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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 진안군의원 “다자녀 기준 3명서 2자녀로 완화하라”

진안군의회 이명진 의원(나 선거구)은 27일 “다자녀 기준을 완화하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실시된 5분 자유발언에서 이명진 의원은 “자녀를 둔 세대 1359가구 중 한 자녀를 둔 가정이 전체의 46%, 두 자녀는 39%, 세 자녀 이상이 15%를 차지한다”며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이어 “인구를 늘리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현행 3자녀로 되어있는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완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집토끼 이탈 방지’ 인구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지원하고 있는 수도 요금 감면액이 전액도 아닌 절반이 안 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외지에 있는 인구가 진안지역으로 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진안군에 살고 있는 인구를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주시의 경우를 언급하며 “인구감소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2명 이상을 다자녀 가정으로 보고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 항목에 대해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우리 진안군 인구가 감소하지 않고 증가할 수 있는 좋은 여건과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에 이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30 15:26

진안군, 새만금잼버리 지역연계프로그램 참가자 추억 선사 준비 끝

진안군은 오는 8월 1일~12일까지 새만금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지역연계프로그램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잼버리대회 지역연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안지역을 방문하는 세계 청소년들에게 진안만의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마이산 트레킹 체험과 홍삼 입욕제를 넣은 족욕체험 등을 마련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연계프로그램은 새만금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청소년들이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군은 지역연계프로그램을 위해 국가지질공원일 뿐 아니라 프랑스 여행안내서 미슐랭그린가이드 만점의 영예에 빛나는 마이산을 지역연계프로그램 활동장소로 정했다. 그동안 군은 지역연계프로그램을 위해 김종필 부군수 주재로 세 차례의 점검회의를 갖고, 진안홍보관, 농특산물판매장, 농촌체험관광마을 등을 운영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군에 따르면 제25회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은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7일부터 10일까지 8일 동안 하루 160명가량이 진안 마이산 일대를 방문한다. 총 방문자 수는 1280명가량으로 예상된다. 군은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과 적극 협력해 진안을 방문하는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프로그램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군은 마이산 타포니의 아름다운 지형, 지질과 독특한 문화재 등을 몸소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자 진안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마이산 트레킹 과정에 사용할 수 있는 진안고원 모자를 제공하며, 트레킹 완료자에겐 마이산트레킹어워드가 적힌 빠망캐릭터 열쇠고리(키링)를 증정한다. 또한, 군은 전북형 민박프로그램인 ‘HoHo 전북’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한다.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마을산책, 한국의 대표음식 삼겹살구이, 마을의 특징을 살린 연잎스카프 만들기 등이다. 한편, 군은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 영내 활동도 펼친다. 영내에서는 각국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진안을 알리기 위해 진안군 홍보관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상상 너머 환상의 고원, 진안’을 주제로 우수 정책과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소셜미디어 이벤트, 체험놀이 공간을 마련, 운영한다. 특히 체험놀이 공간에서는 새싹인삼 심어보기, 마이산 돌탑쌓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내요원과 통역사를 상시 배치해 진안홍보관 방문객들에게 진안의 주요 관광지와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이뿐 아니라, 군은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면서 진안고원 대표 농특산물인 홍삼과 오미자 시음을 권유하며 소통한다. 이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에게 진안고원의 고품질 농특산품을 적극 알린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30 15:26

진안군 홍보캐릭터 ‘빠망’ 또 쾌보 중심에

“‘빠망’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끼로 무대를 장악하며 지난 4월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진안편’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 전국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노래자랑 참가는 지방자치단체 캐릭터 최초였습니다. 이번 수상은 그 연장선에 있으며 전적으로 빠망의 활약 덕분입니다.” 진안군 홍보 캐릭터 ‘빠망’이 또 한번 쾌보의 중심에 섰다. 진안군 공식유튜브 채널 ‘빠망TV’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한 ‘2023 소셜아이어워드’에서 ‘군‧구청 유튜브 부문’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 소셜아이어워드는 인터넷 전문가 4000명가량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한다. 인터넷 부분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분야 어워드로 알려져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난 2021년 공공정보 혁신대상, 2022년 공공유튜브분야 대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다. 이번 평가에서 ‘빠망TV’는 단순한 지역 소개 콘텐츠뿐 아니라 진안군 공식캐릭터인 ‘빠망’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빠망’이란 이름은 진안지역 대표 특산물인 ‘홍삼’과 랜드마크인 ‘마이산’의 이미지를 섞어 만들었다. 홍삼의 빨간색 이미지에서 따온 글자 ‘빠’와 마이산의 한자 마(말)의 귀여운 이미지(‘망’아지)을 딴 것. 빠망은 앞서 지난 5월 열린 캐릭터 스포츠대제전인 ‘제1회 캐릭터 올림픽’에 참가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백호돌이, 경기도의회의 소원이, 충주시의 충주씨와 자웅을 겨루며 유쾌한 입담으로 구독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진안지역을 널리 알렸다. 전춘성 군수는 “유튜브는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플랫폼”이라며 “진안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이번 대상 수상 기념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진안군 공식 유튜브 ‘빠망TV’를 구독한 뒤 인증샷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선물 등 관련 정보는 진안군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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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30 15:24

진안군, 용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용담솟을커뮤니티센터’ 준공식 가져

진안군은 26일 용담 솟을커뮤니티센터에서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조영희 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진행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을 확충하고 이를 배후 마을과 연계시킴으로써 중심지와 배후 마을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고자 추진된다. 용담면은 이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원, 지방비 18억 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기반확충으로 용담솟을커뮤니티센터, 문화누리용기마당, 교통환경 개선 △지역경관개선으로 연계 보행로 조성, 음식거리 조성, 수변산책로 정비 △지역역량강화로 홍보마케팅, 컨설팅, 주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진행됐다. 용담면은 연면적 998.4㎡, 지상 2층 규모의 용담솟을커뮤니티센터 신축에 역점을 두고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준공된 이 센터는 지상 1층에 공유 부엌, 헬스장, 다용도실이 위치하고, 2층에는 작은도서관, 동아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센터 야외에는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쉴 수 있는 거울연못과 공유카페를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전춘성 군수는 “사업 추진에 적극 앞장서 주신 추진위 위원 여러분과 용담면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용담솟을커뮤니티센터가 면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이 되고 문화와 복지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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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6 15:30

진안군, 마을공동체 조직 육성 및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진안군이 ‘마을공동체 조직 육성 및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을단위 동아리 활동이나 청년회, 부녀회 등 작은 규모의 공동체 조직을 육성하는 취지다. 운영 분야는 △문학교실 △풍물교실 △노래교실 △도자기교실 △먹거리교실(쿠키, 빵, 음식 등) △교육 및 학습동아리 등이며 복수 신청 가능하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마을공동체 조직의 육성과 마을만들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단위 소규모 동아리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 5명 이상이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며, 8월 4일까지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마을공동체 조직 육성 및 지원 사업은 심사를 거쳐 총 5개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게는 각각 25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에 선정된 동아리는 사업 진행과 관련된 회계와 정산 교육을 받고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inanmaeul.com)에 접속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농촌활력과 정미선 마을만들기팀장은 “마을 단위의 지원사업뿐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동아리 활동에 주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마을과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위한 동기가 부여되고 마을만들기 주민동아리 활동에 새로운 바람이 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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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6 15:29

진안지역 대표 여름 농산물 ‘고원 명품 수박’ 본격 출하

진안지역 여름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은 ‘진안고원 수박’이 25일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으나 출하량과 단가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농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을 전후해 내린 집중호우 영향으로 수박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5일 전춘성 군수는 첫 출하 현장을 지켜보고 진안군 산지유통센터 수박선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수박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진안지역 수박재배면적은 230헥타르(㏊)가량으로 이는 2022년 대비 2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83㏊(158농가)가량에서 다음달 12일까지 3400톤가량이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을 통해 출하돼 매출액은 50억 원가량으로 예상되지만 집중호우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든다면 예상치 도달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올해 수박출하 시 공동선별비에 대한 지원을 100%로 확대(기존 50%)하기로 했다. 공선참여 비용을 줄여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대해 최종진 조공법인 대표는 “올해 수박 공선 참여농가 및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증가해 수박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으로 수박 출하량은 물론 단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밝히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상 기후로 인한 호우피해로 수박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다”면서 “포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당도와 품질을 최대한 끌어올려 진안고원 수박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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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5 17:24

진안 스카우트대원·서포터즈, 새만금 잼버리 홍보 플로킹 행사

진안지역 스카우트 대원과 학부모들이 제25회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과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잼버리대회 영외프로그램 활동장소의 하나로 지정된 마이산 일원에서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가량 플로킹 행사를 가졌다.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지역(부안)에서 열린다. 플로킹(plogging)이란 스웨덴어 ‘plocka upp(영어로 pick u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걷기 또는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사회운동의 한 형태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서포터즈 등 50명가량과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과 이미옥 부의장, 손동규·이루라 의원 등이 시간을 함께했다. 특히 이날 플로킹에는 세계각지 선배스카우트 대원을 맞이하려는 진안지역 스카우트 대원 다수인 비버(유치부)와 컵(초등)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전춘성 군수는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진안 마이산을 찾아오는 것에 대한 준비로 플로킹을 실시해 뿌듯하다”며 “도내 지자체의 하나인 부안군이 주축이 되는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호근 좌포원광지역대 스카우트대원은 “외국 스카우트 선배들을 맞이할 생각을 하며 마이산 구석구석을 청소하다보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150개국 대원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기회를 갖는 이번 잼버리대회를 ‘생각의 폭’을 넓힐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 기간 동안 국가지질공원인 마이산을 영외활동장소로 지정했다. 잼버리 행사 기간 동안 이곳을 찾는 대원들에게 타포니의 아름다운 지형과 지질은 물론 이와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재 등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기 위해서다. 군은 힐링을 위한 족욕 체험을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영외활동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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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3.07.24 16:22

진안군,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와 용담호 불법낚시 집중 단속

진안군은 한국수자원공사용담댐지사와 합동으로 자체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지난 21일부터 용담호 낚시 금지구역 내 불법 낚시행위 근절을 위한 대대적 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단속반은 수질감시원 4명과 용담호 광역상수원지킴이 42명으로 운영된다. 선상단속 방식으로 진행하는 두 기관의 이번 활동은 어류 산란기를 맞은 요즘 용담호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낚시꾼들의 불법 낚시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 단속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주·야간을 가리지 않으며,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광역상수원 안에서의 불법 낚시행위는 물환경보전법 제20조 위반으로 동법 제82조에 따라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앞서 지난 5월 감시 차량에 홍보방송 시스템을 구축, 용담호에서 낚시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계도 방송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과 전주, 군산, 익산 등 전북도민은 물론, 서천 등 충남도민 등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이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 용담호를 1급수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맑은 물 보전과 수질오염행위 차단을 위해 앞서 지난 2002년 1월 용담호 호소 일원 저수 면적 32.24㎢를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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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3 15:30

진안군-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진안군과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이하 산림조합교육원)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 강석주 산림조합교육원장 등 관계자 2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산림조합교육원이 양질의 산림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진안군이 협력하고, 산림조합교육원은 진안군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산림·역사·문화·관광자원의 홍보 및 치유·힐링 명품 관광분야 연계사업 발굴 △임‧농‧특산물(홍삼 포함)의 홍보 및 진안고원시장 활성화 △농산촌 마을의 활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귀농‧귀촌 지원 등 군민 삶의 질 향상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산림체험프로그램 운영 △공무원과 군민의 산림교육 등 미래희망 인재 육성 등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1월 임업기능인훈련원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이 기관은 그동안 진안군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왔다. 연간 3만 50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해온 산림전문 교육기관으로 그동안 진안고원 숲나들이 등 5~6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장터탐방, 임산물 직거래, 숙박업소 협약 등의 협약을 맺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우리 군은 우수한 산림을 소중한 자원으로 가지고 있다”며 “산림과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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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3 15:27

진안 안천면 신지천 생태습지 수국꽃, 인근 통행인 눈길 사로잡아

진안지역에 조성된 꽃길 하나가 차량 또는 보도로 근처를 통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안천면 괴정리 신지천 생태습지 일원 조성된 수국꽃길이다. 현재 수국꽃이 활짝 핀 이곳 습지 일원은 국도 제30호선을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발길을 모으고 있다. 신지천 생태습지는 용담댐 건설로 생긴 홍수터 조절용지 부지를 활용해 농촌경관조성과 환경개선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와 협약에 따라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이곳 신지천 생태 습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수국꽃길은 최근 가족, 연인들이 시새워 찾는 곳이 됐다.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게 하는 매력을 뽐내는 수국꽃길을은 습지 이미지를 보다 좋게 개선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면에 따르면 만개한 수국꽃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등을 위시한 면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식재됐다. 최근 주민들은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에 선정돼 용담댐 물문화관을 시작으로 안천면 인공습지까지 데크 탐방로, 숲길, 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변화정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희 면장은 “이곳 습지는 면민은 물론 진안-무주-금산을 경유하는 여행객들에게 힐링 쉼터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국꽃길이 사람들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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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20 17:02

진안 동향면, 면민의 장 수상자 5명 선정

진안군 동향면(면장 성운경)은 오는 29~30일 열리는 제13회 진안고원 수박축제와 제26회 동향면민의 날을 맞아 5개 부문에서 5명의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박완용(65), 산업근로장 이민호(58), 애향장 안한진(65), 효열장 선은주(47), 공익장 심을보(71) 씨다. 문화체육장 박완용 씨는 동향면 축구회장으로 활동하며 경남 김해FC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영호남 교류에 기여하고 체육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면 생활체육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근로장 이민호 씨는 논농사는 물론 수박, 사과 등의 재배에 힘쓰면서 주변과 소통하며 지역 농업을 발전적 방향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안한진 씨는 재전동향면향우회 회장으로 면민의 날 및 수박축제를 비롯해 고향행사에 재전향우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향우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는 가교역할을 해 왔다. 효열장 선은주 씨는 멀리 타국에서 건너와 다문화 가정을 이뤄 시조모,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면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효행의 참모습을 몸소 실천했다. 공익장 심을보 씨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불우이웃돕기, 봉곡마을 가꾸기 프로젝트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했다. 면민의 장은 오는 29일 ‘제26회 동향면민의 날 및 제13회 진안고원 수박축제’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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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8 15:57

진안군, 제1회 웅치전투 기념 전국남녀궁도대회 ‘성료’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궁도협회(회장 이재선)가 주관한 제1회 진안웅치전투기념 전국남녀궁도대회가 지난 15일부터 1300명가량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후 지난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안 마이정에서 전국 궁도인을 대상으로 치른 이번 대회는 1592년 7월 진안 부귀면과 완주 소양면 일원에서 벌어졌던 사실상 승전으로 평가받는 ‘웅치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성부, 실업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 결과 단체전 1위는 함벽정(전북 정읍), 2위는 영남정(경남 밀양), 3위는 유림정(전남 광양)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노년부는 1위 전주천양정 박기배, 2위 순창육일정 권희영, 남원관덕정 이종규, 3위에는 합천죽죽정 강보순, 창녕 강남정 김용수, 신안 용항정 최경복 씨가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1위 여수군자정 오향숙, 2위 군산진남정 박유리, 함안성심정 신정희, 3위 순창육일정 주옥주, 광양마로정 여영희, 군산진남정 박규현 씨가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1위는 담양 무위정 최홍석, 2위 합천의룡정 박진만, 부안심고정 이현호, 3위는 대전회덕정 이종필, 여수 무선정 박병수, 광양유림정 주성모 씨가 차지했다. 실업부에서는 1위 건덕정 송하철, 2위 무선정 김종운, 광주 체육회 최재훈, 3위는 충남 체육회 장규혁, 광주 체육회 신용식, 서울 체육회 안정찬 씨가 올랐다. 전춘성 군수는 “임진왜란 때 진안 부귀면 일원에서 벌어진 웅치전투는 조선 8도를 지키는 바탕이 됐다”며 “진안은 역사적으로도 이처럼 의미 있는 곳이면서 현재에도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주민들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고장이니 이번 대회는 진안의 자부심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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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7.18 15:47

세계스카우트 진안고원 지구연합회, 부안 새만금 세계 잼버리 참가 발대식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 축제 활동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세계스카우트 진안고원 지구연합회장인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13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예정인 진안고원 지역대원들이 갖는 발대식 현장인 청소년수련관을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참여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한 이날 발대식은 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발대식에는 그동안 스카우트 대원들과 교원 지도자의 참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춘성 지구연합회장과 진안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25회 세계잼버리는 ‘너의 꿈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1박12일 동안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153개국 4만 3000명의 인원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진안군은 지역대원 및 지도자는 총 40명가량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만 14~17세의 스카우트 대원이다. 이번 사전 교육에서는 ‘세계잼버리 안내’, ‘국제활동의 이해’ 등 잼버리에 참가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고원 지구연합회장은 “스카우트 운동의 미래인 대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며 “행사 기간이 여름철이라 힘든 점이 많겠지만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함께 어우러져 국제활동을 수행한다는 자부심과 세계시민으로서 자세를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16 17:01

진안군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무실적 신생 법인 선정, 공신력 ‘나락’

진안군이 ‘발달장애아동 방과 후 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하면서 실적 풍부한 이른바 ‘베테랑 기관’을 탈락시키고 실적 제로인 ‘설립 두 달의 신생 기관’을 선정해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의 공신력이 땅바닥에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짬짜미 의혹도 일고 있다. 개관 이후 처음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B법인’과 ‘S법인’ 두 개의 기관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수탁자로 선정된 기관은 B법인. 하지만 수탁자 선정이 끝나면서 B법인의 적격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B법인은 지난 4월 중순 설립된 신생법인으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실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수탁자로 선정됐다. 반면, 탈락한 S법인은 사회복지시설 운영 실적이 넉넉했으나 도리어 탈락했다. 초심자가 베테랑을 제치고 수탁자로 간택된 모양새가 나타났다. 이번 수탁자 선정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진안군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의 ‘실적 허위기재 모르쇠’ 행위가 꼽히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운영 실적이 전혀 없는 신생 B법인이 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차용해 기재했으나 진안군과 심의위가 이를 외면하고 심의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짬짜미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신생 B법인은 이번 응모서류를 작성하면서 실적기입란을 공란으로 해 제출해야 했지만 ‘없는 사실’을 기입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B법인 대표 J씨에 따르면 B법인은 기존에 운영해 오던 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제출서류에 기입했다. 법적으로 B법인과 무관한 특정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이 ‘차용’된 것이다. 실적을 ‘차용 당한’ 특정 비영리민간단체는 B법인과 명칭이 동일한 데다 사무실 주소, 대표(J씨)까지 동일하고 목적 사업까지 거의 똑같아 무심코 들을 경우 B법인과 동일체로 혼동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심의위와 진안군이 이 같은 사실을 문제 삼지 않았고 이에 힘입어 B법인은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대해, 특정 비영리민간단체 대표이면서 B법인의 대표 J씨는 “B법인이 신생법인이라 실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내가 이끌어 오던 민간단체의 실적을 기입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수탁기관, 진안군, 심의위 등 3자 짬짜미 의혹이 일고 있다. B법인은 지원자격이 미치지 못함에도 공모서류를 제출했고, 진안군은 수탁기관의 실적이 전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 삼지 않은 채 심의위에 올렸으며, 심의위는 B법인의 법령상 위배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채 수탁자로 선정한 모양이 됐기 때문이다. 진안읍 한 주민은 “실적을 ‘차용’한 B법인을 선정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모집공고문에 따라 이번 수탁자 선정을 무효로 해야 한다”며 “실적 차용 사실을 알고도 외면했다면 심의위원과 진안군이 짬짜미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형사상의 상응하는 법적 책임이 거론될 소지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모집공고문 ‘기타’ 요강에는 ‘제출된 서류의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위탁운영기관 선정을 무효로 함’이라고 적시돼 있다. 수탁자 선정 무효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위수탁협약을 강행하면 모집공고를 어기는 일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론] 진안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수탁기관 선정 관련 본지는 2023년 7월 17일자 9면 ‘진안 발달장애아동 돌봄센터’ 수탁기관 선정 관련 기사에서 진안군 발달장애아동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 기관 공모과정에서 선정된 법인이 지원 자격이 미치지 못함에도 공모서류를 제출하였고, 해당 법인과 무관한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을 차용하여 공모서류에 기재하였음에도 실적이 풍부한 법인을 제치고 수탁자로 선정되어 진안군과 공모한 것처럼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적협동조합 보듬은 다음과 같이 반론하여 왔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보듬은 모집공고(3면)에 따른 공모자격을 갖추고 있었으므로 지원자격이 미치지 못하였다고 보도한 내용은 잘못이며, 비영리민간단체의 실적이라는 것은 사회복지법인 보듬의 대표자 경력으로 공모서류에 그 운영주체가 비영리법인 보듬임을 명시하였으므로 사회복지법인 보듬의 실적인 것처럼 혼돈을 주기 위하여 차용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16 16:57

진안군민, 전주시민처럼 전주승화원 이용한다

진안군민들이 13일부터 전주시민과 동일하게 전주 승화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민들이 화장장인 전주승화원을 이용할 경우 13일부터 요금과 시간대가 확 달라진다. 이용료는 기존 30만 원이던 것이 7만 원으로 77%가량 인하된다. 이용시간은 기존 오후시간대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13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구애받지 않고 모든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혜택은 전주 승화원이 올해 완공됨에 따라 받게 됐으며 지난 2021년 10월 전주시와 전주승화원 현대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장례 문화의 대세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하면서 화장장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화장장을 이용하는 데 애로를 겪어왔다. 이에 진안군은 화장장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며, 군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1년 용담호 수혜 지역에 대한 진안군 권리 찾기에 나선 전춘성 진안군수가 발품을 판 결과다. 군은 더불어 지난 2017년도부터 화장비용의 70%를 지원해주는 화장장려금 제도도 유지해 묘지증가로 인한 국토훼손을 방지하고 화장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민들도 화장장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주민들 편익이 한층 증진됐다”며 “품격 있는 장사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3.07.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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