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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동체 거점, 전주역세권 맛집창업운영관 개소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주민공동체의 거점시설인 ‘맛집창업운영관’이 문을 열었다. 시는 12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위치한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거점시설 중 한 곳인 맛집창업운영관에서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과 김문기 시 광역도시조성기반실장, 시의원, 지역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역세권 맛집창업운영관 여는 날’ 행사를 열었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전주역세권 맛집창업운영관은 기존건물을 리모델링해 탄생했으며, 식당(1층)과 베이커리 카페(1~2층)로 운영될 예정이다 맛집창업운영관은 주민주도형 방식으로 첫마중길 마을관리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을 맡는다. 시는 맛집창업운영관을 통해 첫마중길 일대가 전주시의 관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주역세권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전주역세권을 비롯해 도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타지역 운영사례 벤치마킹 △도내 도시재생사업 관계자 협업네트워크 구축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맛집창업교육관에 청년 외식창업가를 육성하는 전용공간인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을 문을 열고,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본금 없이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해왔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조성기반실장은 “맛집창업운영관을 통해 전주 첫마중길이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이곳이 청년, 문화, 사회적 경제가 살아 숨 쉬는 활력 있는 삶터와 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어진 지 40여 년이 경과하면서 낡고 비좁은 전주역을 새단장하기 위해 현재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전주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전주역 인근에 새로운 교통 중심지이자 동부권 관광의 거점이 될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도 조성하고 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12 15:51

"대한방직 터 개발, 시민 오해 없도록 투명·신속 추진해야"

전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을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나왔다. 11일 제411회 전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사전협상에 따른 의견청취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날 의원들은 시 집행부를 대상으로 개발이익금 환수 절차와 감정평가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됐는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천서영 의원은 "최근 언론 보도와 시민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감정평가사 선정 기준부터 평가 자체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의문점이 많은 것 같다"며 "앞서 진행한 시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토대로 행정이 나서 이 사업의 추진상황이나 의문점에 대해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은 이 사업을 빨리 추진해 안정화되기를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고, 개발 사업 장기화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계속 오르면서 아파트값 상승을 부추기는 상황을 우려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협상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추가적인 이익 환수 방안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최용철 의원도 "감정평가 등 용도변경 전후 금액을 산정하는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했으면 좋았을 텐데 시민들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미흡하게 다가왔을 것"이라며 "민간업체가 토지를 매입했을 당시 금액과 부지 용도변경 종전 금액을 두고 감정평가 과정에서 '종전가치 평가액 기준시점'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도시계획변경을 위한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만들면서 옛 대한방직 부지의 토지가치 상승분 범위에서 공공기여량의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협상단 회의를 거쳐 법적 최대 기준인 100%로 공공기여량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산정된 공공기여액 2380억 원은 향후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을 추진해 개발에 따른 인근 공공·기반시설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인데, 민간개발사업인 만큼 도로개설 등 과정에서 시 재정 투입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종 금액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부지개발 착공 이전 절차가 장기화될수록 물가상승률이 올라 시민 부담도 덩달아 가중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면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선전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공개공지 부분이나 감정평가 결과는 모두 법률적인 근거에 의해서 진행된 것이지만 결과의 적정성에 대해서 일부 시민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최종적으로 도시관리계획이 확정된 시점에서 평가되겠지만 협상과정에서 공공기여 부분에 대한 논의가 시민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에서 다룬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 사전협상에 따른 의견청취안은 반대 의견 없이 본의회에 부의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1 17:59

2024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시상식 '성황'

10일 열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게 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이 수여됐다. 사진제공=전주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전주시민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10일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의 날’은 매년 단오날(음력 5월 5일)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 시상식에서는 전주시민대상(7명)과 모범시민상(5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올해 모범시민상 수상자는 △김영숙(진북동) △박승택(효자5동) △박창석(삼천2동) △이연숙(금암2동) △전석봉(서신동) 씨 등 5명이다. 최찬욱 전주시민대상 수상자회 회장은 “지역 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하시고 지역 발전에 애써주시는 분들이 전주시민대상을 수상하게 된에 대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은 “단옷날을 맞아 열린 ‘제66회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면서 “전주시민대상은 우리 지역 여러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오신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1 11:19

월드컵 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 중심, 전주실내체육관 ‘첫 삽’

전주시가 복합스포츠타운의 중심시설이 될 전주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10일 오후 2시 전주시 여의동 실내체육관 건립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1973년 전북대학교 인근에 조성된 이후 50년 넘게 이용해온 기존 실내체육관의 건물 노후화와 시설 안전성 문제, 협소한 공간, 부족한 편의시설 등으로 신규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 신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신축되는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은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해 시민들이 체육 여가 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기능도 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실내체육관 건립공사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향후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전북대학교 부지에 위치한 시 소유 전주실내체육관은 새 체육관 준공시기에 맞춰 철거절차에 돌입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축 부지인 여의동 일대에는 기존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새로운 실내체육관과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국제수영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이 집적화가 예정돼 있다. 시는 향후 이곳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스포츠시설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시는 그동안 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왔으며, 실시설계 및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돼 이날 착공식을 열게 됐다. 우 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새로운 실내체육관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체육활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전주가 스포츠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공사 기간 안전과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며, 신축될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오는 2026년 우리 곁에 다가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10 19:07

'단오제'로서 전주 풍남제, 대안 제시할 평가작업 필요성 대두

전주 단오절 풍남제가 정체성을 살린 지역축제이자 명실상부한 무형유산으로서 가치를 드높이려면 공동체축제로서의 관광자원 특성화와 평가과정이 수반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10일 오후 전주 덕진공원내 연화정도서관 연화루에서는 '2024 전주단오 학술 포럼'이 열려 전주단오의 전통과 가치 계승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주 단오제는 지난 1959년 단오날을 '전주시민의 날'로 정하고 시민축제로 행사를 이어오다가 1967년 풍남문 중건 200주년을 맞아 '풍남제'로 확대해 치러져 왔다. 그러면서 기존의 단오제에 전주시민의 날 행사와 풍남문 중건 기념행사가 종합된 복합적인 성격을 띄게 됐고, 오늘날 시민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전주단오제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계승해 무형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발제에 나선 김익두 민족문화연구소장은 "전주의 단오제는 기존의 단오날 행사를 바탕에 두면서 현대적 변이를 이뤄가는 지역의 가장 크고 오래된 전통축제"라면서 "앞으로도 전주 단오절 풍남제가 하나의 공동체 축제로서 유지되려면 축제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과정이 필수적이며,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주체와 시기, 장소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단오제가 영동의 '강릉 단오제', 영남의 '진주 단오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단오제'로 거듭나려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전주 풍남제가 '단오제'로서 공통의 전통을 지니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단오제와의 차별성이 확보된 축제이므로, 앞으로 이같은 특성을 더욱 공고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 덕진연못의 문화·역사적 가치를 들어 원형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한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는 "전주 덕진공원은 '연꽃이 핀 못'을 의미하는 '연지'로서 전주사람들의 심오한 세계가 깃들어있다"며 "전주의 문화 정체성을 안고 있는 땅이자 전주부성의 전통정원 구조를 간직한 명승지인 덕진연못을 원형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미 전주대 연구교수는 관광자원의 관점에서 전주단오제의 장소성과 시간적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김 교수는 전주 덕진연못 근원을 이해하기 위한 전시자료관, 연못 수질 개선, 연꽃 등 명승으로서의 경관자원 회복, 성지로서 브랜드이미지 활용 등 관광 특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유영대 고려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류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송현석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가 참여해 전주 단오제의 정체성 확보 방안을 나눴다. 위병기 논설위원은 "전주 단오제의 전통성을 유지하되 변화하는 시대흐름을 반영해 대중성을 살려나가야 한다"며 "다양한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야 전주 단오제를 지속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전주 단오제 만의 킬러콘텐츠 개발, 민간 주도의 행사 운영, 덕진연못의 수질 복원 등 다양한 과제도 제시됐다. 시는 전주단오의 무형유산 등재를 목표로 이날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10 17:35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떴다방 주의보'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불법 중개행위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는 이와 관련 13일부터 계약체결일인 27일까지 도 특별사법경찰과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반을 편성해 특별 지도·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단속 내용은 △분양권 불법 전매 알선행위 △무등록(떴다방) 이동식 중개행위 △무자격자 중개 알선행위 △무등록 보조원의 호객 행위(명함·전단지 배포) 등이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견본주택 없이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운영중으로, 13∼22일 당첨자 서류접수와 24∼27일 계약 체결 기간에 집중 단속을 진행하기로 했다. 단속에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엄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특히 이 주택은 분양가상한제적용 주택으로서 전매제한기간 1년으로 그 기간 내 분양권을 사고 파는 불법거래 행위가 적발될 경우 분양권 당첨이 취소될 수 있고 거래 당사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이번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과 주거권을 보호하고 부동산 거래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7(에코시티 16BL)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61㎡, 총 576세대로 조성되며 576가구 중 354세대가 일반공급 될 예정이며, 2027년 1월 입주예정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09 11:04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용도변경 따른 공공기여액 2380억 원 확정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토지용도가 변경될 경우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공공기여량이 토지가치 상승분 2380억 원 전액으로 확정됐다. 이 금액은 도시관리계획상 일반공업지역이자 도시기본계획상 주거용지로 돼 있던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민간 개발계획에 따라 부지 용도가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될 경우의 토지 가치 상승분 추산치이다. 전주시는 ‘전주시 도시기본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이하 사전협상지침)에 따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부지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전·후의 감정평가를 최근 마쳤으며, 평가 결과 토지가액의 차이인 토지가치 상승분을 2380억 원으로 산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전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등의 절차를 이행해 협상 내용을 결정하기로 했다. 도시관리계획 변경 전인 올해 2월 기준 해당 부지의 평가 금액은 3830억 원이지만 변경될 경우 금액은 6210억 원으로 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같은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상단 회의와 협상조정협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법적 최대 기준인 토지가치 상승분의 전액(100%)인 2380억 원을 공공기여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전주시 공공기여량 기준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사전협상지침에 따라 토지가치 상승분의 범위에서 협상에 의하되 도시관리계획 결정 후 감정평가 금액의 40%를 기준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공공기여량 2380억 원은 향후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토대로 추진될 대한방직 주변 홍산로 지하차도와 마전교 확장 등 전주시내 공공·기반시설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며, 차액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납부받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적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활용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시는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대한방직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선정하고 개발 사업자인 ㈜자광에 통보했다. 한편, 옛 대한방직 부지는 지난 2018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이후 대규모 유휴부지로 남아있었으나, 지난해 9월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가 접수된 후 협상대상지 선정이 완료됐다. 올해 3월 부지의 용도지역을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최종 변경했으며, ㈜자광 측은 이 부지에 470m 타워와 상업시설(백화점,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등을 건립하는 계획으로 협상제안서를 제출했다. 본격적인 공사는 ㈜자광 측에서 협상 결과를 수용한 이후 도시기본계획 변경, 도시관리계획 결정,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안자의 개발계획에 대해 도시계획, 건축계획, 공공기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공성이 확보되고, 합리적인 사업계획으로 전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바람직한 개발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06 15:39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기업 분양 절차 돌입, 입주가능기업 확대가 흥행관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기업분양절차가 하반기에 시작되는 가운데, 입주대상 기업 확대가 산단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덕진구 여의동2가와 고랑동, 팔복동 일원 65만5969㎡(약 2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오는 3분기 중 분양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22년 8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해 현재 활발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 완료 시기는 오는 2027년 5월이다. 탄소산단은 도심지에 소재한 데다, 전주IC·동산역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인접해 있다. 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 인근 연구기관 및 혁신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시 파격적인 세제 혜택 등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현재 투자 매력도가 높아 유망 기업들이 활발한 입주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올 3분기 분양공고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최종 입주기업 선정은 연구개발특구 적격심사를 거치게 되며, 산업용지와 R&D용지는 추첨방식으로, 지원시설용지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각각 결정된다. 분양가와 세부 입주 절차는 분양공고 시 공개될 예정이다. 탄소산단의 허용업종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지난 2017년 산업단지계획 신청 당시 전주시 주력산업을 반영한 9개 중분류 업종코드로 결정됐다. 단, 이 중에서도 화학물질 배출 비율이 높은 4개 중분류 업종코드의 50개 세부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이에 시는 많은 기업의 입주가 제한된 만큼 글로벌 산업으로의 전환과 국가적 차원의 산업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수소·드론 등 주력산업과 항공·방산 등 전략산업 중 환경에 영향이 적은 12개 세부 업종코드(수소2, 드론1, 항공4, 방산5)분야 기업의 입주의향서를 받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업종코드 추가를 요청했다. 이는 오는 6월로 예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산업단지계획 변경 시 반영될 예정으로, 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입주기업들이 폭넓게 입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향후 탄소산단에서 생산된 탄소섬유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과 항공기 부품, 방산 용품 등을 생산하며 전주 미래 신산업을 이끌 새로운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아울러 탄소산단 분양에 앞서 지난 2월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투자보조금을 최대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우수 유망 기업에 대한 1:1 방문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유망 기업을 유치해 탄소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끌 핵심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면서 “향후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기업의 번창을 도모하고, 탄소산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06 15:20

모악산에 '전주 최초의 공공 캠핑장' 만든다

전주와 완주, 김제를 잇는 '어머니의 산' 모악산 일원에 새로운 관광거점이 생긴다. 전주시는 중인동 모악산 도립공원 인접 전주관내 부지와 등산로 초입에 전주의 특색을 살린 캠핑장과 액티비티 등 각종 체험이 가능한 관광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4일 중인동 모악산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 현장 브리핑을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모악산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주 서부권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관광수요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채워 전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의 콘텐츠는 캠핑존과 감성존, 놀고랜드존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 있는데, 오는 2027년까지 총 618억 원이 투입된다. 이중 핵심에 자리한 '캠핑존'은 자연형 숙박시설로 오토캠핑, 글램핑, 자동차 야영이 가능한 '전주 최초의 공공 캠핑장'이 될 전망이다. 그 옆으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안식처가 될 '감성존'을 만들어 데크길, 분수, 카페, 광장, 정원, 포토존으로 채우기로 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힐링체험공간이 될 '놀고랜드존'에는 대형 놀이시설과 자연정원, 인공폭포 등 타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창의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담을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반 시설로는 진입로 확장, 공영주차장 설치, 등산로 정비, 우회도로 개설,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금곡사 능선길 등 전주 방면의 주요 등산로 환경을 정비하고 중인초등학교에서 중인천을 따라 중인동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기존도로를 확장하는 등 방문객의 편의도 고려했다. 현재 이 사업의 부지는 대부분 사유지로,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 시장은 이 사업의 관건이 될 부지 확보와 관련해 토지매입비용으로 200억 원이 들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시가 직접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기존 자연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성을 고려해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 매입비를 비롯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모악산 관광지가 조성되면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검토해 기반시설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추진하고 2025년부터 설계와 토지보상을 병행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후 2027년까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면 한옥마을, 아중호수, 덕진공원,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등과 맞물려 전주 관광의 외연을 더욱 확장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04 16:48

철거되는 전주종합경기장 잔디, 다른 축구장으로 이식됐다

도민의 염원으로 세워졌다가 철거되는 '전주종합경기장'의 잔디가 보존, 다른 구장으로 이식됐다. 3일 시에 따르면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사용하던 천연잔디를 송천동 솔내생활체육공원(이하 솔내구장)으로 이식하는 공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이 공사에는 5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4월 초부터 두 달간 축구장 배수관 정비와 천연잔디 이식을 위한 예비포지 설치 작업 등을 진행했다. 종합경기장 건축물과 제반 시설은 노후화에 따라 철거되지만, 기존에 있던 잔디 등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기존 솔내구장에 있던 잔디는 지난 2017년 설치된 것으로, 배수 문제 등이 원활하지 않아 상당 부분 고사한 상태였다. 특히 솔내구장은 올 하반기 개최를 앞둔 AFC챔피언스리그 등 국제경기의 연습경기장으로 정해진 만큼 원정팀 훈련장소 제공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보조구장으로서 중요성이 컸다. 이에 시는 축구장 한 면 규모에 잔디를 교체 설치하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의 잔디를 제거하고 공식 경기장 규격에 맞춰 솔내구장에 옮겨 심었다. 현재는 솔내구장에 잔디 이식을 마치고 배수 구조와 라인을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를 비롯한 선수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면서 전주시 전체의 이미지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잔디를 제거한 종합경기장에는 기존 완산체련공원의 인조잔디가 이식됐으며, 오는 8월 철거공사가 일시 중단하고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가맥축제(8월), 전주페스타(10월) 등 지역 문화축제와 시민 행사가 열릴 예정인 만큼, 시는 흙이 드러난 바닥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인조잔디를 깔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조치도 마쳤다. 시 관계자는 "11월부터 경기장의 본격 철거에 들어가기전 열리는 마지막 행사에서 시민들이 종합경기장에 얽힌 추억을 되새기고 효율적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03 17:12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30주년 기념식 성황

130년 전 동학농민군의 함성이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깃든 기념공간인 녹두관과 전라감영에 다시 울려 퍼졌다. 전주시와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지난 31일 녹두관과 전라감영에서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30년 전, 그날, 전주성 바로 여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동학 관련 전국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주화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녹두관에서 이름 없는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을 참배했다. 참배행사는 △원광대 원도연 교수의 ‘무명농민군 안장의 경과와 의미’ 설명 △동학농민군 무명 지도자에 대한 헌화·참배 △왕기석 명창의 추모 헌정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130년 전 동학농민군의 승전보가 울려 퍼졌던 전라감영으로 자리를 옮겨 △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30주년 기념식 △이광재 작가의 ‘전주입성 의미와 집강소 통치의 가치’ 주제 특강 △전주시립국악단의 혁명과 예술을 융합한 ‘동학농민혁명의 노래’ 주제 기념공연 등 기념식과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번 130주년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기 위해 ‘2024 전주문화유산야행’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시는 ‘2024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 혁명의 기념과 기억’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이번 기념식에 이어 오는 가을에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주간 행사로 세계의 혁명예술문화와 융합 전주의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등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제4회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과 ‘130주년 기념 미술전시’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인태 부시장은 이날 “자주와 평등에 기초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인 동학농민혁명은 민주주의의 시작과 뿌리이며, 인간의 존엄과 민주화의 시작을 우리 민초들이 앞장서서 실현하려 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지평을 넓히고 동학의 세계화를 통해 전주의 역사적 의미와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02 18:34

전주 북부권 스포츠테마관광지 개발 용역시작

전주시가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전주 북부권 일대를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의 체육시설과 호남제일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이번 용역을 통해 체육시설 집적화 사업과는 별개로 △인근 체육시설과 연계한 체육·관광시설 도입 △월드컵경기장 광장 및 주차장 활용계획 △관광 상품 다변화 △타당성 및 파급효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폭넓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행정절차와 재원 마련 등을 거쳐 오는 2040년까지 체육시설 집적화와 스포츠테마 관광지 개발 등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모두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시는 체육시설 집적화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된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 공사에 이어 올해부터는 전주실내체육관 건립과 복합스포츠타운 주차장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육상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조성 계획을 포함한 총 사업 면적은 총 88만2074㎡로, 시는 총사업비 1조3772억 원 중 절반 이상을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시설별로 개발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것”이라며 “체육시설이 집적화될 전주 북부권이 체류형 전주관광을 이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02 18:34

전북 실적 1위 건설업체 자금난, 전주시 추진사업 차질 우려

전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시 현안 사업의 시공을 수주한 건설업체가 자금난으로 중도하차하는 등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북부권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건립 중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 공사가 시공사의 사정으로 1개월 넘게 중단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기존 전주종합경기장의 노후화된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로 옮겨 짓는 것으로, 전주시민의 숙원인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과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복합스포츠타운 실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주목받아 왔다. 시는 지난해 6월 현장에서 '전주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건립공사에 예산 146억원을 투입, 3개 건설사와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2개 업체가 경영상 문제로 탈퇴를 신청했고 시 회계과는 이를 승인했다. 현재는 계약 내용을 변경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심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공사 탈퇴 승인 처리가 되는 대로 남은 1개사에서 기존 지분 40%에 나머지 2개 업체의 지분 60%를 인수해 공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사 재개시점은 6월 초로 내다보고 있다. 탈퇴를 신청한 시공사는 대한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가 발표한 도내 종합건설업체 2023년 시공능력(토목건축공사)과 건설공사 실적신고 평가에서 도내 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의 경제 흐름에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영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전북 실적 1위의 건설업체가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이 경기 침체의 여파로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시는 시공사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원 교체 등 조정이 필요한 절차가 있어 공사일정을 잠시 중단한 것이며 전체 공정을 추진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는 계속해왔고, 조달청에서 계약 내용 변경을 승인 받아 시공사 변경을 마치면 내달 무리 없이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9 19:07

전주시 인구 64만명선 붕괴 코앞…인구위기대응 ‘발등에 불’

전주지역 인구가 1년새 1만명 가까이 줄면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행정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말 기준 전주시 인구는 64만 9362명으로, 65만명 선이 붕괴됐고 1년 여가 지난 올해 4월말 기준 64만120명까지 줄었다. 시의 인구문제는 지난 3월 열린 전주시의회 제408회 임시회에서도 인구정책전담 조직 운영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통해 조명됐다. 당시 장재희 시의원(비례대표)은 "전주시 인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적극적인 정책 개발 기능을 수행해야 할 인구 정책 전담팀의 인력이 구색 맞추기에 불과, 시책 발굴 등 과감한 추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팀 확대 등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범기 시장은 "시는 2020년 7월 전주형 인구 정책 종합 계획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 정책 전문가 TF팀을 구성했고, 2021년 전주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 제정에 따라 인구 정책 전문가 TF팀을 전주시 인구정책위원회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전주시 인구 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서간 협업을 강화하고 인구정책 신규사업도 활발히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오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을 단장으로 20개 부서 27명의 팀장이 참여한 가운데 인구 위기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지난 2017년 10월 최초로 구성됐다. 이후 인구위기 현실화에 대응한 인구정책이 필요해지면서 시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인구정책 TF팀을 인구위기대응 TF팀으로 개편했다. 현재 총괄부서인 자치행정과 인구정책팀을 비롯해 임신·출산·보육환경, 청년·일자리, 고령화, 정주여건 등 업무를 맡고 있는 16개 부서 27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TF팀 운영을 통해 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청년 자립 지원,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조성을 골자로 생애주기별 시책을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지역과 국가가 당면한 인구감소 위기를 타개해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전주사랑 주소 갖기운동, 전주시 청춘남녀 인연 만들기, 영아 가정 대상 돌잔치 용품 대여, 예비 신혼부부 엽산제 지원, 산후조리비용 지급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해 실효성이 주목된다.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은 “인구문제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국가적인 과제”라며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소관부서 및 인구정책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적의 정책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9 16:02

철거되는 전주종합경기장 기록화 어떻게 추진되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철거되는 전주종합경기장의 시작과 끝이 기록돼 남는다. 1963년 시민들의 염원으로 세워진 건축물에 얽힌 추억과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고 새롭게 탄생되는 종합경기장 부지의 미래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전주 종합경기장(야구장) 기록화 및 잔존물 활용 계획 수립 용역이 올해 10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기록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종합경기장을 마지막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주페스타' 행사에서 경기장의 역사와 시민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전문기관인 체육발전연구원과의 면담을 통해 잔존물로 건립동상과 비문, 총화탑, 미래유산동판, 수당문 상량 등을 결정하기도 했다. 시는 이같이 잔존물을 결정한 만큼 타지자체의 사례를 분석해 잔존 대상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올 연말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활용한 전시와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번 용역의 핵심 과제는 전주종합경기장 조성에 관한 관련 자료 수집과 DB 구축이다.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조성 계획부터 유치, 건립과정에 이르는 역사자료를 한데 모아 기록화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수집되는 자료로는 종합경기장 조성부터 철거까지 생산된 공문서, 사진, 신문기사, 간행물 등 기록자료와 뉴스, 광고 등 영상자료를 포함한다. 이밖에도 종합경기장과 관련된 기념품, 업무수첩, 현수막 등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폭넓은 자료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종합경기장 기록화사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주종합경기장 조성·운영·철거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기록화사업 추진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자료 수집이 상당부분 진행되면 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조성과 관련한 제작물을 만들 계획이다. 이 제작물에는 설립 추진 배경부터 철거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영상과 사진 자료를 엮고 시민들이 종합경기장 조성을 위해 노력했던 당시의 상황을 되새길 수 있는 시나리오를 구성해 생동감을 더한다. 향후 종합경기장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브가 구축되면 자료의 검색과 열람이 가능한 웹사이트를 마련해 시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금으로 세워졌지만 기나긴 역사를 뒤로 하고 철거되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오래 기억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다방면에서 관련 자료와 기록물을 찾고 있다"며 "올해 10월 열리는 전주페스타 현장에서 종합경기장이 마지막으로 활용될 계획인 만큼, 행사 마지막날 경기장의 역사와 시민 인터뷰를 나눌 수 있도록, 기록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8 17:23

전주 진북동에 '치매 안심' 디지털 접근성 높인다

전주시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시내 4곳 중 진북동을 시작으로 디지털타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전주시 치매안심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주시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평화 1·2동, 조촌동, 진북동 중 구도심이자 주거 주택 밀집지역으로 분류되는 진북동을 첫 거점으로 삼았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으로 기존 치매안심마을에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대상 가구의 신청을 받아 거주공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고 지능형 CCTV 등을 생활 반경에 확충해 치매환자의 생활환경과 이동경로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게 된다. 앞서 시는 치매등록환자가 거주하는 가구 중 120가구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IoT센서는 실내 온도 측정·문 열림·생활 활동 등 치매 환자의 생활에 문제상황이 없는지 감지할 수 없는 장치로, 화재나 응급상황이 발생할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한다. 또, 디지털안심마을로 거듭나기 위해 인공지능(AI) 건강·안전 케어콜 서비스를 지원, 말벗 대화와 안부 확인 등의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정보화정책과에서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시스템과 연계해 치매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내 CCTV 175개를 지능형으로 교체하고, 배회하는 치매환자의 이동경로를 분석해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에서는 현장 확인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민선 8기 10대 역점 전략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편안하고 안전한 제1의 치매 안심도시 전주’를 내세우고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 관리의 체계적 기반 구축,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종택 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가 치매안심 디지털타운 조성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 예방부터 치료 및 돌봄까지 통합관리해 치매 환자나 가족이 걱정 없고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7 17:23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전국대회 활약 눈길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배드민턴부가 창단을 앞두고 있어 우수 선수 육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수영부, 사이클부, 태권도부 등 3개 종목의 모든 팀이 올해 열린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수영부는 ‘제14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조현재 선수가 개인 평형 50m 종목 금메달을, ‘제19회 제주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와 ‘제96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문승우 선수가 개인 접영 200m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수영부는 현재까지 개인전 금메달 3개·은메달 7개·동메달 4개, 단체전 은메달 1개·동메달 3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사이클부에서는 김동현 선수가 ‘제2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해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태권도부의 경우 박강희 선수가 ‘제18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는 “전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청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최선의 결과를 얻어 전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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