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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임실군의회】꿈·희망의 군정 기대 '물거품'

● 임실군

 

민선 5기를 맞아 임실군민들은 여느때보다 꿈과 희망에 가득찬 군정을 기대했으나 역대 최악이라는 결과물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강완묵 군수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은 차치하고 주요 현안사업과 숙원사업들이 마무리를 못해 오히려 갈등만 남겼기 때문이다.

 

올해 완료될 35사단 이전사업의 경우 최근 전북도는 참다 못해 공유지 강제수용 절차에 들어갔고 피해 원주민 일부는 지금도 군청 앞에서 농성중이다. 또 통합축제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도 주민들은 완전 해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군은 일부 수정에 목표를 두고 있어 비난의 대상이다.

 

특히 항공대 이전도 강군수는 당초 삭발 등 반대투쟁에 나섰으나 나중에는'이장단회의 결정에 복종'이라는 이상한 행동을 보여 민심에 등을 돌렸다. 더욱이 취임 이후 3년간에 걸쳐 재판에 시달린 강군수는 그동안 각종 업무에도 상식 이하의 행정을 펼쳤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실망감만 안겨줬다는 지적이다.

 

△행복한 농업인, 살기좋은 부자농촌 만들기

 

강완묵 군수는 행복임실의 첫발은 낙후된 공동체 의식 회복과 활력화라고 판단하고 농업농촌 활력센터 구축 추진과 임실지역에 맞는 행복마을 만들기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따른 결과는 지역내 곳곳의 마을들이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고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자평이다.

 

여기에 농업농촌활력화센터를 통한 지역내 향토자원 발굴과 주민역량 강화, 지역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귀농정책과 마을만들기 등을 지원해 부자마을 만들기에 총력을 질주키로 했다.

 

민선 5기 최대 공약사업인 114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지역농업의 혁신리더를 육성하고 공동체 의식함양과 지역을 선도하는 농업인 1000명 집중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활성화로 관광객 증가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를 허브로 삼아 사선대 청소년수련원과 전국 5대 농악인 필봉농악, 섬진강시인 김용택마을 등지의 관광코스 구축에 방문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치즈와 피자체험을 비롯 농악과 재난안전 등의 체험관광을 연계한 관광벨트는 전국의 학생들에 수학여행 1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의 경우 치즈테마파크와 청소년수련원 등지에는 10만명이 방문했고 전국의 주요 관광지간 협약체결로 방문객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통령 공약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건립

 

임실군은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인 1000억원 규모의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임실군 전 지역을 친환경 농업의 선두주자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타당성 검증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추진계획을 완료,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숙원사업인 갈마선 건설사업과 주요 현안사업도 내년까지 완료, 민선 5기의 성과를 최대한 끌어 올리기로 했다.

 

● 임실군의회

 

민선 5기 들어 임실군의회는 집행부와 끊임없는 갈등을 겪어왔으나 견제와 감시, 협조 등의 적절한 군정으로 무난한 의정을 펼쳐왔다는 평가다.

 

하지만 집행부의 잘못된 인사행정이나 강군수의 선거법 위반에 따른 재판 등은 철저히 외면, 한때는 식물의회로 비난받기도 했다. 더욱이 의장단 선출과정서 파당을 짓는 바람에 눈에 보이지 않는 의원간의 불협화음이 산재하고 군민을 위한 실질적 의정활동도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의원들에 따른 지역별 선심성 사업을 남발, 불필요한 예산이 지출되고 집행부를 좀 더 확고히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군민소득과 지역경제를 위한 군정 추진에는 다양한 배려와 함께 조례안 제·개정과 민의 수렴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군민을 위한 다양한 조례 제정 연구에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농가와 주민소득,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의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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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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