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0 14:3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황호진 “진로진학 ‘중3-골든타임’ 프로젝트 추진”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7일 전북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진로진학 ‘중3-골든타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중3은 일반계열과 특성화계열뿐 아니라 세부적 학교도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그러나 선택을 위한 정보는 단편적 수준이 아니어야 하므로, 중3의 결정적 시기에는 상세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상담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대입은 고교 1학년 1학기 자료부터 고스란히 대입전형자료가 되고, 고교학점제로 인한 과목선택은 고1의 중반기에 완료된다”며 “선택과목은 진로역량을 읽는 자료이면서, 학업역량과 수능선택과목과도 연계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누적된 학생부자료는 그 자체로 대입전형 평가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고교 입학 전의 중3 과정에서 골든타임의 결정적 지원이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충분한 정보와 숙고 없는 고교선택, 준비 없는 고교생활의 시작은 그 시간만큼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한계로 작용한다”며 “진로진학, ‘중3-골든타임’ 프로젝트는 이러한 진로 스케줄 특성과 전북교육의 미진한 현행 진로진학교육 실태를 바탕으로 설계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강력한’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중3 진로진학 지원 로드맵은, ‘골든(중3) 흥미적성(검사)/ 골든(중3) 인포(정보제공)/ 골든(중3) 컨설팅(맞춤형 상담)’의 과정이다. 이 과정은 매우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이고,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공히 제공됨으로써 학생을 중심으로 한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중3 이후의 고교 1,2,3의 전 과정을 통한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은 더 세부적이고 지원 시스템별로 방향이 설정되는데 가장 정점은 고3 대입 원서지원 상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학생들은 무방비 상태의 고교 결정으로 인한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지 않고, 고교생활의 철저한 관리로 진로성숙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도민의 대입과 취업 만족도가 한층 높아져, 교육청과 함께 삶의 행복이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1.07 16:23

전북교육청,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AI 도입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AI 기반 학교안전사고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모델 개발은 체육활동 시간이나 점심시간, 쉬는 시간 등 일상적인 교육활동 중에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전북교육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학교안전사고 사례를 조사한 자료를 보면 사고는 5월과 11월 등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점심시간 전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7.5%가, 체육시간에 28%가 발생하는 등 시간대별‧활동별 뚜렷한 패턴이 확인됐다. 사고 장소는 강당·체육관과 운동장이, 사고 병명은 골절과 염좌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고 유형 또한 복합화되고 있어 AI를 기반으로 한 분석과 예측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안전사고 발생 예측 정보를 학교 현장에 제공해 기존의 안전사고 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전북교육청의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월별·시간대별 사고 사례는 물론이고 학교급별·활동유형별·기상조건별 사고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AI 기반 학교안전사고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안전교육 자료, 지도 문구, 체크리스트 등과 연계해 교사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됨으로써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학교안전사고 예측 모델은 다음 달 중 학교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AI 예측 모델은 과거 사고를 단순히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유형과 교육환경에 따라 사고 위험도를 예측해 ‘학교안전 예보’ 형태로 학교에 제공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게 전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학교안전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AI 기반 예측 모델을 통해 교사와 학교가 사고 위험을 미리 알고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 안전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1.07 16:12

[줌] “포교는 수행이었습니다” 한광수 회장이 전하는 도영 큰스님

“지금도 생전처럼 도량(불도를 닦는 곳)에 계신 것 같은 기분입니다.” 금산사에서 도영 큰스님의 49재 막재가 봉행 된 7일, 한광수(76·완주) 제17교구 금산사 신도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스님을 떠나보냈다는 실감보다 여전히 곁에 머무는 존재감이 먼저 느껴진다고 했다. 이날 금산사에는 사부대중(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니)이 함께 모여 스님의 마지막 재를 봉행하며 삶과 가르침을 되새겼다. 도영 큰스님은 법랍 65년으로, 60여 년을 수행자로 살아온 인물이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금산사 조실, 대종사로 추대된 종단의 큰 어른이었지만, 스님의 삶은 늘 낮은 곳을 향해 있었다. 한 회장은 “스님을 떠올리면 인자한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며 “열반에 드신 뒤에도 중생을 위해 기도하고 계실 것이라는 믿음이 자연스럽게 든다”고 전했다. 한 회장과 스님의 인연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산사 총무 시절부터 주지, 회주, 조실에 이르기까지 스님의 곁을 지켜본 그는 도영 큰스님을 ‘큰 스승이자 삶의 어른’으로 기억한다. 그는 “바쁘다며 찾아오지 말라고 하시면서도, 결국에는 먼저 전화를 주시곤 했다”며 “말씀보다 경청으로 사람을 대하셨다”고 회상했다. 신도회장은 도영 큰스님의 수행 철학을 ‘포교는 수행’이라는 말로 요약했다. 그는 “스님은 부처님의 법을 혼자 닦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과 나누는 것을 수행자의 책무로 여겼다”며 “불국정토는 삶 속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도영 스님의 신념은 실천으로 이어졌다. 사찰이 어려웠던 시절 체면을 내려놓고 절 살림을 책임졌고, 포교원장 시절에는 템플스테이를 도입했다. 당시에는 비판도 적지 않았지만, 스님은 체험을 통한 포교의 가능성을 내다봤다. 한 회장은 “말이나 이론보다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스님은 이미 알고 계셨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군포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도영 스님의 업적이라고 했다. 실제 1970년대부터 시작된 군법당 지원과 장병 포교는 50년 넘게 이어졌다. 논산훈련소와 각 지역 부대를 찾아다니며 젊은 장병들에게 불법을 전했고, 이는 전북을 넘어 전국 군포교의 토대가 됐다. 불교세가 약했던 전북에서 스님은 포교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전북불교회관 건립과 청소년·대학생 포교 조직은 지역 불교 활성화의 전기가 됐다. 타 종단과 타 종교와의 관계에서도 스님은 늘 화합을 중시했다. 49재 막재를 마친 현재, 한 회장은 “큰스님을 기억하는 일은 결국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자비로 사람 곁에 머물렀던 수행자의 삶을 남은 이들의 몫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전주영생고등학교와 호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전북지역 JC특우회장과 전주대사습놀이 기능후원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주 남창당한약방 원장이다. 전현아 기자

  • 사람들
  • 전현아
  • 2026.01.07 16:11

노병섭 대표 “전국 최초, 교육청 회의 TV 생중계하겠다”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7일 전북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주권 실현’을 선언했다. 노병섭 대표는 “구슬을 담금질하고, 옥을 정성으로 갈고 다듬는 ‘쉬옥(淬玉)’처럼, 교육을 삶의 중심으로 되돌려놓고 불평등을 방치하지 않는 교육, 아이와 어른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교육은 공공의 영역이며, 교육 행정은 도민 모두의 신뢰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가 국정 운영을 생중계하는 투명 행정 행보에 착안해 ”교육감이 되면 기관장 회의를 포함한 교육청 회의를 전국 최초 TV로 생중계하겠다”고 선언했다. 교육행정의 문화를 바꾸는 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행정은 숨길수록 멀어지고, 공개할수록 신뢰를 얻는다. 도교육청이 ‘닫힌 행정’에서 ‘함께 책임지는 행정’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노 대표는 도민에게 권력을 분산하는 ‘교육주권위원회’를 신설하고,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 편성의 사전심의권도 약속했다. 여론조사 결과 기대에 못미치는 낮은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대오각성하겠다. 낮은 숫자는 저를 채찍질하는 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한편 순창 출신인 노병섭 후보는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34년 6개월 교직 생활을 한 현장교사 출신, 전교조 활동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회에 전달해 왔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1.07 16:11

‘전북 경제계 거목’ 이선홍 회장 별세

전북지역 경제계의 별로 꼽히던 이선홍 합동건설(주) 회장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장을 역임했다. 그의 이력이 말해주듯 경제계에서 오랜 기간 리더십을 발휘하며 전북 산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전략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고인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재직시인 2017년 전북지역 상공인의 전당인 상의회관 건물을 완공하였다. 해당 건물은 첨단 친환경 설계와 기업지원 기관이 다수 입주해 기업지원을 위한 원루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상의 회관을 찾으면 업종과 규모를 불문하고 자금지원에서부터 상담, 교육에 이르기까지 기업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볼수 있게 했다. 이 회장은 생전에 “지역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 인프라가 필수”라며 상의회관 건물 프로젝트를 직접 진두지휘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상생 협력을 위한 허브로서 건물 완공이 경제계의 큰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경제계 각계는 이 회장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은 “이 회장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헌신해 온 지도자였다”며 “그의 비전과 리더십은 앞으로도 전북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이선홍 회장은 남원 출신으로 합동건설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제22,23대 회장,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제23,24대 회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제33대 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협의회 회장,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이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도내 경제, 사회 전반적으로 큰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낸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1.07 16:10

미래도시 전환…익산시, ‘3+AI’ 전략 본격 추진

익산시가 2026년을 미래도시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AI(인공지능)를 중심에 둔 ‘3+AI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농업과 식품, 바이오 등 지역이 갖고 있는 강점에 AI 성장 엔진을 더해 산업 구조 혁신과 시민 삶의 변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호남권 최초 코스트코 입점 확정,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실질적 경제효과, 민간특례공원 프로젝트 성공, 30대 청년 인구 순유입 1위 달성 등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미래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쌓아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7일 신년 브리핑에서 “올해는 익산이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미래 100년의 토대를 다지는 결정적인 해”라며 농업·식품·바이오 산업에 AI를 융합한 고도화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디지털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AI 디지털혁신센터·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특히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무인·지능형 공정을 실증하고 고숙련자의 기술을 AI가 학습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AI 인재 양성도 본격화한다. AI 한글화 전담 교육센터를 구축해 시민 대상 기초 교육부터 강화학습 기반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를 갖춘다. 의료 분야에서는 지역대학교와 협력해 지역 기반 AI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디지털 기술로 시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바꾸는 스마트 도시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관제센터와 도로 인프라를 갖추고 자율주행 버스를 연내 운행할 예정이다. 또 원도심에는 XR 기반 디지털 관광거점을 조성해 문화·관광 영역까지 기술을 확장하고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생활 안전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안전망을 강화한다. 분야별로 보면, 도농복합도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기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농업에 AI를 본격 도입한다. 스마트농업 인공지능센터를 중심으로 농기계·농기자재 개발과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AI 기반 정밀농업 실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등 무인·자율 농작업 시스템을 실현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 식품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푸드테크 기반 식품 산업 고도화를 통해 세계적인 식품도시 도약을 노린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식품산업을 기술·문화·관광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측면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성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중심으로 바이오기업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K-그린바이오 혁신 허브를 구축해 산업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도시의 미래는 행정뿐 아니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시민, 지역을 지켜온 공동체의 신뢰,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과 함께 완성된다”며 “올해도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1.07 16:10

권익현 군수 “부안형 바람연금, 월 25만 원 초석 다질 것”

권익현 부안군수가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한 ‘부안형 바람연금’과 함께 관광·산업·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지역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권 군수는 5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부안의 바람이 만들어내는 가치를 군민의 삶으로 되돌려주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월 25만 원 수준의 부안형 바람연금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최근 햇빛과 바람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지역 이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정책 흐름을 언급하며 “자연을 개발의 대상이 아닌 공동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시대적 변화에 부안군도 분명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부안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서는 “총 2.46GW 규모, 14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전환 사업”이라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과 특별지원금,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천300억 원 규모의 이익 공유 재원이 20년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구조를 토대로 부안형 바람연금과 농어촌 기본소득을 연계한 모델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2030년 이후 전 군민 대상 월 25만 원 수준의 기본소득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지역 현안 사업도 함께 언급했다. 변산면 격포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격포 관광개발사업과 관련해 “ 미해결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2월부터 착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관광·숙박·문화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개발을 통해 변산권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 “농어촌 기본소득사업도 적극적 준비하여 본 사업이 시작되는 2028년에 도입을 계획하고, 해상풍력 이익공유 재원은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K-팝 국제학교 유치를 비롯해 청년과 문화 인재가 모이는 기반을 조성하고, RE100 국가산단 전환과 연계한 방위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끝으로 “해상풍력과 수소산업, 관광과 문화, 산업과 생태가 함께 가는 구조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에너지 전환을 부안 성장의 기회로 만들고, 그 성과가 반드시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동수 기자

  • 부안
  • 김동수
  • 2026.01.07 16:09

행복을 묻고 답하다… 용북중 IB 행복축제 성료

행복의 의미를 스스로 묻고 답하는 학생들의 무대가 남원에서 펼쳐졌다. 용북중학교가 7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2025학년도 용북중학교 IB 행복축제’를 개최하고,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다시 복음 앞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핵심인 탐구·성찰·실천을 학생 주도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8개 팀으로 구성된 총 102명의 용북중 학생은 디지털 윷놀이, 슈링클스 키링 제작, 압화 액자 만들기, 마음약방 등 창의적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전통 놀이와 과학 원리를 접목하거나 정서 치유를 주제로 한 활동들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부터는 연극과 공연이 이어졌다. 연극 ‘행복행 버스’는 고립된 인물들이 버스기사와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나눔’과 ‘연결’에 있음을 깨닫는 과정을 그려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치어리딩, 밴드, 합창 등의 공연은 학생들의 개성과 끼, 열정을 한껏 드러내는 시간이 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축제로 아이들이 성취 중심의 가치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를 질문하고, 공동체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보는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축제장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6.01.07 16:08

송세한 전 수지면장, 남원시의원 출마 선언

송세한 전 남원시 수지면장이 7일 남원시의회 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0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 서부권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송 전 면장은 이날 남원시의회 라선거구(수지·금지·송동·대강면) 출마를 예고하며 “지난 30년간 수지면장을 비롯한 여러 행정 보직을 맡으며 남원의 구석구석을 직접 걸어 다녔고, 늘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원 서부권인 금지·수지·송동·대강면을 하나로 묶어 남원 발전의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세우는 일을 제 정치 사명으로 삼겠다”며 지역 통합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농업 분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송 전 면장은 “농업은 우리 지역의 뿌리이자 생명”이라며 “농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고, 어르신이 편안히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활동 방향으로는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현장 중심의 의정 △행정의 비효율을 바로잡는 실질적 정책 제안 △공동체를 지키는 사람 중심의 정치를 제시했다. 송 전 면장은 “정치인이기 전에 여러분의 이웃이며, 여러분을 섬기는 머슴”이라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겸손한 자세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6.01.07 16:08

11월 도내 실물경제 축소···생산수요 모두 감소

11월 도내 실물경제가 축소세를 이어갔다. 생산과 수요 모두 감소했다. 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중 전북지역 제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이는 전국 –1.5%보다 약 3배 큰 수치이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의 감소가 컸다. 11월 자동차생산지수는 –22.7%가 감소했으며, 금속가공제품(-24.3%), 전기장비(-17.3%), 식료품(–5.9%) 등의 감소세가 컸다. 반면 기타기계·장비(30.4%), 음료(2.4%), 펄프·종이(1.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요 또한 축소했다. 세부적으로는 대형 소매점 판매 –10.1%, 대형마트 판매 –14.8%,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8.3% 등 대부분의 지표가 크게 줄었다. 건설업체의 침체도 이어졌다. 11월 중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월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그러나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하면서 향후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수출입 규모는 늘어났다. 11월 중 수출(통관기준)은 5.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다. 특히 동제품(+71.8%), 자동차(56%)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이에 무역수지(통관기준)는 1.1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도내 경제계 관계자는 “제조업 생산과 소비위축이 겹치며 지역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6.01.07 16:07

전북도, 장수·순창 농어촌 기본소득 전 군민 지급 추진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가 인구감소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의 소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장수군과 순창군에서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7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순창군은 지난달 29일부터 11개 읍·면에서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1월 6일 기준 전체 군민의 35%를 넘는 9760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장수군도 이날부터 7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사업 대상은 해당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 직전 30일 이상 실제 거주한 군민으로,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서류 검토와 실거주 확인을 거쳐 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 대상이 확정되며, 군민 1인당 월 15만 원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첫 지급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급된 기본소득의 사용 기한은 90일로,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두 군 지역은 사업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접수 창구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관리도 병행된다. 장수군과 순창군은 전담 조사반을 편성해 실거주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위장전입이나 불법 유통 등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지원금 환수와 제재부가금 부과, 강제징수 등 엄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도와 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북형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소비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민선식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에 거주하는 군민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라며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과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전북형 기본사회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7 14:48

군산상공회의소, 2026년 신년인사회 성황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용)는 6일 오전 리츠프라자호텔에서 ‘2026년 신년인사회 및 군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병오년 새해 시민화합과 경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상공인들이 참석했다. 조성용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군산 경제의 저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일해 온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군산상공회의소는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아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군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군산 지역에 1·2공장을 설립하고, 3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 신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디에스단석 김종완 대표이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은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나성이앤티 최은성 대표이사 △(유)미광기획 채지연 대표이사 △㈜벤투스 이규호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군산시장 표창은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 이규태 공장장 △HD건설기계 박석원 팀장 △㈜풍림파마텍 조미희 대표이사 △씨제이에이치㈜ 오혜미 대표 △(유)비아크리트 김성권 대표이사 △진흥패턴 허금자 대표가 각각 받았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1.07 14:47

‘전망대•디지털 테마파크’⋯군산 월명산 체류형 관광 옷 입는다

“군산에 사는 이유를 묻는다면 월명산(공원)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이곳은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이다. 월명공원의 총 면적은 약 255㏊로, 해망동과 신흥동‧금동‧신풍동 등 여러 지역에 걸쳐 옛 도심을 품고 있다. 특히 정상 수시탑 등에 오르면 금강과 서해 바다‧시가지‧충남 장항까지 주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까지 갖추고 있다. 군산시민들의 영원한 안식처인 월명공원이 새로운 ‘관광 옷’을 입는다. (이 같은 사업이) 시민들의 산책 명소를 넘어 관광객들의 발길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역 관광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월명산 전망대 조성사업’과 함께 ‘달빛마루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월명산 전망대는 공원 내 평화매점 일원(신흥동 26-2)에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54m 높이의 전망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월명산에 있는 기존 전망대가 노후화 등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이를 개선하고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된 신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과정에서 부지 및 높이 변경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상태이며 빠르면 오는 12월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는 전망대뿐만 아니라 트래블라운지‧카페‧체험시설(스카이워크)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 전망대가 문을 열면 서해안의 낙조와 군산항 그리고 원도심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제공돼 야간 관광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인근 시간여행마을과 연계, 식당 및 숙박시설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관광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전망대 후속사업으로 야간 볼거리 사업도 구상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신흥동 26-2번지 일원에 ‘월명산 달빛마루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달빛마루’는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를 비롯해 관광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실상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테마파크인 통영 ‘디피랑’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야간 경관시설 확충과 함께 디지털 실감콘텐츠 도입으로 차별화된 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마을과 월명공원 연결을 통해 균형 잡힌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객 증가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1.07 14:26

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2월 말 첫 지급

장수군이 농어촌 주민의 소득 안정을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이달 5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월 15만 원씩 장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유도한다. 지원 대상은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 중인 군민이다. 단, 거주불명자 또는 외국인, 재외국민은 원칙적으로 제외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예외 신청이 가능하다. 군인의 경우 직업군인·사회복무요원·상근예비역은 신청할 수 있으나 병역의무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본인 신분증과 장수사랑상품권 카드형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는 불가하다. 거주 기간에 따라 제출 서류가 다르다. 기존 거주자(2025년 10월 19일 이전부터 거주 중인 자)는 신분증과 신청서 등 기본서류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규 거주자(2025년 10월 20일 이후 전입자)는 기본서류 외에 매매·임대차계약서, 거주 사실 증빙 사진 등 전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미성년자나 피후견인은 법정대리인 또는 후견인을 통한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대리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계 확인 서류가 필요하다. 기본소득은 한국조폐공사 ‘chak’ 시스템을 활용한 장수사랑상품권 카드형으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90일이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환수된다. 첫 지급은 2월 말로 예정돼 있다. 기존 거주자는 1월 신청 시 2월분부터 지급되며 신규 거주자는 1월 신청 후 90일간의 실거주 요건 확인을 거쳐 2·3·4월분을 4월 말에 일괄 지급받게 된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 대상에 해당하는 군민은 누락 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청에 필요한 세부 서류와 사례별 지급 대상자 판단 기준 등은 장수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26.01.07 14:26

“정동영 장관 완주군민 무시한 통합 압박 중단을”

정동영 장관이 지난 5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신년인사회에서 “안호영 의원이 결단해 완주·전주 통합을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완주전주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정 장관의 발언이 완주군민의 자치권을 부정하는 정치적 압박이라는 것이다. 대책위 송병주 상임대표와 권요안 집행위원장·구성회 조직위원장은 7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와 `정동영 장관은 완주군민을 무시한 통합 압박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통해 “완주·전주 행정통합은 정치적 지시나 압박으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라 주민 동의와 숙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판단해야 할 문제임에도 정 장관은 안호영 의원이 완주군의회를 움직이면 된다는 식의 발언으로 주민 대표기관을 경시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반대가 있다고 납작 엎드리면 지도자가 아니다”는 정 장관의 발언은 다수 군민의 통합 반대 의사를 무시한 채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강압적 인식이며, 주민의 뜻을 대변한 안호영 국회의원을 향한 조롱이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정 장관이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피지컬 AI 실증사업에서 완주를 제외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점에 대해 협박성 발언이라고 했다. 해당 사업은 이미 이서 지역에 예정된 국가 정책으로, 통합 여부와는 무관함에도 국가사업을 정치적 수단으로 완주군을 기만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전·충남, 광주·전남 사례를 들어 통합을 압박하는 것은 광역자치단체와 기초단체의 통합 간 본질적으로 다른 견강부회라고 반박했다. 대책위는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도한 행정통합은 이미 무산됐고, 통합을 추진했던 인사들이 책임있는 사과를 하지 않은 채 협박과 공세로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며, “완주·전주 통합 논의를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완주=김원용 기자

  • 완주
  • 김원용
  • 2026.01.07 14:23

전주 기린대로 BRT 11월 개통…3개 구간 동시 공사

전주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올해 11월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 BRT 사업은 기린대로, 백제대로, 송천중앙로 등 총 3단계 28.5㎞ 구간으로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1단계 기린대로 BRT 사업은 전주시내 중심 도로인 기린대로(호남제일문∼한벽교 교차로) 9.5㎞ 구간에 버스전용차로와 정류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하고, 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448억 5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절반은 국비로 충당한다. 전주시는 현재 가로수 이식, 보도 후퇴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여의광장사거리~추천대교, 추천대교~기린로전자상가, 기린로전자상가~오목대 3개 구간에 대한 공사를 동시 추진한다. 전주시는 기린대로 BRT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가 전용차로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운행되고, 상습 정체 구간이 개선돼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류장 설치를 통한 보행자 안전 확보,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 발생 저감 등의 효과도 예상했다. 다만 전주시는 기린대로 BRT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2030년까지 2단계 백제대로 BRT, 3단계 송천중앙로 BR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백제대로 BRT는 전주역∼꽃밭정이 네거리 8.4㎞, 송천중앙로 BRT는 에코시티∼효천지구 9.5㎞ 구간이다. 전주시 김용삼 대중교통국장은 “BRT 사업은 기존 버스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1.0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