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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한우 농장, 폭염에도 ‘거뜬’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한 한우 농장이 폭염 피해를 막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수지면에 있는 일조농장과 송동면 석송농장은 폭염에 미리 대비해 피해를 막고 있다. 고온다습한 여름은 가축에게 위협적인 환경을 만든다. 특히 햇볕이 내리쬐는 낮 12시~2시 사이는 지붕 온도가 70도까지 올라가 가축을 괴롭힌다.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가 감소하고 번식 장애와 질병을 일으킨다. 이에 남원농업기술센터는 시범 농장에 안개분무 시스템, 지붕 위 스프링쿨링 시설, 스마트 송풍팬을 설치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햇볕이 강할 때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지붕에 물을 뿌리면 지붕 온도는 30도까지 떨어져 고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축사 안 안개 분무는 지하수를 1~3분 가량 안개처럼 뿌려 축사 안 기온을 4도 가량 낮출 수 있다. 또 대형 송풍팬을 50㎡당 1대씩 설치해 1m/s 이상 풍속을 유지하면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김종화 석송농장 대표는 시설 개선으로 축사 내부 적정온도 유지가 가능해 폭염에도 소들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남원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 사육 환경을 개선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실천 농가를 확대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남원농축산물을 생산하겠다 전했다.

  • 남원
  • 강인
  • 2019.08.05 15:45

하계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른 남원

남원의 여름이 하계 전지훈련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인라인하키팀, 보치아 꿈나무와 국가대표 상비군, 태권도 꿈나무 등이 남원을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인라인하키 드림스주니어팀에서 7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춘향골체육공원 인라인하키 전용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보치아 선수단도 남원을 찾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 선수단과, 국가대표 상비군, 전라북도 보치아 선수단 30여 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춘향골체육관에서 실력 향상을 위해 훈련 중이다. 또 태권도 선수들도 우렁찬 함성도 울리고 있다. 전국 초등 선수 300여 명은 지난1일부터 4일 동안 춘향골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담금질 했다. 서울과 경북 등 게이트볼 선수단 30여 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남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같이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하계훈련을 위해 남원을 찾는 것은 지리산 중심도시 남원의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체육시설 때문이다. 남원시는 선수단이 전지훈련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 유치와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 남원이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 도시로 위상을 굳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8.04 15:21

“일본 관광 NO, 문화도시 남원으로 오세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일본 보이콧 운동이 확산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상설 전통공연이 이어지는 남원이 대체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광한루 건립 600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둔치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남원시에 따르면 광한루 건립 600년 기념주관 동안 기념식수, 성주굿, 연혁편액 낭독, 막걸리축제,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축하공연, 붓글씨 퍼포먼스, 학술대회 등이 마련됐다. 다음달 2일 저녁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원 막걸리와 안주거리가 가득한 한여름 밤의 남원 막걸리 축제가 요천둔치에서 열린다. 이날 광한루에서는 정유재란 때 일본에 끌려간 남원 도공의 애환이 깃든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3일에는 광한루원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앞으로 1000년을 이어갈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념식수, 성주굿, 연혁판액 낭독, 비나리 공연이 펼쳐진다. 광한루의 국보 승격을 위한 광한루 600년 학술대회를 비롯해 10년 뒤 열어 보는 사랑의 편지 타임캡슐 이벤트, 사랑의 600년 타북행사,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사랑의 편지는 광한루 600년을 기념해 남원시민과 관광객 600명에게 받은 편지를 밀봉한 뒤 10년 뒤 작성자에게 보내주는 이벤트다. 광한루 앞 차 없는 거리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표지석을 쓴 효봉 여태명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4일에는 광한루원에서 전통혼례체험 울엄니 시집가는 날과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설공연 등이 열린다. 또 남원은 지리산 뱀사골과 반야봉 일대는 청정 계곡을 이뤄 전국 최고 피서지로 꼽힌다. 남원시 관계자는 여름 피서지로 남원 지리산 계곡을 찾아주기 바란다. 광한루 600주년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만족스러운 관광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31 15:16

남원시, 폭염 대책 본격 추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시작되며 남원시가 본격적인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TF팀(특별대응팀)을 구성해 현장밀착형 폭염 감시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799명이 재난도우미로 활동한다. 재난도우미들은 폭염 기상정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교육홍보, 건강체크, 안부 전화로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관리한다. 십수정~춘향교 거리는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안개 분사)기를 설치해 열기를 식히고 있다. 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충정로와 용성로 등 남원시내 주요도로 9개 노선 18km구간에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 열기를 식힌다. 버스 승강장과 노인 쉼터에는 생수와 얼음을 공급한다. 특히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축산과와 23개 읍면동이 자체 상황반을 편성해 폭염 취약 축종인 돼지, 닭, 오리 피해에 대비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지역 530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있으니 주민들은 폭염에 대비하고 쉼터를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30 15:00

남원시, 발 빠른 노인복지 추진

남원시가 발 빠른 노인복지 추진으로 행복한 도시 남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노인복지사업 전체 예산 759억6100만 원(남원시 예산 10%) 중 62%에 이르는 467억2300만 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발 빠른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1만7700여 명에게 기초연금(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했다. 2830명(78억6400만원)에게는 노인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안정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비 7억7100만 원을 들여 경로당 150곳에 식사 도우미 300명을 배치해 노인들에게 편의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 노인요양시설 입소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인 인권지킴이 활동을 확대해 노인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있다. 경로당 신축과 기능보강 사업에 10억5300만 원 투입하고 경로당 327곳에 TV와 270곳에 에어컨을 보강했다. 님원시는 하반기에도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에 4억4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노인들이 보다 활기찬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독거노인 1680명을 선정해 매주 1차례 방문, 2차례 전화로 안부확인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고 폭염 기간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휴일 없이 매일 독거노인 안전 확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맞춰 보다 촘촘한 노인복지사업을 운영해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도시, 남원 만들기에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29 14:54

전공노 남원시지부 제10기 지부장에 이정찬, 사무국장 이영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 남원시지부의 제10기 지부장과 사무국장에 이정찬(52), 이영규(44) 후보가 선출됐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경선에서 총투표자 743명(투표율 88.7%) 가운데 603명(득표율 81.2%)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는 남원시지부가 출범하고 17년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경선이었다. 이 지부장 당선자는 1992년에 임용돼 축산과, 원예허브과 등을 거쳐 현재 원예산업과 허브육성담당(농업 6급)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장 당선자는 2006년에 임용되어 투자유치과, 대산면사무소를 거쳐 현재 교육체육과 체육진흥담당 주무관(행정 7급)으로 일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직전 지부장이 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사실상 보궐선거로, 새 집행부는 잔여 임기 6개월과 차기 임기 2년간 남원시지부를 이끌게 된다. 이 당선자측은 이번달 말까지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지부사업 인수, 노조전임에 따른 인사요구, 운영위원 선임준비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달 1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정찬이영규 당선자는 당당한 노동조합 남원시지부의 힘찬 전진을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28 15:49

'체험·놀이 멀티공간' 남원시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남원시가 25일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개관했다. 지식과 정보 나눔터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놀이를 즐기며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용호 국회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물놀이,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판소리 등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도통동 행정복지센터 옆에 들어선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연면적 1454㎡로 지상 3층 규모다. 사업비 57억 원이 들어갔다. 이곳은 연령별 자료실과 장난감 대여실, 강의실, 동아리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장애인과 임신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아 설계했다. 책 1만5000여 권과 장난감 500여 개를 구비했다. 남원시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학습과 체험, 놀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멀티공간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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