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0 11:03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시, 춘향제 공식 포스터 공개…“전통미와 현대미 결합”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오는 4월 30일 열리는 ‘제96회 춘향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나섰다. 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미와 현대적 일러스트를 결합한 춘향제 포스터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까지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포스터는 광한루원의 낮과 밤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메인 포스터는 밤하늘의 별빛과 자개처럼 빛나는 광한루원의 야경을 통해 춘향제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서브 포스터는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광한루원의 낮 풍경을 담아냈다. 올해로 96회를 맞는 춘향제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통적인 제례와 공연뿐만 아니라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다채로운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춘향제가 가진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며 “포스터 속 대비되는 두 모습처럼 이번 춘향제는 낮에는 풍성한 체험과 공연을,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과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확정된 포스터를 관내 주요 기관 및 전국 지자체에 배부하고,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9 14:01

남원시애향본부장 이·취임…정하용 신임 본부장 취임

남원시애향본부는 지난 6일 남원스위트호텔에서 본부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경주 본부장이 이임하고 정하용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를 비롯해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이정린·임종명 전북도의원, 재경·재전 향우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애향헌장 낭독, 사업보고, 장학금 전달식, 신·구 본부장 애향기 전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주 본부장은 이임사에서 “무거운 책임을 내려놓는 동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남원시애향본부의 한 구성원으로 고향 남원의 발전과 본부의 성장을 위해 늘 함께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용 신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향우님들의 정성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함께 상의하며 걸어가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묵묵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정 총재는 “정하용 남원시애향본부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남원의 발전과 남원시민을 위한 일에 남원시애향본부가 앞장서고, 지역의 현안들이 술술 풀릴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원시애향본부는 출향인과 지역사회를 잇는 대표적인 애향 단체로, 각종 장학사업과 고향 발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9 09:15

남원 ‘청사초롱’ 빅데이터 분석 결과…“야간관광 핵심 자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춘향제 홍보와 구도심 야간 경관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청사초롱’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야간관광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디지털 혁신연구센터가 수행한 SNS 빅데이터 분석 결과, 청사초롱이 시민·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월 20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분석한 결과, 청사초롱에 대한 SNS상 감성어 분석에서 ‘예쁘다’ ‘아름답다’ ‘고즈넉하다’ 등 시각적·감성적 만족을 나타내는 긍정 반응이 1135건으로 전체의 90.3%를 차지했다. 실제 방문 경험과 미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감성 관광 자원으로서의 호감도를 입증했다. 온라인 언급량은 최대 약 100만 건을 기록했으며, 봄·가을 등 계절적 특성을 보였다. 특히 블로그를 통한 정보 탐색과 인스타그램 중심의 인증샷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로 확산됐다. 연관어 분석에서 청사초롱은 남원·춘향·광한루 등 지역 정체성과 강하게 결합된 키워드로 나타났다. 여행·축제·사진·산책 등 관광 행위 중심 연관어가 우세했으며, ‘조명·야경·거리’ 연관어 빈도가 높아 전통문화 상징을 넘어 ‘야간 경관 관광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야경’과 ‘감성’ 중심의 관광 이미지로 청사초롱을 강력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커뮤니티 등 일부 채널에서는 ‘세금 및 철거’ 중심의 행정 이슈가 인식됐다. 고려대 디지털 혁신연구센터는 청사초롱을 ‘설치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야간 경관·관광·공공감성 자산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설명하느냐의 정책 설계 사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설치와 철거의 반복이 아닌 남원의 밤을 밝히는 지속가능한 문화자산으로 견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사초롱을 ‘야간 경관형 공공문화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고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 남원 시민들이 춘향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불을 밝혔던 ‘등불행렬’처럼 이제 청사초롱은 남원 춘향제의 역사적 맥락을 잇는 상징물”이라며 “춘향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시즌제 운영 등 관광객 방문 동기를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원 구도심과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청사초롱은 총 3만2740개로, 요천로~소리길~더라우 구간과 승월교·춘향테마파크·광한루원 일대 등 약 18.8km에 조성돼 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6.02.08 16:33

남원시의회, 모노레일 배상금 추경안 의결…520억원 규모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손해배상 소송 패소에 따른 배상금 지급을 위해 52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남원시의회는 지난 4일 제277회 임시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알려진 505억원보다 15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소송 비용이 추가로 반영됐다. 의회는 같은 날 본회의에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른 남원시의회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결을 매우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시민 여러분께 깊은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의회는 “민간개발사업이 고도의 전문성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의회 차원의 검증과 견제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했다”며 “의회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인정했다. 특히 “2심 판결 이후 상고심을 이어갈 경우 승소 가능성은 낮은 반면, 소송비용과 지연이자 등 추가 재정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음에도, 이를 최종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남원테마파크 대주단이 남원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남원시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출 원리금과 지연이자 등을 대주단에 배상해야 한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5 10:01

[줌] 형은 확신했고, 동생은 키웠다… 지리산 자락 버크셔K 형제 이야기

“소고기보다 맛있는 돼지고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남원 박자연(35)·박정원(30) 형제의 하루는 돼지로 시작해 돼지로 끝난다.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자락에서 프리미엄 흑돼지 ‘버크셔K’를 키우는 이들 형제는 아버지 박화춘 박사의 가업을 잇는 2세 농가다. 형 박자연 씨는 육가공과 브랜딩을, 동생 박정원 씨는 사육 전반을 맡는다. 우애보다 전문성을 앞세워 영역을 명확히 나눈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를 “서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한다. 형제의 아버지는 늘 ‘승계’가 아닌 ‘계승’을 강조해왔다. 박자연 씨는 “‘계승정신으로 일 하라’는 아버지의 말이 저희가 일하는 방식의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변화는 형제의 대화에서 시작됐다. 형 박자연 씨가 먼저 문제를 꺼냈다. “하몽을 제대로 만들려면 큰 돼지가 필요하다”, “다리 쪽 지방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였다. 하몽과 관찰레, 잠봉 같은 샤퀴테리(Charcuterie, 육가공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였다. 박자연 씨는 “샤퀴테리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출하 체중보다 훨씬 큰 돼지가 필요했다”라며 “110kg 돼지에선 땅콩 향이, 180kg 돼지에선 치즈 향이 난다”고 설명했다. 형의 요구는 기존 양돈 상식과는 반대였다. 일반적으로 돼지를 더 키울수록 사료비가 늘어 비용이 커진다. 하지만 동생 박정원 씨는 형의 확신을 믿고 큰 돼지를 키워냈고, 반응은 시장에서 터져나왔다. 현재 박자연 씨가 선보인 샤퀴테리는 마켓컬리와 무인양품,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했다. 수입 샤퀴테리가 주류를 이뤄온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형의 확신과 동생의 수용이 브랜드 확장의 계기가 된 것이다. 돼지고기 원육도 이미 국내 유명 식당에 납품되고 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옥동식 셰프의 돼지곰탕집 ‘옥동식’과 부산의 ‘톤쇼우’, 태국음식점 ‘콘타이’ 등에 버크셔K가 들어간다. 형제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같은 미래를 그린다. 남원에서 전국 최고의 돼지고기를 만드는 것. 박정원 씨는 “올해 꿈은 유퀴즈에 나가보는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전국 최고 돼지를 만들고 싶다”며 “언젠가 ‘남원 하면 버크셔K’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형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4 18:51

‘만복사저포기’ 창극으로 만난다…남원시, 어린이·청소년 국악 무대 확대

남원의 대표 고전이 무대에 오른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작은 창작 창극 ‘만복사, 첫눈에 남은 이야기’다. 남원의 고전 문학 자산인 ‘만복사저포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만복사저포기는 젊은 선비가 만복사에서 부처와 저포(주사위) 놀이를 해 아름다운 여인을 만난다는 조선시대 설화로,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획 전문성이다. 김미나 안숙선명창의여정 관장이 공연 전반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어린이청소년 국악단과 남원시 국악진흥팀 등이 협업한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해 전통 창극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 공연은 청아원에서 오는 11월 중 총 2회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문체부가 주최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고,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사업 등록 및 교부 절차를 밟는다. 김미나 관장은 “전통을 현대에 되살리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며 “남원에서 어린이·청소년 창극을 통해 우리 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아원이 쌓아온 국악 콘텐츠 기획력과 남원의 문화적 저력이 만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작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4 15:15

최경식 남원시장 “모노레일 사업 손배액 505억 조기 상환”

남원시가 모노레일 민자사업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500억 원대 배상 책임이 현실화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3일 남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지방의회 의결을 거친 행위의 효력을 부인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 앞에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시민들께 큰 부담을 안겨드리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법원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우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배상금 505억 원을 조기 상환하고, 지연 이자 발생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시설 소유자인 남원테마파크㈜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에 나서고, 모노레일 등 관광시설물 인수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시 재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정밀 안전점검과 리뉴얼을 거쳐 시설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자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도 전면적으로 손질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안은 2020년 6월 남원시가 남원테마파크㈜와 협약을 맺고 함파우 관광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면서 시작됐다. 시설은 시에 기부채납하되, 민간사업자가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민간사업자는 남원시의 보증을 담보로 대주단에 405억 원을 대출받았고, 2022년 6월 모노레일과 집와이어 시설이 완공됐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최 시장은 사용 승인 절차를 중단하고 전면 감사를 지시했다. 감사 결과, 시가 수익성 검토 없이 거액의 채무 보증을 섰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고, 관련 공무원 5명이 징계를 받았다. 민간사업자는 2022년 8월 테마파크를 임시 개장했지만, 이용객 부족으로 2024년 2월 운영을 중단했다. 대주단은 남원시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남원시의 책임을 인정했다. 1심(2024년 8월·전주지법 남원지원)과 2심(2025년 8월·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 이어 대법원도 남원시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 판결로 남원시는 사업비 405억 원과 지연 이자 등을 포함해 총 505억 원가량을 배상하게 됐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3 16:08

제96회 춘향제 4월 30일 개최…남원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96회 춘향제를 앞두고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참가자를 오는 3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의 가치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국적과 언어, 문화의 경계를 넘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제96회 춘향제에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춘향을 조명하고, 참가 대상과 무대를 국제적으로 확대한다. 단순한 선발을 넘어 문화 교류형 콘텐츠로 운영해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해외 국적자도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남원시 누리집(www.namwon.go.kr)과 춘향제 공식 홈페이지(www.chunhya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에서는 전통적 아름다움은 물론 춘향의 정신과 가치에 대한 이해,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는 4월 30일 열리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전 과정에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수상자는 남원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외 문화행사 참여와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춘향의 멋과 정신을 세계 무대에서 함께 펼쳐갈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96회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2 15:08

남원시, ‘500억 빚더미' 모노레일 소송 패소 후속 대책 3일 발표

남원시가 모노레일 사업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패소로 500억 원대 배상 책임을 확정받은 가운데, 내달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속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시의회도 하루 뒤 임시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시는 30일 “2월 3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고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시의 입장과 향후 재정 부담 완화 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시는 모노레일 사업 추진과 소송에 이르게 된 경위, 상고 결정 배경, 재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시의회와 협의해 사업비와 지연 이자를 포함한 약 505억 원 규모의 상환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소송으로 시민들의 피로감을 키운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확정 판결을 존중하되, 재정 부담을 분산·완화할 수 있는 행정적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시 재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남원시의회는 오는 2월 4일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모노레일 소송 패소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소송 비용과 배상 재원 마련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 추진과 장기 소송 유지 과정에서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서도 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의회는 “소송 추진 과정에서 이뤄진 주요 판단과 상고 결정의 타당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문제점이 확인될 경우 제도 개선과 필요한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29일 남원테마파크 대주단이 남원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남원시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판결로 남원시는 약 405억 원의 사업비와 지연 이자를 포함해 총 505억 원 가량을 배상하게 됐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31 08:12

남원 쌀 농가, 품종 전환 걱정 덜었다… 2027년산도 ‘조담·신동진’ 매입

남원 벼 재배 농가들이 품종 전환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027년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조담’과 ‘신동진’ 2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공비축미곡 품종선정 심의회를 열고, 2026년과 동일한 두 품종을 2027년산 매입 대상 품종으로 확정했다. 조담은 생육기간이 짧아 조기 수확이 가능해 남원 산간부(운봉, 인월, 아영, 산내)에서 재배하기에 유리한 품종이다. 신동진은 당초 2027년부터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에서 제외될 예정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 보급종 공급을 지속하기로 결정하면서 방침이 변경됐다. 특히 신동진은 남원 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온 대표 품종으로, 농가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시는 이번 품종 선정을 통해 벼 재배 농가의 품종 전환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출하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을 조기에 확정함으로써 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 계획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29 15:19

남원산림조합,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

남원산림조합(조합장 허윤영)은 지난 27일 남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춘향장학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남원산림조합의 누적 장학금 기탁액은 3000만원에 이른다.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의미를 더했다. 남원산림조합은 산림경영 지도와 임업인 소득 증대, 산림자원 보호·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해 왔다. 장학금 기탁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허윤영 조합장은 “지역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남원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부에 앞장서 주신 허윤영 조합장님과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인재 양성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춘향장학재단은 기탁금을 재원으로 춘향인재장학금, 남원의 별 특별장학금, 남원장학숙 운영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6.01.29 10:31

남원 화장품 6개사, 하나로마트서 ‘반짝매장’… 최대 60% 할인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영철, 이하 연구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화장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연구원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하나로마트 남원농협 본점(고죽동)에서 ‘남원 화장품기업 반짝매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화장품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설 명절 선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연구원은 시민들이 지역 화장품 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선물세트를 직접 체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에는 관내 화장품 기업 6개사인 ㈜원스킨화장품, 제너럴바이오㈜, ㈜제이그라운드, ㈜지가미, ㈜코빅스, ㈜하이솔이 참여한다. 기초화장품과 바디케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해외 수출을 진행 중인 제품과 남원 지리산권 원료를 활용해 개발한 화장품 등 지역의 특색과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이 함께 전시·판매된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일부 제품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에는 피부 진단기기를 활용한 체험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철 원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설 명절을 맞아 실용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선물을 찾는 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판촉 활동을 통해 관내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28 13:44

남원시, 곤충산업 ‘블루오션’ 연다… 기업 맞춤형 단지 착수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곤충산업을 차세대 바이오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시는 지난 21일 곤충산업 거점 단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기업 중심의 맞춤형 단지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원광대학교, 식용 곤충 전문기업 OMO, 한미화장품, 한국식품기술사협회, 지역 농가 등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설계는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소재 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전처리·가공센터 규모와 남원만의 특화 아이템 설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기업 수요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구체적인 방향을 보완하며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거점 단지를 단순 원료 생산을 넘어 바이오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기업 맞춤형 소재 개발, 메디케어 소재 연구, 데이터베이스 구축, 기업 연계 과제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한다. 곤충산업 거점 단지가 들어설 남원일반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됐다. 입주 기업은 법인세, 재산세, 취득세 감면을 비롯해 보조금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곤충 원료 공급과 세제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 의견을 수렴해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시설 구축과 R&D 제공으로 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며 “곤충산업을 단순히 대체 단백질 산업으로만 보지 않고 바이오산업 속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 곤충산업 거점 단지는 경북 예천, 강원 춘천에 이어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8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까지 건립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1.27 15:10

남원 김병종미술관, 관람객 18만 돌파… 인구 7만 도시 ‘이례적’

인구 7만 명 중소도시의 공립미술관이 연간 18만 명을 끌어모으며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관장 허정선)은 지난해 관람객 18만 명을 유치하며 남원을 대표하는 공공문화시설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6만 명 대비 2만 명 늘어난 수치로, 인구 약 7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 공립미술관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이날 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12월 실시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관람객 증가의 핵심 요인은 미술관 건축과 자연환경의 조화로 나타났다. 그다음 요인은 양질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지난해 미술관은 기획전과 상설전에 아카이브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엮어 운영했다. 또 전북도립미술관 협력전을 함께 선보여 전시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동 ‘콩’과 생태놀이터 ‘마음은 콩밭’, 수장고 확충을 통해 전시-교육-소장품 관리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전시로는 전북도립미술관 협력전 ‘낯익은 도시, 낯선 이야기’(4만1000명), 춘향제 유네스코 등재 기획전 ‘기록의 방, 춘향의 시간’(4만5000명), 도립미술관 공동전시 ‘미지의 방랑자’(6만 명), 김병종 작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한 소장품 기획전 ‘오상아(吾喪我), 나는 나를 잃어버렸다’ 등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아우르는 기획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아울러 교육동 ‘콩’은 전북과 지리산 권역을 아우르는 시각예술 교육·체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59회 프로그램에 총 2475명(유아 874명, 초등 685명, 중·고등 297명, 성인 619명)이 참여했다. 실감미디어 전시실에서는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수류화개’를 선보이며 회화와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시했다. 올해는 남원시가 제정한 ‘김병종 미술상’ 제1회 수상자 윤진미 작가 개인전과 해외 작가전, 소장품전 등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미술관의 발판을 마련한다. 미술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해 더 쾌적한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재는 ‘오상아’ 전시가 진행 중이며, 내달 2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허정선 관장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남원시가 추진 중인 함파우 예술특화지구의 거점 시설”이라며 "향후 조성될 남원현대옻칠목공예관, 남원도자전시관 등과 연계해 지역 문화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민과 방문객의 문화 향유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6.01.27 15:10

남원시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 산불 30% 줄었다

영농부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자 산불이 크게 줄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 이하 센터)는 지난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산불 발생이 30% 이상 감소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사업은 116ha, 37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1억500만원을 투입했다. 가시적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총사업비를 1억4000만원으로 33% 증액했다. 지원 면적은 130ha, 대상 인원은 50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1인당 1일 1ha 이내로 제한된다. 65세 이상 고령농, 장애인(거동 불편자 포함), 여성농업인을 우선 선정한다. 특히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지 100m 내외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고령 농업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사업은 5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김흥수 센터 과학영농팀장은 “영농부산물 처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봄철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063-620-8037)으로 하면 된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6.01.26 14:37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