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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 메달 수모' 말끔히

익산시청 펜싱 팀이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컨디션 난조로 겪은 'no 메달'의 수모를 말끔히 씻어낸 것이다. 또 도내 펜싱은 이번 대회 금 3, 은 2, 동 1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제91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일반 사브르 단체 결승전이 열린 11일 경남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 맞대결을 벌이는 경기 안산시청 펜싱 팀 역시 강호라 누구도 익산시청의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익산시청은 강했다.45점에 이르기까지 3명의 선수가 각각 3경기를 겨루는 단체전 결승전. 익산시청은 초반부터 승기를 잡으며 중반 들어 15점까지 점수 차를 벌리는 등 우승을 향한 경쾌한 발걸음을 이어갔다.익산시청의 맏언니인 국가대표 김금화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45대 33으로 우승을 확정짓자 익산시청 이상기 감독과 김금화 김지연 임수현 안미애 선수는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이상기 감독은 "이번 대회 우리 팀 구호는 '즐기자'였다"며 "지난해 선수들이 너무 많이 긴장한 탓에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부담을 줄인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도내 펜싱 선수단은 남자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정환(국군체육부대) 박인 오은석 황재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이 서울선발팀을 45대 35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에페 단체전에서도 이리여고(권단혜 박하나 최효주 허진희)가 대전여고를 상대로 45대 44의 짜릿한 1점차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일반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익산시청은 울산시청에 41대 43으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12 23:02

전북 종합 9위 사실상 확정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 91회 전국체육대회가 종반으로 치달은 가운데 도내 선수단이 사실상 9위를 확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회 초반 일부 단체와 개인 종목에서 부진하며 '한자리 등수 진입'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대회 막판 들어 저력을 발휘하며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도내 선수단은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60개 등 모두 14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득점 2만3296점으로 인천(2만3769점)에 이어 종합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경기가 완료되지 않은 단체전 점수가 12일 반영되면 등수가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도내 선수단도 배드민턴, 핸드볼, 배구 등 결승전을 남기고 있어 9위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도내 선수단은 펜싱과 육상에서 각각 3개와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수영과 요트에서 금메달 하나씩을 추가하면서 모두 6개의 금메달을 따냈다.육상 남자고등부 10km 마라톤에 출전한 심종섭(전북체고2년)은 이날 31분0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전날 남고 1500m에 우승을 합해 도내 선수단 육상 첫 2관왕에 올랐다. 또 손다애(전북기계공고3년)는 육상 여고부 창던지기에서 46.08m를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다.펜싱에서는 금메달 3개가 쏟아졌다.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 단체전 결승에서 익산시청이 안산시청을 45대 3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전북선발팀이 서울선발팀을 45대 35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 소식을 전했다. 여고부 에페 단체전에서는 이리여고가 대전여고을 상대로 45대 44의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챙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일반 접영 100m 경기에서는 권한얼(전주시청)이 53.6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통영 도남항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국제470급에서는 부안군청 소속 신상민, 채봉이이 금메달을 추가했다.단체전에서의 선전도 이어져 핸드볼의 전북제일고와 배구의 남성고가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제일고는 이날 준결승에서 인천 정석항공공업고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서 4대 2로 승리했으며, 남성고는 충북 옥천고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 2로 꺾고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도내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배드민턴과 핸드볼, 배구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도체육회 관계자는 "대회초반 단체종목의 대거 탈락과 기록종목의 부진으로 11위로 밀리는 부진을 보였다"며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체급종목과 배구 펜싱 핸드볼 탁구 축구 등 단체종목이 선전해 전력이 많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12 23:02

<아시안게임 D-30> ① 금메달 65개로 2위 수성

열엿새 동안 40억 아시아인의 눈과 귀가 쏠릴 스포츠 잔치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하계 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에서 열린다. ◆참가 선수도, 메달도 역대 최다!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0년 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임원 등 약 1만 2천여 명(45개국)이 참가한다. 45개국에서 9천520명이 참가한 2006년 도하 대회를 뛰어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에는 무려 42개 종목에서 476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개최 종목과 메달수도 사상 최다다. 크리켓, 댄스스포츠, 드래곤보트, 롤러, 바둑 등이 추가돼 금메달은 4년 전보다 52개가 늘었다. 다음 대회인 2014년 인천 대회부터는 올림픽 종목 28개와 올림픽에서 치르지 않는 종목 7개 등 모두 35개로 개최 종목을 줄일 예정이라 이번이 초대형 규모로 치러지는 마지막 대회로 남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스릴 넘치는 스포츠제전, 조화로운 아시아(Thrilling Games and Harmonious Asia)'다. 공식 마스코트는 광저우의 문화와 역사를 드러내는 귀여운 다섯 마리의 염소(러양양, 아샹, 아허, 아루, 아이)다. 조화, 축복, 성공, 행복 등을 의미하며 광저우에 다섯 마리의 염소를 데려온 불멸의 신에 대한 전설에서 유래했다. 개회식은 주강의 하이신사섬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8일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을 열고 이튿날 본진이 광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거침없는 중국..'어찌 막으랴'4년전 도하 대회에서 무려 165개의 금메달(은 88, 동 63)을 딴 세계 최강 중국은 홈 이점까지 더해져 8회 연속 종합 우승이 확실시된다. 1990년 베이징 대회 때의 금메달 183개를 뛰어넘어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이 크다. 도하 대회 때 중국은 메달밭인 수영에서만 경영 16개, 다이빙 10개,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2개 등 금메달을 28개나 쓸어담았고 사격(27개), 육상(14개), 체조(11개), 역도(10개), 탁구(6개), 배드민턴(4개) 등 여러 종목에서 정상을 지켰다. 일본의 자존심인 유도에서도 여자부 5체급에서 1위 시상대에 오르는 등 중국의 메달 싹쓸이는 종목,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이뤄졌다.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는 중국이 종주국인 우슈에서 금메달이 15개로 도하 때보다 4개나 늘었고, 중화권에서 즐기는 드래곤보트(금메달 6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중국의 독주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4회 연속 종합 2위'..한국의 메달 전략은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스포츠 3강을 형성한 한국은 크리켓을 제외한 41개 종목에서 1천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4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노린다. 한국은 도하 대회 때 금메달 58개(은 53, 동 82)를 따 일본(금 50, 은 71, 동 77)을 제쳤다. 하지만 도하 대회 때 무려 14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수영(51개)과 육상(45개), 사격(44개) 등 세 종목에서 한국이 가져간 금메달은 고작 7개(육상 1개, 수영 3개, 사격 3개) 뿐이었다. 이마저도 수영에서 박태환(단국대)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나와 3관왕을 차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번에는 육상에서 남자 50㎞ 경보와 여자 3,000m 장애물과 수영에서 여자 수구와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콤비네이션 등 금메달이 늘었다. 역시 한국이 메달을 기대하기는 힘든 종목이다. 광저우 대회에서도 육상에서는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안양시청), 수영에서는 박태환만이 유일한 금메달 후보다. 그나마 사격에서는 5∼7개의 금메달로 지난 대회의 부진을 씻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역시 다시 기댈 것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다. 도하 대회 때 기초 종목에서 부진하고도 종합 2위를 굳힐 수 있었던 것은 역시 태권도, 레슬링, 사이클, 양궁 등의 덕이 컸다. 한국은 도하 대회 때 태권도에서 9개, 레슬링과 사이클에서 각각 5개, 양궁과 유도, 펜싱, 골프, 볼링 에서 4개씩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양궁과 골프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체조와 승마, 정구(이상 금 2) 등도 힘을 보탰다. 한국은 종목이 늘어난 이번 대회에서는 65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면 일본의 추격을 뿌리치고 종합 2위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도 태권도는 총 16체급(남녀 8체급) 중 12체급에 출전해 9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고, '태극 궁사'들도 남녀 모두 2회 연속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등 효자 구실을 할 채비를 하고 있다. 4년 전 실패를 맛본 배드민턴과 사격 등에서 정상 궤도에 오르고, 도하 참패를 딛고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를 비롯해 축구와 남자 배구,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남녀 핸드볼, 남녀 하키 등 구기 종목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한국과 2위를 다툴 일본 역시 이번 광저우 대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1천1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개 차이로 한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던 1994년 히로시마 대회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은 수영, 육상 등 메달수가 많은 종목에서 중국과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으로서는 인도, 파키스탄을 비롯해 '오일 머니'를 앞세워 아프리카 선수들을 귀화시킨 중동 국가들 역시 이 종목에서 강해 일본이 노리는 메달을 나눠 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종합 2위 수성의 최대 걸림돌은 오히려 일본보다는 중국이다. 한국은 도하 대회 때 비록 종합 2위를 지켰지만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73개에는 무려 15개나 모자랐다. 대회 초반 전략 종목이던 사격과 역도, 배드민턴, 탁구 등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여 메달 레이스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개막 전 금메달 7개를 자신했던 사격은 3개에 그쳤고 역도와 배드민턴, 탁구는 '노골드'의 수모를 당하며 오랜 세월 '효자 종목'이라는 애칭마저 무색하게 만들었다. '괴물' 중국이 한국의 메달 레이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탓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의 2위 수성은 일본의 추격을 막아내고 중국의 독주를 견제해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11 23:02

만년꼴찌 정읍시청 검도, 전국최강 꺾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남자일반 대진표가 발표되고 정읍시청 주석영 감독은 선수들에게 말했다."1회전만 통과하자는 각오로, 여기서 쓰러진다는 각오로 해보자."도내 검도는 지난 7년간 전국체육대회에서 단 한차례 승리도 하지 못해, 전국 최약체로 치부되고 있었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 감독은 3위 입상이라는 당찬 내부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1회전 상대가 너무 강했다.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남자일반에서 우승한 서울 관악구청 팀이 정읍시청의 1회전 상대로 결정됐다. 관악구청 팀은 국가대표 1명과 상비군 2~3명을 거느린 전국 최강의 팀이다.지난 9일 경남 함양고운실내체육관. 드디어 결전이 시작됐다. 선봉 2위 중견 부장 주장 등 다섯 명이 차례로 실력을 겨뤄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자가 된다.정읍시청은 첫 경기인 선봉끼리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무릎을 꿇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세 번째 중견끼리의 대결에서는 무승부. 그리고 부장끼리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이변이 시작됐다. 1승 2무 1패에서 맞은 마지막 승부. 정읍시청의 주장인 진인하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읍시청의 역전승을 일궈냈다.만년 꼴찌 정읍시청이 전국 최강의 관악구청을 누르는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그러나 1회전에서 혼신을 다했기 때문일까. 정읍시청은 2회전에서 만난 부산체육회에 내리 3경기를 내주며 맥없이 탈락했다.도내 검도는 1970년대 중반 전국체전 6연패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정상의 기량을 뽐내왔다. 하지만 7년여 전부터 실력과 지원 등이 급전직하해 이제는 전국에서 가장 만만한 상태로 전락해 있다.2회전 탈락을 한 뒤 주 감독과 선수들은 짐을 싸고 정읍으로 돌아왔다."이러면서 조금씩 성숙해 가는 것 아니겠느냐. 상황이 열악하다고 탓만 할 게 아니라, 열악한 데서 한 발짝 올라가는 것이 좋은 상황에서 한 단계 오르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주 감독은 저녁식사를 하며 선수들에게 말했다. 선수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답했다.그간 부진을 거듭하며 정읍시청 검도 팀은 어느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스카우트 비용이 없어 선수 영입은 어렵고 심지어 조만간 팀이 사라진다는 괴소문마저 돌았다. 꼴찌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 주 감독과 정읍시청 검도 선수들의 바람이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11 23:02

25일부터 제47회 도민체전…고창 소고춤, 화합의 장 연다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47회 전북도민체전 개막 식전공연에 모두 505명의 고창사람들이 참여, '고창의 빛, 하나되는 전북'이라는 주제로 볼거리를 선사한다.개막 식전공개행사는 천옥희(34·고창농악보존회 기획실장)씨가 고창소고춤체조개발팀을 구성해 기획과 총연출을 맡았다. 체조 안무에는 이명훈(고창농악보존회장), 임성준(고창농악이수자), 모형오(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 선임연구원), 임유진(전통예술단 '혼' 단무장)씨 등이 참여하였으며, 체조음악 '날개(The Wings)'의 작ㆍ편곡은 오혁(예인예술단 경기국악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씨가 맡았다.식전 공개행사는 천지인의 울림에 이어 자연소생의 소리인 풍물패 소리와 함께 6만여 고창군민의 꿈을 빛으로 상징한 연등춤, 14개 시군의 상생을 기원하는 만장퍼포먼스, '풍요로운 녹색의 땅 고창, 세계로 비상하는 건강한 전북'을 표현한 고창소고춤체조,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팀이 하나가 되어 200만 전북도민의 대화합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출연진은 풍물퍼포먼스팀 60명(고창농악보존회, 고창여고 풍물패, 강호항공고 풍물패), 연등퍼포먼스팀 90명(고창여중), 만장퍼포먼스팀 47명(8098부대), 고창소고춤체조팀 308명(심원초, 고창중, 고창군생활체육회) 등이다.한편 고창소고춤체조는 무형 유산인 고깔소고춤의 고유한 장단에 맞춰 신체의 유연성과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근력과 지구력을 기르는 유산소 전신운동이다. 이는 우리가락의 흥겨움과 서사적 구조가 가미된, 신명이 넘치는 국내 유일의 문화생활체조로 총 5장 19개 동작으로 이루어 졌다.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0.10.11 23:02

우석대 김동윤, 발목부상 딛고 '금빛 뒤차기'

금과 은 메달 색깔을 가를 운명의 서든데스 라운드가 시작됐다. 우석대 김동윤 선수(태권도학과2년)는 깊은 심호흡을 하고 대전 대표 임덕영 선수와 맞섰다.심판의 신호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고 9초가 흘렀을 때, 김동윤의 전광석화 같은 뒤차기가 공격하러 들어오는 임 선수의 복부를 강타했다. 점수판에 2점이 새겨졌다. 김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10일 오후 경남 하동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대학남자 87kg 이하급에서 우석대 김동윤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태권도의 본향 전북의 위상을 높였다.김동윤은 2차전에서 강력한 라이벌을 꺾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매회 1분30초씩 3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결승에서 만난 두 선수는 누구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그리고 1점이라도 나면 곧장 승패가 가려지는 서든데스에 가서야 도내 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김동윤은 "서든데스에 들어가기 전 감독님이 마음 편하게 있다 들어오는 상대를 되받아치라고 작전을 짠 게 주효한 것 같다"며 우승의 공을 돌렸다.이날 남자고등부 87kg 이하급에 출전한 전재경 선수(전북체고1년)는 서울 대표를 맞아 선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전재경은 1라운드에서 2대 7로 크게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2, 3라운드에 분발해 10대 11까지 따라붙어 결국 1점차로 석패했지만 승부근성을 보이며 관중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11 23:02

전북 뒷심 발휘 '종합 9위' 보인다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닷새째인 10일 도내 선수단은 종합 9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이날 오후 6시 현재 도내 선수단은 금 35, 은 36, 동 50 등 모두 1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559점으로 부산(1만1140점)에 이어 9위에 올랐다.남은 이틀간의 선전 여부에 따라 당초 목표로 했던 '한 자리 등수 진입' 목표도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체조의 부활이 눈에 띄었다.지난 8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체조경기에서 도내 체조팀은 남자일반부 철봉에서 이상욱과 링에서 윤상기(이상 전북도청)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 남자일반부 단체종합에서 전북도청, 여자일반부 에어로빅 1인조 조원호(박숙현에어로빅)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고등부 황하림(전북체고)과 남자일반부 도마 예남욱(전북도청), 여자일반부 에어로빅 1인조 조예란(박숙현에어로빅)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선전했다.남자 양궁에서 오진혁(29.농수산홈쇼핑)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오진혁은 지난 7일 양궁 남자일반부 70m에서 금메달을 딴 데이어 8일 남자일반 30m와 7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30m에서는 36발 모두 10점 과녁에 쏴 360점 만점을 기록했다. 또 이 중 23발을 과녁 정중앙에 꽂는 'X10'을 기록하며 이 분야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오진혁은 11일 열릴 남자단체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대회 MVP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육상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여자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최예은 선수(전북체고1년)는 10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3m6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예은은 중학교 때까지 넓이뛰기와 높이뛰기 선수로 활약하다 1년가량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해 6월 장대높이뛰기로 전향, 1년여 만에 전국 최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여자일반 해머던지기의 강나루(익산시청), 여자고등부 높이뛰기의 백순임(익산고)과 장대높이뛰기의 최예은(전북체고), 여고 1만m 경보의 김보람(이리여고), 남고 1500m의 심종섭(전북체고)도 금빛 소식을 전했다.여자고등부 100m 결승에 출전한 김지은(전북체고)은 12초09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도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초반 전반적인 부진으로 주춤했지만, 남은 이틀 동안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 준다면 9위에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11 23:02

-전국체전-<수영> 함찬미.지예원, 한국신(종합)

광저우아시안게임을 한달여 앞두고 수영에서 값진 한국신기록 2개가 나왔다. 한국 수영의 '신데렐라' 함찬미(16.북원여고)는 7일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고등부 배영 200m에서 2분12초79로 결승점을 찍어 2분18초59에 그친 김용미(경기체고)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찬미의 이날 기록은 지난 7월 MBC배 수영에서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 2분12초87을 0.08초 단축한 새로운 기록이다. 올들어 두 차례나 한국기록을 경신한 함찬미는 11월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앞서 열린 여고부 자유부 400m 결승에서는 지예원(18.관양고)이 4분14초9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예원은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이지은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4분14초95)을 4년만에 0.01초 단축시켰다. 특히 지예원은 같은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한 이은선(온양여고)이 4분40초70에 그친 탓에 외로운 독주속에도 신기록을 세워 의미가 각별했다. 그러나 지예원은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지난 8월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여자 일반부 400m 결승에서는 국가대표 서연정(인천광역시청)이 4분19초4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08 23:02

경제적 효과 20억…태권도 종주국 과시

지난 7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무주반딧불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던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대한 총평이 조직위에서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33개국 57개팀 1053명의 해외 선수단을 비롯해 국내 선수 및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했던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 대회 위주의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및 관광 등 다양한 시간 구성을 통해 세계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종주국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참가 선수들을 비롯한 엑스포 진행요원들,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개·폐막식에 대한 만족도 및 진행요원의 업무능력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문화체험을 비롯한 관광확대 및 태권도세미나의 심화, 음식 등이 중요하다고 꼽았다.이외에도 한국은행에서 작성한 2005 지역산업연관표에 근거해 분석한 생산유발효과(음식료품, 음식점 및 숙박 등에 대한 지출비용)는 공식지출비용 10억여원을 비롯해 국내외 참가자들의 개인지출 10억여원 등 총 20억여원의 지출비용이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군 관계자는 "경제유발효과 등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한 직간접적인 효과들이 나타나면서 지역주민들도 반기고 있다"며 "태권도공원 조성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사기반 마련 및 지원에 보다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고달영
  • 2010.10.08 23:02

우정으로 일궈낸 14년만에 금메달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인라인 롤러 남고에서 도내 선수단이 14년만의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7일 인라인 롤러 남고 1000m에 출전한 임정훈 선수(전주생명과학고 2년)가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십수년에 걸친 선배들의 한을 풀었다. 하지만 임 선수의 우승 뒤에는 초등학교부터 운동을 함께 한 죽마고우 최광진 선수(전주생명과학고 2년)의 헌신이 있었다. 최 선수 역시 이날 동메달을 획득하며 죽마고우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200m 트랙을 다섯 바퀴 도는 경기. 최 선수는 초반부터 선두에 나서 경기를 리드하며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바퀴 반을 남기고 임 선수가 선두로 치고 나왔다. 친구의 우승을 위한 최 선수의 헌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추월하려는 상대 선수를 몸으로 막으며 심판진으로부터 경고 1회를 받았다. 인라인 롤러에서는 경고 2회면 자동 탈락된다.결국 최 선수의 도움에 힘입어 임 선수는 대회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뒤이어 최 선수도 3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당초 도내 선수단은 임 선수가 2위 또는 3위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정의 힘이 금메달을 만들어 낸 것이다.임 선수는 "함께 훈련하고 열심히 가르쳐 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옆에서 뛰며 도와 준 친구(최광진 선수)가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임 선수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 5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인라인 롤러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그에 비해 용진초 3학년 때부터 함께 운동을 시작, 8년째 같은 학교에 진학한 최 선수는 그늘에 가려진 느낌이다. 물론 최 선수 역시 올해 남원코리아오픈에서 1위, 나주와 춘천대회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8년 지기인 두 선수의 우정과 헌신으로 도내 선수단은 96년 이후 맥이 끊긴 인라인 롤러 남고 금메달을 따 낼 수 있었다. 도내 인라인 롤러 남고는 1988~1995년까지 전국체육대회 8연패를 달성할 정도로 정점에 올랐지만 이후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으로 다시 전국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는 일도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정훈이는 정말 인라인을 잘 타는 뛰어난 선수에요. 아직 실력은 제가 뒤지지만 언젠가는 넘어서야죠."어깨를 토닥이는 친구를 보며 최 선수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08 23:02

전북 10위권 진입 '빨간불'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인 7일 도내 선수단은 25개의 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했지만 금메달을 기대했던 종목에서 부진이 이어져 '한 자리 등수 진입'이라는 당초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경남 진주 등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체육대회에서 도내 선수단은 이날 인라인 롤러 금 2 동 2, 유도 금 1 동 3, 태권도 금 1 은 2, 레슬링 금 1 동 2, 양궁과 카누가 각각 금 1, 사이클 은 2 동 1, 펜싱 은 2, 수영 은 1 동 1, 볼링 은 1, 역도 동 1 등을 따냈다.이로써 도내 선수단은 대회 이틀째 금 8개, 은 12개, 동 9개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세 단계 오른 전국 10위에 올랐다. 하지만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단체전의 초반 예선탈락과 금메달이 유력시 되던 종목에서의 부진이 악재로 작용하며 10위 이내 진입 전망을 어둡게 했다.특히 펜싱에서 여자일반 사브르에 출전한 김금화 선수(익산시청)와 남자고등 사브르 소정훈 선수(전북제일고)의 경기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두 선수 모두 결승전에 올라 초반 승기를 잡으며 우승이 유력해 보였지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14대 15로 석패했다. 나란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두 선수는 분루를 삼켰다.또 럭비 남고에 출전한 이리공고는 1회전에서 전남 순천공고에 15대 31로 대패했고, 내심 우승까지 기대했던 기전여고 역시 1회전에서 부산 동주여고에서 55대 57 두점차 패배를 당했다. 테니스 남고의 전북체고, 검도 남고의 익산고, 세팍타크로 여자일반의 비전대도 이날 모두 패했다.하지만 배구 여고의 근영여고가 경북 포항여고에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두고 소프트볼 여자일반 원광대도 대전 디자인고에 11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야구 남자일반의 원광대 역시 대구 계명대에 9대 2 승리를 거뒀고 탁구 남자일반 KT&G, 세팍타크로 남고 만경고, 스쿼시 남자일반과 여자일반의 전북선발팀도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도체육회 관계자는 "전남과 대구를 누르고 전국 9위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지만 '최악의 대회 이틀째'를 맞으면서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졌다"며 "앞으로 진행될 종목에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08 23:02

전국체전, 경남 진주에서 개막 팡파르

13년만에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6일 오후 6시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제91회 전국체전은 전국 16개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선수와 임원 2만3천876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야구 등 41개 종목과 당구와 산악, 댄스스포츠 등 3개 시범 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펼쳐진다. 대회 9연패를 노리는 전국 최강 경기도가 1천978명으로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가운데 개최 지역 경남은 두번째로 많은 1천824명을 참가시켜 사상 첫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땅거미가 내릴 무렵 시작된 개막식은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2시간15분 동안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공식행사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와 해외동포 16개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회를 선언했고 김두관 경상남도 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대회기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깃발이 게양됐다.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의 개회사와 김황식 국무총리의 기념사에 이어 선수와 심판 대표가 공정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선서를 한 뒤 마침내 성화가 입장했다. 지난달 30일 강화도 마니산과 김해시 구지봉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는 1일 경남도청에서 합화식을 가진 뒤 닷새 동안 경남 일원 736.8㎞를 달린 끝에 진주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스탠드를 가득 메운 선수단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라운드에 입장한 전국체전 성화는 산악인 엄홍길(50.상명대 교수)씨와 다자녀 가정주부 등의 손을 거쳐 최종 주자인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48.동아대 교수)와 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여민지(17.함안 대산고)에게 건네져 마침내 화려한 불꽃을 피웠다.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체전에는 종목별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보다 화려한 전국대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 육상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남자 100m의 김국영(19.안양시청)과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29.안양시청)이 신기록 행진을 준비중이고 세계 최강인 양궁은 남녀 국가대표인 이창환(두산중공업)과 임동현(청주시청), 윤옥희(예천군청), 주현정(현대모비스), 기보배(광주시청) 등이 총출동해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또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고양시청)과 사재혁(강원도청), 배드민턴 '금메달 남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유도의 간판 김재범(한국마사회), 펜싱 지존 남현희(성남시청) 등도 고장의 자존심을 걸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07 23:02

첫 금 선사 사이클 장선재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도내 선수단은 잠잠한 '금소식'에 마음을 졸였다.내심 사이클과 골프에서 첫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그쳤다.그리고 대회 개막일인 6일 도내 사이클의 간판 스타 장선재가 드디어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장선재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경륜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4km개인추발 경기에서 4분31초486으로 결승점을 제일 먼저 지났다. 금메달과 함께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장 선수의 금소식은 실상 지난 5일 사전경기에서도 나올 듯 했다. 사이클 4km단체추발과 남자일반 포인트 종목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것이다. 장 선수는 이 두 경기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개막 당일 우승으로 날렸다. 이로써 장 선수는 6일 현재 도내 선수단이 따낸 금 1, 은 3, 동 1 등 5개의 메달 중 혼자서 3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장 선수는 "최근 슬럼프가 닥쳐 고생을 한 탓에 대회에 나서는 마음도 무거웠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이를 발판으로 올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금메달을 따낸 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07 23:02

김연아 새 코치에 피터 오피가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미국인 피터 오피가드(51)를 새 코치로 선임했다.김연아는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피가드 코치와 새 시즌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오피가드는 세 번에 걸쳐 미국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페어 우승을 차지했고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질 왓슨과 조를 이뤄 각각 동메달을 따 미국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오피가드는 김연아가 지난 9월부터 훈련장으로 사용하는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 소속된 코치로, 미셸 콴의 언니인 카렌 콴과 결혼해 형부-처제 사이이다.김연아는 "LA에서 혼자 훈련하면서 피터 코치를 지켜보니 차분하고 점잖게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는 것 같아서 (코치로) 결정했다"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김연아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 전지훈련을 왔을 때 피터 코치한테 레슨을 받은 적이 있어 친숙하다"면서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함해 앞으로 일정은 새 코치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에 대해 "훈련에 임하는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얼음 밖에서도 언제나 공손하고 겸손하며 모두에게 웃음을 잃지 않는 연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김연아는 아이스 링크에서 오피가드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는 훈련 장면을 10여분간 취재진에 공개했다.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와 시즌이 끝날 때마다 계약을 갱신하는 방식으로 계약했다.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가 소속된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서 스케이팅과 체력훈련을 병행하면서 이달 중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안무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밝혔다.김연아는 지난 8월 하순 4년간 사제의 인연을 맺은 오서 코치와 날카로운 진실공방전을 펼치며 결별한 뒤 9월 초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LA로 둥지를 옮겨 훈련해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10.07 23:02

개인전 선전속 단체전은 주춤

이 순간을 꿈꾸며 일년을 벼러 온 선수들은 투혼을 불살랐다. 그 결과 좋은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하거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선수들도 생겼다. 하지만 단 한번의 경기로 짐을 싸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제91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도내 선수단은 개인 종목에서 선전을 한 반면 단체종목에서는 다소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장선재 선수가 이날 도내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비롯해 도내 선수단은 지난 5일을 합해 사이클에서만 5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선재 선수가 금 1개 등 3개의 메달을 땄고, 오현지 선수(전북체고)와 전주시청 팀의의 선전도 눈부셨다. 지난 5일 오현지는 여고 사이클 2km개인추발에서, 전주시청 팀은 남자일반 단체스프린터에서 각각 은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단체전에서도 승전보는 이어졌다. 여고 축구에 출전한 한별고가 1회전을 무사히 통과했고, 전주대는 대전 배재대를 맞아 3대 1 완승을 거뒀다. 핸드볼 남고에 출전한 전북제일고도 경북 선산고를 맞아 23대 2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하지만 이변도 발생했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정읍여고 핸드볼 팀은 서울 휘경여고와 치른 1회전에서 23대 32로 역습을 당하며 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또 축구 남고에 출전한 이리고는 서울 장훈고에 0대 7 대패를 당했다.전북대와 전북일반은 테니스에서, 김제여고는 하키 등에서 아쉽게도 예선탈락했다.7일에는 대회 농구 여고분야 우승후보인 기전여고를 비롯해 야구의 원광대, 탁구의 군산기공과 KT&G 등의 경기가 벌어진다. 또 펜싱의 오은석 최다희 김금화를 비롯해 레슬링, 유도, 태권도, 씨름 등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소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10.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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