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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축산 농가에 보조사료 미생물을 본격 공급한다.군은 배양센터에서 생산한 보조사료 미생물을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축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조사료업 등록을 마친 데 따른 것.군이 지난해 등록한 미생물은 유산균이다. 미생물을 활용한 발효사료는 가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으며, 특히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장이 튼튼해지고 소화기 관련 질환이 예방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보조사료 미생물이 본격 공급되면 가축의 발육촉진, 설사예방, 생산성 향상, 악취저감 등 가축사육 환경의 질이 높아지고 생산성이 향상돼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264톤의 미생물을 축산농가에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엔 300톤가량을 보급할 예정이다.
진안군이 올해에도 숲 가꾸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1555ha의 숲 가꾸기를 실시하며 예산은 23억원을 투입한다.올해 숲 가꾸기 사업에서는 1125ha 조림지 가꾸기, 200ha 큰나무 가꾸기, 230ha 어린나무 가꾸기가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군은 1월 중 감리를 실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숲 가꾸기는 수목이 더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실시되며, 이를 통해 산림의 생태적 건전성 유지와 경제적 또는 공익적 가치가 증대된다.최재원 팀장은 숲 가꾸기는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은 물론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수집된 산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까지 실시하니 공익적 기능까지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진안 부귀면(면장 김요섭)이 새해를 맞아 발 빠르게 마을 회관을 찾아 다니며 주민좌담회를 열고 있다. 면은 주민 애로사항 파악 및 그 해결을 위해 농한기를 이용, 지난 2일부터 마을별 방문 좌담회에 들어갔다. 면은 3주 내에 39개 마을을 방문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면은 이미 실시된 마을 좌담회에서 현장 접수된 민원에 대해 즉시 처리 가능한 경우 즉석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등 밀착행정을 펼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좌담회 종료 시까지 이런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즉시 해결이 어려운 주민 건의 사항은 적극 검토, 적어도 올해 안에 모두 해결해준다는 방침이다.김요섭 면장은 “앞으로도 면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행복 부귀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진안군은 올해에도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에 힘쓸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숲을 복원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일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가지치기 및 외과수술, 후계림 조성, 생육환경 개선 등이 실시된다.군은 72개소 마을숲 전수조사를 실시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해마다 복원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마을숲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 및 생태적 기능 회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올해에는 상전면 주평리 원가막마을숲 등 3개소를 대상지로 지정하고 오는 3월께 사업을 발주하는 등 복원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5일 개회한 진안군의회 제243회 임시회에서 김남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김 의원은 용평대교의 수중 교각의 균열에 대한 한 지방신문의 보도를 거론하면서 관계당국에 항구복구를 요청하고, 호수 위에 설치된 18개 교량 전부에 대한 안전진단을 요구했다.그는 국토부 감사결과에 따르면 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2013년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 간 용평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용평대교 수중부 교각에 0.1밀리 균열 10개소, 0.2밀리 균열 7개소, 0.5밀리 균열 65개소 등 82개소의 균열이 발생됐다며 상태평가 D등급의 중대한 결함에 해당돼 적절한 보수가 이뤄져야 함에도 4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보수 및 보강 공사가 착수되지 않고 있다. 총체적 부실관리다고 주장했다.이어 A에서 C등급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나 D등급은 보수 및 보강 공사가 요구되는 상태라고 밝혔다.계속해서 용평대교는 1일 차량 통행량이 1만5000대 정도라며 사고가 발생하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역설했다.또 익산국토관리청에서 긴급보수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항구복구가 아닌 땜질식 응급조치로 일관한다면 교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돼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김 의원은 유류 등 위험물을 적재한 차량이 통행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120만명의 생명수인 용담호가 오염돼 급수대란이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니 (땜질식 말고) 항구복구를 추진하라고 요구했다.덧붙여 이번 기회에 익산국토청, 전라북도, 진안군 등이 관리하는 18개 교량 전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라고 주문했다.
진안 동향면(면장 전을기)이 새해를 맞아 마을좌담회에 나서 주민과 현장 대화를 펼치고 있다.4일부터 시작한 좌담회에서 전을기 면장은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을 격려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전 면장은 현장에서 쏟아진 각종 건의와 의견을 적극 수렴하면서 대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겨울철 사랑방 운영에 지역 생산품 사용, 각종 보조사업 추진 시 관내업체 이용, 건강검진 시 진안의료원 등 관내 의료시설을 활용 등을 당부하고, 쓰레기 3No운동, 친환경 우렁이 농법 등 각종 군정 역점사업 등을 홍보 중이다.전 면장은 “좌담회에서 접수된 애로 및 건의 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최저 임금 인상에 발맞춰 진안군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펼친다.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지원대상 사업장은 최저 임금을 준수하고 고용 보험에 가입해 있으면서 30인 미만이 일하는 곳이다. 신청일 이전 1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에게 월 13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임금체불 또는 고소득 사업장(과세소득 5억원 초과)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다.연중 1회 신청으로 매월 자동 지급되며 사업주가 현금지급 또는 사회보험료 대납을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군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의 조기 정착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11개 읍면에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지난 2일부터 사업접수를 시작했다.신청을 원하는 고용주는 근로복지공단,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고용노동부 및 일자리안정자금홈페이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가능하다.소상공인은 직접 신청이 어려울 경우 보험사무 대행기관을 통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안 마령면(면장 이승호)이 쓰레기를 안태우고, 안버리고, 안묻는 이른바 3no운동을 주민주도 청결운동으로 실시하고 1년 동안의 성과를 종합해 지난해 12월 우수마을을 선발했다.우수 마을에는 원강정마을을 비롯 6개 마을이 선정됐다. 면은 1월중 시상을 실시하고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그동안 면은 관내 기관단체와 함께 청결운동을 전개하면서 쓰레기 3NO운동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주 4회 재활용품 분리수거의 날을 운영해 왔으며, 주민참여율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목적으로 그린티켓을 발부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린티켓은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관내 상가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이다.면은 재활용품 수거로 발생한 수익금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거나 장학금으로 쓰는 등 모범 행정을 펼쳐 왔다.
진안군민이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을 경우 올해부터 최고 1000만원까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진안군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보험은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군민이라면 지난 1일부터 수혜 가능하다.군민안전보험을 가입함에 따라 관내 거주민은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익사사고 사망 △의료사고 법률지원 등 모두 12가지 부문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보장 규모는 △사고사망 시 최대 1000만원 △후유장애 발생 시 정도(3%~100%)에 따라 최대 1000만원 △의료사고 법률지원 시 변호사 착수금(80%) 최대 1000만원 등이다.타 보험 가입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되고 사고 발생지가 타 지역이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노후 상수도 시설을 개선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군과 수공은 지난 26일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이항로 군수, 강병재 수공 금영섬권역 본부장 등 관계자 1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선 위수탁 내용이 협의되고, 추진계획이 논의됐다.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환경부 지원사업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부가 2017년부터 2028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3조원가량의 예산이 책정돼 있으며 133개 지자체가 지원 대상이다.협약에서 수공은 노후 수도관의 누수탐사 및 교체정비복구,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군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34억원을 포함해 모두 2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진안군이 위탁 운영 중이던 마이산 북부 가위박물관이 내년 1월1일부터 직영된다. 이항로 군수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위박물관과 위탁 계약을 해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군수는 이대암 가위박물관장이 비상근이면서 인건비를 받는 등 위탁운영협약을 위반했다는 요지로 계약해지 사유를 설명했다.이에 따라 가위박물관장이자 세계가위문화연구소장이 이대암 씨 몫으로 군이 이미 지원한 인건비도 회수된다.군에 따르면 이 관장이 6개월 동안 받은 인건비는 2100만원. 특별한 소명이 없을 경우 오는 29일 회수될 예정이다.가위박물관에는 4억4000만원(부가세포함) 규모의 구입비가 투입된 가위 1561점을 전시돼 있으며, 군은 리모델링비 12억원, 가위구입비 5억 등 17억원가량을 들여서 지난해 12월 개관했다.현재 가위박물관은 세계가위문화연구소가 1억5000만원가량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위탁 운영하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전시물 구입과정과 비상근 관장의 인건비 지급 문제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가 하면 주민 요청에 따른 전북도의 감사도 예고돼 위탁 운영이 어렵게 됐다.군에 따르면 이대암 관장은 비상근이면서도 인건비를 받아갔으며, 전시물(가위) 가격이 구입 과정에서 상당히 부풀려졌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이 군수는 유물 구입과정에서 가격이 부풀려진 문제가 있다면 환수 조치할 계획이다. 업무 추진상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공무원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진안고원에서 자란 겨울딸기가 농한기 농가소득을 견인하고 있다. 진안고원 딸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군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겨울딸기는 소득없이 지나치던 겨울 농한기에 효자 농산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진안산 겨울딸기는 백운면에서 재배되고 있다. 백운은 덕태산, 내동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지 기후여서 딸기묘 생산지로 주목받아 왔다.출하 딸기의 품종은 설향이며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신선한 과육으로 인기를 끌면서 12월초 기준 kg당 1만5000원의 고가로 출하되고 있다.이번 딸기 생산은 최근 2년간 진안산 딸기 생산을 위해 군이 0.2ha 규모의 고설식 베드 시설을 지원한 데 힘입은 바 크다.
예술명상프로그램인 ‘예술 상상 전시회’가 마이산 북부에서 열리고 있다. 소위 ‘드로잉(밑그림) 전시회’다. 마이산정보문화센터 2층 수몰문화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예술상상학교가 주최 중이다. 진안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데미샘학교 ‘예술상상’ △주천 지역아동센터 ‘예술상상’ △부귀중 ‘자기 고민하는 사라스와띠’ △진안자활센터 청년문화사업단 ‘너나들이’ 등 총 5개 모둠의 작품이 수백여점 출품, 전시돼 있다.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전시회를 안내하는 정진웅 작가는 “그림의 탄생을 통해 산책하는 그림 드로잉, 사람 내면의 이야기 신화, 세계의 모양을 그려볼 수 있다”며 “드로잉을 통해 이타적인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지난 22일 글로벌마인드형성서비스(이하 글로벌마인드) 교육을 받는 아동들에게 성탄절을 앞두고 깜짝 행사를 진행해 기쁨을 선사했다. 이른바 산타 행사를 열었던 것.진사협은 저녁 무렵 사회복지센터에서 수업 중인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이른바 산타 행사를 열었다. 이날 산타 할아버지 역할은 진사협 송상모 회장이 맡았다. 글로벌마인드 교육을 받다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받은 아동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어린이들은 영문 모르는 산타 등장에도 경계심 없이 선물을 받아 들고 기뻐했다.글로벌마인드 교육은 지역 어린이들이 지구촌시대의 외국 문화를 친숙하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활용도 높은 영어를 회화 위주로 알기 쉽게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수강 어린이 및 부모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많은 아동들이 수업에 참여해 고른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게 진사협의 입장이다.일일 산타가 된 송 회장은 글로벌마인드 교육장에선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질 것이다. 꿈나무들이 자라서 외국에서 활동할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성탄절 깜짝 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저출산,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구 감소세가 뚜렷하던 지역에 주민 수가 계속 늘고 있어 화제다. 바로 진안군 부귀면(면장 김요섭)이다. 부귀면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다.21일 부귀면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상 인구는 2922명으로 2013년 12월말 2793명보다 129명이 증가했다.부귀면 인구는 올해에만 41명이 증가했으며 2004년(3035명)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2900명선을 회복했다.이러한 증가세는 부귀가 진안의 관문으로 60만 인구를 가진 전주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덕에 도시 인구가 유입된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은 부귀가 내년 말께 인구 3000명 시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3년 이내에 500명가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역 내 건축신고 건수(96건), 대지조성사업(봉암리 미곡지구 등) 입주 예상 가구(139세대), 민간주도로 조성 또는 계획 중인 소규모 전원택지(10곳) 등이 그 근거다.특히, 완주 소양에서 부귀 소태정 간 26번 국도개량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인구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면은 내다보고 있다.면 관계자는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해발 400m에 위치한 면 자연환경을 제1의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귀농인들 사이에선 부귀는 열대야가 거의 없다, 우렁이 농법을 비롯한 친환경 농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모래재 메타세쿼이아길, 봉암리 편백숲과 운장산 자작나무숲 같은 힐링자원 등과 같은 인구 유입의 다양한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면은 늘어나는 인구규모에 맞춰 문화체육보육 등 각종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 등의 정주 인프라 확충에 힘쓸 방침이다. 소득원 부족에 따른 역 귀농 현상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진안군이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주관으로 2017 ‘주민 시네마스쿨’ 상영회 및 수료식을 지난 20일 가졌다.주민시네마스쿨은 영상제작법을 가르치는 임시학교로 앞서 지난 4월과 7월 각각 진안제일고 재학생 16명, 일반인 15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마이골 작은영화관에서 가진 이날 수료식은 그 마무리.시네마스쿨 교육과정에서는 이론과 실습이 병행 실시됐으며 영상촬영법, 편집기술 등이 전수됐다. 수강생들은 총 12회의 교육을 통해 영화를 직접 기획·구성하며 단편영화제작 기초 과정을 배웠다. 교육은 다큐멘터리 PD 임혜령 씨가 맡았다. 주민시네마스쿨을 거친 수강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무제 △못말려, 말려봐 △시방간당게, 마을해설사 △하초마을 숲 등 총 4편의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진안군이 한글을 포함한 기초학습능력을 교육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배움의 기회를 놓쳐 읽고 쓰는 등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과 사회에서 불편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학력인정 문해교육은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교육부에서 고시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이 인정된다.이에 따라 군은 내년 3월부터 진안읍 주민자치센터 2층 학습실에 학력 인정 은빛문해반을 개설해 운영한다. 교육과정에선 매주 2회 한글, 숫자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교육이 실시된다.군은 노인 학습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배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들에게 자존감이 회복되고,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이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안군이 이달 들어 또 하나의 대통령 표창을 받아 영예를 드높였다.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년 보육사업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군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육사업 유공 포상은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주어진다.이번 포상으로 군은 지난 5일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 이어 한 달 새 두 번의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연이은 대통령 표창은 군 복지 행정 수준이 전국 지자체 중 최고임을 의미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이번 수상에서 군은 영아 및 유아 복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받았다.군은 지난 2016년부터 맞춤형 보육을 실시해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었고, 운영 및 시설 개선을 추진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37.4%까지 끌어 올렸다.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중 87.5%가 평가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난 2016년부터 영유아 및 아동들의 전용공간인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엔 처음으로 농촌 놀이터를 개관하기도 했으며, 놀이터는 내년에도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진안군귀농귀촌인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회원 및 주민들을 상대로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 15일 마을만들기센터 강당에서 실시된 워크숍에는 협의회 회원 및 지역 주민 5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워크숍은 귀농귀촌에 대한 정책방향을 되짚어 보고 협의회 및 구성원이 만만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찾아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협의회’가 해야 할 일과 귀농귀촌인의 자세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호남사회학회 진양명숙 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74개 단체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진 연구원은 “진안에서 귀농귀촌인동아리가 가진 의미는 특별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범사례로 남아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진안에는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데 대다수가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지역현안과 문제해결을 위한 열망이 단체를 설립하는 수준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진안군이 동향면 대량리 창촌마을 구리 제련 유적에 대한 긴급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오는 12월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에는 심층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액 국비로 실시되며, 문화재청의 복권기금으로 집행되는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에 따라 추진된다.조사지역인 대량리 창촌마을에는 구리 제련 부산물인 슬래그가 지표상에 다량 노출되어 있다. 군은 이곳의 유적의 범위와 기초 성격을 파악하는 시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시굴 조사가 완료되면 고려시대는 물론 고대사회 구리 생산과 관련된 유적의 존재가 개략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한편, 동향면은 고려시대 특정 공납품을 생산했던 특수행정구역인 동향소(銅鄕所)가 있던 고장이다. 관련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전라도 용담현 고적(古跡)조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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