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6 09:20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군, 제64회 현충일 추념 행사

진안군이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6일 관내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50명가량의 순국선열이 안장돼 있는 충혼묘원에서 추념 행사를 실시했다. 현충일 (顯忠日)은 나라 위해 목숨 바친 국군장병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신갑수 군의회의장 및 다수 군의원, 이인숙 진안교육장, 김성훈 NH농협군지부장, 문종운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장 및 임종찬 월남참전자회장 등 보훈단체 대표, 그 밖의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300명가량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조총 발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편지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조총 발사가 거행됐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의식인 조총 발사는 관내 주둔하는 육군 제7733부대 제1대대 장병 20명가량이 실시했다. 헌화 및 분향은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이 맨 처음 시작해 보훈단체 대표 및 유가족, 군의원, 각 기관 단체장, 학생 대표 순으로 이어졌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가 당연한 듯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추모편지 낭독 순서에서는 625 전사자인 고 성복환 일병의 아내 김차희 씨가 쓴 글이 한 참석자의 음성으로 독송됐다. 당신을 기다리며 보낸 세월이란 제목의 편지는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06 15:46

진안군, 주말·공휴일에도 지적재조사 협의 진행

진안군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토지소유자와 지적재조사 경계 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최근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사업지구를 찾거나 재조사를 문의하는 관외 거주 토지소유자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군(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은 오는 10월말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안장수지사(지적재조사 측량팀)와 합동으로 2개조를 편성해 휴일 근무반을 운영한다. 민원 대상 주민은 2019년 재조사 사업을 벌이는 곳인 △군상1(진안읍) △원단양(진안읍) △회룡(용담면) 지구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관외 거주자 182명이다. 민원인이 주말 및 공휴일에 토지 경계협의를 신청할 경우 각 지구 담당자와 전화 등으로 사전에 일자를 조율해야 하며 협의는 현장에서 진행한다.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재조사팀(063.430.2263, 2264, 251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의 협의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말 근무를 실시해 올해 안에 주민이 만족하는 토지 경계 결정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30년까지 진행하는 국책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 2월 군은 전라북도로부터 1278필지 3개 지구를 지적재조사 사업지로 지정 받아 현재 50% 정도 현지 측량을 완료한 상태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05 15:22

진안군, 축산농가 폭염피해 예방·대응에 ‘온 힘’

진안군은 이번 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축산분야 폭염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예방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축협 및 축산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폭염대응에 나선다. 농업정책과 사무실 내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도 가동한다.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내세우는 군은 △폭염대비 축사 및 가축 관리에 관한 요령 지도 △폭염피해 상황파악 및 일일보고 △긴급재해 발생 시 복구 대책 마련 △기상예보에 따른 문자 수시 발송 등의 행정을 펼친다. 군비도 투입한다. 군비는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에 1600만원 △폭염대비 쿨링패드, 안개분무기, 환풍기 등 장비 지원에 5400만원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3억1200만원 등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일열사병 방지를 위해 축사 지붕이나 벽체 등에 단열재를 추가 시공하고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급수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송풍기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적정 온도 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04 15:52

재전 진안군 마령면향우회장 이·취임식

백은기 심임 마령면향우회장 재전 진안군 마령면향우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31일 전주 라온웨딩센터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제15대 백은기 회장은 제14대 이오순 회장으로부터 전주지역 마령면향우회의 지휘봉을 넘겨 받았다. 이취임식에는 재전진안군향우회 윤석정 회장, 안호영 국회의원, 정동영 국회의원 배우자인 민혜경 여사, 김대섭 전 도의원, 조준열 진안군의원, 이승호 마령면장 등이 참석했다. 마령면향우회 고문을 맡은 박재건 신윤식 김옥길 신백식 송재헌 최영대 씨, 수석부회장 전광철, 부회장 고형석 박진용 전광조 강기석 송영임 씨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오순 회장은 이임사에서 저의 재임기간 동안 굵은 땀방울을 같이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향우회와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은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님들이 반듯하게 가꿔놓은 마령면향우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선후배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윤석정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고향이란 공통분모를 가진 향우들에겐 우정이란 가치가 제일 중요한 것이다. 향후 더욱 훌륭한 우정을 나누는 마령면향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6.02 15:24

전북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진안 부귀면 찾아

전북농협이 운영하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지난 29일 진안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관할 구역을 찾았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2014년부터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소외된 농촌지역에 의료문화법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기획, 실시 중이다. 전주 소재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 의료진 25명이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지원팀은 부귀면사무소 대강당에 모인 관내 농업인 350명가량을 대상으로 의료 진단 및 치료,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원팀은 농업인 200명가량에게 내과, 호흡기내과, 한방과, 흉부외과, 통증의학과 등의 진료는 물론 치매우울증 검사까지 실시했다. 또 고령 농업인 150여 명에겐 장수사진을 촬영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촬영에는 딘스튜디오(대표 김천용)가 함께했다. 정종옥 조합장은 농업인 행복버스가 우리 농협 관할 구역인 부귀지역을 찾아와 너무 기쁘다. 농업인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생활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은 올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 첫 출발지로 완주 화산면을 택해 이곳을 찾아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5.30 16:27

진안군,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진안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 공시한다. 대상 토지는 14만1418필지다. 군은 지난 1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개별토지 19개 항목의 특성조사 및 지가산정을 마무리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전문 감정평가사 4명이 산정 가격을 검증한 후 진안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개인소유 토지 중 △최고지가는 제곱미터당 180만원(진안읍 군상리 403-79번지) △최저지가는 제곱미터당 279원(정천면 모정리 산21-1번지)으로 나타났다. 진안군 올해 평균 지가상승률은 8.9%다. 실거래가격이 반영된 표준지가 상승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7월 1일까지 군청 민원봉사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는 △토지특성 및 표준지 가격 등 인근 토지 가격과 균형여부를 고려하고 △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을 거치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지가 조정여부가 결정된다. 이의신청 처리 결과는 개별 통지된다. 군청 민원봉사과 토지정보팀(063)430-2477 또는 224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및 등록세 과세표준 결정 자료 △각종 부담금 및 국공유재산 대부 사용료 등의 부과기준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9.05.30 15:03

진안군, 저소득층 자활근로 일자리 확대 추진

진안군이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실시하는 이른바 내일희망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군은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반기부터 3개 신규 사업을 시작, 저소득층 일자리 40개를 더 늘릴 계획이다. 현재 관내 6개 자활사업단엔 62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 중이다. 이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인원 382명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군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부터 △출장 세차 △청년 포차(베트남 쌀국수나잇호프) △홈 헬퍼(말벗간병가사정리) 등 3개의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 신규 사업은 농산물 처리 등을 하던 기존의 단순 근로와는 달리 양질의 일자리가 될 것이란 평가다. 군은 자활근로 사업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조례가 개정되면 자활근로 신규사업단 설치 시 기계설비 구입 및 시설기능 보강비를 지원할 근거가 될 전망이다. 이옥순 팀장은 일방적 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것은 진정한 복지가 아니다. 진정한 복지는 근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9.05.30 15:03

진안초 꿈빛오케스트라, ‘제64회 호남예술제’ 은상 수상

진안초등학교(교장 송영임) 꿈빛오케스트라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호남예술제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호남예술제는 64년 전통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 꿈나무 예술잔치다. 해마다 광주일보가 주최하며 올해에는 순수한 시각, 뜨거운 열정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에서 5월까지 두 달 동안 광주 일원에서 열렸다. 진안초 꿈빛오케스트라는 지난 28일 관현악 경연부문에 참가해 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 교육부 지정으로 출발한 꿈빛오케스트라는 62명의 단원으로 구성해 총 11개 파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호남예술제 출전을 위해 단원들은 지난겨울 방학캠프를 시작으로 매주 1~2회씩 모여 레슨과 리허설을 실시해 왔다. 예술제에서 발표한 곡은 브람스의 Hungarian Dance No.5와 보르고의 Aboriginal rituals 등 두 곡. 올해는 한층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송영임 교장은 은상은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맺은 작은 결실이라며 앞으로 학교는 꿈빛오케스트가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여러 대회 출전은 물론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꿈빛오케스트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진안 지역의 학생들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북의 별 육성사업 및 수자원공사, 진안군청, 총동창회 등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관심이 꿈빛오케스트라가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 왔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5.29 16:32

진안군, 공유재산 관리대장 정비

진안군이 오류필지로 확인된 공유재산 3939필에 대해 다음 달 28일까지 관리대장 현행화 작업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현행화 작업은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실시된다. 현재 군이 보유 중인 공유재산은 3만2404필지(3만9017천㎡)다. 이 가운데 행정재산은 2만6287필지, 일반재산은 6117필지다. 군은 지난 4월 공유재산 관리대장의 비교 및 대조 작업을 통해 오류필지 3939필을 가려냈다. 토지대장, 임야대장, 등기부등본 등 토지소유권과 직접 관련된 공적장부 전산데이터에서 소유자, 면적, 지목 등을 확인한 결과다. 3939필지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누락재산은 1135필 △말소(처분)재산 143필 △면적 불일치 87필 △지목 불일치는 2574필이다. 군에 따르면 누락재산은 197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소유권이 진안군으로 이전된 토지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누락재산을 등록하는 등 오류 유형에 적합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 재산관리팀(063-430-228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유재산의 소유 가치보다는 활용개발 등 적극적인 관리 측면을 고려해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 또 지속적으로 유휴재산을 발굴해 세외수입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군 소유 일반재산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여 △무단점유 △불법 시설물 △전대 행위 등 총 51건을 적발하고 이에 대해 변상금 212만원을 부과하는 행정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군청 홈페이지에 유휴재산 1522필지를 공개해 81필지에 대해 대부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88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9.05.28 16:12

민주평통 전북지역 자문위원 안보강연 및 포럼, 진안서 열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전북지역 자문위원 연수가 28일 진안에서 열렸다. 진안문화의집에서 개최된 이날 연수는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회장 최경호)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진안을 비롯해 전주남원무주장수임실순창 7개 지역 시군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150명가량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안보강연과 정책포럼이 실시됐다. 안보강연에는 허문영 통일교육원 명예연구위원이 강사로 초빙됐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이란 주제로 실시된 강연에서 허 위원은 최근 남북관계를 설명했다. 또 국민단합을 거론하며 남남갈등 해소방안과 국론결집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또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통일 및 대북 정책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높이는 등 통일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이것이 기반이 될 때 평화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열띤 토론이 벌어진 정책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이 한반도의 핵평화체제와 남북관계(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원), 남북관계 현황과 대북 정책방향(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민주평통 진안군협의회 최경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관계의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자. 그리고 우리 자문위원이 먼저 일치단결하자. 그런 다음 통일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최성용 군수권한대행은 오늘 연수는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남북 관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또한 참석자 간 좋은 관계를 맺고 친교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수는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 역량을 강화시켰을 뿐 아니라 통일공감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 진안
  • 국승호
  • 2019.05.28 16:12

진안 홍삼축제, 벤치마킹으로 새로워진다

진안군이 음성품바축제를 벤치마킹한다. 이를 위해 관련 군 직원들은 진안홍삼축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 25일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진행된 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이번 음성품바축제 현장방문은 진안홍삼축제에 접목시킬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새로운 홍삼축제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실시됐다. 담양대나무축제에 이은 두 번째 벤치마킹이다. 품바축제 현장을 방문한 홍삼축제추진위원들은 △의상 △분장 △가락배우기 △한방건강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참고하고, 읍면 주민들이 만드는 △품바 움막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축제장 먹거리 등도 응용하기로 했다. 이번 음성 방문에서 군과 축제위는 외부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안홍삼축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홍삼사탕, 기념품교환권(1000개가량) 등을 품바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배부한 것이 그것. 음성 방문 후 귀향 버스 안에서 추진위원들은 보고 느낀 사항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진안홍삼 제품의 설명이 이어지고 홍삼약방, 홍삼정과를 알리기 위한 방법, 인삼화분 판매 등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박충범 홍삼연구소장은 과학적 분석으로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설명했으며 신인성 전북인삼농협조합장은 인삼조합의 기능과 지역에 대한 다양한 활동, 홍삼축제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추진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국 우수축제를 벤치마킹하면 완성도 높은 홍삼축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안 홍삼축제는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을 주제로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린다.

  • 진안
  • 국승호
  • 2019.05.27 15:39

행운의 ‘하얀 제비’, 진안군 마령면에서 발견

마이산의 고장 진안에 특별한 새 한 마리가 출현했다. 검정색이 전혀 없는 하얀 제비다. 하얀제비가 발견된 곳은 진안군 마령면사무소에서 50미터가량 떨어진 한 음식점(마령면 임진로) 건물의 처마 밑이다. 하얀제비는 대략 2주 전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지난봄에 날아온 한 쌍의 제비 부부가 알을 낳고 품어 태어났다. 새끼제비 4마리 중 하나다. 현재 하얀제비는 다른 3마리 새끼제비보다 식욕이 왕성하다. 무난한 성장이 예상된다. 화제의 음식점은 진안에서 임실로 향하는 면 소재지 관통 도로에 출입구를 두고 있다. 식당 외벽 찻길 쪽 처마 밑엔 건물 신축 이듬해부터 5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두 개의 제비집이 생겼다. 그 후 두 제비집은 해마다 제비들의 보금자리가 돼 왔다. 하얀제비가 태어난 곳은 두 곳 중 출입문과 가까운 쪽이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종명(54)박순이(43) 부부는 식당 운영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처음에는 하얀제비가 태어난 것을 몰랐다. 지인이 알려줘서 알았다며 제비는 길조다. 그 중 하얀제비는 행운의 새라 하더라. 예로부터 영물이라 여기는 이 새를 누군가가 우리에게 복 받으라며 선물한 것 같다고 좋아했다. 이종명 씨는 의자에 앉아 쉬고 있으면 어미 제비가 가까이 다가오거나 내 머리나 콧등을 자주 스치고 날아다닌다. 아마도 저희(제비들)를 좋아하는 줄 알고 장난을 치는 것 아닌가 싶다며 제비와의 친밀감을 내비쳤다. 박순이 씨는 하얀제비가 지금은 어미로부터 먹이를 받아먹지만 열흘가량 후면 다른 둥지를 찾아갈 텐데 이별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섭섭하다며 하얀제비는 상위 포식자의 눈에 잘 띄어 살아남을 확률이 적다는데 우리 하얀제비는 그렇지 않고 타고난 수명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걱정과 애정을 동시에 표했다. 한편 숫자가 겹치는 날(음력 9월 9일, 중양절) 살던 곳을 떠났다가, 역시 숫자가 겹치는 날(음력 3월 3일, 삼짇날) 보금자리로 돌아온다 하여 우리 조상들은 제비를 길조로 여겼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하얀제비는 신령스러운 짐승, 즉 영물로 불린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하얀제비가 태어나는 이유는 유전학상 돌연변이 가운데 알비노 현상 때문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9.05.26 16:4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