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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왕 고 김일·원조 신궁 김진호, 스포츠영웅 헌액

박치기왕 프로레슬러 고(故) 김일과 한국 양궁의 원조 신궁 김진호(56)가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헌액됐다. 김진호와 김일의 유족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스포츠영웅의 영예로운 칭호를 부여받았다. 지난 2006년 타계한 김일은 전남 고흥의 장사 집안에서 태어나 씨름선수로 이름을 떨치다 우연히 일본 잡지에서 역도산의 기사를 본 것을 계기로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1957년 역도산 체육관 문하생 1기로 레슬링을 시작한 후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제23대 세계헤비급 챔피언 등 수많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통쾌한 박치기가 특기였던 그는 6070년대 어렵고 힘든 시절 국민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고인의 장남 김수안 씨는 헌액패를 받아든 후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께서 무척이나 기뻐하실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땀을 흘리는 예비 스포츠영웅들에게 영광을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 출신의 김진호는 예천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30m, 50m, 60m, 개인 종합과 단체전 등 전 종목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어 1983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 5관왕,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3관왕 등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한국 양궁을 널리 알렸다. 1979년 체육훈장 백마장과 청룡장을 받았다. 김진호는 이런 큰 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불모지를 개척해준 선배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선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은퇴 후 한국체대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는 그는 후배들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한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선정위원회의 평가와 국민 지지도 조사 등을 거쳐 스포츠영웅을 선정해왔다. 마라톤 고 손기정과 역도의 고 김성집이 첫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이후 2013년고 서윤복(육상), 2014년 고 민관식(체육행정)과 장창선(레슬링), 2015년 고 김운용(체육행정)과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차범근(축구)이 스포츠영웅의 영예를 안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9 19:51

'금의환향' 피겨 차준환, 국가대표 선발전 출격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메달을 걸고 돌아온 차준환(휘문고)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차준환은 오는 212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8 KB금융 전국남녀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싱글 종목에 출전한다. 피겨왕자 차준환은 시니어 2년 차인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얻었고,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전도, 입상도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이며, 남녀를 통틀어서는 김연아 이후 9년 만이다. 대회 직후 귀국해 지난 16일 전국동계체육대회 서울시 예선에서 가볍게 몸을 푼차준환은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내년 2월 ISU 4대륙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사냥한다. 4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하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선수들이 겨루는 연례 대회로, 2018-2019시즌 대회는 내년 2월 4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다. 차준환은 시니어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4대륙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여자 싱글에서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은수(한강중)와 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 2개로 파이널 무대를 밟은 김예림(도장중)이 출전한다.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을 차지한 유영(과천중)도 나온다. 그러나 2004년생인 유영은 대표로 선발되더라도 만 15세부터 출전이 가능한 4대륙 선수권대회엔 출전할 수 없다. 컨디션 문제로 이번 시즌 그랑프리 대회를 건너뛴 최다빈은 이번 대회도 기권했다. 내년 3월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19 사할린동계아시아유소년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하는 이번 대회엔 남자 싱글 15명, 여자 싱글 81명, 아시아댄스 주니어 1팀 등 총 9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차준환과 김예림, 임은수, 유영 등이 속한 남녀 싱글 1그룹 경기는 22일과 23일이틀간 치러진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9 19:51

박정환, 춘란배·천부배 4강…첫 15억원 돌파 가능성

박정환 9단이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연말을 보낼 채비를 마쳤다. 박정환은 바둑 세계대회 춘란배와 천부배 4강에 모두 진출해 있다. 대국 일정이 몰려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세계대회 타이틀 2개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박정환은 17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열린 제12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8강에서 중국의 셰커 6단을 238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박정환이 춘란배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훈 9단도 중국 구쯔하오 9단에 승리하고 4강에 합류했다. 박영훈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정환은 커제 9단과, 박영훈은 당이페이 9단과 결승행을 다툰다. 커제는 중국 최강의 기사로 꼽히지만, 상대 전적은 박정환이 8승 7패로 앞선다. 박정환은 춘란배 4강전을 치른 직후에 중국 쓰촨성 성두로 이동한다. 이틀 뒤인21일 열리는 제1회 세계바둑선수권대회 4강전에 출격하기 위해서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박정환은 춘란배 4강 대국이 끝나자마자 비행기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부배 조별리그에서 B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박정환은 A조 2위를 거둔 천야오예 9단과 4강 맞대결을 펼친다. B조 2위 신진서 9단은 A조 1위 장웨이제 9단과 4강전을 치른다. 박정환은 천야오예에게 13승 20패로 뒤졌고 신진서는 장웨이제에게 1패를 당했다. 춘란배 결승 일정은 내년으로 넘어갔지만, 천부배 결승전은 곧바로 이어진다. 천부배 4강전 승자는 오는 23일과 2526일 열리는 결승 3번기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박정환이 천부배 결승에 진출하고 3국까지 갈 경우,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최대 6판의 대국을 두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박정환이 숨돌릴 틈도 없는 일정을 극복하고 천부배 우승컵을 거머쥔다면 한국 프로기사 역대 최고 상금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천부배의 우승 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70만 위안(약 1억1천500만원)이다. 박정환은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11억3천717만4천750원의 상금을 모았다. 12월에는 중국 갑조리그 승리 수당 3천444만원 등 총 3천690만원을 추가로 획득했다. 여기에 천부배에서 우승하면 올해에만 15억원가량의 수입을 올린다. 이는 2014년 이세돌 9단이 거둔 기존 최고 연간 상금액 14억1천만원을 훌쩍 넘기는 액수다. 연간 상금 15억원 돌파는 한국 프로기사 역대 최초 기록이 된다. 아직 결승 대국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춘란배의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608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5360만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8 19:43

남북단일팀 남자 핸드볼, 22일 독일서 합동훈련 시작

세계선수권대회에 단일팀을 이뤄 출전하는 남북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2일부터 독일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남측 선수단이 21일 독일로 출국하고 북측 선수단은 22일 독일로 합류, 1월 10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는 2019년 1월 10일부터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한다. 남북단일팀은 1월 10일 개최국 독일과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남측 선수들은 17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출국 전까지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단일팀 사령탑은 남측의 조영신(상무) 감독이 맡았고 선수들은 남측 선수 16명과 북측 선수 4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24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다른 참가국들은 선수 16명으로 엔트리를 꾸리지만 남북단일팀에 한해 20명으로 엔트리가 확대됐다. 남북단일팀의 명칭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코리아로 정해졌고, 영문 약칭은 COR이다. 코리아는 독일 외에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 남자 핸드볼 남북단일팀 선수단 명단△ 감독= 조영신(상무)△ 코치= 백원철(하남시청) 강일구(대한핸드볼협회) 신명철(북측)△ 골키퍼= 김동욱(경희대) 박재용(한국체대)△ 레프트윙= 서승현(하남시청) 장동현(SK)△ 레프트백= 박영준(상무) 박광순(하남시청) 박종건 리성진(이상 북측)△ 센터백= 강전구(두산) 최범문(충남체육회) 강탄(한국체대) 리경송(북측)△ 라이트백= 정수영(하남시청) 조태훈(두산) 리영명(북측)△ 라이트윙= 나승도(두산) 박동광(하남시청)△ 피봇= 김동명 구창은(이상 두산) 정재완(하남시청)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7 19:57

국내 57개 언론사 체육기자가 뽑은 2018 톱뉴스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다시 열린 올림픽인 평창 동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체육기자들로부터 2018년 한국 스포츠계에서 가장 관심을 끈 뉴스로 뽑혔다. 연합뉴스가 신문방송 등 전국 주요 언론사의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2018년 스포츠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설문을 한 결과 30년 만의 올림픽평창 대회성공 개최 항목이 총 50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성공 개회는 전국 57개 언론사가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1위 표를 가장 많은 44표나 얻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30주년이었던 올해 2월 925일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메달 종목 다변화에 성공하며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고 아시아 국가 중 최고인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화해 분위기 속에서 남북 스포츠계에 분 훈풍이 304점을 받아 스포츠 10대 뉴스 2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에 이어 평창패럴림픽에도 북한이 참가하고, 8월에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더불어 여자농구, 카누(용선),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남북은 체육 교류의 폭을 넓혀갔다. 스포츠 10대 뉴스 3위는 한국축구 러시아 월드컵 16강 좌절.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경기력 탓에 큰 응원을 받지 못한 채 러시아로 향했다. 베트남 축구를 홀린 박항서 마법도 10대 뉴스 한자리를 꿰찼다. 박 감독은 올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역대 최고 성적(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역대첫 4강 진출에 이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의 우승을 이끌었다. ◇ 체육기자가 뽑은 2018년 스포츠 10대 뉴스 ①30년 만의 올림픽평창 대회 성공 개최(505점) ②남북 스포츠 교류 훈풍(304점) ③한국축구 러시아 월드컵 16강 좌절독일 제압 이변도(270점) ④평창 성공의 명암민낯 드러난 동계스포츠(231점) ⑤류현진, 한국 선수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206점) ⑥손흥민, 유럽 통산 100호골차범근 이어 역대 한국인 두 번째(201점) ⑦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에도 병역 논란선동열 감독 사퇴(199점) ⑧정현, 호주오픈 테니스 4강 신화(191점) ⑨박항서, 베트남서 축구 한류열풍(189점) ⑩프로야구 SK, 한국시리즈 정상힐만, 외국인 최초 KS 우승 감독(131점)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7 19:57

투르드프랑스 우승 토머스,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인’

세계 최고 권위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게라인트 토머스(32팀 스카이)가 영국 BBC가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게라인트는 대중 투표에서 포뮬러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33메르세데스), 축구 선수 해리 케인(25토트넘)을 2, 3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게라인트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겐팅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국과 웨일스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올해는 영국 스포츠에 굉장한 해였고, 앞으로 오랜 기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웨일스 출신인 그는 웨일스인 최초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이며, 2009년 라이언 긱스(축구) 이후 처음으로 BBC 올해의 스포츠인에 오른 웨일스인이다. 그는 지난달에는 BBC 웨일스 올해의 스포츠인으로도 선정됐다. 게라인트는 브래들리 위긴스, 크리스 프룸에 이어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세 번째 영국인이기도 하다. 그는 팀 동료인 프룸의 우승을 돕는 역할로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했다가 중반 산악 구간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옐로저지(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가 입는 옷)를 입었다. 그는 사이클을 시작한 것은 행운이었다. 수영하러 간 동네 레저센터에서 대신 자전거를 탔다고 말했다. 게라인트는 트랙 사이클에서도 이름을 날린 선수였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추발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720082012년 세계트랙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단체추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위 해밀턴은 올해 개인 통산 5번째 F1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은 러시아 월드컵에 잉글랜드 주장으로 출전해 6골을 넣으며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했다. BBC는 이와 함께 올해 잉글랜드의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지휘한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올해의 감독으로, 디오픈 챔피언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를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로 선정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7 19:57

“마음 놓고 운동한다”… 장수중 정구부 창단

장수중 정구부가 학부모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창단하게 됐다. 장수중은 지난 13일 중학교 체육관에서 대한정구협회 이계왕 회장과 전북정구협회 신동식 회장, 전북체육회 김승민 스포츠경영본부장,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장수군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장수중은 올해 초 정구 선수 5명이 입학하며 정구부 창단을 계획했지만, 창단이 안되며 정구부 활동을 하지 못 했다. 하지만 학부모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전북 정구협회와 학교 관계자를 설득해 이번에 창단하게 됐다. 장수중 정구부는 추정곤 교사를 감독으로 하고, 2019학년도 신입생 1명을 확보해 단체전 엔트리를 확보하며 본격적으로 전국대회 출전 등 정구부 활동을 하게 됐다. 이날 창단식에 참가한 대한정구협회 이계왕 회장이 라켓과 공동 훈련 용품을 지원했고, 전북교육청에서 창단지원금, 전북체육회에서도 창단 격려금을 전달했다. 신동식 회장도 선수 6명에게 겨울 패딩을 지원하며 동계훈련을 통한 2019년도에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수군과 장수교육지원청은 장수초에 이어 장수중 엘리트 운동부가 창단함에 따라 2019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6 19:43

탁구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 상승세 원동력 '시너지 효과'

(장)우진이가 경기 초반 긴장을 많이 했지만 배짱이 좋은 (차)효심이가 안정적으로 뒤를 받쳐 주면서 우진의 공격력이 폭발했습니다.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스에 남북 단일팀 콤비로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의 경기 때 벤치를 본 김택수 전 남자 대표팀 감독은 13일장우진-차효심 듀오의 최근 가파른 상승세 원동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공격형인 장우진은 폭발적인 드라이브가 트레이드마크다. 한 번 물꼬가 터지면 어떤 선수도 드라이브 공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긴장하면 공격 실수가 잦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등 굴곡이 심하다. 차효심이 지난 7월 코리아오픈 때 장우진의 혼합복식 파트너로 나서면서 장우진의 경기력을 몰라보게 달라졌다. 스물 네살로 장우진보다 한 살 많은 차효심은 왼손 셰이크핸드 공격형임에도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이 강점이다. 여기에 배짱이 좋아 크게 뒤지는 상황에서도 주눅 드는 법이 없어 강한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곤 한다. 차효심이 장우진과 호흡을 맞추면서 둘은 세계 최강 혼복 콤비로 떠올랐다. 7월 코리아오픈에서 남북 단일팀의 복식조로 처음 나섰음에도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오스트리아오픈에서는 혼합복식 준결승 진출로 실력을 입증했다. 둘은 두 차례 모두 짧은 시간 훈련했고, 이번 그랜드파이널스에서도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전날과 경기 당일 1시간 내외로 훈련한 게 전부다. 혼합복식 파트너들이 1년 넘게 호흡을 맞추는 것과 비교해 급조된 느낌이지만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에 오를 정도로 성장했다. 둘의 약점을 서로가 보완해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지난해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일본)조와 이번 대회 1회전(8강)에서도 풀세트 대결 끝에 3-2로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장우진은 경기 후 승리로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1회전 승리 소감을 전한 뒤 효심 누나가 생각보다 리시브 등에서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공을돌렸다. 그는 이어 효심 누나에게 라켓 선물을 주려고 준비했는데 시간이 없어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우승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남은 경기도 잘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감독은 경기 내용으로만 보면 3-0 완승이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면서 효심이가 잘 이끌어주면서 우진의 범실이 줄고 공격력이 살아난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3 19:59

고창북고 김준호 학생, 2018년 아시아 enduro 시리즈 주니어부 챔피언 등극

산악자전거(MTB) 챔피언의 꿈을 찾아 서울에서 고창북고등학교에 진학한 김준호 학생(2학년)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일원에서 펼쳐진 2018년 아시아 enduro 시리즈에서 주니어부 챔피언에 올랐다. 체계적인 훈련으로 국내 산악자전거대회 다운힐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김준호 학생은 MTB 다운힐 종목의 한계를 인식하고, 국제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enduro 종목으로 전향하여 열정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훈련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고창북고등학교는 2016년 산악자전거부(MTB, 부장 윤현호)를 창단하여 산악자전거에 관심과 자질을 가진 학생들의 소질 개발과 진로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창북고 산악자전거부 학생들은 방과후 및 휴일을 이용하여 고창읍 방장산에 개설된 MTB 파크 코스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한편 김준호 학생은 2018 제10회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다운힐 1위, 2018 교촌레드 전국산악자전거대회 Super-D 1위다운힐 2위, 2018 고창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1위, 2018 Asian Enduro Series Round3(브루나이) 1위,2018 Asian Enduro Series Round4(태국 치앙마이) 1위,2018 Asian Enduro Series 아시아 주니어부 챔피언 등을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8.12.13 15:59

탁구 '남북 콤비' 장우진-차효심, 화기애애한 첫 합동훈련

탁구 남북 단일팀 콤비인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24북측)이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스 개막을 앞두고 한 달여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장우진-차효심 듀오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지하 2층 보조경기장에서 첫 담금질을 했다. 그랜드파이널스 참가를 위해 전날 방남한 차효심이 먼저 보조경기장에 도착했고, 장우진이 합류해 오후 2시 30분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 함께 출전하는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가 연습경기 파트너로 나서 30분 넘게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회전(8강)에서 승리하면 준결승에서 임종훈-양하은 조와 대결할 수 있어 묘한 긴장감이 흐르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맞대결이 진행됐다. 장-차 콤비가 호흡을 맞추는 건 지난 7월 코리아오픈과 지난달 오스트리아오픈에 이어 세 번째다. 남북 단일팀으로 처음 손발을 맞췄던 코리아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오스트리아오픈에서는 4강에 올랐다. 장-차 조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장우진은 훈련이 끝난 뒤 그랜드파이널스는 가장 큰 대회이고, 우리나라에서 열리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차 조는 1회전에서 지난해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한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 조를 넘어야 한다. 장우진은 (1회전에 만날) 일본 조는 여자 선수(이시카와)가 잘하기 때문에 꽁꽁 묶는 전략을 효심 누나와 이야기했다면서 효심 누나가 리시브를 잘해주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차 조의 스파링 파트너로 나섰던 임종훈-양하은 조는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요시무라-이시카와 조를 3-1로 꺾은 경험이 있다. 임종훈은 훈련을 마친 후 장우진-차효심 조와 직접 경기를 해보니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면서 일본 조를 꺾고 올라와 우리와 4강에서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과 차효심은 훈련이 끝난 후 연습경기 과정에서 서로 보완해야 할 점도 조언하는 등 남북 오누이가 우승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차 조는 그랜드파이널스 개막 당일인 13일 오전 남북 합동훈련을 한 차례 더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2 20:05

펜싱 메카로 떠오른 ‘전북’

전북이 펜싱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은 실업 최강팀인 익산시청과 우석대, 호원대 등 대학 펜싱 강팀과 전북제일고 등 팬싱 강도(强道)로 통한다. 최근에는 해외 펜싱팀들이 전북을 찾아 훈련을 진행하는 등 새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0일 입국한 중국 장쑤성 펜싱대표팀은 전북을 찾아 우석대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까지 2주 동안 전북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일정 중간에 새만금과 한옥마을 관광 등 문화적인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 대만과 홍콩 펜싱팀이 전북을 찾아 훈련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중국팀은 첫 방문이다. 중국팀 전지훈련을 계기로 강원 양구군청 펜싱팀과 충남체육회 펜싱팀 등 실업팀 선수 10여 명도 훈련에 동참했다. 여기에 우석대와 호원대 펜싱선수 30여명과 10여 명의 전북제일고 선수들도 참여했다. 중국팀의 전북 방문은 우석대 펜싱팀 김형섭 감독과 장쑤성 펜싱대표팀을 지휘하는 고진 감독의 연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중학 시절부터 대학까지 한솥밥을 먹은 선후배로, 함께 펜싱을 해 온 인연을 바탕으로 지도자가 된 후에도 지도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 선정으로까지 이어졌다. 실제 앞선 지난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동안 전북의 펜싱선수들이 장쑤성을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했고, 올겨울에는 중국 선수들이 한국을 찾는 계기가 됐다. 해외 선수들 사이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측면과 아울러 기량 발전에도 향상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호원대 펜싱팀 이정복 감독은 중국 선수들은 우리나라 선수들과 비교하면 체격이 크지만 풋워크가 느린 것이 특징이라며 빠른 몸놀림과 풋워크를 가진 한국선수들을 상대하며 기량 발전을 이루고, 우리나라 선수들도 몸집이 크고 힘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해보며 기량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노력할 부분도 많다. 우선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경기장과 플로어 등 장비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기량 발전과 문화적 교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형섭 우석대 펜싱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가면 중국에서 모든 체류비를 지원하고, 이번에 방문할때도 중국팀이 자신들의 체류비를 마련할 정도로 교류의 의지가 강하다며 올해는 전국체전을 전북에서 개최해 장비를 임대할 수 있었고, 장소도 학교에서 체육관을 대여해줘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훈련 장소와 장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2 20:05

복싱 남북교류 앞서 ‘한일 복싱최강전’ 전주서 열린다

남한과 북한 간의 정기적인 스포츠교류를 위한 남북체육교류협회의 북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한일 복싱최강전이 전주에서 열린다. ㈔남북체육교류협회와 코리아복싱매니지먼트(KBM)가 공동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프로복싱 남북교류 전초전 복싱M 한일최강전이 오는 15일 오후 6시 전주시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복싱M 한국 슈퍼페더급 타이틀매치를 포함한 오픈경기 3경기와 고이부치 켄, 아베 다쓰마사, 치바 카이 선수 등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서로준, 신승윤, 정종민 등 쟁쟁한 국내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일전 5경기 등 총 8경기로 구성된다. 이 중 복싱한일전 5경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KBS N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속적인 남북교류 복싱 국제경기 개최를 통해 남북한의 복싱 인재들을 육성해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북한 프로복서 세계 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사전점검하고 내년 3월 중 북한선수들과의 국제경기를 주선해 남북일 프로복싱 최강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대회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무대설치 지원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남북체육교류협회 및 KBM과 긴밀히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한일 양국의 친선교류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남북교류 프로젝트의 하나로 치러지는 만큼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전주가 남북교류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2 20:05

전북 장애인체육 활성화 한 목소리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장애인 체육 관계자들이 모였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는 11, 12일 이틀 동안 군산라마다호텔 갈라홀에서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군 지부 및 경기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자리로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실무자, 시군 지부 사무국장 등 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안 등 의견을 나누었다. 장애스포츠인 권익보호와 성폭력 예방교육, 최근 장애체육계에서도 문제화되고 있는 도핑방지교육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갔으며, 올해 역대 최고 성적(종합4위)을 거둔 전국체전 평가와 향후 대책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토론에서는 종목별 단체장 및 관계자, 시군 지부 사무국장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활성화 방안으로 도내 장애인 이용가능 체육시설 확충과 체육시설 이용을 위한 이동접근성 확보, 다양한 생활체육 운영프로그램과 종목별 전문지도자 배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시군 지부별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와 지역별 장애인전용체육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함에 따라 내년 장애학생체전 준비를 위한 관계자들의 협조사항과 대책도 협의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완주와 임실, 고창 지역에 시군 지부 설립과 지역별 장애인전용체육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이어 군산대 체육관에서 참석자 전체가 어우러진 체육행사를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1 19:57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손쉽게 운동하자”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이 10일 전주비전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지역스포츠클럽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도내 6번째 클럽이 된 비전스포츠클럽은 법인설립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정식 출범식을 가졌다. 앞으로 3년간 9억 원의 정부기금이 지원된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스포츠클럽에서 운동하게 하자는 목표를 내세운 비전스포츠클럽은 공공성과 다양성,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태권도와 배드민턴, 축구, 농구, 요가 스쿼시 종목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선수 육성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인재 양성과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출범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이 기존에 있는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지역 체육인재 육성과 체육복지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세대다계층의 회원에게 다종목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비영리법인 클럽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2.10 20:33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사의 표명'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아왔던 박지성(37)이 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박지성 본부장이 유스전략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면서 사의 표명 수락 여부를 받아들일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8일 축구협회 조직 개편 때 홍명보 전무와 함께 수혈됐던 박지성 본부장은 1년 1개월여 만에 협회 행정가로서 일을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지성 본부장은 유소년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맡아 선수 경험을 살려 유럽 축구를 한 한국에 접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관련 활동을 해왔다. 박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21세기 한국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힌다. 그는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134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등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2014년 은퇴 후 2016년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들어가 1년 과정을 수료하는 등 축구 행정가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외에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친정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홍보대사,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을 함께 맡아왔다. 특히 그는 해외 체류 기간이 많아 축구협회 업무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은 것에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박지성 본부장의 사임이 최종 결정되면 후임 본부장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10 20:33

FC서울, K리그1 잔류 성공…부산 2년 연속 승강PO 좌절

프로축구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좌절을 맛봤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P0 2차전에서 김진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부산의 권진영이 퇴장당하는 유리한 상황을 발판 삼아 3-1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2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 2차전 합계 4-2로 승강 PO의 승자가 됐다. 서울은 올해 극심한 부진 속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에서 뛰는 굴욕을 맛봤다. 정규리그 11위까지 밀려 승강 PO까지 추락해 강등의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부산과 생존싸움에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부산은 지난해 승강 PO에 이어 2년 연속 1부리그 복귀 기회를 맞았지만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년에도 4시즌 연속 K리그2(2부리그)에서 승격에 재도전하게됐다. 서울은 1차전과 비교해 왼쪽 풀백 윤석영을 투입한 것을 빼고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부산 역시 1차전에서 퇴장당한 권진영만 제외한 채 변화를 주지 않은 스쿼드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은 부산이 잡았다. 부산은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이재권의 슈팅이 서울의 골대 왼쪽 구석을 향했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몸을 날린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수비적으로 나선 서울에 맞서 부산은 전반 12분과 전반 21분 골잡이 호물로가 잇달아 프리킥으로 볼을 투입했으나 서울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부산은 전반 32분 귀중한 골맛을 봤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호물로가 문전으로 강하게 볼을 차넣었고, 김진규가 전광석화 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서울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스트라이커 고경민을 투입했고, 서울은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주영을 교체로 내보내며 맞불을 놨다. 부산은 후반 13분 김문환의 왼쪽 측면 돌파 이후 흘러나온 볼을 이재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한 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남겼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서울은 고요한의 역습에 이어 볼을 이어받은 에반드로가 골지역 왼쪽 부근까지 침투해 슈팅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1차전 1-3 역전패로 원정 다득점 원칙 때문에 3골 이상이 필요한 부산은 후반 22분 호물로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또다시 넘지 못했고, 이어진 김현성의 터닝 슈팅마저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부산은 후반 27분 한지호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구현준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 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땅을 쳤다. 또 후반 30분에도 부산은 한지호의 코너킥에 이은 호물로의 헤딩 시도가 골대를벗어나고, 후반 31분 김문환의 중거리포도 GK 양한빈의 펀칭에 막히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간절한 승격의 꿈을 접어야 했다. 오히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이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골문을 벗어난 틈을 노려 40m 짜리 장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아 팀의 1부리그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2.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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