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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등급 기준 강화…‘보통 등급’ 싸라기 혼입 한도 20%→12%

이달부터 '보통' 등급 쌀의 싸라기 혼입 한도가 20%에서 12%로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쌀 등급 및 단백질 함량 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이 6개월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시중에 유통되는 쌀 등급은 '특', '상', '보통'으로 구분된다. 이는 싸라기, 분상질립(절반 이상이 하얗게 변색된 낟알) 등의 혼입 정도에 따라 설정된다. 싸라기는 낟알 길이가 완전한 낟알 평균 길이의 4분의 3 미만인 것을 말한다. 싸라기 함량이 높으면 밥을 하는 과정에서 수분 흡수가 빨라져 죽밥이 되는 등 상대적으로 밥맛이 떨어진다. 고시 개정 전 등급별 싸라기 혼입 한도는 '특' 3%, '상' 7%, '보통' 20% 이내로 보통 등급의 싸라기 혼입 한도가 타 등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돼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국내산 쌀 품질 개선을 위해 혼입 한도 기준을 강화하도록 고시를 개정했다.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싸라기 함량을 강화한 쌀 등급 기준이 본격 시행되면 쌀 품질이 향상되고 저품질 쌀 유통 물량이 제한돼 쌀값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쌀 등급의 미표시 또는 허위 표시는 과태료,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위반 사항을 발견할 경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정유통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1.18 17:25

삼성 "이젠 AI폰"⋯13개 언어 실시간 통번역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새로운 모바일 AI폰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가 탑재된 전 세계 첫 AI 폰이다. 이를 기반으로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카메라, 사진 편집 기능 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통역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 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한국어와 영어 등 13개 언어가 지원된다. 문자나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에도 실시간 번역이 이뤄진다. 검색 기능도 간편해져 웹이나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에서 동그라미만 그리면 AI가 알아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글과 협업한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이 처음 탑재됐다.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도 요약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에 맞게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Note Assist) 기능도 탑재됐다. 기본 탑재 앱인 '음성 녹음'으로 회의 등을 녹음하면 스피치투텍스트(Speech-to-text·STT) 기술로 최대 10명까지 발표자별로 스크립트를 제공해 준다.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가장 고급 모델인 울트라에는 기존 3·10배 줌에만 제공하던 광학 수준의 고화질이 2·3·5·10배에도 제공(쿼드 텔레 시스템·Quad Tele System)된다. 밤에도 선명하게 찍히는 '나이토그래피'는 어두운 곳에서도 줌 기능을 활용해 사진과 동영상 모두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영상물을 제공한다. 사진 편집의 경우 AI가 사진을 분석해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편집 제안·Edit Suggestion)하고, 사진이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 나간 경우 AI가 이를 메꾸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해 준다. 동영상에서는 피사체의 움직임에 기반한 새로운 프레임을 AI가 추가로 생성(인스턴트 슬로모·Instant Slow-mo)해 자연스러운 재생 효과를 제공한다. S24+와 S24의 크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베젤(테두리)을 줄여 디스플레이는 커졌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400이 들어갔다. 역대 갤럭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울트라에는 갤럭시에 최적화된 퀄컴의 스탭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됐다. 울트라에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줄이는 코닝의 새로운 유리가 디스플레이에 사용됐고, 단말기에는 티타늄 소재가 적용됐다. 두께는 줄어 그립감은 좋아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며, 앞서 19∼25일 국내에서 사전 판매한다. 갤럭시 S24와 S24+는 각각 전작과 같은 115만5천원과 135만3천원부터, 울트라는 10만원가량 오른 169만8천400원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출시를 예고했다. 갤럭시 링은 건강과 피트니스, 수면 관련 정보를 추적하고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글 플랫폼&에코시스템 사업부의 히로시 록하이머 수석 부사장과 존 베인 코닝 모바일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삼성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 IT·과학
  • 연합
  • 2024.01.18 09:25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운주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대지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대지) - 본 건은 운주면 행정복지센터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농경지 및 단독주택, 소규모의 창고시설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제반 주위환경은 보통시된다. 본건까지 소형차량 등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된다. 유사사다리형 평지로서, 현황 주거용건부지로 이용중이다.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진흥구역, 농림지역이다. 임실군 임실읍 갈마리(답) - 본 건은 구치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경지 및 임야, 농가주택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대이다. 인근까지 차량접근 가능하며, 북서측 근거리에 30번 국도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북동측으로 하향 완경사를 이루는 부정형 토지로서, 현황 답 및 휴경지 상태이다.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 등 허가제한지역이다. 임실군 신덕면 수천리(임야) - 본 건은 신덕면사무소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관공서, 농가주택, 농경지 및 자연림이 혼재한다. 본건 인근 마을까지 차량접근이 원활하다. 부정형, 완경사이다. 농림지역,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임업용산지, 준보전산지, 건축 등 허가제한지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1.17 18:52

전주상공회의소 합의서 공개⋯'윤방섭 회장 재출마' 두고 깊어지는 내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윤방섭 회장과 김정태 수석부회장 측의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합의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정태 부회장 측은 윤방섭 회장의 불출마 등 합의 이행을 재차 촉구하며 공개 토론 자리를 마련했지만, 윤 회장 측은 참석하지 않아 토론회는 일방적인 '성토의 장'이 됐다. 전주상의 일부 회원들은 17일 오후 전주상의 중회의실에서 '합의 이행 촉구에 따른 공개토론 기자회견'을 열고 윤 회장과 김 부회장 사이의 합의서를 공개했다. 회원들은 윤 회장이 불출마 약속을 어기고 재출마를 위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판단, 합의서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합의서에 따르면 전주상의 정상화추진위원회는 합의된 내용이 이행될 경우 2024년 2월 의원총회까지 윤방섭 회장의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 김정태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또 합의서는 비밀을 지키되 공론화할 경우 쌍방 당사자가 합의해 진행한다고 적혀 있다. 한 쪽이 합의서를 위반할 경우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감수한다는 내용 또한 포함됐다. 전주상의 나춘균 의원은 "윤 회장이 공개 토론 자리에 나와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오지 않아 유감"이라고 지적하고 "윤 회장이 불출마 등 합의 내용을 어기면서 지금과 같은 볼썽사나운 상황이 연출됐다"며 윤 회장의 불출마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투표권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회비 납부 명단을 윤 회장 측만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선거가 윤 회장 측에 유리한 '깜깜이 선거'로 흘러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주상의 노갑수 의원은 "윤 회장이 틀림없이 재출마할 것이라고 본다"며 "(윤 회장 측이) 물밑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는 합의 내용을 위반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합의서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전주상의 회장이 '밀실 합의'로 결정되는 자리냐는 비판 섞인 목소리도 나왔다. 지역사회에서는 밀실 합의 당사자들 모두 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에 네가 하고, 다음에 내가 한다는 식의 접근 자체가 난센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합의서 공개와 관련해 윤 회장과 전주상의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21년 제24대 회장 선거에서 윤방섭 회장이 당선됐지만 매표 논란 등이 불거지며 전주상의 역사상 최초로 회장 선거 문제로 소송전이 전개됐다. 광주고등법원은 지난 2022년 8월 전주상의 일부 의원들이 청구한 회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회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종 판결까지 갈 경우 장기 파행이 불가피한 만큼 양측은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1.17 18:28

올해 전북 공공기관 채용 얼마나?

전북에 본사를 둔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올해 정규직 18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 인턴도 240명 넘게 뽑는다.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에 참석하는 전북지역 공공기관은 4곳이다. 통상적으로 공공기관은 매년 1월 해당 연도의 채용 규모나 일정 등을 수립한 뒤 채용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전북지역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다. 이들 기관의 채용 인원은 정규직 184명, 체험형 인턴 242명 규모다. 정규직 채용 규모를 보면 국민연금공단이 110명으로 가장 많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70명,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각각 2명으로 나타났다. 체험형 인턴의 경우 국민연금공단이 200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22명, 한국전기안전공사 12명, 한국탄소산업진흥원 8명 순이었다. 이 밖에 국민연금공단은 무기계약직 30명, 고졸 14명을 더 뽑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도 무기계약을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전북지역 공공기관 중 채용 일정을 가장 먼저 시작하는 곳은 국민연금공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올해 2분기 중 원서 접수를 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규모를 2만 4000명으로 잡았다. 지난해 목표와 비교해 약 10% 늘어난 수치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1.17 18:19

전북에서도 '신사임당' 깨어나나...5만 원권 환수율 회복 추세

전국의 5만 원권 환수율이 2018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장롱 속 신사임당(5만 원권)이 깨어났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환수율은 2018년과 비교해 크게 줄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폐 환수율은 특정 기간 한국은행이 발행한 화폐 액수 대비 다시 돌아온 화폐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5만 원권 환수율은 50.6%(발행액 3469억 원)였다. 2018년(121.8%·발행액 3821억 원)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최근 환수율은 2019년 132.6%(발행액 3501억 원), 2020년 20.5%(발행액 4886억 원), 2021년 16.4%(발행액 4622억 원), 2022년 52.6%(발행액 3851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의 5만 원권 환수율은 지난 2018년 역대 최고치(67.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67.1%를 기록했다. 2019년 60.1%, 2020년 24.2%, 2021년 17.4%, 2022년 56.5%로 전국·전북 모두 코로나19 확산기(2020∼2021년)에 환수율이 급감했다. 코로나19 기간 중 대면 상거래 제약 등으로 화폐유통이 위축되면서 코로나19 확산기에 환수율이 줄어든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2022년부터는 음식숙박·운수·여가서비스업 등 현금 매출 비중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화폐 유통이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예비용·가치저장 목적의 화폐 수요가 감소한 것도 환수율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 금리 상승으로 장롱·금고 안에 보관하던 현금을 예·적금에 넣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한국은행은 5만 원권 환수율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시중금리 향방의 영향을 받고 장기적으로는 비현금 지급수단 확산 추세, 5만 원권 유통 수명 도래에 따른 손상권 증가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향후 시장금리의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민간 화폐 수요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국민의 화폐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의 경우 2018∼2019년 높았던 환수율이 2020년 초 크게 감소한 것은 KB국민은행의 거래 이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8∼2019년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거래하던 KB국민은행이 2020년 초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로 거래를 이전하면서 환수율이 줄어들었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4.01.17 17:46

육아휴직 불이익 여전…기업 절반 "휴직한 만큼 승진 늦어져"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만큼 승진이 늦어진다는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고용노동부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소요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업체는 45.6%였다. 이번 조사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표본사업장 5천3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육아휴직 기간 전체를 승진소요 기간에 넣는 사업체는 30.7%, 육아휴직 기간 일부를 승진소요 기간으로 계산한다는 사업체는 23.7%였다. 업종별로 보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소요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 비율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9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서비스업 89.1%, 부동산업 59.5%, 금융보험업 53.1%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5∼9인 사업장이 48.2%, 10∼29인 사업장이 45.4%로 가장 높았다.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도 39.7%는 육아휴직자에게 승진소요 기간 계산에 불이익을 줬다.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소요 기간에 산입하지 않아 승진 기회 자체를 갖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불법이다. 남녀고용평등법 제19조는 육아휴직 기간을 근속기간에 포함해야 하며,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 등 불리한 처우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24.01.17 09:42

"설 장바구니 물가 잡아라"⋯성수품 최대 60% 할인

설을 앞두고 정부가 사과와 배 등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해 수급 안정을 도모한다. 정부 할인 지원율도 30%까지 상향 조정해 소비자 가격을 최대 60%까지 인하한다. 취약계층 365만 가구에 대한 전기요금 인상은 1년 더 유예한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를 이용한 역귀성은 최대 30% 할인해 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16대 성수품 최대 공급⋯정부 할인 지원율도 상향 정부는 설을 맞아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해 수급 안정화를 유도한다. 사과와 배, 소고기, 돼지고기, 참조기 등 16대 성수품의 정부 공급량은 올해 25만 7000톤으로 지난해(20만 8000톤)보다 1.5배 늘었다. 또 가격이 높은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정부 할인 지원율을 기존 20%에서 10%포인트(p) 상향한 30%까지 높인다. 정부 할인 30%, 업계 자체 할인 최대 30%가 적용되면 소비자 가격은 최대 60%까지 인하된다. 특히 사과는 3개입 짜리 50만 팩을 총 500톤, 배는 3개입 짜리 40만 팩을 총 900톤 공급해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을 한자리대로 관리할 방침이다. 농협 과일 선물세트는 19일부터 10만 개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50만 원 상향한다. 총 발행 규모도 4조 원에서 5조 원으로 1조 원 확대한다. 이에 따라 지류형은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충전식 카드형과 모바일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구매 한도가 늘어난다. 또 전통시장에선 최초로 농축산물 신용카드 자동 할인(NH카드)을 적용한다. 기존엔 모바일앱에서 상품권을 구매해야 할인됐지만, 앞으로는 가맹점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살 때 카드를 사용하면 자동 할인된다. 할인 한도는 3만 원이다. △전기요금 인상 유예⋯KTX·SRT 역귀성 최대 30% 할인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해 유예했던 취약계층 전기요금 인상분을 1년 더 유예한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1월 9.5%, 5월 5.3% 두 번에 걸쳐 오른 바 있다. 월 전기 사용량이 313kWh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분을 적용하지 않고 2022년 수준의 전기요금을 부과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365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연 매출 3000만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126만 명에게 인당 20만 원씩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또 3월 말부터 제2금융권 대출을 받은 40만 명의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150만 원 수준의 이자를 환급해 준다. 설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귀성 교통비 부담을 완화한다. 이 기간 KTX·SRT 역귀성에 대해서는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2월 여행 가는 달' 추가 지정을 계기로 비수도권을 대상으로 온라인 숙박 쿠폰 20만 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5만 원 이상 숙박시설을 예약할 경우 3만 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1.16 17:23

"하이오더, 이제 KT 플라자에서 쉽게 만나보세요"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가 요식업 매장 운영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테이블 오더를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체험하고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주요 KT 플라자에 KT ‘하이오더’ 체험존을 운영한다.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직접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KT의 프리미엄 테이블 오더 서비스로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과 구인난을 덜어주는 효자상품이다. 특히 인터넷 1위 기업 KT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테이블 오더에 최적화된 통신환경 구축이 가능하며 KT의 전문인력이 직접 설치하고 신속한 A/S망을 갖춰 업계 유일하게 ‘원스탑’처리가 가능해 믿고 쓸 수 있다는 반응이 요식업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호남권에서 하이오더 체험존을 운영하는 KT 플라자는 북광주, 서광주, 첨단, 순천, 여수, 목포, 전주, 북전주, 군산, 익산 10개 매장이며, 점차 전체 플라자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직 체험존이 설치되지 않은 플라자에서도 하이오더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T 전남전북고객본부장 김진철 상무는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KT 플라자를 찾는 고객들의 사업 증진과 더불어 외식업계의 디지털전환(DX)을 위해 다양한 DX 서비스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1.16 17:18

희망찬 새해 맞았지만...전북 건설업계 암울

희망찬 새해를 맞았지만 도내 건설업계에 암울한 기운이 감돌면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일감부족과 유동성 위기까지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전북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내에는 1166개 도내 종합건설사와 3206개의 전문건설업체를 비롯해 설비, 전기, 통신, 소방업체에 감리와 설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까지 전북지역에서만 건설관련 업체들은 모두 5000여 개 사를 훌쩍 넘고 있다. 종사자 수만 따져도 3만 여명이며 건설 현장 노동자까지 더하면 4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건설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현실은 외지 건설업체들이 대형 공사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고 아파트 같은 대형 민간 건설시장도 이미 잠식한지 오래여서 외지 대형업체들의 배만 불릴 뿐 지역경제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대형공사에 10%~20%씩 지분을 가지고 공동계약에 참여한 업체들도 외지 대형업체들의 횡포와 갑질에 직접 시공에 참여하지도 못하고 이윤은커녕 적자를 보기 일쑤다. 도내 종합건설사 가운데 수주실적이 손익분기점인 50억 원을 넘긴 업체는 10%도 안 되는 85개사 불과해 90%이상 업체들은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402개사는 지난 해 공공공사를 단한 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공공공사 의존도가 큰 지역건설업계 특성상 경영난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민간건축 현장은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 오래전부터 주택건설시장을 외지 대형건설업체들이 잠식하면서 이들 업체들의 협력업체 위주로 하도급 계약이 맺어지고 있고 도내 전문건설업체들과 설비건설업체들이 참여하기는 바늘구멍에 비유될 정도로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공종별로 도내에서 실적이 상위 1~2위 업체 이거나 허가권한을 가진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야 입찰에 참여라도 가능하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업체들과 지자체를 상대로 로비능력마저 없는 업체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여기에 고금리와 인건비, 건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건설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새해 들어 유동성 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 중견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적자부도 소문까지 나돌면서 하루하루 위기를 넘기기도 힘들어지고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건설 산업이 외지대형업체들의 시장 잠식과 유동성 위기로 붕괴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건설업체들을 살리기 위한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지역정책과 이정석 과장은 “대형공사 현장에서 지역건설업체들이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4.01.16 17:17

새해 맞아 전북 금융권, 중소기업 지원 강화

새해를 맞아 도내 금융권이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팔을 걷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15일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2854억 원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은행이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은이 은행에 저금리로 돈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은 전북본부는 이번 금융중개지원대출 배경에 대해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금융 비용 부담 증대 등으로 취약 업종, 지방 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사정과 조달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은 전북본부는 오는 2월부터 7월까지 업종, 신용등급 등 사전 설정 요건에 부합하는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점업이나 부동산업 등을 배제된다. 은행에 대한 대출 금리는 연 2.00%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도 설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설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신규 2500억 원, 만기 연장 2500억 원 등 총 5000억 원이다. 상업어음할인,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 신규 운전자금,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번 설 명절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1.15 18:00

전북 산업단지 미분양 면적, 비율 '전국 최고'

전북지역 산업단지 미분양 면적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단을 조성해 놨지만 오겠다는 기업이 없는 것이다. 전북도를 비롯한 해당 시·군들이 지역 곳곳에 산재한 미분양 산단을 활성화할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북 산단 미분양 면적은 406만 837㎡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그다음으로는 충남(332만 548㎡), 경남(249만 8652㎡), 경북(236만 987㎡), 전남(214만 6044㎡) 등의 순이었다. 전북은 미분양 면적뿐만 아니라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산단 미분양률 평균은 2.8%로 평균을 상회하는 광역자치단체는 전북(7.1%), 충남(4.4%), 강원(4.2%), 경남(3.4%), 경북(3.0%) 등이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고창군의 산단 미분양률이 48.8%로 가장 높았다. 남원시와 부안군도 각각 35.2%, 25.6%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산단별로 살펴보면 국가산단보다 일반산단, 농공단지의 미분양률이 높았다. 일반산단 미분양률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 88.8%, 남원일반산업단지 80.8%, 정읍첨단과학일반산업단지 36.6%, 완주테크노밸리제2일반산업단지 24.1%, 부안신재생에너지일반산업단지 19.2% 등이었다. 또 농공단지 미분양률은 부안제3농공단지 80.1%, 오수제2농공단지 79.7%, 함열농공단지 76.0%, 정읍철도산업농공단지 42.1%, 완주농공단지 41.3%, 소성특화농공단지 38.0%, 복분자농공단지 24.1%, 장수농공단지 23.3%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산단 미분양률은 '일단 짓고 보자'는 식의 안이한 행정의 결과라는 지적이다. 자치단체가 주도해 조성하는 일반산단의 경우 지역 특성과 기업 수요 등을 면밀히 파악해 조성해야 하지만, 산단 먼저 마련해 놓고 기업 유치에 나서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각 시·군은 산단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산단 명칭, 유치 업종 등을 바꾸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고창군은 지난해 고창일반산업단지를 고창신활력산업단지로 바꿨다. 군 관계자는 "10년 동안 산단 분양이 안돼 산단 명칭과 유치 업종 등을 변경하며 새롭게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2∼3월 삼성전자 분양 계약이 이뤄지면 고창신활력산단 미분양률이 55%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1.15 17:5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