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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딸’ 양지인(한국체대)이 첫 출전한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4일 남원시 등에 따르면 남원 출신인 양지인은 지난 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권총 25m 결선에서 슛오프 끝에 이번 대회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5m 권총 부분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김장미(부산광역시청) 이후 12년 만이다. 양지인은 전날 열린 본선에서 완사 291점, 급사 295점으로 합계 586점을 기록, 6위로 결선에 올라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지인이 처음 사격을 시작한 건 남원하늘중학교 1학년 재학시절 체육 수행평가로 사격을 경험하면서부터다. 그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본 하늘중학교 정인순 코치의 권유로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걷게 된 양지인은 2018년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양지인은 2019년 고향 남원을 떠나 서울체고로 진학, 25m 권총으로 주 종목을 정했고 2022년 한국체대에 입학하고 지난해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올해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5월 사격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우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명실상부한 세계 사격 1인자로서 명성을 얻게 됐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출신인 양지인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줘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제2의 양지인 선수같은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사격선수들이 남원에서 발굴,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인순 코치는 “고향 남원에서 사격 꿈나무인 후배들을 잘 챙겨줘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인이가 이번 올림픽에서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날이 기대되는 사격 선수인 만큼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사격육성종목 운영학교로 남원하늘중학교, 남원용성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체육회에서는 매년 소년체전 출전 남원 출신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익산야구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kt wiz 퓨처스 서머리그 이벤트가 열린다. 익산시와 kt wiz 야구단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kt wiz 야구단은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 서머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익산야구장 관람객에게 기념품과 치킨·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Z플립6 경품 추첨과 이닝 이벤트를 통한 경품 지급이 매 경기 예정돼 있다. 또 경기 시작 전 오후 4시 20분부터 40분간 선수단 팬 사인회가 진행되고,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는 kt wiz 치어리더 팀이 응원의 열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kt wiz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 익산시민들이 야구장을 찾아 즐겁게 관람하며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kt wiz와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지속해서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시즌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kt wiz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수군 ‘제3회 장수가야배 전국승마대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장수국제승마장(천천면 소재)에서 개최됐다. ㈜나봄리조트(대표 서연주)가 주최한 전국 대회에 일반 80명, 유소년 80명 등 총 160여 명의 선수와 150두의 마필이 참가해 장애물, 마장마술 등 17개 종목 14경기에서 전국의 승마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승마대회와 장수지역 문화재인 가야 유적과 연계해 지역 문화를 알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승마인구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2018년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국제규격의 실내 승마장, 승마체험장, 승마레저타운 등 말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각종 승마대회를 유치해 생활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닌 장수의 역사와 문화를 외부에 알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승마와 장수의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승마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출신인 양지인(한국체대)이 대한민국에 8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양지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25m 권총은 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만 치르는 종목으로, 본선은 완사와 급사 경기를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만 결선에 오른다. 양지인은 전날 열린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25m 권총 결선은 오로지 급사로만 치러진다. 10.2점 이상을 쏴야만 1점이 올라가고, 10.2점 미만일 경우 표적을 놓친 것으로 보고 0점 처리된다. 8명의 선수는 일제히 한 시리즈에 5발씩 총 3시리즈 15발을 사격하고, 이후 한 시리즈마다 최하위가 탈락한다. 양지인은 1시리즈에서 세 발을 맞추고, 2·3시리즈 모두 10발을 모두 명중해 선두로 나섰다. 한 때 헝가리의 베로니카 마요르, 인도의 마누 바커가 점수 차를 좁히며 따라붙었다. 7시리즈를 마쳤을 때 양지인은 27점, 바커와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는 각각 26점으로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 두 번의 시리즈를 남겼을 때 양지인이 30점, 예드제예스키가 29점, 마요르가 28점으로 메달을 확보했다. 동메달을 가리기 위한 9시리즈에서 양지인은 2발을 놓쳤고, 예드제예스키가 4발을 맞혀 둘은 33점으로 금메달을 결정하기 위한 최종 시리즈에 돌입했다. 마요르는 31점으로 동메달을 확정했다. 10시리즈에서 두 선수는 일제히 4발을 맞혀 37점 동점으로 금메달을 가리기 위한 슛오프에 들어갔다. 슛오프에서 양지인은 침착하게 4발을 맞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예드제예스키는 1발에 그쳐 은메달을 가져갔다. 양지인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은 여자 공기권총 금메달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 반효진(대구체고), 여자 공기권총 은메달 김예지(임실군청), 공기소총 혼성 은메달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에 이어 이번 대회 5번째 메달(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을 수확해 역대 올림픽 사격 최고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유도 남자 100㎏ 이상급에 출전한 김민종(양평군청)은 결승에서 이 체급의 강자 테디 리네르(프랑스)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유도가 최중량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유도가 1964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양궁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은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지난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6-0(38-35 36-35 36-35)으로 완파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양궁 혼성전에서는 우리나라가 2021년 도쿄 김제덕·안산에 이어 이번 대회 김우진·임시현이 금메달을 독식했다. 또 유도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은 동메달 결정전서 카이라 오즈데미르(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에 0-2(8-21 11-2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3-4위전에 진출한 서승재(부안 출신·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 조에 0-2(13-21 20-22)로 패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연일 선전하고 있다. 남원 출신 양지인(한국체대)은 사격 25m 권총 결선에 진출했다. 양지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을 기록, 6위로 결선에 올랐다. 본선 경기는 완사 30발과 급사 30발로 나뉘는데, 완사는 5분 내로 5발을 쏘는 게 한 시리즈이고, 총 6번의 시리즈를 치른다. 급사는 표적이 3초 동안만 나타났다가 사라진 뒤 7초가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의 완사와 급사 모두 30발씩 사격해 총 60발을 쏘며, 1발당 10점이라 만점은 600점이 된다. 본선 8명의 선수는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함께 출전한 김예지(임실군청)는 합계 575점으로 40명 중 27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8명에게 주는 결선 티켓을 얻지 못했다. 완사 합계 290점을 쏜 김예지는 장기인 급사 11번째 사격에서 0점을 쏘면서 합계 575점을 기록한 것. 부안 출신인 서승재(삼성생명)는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조를 이룬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0-2(13-21 20-22)로 패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은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하며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 태극전사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서승재-채유정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안키타 바카트, 디라즈 봄마데바라에게 6-2(36-38 38-35 38-37 39-38)로 이겼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미국-독일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극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전북특별자치도 레슬링 간판인 이한빛(완주군청)이 몽골 선수의 도핑 문제가 아닌 북한 선수의 출전권 반납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레슬링연맹(UWW)은 2일(한국시간) “당초 북한 문현경이 여자 자유형 62㎏급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이를 포기했고, 차순위 자격이 있는 이한빛이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앞서 대한레슬링협회는 지난 1일 “파리 올림픽 아시아쿼터 대회 준결승에서 이한빛을 누르고 올림픽 티켓을 땄던 몽골의 푸레우도르징 어르헝이 도핑 양성 반응을 보여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했고, 차순위인 이한빛이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레슬링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 과정에서 내부 혼선으로 잘못된 내용을 발표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7월 31일 UWW로부터 대한체육회 및 대한레슬링협회는 서신을 받았고, 해당 서신엔 몽골 선수 언급 없이 단순히 ‘재배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면서 “하지만 아시아쿼터대회 4강전에서 이한빛이 (어르헝에게 져서) 탈락했고, 경황 상 ‘이한빛이 차순위로 재배정된 것이 몽골 선수에게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추측해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이어 “혼선을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올해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전통의 강호’ 명성을 되찾은 전주고등학교가 대통령배대회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전주고는 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충암고에 2-5로 역전패했다. 전주고는 이날 충암고에 7회말까지 2-1로 리드했으나 8회초에 역전을 허용한 뒤 9회초에 추가 실점했다. 전주고는 9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자가 삼진을 당해, 충암고에 2-5로 무릎을 꿇었다.
‘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3일부터 15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회장 고봉수)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무주군(군수 황인홍) 등이 후원한다.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 선수와 임원, 대회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대거 참가한다. 품새는 3일부터 4일까지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지고, 겨루기는 중등부·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7일부터 15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태권도원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를 태권도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파리 올림픽이 개최 중인 가운데 7일부터는 김유진·박태준·서건우·이다빈 선수가 출전하는 태권도 종목이 열리며 태권도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대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청 근대5종팀 선수단이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를 석권했다. 완주군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예나 선수가 근대5종 여자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화영 선수와 함께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이화영 선수는 개인종목에서 은메달을, 김우철 선수는 근대5종 남자 개인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김우철, 형태극 선수는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혼성릴레이 종목에서도 김예나 선수와 형태극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 완주군청 근대5종팀은 총 6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올해 1월에 창단한 완주군청 근대5종팀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완주군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 한편, 완주군은 대한체육회의 2024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사업까지 공모에 선정되면서 약 3억 3,000만 원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완주=김원용 기자
(사)전북정무스포츠클럽은 체육 전문 지도자들을 지역 내 학교와 사설 체육시설 등에 파견해 종목별 기초 및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설립한 정무스포츠클럽은 유도, 배구, 골프 등의 우수 전문 지도자들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 및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지도자를 파견한 종목은 유도(김미화), 배구(정지인), 골프(안재섭) 등 3개 종목이다. 이들 지도자들은 각각 ‘보이스캐디 VSE 골프아카데미 전주점’과 ‘정무관(전주 송천동 유도장)’, ‘전주 아중중학교’ 등에 파견돼 지역 내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실기 강습을 진행했다. 김동영 전북정무스포츠클럽 대표는 “종목별 전문 지도를 받고 싶어 하는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데도 일조하겠다는 생각에 강습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인재 발굴을 위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레슬링 간판인 이한빛(완주군청)이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극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에 자유형 62kg급에 출전한 이한빛은 준결승전에서 몽골 선수에게 패하면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는 체급별로 2장씩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졌기에 결승에 진출해야 파리행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한빛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던 몽골 선수가 최근 도핑에 적발되면서 차순위로 이한빛에게 출전권이 주어진 것이다. 이에 이한빛은 각종 행정적 절차를 최단시간 내 처리한 뒤 곧바로 결전지인 파리로 출국하게 된다. 완주군청 레슬링팀 정환기 감독은 “어젯밤 긴급하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재 출국 준비 중”이라며 “최근 열린 대통령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우승한 만큼 한빛이가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한빛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전북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으며, 남은 일정 동안 이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우선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임실군청)와 남원 출신인 양지인(한국체대)이 25m 권총 경기에 출격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배드민턴 서승재(부안 출신·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도 메달 획득을 위해 순항 중이며,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역도 유동주(진안군청)도 메달 사냥을 위한 출격 준비를 마쳤다.
1977년 야구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청룡기 ‘왕좌’에 올랐던 전주고등학교가 대통령배대회 4강에 진출했다. 전주고는 3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마산용마고를 8-4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8강전은 지난 청룡기대회 결승전의 리턴매치였다. 전주고는 '청룡기대회 패배 설욕'을 다짐한 마산용마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앞서 전주고는 32강에서 장충고를 5-2로 이겼으며, 16강에선 부산고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전주고는 1일 오후 3시 포항야구장에서 충암고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정강선 선수단장(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파리 곳곳을 누비며 팀 코리아의 선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태극전사들의 사기 진작 및 컨디션 조절 등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도 참석하며 체육 위상 및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팀 코리아가 대회 초반 예상을 뛰어넘는 메달 사냥을 펼치며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정 단장 역시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하며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및 업무 누수를 차단하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정 단장이 선수 및 지도자들과 ‘원 팀’이 돼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고 있다. 선수 관리를 비롯해 지속적인 선수단 회의, 불편사항 해결 등은 기본이고 각 경기장을 돌며 목청껏 선수들을 응원·격려하고 있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면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도 아주 좋다”면서 “올림픽이 끝나는 그날까지 ‘선수의 입장에서 선수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역대 최소 규모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31일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펜싱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반효진(대구체고)이 금메달을 땄으며,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 추가했다. ‘세계 최강’인 양궁 여자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으며, 남자대표팀도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유도 여자 57㎏급에서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은메달을 땄으며, 남자 81㎏급에선 이준환(용인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고, 탁구 혼합복식에 출전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은 3위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수비형 미드필더와 좌·우측 사이드백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김태현을 영입했다. 잔여 시즌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다. 김태현은 지난해 김천 상무의 승격을 견인하고 올 시즌 전반기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로 대인수비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가 최대 강점이다. 김태현은 수비적인 능력 외에도 강력한 슈팅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뛰어나며, 올 시즌 그림 같은 왼발 슈팅 득점을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18년 안산 그리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태현은 서울 이랜드FC를 거쳐 2021년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했다. 2021시즌 김태현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30경기에 출전, 전남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그해 팀의 FA컵 우승까지 시키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태현은 “김천 상무를 제외하면 소속팀으로는 K리그1에 첫 도전이다. 축구에서 나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끈질기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전북 현대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장수트레일레이스 시즌투어2 ‘쿨밸리트레일레이스’ 행사가 오는 3일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장수군 주관, 락앤런(대표 박하영)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7.7㎞ 단일 종목으로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수의 산과 계곡, 능선을 따라 달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코스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오전 8시 출발 → 동촌리고분군 → 장수 논개활공장 → 사두봉 → 방화동 자연휴양림 → 덕산계곡 장안산 생태탐방길 → 장안산군립공원 입구 → 방화동 숲속의 집에서 골인한다. 컷오프 시간은 6시간이다. 특히 골인 지점인 방화동 자연휴양림에서 열리는 ‘제2회 장수 쿨밸리페스티벌’ 축제에 다 같이 참여해 준비된 다양한 장수 농특산물과 먹거리, 물놀이 등을 즐기며 마무리한다. 락앤런 박하영 대표는 “시즌투어2인 ‘쿨밸리트레일레이스’를 통해 장수트레일레이스를 더 알리고 오는 9월 28일에 펼쳐질 ‘제4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트레일레이스는 75%의 산림면적을 가진 우리 지역 특성을 강점으로 만들어 장수군의 유휴한 산림자원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장수군에 특화된 스포츠이다”며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는 장수군은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등 산림을 활용해 장수군의 레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일러닝은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등 자연을 달리는 산악마라톤으로 2022년부터 시작된 ‘장수트레일레이스’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은 트레일러닝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30일(한국시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 획득하면서 당초 목표치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사격과 양궁에서 각각 2개와 펜싱에서 1개가 나왔다. 또 사격에서 은메달 2개와 유도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수영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남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전날 여자 대표팀에 이어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이뤄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57-57 59-58 59-56)로 이기고 우승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25일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팀 합계 1위를 차지, 1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거르고 8강부터 경쟁했다. 8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세트 점수 6-0(57-53 59-55 57-54)으로 승리한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중국을 5-1(54-54 57-54 56-53)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첫 세트 점수를 프랑스와 1점씩 나눠 가진 한국은 2세트에서 10점 5발을 쏘며 세트 점수 3-1로 앞서나갔다. 김우진이 3세트 마지막 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면서 한국의 남자 단체전 3연패가 확정됐다. △허미미, 여자 57㎏급 銀…한국 유도 첫 메달 허미미(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인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 반칙패했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유도가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여자 유도의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허미미는 데구치를 상대로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다가 경기 시작 56초에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그러던 중 허미미는 2분 4초에 위장 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가 선언된다. 정규시간(4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전 시작 1분 48초에 데구치가 두 번째 지도를 받고,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허미미가 메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쉽게 위장 공격 판정을 받고 반칙패했다.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가 창단 처음으로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립군산대 소프트테니스(정구)팀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 국제소프트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제62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 대전대를 2-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복식에서 여정헌-문승상 조가 패배했으나 이어진 단식에서 이희성과 복식 이주왕-이준석 조가 승리를 따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국립군산대 소프트테니스팀은 2012년 창단 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기를 제패했다.
순창군이 30일 장애인 체육관에서 ‘제3회 순창군지회장배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50여 명의 선수단과 내빈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으며, 군은 124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했다. 한궁은 표적판을 향해 왼손, 오른손 각 5회씩 한궁핀을 던져 합산 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종목으로, 양손을 사용해 투구하기 때문에 좌·우뇌의 균형적 발달, 오십견과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며 노인친화적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한궁대회는 2022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행사로 순창군 내 11개 읍면별로 대표선수 5명씩(남자부 7명, 여자부 7명)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염기남 부군수는 “한궁대회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궁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간)에는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사상 99번째와 100번째 금메달 획득이라는 낭보가 전해졌다. 이날 오후 열린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고교생 반효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선 새벽에는 ‘올림픽 효도 종목’인 양궁에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반효진,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金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대구체고)은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우리 사격 선수단의 4번째 메달이다. 한국 사격은 대회 첫날인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획득하고,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는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반효진은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도 달성했다. 만 16세 10개월 18일로 메달을 딴 반효진은 2000 시드니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 강초현(당시 만 17세 11개월 4일)이 보유했던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열린 공기소총 본선에서 반효진은 60발 합계 634.5점을 쏴 올림픽 본선 신기록을 기록하며 전체 1위로 본선을 통과했다. 공기소총 결선은 8명의 선수가 먼저 10발씩 쏘고, 이후 두 발씩 사격한 뒤 합계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한 명씩 탈락한다. 경기 초반부터 황위팅(중국)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반효진은 10발 사격을 마쳤을 때 104.8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후 두 발씩 쏘고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시리즈에서도 반효진은 황위팅을 추격하다 16번째 사격에서 0.1점 차로 역전에 성공한다. 계속해서 선두를 지킨 반효진은 23번째와 24번째 사격에서 9점대를 쏘며 황위팅과 동점이 됐다. 결국 슛오프까지 간 반효진은 다시 침착하게 10.4점을 쏴 황위팅을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반효진은 251.8점으로 이 종목 올림픽 결선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올림픽 단체전 10연패 신화 29일(한국시간) 새벽 ‘올림픽 효도 종목’인 양궁이 국민들에게 시원한 낭보를 전해왔다.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한 것.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이날 새벽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물리쳤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양궁은 이로써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임시현과 남수현, 전훈영은 지난 25일 오전 진행된 랭킹 라운드에서 팀 합계 1위를 차지, 1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거르고 8강부터 경쟁했다. 8강에서는 대만을 6-2로 물리친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에서는 3세트까지 2-4로 끌려가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4세트에 5발을 10점에 꽂으며 전세를 뒤집었고, 슛오프에서 막내 남수현이 쏜 10점에 힘입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4점을 냈으나 연거푸 두 세트를 내준 한국은 슛오프에서 남수현이 9점을 쐈고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은 9점과 10점 사이 라인에 걸쳤다. 중국은 도합 27점을 기록했다. 만약 라인에 걸친 한국의 화살 두 개가 모두 9점으로 인정된다면 한 발을 10점에 쏜 중국이 우승하는 상황이었다. 심판은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 모두를 10점으로 인정했고, 그대로 한국의 우승이 확정됐다.
제33회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선전하고 있다. 29일 전북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사이클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 복싱 오연지(군산 출신·울산광역시체육회), 역도 유동주(진안군청), 사격 김예지(임실군청)와 양지인(남원 출신·한국체대), 배드민턴 서승재(부안 출신·삼성생명)와 공희용(전북은행) 등 8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임실군청 소속인 사격의 김예지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1.3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예지는 주 종목인 25m 경기가 남아있어 추가 메달 획득도 가능한 상태다. 양지인도 25m 공기권총 경기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또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메달 획득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서승재는 강민혁(삼성생명)과 뛰는 남자복식,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파트너인 혼합복식에서 2승씩을 쌓으며 남은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2위 이상을 확보, 모두 8강을 확정지었다. 전북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1차전을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와 함께 역도 유동주와 사이클 김유로·송민지도 출격을 준비하며 현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전국체전 11회 연속 우승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오연지는 복싱 여자 60㎏급 경기 1회전에서 대만의 우스이에게 0대5로 판정패하면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정강선 파리 올림픽 선수단장(전북자치도체육회장)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29일 오후 6시 현재(한국시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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