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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면, 2025년 면민의 장 4개 부문 4명 선정 ... 김정희(공익장)·이충덕(산업장)·김오복(애향장)·김오목(효행장)

진안 용담면(면장 노기환)은 지난 20일 ‘2025년도 용담면민의 장’ 수상자를 4개 부문에서 4명 선정했다. 공익장 김정희, 산업장 이충덕, 애향장 김오복, 효행장 김오목 씨가 그들. 공익장 김정희(76) 씨는 정희고려홍삼을 운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마을 봉사활동과 각종 행사 후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오면서 ‘이웃을 잘 챙기는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산업장 이충덕(68) 씨는 2001년 용담댐 건설로 용담면 내 6개 리가 수몰된 해마다 망향제 올리는 데 앞장서며 정월대보름 등 행사에서 마을의 전통 세시풍속을 지키고 전수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애향장 김오복(72) 씨는 용담 호계리 출신으로 서울에서 공장 임대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1990년 향우회에 입회해 2018~2021년 체육국장, 2022~2023년 제22대 회장을 지내며 향우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효행장 김오목(76) 씨는 암투병 중인 배우자를 10년가량 지극정성으로 간병하고 친정어머니를 편안하게 보살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사철에 깻잎 농사를 지으며 마을 일에도 솔선수범해 칭찬이 자자하다. 면민의 장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면 체련공원에서 열리는 ‘제29회 용담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24 16:39

군산 어민들 "생존권 위협하는 새만금신항 관할 논란, 좌시하지 않겠다"

“군산 어민 생존권 위협하는 새만금신항 관할 논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군산지역 어민들이 군새만금신항 논란과 관련해 생존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군산시수협 어촌계협의회(회장 심명수·이하 협의회)는 24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 어촌계는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논란 속에서 군산 어업인들이 겪는 심각한 피해를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군산 어민들은 새만금방조제 건설로 기존 조업구역의 70% 이상이 사라졌고, 이제는 새만금신항 관할 문제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사업이라는 이유로 대승적 양보를 택하며 고통을 감내해 왔는데 이제 와서 군산 어민들과 아무 연관도 없는 김제시가 해당 해역을 관할하겠다는 주장은 명백한 도발이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무녀도와 비안도 주변 해역을 포함해 약 1015ha에 달하는 공유수면과 어업권이 사라졌고, 바다 생물의 급감으로 조업 환경은 갈수록 악화됐다”며 “지금 논란이 되는 새만금신항 인근 해역은 군산 어업인들에게 마지막 남은 조업 구역으로 당연히 군산항의 일부이자 군산 관할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는 단순한 관할권 논쟁이 아니라, 한 지역 어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며, 국가가 보장해야 할 최소한의 정의와 형평성 마저 무너뜨릴 수 있다”며 “군산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더 늦기 전에 새만금신항이 군산의 바다로 남을 수 있도록 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4 16:38

군산사랑상품권, 3개월여 만에 1000억 원 돌파

군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이달 21일 기준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해 3185억 원보다 935억 원 늘어난 4120억 원을 발행했다. 특히 올해는 월 구매 한도가 지난해 40만 원에서 올해 50만 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상품권 구매 시 10% 선할인 혜택과 함께 올해부터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더 적립해주는 추가 혜택(월 최대 2만 원 한도‧예산 소진 시까지)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시는 이런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최대 20%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상품권 활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추가 적립(인센티브) 지급액도 40억 원을 돌파하면서 지역 내 소비 촉진은 물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1만 2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동네 마트, 음식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이 시민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4 16:36

군산시, 제25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공개모집

군산시가 민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각계 우수인력 확충을 위해 내달 7일까지 제25대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도시계획 및 개발행위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 분야는 토지이용‧건축‧주택‧교통‧환경‧방재 등이며 도시계획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년간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교 또는 대학원의 도시계획 관련학과 조교수급 이상 △도시계획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실무경력 5년 이상)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설 분야의 기술사(실무경력 5년 이상)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건설 분야의 기사 (실무경력 10년 이상 수행한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른 특급기술자) 등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있다고 인정받는 자이다. 상세내용 및 제출서류 등은 군산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고해 군산시청(3층) 도시계획과(063-454-3503)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오는 5월 임기가 만료되는 제24대 군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023년 5월부터 현재까지 25회의 위원회를 통해 8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4 15:41

진안군, 부산 벡스코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서 홍삼축제 적극 홍보

진안군은 전국 지자체의 대표 축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행사인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진안홍삼축제’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안군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한민국대표축제박람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박람회에서 군은 ‘2025 진안홍삼축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삼 제품을 활용한 고급화, 차별화 축제란 점을 부각시키며 진안군 캐릭터 ‘빠망’을 활용한 친근한 홍보로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었다. 군은 홍보부스에서 진안관광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안내책자를 배포했으며 포스터 갤러리전과 마스코트 퍼레이드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사)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정배, 이하 클러스터사업단)도 함께 참여해 진안홍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지역역량을 총결집시켰다. 군과 클러스터사업단은 홍삼스틱과 홍삼농축액 시식, 빠망젤리 나눔 등의 활동을 공동으로 펼쳤다. 그러면서 군수가 품질 인증한 진안홍삼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진안홍삼축제’의 매력을 전파했다. 한 관람객은 “군수가 품질을 인증할 정도라면 진안홍삼제품은 믿고 구매해도 괜찮을 것”이라며 “올가을 진안 마이산에서 열린다는 진안홍삼축제를 찾아 현장에서 직접 홍삼제품을 구입해 추석 명절에 고마운 분들께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화 축제팀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는 각종 축제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자리”며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 진안에서 열리는 진안홍삼축제에 많은 분들이 발걸음해 건강의 대명사 홍삼에너지를 충전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23 18:21

군산야행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 대한민국 넘어 세계서도 통했다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군산문화유산야행 중 가장 돋보이는 주인공을 꼽으라면 바로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를 들 수 있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군산문화유산 야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어린이 해설사(초등 3~6학년 구성)를 통해 지역의 국가유산을 소개하고 있는데, 야행을 더욱 빛나게 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우뚝섰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들은 행사기간 옛 군산세관본관, 옛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옛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4개의 국가유산에 배치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에게 지역 어린이의 시각으로 군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모습이 신선한 감동을 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산시의 문화유산야행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 피너클 어워드’에서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으며, 무엇보다 세계대회 본선 진출에 또 다시 성공, 글로벌 축제들과 경쟁할 기회를 얻게 됐다.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축제 올림픽’이라 불리는 국제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대회에서 같은 부문을 수상했으며, 이후 미국에서 진행된 2024년 세계축제협회 피나클 어워드 세계대회 본선에서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 축제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상을 휩쓸 정도로 강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가 이를 뚫고 금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만큼 우리지역의 국가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 김형옥 군산시 문화예술과 과장은 “2년 연속 베스트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고 세계대회까지 진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올해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고 있는 ‘국가 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2016년부터 10년 연속 선정됐다. ‘국가 유산 야행’은 지역에 집적된 국가 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중 ‘군산야행’은 풍부한 근대문화 유산과 주변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5년 군산야행은 오는 8월 22일 ~ 23일, 8월 29일 ~ 30일 두 차례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3.23 17:22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위해 ‘의기투합’

#1 지난 1월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60대 여성 A씨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에이전트를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새로운 진료 예약 체계인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당일 필요 제반 검사와 코일색전술 및 스텐트가 시행됐고 현재 퇴원 후 신경외과 외래 진료 중이다. #2 지난달 서울에서 당일 진료를 문의했던 60대 여성 B씨의 경우 진료협력센터 패스트 트랙 적용을 통해 당일 진료 및 입원이 진행됐다. 대장내시경과 흉부 CT 촬영, 암표지자검사, 직장 MRI, PET/CT 등을 거쳐 현재 암 병기 진단 및 종양 추적 관찰하며 외래 통해 방사선 치료 중이다. #3 50대 남성 C씨는 지난해 10월 심정지(심근경색) 상태에서 119 구급대를 통해 이송됐다.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로 사실상 회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진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로 기적적으로 회복됐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위해 도내 진료협력병원들과 의기투합해 머리를 맞댔다. 긴박한 순간에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긴요한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취지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진료협력병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안내와 진료협력 환자 사례 및 패스트 트랙(FAST TRACK) 운영 시스템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들과 도내 보건 관련 기관, 진료협력병원 관계자,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원광대병원을 중심으로 진료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원광대병원이 중증·응급·희귀 질환에 집중하기 위해 도입한 패스트 트랙 운영 시스템, 그리고 체계적인 진료협력과 패스트 트랙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내고 시민 건강을 지켜 낸 사례를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진료 예약 체계인 패스트 트랙은 최적의 치료 시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급성기 치료가 끝나고 전문 진료를 위해 회송한 환자가 다시 상태가 악화된 경우에도 재의뢰 및 최단 예약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일영 병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호남·서해안 권역의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건 지역 병의원과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권역외상·권역심뇌혈관질환·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을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보다 개선된 패스트 트랙을 통해 지역 병의원들과 긴밀한 연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3.23 17:22

서해안 국가철도망 구축 촉구… 전북·전남 지자체장 한목소리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고창읍주민행복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창군의회를 비롯해 군산시, 부안군, 영광군, 함평군 의장이 참석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환담을 시작으로 개회식, 각 의장의 인사말, 성명서 발표 및 서명,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성명서 발표는 군산, 부안, 고창, 영광, 함평 순으로 낭독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해안 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정부에 강한 추진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철도 건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고창군의회 관계자는 “서해안 철도는 전북과 전남 서해안 지역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만금 개발과 연계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철도교통본부장이 “3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서해안철도 건설 정책포럼'에서 전북전남 지역민들의 뜨거운 열의와 열정이 수용성면에서 최고점을 받을만 하다며 지자체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 점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해안 국가철도망 건설의 필요성(지역균형발전의 인프라 구축, 한반도 U자형 국가철도망 마지막 단절구간 완성, 2036 하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교통망 구축, 서해안 지역 관광, 물류 혁신으로 환황해권 경제 발전 촉진, 여객 및 화물 수요 서해안철도와 분담 역할 수행으로 서해안고속도로 교통 효율성 극대화, 새만금 공항 및 신항만의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역할 수행)이 다시 한번 부각되며, 정부의 정책 반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고창읍주민행복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창군의회를 비롯해 군산시, 부안군, 영광군, 함평군 의장이 참석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환담을 시작으로 개회식, 각 의장의 인사말, 성명서 발표 및 서명,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성명서 발표는 군산, 부안, 고창, 영광, 함평 순으로 낭독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해안 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정부에 강한 추진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철도 건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고창군의회 관계자는 “서해안 철도는 전북과 전남 서해안 지역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새만금 개발과 연계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해안 철도망 건설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며, 정부의 정책 반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3.23 17:21

무주군, 농업인 소득불안 ‘농업인 월급제’로 해소

무주군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는 ‘농업인 월급제”가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1일 무주군청에서 무주농협, 구천동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별 역할 및 이행 요건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군에서는 농협, 단체와 함께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농업인 월급 지급 및 정산, 평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무주농협과 구천동농협에서는 농가와의 농산물 자체 수매약정 체결, 농업인 월급 지급 등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5%였던 이자 보전이율을 4.5%로 하향 조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월급제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통해 농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소득 불안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이 가능하도록 협력 은행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인 월급제는 비수확기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농업인이 농협과 농산물 출하 약정을 체결한 후 약정 금액의 60%를 월별로 사전 지급받는 형식이다. 올해 무주군은 20개 품목에 220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가별 지원 규모는 월평균 185만 원 정도로 지급 시기는 3~9월까지(최대 6개월) 농가별. 작물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하게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5.03.23 17:17

“군민과 눈높이 같이해 달라” ... 송전탑 반대 진안군대책위원회, 전춘성 진안군수 간담회서 요청

진안지역에 무려 3개 코스의 345KV 고압 송전선로 경유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지난 20일 ‘송전탑 반대 진안군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박시진 진안군농민회장, 이하 대책위)’가 전춘성 진안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군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전 군수를 향해 대책위(군민)와 눈높이를 같이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상임대표 박시진 농민회장을 비롯해 공동대표 안상용 진안군이장연합회장, 김진화 진안성당 신부, 박영춘 부귀면체육회장, 신승원 집행위원장과 그 밖의 위원 다수는 물론 관계공무원이 함께했다. 대책위는 지난달 말 결성돼 본격적인 송전탑 설치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간담회에서 대책위원들은 전 군수를 향해 군민 눈높이에서 반대 활동을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박시진 공동대표는 “다음 달 4일 송전탑 반대대책위가 공식 출범한다. 이날 거리행진 등 송전탑 건설의 잘못된 점을 알리는 대군민 홍보활동을 펼쳐 주민 관심을 끌 것”이라며 “송전탑 건설의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두 위원은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공무원이 함께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진안군청은 지금부터라도 군민과 함께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의 발언은 진안을 경과하는 3개의 송전선로 중 ‘신정읍-신계룡’ 345KV 송전선로 사업에 대해, 충남 금산군과 전북경과 대역 주민들이 제기한 ‘입지선정위원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지난달 18일 법원이 인용 결정한 건을 상기시킨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법원 제24민사부(부장판사 오현석)의 이 같은 결정으로 ‘폭주 기관차’ 같았던 진행은 ‘일단 멈춘 상태’라고 지역주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이규홍 위원은 “다음 달 4일 한전이 주관하는 설명회가 한전의 일방적 입장만 대변하고 군청이 한전의 편을 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 아예 안 하는 게 낫다”며 “반대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봉규 위원은 “송전선이 경유하면 정천면 인구가 줄어들 것이다. 아토피안심학교인 조림초 덕분에 현재 전학생과 가족들이 들어오는데, 송전탑이 설치될 경우 외려 전학을 나갈 것”이라며 “송전탑이 인구소멸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전춘성 군수는 “그동안 행정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부족했던 점을 사과하라 하면 그럴 용의도 있다”며 “하지만 군청은 군민 편이므로 향후 송전탑 건설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군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3.23 17:16

죽림정사, 백용성 조사 열반 제85주기 추모 법회 엄수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열반 제85주기 추모 법회 및 다례제가 23일 죽림정사(장수군 번암면 소재)에서 엄수됐다. ‘용성, 대한민국 그리고 희망’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 행사는 죽림정사와 (사)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 (재)정토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최훈식 장수군수와 최한주 군의장, 정동영 국회의원, 박용근 도의원, 기념사업회 임원진과 정토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백용성 조사의 행적과 유훈, 업적을 함께 살펴보는 행장 낭독에 이어 정토회 경남지부 회원들이 열연한 입체낭독극 ‘박꽃이 울타리를 뚫고 나가니’ 공연으로 백용성 조사의 독립운동과 열반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 백용성 조사의 법손이며 정토회 지도법사인 법륜스님의 추모 법문이 이어졌다. 법륜스님은 분열과 갈등이 깊어진 작금의 사회를 진단하며 “용성조사는 종교와 사회가 어떻게 공존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해답을 제시했다”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용성조사가 우리에게 전하는 가르침이자, 지금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이다”고 설파했다. 또한 법륜 스님은 기념행사가 끝나고 참석한 정토회 회원과 ‘즉문즉설’을 진행해 중생들의 번뇌를 해소했다. 행사 말미 사단법인 백용성 조사 기념사업회 이사회와 회원 정기총회를 개최해 ‘독립운동가 백용성 기념관’ 건립 등을 보고하고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 장수
  • 이재진
  • 2025.03.23 12:43

"차박하며 춘향제 즐기세요"⋯남원시, 축제기간 차박공간 운영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방문객들의 숙박 편의를 위한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제94회 춘향제는 역대 최다인 117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글로벌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나, 매년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차박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차박 공간은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금암공원 근처 공터, 유채꽃밭 근처 공터 등 총 6곳이다. 일반 승용차량과 카라반, 캠핑카를 포함해 총 34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임시 차박공간은 정식 취사시설과 샤워시설은 갖추지 못했지만, 시는 화장실 개방과 필요 시 임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춘향제 홈페이지(https://www.chunhyang.org/)에서 임시 차박 공간의 위치와 신청방법, 신청 연락처, 인근 목욕탕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차박 공간은 춘향제의 밤을 이색적인 공간에서 보내길 희망하는 캠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개최되며,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5.03.23 12:20

응애~응애~⋯완주 동상면 3년 만에 아기울음 소리

완주군 동상면에서 3년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 동상면 신월리 원신마을에 사는 박태형(42)∙가예나(28) 씨 부부가 지난 20일 아들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마을 전체가 자신의 손자를 본 마냥 기뻐했다. 저출산시대에 젊은층이 갈수록 줄고 있는 농산어촌 지역에서 아이 출산 소식은 귀하고 값질 수밖에 없다. 특히 동상면은 완주군 13개 읍면 중 경천면에 이어 가장 적은 600세대, 1000명이 사는 산촌이어서 몇 년에 한 번씩 아기 울음 소리를 들을 정도로 신생아 절벽 지역이다. 실제 동상면 전체에 어린이집 1곳, 병설유치원 1곳, 초등학교 1곳이 있으나 아이와 어린이가 적어 겨우 명맥을 유지한다. 어린이집 1명, 유치원 3명뿐이다. 동상면에서 가장 어린 성광 군(3세)도 박 씨 부부 사이에서 2022년 태어났다. 박 씨 부부는 2020년 전주에서 이곳으로 전입,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에서 나란히 근무하며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다. 중고교 시절을 동상면에서 보낸 박 씨는 지역과 아이에 대한 애정도 그만큼 많다. 부부는 신생아 이름을 은광으로 짓고, 24일 동상면에 출생신고 할 예정이다. 부부는 또 은광이에 이어 셋째, 넷째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황은숙 동상면장은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 주민들의 인심이 청정지역을 닮아서인지 참 맑고 따뜻하다"면서,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단톡방에 올렸더니 모두가 경사다"고 축하했단다. 황 면장은 산모가 퇴원한 후 몸을 추스르면 대대적인 마을 잔치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3.23 11:19

남부안농협,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일손 부족문제 해결

남부안농협(조합장 최우식)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에 나섰다. 이번 2025년 사업에서는 총 50명의 계절근로자가 선발되었으며, 이 가운데 1차로 19명, 4월에 2차로 31명이 추가 입국해 8개월간 지역내 농가에서 본격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남부안농협은 지난해 처음으로 해당 사업을 도입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으며, 올해는 한층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에 농업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1주일 전에 필요 인원, 성별, 기간, 작업 내용 등을 남부안농협 본점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1차로 입국한 19명의 계절근로자들은 마약검사 및 사전교육을 마친 후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농작업에 투입돼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식 남부안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사업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도 이어가게 됐다“ 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3.23 10:21

군산시의회-군산해수청, 새만금신항·군산항 준설토 등 현안 논의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지난 21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새만금신항을 비롯한 군산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우민 의장을 비롯해 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 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 김영일 새만금특별위원장, 우종삼 부위원장 등은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을 면담하며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원포트 운영 효율화 및 군산항의 준설토 문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는 군산항의 수심 미확보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위험과 대형 선박의 기피현상을 지적하며, 군산항의 항만 경쟁력 약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시 준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새만금신항은 군산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항으로 추진되는 만큼, 군산항과 원포트 항만으로 통합 운영돼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류 청장은 "군산항 준설토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 계약과 제2투기장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새만금신항의 무역항 지정 문제는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해수청에서는 지역 항만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우민 의장은 “지역 항만 발전에 대한 시의회의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군산해수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항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3.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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