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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인구 636만 명…10년 새 2.5배 증가"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636만 명이며, 이들은 월평균 33만원을 골프 활동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골프협회는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전국 20세 이상 성인 5천188명을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7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활동인구는 636만 명으로, 20세 이상 10명 중 1.5명꼴인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나라 골프 인구는 2007년 첫 조사에서 251만 명이었던 것이 2012년 401만 명, 2014년 531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10년 사이 골프 활동인구가 2.5배 급증한 셈이다. 골프를 경험한 인구도 2007년 275만 명에서 지난해 761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이들이 골프 활동에 지출하는 비용은 줄어들었다. 2007년에는 1인당 월 43만원(월 4회 이용)을 골프에 지출했는데 2012년엔 48만원으로 늘었다가 2014년 40만원, 2017년엔 33만원(월 5.7회 이용)으로 감소했다. 골프 활동에 주로 이용하는 장소로는 실내 스크린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3.3%로가장 높았고, 실외 골프 연습장이 23.2%, 골프장 17.9%, 실내 골프 연습장이 15.6% 순이었다. 실내 스크린 이용률은 2007년보다 8배 이상 늘었다. 또 지난해 골프 활동인구 셋 중 한 명은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약 211만 명이었으며, 이들은 골프 여행 1회평균 141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주로 다녀온 국가는 태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의 순이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1.06 20:31

체전 승리의 기쁨… 막내들이 이어간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 선수단으로 출전하기 위해 어린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전라북도체육회는 내년 5월 전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이달부터 1차 선발대회를 종목별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선발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은 전북 선수단 유니폼을 획득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 성적을 거둔 선배들의 승전보를 이어간다는 각오이다. 종목별로 야구는 9일까지 김제지평선야구장 등에서 대회가 열리고 체조와 배구, 정구는 10일에 진행된다. 또 역도와 사격, 펜싱은 16일부터 이틀간 열리고 태권도와 복싱은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밖에도 수영과 테니스, 자전거, 씨름, 검도, 양궁, 롤러, 바둑 등 대부분 종목에서도 선발대회가 열린다. 특히 축구와 농구, 골프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소년체전 선발전과 함께 내년 100회 전국체전을 위한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1차 선발대회에서 뽑힌 선수들은 2차 선발대회 등을 거쳐 최종 전북 선수단으로 선정, 내년 소년체전에서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이게 된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줬으면 좋겠다며 전북 체육 꿈나무들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북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 체육 꿈나무들은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모두 6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06 20:31

‘교체 논란’ 손흥민, ‘토트넘의 대반전’ 이끌까

발끝 감각이 뜨거워진 손흥민(토트넘)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토트넘의 대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의 사정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B조 1~3차전까지 1무 2패(골득실-3)에 그치면서 에인트호번(1무2패골득실-5)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라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3연승(승점 9)으로 1위인 가운데 인터 밀란(이탈리아2승1패승점 6)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8차이고, 2위 인터 밀란과는 승점 5차이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이번 4차전에서 승점을 따내야만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조2위 확보의 희망을 걸 수 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단연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다. 시즌 초반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지난 1일 웨스트햄과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득점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린 손흥민은 지난 4일 울버햄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에서 에리크 라멜라의 득점을 도우면서 이번 시즌 리그 1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의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였다. 손흥민은 벤치로 시작했다가 킥오프 7분 만에 무사 뎀벨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 출전했다가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돼 벤치로 나왔다. 일부에서는 교체로 투입한 선수를 다시 교체로 뺀 것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에 의문부호를 달기도 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체력 안배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에인트호번전에 선발로 출격할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합의에 따라 축구 대표팀의 11월 A매치에 호출되지 않았다. 소속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손흥민 역시 이번 에인트호번전 공격포인트 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토트넘도 이번 에인트호번전에 이어 인터 밀란과 바르셀로나를 잇달아 상대해야하는 만큼 사실상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진다.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을 필두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공격옵션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 축구
  • 연합
  • 2018.11.05 19:39

‘한국바둑 개척자’ 故조남철 선생에 대국수 메달 헌정

한국 현대 바둑을 개척한 고(故) 조남철(9단) 선생이 한국바둑을 상징하는 대국수(大國手)로 추대됐다. 김인(75) 9단, 조훈현(65) 9단, 조치훈(62) 9단, 서봉수(65) 9단, 이창호(43) 9단, 이세돌(35) 9단 등 한국 현대 바둑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기사 6명은 국수로선정됐다. 대국수국수 7인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메달을 헌정 받았다. 11월 5일은 조남철 선생이 1945년 서울 남산동에 한성기원을 세운 날이다. 한성기원은 한국바둑의 총본산인 한국기원의 전신이다. 바둑의 날은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바둑진흥법 제7조에 따라 이번에 처음 만들어진 법정기념일이다. 대국수 헌정 메달은 조남철 선생의 아들 조송연 씨가 대신 받았다. 조송연 씨는 선친을 대신해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선친께서 이 땅에 바둑을 일으키셨다면, 후배 여러분과 바둑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한국바둑을 세계에 알렸다며 계속 우리나라 바둑이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바둑 73년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6명의 대표 국수도 메달을 목에 걸고소감을 남겼다. 김인 9단은 바둑 보급에 일생을 바치신 고 조남철 선생께서 바둑의 날 제정을 하늘에서나마 보고 계신다면 기뻐하실 것이라며 뜻깊은 날 귀한 상을 받아 대단히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인 9단은 조남철 선생의 뒤를 이어 1960년대부터 70년대 중반까지 10여년간 일인자 자리를 지킨 인물로, 1966년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기전인 국수전을 6연패하면서 영원한 국수로 추앙받고 있다. 현재는 한국기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최연소인 9세에 입단,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응씨배후지쓰배동양증권배), 전관왕 3회(1980년 9관왕1982년 10관왕1986년 11관왕) 등 대기록을 보유한 조훈현 9단은 프로기사 출신 1호 국회의원으로 바둑의 날 제정에 힘썼다. 조훈현 9단은 여러분께서 다 하신 일인데, 제가 주목을 받고 제가 대신 상을 받았다며 선후배님이 계시니 앞으로도 바둑이 무궁하게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6살에 일본으로 건너가 아직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며 일본에서 활약 중인 조치훈 9단은 존경하는 선배들, 사랑하는 후배들과 똑같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조치훈 9단은 일본에서 기성명인본인방을 한 해에 휩쓰는 대삼관 초유의 기록을 4차례 달성한 한일 바둑의 전설이다. 일본 유학을 거치지 않고 통산 30개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조훈현 9단과 양대산맥을 이뤘던 한국 토종 바둑의 개척자 서봉수 9단은 너무 과분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세계기전을 휩쓸며 돌부처 카리스마를 뽐낸 이창호 9단은 최근 한국기원 행정 공백 사태를 의식한 듯 위기는 기회라 생각한다. 저희가 더열심히 해서 잘해나가겠다는 책임감이 드러나는 소감을 말했다. 이창호 9단은 최연소 타이틀(14세 1개월 바둑왕전), 최연소 세계챔피언(16세 6개월 동양증권배), 세계대회 그랜드슬램(동양증권배LG배삼성화재배후지쓰배응씨배춘란배토요타덴소배) 등 대기록을 남겼다. 조훈현-이창호의 뒤를 이어 한국 바둑 일인자 계보를 이어받아 2016년 인공지능알파고와 세기의 바둑을 펼쳐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세돌 9단은 개인 사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국수국수 메달 수여자로는 문주현 한국기원 이사가 나섰다. 최근 바둑행정을 둘러싼 프로기사바둑팬들의 반발에 지난 2일 사퇴한 홍석현 전 한국기원 총재, 송필호 전 한국기원 부총재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 전 총재의 축사는 김인 9단이 대신 낭독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을 대독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회장은 축사를 전했다. 지도진 공백 사태 속에서 한국기원은 △세계로 향해 나가는 바둑 △ 미래의 창의적 인재 육성 △ 전 국민이 즐기는 생활스포츠 △ 글로벌 문화산업 육성 등 한국 바둑의 미래를 위한 4가지 비전을 공포했다. 한국기원은 바둑의 날 행사 종료 후 이사회를 열고 새 총재 선임 등을 논의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1.05 19:39

전북 동호인클럽 최강팀 가렸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동호인리그를 운영해오고 있는 전북에서 최강 팀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전북 최강 클럽을 선발하는 2018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남원 일원에서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도내 14개 시군 공공체육시설에서 열린 동호인리그는 총 1896개 클럽, 5만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종목별 시군 우승팀에게 이번 왕중왕전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왕중왕전에서 도내 14개 시군의 종목별 대표팀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게이트볼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 당구, 볼링 등 총 10개 종목에 305개 클럽(4256명)이 출전했으며 리그 및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렀다. 왕중왕전과 함께 민속 체조와 댄스 체조, 수련 체조, 요가 등이 펼쳐진 전북체조경연대회도 50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에서는 장수군의 한누리에어로빅팀(장수레드애플)이 영광의 장원상을 차지했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채롭고 다양한 대회를 마련해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체육활동 참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동호인리그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됐으며, 매년 참가 클럽이 늘어나는 등 대회 규모가 더욱 커지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음은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종목별 우승팀과 체조경연대회 입상팀이다.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게이트볼 행안클럽 △당구 비전클럽 △배드민턴 비전클럽 △볼링 파울라인 △야구 세아스틸러스△족구 천후클럽△축구 건지FC△테니스 순창클럽 △탁구 스마트클럽(남자부) 중원클럽(여자부)△배구 V9(남자부) 혼불동호회(여자2부) DS다온(여자3부) ◇체조경연대회 △장원상 한누리에어로빅 △금상 하모니, 고창종합복지관 △은상 상관체조, 봉동둥구나무체조, 소양체조 △동상 배산의 아이들, 용성광장, 다가천변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05 19:39

이승우 빼고 이청용 호출한 벤투의 결단… ‘경기력·포지션 경쟁’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의 혹독한 포지션 경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벤투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1월 호주 원정 A매치 2연전(17일 호주20일 우즈베키스탄)에 나설 26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탈락과 이청용(보훔)의 재입성이다. 지난 5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 시절 처음 태극마크를 따낸 이승우는 러시아 월드컵까지 합류하며 A매치 6경기를 뛰면서 대표팀의 차세대 유망주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4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지난 9월 코스타리카 평가전에 교체로 출전한 게 기록의 전부였다. 결국 이승우는 벤투호 체재에서 주전이 아닌 백업 요원의 임무밖에 주어지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를 호주 원정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하더라도 필요하다면 대표팀에 뽑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었다라며 소속팀에서이승우의 활약이 미미한 점뿐만 아니라 이승우의 포지션에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승우의 포지션에 능력이 좋고 다양한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멀티 플레이어들이 포진해있다라며 이승우는 10월 소집 때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대표팀 경기에 출전을 못 했다. 그래서 이번에 발탁하지 않았다. 추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가 측면 날개는 물론 2선 공격자원으로서 다른 선수들과 경쟁력에서 앞서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대표팀 발탁이 쉽지 않을 것을 암시했다. 결국 이승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4차례 A매치에 모두 호출됐지만 훈련 과정은 물론 실전 투입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대표팀에서 경쟁력을 스스로 잃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벤투 감독은 이승우와 비슷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나상호(광주)에게 생애 첫 태극마크를 주면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주도했다. 나상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최전방은 물론 2선 공격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며 김학범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축구 K리그2에서는 이번 시즌 15골을 뽑아내며 득점랭킹 1위를 달리면서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선 공격과 중앙 미드필더로서 베테랑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남태희(알두하일)를 함께 호출하며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예고했다. 이청용의 발탁 역시 경기력 향상이 곧바로 대표팀 호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벤투 감독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에 합류한 이후 경기 출전 시간이늘어나면서 최근 도움 해트트릭을 포함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따내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하고 나서 이청용을 주시하던 벤투 감독은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는 이청용을 곧바로 호출해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선물했다. 이청용의 호출 역시 포지션 경쟁의 의미가 크다. 측면 날개 요원으로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이번 소집에 부르지 않기로 하면서 포지션 경쟁에 불을 댕겼다. 황희찬과 문선민이 아직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경험이 풍부한 이청용을 포지션 경쟁자로 투입해 대표팀 선수들의 생존 경쟁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벤투 감독의 의도가 드러난다.

  • 축구
  • 연합
  • 2018.11.05 19:39

황인홍 무주군수 “웰빙태권체조 위상에 자부심”

입동(立冬)을 목전에 두고 태권도성지 무주에서 열린 제14회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태권도인들이 뿜어내는 열기와 흥으로 대회장인 무주국민체육센터는 뜨겁게 달궈졌다. 대회 둘째 날 경기장에서 만난 황인홍 무주군수는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 개최지로서 무주가 태동부터 그 역사를 함께 써 나가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른 대회와는 다른 맥락에서 태권도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 대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황 군수는 전국적으로 태권도와 관련한 정말 많은 대회들이 있고, 무주에서만도 1년 이면 4~5번의 대회와 행사들이 개최되지만 그 중에서도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은 단연 돋보이는 행사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또 태권체조라는 독보적인 차별성과 명성을 다지면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행사,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대회로 이름을 날릴 수 있도록 대회장 분위기와 여건을 만들고 위상을 높여나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만의 흥으로 태권도가 국기로서 위상을 제대로 정립해 가는데 일익을 담당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대회들이 태권도원에서 속속 개최되고 있고 태권도가 국기로 지정되는가 하면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가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등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 기세를 몰아, 그리고 웰빙태권체조 및 시범페스티벌의 기운을 받아 국기원 유치와 태권도원 주변 인프라 조성 등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18.11.04 19:12

[제14회 웰빙 태권 체조] 9살 최연소 출전 조은찬 군 "국가대표가 꿈"

4일 유청소년부 팀 경연 무대가 마무리돼 갈 시점. 일순간 관객석이 술렁이며 많은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같은 팀 선수가 아닌 다른 팀을 응원하는 목소리였다. 무대에서 경연을 벌이는 팀은 경기도 안산에서 온 다온 태권도 시범단. 이 중 유독 작은 키에 천진난만한 얼굴로 대회장을 뛰어다니는 선수가 눈에 띄었다. 태권도 선수라면 떠오르는 다부지고 길쭉한 체격, 대회장을 가득 채우는 힘찬 구호 소리와 날렵한 몸짓. 대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선수가 이런 모습이었지만 다온 시범단의 조은찬 군은 달랐다. 대회 최연소 출전자이자 초등학교 2학년인 조 군은 같은 팀 고등부 선수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하지만 경연 무대가 시작되자 눈빛이 바뀌며 구호에도 힘이 들어갔다. 단체 무대에서는 형, 누나들 맨 앞에서 무대를 이끌었다. 태권도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조은찬 군은 형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어서 하게 됐다며 태권도 국가대표가 꿈이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다온 시범단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고등1학년부에서 윤철 선수가 3위에 입상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다온 팀의 곽금용 지도관장(27)은 웰빙태권체조 대회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8월이면 태권도 대회가 대부분 끝이 나는데 연말에 있는 가장 큰 대회라며 지난해부터 참가를 했는데 규모도 커지고 수준도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했으면 1위도 노려볼 만했더. 아쉽기는 하지만 부상 없이 즐겁게 대회를 마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태권도
  • 천경석
  • 2018.11.04 19:12

[제14회 웰빙 태권 체조] 태권도 성지 무주 물들인 '태권 체조'

태권도의 창조성과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는 제14회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이 지난 3~4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70여개 팀 235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태권 체조와 시범 경연을 펼쳤다. 선수단은 웰빙 태권 체조와 개인 경연, 팀 경연 등 3개 부문에서 태권도 기본 동작과 창작 품새, 격파 동작을 선보였다. 태권체조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장년부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개인 경연은 초등부중등부고등부성인부, 팀 경연은 유청소년부와 성인부가 다채로운 경연을 펼쳤다. 대회를 주최한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태권도는 무예 스포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문화콘텐츠로 확대돼 가고 있다며 태권도가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하고 올림픽 정신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웰빙 태권 체조 시범페스티벌도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원을 세계가 인정하는 성지로 만들도록 태권도가 국기로서 위상을 제대로 정립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효종천경석 기자

  • 태권도
  • 전북일보
  • 2018.11.04 19:12

전북현대, 리그 최다 승점·관중 1위 달성

현대가(家) 더비이자 리그 12위 간 자존심 싸움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맞대결은 전북의 완승으로 끝났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는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손준호와 한교원, 김진수의 연속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한 전북은 상위 스플릿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리그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3승 1무를 거두며 울산전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 삼성을 꺾고 FA컵 결승에 오르며 기세가 올랐던 울산은 전북의 벽에 막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꺾이게 됐다. 이날 전북은 최전방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세우고, 양쪽 날개에 로페즈와 한교원을 배치했다. 지난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하며 부상 복귀를 신고한 김진수는 7개월 만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 초반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전반 22분 기울어졌다. 손준호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이 터졌다. 김진수가 슈팅 자세를 취하다 공을 흘리자 손준호가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에는 추가 골을 신고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김진수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김신욱이 헤딩으로 흘려주자 한교원이 쇄도하며 다이빙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7개월 만에 선발 출장한 김진수도 2분 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이승기가 뒤로 내준 공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19분 로페즈를 빼고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을 교체 투입했다. 이동국은 개인 통산 501경기째 출장하면서 김기동과 필드플레이어 최다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골키퍼까지 포함하면 김병지(706경기)와 최은성(532경기)에 이어 김기동과 공동 3위의 기록이다. 0-3으로 끌려가던 울산은 주니오가 후반 29분 김인성의 크로스를 만회 골로 연결해 1-3으로 뒤쫓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전북의 3-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 승리하며 승점 84점을 기록, 2014년 자신들이 기록한 리그 최다 승점 기록(81점)을 넘어섰다. 또한 전북은 이날 전주성에 1만2796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FC서울을 제치고 누적 최다 관중 1위에도 올라섰다. 4일까지 전주성을 찾은 유료 관중은 총 21만976명으로 집계됐다.

  • 축구
  • 천경석
  • 2018.11.04 19:12

[제14회 웰빙 태권 체조] 태권도와 예술이 만났을 때…“태권도가 이렇게 멋있었어?”

지난 3~4일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웰빙 태권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은 태권도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태권 체조를 대중적으로 저변을 확대한 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대회 안팎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보다 5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추가 출전했고, 대회 때문에 무주군에도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우석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보다 500여 명이 늘어난 2358명의 선수는 태권도 기본동작을 응용한 격파와 호신술, 체조를 선보였다. 올해도 전국에서 동호인과 유소년, 태권도학과 재학생 등 출전한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5인 이상이 팀을 꾸려 출전하는 웰빙 태권체조에서는 창작성, 대중성, 절도 있는 태권도 기본동작 등을 평가했다. 시범 경연에서는 송판을 활용한 화려한 격파술이 눈길을 끌었다. 팀 경연에서는 격파, 호신술, 기본동작 및 품새를 아우른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관중석에 자리한 참가자들은 목청 높여 자기 팀을 응원했고, 다른 팀 선수들이라도 멋진 기술을 선보이면 우와~하는 함성과 함께 힘찬 박수를 보내는 등 경연에만 얽매이지 않는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첫날 개회식에는 공동대회장을 맡은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윤여일 무주 부군수, 장영달 우석대 총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서창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가 무예 스포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문화콘텐츠로 확대해나가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애쓴 유공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서창훈 회장은 이정숙최병춘김병주 무주군태권도협회 실버태권도시범단과 윤정욱임진선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인홍 무주 군수를 대신해 윤여일 부군수가 최동훈 우석대 태권도학과 품새단감독과 박용현 우석대 태권도학과 시범단 감독, 임성일 우석대 태권도학과 조직위원회 학생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흥부와 놀부를 태권도에 접목해 마련한 무대는 기존 1시간 30분 분량의 공연을 25분의 짧은 시간으로 응축해 선보이며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이끌어냈다. 대회 개회식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장영달 우석대 총장 △김주석 우석대 산학협력단장 △김홍준 우석대 입학홍보처장 △김찬영 우석대 학생취업처장 △송은섭 우석대 태권도학과장 △천호준 우석대 스포츠지도학과장 △강철우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 △이성철 우석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고재욱 전북도체육정책과장 △윤여일 무주군 부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무주군 행정복지위원장 △이해양 무주군 의원 △황의탁 전북도의회 의원 △이도우 무주군 태권도협회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정대섭 전북일보 이사 △위병기 전북일보 문화사업국장 한편 대회 종목별 우승팀은 다음과 같다. ◇개인종합경연 △남자초등부= Best태권도시범단 김승훈 △여자초등부= 무주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 남자중등부= 태권도신우회 황경진 △여자중등부= Best태권도시범단 위가진 △남자고등1학년부= 태권도신우회 김영진 △남자고등2학년부=Eagles&MAS 권혁주 △남자고등3학년부= HTS-21c 박태성 △여자고등부= 태권도신우회 백지선 △남자성인부= 2군단시범단 정수빈 △여자성인부= 경희대태권도시범단 임희정 ◇태권체조경연 △초등부=리틀타이거즈A △중고등부= 주니어타이거즈A △일반부= 여벤저스 △장년부= 몸사랑 이웃사랑 ◇팀 경연 △유청소년부= 진태랑학회 1반 △성인부= 태권도신우회 김효종천경석 기자

  • 태권도
  • 전북일보
  • 2018.11.04 19:12

[제14회 웰빙 태권 체조] 송은섭 대회임원장 “태권체조, 세계적으로 유행시킬 것”

벌써 14년째 대회를 치러오고 있어요. 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제14회 웰빙 태권 체조 및 시범 페스티벌 대회임원장을 맡은 송은섭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의 말이다. 지난 3일 개회식을 마치고 만난 송 대회임원장은 첫 대회를 치를 때가 떠오르는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다. 그는 이내 환하게 웃으며 처음 대회를 시작할때는 태권도학과 교수들이 창작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태권도장마다 찾아가 보급해 선수들을 출전시켰는데라고 말을 줄이며 그랬던 것이 지금은 이처럼 2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자진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찾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대회 수준에 대해서도 해를 거듭할수록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특히 시범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품새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서도 느낌이 남다르다. 우석대학교 태권도 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처음 품새 종목을 대회로 이끌어 낸 것도 우석대 교수들이기 때문이다. 송 학과장은 체조뿐만 아니라 품새 대회도 우석대 총장기 대회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이번에 아시안게임 품새 종목이 시범종목이지만 추가되는 등 감회가 남다르다며 태권 체조, 댄스 종목도 점차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는 태권 체조와 시범 종목은 걸음마 단계라며 이제 막 태권도에 입문했거나 선수 생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본이 될 수 있도록 웰빙 태권 체조 및 시범페스티벌 대회가 앞장서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천경석
  • 2018.11.04 19:12

전북현대, 전주성서 두마리 토끼 잡는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울산 현대를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시즌 최다승점과 홈 관중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전북 현대는 4일 일요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5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승강제 도입 후 직접 세운 단일시즌 최다승점(81점) 기록을 깨뜨린다는 각오다. 홈 관중 1위 달성 여부도 주목할 만 하다. 전북은 올 시즌 홈 관중 19만 8180명의 유료 입장 관중을 기록하고 있어, 현재 1위인 FC서울(20만1224명)을 뛰어넘어 최다 관중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두 마리 토끼 사냥의 선봉에는 올 시즌 울산을 상대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한 호랑이 잡는 라이언 킹 이동국이 나선다. 그 뒤를 로페즈-손준호-이승기-한교원이 중원을 장악하며 닥공을 예고했다. 수비에는 7개월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김진수를 비롯해 김민재-홍정호-최철순이 나서 무실점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날 승리 달성을 위해서는 최근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울산을 제압하는 게 중요하다. 전북과 울산은 상대 전적에서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리그 35승 22무 35패. 하지만 전북은 최근 울산을 상대로 한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행진 중이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내다보고 있다. 리그 순위와 마찬가지로 리그 내 득점과 도움, 실점 부문에서도 두 팀은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전북이 70득점으로 1위, 울산이 54득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도움부문도 전북이 49개로 1위, 울산이 34개로 2위다. 실점 부문도 전북이 28실점으로 최소 실점이며, 울산이 38실점으로 뒤따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남은 경기는 팬들에게 기억이 남을 수 있는 멋진 경기들을 펼치겠다며 리그 우승과 함께 관중 1위도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동국 선수가 500경기 달성을 기념해 제작한 텀블러를 동측 2층 이벤트 부스에서 이동국이 마킹된 전북 유니폼을 입고 온 팬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또 하프타임에는 이동국 500경기 출장 시상식과 함께 2019 ACL 원정 항공권(10명)을 추첨한다.

  • 축구
  • 천경석
  • 2018.11.01 19:25

‘잘 싸웠다’ 전국체전 전북선수단 해단식

전국체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전북 도민에 선사한 영광의 얼굴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북 선수단 해단식 및 입상 격려회가 1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해단식은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전북체육회 고문자문위원, 유관기관 단체장, 선수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에서 불꽃 투혼을 발휘선전한 종목단체와 지도자,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 선수단 총감독이었던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이 송하진 지사에게 단기를 반환했으며, 이번 체전에서 상위입상한 17개 종목단체에서 우승배를 봉납했다. 또 눈부신 활약으로 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와 단체, 지도자에게는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체전에서 농구와 정구, 자전거, 배드민턴 종목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배구와 복싱, 레슬링, 씨름, 태권도, 스쿼시 종목은 종합 2위를 기록했다. 테니스와 핸드볼, 유도, 체조, 펜싱, 요트, 댄스스포츠도 값진 종합 3위에 올랐다. 아울러 대회 신기록을 수립한 육상의 유규민 선수(전북체고)와 양궁 김경은 선수(우석대)를 비롯해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에게도 포상이 수여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선수단이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고른 종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선전을 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1725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4만9751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고, 역대 최고의 성공체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8.11.01 19:25

한국바둑 빛낸 국수 6명 정한다…내달 5일 첫 바둑의날

한국기원은 첫 바둑의 날을 맞아 한국바둑을 빛낸 기사 6명을 국수(國手)로 추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기원은 다음 달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바둑의 날 기념실을 열고 대국수 헌정 메달 수여식과 한국바둑을 빛낸 기사 국수 선정식을 연다. 한국기원은 국수 선정위원회를 열어 대국수 1명과 국수 6명을 정했다. 기념식에서는 바둑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한국바둑 발전을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 바둑의 날 기념식은 바둑진흥법 제7조에 따라 바둑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후원하며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바둑인 출신 1호 국회의원 조훈현(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바둑진흥법은 지난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지난 8일에는 바둑진흥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바둑의 날로 제정된 11월 5일은 한국 현대 바둑의 개척자 고(故) 조남철 선생이1945년 한성기원을 세운 날이다. 한성기원은 한국바둑의 총본산인 한국기원의 전신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10.31 19:46

축구협회, 2020년 FIFA 여자 U-20 월드컵 유치 추진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2020년 FIFA 여자 U-20 월드컵 개최를 위해 유치 의향을 FIFA에 밝히고, 대회 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협회는 예산 9천만 원을 편성해 유치 계획서 제작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31일공고했다. 협회가 2020년 여자 U-20 월드컵 유치에 나선 건 작년 남자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데다 기존 경기장 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건설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자 U-20 월드컵을 개최하면 침체한 여자축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자 U-20 월드컵은 2002년 캐나다 원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프랑스 대회까지9차례 열렸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2004년 태국, 2012년 일본이 각각 개최했다. 한국이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을 유치하면 2018년 여자 U-20 월드컵을 개최할수 있었지만 프랑스에 밀리면서 유치에 실패했다. 한국으로서는 두 번째 유치 도전인 셈이다. 협회는 내년 1월 18일까지 FIFA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며, 개최지는 내년 3월 FIFA 평의회에서 결정된다. 한편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여자 대표팀은 2020년 여자 U-20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을 통과했다. 내년 4월 2차 예선이 열리는 가운데 최종예선을 통과하는 세 팀이 16개국이 겨루는 여자 U-20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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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10.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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