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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 창극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

남녀노소 세대 간극을 좁혀줄 유쾌한 창극이 군산에 상륙한다.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군산시와 공동주최로 해학창극 뺑파전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를 8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대를 펼친다. 지난해 부안을 시작으로 한 창극단의 도내 시·군 순회공연이자 군산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창극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는 코로나19로 멈춰진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고자 김일구 명창의 원작인 뺑파전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1981년에 처음 만들어진 뺑파전은 심청전에서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획기적인 작품이다. 신파이기만 한 심청전을 뺑파라는 인물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유머와 해학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끄는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창극은 원작 일부를 각색해 현대적인 감각과 시대적인 상황에 맞춰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다. 뺑파가 심봉사의 마음을 흔든 뒤 호랑이에게 벌을 받는 장면은 통쾌하면서도 애잔한 여운을 남긴다. 뺑파전은 극중 인물의 개성이 돋보이며 노랫가락도 흥겨움을 더한다. 기존 뺑파전과 차별화된 점은 호랑이 장면의 배치, 풍물팀, 아낙들의 등장으로 3인극 중심의 창극에 풍성함을 더하고 황성궁궐잔치 노래자랑 대목을 추가해 유쾌함을 추가한 창극이다. 소리는 지루하고 고루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 맛깔스러운 해학과 풍자에 커다란 감동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인공인 뺑파 역은 창극단 지도위원인 김세미 명창이 맡았다.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그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추담제 ‘수궁가’ 보유자다. 심봉사 역을 맡은 김도현은 다수의 창극에서 주인공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으며 KBS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장원,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황봉사 역의 박현영은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들과 함께 창극단, 무용단 풍물팀, 관현악단 황승주 음악감독을 비롯해 수성반주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제작은 조영자 창극단장이 총감독을 맡고 각색 정선옥, 연출 오진욱, 작창 김영자, 음악감독 황승주, 안무 배승현 등이 참여했다. 오진욱 연출가는 “전통 창극인 판소리 심청전의 원형을 최대한 살리고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며 “각 장면의 참신한 해석을 곁들여 대중과 가깝게 호흡하는 공연이 되도록 연출했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4.02 17:04

남원 국가무형문화재 농악큰잔치 '고(故) 류명철 명인 추모 행사'

벚꽃이 만개한 남원에서 오는 8일 국가무형문화재 농악큰잔치가 펼쳐진다.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 남원농악보존회(회장 김정헌, 이하 남원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남원농악 고(故) 류명철 명인의 추모 1주기 행사로 1부 추모식, 2부 농악큰잔치로 진행된다. 1부 추모식은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남원농악전수교육관(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공적비 제막, 남원 향교에서 준비한 제례, 그리고 고인이 오랫동안 후학을 지도했던 세한대학교 전통연희과에서 펼치는 추모 씻김굿이 진행된다. 2부 농악큰잔치는 남원시 사랑의광장 특설공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이리농악, 국가무형문화재 남원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 문화예술과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한 남원시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전국의 농악인, 국악인, 남원시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농악 동호인, 각 분야 내빈을 비롯해 남원의 봄을 찾은 관광객까지 어우러져 풍성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정헌 남원농악보존회 회장은 “이 행사는 추모의 뜻을 담지만 슬픔보다는 신명을 담고자 한다”며 “고인이 농악의 신명으로 평생을 사셨기에 추모행사 역시 여러 관객과 함께하는 신명의 판으로 만들길 원하실 것 같아 이와 같이 농악의 잔치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4.02 17:04

전통한복의 색다른 '봄'.. 전주교대 최경은 교수, ‘서학에 깃들다’

아름다운 한복의 전통문양이 색다른 봄을 표현했다. 전주교대 최경은 교수의 ‘서학에 깃들다’ 전이 전주공예품전시관 다온관에서 2일까지 열린다. 최 교수는 “이번 전시회 작품은 황학_JNUE 패턴을 활용해 생활용품과 한복을 모티브로 해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의상을 제작했다”며 “전시 제목 역시 전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국 서학동에서 결과물을 이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실은 한복의 모티브로 한 의상, 배자, 북 커버, 댕기, 방석, 모자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여 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전시실을 채운 쓰임과 용도가 모두 다른 30여 점의 작품은 모두 동일한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작품에 사용된 패턴은 ‘황학_JNUE 패턴’으로 지난해 전주교대의 교육프로그램에 활용되기 위해 개발됐다. 최 교수는 “이번 전시에 사용된 패턴은 지난해 교육프로그램 활용을 위해 ‘전통’과 ‘대학 소재지의 지명 서학(棲鶴)’을 표현하기 위해 개발된 패턴이다”며 “배움의 공동체를 모티브로 ‘단청’과 학(鶴) 대신 교대를 의미하는 ‘배울학(學)’을 접목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황학_JNUE 패턴’은 아주 우연히 만들게 됐다”며 “외국인 학생과 대화하던 중 패턴에 대해 구상하게 됐고, 타 대학 홍보대사들처럼 전주교대 학생들도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우리 학교의 특색을 지닌 옷을 입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의상들을 만들게 됐다”고 부연했다. 실제 최 교수의 작품은 일상생활에서 평범하게 쓰이는 면 원단으로 구성돼 있다. 검정 원단에 붉은색과 남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잡고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게 특색이다. 또 전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책자의 모델 역시 전주 교대 학생들로 구성돼 그 의미를 깊게 담아내고 있었다. 전시실을 찾은 시민 주영희 씨는 “생활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의상이지만 한복이라는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어 좋다”며 “직접 개발한 문양을 넣은 원단으로 창작자의 개성까지 보여주고 있어 부담 없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 교수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급속하게 잊혀져 가던 ‘우리의 옛것들’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상당하다”며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멋지고 세련되게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4.02 17:03

전주생활문화센터협회, 예술동호회 사업설명회 개최

전주생활문화센터협회는 올해 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상반기 사업설명회를 4일 오후 2시 효자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올해 지원사업의 취지, 대상, 일정, 규모, 지침 등 세부적인 사항을 전달하고 질의응답을 통한 의견 청취의 시간도 예정돼 있으며, 생활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주생활문화센터협회는 전주시민의 생활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 및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역량 강화를 위한 상반기 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사업 심의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사업 지원에 신규등록 47팀, 활동지원 52팀 총 99팀이 지원했으며 지난달 24일 전문가 심의로 신규등록 47팀, 활동지원 27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유형별 지원을 보면 동호회 활동지원은 최대 100만원 이내로 강사비, 활동비, 공간 임차비 등을 지원하고 신규등록 동호회는 하반기 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 지원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선홍진 전주생활문화센터협회장은 “전주시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들의 다양한 분야의 활동지원 촉진과 신규 동호회 발굴에 중점을 뒀고 이번 사업 설명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생활문화센터협회 홈페이지와 전주생활문화센터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김영호
  • 2023.04.02 17:02

한국전통문화전당,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공모 선정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역 전통문화 공동체 육성과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당)은 최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2억 원(국비 1억 원, 시·도비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당은 ‘윷놀이’가 지난해 공동체 종목으로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됨에 따라 같은 해 12월 ‘우리 윷놀이 세대 전승 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당은 2억여 원을 투입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종목인 ‘윷놀이’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관련 공동체의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특히 △지역 현지 조사를 통한 윷놀이 연구 조사 △전통놀이문화포럼 △윷놀이 교구·교재 등 콘텐츠 제작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윷놀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그동안 전당에서 심혈을 기울여 왔던 ‘윷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되고, 또 공모선정을 통해 세대를 넘어 전승되는 계기가 마련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윷놀이 세대 전승 지원 사업을 통해 전승공동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력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03.31 17:15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5. 하늘을 좋아하게 된 이유

△글제목: 하늘을 좋아하게 된 이유 △글쓴이: 고민지 (전주 전일초등학교 5학년) 요즘 나는 하늘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다. 내 휴대전화에 하늘 사진이 점점 늘어난다. 하늘을 찍게 된 이유는 이렇다. 내 친구 현진이는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 친구와 같이 다니면 사진 찍기에 대해 많이 얘기하게 된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면서 ‘음…. 나도 사진을 많이 찍어보고 싶은데, 하늘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나의 하늘 사진 찍기가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내가 어쩌다 하늘을 좋아하게 된 것인지 궁금했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어릴 때로 돌아가야 했다. 어릴 때 나는 구름 위에 누워보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시간이 흐르고, 나는 하늘의 좋은 점을 서서히 알게 되었다. 첫째, 하늘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하늘은 어디서나 보이고 구름은 천천히 흘러가기 때문에 언제나 하늘을 보며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다. 두 번째, 하늘은 시간, 장소, 날씨에 따라서 조금씩 모양이 달라서 질리지 않는다. 그래서 하늘을 볼 때마다 색다른 기분이 든다. 세 번째, 내가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늘은 나를 위로해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많은 이유가 있지만 이 세 가지가 가장 대표적인 이유 같다. 이제 가을이 오는 것 같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아름답다.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최명희문학관(063-284-0570)

  • 문화일반
  • 기고
  • 2023.03.31 13:40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어떻게 열리나

전주만의 독립영화 장르를 개척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 전주 돔을 탈피해 선 넘은 도전에 나선다. 개·폐막식과 시상식 등의 공식행사와 대규모 상영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영화의거리 일대 상영관에서 나눠 진행한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4월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벨기에를 대표하는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를 상영해 벨기에 도시를 배경으로 아프리카 이주민들의 소외된 이야기를 담았다. 폐막작은 5월 6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남은 아내의 시간을 그린 김희정 감독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상영되는데 모처럼 한국영화가 영화제 대미를 장식한다.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은 젊은 영화인들이 만든 패기 넘치는 작품이 기대되는데 <구름에 대하여>, <부재>, <애프터>, <가벼운 재앙>, <H>, <밤의 우회로>,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 <조용한 이주>, <사센카>, <돌을 찾아서> 등 66편이 관객들을 맞는다. 한국경쟁 부문은 퀴어, SF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들이 출품됐는데 <너를 줍다>, <당신으로부터>, <미확인>. <믿을 수 있는 사람>, <밤 산책>, <수궁>, <어쩌다 활동가>,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우리와 상관없이>, <잔챙이>, <폭설> 등 50편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출범 10주년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개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과 골목 야외상영, 동아시아 문화도시 연계 행사 등이 펼쳐진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하는 스타워즈 데이도 영화제 기간 다시 열릴 예정이며 부대 행사로 ‘전주대담’, ‘전주톡톡’, ‘버스킹 인 전주’, ‘festival SUM 2023 X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 공영자전거 꽃싱이’도 기획돼 있다.

  • 영화·연극
  • 김영호외(1)
  • 2023.03.30 18:02

"사진이야 말로 강력한 기록"⋯2023 전북보도사진전 개최

‘전북보도사진전’이 4년 만에 대면 전시로 도민들을 찾아온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전북지부(회장 오세림)는 오는 4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2023 전북보도사진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 사진기자들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전북 곳곳을 누비며 찍었던 취재 현장들의 사진이 전시돼 보다 생생한 전북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온라인 전시를 이어오다 4년 만에 다시 전시장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올해로 12회를 맞는 전북보도사진전에서 사진기자들의 1년간의 기억과 함께 도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고, 지금 전북에 무엇이 필요한지 등 시대적 요구 또한 읽어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대선과 총선 등 굵직한 선거가 치러졌고 이태원 참사 등 가슴 아픈 사건들도 있었다. 여기에 코로나19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실외 마스크와 더불어 실내 마스크까지 해제되기도 했는데, 그 역사의 기록들이 사진에 담겼다. 또 전북특별자치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전북발전의 희망도 사진 앵글에 담아냈다. 거리두기 없는 첫 성탄절 연휴, 5년 만에 문을 연 군산조선소,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식 등의 모습도 사진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오세림 전북사진기자협회장은 “기록은 기억하는 일로 ‘기억’은 변하지만 ‘기록’은 잊었던 감정마저 불러온다”며 “사진이야말로 기억을 일깨우는 강력한 기록으로, 사진기자들이 전하는 사진 속에 지금 우리의 삶, 주변의 일, 사람들의 열광과 슬픔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말했다. 사진전에는 전북일보 오세림·조현욱 기자, 전북도민일보 이원철 기자, 전라일보 박상후·장경식 기자, 전민일보 백병배 기자, 뉴스1 유경석 기자, 뉴시스 김얼 기자가 참여했다. ‘2023 전북보도사진전’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사진기자협회는 도내 6개 언론사(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민일보, 뉴시스, 뉴스1) 소속 사진기자로 구성돼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3.30 18:01

서도소리의 향연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란 주제로 교류공연을 갖는다. 4월 1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지난해 12월 풍류사랑방 무대에 이어 황해도 서도지역의 굿 음악을 판소리의 고장 남원에서 펼치게 된다. ‘배뱅이굿’은 짧은 생을 살다간 문벌 높은 집안의 무남독녀 배뱅이가 상사병으로 죽자 배뱅이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넋풀이를 하는데, 엉터리 박수무당이 교묘한 수단과 거짓으로 넋풀이를 하고 재물을 차지한다는 내용으로 황해도 지역의 서도창극이다. 서도지역의 판소리라 할 정도로 극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는 '배뱅이굿'은 고(故) 이은관 명인에 의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유지숙(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전수조교)을 비롯해 여자 소리꾼 3명이 기악, 연희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든다. 판소리처럼 장구 반주에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소리꾼 한 사람이 이끌어가는 방식이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소속기관의 교류공연을 통해 남원 시민 등 관람객을 만나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밀 계획이다"며 "서도소리 특유의 구슬프고 애잔한 소리와 유쾌한 재담이 어우러져 호남지역민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3.30 18:01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이호철 개인전 ‘꿈을 잡다’ 개최

이호철 작가가 돌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인간의 ‘희망의 꿈’을 이야기한다. 이호철 개인전 ‘꿈을 잡다’가 4월 3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드림캐처’를 모티브로 한 조각을 선보인다. 본래 드림캐처란 성긴 그물 사이로 깃털이나 보석 등이 장식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공예품이다. 거미줄처럼 얽힌 실은 악몽을 잡아주는 그물 역할을 해 구슬이나 보석, 깃털로 꾸미는 드림캐처를 작가는 돌과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재료를 사용해 구현한다. 이전까지 이 작가는 ‘집’, ‘꼭두각시 인형’, ‘동굴’ 등의 모티브를 통해 인간의 고립과 그로부터 비롯되는 불안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인간의 ‘개체화’를 일종의 환상으로 파악하고 사회화 과정을 거쳐 자발성이 거세된 자동인형으로써 ‘꼭두각시 인형’으로 표현했다. 이렇듯 꼭두각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꿈을 꾸기 위한 돌조각을 선보였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희망의 꿈’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작가는 다양한 층위의 의미가 있는 ‘꿈’으로 억압되고 변형된 무의식이 표출되는 장소, 희망하는 바를 이뤄내기 바라는 목표, 애당초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만든 드림캐처가 잡아내려는 꿈 등을 담아내고 있다. 이호철 작가는 조선대학교 조각과,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6번째 개인전으로 이 밖에도 ‘돌의 숨결’(삼청각 야외공간, 서울), ‘STONE ROAD’(모리미술관, 도쿄), ‘돌 이야기: 돌조각의 맛과 멋’(아트 스페이스 H, 서울) 등을 비롯하여 80여 회의 기획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3.03.30 18:00

[김용호 정읍시립국악단 단장 전통문화바라보기] 녹음을 주저한 윤이상의 음악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 말 3년 임기를 마친 오스모 벤스케 전 서울시향 음악감독과 함께 24·25일과 30·31일 시벨리우스의 곡으로 마지막 호흡을 맞춘다. 벤스케 전 감독은 언론을 통해 음악감독으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 한국의 작곡가 윤이상 작품을 담은 음반 발매한 것을 꼽았다. 그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윤이상 음악 녹음을 주저하는 이들이 많아 한국 교향악단이 왜 한국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고 녹음해야 하는가를 설득해야 했다”라며 “독창적인 그의 음악을 한국이 자랑스러워하지 않고 연주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자신의 의지를 뚜렷이 말했다. 또한, 그는 “윤이상을 선택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한국 전통미가 들어간 교향곡의 완성도를 피력했다. 이처럼 언론에 비친 짧은 이야기는 필자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왜 그랬을까? 녹음을 주저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모르는 사연이 있겠지. 윤이상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이다. 1967년 동백림사건으로 간첩 누명을 쓰고 고초를 겪은 뒤 서독으로 귀화한 어두운 과거가 있지만, 한민족의 음악을 세계로 알린 음악가로 그의 작품은 대한민국의 존엄성을 서방에 널리 알린 특별한 곡이다. 그의 출생지는 경상남도 창원시이며 경상남도 통영에서 자라며 공부했다. 이때 그는 ‘통영의 남해안 별신굿’, ‘통영 오광대’, ‘통영 승전무’ 등 지역의 전통예술을 많이 듣고 보며 체험했는데 그러한 경험은 훗날 작곡에 필요한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14세에 독학으로 작곡 공부를 시작하여 18세에 일본 오사카음악학원 그리고 늦은 38세였던 1956년엔 유럽으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와 독일에 생활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후 1964년 독일 포드 기금회의 요청으로 베를린에 정착하며 <심청> 외 많은 오페라를 비롯 <바라>, <무악>, <예악>, <광주여 영원히> 등 20여 편의 관현악곡과 함께 평생 백 오십여 편이 넘는 주옥같은 음악을 남겼다. 윤이상은 1963년 플롯과 피아노 이중주 <가락>이란 작품을 통해 플롯의 직선적인 소리를 한국 전통악기 표현 방식인 음을 떠는 요성, 음을 끌어올리는 추성, 끌어내리는 퇴성을 사용하여 한국적 표현 방식을 도입했다. 마치 플롯이 대금인듯한 묘한 울림은 관객에게 특별함으로 다가섰다. 또한, 1966년 교향곡 <예악>이란 작품을 초연하였는데 우리나라 전통악기 박(拍)을 사용하여 작품의 시작과 끝을 알렸고, 곡의 흐름을 때론 동일하게 때론 다르게 선율을 만들어 긴장과 이완을 창출했다. 그리고 느리고 장중한 느낌을 자극하여 마치 한국 전통음악인 정악(正樂)을 듣는 듯한 착각을 이끌기도 했다. 이렇듯 윤이상은 우리 한민족의 전통음악을 세계인에게 알리고자 노력한 작곡가이다. 그가 고백하기를 “내 상상력의 모티브는 한국 전통음악이다.”란 마음을 토로했을 정도로 한국의 전통예술을 사랑한 예술가이다. 현재 윤이상의 음악 세계는 현재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윤이상평화재단 등의 활동을 통해 올곧게 이어지고 있다. 이제 많은 한국 유수의 교향악단들이 윤이상의 곡에 더욱 애정을 갖고 많은 연주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3.03.30 17:43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이진숙 수필가-오복이'꽃들의 흉터'

자고 일어나면 뒤숭숭한 뉴스로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다. 계모가 의붓아들을 굶기고 폭행하여 죽인 사건,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가장이 일가족을 살해한 후 자살을 한 사건, 의붓아버지에게 수십 년간 성폭력을 당한 사건 등. 너무 비참한 뉴스여서 차라리 채널을 돌리고 외면하고 싶을 때가 많다. 그러나 외면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말하는 책이 있다. 그들을, 그 사건을, 더 깊이, 더 가까이하려는 눈과 귀와 마음이 필요하다고 조용하게 부르짖는 책이 나왔다. 오복이 작가의 청소년 논픽션, '꽃들의 흉터(청동거울)'이다. 오복이 작가는 청소년 쉼터에서 상담사, 케이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부터 청소년 쉼터에서 만난 아픈 꽃들,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며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작가는 상처투성이인 그들의 아픔을 대면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막막한 그들의 내일을 바꾸고 싶어서, 깊은 상처가 아물고 꽃자리가 되어 튼실한 열매가 열리기를 기대하면서 아픈 오늘을 기록으로 남겼다. 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버림받고 폭력과 사기, 착취와 질병, 임신으로까지 삶이 얼룩졌다. 불신의 늪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그들은 케이의 염려와 관심을 위선과 간섭으로 받아들일 때도 있다. 케이는 권면이 통하지 않는 그들을 보면서 올바른 관계 맺기와 인생 덕목을 가르쳐 주지 못한 어른들의 무책임에 대하여 부끄러워한다. 이 부끄러움은 케이만의 몫이 아니라 이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모든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앞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나와 내 가족만이 아닌 이웃들, 특히 소외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선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 관계란 단지 생리적 욕구 충족만이 아니라 나와 너 사이에 전해져야 할 따뜻함과 든든함, 위로와 지지를 전해 주는 통로여야 할 것이다. 쉼터에는 뚜렷한 목표가 있으나 경제적으로 홀로 설 수 없는 청소년들이 많다. 자립을 위해 기술을 배우고 돈을 벌면서 밤에만 검정고시 준비를 할 수 있는 이들은 "이렇게 돈만 벌다가 죽을 것 같아요"라며 절망한다. 케이는 그들이 살아갈 방향을 모색하면서 독자에게 묻는다. "수많은 아이가 죽음을 생각할 때 당신은 무엇을 하시나요?" (본문 중) 이 책은 열세 명의 기록이지만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 2021년 전체 가정 밖 청소년은 약 12만 명으로 추정되고 쉼터 이용자는 27%로 추산된다"(서문 중)고 한다.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갈 많은 청소년들이 홀로 아픈 꽃이 되어 시들어 가고 있다. 가난과 폭력과 무시와 조롱 앞에서 통곡조차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놓여 있다. 피폐한 그들이 쾌활한 자가 되도록,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제도와 시설에도 마음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작은 관심으로 인하여 어둡고 캄캄한 동굴에 갇힌 청소년들이 고난을 이겨내게 된다면 그들의 어려움은 행복의 씨앗이 될 것이다. "심부재언心不在焉 시이불견視而不見 청이불문聽而不聞 (대학)",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 했다. 오늘도 시린 눈물을 닦고 삶을 헤쳐 나가는 소년소녀들에게 따스한 마음 한편 내어주는 이웃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이진숙 수필가는 전직 국어교사로 201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수필 부문에 당선됐다. 또 2010년부터 최명희문학관에서 “혼불” 완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문학·출판
  • 기고
  • 2023.03.29 18:01

글 좀 쓰는 10대들 잇달아 책 펴내

글 좀 깨나 쓰는 10대들이 잇달아 책을 써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 신흥고 학생들은 영화를 찍고 현장을 기록한 후 신간 <영화야 놀자>(북컬쳐)를 새롭게 선보였다. 김도현, 배준빈, 송영인, 최선웅, 한명호, 홍호영 학생은 영화에 얽힌 추억과 촬영 현장에서 느꼈던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담은 책을 발간했다. 지난해 봄부터 학생들은 구설연 영화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제작을 준비해왔다. 이 책에서는 미흡한 실력이지만 학생들 스스로가 시나리오를 쓰고 콘티를 짜고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소감과 경험담을 담담하게 풀어 놓고 있다. 한 장면을 건지기 위해 수십 번의 NG를 겪으면서 포기에 대한 유혹과 싸웠던 고뇌의 흔적도 엿볼 수 있다. 정읍여고 학생들은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디카 시집 <날고 싶은 물고기>(북컬쳐)를 출간했다. 이번에 시집을 낸 김진하, 손다정, 방서영 학생은 시를 배우거나 쓴 적이 없다. 학생들은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면 정리되지 않은 대로 거칠면 거친 대로 그들이 느낀 세상을 풀어놓았다. 시집에는 그들이 느낀 10대 여고생의 감성과 고민, 그리고 현실에 대한 불안과 미래에 대한 기대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지나고 보면 소중한 10대 시절의 추억이 시집에 그대로 반영됐다. 군산서해초 5학년 4반 학생들과 담임을 맡은 송숙 교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생활하며 겪은 일을 글과 그림으로 엮은 어린이 시집 <우리반이 터지겠다>(학이사어린이)를 펴냈다. 시집엔 같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 자연과 함께한 일상, 삶의 지혜를 깨닫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 나가는 소중한 순간들이 솔직하고 엉뚱한 아이들의 문체 그대로 담겨 있다. 송 교사는 “아이들과 꽃을 심을 뿐 아니라 조그만 연못도 가꾸고 밭도 일궜다”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시가 되는 이야기라는 걸 경험했다”고 밝혔다.

  • 문학·출판
  • 김영호
  • 2023.03.29 18:01

안문석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식탁 위의 외교’ 출간

미국과 중국 긴장 녹인 녹차 파르페, 중국-북한 혈맹 복원시킨 2억 원짜리 마오타이, 일본 총리에게 내놓은 신발 디저트, 중국을 벌벌 떨게 한 스테이크. 안문석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식탁 위의 외교>(인물과 사상사)를 펴내 독자들이 어려워하는 세계 외교와 현대사라는 흥미로운 식사를 차려냈다. 책에는 ‘달콤한 외교’, ‘깊은 풍미의 외교’, ‘스토리가 있는 음식 외교’, ‘역발상 음식 외교’, ‘씁쓸한 외교’, ‘독한 맛 외교’ 등 총 6개의 코스로 준비돼 있다. 총 27개의 메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메뉴는 지난 2018년 평화의 상징이 된 ‘한반도에 훈풍 몰고 온 옥류관 냉면’이었다. 책 속에는 그동안의 남북 정상회담 음식의 역사와 평양냉면이 지난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만찬의 메뉴가 된 이유, 평양 옥류관의 역사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글의 풍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안 교수는 음식이 실제 외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세계사의 27가지 풍경을 통해 설명한다. 또 윈스턴 처칠, 이오시프 스탈린, 로널드 레이건, 시진핑, 버락 오바마 등 각국의 정상들이 실제 주요 협상에서 식탁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특히 외교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음식과 식탁이 어떤 대목에서 어떤 맥락으로 외교의 윤활유가 되는지 등에 대해 현장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황에 맞지 않은 음식을 내놓는 것 등 부정적인 역할에 대한 역동적 묘사도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더욱 끌고 있다. 안 교수는 “마음을 사로잡는 외교로 우리의 매력을 더 키우고, 자연스럽게 우군을 더 늘려나가는 것에 중점을 둬야한다”며 “적시에 상대의 호감도 사고 상황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우리가 자랑하는 한국 문화, K-팝 등 우리 정서가 담긴 음식 등이 다양하게 활용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잘 써서 주변국 외교가 조금이라도 더 원활하게 진행되고, 거기에 쓰이는 음식 가운데 우리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확대되고, 나아가 우리의 좋은 음식이 세계에 알려지면서 우리의 매력이 한층 커지기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안문석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해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아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북한 민중사>, <무정 평전>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 문학·출판
  • 전현아
  • 2023.03.29 18:01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