으로 학급과 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자치법정에는 양문선 전북도 고등학교학생회 회장을 비롯한 각 학교 학생회장 30여명과 법무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봤다.이성원기자leesw@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08 23:02

혁신학교 선정기준 '진정성', 자의적 평가로 흐를라

전북도교육청이 혁신학교의 선정기준으로 '진정성'을 들고 나오는 등 평가기준이 너무 추상적이고 모호해서 자의적 평가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특히 도교육청의 추진 일정상 1개 학교의 교원과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종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2시간 남짓밖에 안되는데다 심사방법도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여서 의욕과는 달리 수박 겉핥기식 심사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기존의 실적과 성과를 전혀 반영하지 않겠다는 심사방침과 관련해서도 해당 학교가 쌓아온 역량 등을 무시하고 단지 진정성만을 평가할 경우 과연 혁신학교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을지 믿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전북도교육청이 지난 4일 혁신학교 운영계획서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초등 49개, 중등 28개 등 모두 77개 학교가 계획서 접수를 마쳤다. 교육감의 핵심 정책이다보니 많은 학교들이 '일단 신청하고 보자'는 식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도교육청은 선정심사의 기준과 관련, "혁신학교 철학의 구현과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진정성 확인이 핵심방향"이라며 "정성적 평가를 통해 오는 22일 선정학교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혁신학교 공모에 나서면서 구체적인 기준이나 내용을 제시하지 않은 채 학교에서 제출한 운영계획서(20%)와 학교 구성원들의 진정성(80%)을 확인하겠다는 것으로 객관성보다는 친소관계 등에 따라 평가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게다가 교원과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진정성을 평가한다면서도 평가에 주어진 시간은 주말을 포함해도 고작 10일로 초등과 중등 각각 2개팀씩 4개팀이 현장방문 심사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1개팀이 하루에 2개씩의 학교를 심사해야 하는 실정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몇 개라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진정성이 확인된 학교만을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심사위원들마다 보조기록부를 제공해 모든 일들을 일일이 기재하도록 하는 등 최대한 공정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08 23:02

도교육청 '옥상옥' 현실로

도교육청의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실무부서를 초월해 사실상 업무를 통제하고 간섭하는 등 공조직 위에 군림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해당 실무부서에서조차 모르는 업무추진계획을 내놓는가 하면 언론에 대한 자료제공조차 통제하는 등 도를 넘어서면서 '옥상옥'이라는 당초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심지어는 일부 간부들조차 "무슨 자격으로 공적인 업무를 맡는지 모르겠다"며 "직원들이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갈수록 사기가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하고 있다.실제로 4일 예산담당부서는 주민참여 예산편성과 관련해 지난 9월에 실시한 공청회 과정과 내용, 그리고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를 언론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는 일이 벌어졌다. 추진단과 협의한 결과 "예산발표때 함께 공개하는 것이 도민들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며 난색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무부서와 추진단의 업무협의는 조율이나 협의차원을 넘어서서 사실상은 추진단이 결정권을 갖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이에앞서 내년 3월부터는 일선학교의 체벌이 일절 금지된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해당 부서에서는 자료의 출처를 언론에 문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부서에서조차 모르는 일이 추진단에서 발표된 것. 이같은 사정은 이번 뿐이 아니라 혁신학교 추진 로드맵이나 인권조례 제정 계획 등의 발표에서도 반복됐다.유아교육진흥원 설립추진과 관련해서는 실무부서와 추진단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현실적인 찬반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전임 교육감이 추진해온 사업이기 때문에 찬밥신세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문제는 이처럼 추진단이 사실상의 도교육청 지휘본부 역할을 맡으면서 공조직이 무력화되고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우려가 높다는 점이다.도교육청 안팎에서는 "교육감이 말로는 소통을 외치고 있지만 사실상은 모든 일이 추진단을 통해 걸러지고 있고, 담당부서에서는 추진단의 눈치를 보느라고 일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간부들은 해당부서의 업무에 대한 설명조차도 "추진단에 가서 물어보라"며 미루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05 23:02

道, 평생학습지원 '뒷짐'

전북도가 도민들의 평생학습지원에 손을 놓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중 충북과 함께 평생교육진흥 조례를 제정하지 않았다. 평생교육진흥조례는 지난 2006년 평생교육법이 개정시 지역평생교육의 주체를 교육감에서 도지사로 바꾸면서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다. 법 개정 후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14개 시·도가 진흥조례를 제정한 것과는 대조적이다.평생교육법은 진흥조례에 도지사가 지역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평생교육진흥원을 설치·운영할 것과 평생교육진흥정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평생교육기관의 설치 및 운영 프로그램개발 등 경비보조와 지원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도의 경우 2008년 진흥조례(안)을 마련해 2009년 3월 도의회에 상정했지만 재정여건 등을 이유로 부결된 이후 재상정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도에서는 평생교육진흥정책을 수립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평생학습관련 지원도 2007년 학습동아리활성화 지원 이후 전무하다.조례안뿐 아니라 전담 기구가 없는 것도 타 시도와 차별된다. 조례를 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시도는 평생교육전담과나 계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관심을 쏟고 있다. 반면 도는 담당직원에그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경기도, 부산, 충남 등은 평생교육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도 관계자는 이와관련 "도 평생교육진흥조례는 재정여건상 제정되지 못한 것"이라고 들고 "조례 없이도 평생교육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반면 도내에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전주·익산·군산·김제·정읍·남원시와 진안군이 관련조례를 운용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은수정
  • 2010.11.05 23:02

[문화예술교육이 지역을 바꾼다] ⑤전북지역 현황과 과제

전교생 22명인 산골 작은 학교, 완주군 경천면 가천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주 두 차례씩 아주 흥미로운 체험학습 시간을 갖는다. 외부 전문강사가 산골 학교에 찾아와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연극과 애니메이션 수업이다. 방과후 프로그램이 아닌 정규 수업(재량활동)인 만큼, 교사들도 아이들의 체험위주 예술 수업을 참관하고 또 평가한다.이 자그마한 시골 학교의 특성화 된 예술교육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3년전 신청서를 내면서 시작됐다.또 지난 2008년부터 국악분야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안 격포초등학교는 올해 교육 분야를 무용으로 확대, 지난 2일 학습발표회에서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그 성과를 선보였다. 이 학교는 기본교과인 음악·체육시간(3~6학년)을 활용, 예술강사가 지도하는 국악·무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 온 예술강사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전국 초·중·고교에 국악과 무용·연극·영화·애니메이션 등의 분야에서 전문 예술강사를 파견하는 학교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 위주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수동적인 문화의 소비자가 아닌 문화의 창조자로 성장시키자는 취지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내에서도 참여(신청) 학교가 꾸준히 늘고 있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는 모두 425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가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북지역 예술강사 지원사업 참여 학교수는 경기와 서울·경남·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에 해당한다. 도내 학교에서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도 있지만, 외부 지원을 받아야 할 만큼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대변하는 수치이기도 하다.지원 분야별로는 국악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무용과 연극·애니메이션·영화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21곳으로 전체의 75.5%를 차지했다.완주 가천초등학교 정기상 교사는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 모시기도 어려운 산골 아이들의 재능 계발과 특기적성 교육을 위해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신청했다"면서 "체험 위주의 연극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표현력이 두드러지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부안 격포초등학교 김춘길 교무부장은 "초등학교의 경우 교사가 전과목을 담당하기 때문에 예술강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지난 2일 열린 학습발표회에서 소고춤과 벨리댄스 등 예술강사 수업의 성과를 발표, 갈채를 받았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고창군노인복지회관에서는 고희를 훌쩍 넘긴 할머니들이 매주 한 차례씩 무용과 연극을 배운다. 이 곳 노인복지회관을 찾아오는 강사는 익산과 군산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노인·장애인·다문화시설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도 있다. 지역사회 계층간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취지다.도내에서는 올해 고창군노인복지회관과 구세군 군산후생원·군산 노인종합복지관 등 48개 시설에 예술강사가 파견됐다.또 이와는 별도로 소외 아동 및 청소년 방과후 지원사업과 군장병, 그리고 교정시설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자치단체 협력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무주문화원·임실필봉농악보존회 등 도내 36개 단체가 선정돼 아동과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의 연속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요구도 많다.고창군노인복지회관 김태섭 팀장은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연간 운영시수가 정해져 있어서 한정된 시간을 채울 경우 예산문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면서 "다음해에 같은 프로그램을 다시 신청해도 선정 여부가 불확실, 교육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과제최근 발표된 국가 문화예술 정책의 중심은 '향유자'다.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문화역량 강화를 취지로 지난 2005년말 제정된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이 그 토대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 예술교육 활성화 기본방안'을 발표했다. 예술 분야를 특화해서 가르치는 예술교육선도학교를 2012년까지 1000곳에 지정하고, 국어 등 일반 교과에서도 예술수업 기법을 활용하겠다는 게 골자다. 학교 예술교육이 많이 달라질 전망이다.이에따라 일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는 소수 전문가 양성 위주의 예능교육이 아닌, 감수성과 심미안을 계발하고 문화 향유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그동안 문화예술 정책과 지원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던 지방도시의 경우 문화기반시설을 거점으로 전문가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인프라가 취약,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이선철 숙명여대 겸임교수(감자꽃스튜디오 대표)는 "과거 문화예술 정책이 서울과 대도시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지방과 농어촌은 그 인프라가 열악할 수밖에 없다"면서 "최근 문화의 산업화 추세로 시장 형성이 미약한 지역은 민간영역에서의 문화활동 대상에서도 더욱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지방에서는 차별화 된 문화예술교육 전략과 실천 방안을 마련, 지역사회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특히 농촌의 경우 폐교 등 유휴 공간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해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특성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공동으로 기획·취재했습니다.

  • 교육일반
  • 김종표
  • 2010.11.05 23:02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터덕'

3년여동안 준비해온 유아교육진흥원 설립이 위치와 규모 문제를 놓고 익산이냐 남원이냐로 갈리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교과부는 유아교육법에 따라 전국 시·도단위로 유아교육진흥원설립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교조 전북지부가 단체협약에서 설립 유보를 요구한데 이어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이하 행추단)도 축소설치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도교육청 담당부서에서는 축소설치는 현실적 타당성이 적다며 당초 예정대로 익산시 춘포중학교 폐교부지를 활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행추단은 남원에 있는 학생교육원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을 활용할 것을 요구, 내부 마찰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들에게 창의적인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교사들이 연구 및 교재교구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부모들에게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유아상담을 맡는 공간. 도교육청은 춘포중학교 폐교부지를 위치로 하는 조례제정을 이미 마치고 총사업비 99억원중 올해 43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본격적인 사업비 투자를 앞두고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전교조가 단체협약안에서 유아교육진흥원의 설립 유보를 요구하면서부터다. 많은 유치원 교사들이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일부에서는 연간 운영비만도 7억원이 소요되는 등 시기상조라는 이유를 들어 인력확보와 인건비성 예산증액 등 현실성있게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맞섰다.이런 상황에서 행추단은 유아교육진흥원에서 교사연수를 맡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사업을 축소해서 기왕에 있는 남원 학생교육원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을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이에대해 도교육청 관련 부서 등에서는 석교에 진흥원을 설치할 경우 겨울철이나 비가 올때 활동하기 어렵고 시설이 좁아 많은 원아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500여명의 유아가 한꺼번에 움직일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유아교육진흥원은 현재까지 서울 부산 광주 경남 강원 충남 등 6개 지역이 설립을 마쳤으며 전북을 비롯한 나머지 10개 지역은 늦어도 2012년 상반기중으로 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도내의 경우 2008년 설문조사 당시 교원의 97.1%, 학부모의 91.9%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04 23:02

[NIE] 학생글

시험보는 날(이가영 군산용문초4)잘못 한 일도 없는데가슴이 두근두근손바닥은 땀이 솟는 샘이다머리를 쥐어짜고연필을 굴려봐도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처럼낯선 문제들.화난 엄마 얼굴여기저기 한숨소리딩 동 댕끝 종은 얄미운 마녀처럼 신나게 울린다.▲ 유종숙 교사가영이는 시험의 강박관념을 죄를 지은 것도 없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난다는 표현으로 긴장감을 표현했다. 2연에서는 잘 모르는 문제를 '한번도 본적 없는 낯선 사람'이라는 의인법을 사용해 시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공 놀 이(박재현 군산부설초3)통통 공놀이멀리뛰기 한다.통통 공놀이높이뛰기 한다.내 키도 넘고아빠 키도 넘고담을 뛰어 넘어 가는 공.통통 공따라내 얼굴에 함박웃음 피어난다.▲ 황명순 교사읽는 사람도 함께 공놀이를 하고 싶을 정도로 공놀이 하면서 느낀 신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3·4연의 연결고리가 약한 것이 조금은 서운하지만 짧은 글 속에 어렵지 않은 시어로 천진난만한 동심을 한폭의 그림처럼 표현한 지은이의 글솜씨가 훌륭하다.꽃 구 름(박세진 군산진포초5)엄마 엄마 날아요꽃구름 타고 날아요재잘재잘 새들과 친구되어 높이 높이 날아요먼저 출발하면 안돼요하나 둘 셋 발맞추어 날아요햇님에게 인사해요우리는 친구할머니 저 좀 보셔요난 잘 보이는데제 목소리가 안 들리나요뭉게 뭉게 우리 동네가 작아지더니이제는 보이지 않네요꽃구름아, 안녕.엄마께서 걱정 하시겠네난 그만 내려갈게꽃구름아, 고마워.우리는 친구.▲ 정영윤 교사구름의 아름다움을 꽃구름이란 표현과 함께 대화의 형식을 빌어 자연과의 소통을 표현한 동심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꽃구름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 발 아래 보이는 세상을 재미있게 표현한 부분과 꽃구름, 햇님과 친구하는 지은이의 해맑은 마음이 잘 나타나는 동시다.동생(이수연 군산 지곡초3)저는 부자입니다.동생이 둘이나 있으니까요.제 동생들은저희 가족 웃음바다로 만드는귀여운 개나리꽃입니다.동생들과 제가 모이면두려울 것 하나 없는천하무적입니다.그런 동생들이자석이 같은 극끼리 밀어내듯가끔 미울 때도 있어요."엄마, 학교, 강아지, 자동차…"한글 배우는 막내 동생 보고 있으면어릴 때 제가 한글 공부하는 것 같아요.제 동생들은 꽃을 피우려고 노력하는작고 예쁜 나무입니다.▲ 김유림 교사수연이가 동생들과 다복다복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동생을 사랑하는 수연이 마음이 시에 그대로 묻어나 있구나. 그렇지. 아무리 귀여운 동생이라고 해도 미울 때가 있지. 같은 자석이지만 자석의 양극이 서로 밀어내듯이. 비유가 참 신선하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04 23:02

[NIE] 환율전쟁을 중재할 만큼 성장한 우리나라

몇 달 전부터 다문화센터에서 베트남 이주여성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베트남의 젊은 여성들이 그 곳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먼 이국땅에서 번 돈을 본국으로 보내면서 향수를 달래고 위안을 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은행에 근무하시는 아버지에게서도, 가끔 외국인 근로자나 베트남 여성들이 본국으로 돈을 부치러 은행에 오는데 그 때의 환율에 따라서 송금하는 돈이 많아지기도 하고 적어지기도 하여 그때마다 그들의 표정이 달라지는 것을 볼 때 안타깝다고 하신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지난 10월 22-23일 우리나라 옛 고도 경주에서 하나의 작은 경제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된 것을 알게 되었다.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두 강대국이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환율전쟁이다. 겉으로는 우리나라 중재 하에 경쟁적으로 자국의 화폐가치를 낮추는 환율경쟁을 자제하자는 쪽으로 마무리된 듯하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모두가 11월 11-12일에 서울에서 개최될 G20 정상 회담에서도 환율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환율분쟁이 일어날수록 신흥 개발국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본다고 한다. 이제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발국들이 참여하는 G-20회의가 조금씩 양보하여 서로 원만한 합의를 통해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내기를 바란다. 그랬을 때 우리나라에 와서 보금자리를 마련한 베트남의 이주 여성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떠나지 않으리라고 생각 된다.다음 신문의 기사는 "G-20을 성공으로 이끈 한국" 이란 제목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박소원(전주근영여고 1)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04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