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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정구 한국 남녀, 단체전 동메달

한국 남녀 정구대표팀이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은 14일 중국 광저우 톈허 테니스스쿨에서 열린 정구 남자단체전(1단2복식)준결승에서 일본에 1-2로 분패했다. 1복식에서 배환성(25)-김태정(34.이상 이천시청)이 나카호리 시게오-다카가와츠네오에 3-5(2-4 0-4 5-3 5-3 2-4 5-7 4-2 3-5)로 진 한국은 단식에서 이요한(20.대구가톨릭대)이 나가모토 게이야를 4-3(4-2 2-4 4-1 5-7 4-2 1-4 8-6)으로 힘겹게물리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복식에서 이연(33)-지용민(29.이상 이천시청)이 시노하라 히데노리-고바야시 고지와 접전 끝에 4-5(3-5 2-4 4-2 4-1 4-2 6-4 1-4 4-6 4-7)로 무릎을꿇어 결승 티켓을 일본에 내줬다. 이연-지용민은 4-4로 맞선 마지막 게임에서 4-1까지 앞서다 내리 6실점 해 아쉬움을 남겼다.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8년 만에 패권탈환을 노렸지만 2006년 도하 대회 우승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구 단체전은 3~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두 나라에 동메달을 나눠준다.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도 한국은 대만에 0-2로 져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 꿈이 좌절됐다. 한국은 1복식에서 김애경(22)-주옥(21.이상 농협중앙회)이 항자링-창원신에 4-5(4-2 4-0 2-4 4-1 4-0 2-4 3-5 0-4 6-8)로 역전패를 당했고 단식에서도 김경련(24.안성시청)이 장원지에게 1-4(1-4 2-4 4-2 2-4 1-4)로 졌다. 여자 정구는 정식종목이 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한 번도 단체전 우승을놓치지 않았지만 이번에 대만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만족하게 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2 23:02

아시안게임-사격 이대명 3관왕

<<경기 상보 추가>>어 (광저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권총의 차세대 대들보 이대명(22.한체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14일 광저우 아오티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10m 공기권총결선에서 100.8점을 쏴 본선 585점과 합계 685.8점을 기록, 684.5점을 쏜 중국의 베테랑 탄종량(585+99.5)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도는 678.8(580+98.8)로 5위, 진종오는 678.7(581+97.7)로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고 본선 3위였던 북한의 김정수는 679.6(581+98.6)으로 동메달을 딴 비제이쿠마르의 680.4점(579+101.4)에 8.0점 차이로 4위에 머물렀다. 팀의 막내답지 않은 뚝심이 빚어낸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전날 50m 권총과 이날 오전 공기권총 단체전 '싹쓸이' 우승의 주역인 이대명은 초반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국 사격의 간판 탄종량에 맞섰다. 출발은 불안했다. 총 10발을 쏘는 결선에서 1번 사대의 탄종량과 3번의 김정수사이에 선 이대명은 쟁쟁한 선수들과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첫발에서 7.9점을 쏘고 말았다. 하지만 두번째 발에서 탄종량과 나란히 9.9점을 쏜 다음부터는 페이스를 되찾고상대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탄종량이 9.5-9.6 등으로 잠시 주춤하는 사이 이대명은 꾸준히 10점대를 때렸고6번째 사격에서 10.5점에 명중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7번째에서 탄종량이 10.6을 먼저 쐈지만 이대명도 지지않고 10.5를 기록해 리드를 지켜나갔고 8번째에서 이날 전 결선 출전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10.8을 꿰뚫었다. 9.8을 기록한 탄종량을 확실히 따돌린 '금빛' 한방이었다. 이대명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9-10번째를 모두 10점대에 맞혀 승리를 굳혔다. 탄종량은 9-10번째에서 10점과 10.6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발휘했지만 2년 전베이징 올림픽 50m 권총에서 진종오에 당했던 패배를 그 후배를 상대로 되풀이하고돌아서야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2 23:02

아시안게임 초반 판세 중국·한국 강세

펄펄 나는 중국, 기대 이상 선전에 흐뭇한 한국, 텃밭에서 부진으로 풀 죽은 일본.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발 총성이 울린 13일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스포츠 '빅3' 선수단 표정은 저마다 달랐다. 중국은 예상대로 첫날부터 메달 싹쓸이에 나섰다. 13일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19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 등 전 종목 메달을획득하는 괴력을 뽐냈다. 대회 초반에 전진 배치한 중국의 전략 종목인 댄스스포츠와 사격에서 각 5개의금메달을 휩쓸었고 수영이 6개 중 4개, 역도.우슈가 나란히 2개 모두 석권하며 무더기 금메달 수확에 앞장섰다. 특히 신설 종목인 댄스스포츠에선 대회 첫 날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최고의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이런 초반 기세라면 역대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최대 금메달은 물론이고 200개도 가뿐히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 역대 출전국 중 가장 많은 183개의 금메달을 땄다. 베이징 대회 이후 20년 만에 안방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476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중국의 전략 종목인 드래곤보트와 댄스스포츠, 크리켓, 롤러,바둑 등이 추가되면서 2006년 도하 대회보다 금메달 개수가 52개나 늘었다. 도하 대회 때 16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던 중국이 또 한 번의 '안방 잔치'를 예약한 셈이다. 중국은 4년 전 도하 대회에서 메달밭인 수영에서만 경영 16개, 다이빙 10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2개 등 28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사격 27개, 육상 14개, 체조11개, 역도 10개, 탁구 6개, 배드민턴 4개 등으로 재미를 봤다.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 드래곤보트(총 금메달 6개)와 댄스스포츠(12개) 등에서금메달을 독식하고 안방 프리미엄까지 누린다면 중국이 금메달 200개를 거뜬히 넘길전망이다.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건 한국도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다. 한국은 대회 첫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로 일본(금 4개, 은 10개, 동 9개)보다 은메달 수에서 적어 종합 3위로 밀렸지만 '대박 스타트'로 종합 2위 수성이라는 목표 달성 기대를 부풀렸다. 사격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 첫 금빛 낭보를 전했고 유도에서도 남자 100㎏ 이상급의 김수완(용인대)과 남자 100㎏급의 황희태(수원시청), 여자 78㎏급의 정경미(하이원)가 사이 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73㎏급의 왕기춘(용인대), 81㎏급의 김재범(마사회), 66㎏급의 김주진(수원시청) 등 세 명을 우승 후보로 분류했던 유도로선 뜻밖의 금메달로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박스임을 입증했다. 한국 선수단도 일본과 맞대결에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함으로써 종합 2위 수성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일본은 기대했던 유도와 수영에서 부진 탓에 2위 탈환 목표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은 지난해 도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 전체 16개 종목 중 10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4개의 금메달에 그치면서 5개를 가져간 중국에 종합우승을 내줬던 일본으로선 실추된 종주국의 명예를 살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날 유도 네 종목 중 여자 78㎏ 이상급의 스기모토 미카가시상대 맨 위에 올랐을 뿐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수확에 그쳤다. 42개 전 종목에 선수 726명(남자 407명, 여자 319명)을 파견한 일본은 2회 연속올림픽 2관왕에 올랐던 기타지마 고스케를 앞세운 수영과 단거리에서 강세를 보이는육상, 7명의 세계 챔피언을 보유한 유도에서 많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과 첫 단추를 잘 끼우지 못한 일본 중 어느 나라가 마지막에 웃을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2 23:02

아시안게임-수영 박태환, 자유형200m 결승

박태환(21.단국대)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으로 가는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박태환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1분49초15에 레이스를 마쳐 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출전선수 중에서는 중국의 맞수 쑨양(1분47초85.1조 1위)과 장린(1분48초86.2조 1위)에 이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게 됐다. 자유형 200m의 한국 및 아시아 기록은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1분44초85다. 박태환은 이날 예선 기록이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때 작성한 올해 아시아 랭킹 1위 기록(1분46초27)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예선은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박태환은 출발 반응속도(0.68초)는 물론 150m까지 구간 기록도 쑨양과 장린보다 앞서며 전체 1위였지만 마지막 50m 구간에서 레이스 페이스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7시2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결승 때 박태환은 3번 레인에서 헤엄치고 쑨양이 4번, 장린이 5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 이현승(대한수영연맹)도 1분50초45로 3조 2위, 전체 6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전날 남자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일본의 마쓰다 다케시는 1분50초20의 전체 5위 기록으로 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 접영 100m에서는 장규철(경기체고)이 53초37로 전체 3위, 정두희(서울시청)는 53초94로 전체 6위에 올라 결승에 나선다. 출전 선수가 10명뿐인 여자 개인혼영 400m에 나선 남유선(부산체육회)이 전체5위에 해당하는 4분46초59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배영 200m에서는 함찬미(북원여고)가 2분16초20로 전체 5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지만, 이주형(경남체육회)은 2분26초71로 11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남자 평영 50m의 최규웅(한국체대)도 28초85로 전체 34명 중 9위를 차지해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2 23:02

아시안게임-사격 남자 공기권총 단체 금

한국 권총 사수들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공기권총 단체전 금메달까지 휩쓸어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 등 남자 권총 대표들은 14일 광저우 아오티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746점을 합작하며 1천743점을 기록한 중국과 1천725점의 북한을 누르고 우승했다. 막내 이대명이 585점으로 앞장섰고 진종오와 이상도 등 '형님'들이 각각 581점,580점씩 거들었다. 이대명은 중국 탄종량과 같은 585점에 표적 정중앙을 맞히는 'X10'도 똑같이 21발씩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6-7시리즈 점수에서 밀려 2위로 결선에 올랐고 진종오와이상도는 각각 4위와 5위로 본선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진출해 3관왕에 도전한다. 북한 사격의 간판 김정수도 581점으로 본선 3위에 올라 결선에서 남북한 사격왕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전날 50m 권총에서도 중국을 밀어내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전날 첫금메달로 부담을 털어낸 덕인지 공기권총에서는 거침없이 표적 중앙을 꿰뚫기 시작했다. 기선 제압에는 이대명이 나섰다. 10발 1시리즈로 모두 6시리즈 60발을 쏘는 본선에서 이대명은 전날 50m 권총결선에 오르지 못한 분풀이를 하듯 첫번째와 두번째 시리즈를 연이어 99점을 쏴 한국의 초반 리드를 책임졌다. 이대명이 중반 이후 97점씩을 쏘며 숨을 고르는 동안에는 초반에 다소 주춤했던이상도가 꾸준히 97-98점을 보태 점수를 끌어올렸고 진종오가 마지막 6시리즈에서 99점을 쏘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5-6 시리즈에서 중국의 막판 추격이 시작됐지만 승리는 한국을 향해 미소를 보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기권총 우승자로 2년만에 복귀한 탄종량이 4시리즈에서100점 만점을, 5시리즈에서는 99점을 쏘는 저력으로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초반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권총 개인전에서 '깜짝 우승'을 한 신예 푸치펑이 5시리즈에서 99점을 쏘며 막판 기세를 올려보려 노력했지만 팡웨이가 마지막 6시리즈를 96점으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더는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2 23:02

'아시안게임' 차유람.보람 '언니먼저, 아우먼저'

"(차) 유람이는 평소처럼만 경기하면 좋은 결과를 거둘겁니다."(차보람)"언니에게는 첫 아시안게임입니다. 부담감 없이 아주 많이 잘했으면 좋겠어요."(차유람)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당구에 출전하는 '얼짱 자매' 차보람(25.드래곤 프로모션), 차유람(23.IB스포츠)의 말이다. 빼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포켓이 전공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차유람이 포켓 부문 태극 마크를 달았다. 대신 차보람은 이번 대회부터 도입된 스누커식스레드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언니와 방을 같이 쓰며 실력을 다지고 있는 차유람은 4년 전 도하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도하 대회 때는 큰 종합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차유람은 "언니가 함께 있어서 든든하다"라고 웃으며 "도하 때 겪은 경험을 언니에게 조언해주고 있다"라며 언니와 함께 큰 무대에서 뛰는 이점에 대해 말했다. 그러자 차보람도 "책을 보다가 좋은 이야기를 접하면 서로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차유람은 포켓 8볼과 포켓 9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 랭킹 3위의 차유람은 올해 암웨이배 세계 여자 9볼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다.차유람은 "도하 대회 때 실패해서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4년을 기다렸다"라며 "4년 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새롭게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포켓 8볼과 포켓 9볼에는 도하 대회 때보다 승리 포인트가 낮아지는 변수가 생겼다. 8볼은 7점에서 5점으로, 9볼은 9점에서 7점을 줄어든 탓에 미세한 실수라도 저지르면 곧바로 메달권에서 멀어지게 된다. 차유람은 "당구는 실수를 덜 하는 선수가 이기는 종목인데 이번 대회는 그런 점이 더욱 부각됐다"라며 "다른 선수도 똑같은 조건에서 부담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치겠다"라고 말했다. 차유람은 9볼에서 중국의 최강 판샤오팅과 8강에서 맞붙게 된다. 판샤오팅은 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중국 당구계의 간판 스타로 꼽힌다. 차유람은 "유명하고 실력 있는 선수다. 그동안 국제대회 승률에서도 내가 밀렸다"라며 "하지만 누구와 붙는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나는 내가 가진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보람은 아직 스누커식스레드 종목이 생소하다는 부담을 넘어서야 한다. 차보람은 "처음에는 배우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됐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2 23:02

'물과 빛'의 스포츠제전..광저우 12일 개막

중국 대륙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아의 대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12일 저녁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의 젖줄인 주장(珠江) 하이신사(海心沙)에서 화려한 '수상 개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중국이 20년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죽의 장막'을 벗고 개혁.개방을 선언했다면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은 놀라운 경제부흥을 아시아에 확인시킬 전망이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스릴 넘치는 스포츠와 조화로운 아시아(Thrilling Games and Harmonious Asia)'다. 공식 마스코트는 다섯 신선이 다섯 마리 양을 타고 광저우에 내려왔다는 '오양(五羊) 설화'에 유래를 두고 다섯 마리 양(러양양, 아샹, 아허, 아루, 아이)을 내세워 광저우의 오랜 전설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광저우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눈부시게 발전한 대륙의 막강한 경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 경제의 심장부인 광저우시는 이번 대회에 무려 1천226억위안(약 20조4천억원)을 투자해 70개 경기장과 훈련장을 마련했고 불모지인 판위구에 아파트 49동 규모의 선수촌과 미디어센터, 첨단 실내체육관, 지하철과 도로망을 건설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로 손님맞이를 마쳤다. 이 같은 개최 비용은 역대 아시안게임 사상 최고액일 뿐만 아니라 2012년 열리는 런던 하계올림픽의 개최비용(약 16조1천억원) 보다도 많은 천문학적인 금액이다.대회 개막을 알리는 화려한 전야제는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수상 쇼'를 준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부연출을 맡았던 천웨이야를 총책임자로 임명한 광저우는 하이신사에서 '물과 빛'의 향연을 펼친다. 주장에 어둠이 내린 저녁 8시 하이신사의 특설무대는 돛을 형상화한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광저우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개혁·개방의 1번지로 중국 대륙과 함께 성장하는 광저우의 미래를 제시한다. 개막식의 주제는 '물, 생명의 기원'. 광저우의 판야(kapok) 나무가 화려하게 꽃을 피운 뒤 거센 바다를 누비는 뱃사람과 그를 기다리는 애달픈 아내의 사연이 전해진다. 가슴 시린 과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개막식장은 이내 2008년 베이징의 영광을 고스란히 담은 궈자티위창과 워터큐브가 영상에 등장한 뒤 거대한 대륙의 비약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우주선이 비상한다. 이어 4개의 돛 스크린에서 집단 꼭두각시놀음이 흥겹게 펼쳐진 뒤 대회 참가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여성들이 '동심교(同心橋)'를 만들어 각국에서 떠온 생명수를 모으는 '합수식'이 벌어진다. 마침내 45개국 선수들이 배를 타고 개막식장에 도착하고 나면 동심교 가운데 자리잡은 아시안게임 성화에 화려한 불꽃이 피오르면서 11월의 강변축제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에는 45국에서 선수와 임원 1만 4천454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다. 개최 경기도 42종목에 47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어 역대 최다다. 한국은 역시 역대 최대인 41개 종목에 1천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국가별 순위에서 4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8연패가 확실시되는 '공룡' 중국을 앞지르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라이벌 일본보다는 반드시 앞서야 한다는 것이 한국선수단의 지상 목표다. 대회 초반은 일본의 강세 종목인 수영과 유도가 돼 한국의 힘든 메달 레이스가 예상되지만 중반 이후 전통적으로 '효자 종목'인 태권도와 레슬링, 사이클, 양궁, 유도, 펜싱, 골프, 볼링 등을 통해 맹렬한 추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또 대회 막판에 몰려 있는 각종 구기종목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일본을 제치고 4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하는 시나리오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2 23:02

'아시안게임' 박태환 따로 훈련.."200m준비 완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관왕을 노리는 박태환(21.단국대)이 '금빛 레이스'에 시동을 걸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갔다. 박태환은 11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을 치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담금질을 계속했다. 오전, 오후 모두 3㎞ 정도 헤엄치면서 자유형 200m에 맞춰 페이스를 점검했다. 오는 14일 치를 남자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7개 종목 중 첫 번째로, 3관왕 이상을 노리는 박태환의 성적을 가늠할 중요한 레이스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 훈련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이현승(대한수영연맹)과 함께 1층에 있는 메인 풀이 아니라 2층 워밍업 풀에서 따로 훈련했다. 박태환을 전담하는 외국인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가 훈련을 지휘했다. 볼 코치는 "박태환은 기술이 아주 좋은 선수인데 물결이 심하면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실제 경기 때는 사정이 좋겠지만 오늘 오전 훈련 때는 너무 선수들이 많았다. 그래서 조용히 훈련하려고 2층으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사실 이날 오전 훈련 때는 다른 나라 선수들도 몰려 다소 복잡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집중해 훈련하면서도 박태환과 메달을 다툴 경쟁자들에게 몸 상태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볼 코치는 자유형 200m에 맞춰 진행된 이날 훈련 뒤 "레이스 조절도 잘했고,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주문한 대로 잘 따랐다. 아주 완벽했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어 금메달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볼 코치는 특히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6초대의 기록이면 만족하고 1분45초대가 나오면 아주 훌륭하다"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할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선수권대회를 이야기하면서 "당시 마지막 두 번의 턴이 완벽하지 않는 등 레이스 운영에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런 점만 보완하면 충분히 가능한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팬퍼시픽대회 자유형 200m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1분44초85) 이후 개인 최고 기록이자 올해 아시아 랭킹 1위 기록인 1분46초27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볼 코치는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 더 나은 성적을 예상하고 있었다. 팬퍼시픽대회와 비교하면 턴 뿐만 아니라 몸 상태도 훨씬 좋아졌고, 계획에 맞춰 오랜 시간 준비해왔기 때문에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볼 코치는 확신하고 있었다. 볼 코치는 또 "박태환은 상황에 따라 레이스를 할 줄 아는 선수다. 내가 조언은 하겠지만 이미 많은 경험을 한 선수이고, 레이스를 위한 모든 준비는 이미 몇 개월 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그것을 다시 각인시키는 과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큰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감과 관련해서도 "수영 선수 중에는 정말 좋은 선수와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가 있다. 좋은 선수는 부담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박태환은 이미 올림픽에서 부담을 이겨냈다. 아시안게임도 부담이 큰 대회이지만 올림픽만큼은 아니다"라면서 이번에도 박태환이 제 기량을 뽐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2 23:02

[전북체육 비사] ①이기형 전북체고 초대교장

박태환, 김연아, 박지성, 이창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은 이미 국내무대를 넘어 전세계를 휩쓴지 오래다.하지만 프로리그가 본격 형성되기 이전, 아마 스포츠는 도민들과 함께 애환을 함께 나눠오면서 면면히 전북의 체육역량을 키워온 것 또한 사실이다.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와 이들을 길러낸 지도자, 그리고 전북체육의 기반을 닦기 위해 묵묵히 자기일을 해온 체육 행정가들이 있었기에 전북체육의 오늘이 있는지도 모른다.전북일보는 이번주부터 체육계의 원로와 왕년의 스타 선수, 지도자 등을 찾아 전북체육의 역사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 매주 한차례씩 게재한다.<편집자 주>현대 전북체육의 뿌리인 이기형씨체육계의 원로인 이기형(88·초대 체육고 교장)씨를 흔히 '전북체육의 뿌리'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40대 이하의 젊은층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전북 체육의 현대화 과정에 있어 그가 끼친 영향은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 씨는 경성사범(서울대 전신)에서 럭비 선수로 활약한 뒤,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도교육청 장학사와 체육계장 등을 지냈다.체고 초대 교장을 거쳐 5년 넘게 체육중고 교장을 하는 동안 전북체육의 기본틀을 확 바꾼 인물이다.도지사나 교육감 또는 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하지도 않았는데 왜 그는 전북체육의 뿌리로 일컬어질까.그 답은 196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전국체전(제44회)이 전북에서 처음 열린 상황에서 장학사였던 그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이후 체육계에 큰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5·16 직후여서 전북지사는 군 출신인 김인 준장이 지사(61년 8월∼63년 12월 재임)를 맡고 있을 때, 전국체전을 유치한 전북은 큰 변화를 맞게된다.프로는 커녕, 일반 아마 경기조차 보급되지 않았을때 장학사였던 이 씨는 체전을 계기로 전북 체육의 저변을 확 바꾸는데 결정적 공헌을 하게 된다.종합경기장이 없던 시절, 체전준비위원으로 전주공설운동장이 만들어지는데 기여했고, 당시로선 체전의 하일라이트인 매스게임을 지도하기도 했다.또한 전북엔 아예 그 개념조차 없던 하키·럭비·테니스·배드민턴, 펜싱 등을 중·고교 체육교사를 중심으로 확산시켜, 이후 십수년간 전북이 적어도 체육면에서 서울을 제외하곤 가장 앞선 곳이라는 평가를 받게만든 장본인이다.없던 팀을 급조해 그해에 우승한 일화는 지금 생각해도 우습기만 하다."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던 김인 전 지사가 아니었다면 전주에서 전국체전을 여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라고 회고한 이 씨는 "틈나는대로 준비 상황을 체크하던 김인 당시 지사의 모습이 기억에 생생하다"고 말했다.없는 집안에서 첫 대사를 치르듯 당시 전국체전은 전북도정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한다.팔달로를 중심으로 한 도로를 내는 과정에서 노인들이 "왜 전통가옥을 파괴하고 쓸데없는 짓을 하느냐"고 크게 반발하며 성을 내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하지만 군사정부 시절 정부의 힘은 막강했다.뚝심있게 밀어부치는 김인 지사의 모습을 먼 발치서 보면서 혀를 내두른게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회고다.숙소라고 해봐야 여인숙 몇개 있던 시절, 전국체전을 하기 위해 전주에선 전국 최초로 민박이 도입됐고, 이는 다른 시도에 전통으로 이어졌다.개최지 프리미엄이 없던 시절, 전북이 3위를 하자 체전 관계자 모두가 부둥켜 안고 울었던게 엊그제 같단다."음악, 미술, 체육을 경시하는 현 풍토는 너무나 가슴아프다"고 말하는 그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체육을 가르칠 마음가짐이 없는 체육교사는 교단을 스스로 떠나야 한다"고 일갈하기도 했다.73년 개교한 체육중학교에 얽힌 일화도 소개했다.체육에 관심이 큰 민관식 당시 문교부장관의 의중에 따라 설인수 전 교육감이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체육중을 설립, 결과적으로 전북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모든 학생이 선수가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지만 체육을 제대로 지도해야 참된 교육이 된다"고 말하는 원로 체육인의 충고가 따갑게 들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2 23:02

<아시안게임> 박태환-쑨양 조우..물밑 신경전

박태환(21.단국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툴 맞수 쑨양(19.중국)과 나란히 물살을 갈랐다. 박태환이 경영대표팀과 광저우에 도착해 이틀째 훈련을 한 10일 오후 아오티 아쿠아틱센터. 박태환이 동료와 함께 몸을 풀고 물에 들어가고서 20여 분쯤 지났을 때 중국 선수 몇몇이 경기장에 들어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기 시작했다. 그중에 키가 크고 출중한 외모를 지난 한 선수가 있었다. 중국 수영의 기대주 쑨양이었다. 쑨양의 키는 198㎝다. 쑨양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에서 장린(중국)과 함께 자유형 200m, 400m, 그리고 1,500m에 출전한다. 모두 박태환이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종목이자 이번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종목들이다. 특히 쑨양은 자유형 200m보다는 중장거리인 400m와 1,500m에서 박태환의 금빛 레이스를 방해할 요주의 선수다. 이날 3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르던 박태환은 후반부에는 1번 레인으로 옮겼다. 이때 몸을 다 푼 쑨양이 2번 레인으로 뛰어들어 둘은 나란히 훈련을 하게 됐다. 박태환과 쑨양이야 어떤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후 코칭스태프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한국 대표팀 관계자는 중국인 코칭스태프 중 하나를 지목하면서 "쑨양의 기록을 체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박태환의 기록을 재는 것 같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 대표팀 코치진도 마찬가지였다.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은 훈련이 끝난 선수들을 데리고 경기장을 떠나면서 "쑨양이 좋아 보인다. 아주 부드럽다. 지금 구간 기록이라면 1,500m에 맞춘 것 같은데 상당히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쑨양의 준비 상황을 바로 읽어 냈다는 뜻이다. 하지만 노 감독은 곧 "태환이도 좋다. 태환이는 누구보다 정신력도 강하다. 첫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면 이번 대회 내내 멋있는 승부가 이어질 것이다. 태환이가 다시 한번 해내리라는 확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태환은 이날도 전날 첫 훈련 때처럼 약 45분여 동안 2,000m가량을 가볍게 헤엄치며 컨디션 유지에 주력했다. 전날 광저우에 도착하자마자 대회 조직위원회의 도핑테스트 대상자로 뽑혀 채혈까지 하는 등 피곤한 하루를 보냈던 박태환은 이날 훈련 후 밝은 표정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첫날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개최국의 견제라기보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더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 감각도 좋고 수영장 시설도 좋다. 남은 시간 몸조리를 잘해 첫 경기인 자유형 200m를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 그 기분을 이어가 마무리까지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1.11 23:02

금구초·중학교 음악줄넘기 명문

김제금구초·중학교(교장 박영복)가 음악줄넘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금구초·중학교는 지난달 21일 김제 금성여중에서 열린 김제지역 음악줄넘기 대회에서 초등 남·여부 우승 및 중등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5일 전주 전일초에서 열린 전북도 대회에서도 초등 남자부가 우승했다.이로써 금구초·중학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돼 현재 맹훈련에 나섰다.지난 3월, 방과 후 시간을 활용, 음악줄넘기를 시작한 금구초·중학교는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 해 학부모들로 부터 지독한 아이들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체육교사와 대학에서 체조를 전공한 강사의 열띤 지도로 나날이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학생들은 이제 줄넘기를 안하면 몸이 아플 정도가 됐다.예술적 안무와 경쾌한 음악, 학생들의 환상적인 기교가 삼위일체가 돼 어떤 종합예술 보다 감동을 주는 음악줄넘기에 푹 빠진 금구초·중학교 학생들은 학업성적도 오르고 있다는게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박영복 교장은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체육분야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이왕이면 전국대회에서 우승했으면 하는게 전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기대"라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최대우
  • 2010.11.11 23:02

전주종합경기장, 비공인 육상경기장 '웃음거리' 전락

전주종합경기장내 '육상 경기장'이 국내 육상인들의 비웃음거리로 등장하면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국 16개 시·도청 소재지중 트랙이 공인되지 않은 경기장은 전주경기장이 유일하기 때문이다.공인 경기장이 없으면, 전국대회는 말할 것도 없고, 전북단위 대회도 개최할 수가 없다.단순히 동호인들의 생활체전 정도면 몰라도 비공인 경기장에서 작성된 기록은 아무런 공신력을 갖지 못한다.당장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내년 전국체전 관련 전북지역 육상 선발전은 익산경기장에서 열린다.도 육상경기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선발전은 정확하게 공인된 기록을 바탕으로 해야하는데, 전주경기장은 공인이 안돼있어 무용지물이다.불과 3, 4년 전만해도 전주경기장에서 트랙을 질주하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이젠 먼 나라 이야기다.현재 도내에는 공인 운동장이 익산 공설운동장(1종)과 고창공설운동장(2종) 등 단 2곳에 불과하다.전주경기장은 2년째 비공인 상태다.트랙 바닥이 낡아 흰색 실선이 안보일 정도다.따라서 이를 보수하지 않고는 트랙을 공인받을 수가 없는게 현실이다.기구도 규정에 크게 부족하고, 보조경기장이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공인 육상경기를 하려면 반드시 보조 경기장이 옆에 있어야 하는데 전주 경기장은 보조 경기장이 아예 없는 상태다.각종 시설이 부족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도내 육상인들은 "전국 어디를 다녀봐도 도청 소재지중 공인경기장이 없는 곳은 전주가 유일하다"며 "경기장과 관련된 말만 나오면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입을 모았다.하지만 현 전주경기장은 다른 용도로 쓰는 방안 등을 강구중이라는 점에서 부분 보수 등은 검토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체육인들은 "축구장이나 야구장에 앞서 가장 먼저 설치해야 하는게 제대로 된 트랙과 필드를 갖춘 육상경기장인데, 전주엔 기본중의 기본인 공인 육상 경기장조차 없는게 현실"이라며 전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호소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1.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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