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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진안군 지역보건의료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보건의료 심의회'가 지난 27일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군청에서 열렸다.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지역보건의료 심의회는 지역의 보건의료 단체장과 노인회 사무국장, 학계 교수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계획서 심의에 참여하고 자문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한방식품분야 창업기반 조성을 위한 홍삼·한방식품 창업보육교육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사업계획을 홍보하기 시작한 진안군은 이미 고육대상자 10명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이론, 실기, 토론, 현장견학 등으로 짜여진 통합 교육프로그램 추진에 나섰다.지난 21일 실시된 첫 교육에서는 경영학 정병표 박사가 '경영자로서의 자세와 자기분석'과 '즐겁게하는 기업경영'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쳐, 창업자로서 경영마인드 제고에 일조했다.이어 23일 열린 '전주 국제발효식품 엑스포' 견학에서는 전국희망창업 소상공인지원센터 김성권 강사로 하여금 사업아이템 선정과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성 분석 등 창업실무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권대현 소장은 "홍삼·한방식품분야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창업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 진안군의 홍삼·한방식품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교육과정 종료와 함께 창업계획서 제출을 목표로 교육생들을 독려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병원 유치로 가닥을 잡은 진안병원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지가 확보되는 내달 중순께면 매각절차 이행 등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늦어도 내년 봄이면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런 가운데 진안병원 운영 주체인 전주병원 측이 병원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밝히면서 전주병원 진안분원 건립사업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관건은 병원 건립에 필요한 초기 비용 60억원에 대해 진안군이 장기저리로 제때 알선해주느냐 여부다. 농특자금 지원없이는 병원 건립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주병원 측의 완고한 입장 때문이다.군이 전주병원 측의 이 같은 요구에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따라 병원 건립이 탄력을 받냐, 아니면 그렇지 않냐가 결정된다는 얘기. 간과할 수 없는 협의절차에 양 측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이기도 하다.전주병원 김환래 상임이사는 27일 진안군청 브리핑룸을 찾은 자리에서 "진안분원 설립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120병상 규모의 진안병원에 상시 배치될 전문의는 2명에 불과하지만, 군보건소에서 5명의 공중보건의를 지원받고, 본원 의료진을 수시로 파견하면 부족한 의료진은 채워질 것"이라고 했다.그는 또한 "병원 건립비(110억) 중 최소 60억 이상은 대출을 받아야 할 처지이며, 보건복지부로 지원받는 농특자금에 대해 군이 저렴한 이자로 알선해줘야 병원 건립이 가능하다"고 요구안을 제시했다.진안병원 건립이 현실화되면 진안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동부병원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휴업에 들어간 의료공백을 대신 메우면서 군민들의 의료환경은 크게 개선될 여지는 있다.하지만 대규모 시설을 갖춘 대형 병원이 진안 고추시장 부지에 유치되면서 생겨날 지 모를 주변 소규모 의원 및 약국들은 물론 지역 장례식장의 공황상태가 불보듯 뻔하다는 점이 문제다.실제 약국시장을 예로 들면 전주병원 상임이사가 Y약품 관계자여서 입원환자는 물론 외래환자의 조제약까지 독점할 개연성이 크다.진안 모 약국 관계자는 "대형 병원이 유치되면 의료사각지대는 없어질 지는 모르지만 대형화 된 공룡 약국이 진안병원과 공생할 시, 겉잡을 수 없는 시장파괴가 이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고 전했다.
산림조합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호남·제주권 산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오는 29일 진안에 소재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능인훈련원에서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신림청이 공동 주최하는 자리.이번 토론회는 호남·제주권 산림관련 수뇌부들이 만나 산림조합의 역할과 기능을 재점검하고, 산림조합 경쟁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산림경영 및 기술지도 활성화를 겸해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하영제 산림청장과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지역산림조합장, 각 시·군 산림과장, 지방산림청장·국유림관리소장 등 최일선 산림행정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토론회에 앞선 간담회는 '산림조합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의 강의로 시작된다.강의와 토론에 이어 순천대학교 안종만 명예교수의 '일본 삼림조합의 우수 경영사례', 임경빈 진안군산림조합장의 '산양삼 재재단지사례', 이승동 전남 함평군산림조합장의 '함평조합 지원육성사례', 이양우 서귀포시산림조합장의 '조합원 중심의 열린 경영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산림청장과의 대화'시간에서 토론 참석자들은 산림정책과 산림조합 발전에 대한 의견과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 A모씨(미국출신)는 방이 3개 딸린 100㎡가 넘는 진안교육청 관사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 주택은 나화정 진안교육장이 현 고향마을아파트로 거처를 옮기기 전까지 사용했던 관사였다.같은 미국출신의 또 다른 원어민 교사 B모씨도 방과 화장실 각 2실과 주방, 넓직한 거실을 갖춘 80㎡(24평형) 신축 아파트에서 다른 동거인없이 1년째 혼자 기거해 오고 있다.원어민 교사의 '홀로 기거행태'는 비단 이들만의 일은 아니다. 진안교육청에 소속된 원어민 교사 8명 중 단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이 대궐(?)에 홀로 살으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그나마 아파트 한 동에서 지난 8월부터 동거중인 미국과 남아공 출신 원어민 교사 2명도 같이 산지 채 석달도 안돼 집을 따로 마련해 주길 요청해 온 상황. 단지 "같이 살기가 껄끄럽다"는 게 그 이유다.끈질긴 요구에, 임시방편으로 진안교육청은 지은 지 10년이 넘은 80㎡의 아파트를 소개시켜줬으나 '집이 낡았다'는 이유 하나로 거절당해 또 다른 주거지를 애써 물색중에 있다.이들은 주당 22시간 수업을 하고 최고 300만원(1등급) 남짓한 급여받으며 주거에 필요한 비용 30만원과 함께 세탁기, 냉장고, 옷장 등 8가지 생활필수품을 지원받는다.하지만 풍족한 여건 때문인 지, 원어민 교사들은 주변인과 같이 동거하기를 아예 꺼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의 주거지를 알선해주는 진안교육청 관계자들이 (1년)계약 때만되면 그야말로 생머리를 앓고 있다.진안교육청 김선호 중등장학사는 "자존심 강한 문화적 특성 때문에 한 집에 동거하기를 꺼려, 해마다 원어민 교사 개개인의 집을 따로 마련해 주는 일이 녹록치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김 장학사는 그러면서 "빠듯한 본 업무에 집 주선, 급여계산 등 뒤치닥거리까지 더해져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특급대우를 받는 이들 귀족 원어민 교사와 달리 필리핀 등 동남아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 원어민 교사들은 70만원 안팎의 월급에 교통비도 없이 원거리 출강을 다녀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3개군 3개면이 '이웃삼촌(三村)'이 됐다. 지역간 화합을 통해 지역현안사업에 공동 대응한다는 취지 아래서다.용담호를 둘러싼 진안군 용담면과 무주군 부남면, 금산군 남일면은 지난 22일 용담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3군 3면 만남의 날'행사를 열었다.송영선 진안군수, 송정엽 군의장, 황의택 군의원, 면장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3개면 화합간담회, 체육행사 등으로 진행됐다.'이웃三村, 우리는 하나!'란 슬로건 아래 모인 3개면 관계자들은 이날 지역 공동현안인 용담댐 및 금강유역 수질보전과 어족자원 보호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이를 실천키로 결의했다.아울러 참석한 각 면 리더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상호 우의와 신뢰를 다지는 계기의 장도 마련했다.올해로 15회째를 맞는 '3군 3면 만남의 날 행사'는 용담면과 동쪽으로 인접한 부남면, 북쪽으로 맞닿는 남일면 등 3군 3개면이 92년 공동협약을 시작으로 해마다 지역을 오가며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다.
수박 후작으로 재배한 동향 양상추가 대박이 났다.진안 동향면에 따르면 지난해 5농가 6611㎡(2000여 평)에 불과했던 관내 양상추 재배농가는 올해 40농가로 급증했다.이들 농가가 재배하는 면적은 7ha. 이에 따른 생산량만도 300t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올렸던 1억3000만원의 매출실적도 올해 말이면 2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실제 양상추 재배농가 성태근씨(44)의 경우 수확된 양상추 전량에 대해 세척 및 진공포장을 통해 현재 김제원협과 롯데리아로 납품되고 있다.지역 농가의 적극적 참여와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게 이처럼 높은 실적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유근주 동향면장은 "동향에서 재배되는 농산물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데에는 해발 400m의 일교차가 큰 고원지대 덕이며, 이 때문에 타 지역 농산물에 비해 품질이 높아 선호도가 높다"면서 "동향이 진안은 물론, 전국에서 고소득 달성 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안 부귀면 황금리 가치마을회관 준공식이 21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및 군의원, 김대섭 도의원, 이항로 부귀면장을 비롯한 면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현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가치마을회관은 총 사업비 5500만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에 이르렀다.20여 가구 남짓한 주민이 거주하는 가치마을은 마을 청녀회와 부녀회가 힘을 합쳐 그린빌리지 사업과 참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명성이 나 있다.
진안군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태현) 단원 90여 명은 지난 22일 한때 기름띠로 얼룩졌던 충남 태안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이날 '2008 풍수해대비 재난경감 교육 및 선진지 견학'에서 방재단원들은 현지 태안군자원봉사센터의 안내로 지난해 기름유출사고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면 일대를 둘러봤다.단원들은 기름유출사고가 일어난 태안에서 지난해 12월 두차례에 걸친 자원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손수 도움을 준 현장의 회복돼 가는 바닷가를 보며 보람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진안군지역자율방재단은 100여 명의 단원으로 지난 2007년 11월 결성됐다.
진안교육청(교육장 나화정)은 24일 학교별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관내 중학생 25명이 참여하는 '2008 진안군 중학생 독서·논술대회'를 실시한다.도교육청에서 올 봄 독서·논술대회를 위해 선정했던 5권의 도서를 학생들이 읽고, 관내 교사들이 출제해 교육청에서 선정한 2문제 중 하나를 택해 1200자 내외로 논술문을 작성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제시된 선정도서를 모두 읽어야 작성이 가능한 논제 위주로 제시된다.나화정 교육장은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가 순화되고 종합적인 고등사고 능력이 신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이 지난 봄 개최한 독서논술대회에서는 진안 관내 동향중 3년 김수현 학생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안군이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대형 사업장이 상당수에 달해 현안사업 추진이 터덕거리고 있다.21일 진안군이 밝힌 10억 이상 사업장 가운데 미발주로 해를 넘기게 될 사업장은 모두 14개 사업에 사업비만 해도 1248억7600만원에 달한다.이들 사업장 대다수는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됐을 뿐, 이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추진은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사업계획이 잡힌 뒤 3년여가 돼가도 실행에 옮겨지지 못한 사업장도 있다.지난 2006년 추진된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건립사업의 경우 완공시점이 내년으로 다가왔지만 사업비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전체 사업비 124억9000만원 중 올해까지 24억9000만원을 확보한 후 2009년이후 100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만 세워져 있을 뿐이다.또한 68억6100만원이 소요될 홍삼연구소 건립공사도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이달 발주 및 착공 계획은 구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군의 역점사업인 용담호 자연생태습지원, 상전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공사, 용덕천 재해위험 하천정비사업, 진안천·은천천 재해위험 정비공사 등도 진전을 보지못한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남아 있다.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해당사업들이 인허가 문제, 토지매입 문제, 예산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업부서에 예산이 편성돼 있는 부분만이라도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보= 분실됐던 '평화의 조각보'가 돌아왔다. 진안 문화의 집에 따르면 평화를 염원하는 진안군민 3000명의 뜻이 담긴 '평화의 조각보'가 진안공설운동장 울타리에 전시된 후 분실된 지 꼭 1주일 만인 21일 오전 7시 50분께 진안읍사무소 민원실 옆 주차장에서 발견됐다.출근하던 읍사무소 직원에 의해 발견된 이 평화의 조각보는 별 다른 훼손없이 세로 2m, 가로 10m길이 6묶음 그대로 주차장 한켠에 놓여 있었다고 진안 문화의 집 김춘희 사무국장(45) 이 전했다.하지만 누가 언제 버리고 간 지는 수수께끼. 김 국장은 "깨를 털거나 콩 타작을 하려던 농민이 가져갔을 것이란 심증만 있을 뿐이며, 되돌려 준 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밝혔다.군민들의 마음을 한 데 모아 평화를 기원하겠다는 간절한 메시지가 담긴 소중한 평화의 조각보가 원래 자리로 돌아옴에 따라 문화의 집은 25일 충남 공주 등 예정돼 있던 전시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키로 했다.제작에 동참했던 경기도 안성 대안미술공간에 조각보 일부를 보내고 남은 조각보에 대해 영구 보존할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에 한층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운장산 골짜기에서 비 바람을 가르며 익어간 진안 정천의 씨없는 곶감이 '맛있는 유혹'을 시작했다.정천 곶감은 씨가 없고, 높은 당도와 수분, 그리고 풍부한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운장산 기슭의 독특한 지형과 기후조건 때문이다.이 때문에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운장산의 씨없는 곶감은 매년 그 물량이 없어 못 팔정도로 주문이 쇄도하는 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마조·학동마을 40가구 주민들에 의해 매년 50동(5000접)씩 생산되는 이 곶감은 연 3억원의 소득을 올려주는 지역의 대표 효자 품목.곶감 생산 마을에 대해 2005년부터 산촌마을개발과 함께 곶감단지 조성을 위해 건조장, 저온저장고, 감깎는 기계 등을 연차적으로 지원,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까지 세워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진안군은 아울러 지난 1월 곶감작목반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무농약 9ha)받아 소비자 신회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소현례 정천면장은 "감 수확시 운반 및 관리작업이 수월하도록 골짜기마다 수확로를 확보하는 게 남은 과제"라며 "전농가가 품질 인증을 취득토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정천면 봉학리는 운장산 기슭에 쌍암교란 다리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일한 종자를 써 재배한 감나무에 지형에 따라 씨없는 감이 열리고, 안 열리는 희귀한 마을로 화제가 됐었다.
진안 백운면(면장 유태종)에서 내고향을 알리는 알찬 농산물 직거래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백운면 관내 자매결연 업체인 SH프드서비스(서울대 구내식당) 등 4개 업체 임직원을 비롯해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향우회원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장터였다.이날 행사에서 백운면은 전국적인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마이산 건고추와 함께 인삼, 한우, 밤, 고구마, 마 등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청정농산물을 홍보했다.아울러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인삼튀김, 도토리묵, 순두부 등의 가공품이 높은 인기를 누린 가운데 2억여원의 소득까지 올렸다.이와는 별도로 장터 한켠에서는 각설이 타령, 전통놀이 등을 선보여 외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샀으며, 마을조사단의 옛 사진전시회를 통해 고향을 찾아 온 향우회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이 행사는 4H회원을 비롯한 농가주부모임회원 등 주민들이 직접 판매를 하고 백운면과 백운농협이 지원하는 민관행사다.
제63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진안경찰서(서장 황종택)는 3층 회의실에서 행정발전위원장, 경우회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진안 백운면에 소재한 경찰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선 박철영 정보과장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20여 명의 경찰관에 대한 각종 표창이 이뤄졌다.이어 진안군치안협의회위원인 김진씨(진안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민간인 10여 명에 대한 경찰청장 감사장이 전달됐다.황종택 서장은 "앞으로도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은 물론 주민을 대할 때 내 부모형제 대하듯 언제나 친절과 정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진안군 공사예정금액 5억원 이상과 3000만원 이상 종합기술용역 발주시 반드시 용역과제 심의를 거쳐야 한다.진안군의회 이부용 의원(사진)이 입법 발의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용역과제심의위원회운영조례'안이 최근 군의회를 통과됐다.이 조례안에 따르면 9명 이내로 구성되는 심의위원회는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실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된다.임기 2년의 위촉 위원은 군의원 1명,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과 각종 용역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군수가 임명 또는 위촉하는 것으로 돼 있다.조례 상정에 따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종합기술용역은 용역비 3000만원 이상인 사업, 학술용역 및 기타용역은 1000만원 이사인 사업은 용역과제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이 된다.이 의원은 조례안을 의원 발의하면서 "용역 과제 선정시 용역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심의, 무분별한 용역의 위탁과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 군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5분 발언을 통해 진안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용역 상당수가 외부기관에 의존하면서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관련분야 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자체 해결의지를 가져야한다고 주장했었다.한편 지난 17일 진안군의회 임시회에서는 김정흠 의원의 '진안군의회 윤리특별위 구성건(김정흠 의원)', '진안군청소년상(한은숙 의원)', '진안군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자물피해보상 조례(이한기 의원)' 등 5건이 상정됐었다.
진안군이 '마이산 정기품은'을 지역을 대표할 농·특산품 통합브랜드로 잠정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용역을 통해 어렵사리 확정했던 '데미샘'이란 네임은 사실상 사문화됐다.'데미샘' 브랜드가 돌연 '마이산 정기품은'으로 전환된 것은 '지역 이미지를 대표할만한 인지력이 부족하다'는 공론 때문이었다.하지만 컨티뉴디자인전문회사로 하여금 지난 6월 선정했던 '진 안심'에 이어 '데미샘' 브랜드 마저 드센 여론에 떠 밀려 빛도 보기전 사장되면서 공신력에 큰 흠결을 남겼다.군은 6개월여의 연구용역을 거쳐 7월 진안군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로 '데미샘'을 확정하고, 이와 관련된 이미지 도안작업에 까지 착수했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보다는 인지도가 더 높은 '마이산'이 더 낫다라는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공동브랜드 확정에 제동이 걸린 것.진안문화원장이 지역 신문에 진안의 브랜드는 대외적인 인지도가 높은 '마이산'을 주제로 함이 상식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하며 '데미샘' 네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도 이 무렵.이에 군은 지역의 농가 및 업체, 사회단체장의 이 같은 공론을 수렴해 '데미샘' 브랜드를 즉각 폐기함과 아울러 '마이산'을 주제로 한 네임 선정작업에 착수했다.그 결과, 당초 연구용역안에 포함돼 있던 '마이산 정기품은'을 새로운 통합브랜드로 내부 확정지은 군은 이달 말쯤 이를 내대외에 공표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역브랜드 컨설팅업체인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중간보고회가 있을 오는 22일, 새로운 네임안과 관련된 사전 설명을 할 예정이다.김정배 농업경제과장은 "브랜드 선정 과정에서 다소 혼란이 있긴 했지만,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만큼 반드시 '마이산 정기품은'을 경쟁력있는 지역브랜드로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실상 확정된 새로운 브랜드 '마이산 정기품은' 이미지는 진안고원이란 넓은 들판에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과 용담호를 품은 형상으로 도안됐다.
오랜 주민숙원이었던 진안 백운면 은번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15일 송영선 군수, 송정엽 군의장 및 군의원, 유태종 백운면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주민들의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이 마을회관은 총 사업비 7000여 만원을 들여 496㎡의 부지 위에 연면적 85.92㎡로,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주요시설로는 회의실을 비롯, 경로당, 다용도실 등이 갖춰져 쾌적한 여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특히 이 마을회관은 이 마을주민 박찬영씨(49)가 자신의 토지(660㎡)를 선뜻 기부하면서 신축이 가능했다.송영선 군수는 축사에서 "한 마을 주민의 희생으로 건립된 마을회관인 만큼 이날 준공식은 의의가 남다르다"면서 "동네 어르신들이 여가도 즐기고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는 화합의 장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평화의 조각보를 찾아주세요.'진안군민의 10%에 해당하는 3000명이 합심해 만든 귀한 '평화의 조각보'가 진안공설운장 울타리에 전시된 지 4일 만에 분실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올 초 제작된 평화의 조각보는 A3용지 크기의 천 3000장이 모인 높이 1.5m, 길이 50m 규모의 병풍행태로 짜여졌다.한조각 한조각 천마다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군민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이 대형공동작품은 진안문화의 집과 안성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공주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이 공동 주관하는 프로젝트.올 초 제작된 이 조각보는 그동안 진안 관내 면민의 날 행사장에 감초처럼 전시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왔고, 내 후년까지 계속 이어질 사업이었다.이에 따라 최근 막을 내린 진안군민의 날 행사 때도 어김없이 전시됐었다. 그러한 조각보가 지난 14일 오후 1시 무렵 사라진 것이다. 행사장을 정리하던 진안군청 직원에 의해 분실사실이 발견됐다.평화의 모습을 찾고자하는 간절함이 담겨있던 작품이었기에 관계자들의 마음은 애타기 그지없다.문화의 집 관계자는 "군민들의 합심해 어렵사리 만든 소중한 작품이 갑자기 사라져 당황스럽다"면서 "누구의 소행인지를 떠나 하루빨리 되찾고 싶은 심정 뿐"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그는 "평화의 조각보를 본 사람은 진안문화의집 063) 433-1671, 0029번으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진안군의회(의장 송정엽) 제162회 임시회가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열린다.이번 회기에서 군의원들은 군정질문과 아울러 11월 하반기로 예정된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특히 한은숙 부의장이 발의한 '진안군 청소년상조례(안)', 이부용의원이 발의한 '진안군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운영 조례(안)', 이한기의원이 발의한 '진안군 유해야생 동물에의한 농작물 피해보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김정흠의원이 발의한 '진안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규칙(안)' 등 4건의 조례안이 상정될 계획이다.또 집행부에서 발의한 ▲진안군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 운영관리 조례(안) ▲상전면 다목적 가공시설 설치 토지·건물 매입 공유재산 관리 계획의결(안) ▲진안군립 소년.소녀 합창단 설치 및 운영에관한 조례(안) ▲진안군 무릉 농산어촌 체험시설 운영관리 조례(안) ▲진안군 복합노인 복지타운 설치 및 운영조례(안) ▲진안군 거주외국인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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