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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예산편성 막바지, 전주시도 핵심사업 국비 확보 ‘종횡무진’

정부 부처별 내년도 예산편성안의 기획재정부 제출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전주시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확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주요 국가예산 건의사업들의 내년도 부처예산 반영을 위해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우범기 시장은 문체부의 기획조정실장과 종무실장, 국토부의 도로국장과 지역정책과장, 환경부의 자연보전국장·기획조정실장·수자원정책관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사업 관련 예산 반영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정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막판까지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처 예산편성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부처별 예산편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주시 현안 사업들이 최대한 부처 예산안에 담길 수 있는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부처 의견이 반영된 사업안을 적극 어필하고, 최종 예산편성을 확정하는 기재부의 설득과 국회 단계 대응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5 16:53

전주비보이 그랑프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힘 입어 판 키운다

대한민국 비보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자 최고의 스트릿 댄서를 가리는 문화축제인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가 올해로 17회째 개최되면서 판을 키운다. 올해 그랑프리는 비보이전문예술법인단체 ‘라스트포원’이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닌 대한민국 비보이커뮤니티 ‘코리안락’과 ‘인투더딥’이 함께 기획과 행사 운영을 맡아 대회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전주시와 ㈔라스트포원은 지난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의 개최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대회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입장권은 당일 현장에서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 20여 팀이 참가하며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고, 2위 팀에게는 400만원, 공동 3위 2개 팀에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총 1800만 원의 대회 상금이 걸린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심사위원은 △라스트포원의 원년 멤버이자 현 캐나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인 서주현(THAIYO)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박인수(KILL) △대한민국 비보이씬의 전통 강호인 리버스크루의 조충훈(C4) △프리즘무브먼트 대표인 김기헌(DIFFER) △일본 베테랑 실력파 비걸 AYU 등 5명으로 구성돼 브레이킹 배틀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대한민국 비보이 배틀 DJ 1세대인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가 초청돼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MC는 JERRY(김근서), DU LOCK(정상현)이 맡는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그래피티 시연·체험존, 행운의 룰렛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래퍼 ‘이센스’, 스트릿우먼파이터2 출연팀인 ‘울플러’, 올스타일 스트릿댄스팀 ‘클럽아이티디’ 등 다양한 게스트의 특별공연도 예정돼있다. 특히 올해는 브레이킹 종목이 2024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라스트포원의 리더인 조성국 대표는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국가대표 브레이킹 감독을 맡아 지난 9월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을 이끌기도 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문화도시'로서 지역의 색채를 살리면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젊음의 에너지를 더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세대간 문화교류와 다채로운 문화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본 대회에 앞서 사전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에서는 '오픈스타일 배틀'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07년 처음 전주에서 선보인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보잉 배틀 대회라는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수도이자 비보이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5 16:53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가스폭발사고 대응 운영사-전주시 협의

전주시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처리동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와 관련해 시설의 공동운영사 관계자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대우빌딩 7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과 자원순환과 자원시설운영팀 담당자들을 비롯해 박상규 리싸이클링에너지 대표, 시설 운영사인 태영건설, 성우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수습대책으로 시설 복구, 안전진단, 피해자 지원을 골자로 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일단 시설가동은 고용노동부의 작업중지 해제 협의후 음식물 처리장을 재가동하기로 하고, 앞서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사고조사보고서를 발표한 후 작업중지 해제를 신청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체인력과 관련해서는 공동운영사에서 부상자 5명에 대한 대체 근무 인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정했다. 특히 부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해서는 급여를 월별로 지급하고 산재·근재보험 신청, 간병인·보호자 숙소 제공 등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일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처리동 지하1층에서 소화슬러지 배관 교체공사중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5명이 부상을 입고, 약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5 16:14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시동, MICE 복합단지 개발 본격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지난해 야구장을 철거한 데 이어 이달부터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는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 연면적 3만6751㎡의 건물 철거 및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공사로, 사업비는 약 1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건축위원회(해체계획) 심의와 기술자문위원회,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이달 중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철거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는 우선 전주푸드와 수위실 등 부속건물부터 진행한다. 이후 오는 8월부터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가맥축제(8월), 전주페스타(10월) 등 지역 문화축제와 시민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주요 행사 개최 후에는 오는 11월 주경기장 철거를 위한 공사에 재착수, 내년 6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6월까지 석면철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종합경기장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실시설계용역과 전시컨벤션센터 건축기획용역을 병행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7월 건축설계를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개발공사는 2025년 하반기 착수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자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안전한 종합경기장 철거와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5 15:40

민선8기 전주시 공약사업 가속화 필요성 대두

민선8기 전주시의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두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속도감 있는 추진의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기에서 사업 완료까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각종 중장기 사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공약 이행률에 대한 시민단체의 평가는 낮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과 성과를 내는 데 지자체가 더욱 힘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다. 아울러 공약 이행평가를 하는 측도 단순 '사업 완료'만을 평가기준으로 삼기보다는 국가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사업의 진척율을 분석하는 등 보다 세밀화된 평가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4년 민선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 14곳의 공약 이행률은 평균 26.51%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본부는 평가 지표에 따라 평가 대상인 지자체를 SA(83점 이상)·A(78점 이상)등급으로 구분했다. 전주시는 하위 등급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의 평가 항목에 따르면 전주시의 공약 이행률은 11% 수준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 89건 중 이행이 완료돼 종료된 사업은 10건이어서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분야 등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새만금-전주-김천 철도 구축, 황방산 터널 개통, 전주천 하류 생태계 복원, 녹색건축물 보급 확산, 장애예술인 공연팀 구성·운영, 전주국제수영장 건립, 동학농민혁명 유족 지원 등 8건은 재정 확보와 관련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가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이에 따른 시정 발전도를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하려면 공약사업 가속화에 행정력을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사업'은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시복합산업단지 조성의 첫 단계를 알리는 민간투자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야구장 철거에 이어 지난달부터 주경기장 철거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경기장 출입을 통제하고 석면 철거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내실을 다지면서 행정절차 이행에 내실을 기하고 관련 부처 협의, 민간투자 유치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2월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민선8기 공약평가단을 자체 진행한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이 4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매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공약평가단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경제·문화·복지분과별로 2023년 4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평가단은 완료된 10개 사업과 별도로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 전주 일자리 5만개 창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이전, 거점형 대형 놀이터 조성사업을 '일부추진' 상태인 것으로 봤으며 나머지 75건은 정상추진 상태인 것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의 사업이 중·장기적인 계획이어서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만 놓고 봤을 땐 이행률이 낮게 보일 수 있다"며 "시가 세운 목표율과 비교했을 때 사업 추진은 목표에 맞게 순항 중인 것으로 평가된 만큼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과정으로 봐 달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3 17:30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 개최

사회복지조직이 마주하고 있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에 필요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회장 김신열 전북대 교수)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김신열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양오봉 전북대 총장, 우범기 전주시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총장,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조직에서 새롭게 자리 잡은 MZ세대와 기성세대인 X세대 간 조직내 갈등과 공존을 위한 세대 간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사회복지조직 혁신 누가 할 것인가?’의 주제로 이준영 서울시립대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사회복지조직에서 MZ 세대 동료와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새로운 조직문화 형성 경험 연구’를 주제로 이오복 부산카톨릭대 교수가 기획주제 발표를 지진행했다. ‘스마트워크 협업룰&사회복지조직의 데이터와 GPT 활용’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진행됐다. 김신열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장은 “푸르른 신록의 계절 5월, 맛과 멋의 고장이자 대한민국 문화수도인 전주에서 사회복지 연구자와 기관사회복지사, 대학원생들과 함께 뜻깊은 논의와 따뜻한 정담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이루어진 정보 교류는 복지 현장에서 복지증진과 복지서비스의 발전과 적용을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2 15:18

전주시립미술관 이렇게 짓는다

전주종합경기장 종합개발계획에 맞춰 옛 야구장 자리에 들어설 전주 시립미술관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건축물로 지어진다. 시는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을 공유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추진한 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예술이란 바다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나아갈 방향과 이상을 제시하며 상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지닌 공간을 표현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연계해 전주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전주 문화예술의 정점이 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내년 초·중순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6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립미술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총사업비 49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247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갤러리 △수장고 △다목적공간 등이 들어서며, 시는 시립미술관을 뮤지엄밸리의 중심시설이자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주문화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등 옛 야구장 부지에 대한 문화시설 건립이 본격화되면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동아시아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MICE복합단지 추진과 맞물려 전주의 미래를 바꿀 가시적인 종합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이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주문화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시설로 전주시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12 11:21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역대 최대 38만 명의 관람객 찾았다

정원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역대 최대인 38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최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전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이는 4차례 대회중 가장 많은 관람객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람객들이 전주의 다채로운 정원문화와 최신 정원산업 트렌드를 체험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전국의 정원 관련 138개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원 소재와 기술을 선보였다. 정원산업전은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소비자의 구매행렬이 이어지고 업체간 B2B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져 정원산업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협업정원 조성 △정원산업인의밤 △정원컨퍼런스 등을 통해 업체간 네트워킹과 협업의 장을 제공하는 등 우리나라 정원산업의 성장과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도 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람회 기간 초대작가 등 시민작가들의 정원은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중 △황지해 작가의 ‘골방-하고 싶은 말’ △조동범 작가의 ‘오늘은 도토리, 내일은 숲’ △박정아 작가의 ‘사시풍류’ 등의 정원은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들은 정원이 단순한 관람의 대상을 넘어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 공간임을 강조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영감을 제공했다. 또 올해 박람회에서는 △20가족이 박람회장에서 만드는 가족정원 조성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우리 가족 화분 만들기 △정원식물 미니꽃다발 만들기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한 가든시네마 △꽃향수 만들기 △놀이정원사 △일회용품 줄이기 체험 등 다채로운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시는 올해 박람회가 역대 최대 관람객 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전주가 정원산업 선도도시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향후 대한민국 정원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정원산업에 대한 전주시민과 우리 국민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정원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원을 통한 치유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어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09 19:20

전주시내에 'K-한지마을‘ 조성된다

전주시가 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K-한지마을'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지역주민과 한지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문화 예술촌이 조성되면 전주한지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보전하는 기록 공간과 일자리 창출 등 여러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지문화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한다는 취지로 K-한지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K-한지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현재 기본 구상을 토대로 용역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이달 용역을 발주한 만큼 올해 안으로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고 결과를 내 건립비용과 관련해 적기에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지난해 국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1억원을 매칭해 사업 타당성 용역예산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투자계획은 국비 65억 원, 지방비 75억 원, 민자를 포함해 190억 원 규모이다. K-한지마을 조성사업의 주요 내용은 닥나무경관림, 한지문화예술촌, 숙박·연수원, 한지역사기록관 조성 등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입지 선정인데, 기본구상안에는 K-한지마을 조성에 적합한 입지로 서서학동 일원 흑석골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기존에 한지 제조시설을 보유한 한지복합문화공간으로 전주천년한지관이 조성돼 있어 한지문화 홍보와 체험 등이 용이하다는 이유다. 한지제조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향후 K-한지마을 조성시 전주의 전통문화유산과의 연계성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시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온 한지장인 4명을 '전주한지장'으로 선정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알리고 있다. 강갑석(전주전통한지원), 김인수(용인한지), 김천종(천일한지), 최성일(성일한지) 한지장은 30년 이상 전주에서 한지 제조와 전수에 힘쓰면서 전통기술을 지켜왔다. 일단 시는 올해 말까지 6개월간 용역을 진행하면서 한지문화의 전통성과 산업화 부문에 무게중심을 놓고 입지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 전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부지 확보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주한지의 역사를 전시하고 문화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공간이 조성되면 이를 구심점으로 삼아 전주한지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한지문화를 마을과 공동체가 함께 만들고 명맥을 이어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데서 출발한다"며 "당초 구상에는 서서학동 흑석골 일원으로 입지가 설정돼있긴 하지만 연말까지 진행될 용역에서 K-한지마을 조성에 더 좋은 입지가 있다면 폭넓게 검토할 수 있도록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08 17:13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김상남 신임 원장 취임

지역 농생명산업 발전과 관련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을 이끌 재단법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하 ‘연구원’)의 제7대 원장으로 김상남 전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취임했다.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이사장인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8일 부시장실에서 제7대 연구원장으로서 연구원을 이끌어갈 김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신임 연구원장은 “농촌진흥청 등 국가 농생명 기관과 연계해 전주시의 농생명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국립식량과학원장과 국립농업과학원장의 경험을 토대로, 연구원 조직의 공공성 제고와 경영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고 연구원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3년의 임기 동안 농생명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맞춤형 기업지원, 인력양성으로 지역 농생명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각오도 내놓았다. 특히 지역적 강점과 조직 내부 강점을 활용해 국책·정책 연구과제를 기획 발굴하고, 미래 그린바이오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힘을 쏟겠다는 다짐이다. 앞서 지난 2일 전주시의회에서는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후보자의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 자격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바 있다. 강원 출신인 김 신임 연구원장은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생명대학원 농촌사회교육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한 뒤 △농촌진흥청 대변인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국립식량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08 15:47

가스폭발로 멈춘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시설 재개까지 '최대 한달' 걸릴듯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쓰레기처리동에서 발생한 사고가 엿새 째에 접어들면서 전주시가 빠른 시일 내 원인을 찾아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시설 가동 재개까지 최대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타지역 민간업체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외주처리 비용에 대한 업체, 나아가 시 재정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김인태 전주부시장은 7일 전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사고 수습 관련 대응상황을 설명하면서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소방, 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합동감식에 이어 오늘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는 사고 이후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대응 중이며 부상자 지원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현재 시설 가동중지에 따라 충북 괴산, 청주, 대전의 3개 업체를 통해 외주처리하고 있다. 4일 154톤, 5일 189톤, 6일 316톤 등을 수거했으며 하루 평균 230톤 정도를 감당해야 한다. 시는 현재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사고 이전에 자체 처리하던 양만큼 무사히 처리하고 있어 처리 지연 등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주처리비용이 계속 늘수록 업체와 시의 재정적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의 가동중지 권고에 따라 중단된 시설 가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최소 열흘에서 최대 한 달까지 걸릴 것이란 게 시의 입장이다. 이 시설은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3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고용노동부로부터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작업중지 권고를 받았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시설 재가동 문제는 고용노동부 심의를 거쳐 시설 운영에 따른 안전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결정하게 된다"며 "현재로선 지난 3일 진행된 합동감식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작업중지 명령 해제 신청에 따라 심의위원회가 열리기 까지 최대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여 시설재개 일정은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가동중단 시기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빠른시일내 사고 원인을 찾아 재발방지책을 세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가 수익성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기고 있는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의 안전점검 체계도 강화한다. 사고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면 기존에 운영사가 자체 실시하던 것에 더해 시에서 추가적인 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07 17:42

전주시설공단, 공공시설 이용료 잇따라 인상, 시민 부담 커질 듯

전주시설공단이 골프장과 화장장,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들의 이용료를 인상한다. 공단 측은 요금 현실화 측면에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공단은 다음달 16일부터 전주월드컵골프장(9홀) 이용 요금을 평일 2만 9000원에서 4만 1000원으로, 공휴일은 3만 8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각각 41%, 36%씩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09년 골프장 운영 시작이후 15년 만이다. 다만 전주시민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은 10% 감면 혜택을 받아 평일 3만 7000원, 공휴일 4만 7000원에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변경된 이후에도 이용료 수준은 인근 민간 골프장의 73~75%이고 다른 공공기관 골프장과 비교해도 93~95% 수준으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전주승화원도 ‘전주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전주, 완주, 진안, 장수) 기준 만 15세 이상이 7만원에서 14만원으로(100%), 만 15세 미만이 5만 3000원에서 7만원으로(32%), 개장유골은 2만 8000원에서 5만원으로(78%) 이용료가 10년만에 오른다. 아울러 전주시내 공영주차장 요금도 오는 7월 1일부터 최초 30분까지 기본요금은 1급지가 600원에서 900원으로, 2급지가 500원에서 700원으로, 3급지가 300원에서 500원으로, 교통혼잡지구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15분마다 부과되는 초과 요금은 급지별로 100원~150원 씩 오른다. 공단은 이같은 공공시설 이용 요금 인상이 물가 인상과 운영비 상승, 화장료의 경우 처리비용 증가, 주차장의 경우 16년 동안 요금이 오르지 않았던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용료를 인상하게 된 점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06 15:29

전주시의회 첫 인사청문회, 효과는 미지수

전주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후보자의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 자격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2일 전주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번 청문회는 업무 적격과 정책 질의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도덕 검증은 비공개로 진행돼 청문회의 효과를 거뒀는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후보 적격 여부가 시에 통보됐을 때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돼 채용여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김상남(60) 전 국립농업과학원장의 청문회가 열렸다. 이번 청문회는 '전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에 따라 지난달 18일 전주시장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마련됐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자격 요건과 적격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원들은 후보자의 업무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집중질의에 나섰다. 다만 오후에 진행된 도덕성 검증은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비공개 진행됐다. 연구원이 농생명 자원 활용,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한 기관인 만큼 생명과학·공학연구소 교수와 관련 기업체 연구 책임자 경력을 가진 기존 연구원장들의 면면을 볼 때 김 후보자의 자격 여부가 다소 불충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생명과학·농생명 분야 연구전문성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제가 연구직 근무 경력이 없는 점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점은 일부 공감을 한다"며 "하지만 연구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면서 기초연구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고 인력의 규모와 시설·장비를 확충하는 등 전주의 농업과 농생명산업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설명했다. 임기 3년의 신임 연구원장 채용 절차는 지난달 14일 시가 현 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공고를 내면서 추진됐다. 이후 시는 공고에 따라 지원자 서류 심사 등을 거쳐 김 전 원장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김 후보자는 농촌지원국장, 국립식량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산학협력교원으로 재직 중이다. 시의원들은 신임 원장이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해 국가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더불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식량과학원, 농업과학원 등 도내 소재한 농업관련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도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향후 전주시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농업정책 관련 부서가 도도동으로 이전을 마치게 되면 연구원의 규모 확충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 결과는 청문 요청일인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최대 20일 이내 나올 예정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02 17:27

"전주 대변혁 위한 협력을" 전주시-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간담회

전주시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마주 앉아 전주 대변혁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시정 주요현안 추진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1일 오전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우범기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주시갑, 이성윤 전주시을, 정동영 전주시병 당선인, 시 간부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현안과 2025년 주요 국가예산 건의 사업을 설명했고, 향후 중앙부처 및 국회 등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분야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먼저 △왕의궁원 프로젝트, MICE 복합단지, 하천통합문화공간 조성 등 ‘전주시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 △후백제 왕도 유적을 중심으로 전주고도의 실체와 정체성을 확보하는 ‘전주고도 지정’ △전주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등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또한 미래 통합광역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과 ‘전주 외곽순환도로(우아~신리) 연결’,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 주요 SOC 사업이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통합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 특례를 개정해 전주와 완주지역의 자율 통합을 유도하고, 지역경쟁력 제고와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을 건의했다. 또한 대도시권만을 지원해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되는 전북에 대한 광역교통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제외된 전주권이 대도시권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시의 요청에 대해 김윤덕 당선인은 "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결국 정치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사안"이라며 "올해 입법 추진과정에서 대광법 개정을 다시 적극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인 김 당선인은 지난 2020년 7월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까지 광역교통시설 지원을 확대하자는 대광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특별시와 광역시로만 한정하고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에 전북과 전주를 중심으로 군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등 6개 시·군을 포함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주가 가진 문화자원을 육성하고 이를 성장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정동영 당선인은 "지역이 발전하려면 고유한 문화예술, 전통문화자원 등 무형의 자산을 더욱 육성할 필요가 있고 전주의 비전 또한 문화예술관광 육성에 있다고 본다"며 "같은 맥락에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가 세계적인 미식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맛집 육성, 자영업 지원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당선인은 "전주에는 보석처럼 숨겨진 볼거리와 관광요소가 많다"며 "전국 어느 곳에 내놓아도 매력적인 전주의 명소를 홍보하는 데 시가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우 시장은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개화기 개방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 내년에는 야간시간대 확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며 "호남제일문 일원에서 진행중인 스포츠복합타운 조성사업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전주수목원 볼거리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01 16:21

제102회 어린이날, 전주동물원 갈 때 대중교통·임시주차장 이용하면 편해요’

전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동물원 방문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과 임시주차장,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 많은 인파가 몰리며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전주동물원 주변에 대한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은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로 전주와 인근 시·군 지역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들면서 해마다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지난 2022년 어린이날에는 전주동물원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만 1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에는 3만 7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는 평소보다 길어진 3일간의 연휴와 동물원 내 드림랜드 재개장 등이 맞물려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동물원과 주변 도로의 원활한 차량 이동 및 교통 흐름 확보를 위해 어린이날 당일 동물원이 개장하는 오전 8시부터 경찰 및 교통봉사자와 합동으로 주차장 수용 상황 및 차량 흐름 등을 고려해 교통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호성주공아파트 사거리에서 동물원으로의 차량 진입은 어린이날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통제된다. 무료 순환 셔틀버스와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의 진입은 허용되며, 동물원 주차장에서 호성동 방향으로 차량의 진출은 가능하다. 또한 시는 차량 분산을 위해 차량을 이용하는 동물원 방문객들이 전북대학교와 우아중학교 등 임시주차장을 활용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날 동물원 방문객을 위해 운영되는 무료 임시주차장은 △전북대학교 2000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676대 △길 공원주차장 150대 △덕진체련공원 114대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300대 △우아중학교·전주북초등학교 250대 등 총 8곳(3500여 대)이다. 이와 함께 기존 동물원을 종점으로 운행해온 165번 시내버스의 경우 전북대학교 내 시내버스 종점(야외음악당 옆)으로 변경·운행되며,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시내버스에서 하차한 후 대기 중인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동물원에 갈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전북대학교 내에 무료로 주차한 후 시내버스 종점(야외음악당 옆)이나 분수대 광장 회전교차로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24.05.01 15:13

기존 제조업 위주 산업 생태계, 친환경·첨단 연계해 혁신한다

전주시가 정부의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기존 산단에 혁신이 이뤄지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구감소 위기속 지역경제 재도약 계기 이번 사업 대상지의 중추가 되는 제1·2일반산업단지는 각각 1969년, 1987년 준공돼 1차산업 중심 노후된 산업구조의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전주페이퍼와 휴비스 등을 비롯한 섬유·제지·음식료업 등 전통산업 중심의 100여 개 업체가 집적해 있는 전주 제1산단과 석유화학과 조립금속업 중심의 뿌리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는 전주 제2산단. 산단입주기업들은 전통산업 중심의 구조에 따른 경쟁력 약화와 인력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정부도 이번 대상지 선정을 하면서 전주 산단들의 구조 개편을 상당 부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저출생·고령화 등의 여파로 인구가 감소세에 있고 제조업 비중이 줄면서 고용율 감소, 실업율 심화, 수출·수입 축소 등 경제상황의 현실과도 맞닿아있다. 시는 이같은 사회·경제적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 데 집중했다. 전통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스마트공장 도입과 디지털 고도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새로운 미래산업 발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콘텐츠산업 발굴, 기존 틀에서 벗어난 산단구조의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전주 제1·2 일반산단을 비롯한 전주지역 5개 산업단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각 산업단지의 역할과 기능을 상호 보완적으로 부여함으로써 연계를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구조 개편…기업 인력난 개선 기대감 이번 정부 사업의 주요 목표는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1·2단지를 생산거점으로 하고, 친환경첨단복합산단은 소재공급지구, 도시첨단산단은 혁신기관을 집적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연계형 혁신밸리로 구축해 미래신산업을 이끌어가는 중추적 산단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 동안 △산업단지 지지털 대전환 혁신기지 구축(7개 사업) △스마트 그린 선도 산단 구축(5개 사업) △밸류체인 고도화 및 융합사업 다각화(5개 사업) △노후 환경개선·쾌적한 일터 조성(4개 사업) △복합기능화 혁신지구형 산단 조성(2개 사업)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시는 휴폐업공장 증가와 기업 유치를 위한 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복합기능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대다수의 뿌리 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접한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산단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정주여건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사업비 2843억 원으로 산단 대개조 도모 시는 최대 국비 1519억 원 등 총사업비 2843억 원으로 산단 대개조를 도모할 수 있게 됐는데, 노후산단의 정주여건 개선과 전통산업의 디지털 대전환,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으로 신산업 다각화 등을 이뤄내 △공간 혁신 △디지털 혁신 △기술 혁신의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시는 오는 2027년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설비와 공정, 자재 및 제품정보에 대한 실시간 수집·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중간수준의 스마트공장이 60여 곳으로 늘어나 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규모 투자와 R&D 혁신 역량 강화, 산단 구조 개편 등을 통해 8645억 원의 생산액 증대와 338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현재 15곳 정도인 친환경 에너지설비 도입 업체가 120여 곳으로 늘어나 ‘굴뚝’의 이미지였던 이들 노후 산단이 친환경 에너지 산단으로 탈바꿈된다. 여기에 기존 탈바꿈된 업체들의 매매 등도 활발히 이뤄지면서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한 바탕도 만들어졌다는 평을 받는다. 우범기 시장은 “노후 산업단지를 미래신산업 거점산단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대전환의 기회가 찾아왔다”면서 “이번 사업지구 선정으로 전주 경제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혁신적인 연계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30 16:47

일본 가나자와대표단,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참석 위해 전주 방문

전주시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아 글로벌 오피니언리더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대표단을 초청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콘도 요스케 교통국장을 대표로 한 가나자와방문단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찾았다. 이들은 이번 전주 방문을 통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전주시와 가나자와시의 국제행사 및 국제교류 등 상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표단은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을 예방해 무라야마 타카시 가나자와시장의 전주국제영화제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또, 올해 초 가나자와시가 위치한 이시카와현 지진 당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보낸 위로 서한에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와 가나자와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공교롭게도 오늘이 바로 양 도시가 교류를 맺은 지 22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간 행정과 문화, 체육,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가나자와측에 감사드리며, 전주미래도시포럼 등 국제행사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한-일의 리더도시로 미래도시 비전을 함께 그려보자”고 제안했다. 대표단은 이어 전북대학교와 전주문화재단 등을 방문해 대학 간의 교류와 문화 분야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본 대표단은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과 교통 분야 교류를 논의하며, 가나자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교통정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와 가나자와시는 자매도시로서 지난 22년간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 오며 타 도시의 국제교류 관련 벤치마킹 사례가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행정 간 지식공유와 시민 간 상호이해 기회 확대를 통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틀교토’라고 불리는 가나자와는 일본 중앙부 호쿠리쿠 지역의 최대 중심도시로, 금박산업, 농림수산업, 철공 및 섬유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이다. 시는 이러한 가나자와시와 지난 20여 년간 행정교류와 더불어 격년제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공예교류, 양 도시의 공업고등학교 간 교류, 마라톤, 바둑, 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왔다.

  • 전주
  • 백세종
  • 2024.04.30 15:37

전주 만성지구에 5층짜리 주차타워?…'도시 미관' 득 될까 독 될까

전주 만성지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공영주차타워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두고 서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와 시설 노후화에 따른 도시 미관 저해라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주차장 부지인 만성동 1346-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공영주차타워의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까지 5단에 건축연면적 8109㎡, 주차대수 224면의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설계 공모 당선작은 전주시 시화인 개나리를 모티브로 했는데, 부지 특성과 대지 주변 현황을 고려해 공간을 적절하게 배치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차량과 보행자의 진출입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삼면이 도로에 접한 부지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만성지구는 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하면서 대규모 공동주택, 상가건물이 들어서고 대형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는 등 빠르게 확장돼왔다. 그 과정에서 주차 수요가 크게 늘었고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주차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이에 대해 시는 전주 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교통 흐름과 부지 특성 등 지역의 여건을 고려한 대안을 모색해왔다는 입장이다. 그 대안으로 만성지구에 대규모 공영주차타워가 조성되는데 일부에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주차타워 건립은 신중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볼 땐 철골구조물 노후화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시는 만성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을 위해 지난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건축위원회 심의, 일상 감사, 원가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내 안에서도 주차 수급율이 다 다르고 교통 흐름, 경제성, 부지 특성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며 "만성지구는 주차장용지를 시가 매입해 가능한 면적에 많은 주차대수를 소화해야 하다보니 주차타워 형태로 공간을 조성하도록 고려했고, 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에도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설계 공모의 당선작은 기존 주차타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도시의 활기를 반영하는 생동감 있는 신개념 주차공간으로 제안됐다”면서 “공영주차타워가 향후 만성지구 내 주차환경 개선은 물론, 전주 북서부권 만성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25 16:00

지난해 문 연 전주시 디지털배움터 다가서당, 시민 접근성 '뚝'

지난해 전주시민의 디지털 역량교육을 위한 거점센터가 도시재생사업을 거쳐 전주 객사길 일원 구도심에 문을 연 지 1년이 지났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활발히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24일 오전 찾아간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4동 다가서당. 건물 1층 입구에 있는 '문 열림' 버튼을 눌렀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닫힌 출입문 옆으로는 '무료 시민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1기 모집'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오후 2시~5시 교육이 진행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오후 스마트폰 활용법을 배우러 왔다는 김종임(66·진북동) 씨는 "작년에도 전주역 앞에서 교육을 받았었는데 한번으로는 어려워서 또 신청했다"며 "휴대폰으로 동영상 잘 찍는 방법이나 가게에서 기계로 주문하는 방법도 연습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을 받아 2021년부터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 다가서당으로 거점센터를 정하고 국비 9억7800만원 등을 받아 4월부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예산 축소로 사업 일정이 미뤄지면서 시 자체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지난 22일부터 디지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기부 예산 문제로 디지털배움터 교육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교육에 대한 문의가 이어져 2주 과정으로 단기교육을 마련했다"며 "향후 디지털배움터 사업이 본격 시작될 때까지 시 자체의 교육을 해나가며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배움터 사업이 지연되면서 거점센터인 다가서당 또한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해처럼 4월에 시작될 것으로 생각해 지난달까지는 상주 근로자를 뒀지만, 아직까지도 과기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이달부터는 교육시간에만 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가서당은 시민 디지털교육장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난해 4월 디지털배움터 개강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구도심의 주차장부지가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시범 선정되면서 주민들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된 만큼 '다가동에 있는 서당', '다가동 주민에게 다가서다'라는 의미를 담아 공간이름도 붙였다. 건물 1층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 2층은 디지털 배움터 교육공간과 디지털체험존과 야외 휴게정원이 있다. 특히 교육공간인 디지털배움터에 시민 누구나 상시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존을 만들고 '디지털 교육 거점센터'로 역할을 정했다. 코딩키트, 키오스크, 드론, AI 스피커, 블루투스 마이크, VR 기기, 태블릿 PC, 스마트폰 방송용 장비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시민들이 이같은 시설을 이용하기에는 문을 여는 시간이 한정적인 데다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상주인력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 내용도 단순 스마트폰 활용교육 뿐이어서, 최근 고령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키오스크 교육 등 연령대와 교육 수요를 고려해 더욱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정보화 교육은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데, 이번 기수엔 60∼70대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실생활에 필요한 스마트폰 활용법으로 내용을 정했다. 1기의 피드백을 받아 2기 교육에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디지털배움터 사업이 재개되면 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소셜커머스 진출 지원, 교육생 성과물 전시 등을 기획해 다가서당 공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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