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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과제 산적'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시가 올해 9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월드컵을 연다. 월드컵까지 8개월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가입국·참가국 모집, 예산 확보 등 향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드론축구는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신개념 스포츠다. 탄소소재의 보호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린다. 전주시는 지난해 1월 CES 현장에서 2025 전주드론월드컵 개최 선포식을 열고 관련 계획을 밝혔다. 전 세계 32개국 2500명이 참가하는 드론축구월드컵을 통해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것이었다.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패의 단편적인 지표는 참가국과 참가 인원 수다. 문제는 국제드론축구연맹(FIDA)에 가입한 회원국이 현재 19개국에 불과하다는 데 있다. 월드컵은 회원국에만 국가대표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전주시와 연맹 등은 회원국과 참가국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남은 기간 회원국 모집, 국가대표 선발 등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연맹에 가입하지 않은 22개국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총 3차례 참가국 수요 조사를 거쳐 오는 6월까지는 참가국, 참가 인원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연맹 회원국이 아니어도 클럽팀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족한 예산 확보도 과제다.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총 50억 원 규모다. 그러나 현재 확보된 예산은 국비 15억 원, 시비 17억 5000원이다. 나머지 도비 17억 5000만 원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게 전주시의 계획이다. 긴축 재정 속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효율적인 예산 운용도 중요하다. 참가국에 대한 참가비, 체제비, 항공료 지원 기준 마련이 시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관련 기본계획수립 단계"라며 "이 단계에서 참가국에 대한 비용 지원 등 세부 내역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의 공정률은 현재 55% 수준이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1.30 17:37

군산시의회, 소통‧혁신 통해 민생안전‧지역발전 견인

“군산시민의 성원과 기대감 속에 출발한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올 한해 시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민과의 소통에 무게를 두고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우민 의장을 중심으로 서동수 부의장‧나종대 의회운영위원장‧송미숙 행정복지위원장‧지해춘 경제건설위원장 등 총 23명의 의원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를 의정목표로 민생 현장 속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을 감안해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해 동료의원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물가·경기침체로 인한 ‘민생안정’에 중점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소비위축 및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군산시와 함께 민생안정부터 챙겼다. 김우민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가 내란 사태로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이 매우 힘든 상황에 놓인 긴급함에 군산시의회는 군산시와 머리를 맞대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의회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 △우리 경제의 근간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올해 초 곧바로 비상시국 내수 침체 상황에 소비위축 및 매출 감소로 힘겨워하는 영세 소상공인 등을 위해 원포인트로 개회해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소통’에 중점을 둔 활발한 의정활동 군산시의회는 올 한해도‘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을 점검, 제안할 방침이다. 시정의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방문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설명을 들으며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적기에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김우민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올해 초 공무원·공무직 노조를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시 출입기자단을 방문,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호 존중과 협력적인 관계를 위해 시 직원 및 언론인과의 소통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 충실 올 한해도 군산시의회는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현안업무보고 등을 통해 집행부의 시정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잘못된 관행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대안을 제시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활동의 근간인 입법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민생에 파급력 높은 조례들을 대거 발굴하고, 선진적인 정책대안을 먼저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예산 심의 시에는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관행적·반복적 예산과 선심성 예산 등 불요불급한 경비를 최대한 절감,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끊임없는 연구 활동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는 시민복리 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한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를 위해 연구단체를 구성, 입법활동 및 정책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군산시 지역경제 플랫폼 혁신 연구회 △군산시 행정조직 연구회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 시설개선 연구회 △군산시 출연·출자 기관발전 연구회 △군산시 전통시장 발전 연구회 △스포츠경쟁력 강화 연구회 등 의원 연구단체 활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를 통해‘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착시키고,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분석해 문제점 해결 및 방안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올해도 군산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군산시의회는 다양한 연구용역을 통해 신중한 정책연구·개발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산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새만금 관할권 적극적 대응 군산시의회는 새만금사업지역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인접 지자체와 첨예한 관할권 갈등이 지속됨에 따라 군산시의 새만금 사업지역 관할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전략적 대책 수립 등을 위해 2025년 제271회 임시회 때 새만금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에도 새만금신항 지정과 군산항 문제 및 새만금 수질 문제에 대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적 촉구 건의안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의결사항 공개 촉구 건의안 △새만금 산업단지 아차전지 폐수 방류 배출허용기준 개선 촉구 성명서 등을 통해 적극적인 호소를 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을 총 4차례 방문해 새만금 개발 용지에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에 주거 기능 용지 추가 건의 및 새만금 수질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영일 위원장과 우종삼 부위원장 비롯한 총 7명으로 구성된 새만금특별위원회는 2026년 6월 말까지 새만금신항 등 관할권 및 해양관할구역 획정 관련 쟁점사항 등에 대해 대응전략 수립, 군산새만금신항 등 새만금관할권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 및 자료수집 등 군산의 미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우민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군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상을 정립하여 지역발전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함께 군산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시민의 대변자로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 귀기울여 시민 의견을 최대한 대변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릴 뿐 아니라 지역의 진취적 비전 제시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회의 윤리의식 제고와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위해 항상 고민하며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자를 존중하고, 말보다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우민 의장은 또 “을사년 새해 다시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저를 비롯한 군산시의회 의원 모두 군산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30 16:28

[단독] 고창군 재선충병 방치, 공무원 늦장 대응 논란

고창군이 재선충병 확진 후 방제 작업에 늦장 대처해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4일 고창군 흥덕면 신송리에서 재선충병 확진 판정이 내려졌으나, 이후 군 당국의 대응은 사실상 방치 수준이었다. 산림청과 고창군청 관계자들이 대책 회의를 열고 방제 계획을 논의했지만, 실제 작업은 두 세 달이 넘도록 시작되지 않았다. 그 사이 재선충병은 흥덕면 전역으로 퍼졌고, 성내면 옥제리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현재까지 총 385본의 소나무가 감염 및 고사된 상태다. 성내면은 전국적으로 소나무 조경목 품질이 뛰어난 지역으로 명성이 높아, 경제적 피해와 브랜드 가치 하락은 지역 주민들에게 치명적 타격을 안기고 있다. 재선충병 방제의 핵심은 신속한 대응이다. 고사목을 제거하고 파쇄하지 않으면 병이 계속 확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창군은 확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그루의 고사목도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재선충병은 하루라도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고창군 산림녹지과 김종신 과장은 “11월부터 4월은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이 멈추는 시기이므로 급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올해 3월까지 방제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과 관련 업계는 이를 두고 “책임 회피에 불과하며 공무원들이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것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흥덕면의 한 주민은 “군청이 두 달 넘게 손을 놓으면서 소나무 조경업체와 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은 “군청이 초동 대처에 실패한 책임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지만, 고창군의 대응 태도는 여전히 미온적이다. 이대로라면 3월까지의 방제 계획조차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늦어진 방제가 가져올 결과는 고창군민 모두가 짊어져야 할 재앙일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30 15:37

진안군,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의견 수렴회 개최

진안군은 지난 23일 부귀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조봉진) 1층 강당에서 지역 주민,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부귀면 메타세쿼이아길을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용역 보고회 및 주민 의견 수렴회를 가졌다.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며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 길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기 위한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개발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용역사 측은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일대에 주차장 등 필요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관광 인프라 확충, 환경 보전 방안, 편의시설 확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눴다. 한 참석자는 “메타세쿼이아길 개발이 관광객 수를 단순히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의 경제적 혜택이 함께 동반돼야 제대로 되는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중간보고회와 의견수렴회를 추가 개최해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30 15:30

변산 격포항 수산시장 대형 화재 발생...부안군 재해위로금 지급

지난 21일 밤 부안 변산면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수족관 전기적 요인 화재와 관련, 지역사회에서는 “시장 건물에 옥내소화전이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과 함께 “이번 화재는 인재(人災)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지난 21일 밤 11시 15분께 화재가 발생, 26개 점포 와 그에 딸린 수족관, 냉장고, 가재도구 등 소방서 추산 1억 7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영업이 종료된 심야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에서 울리는 ‘화재경보’를 들은 방범대원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진화할 수 없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됐다”며 “수족관 히터 배선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격포수산시장은 면적이 1322㎡로, 옥내소화전(1500㎡)은 커녕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6000㎡)은 더더욱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소방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방범대원이 초기에 화재를 발견해 조치에 나섰고, 화재경보가 울려 주변 사람들이 현장에 몰려들었지만 화재 확산을 막지는 못했다”며 “만약 시장 내부에 옥내소화전이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작동했더라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는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 부안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격포항수산시장은 해양수산부 부지에 격포지역발전협의회가 건축한 건물이다. 상호 협약에 따라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기부채납 돼 현재는 정부 재산이다. 격포항수산시장 옆에 건축된 격포회센터 역시 해양수산부 땅에 격포 어촌계가 건축, 횟집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격포회센터의 경우 2102.6㎡ 규모로 소방법에 따라 옥내소화전을 설치해 놓고 있다. 이에 건축 관계자 등은 “관광객 등 다중이 이용하는 대규모 음식 시설이다. 화재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옥내소화전조차도 설치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격포항 수산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점포 당 긴급 재해위로금 300만원을 지난 24일 지급했으며 이번 화재 건물은 최고 13억 원 보상이 가능한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 점포별로 5500만 원 가량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30 15:29

김제시 주민배심원제 운영 '눈길'

김제시는 주민들이 직접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약 조정 안건의 적정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주민배심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약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김제시에 거주·생활하는 20대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한 후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총 35명의 주민배심원단을 직접 선발했다. 지난 24일 개최한 ‘주민배심원단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공약과 시민배심원제에 대한 이해 교육, 분임 구성(혁신자치, 새만금도시성장, 농업기반조성, 농업소득안정, 민생복지 5개), 조정 안건 선정 등을 진행했다. 향후 2차,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중점 질의·응답시간을 거쳐 심의 안건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년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으로 위촉된 시민들은 지역의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한 문제와 경험을 토대로 오는 2월 말까지 한 달간 공약 이행에 대한 심의와 평가를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주민배심원 심의 결과를 3월 중 김제시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 및 평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항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 공약사업이 더 탄탄하게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은 65개 공약사업 중 완료된 11개 사업을 포함해 95.1%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1.30 15:28

순창군 복지정책 등 사회서비스 만족도 높아

순창군이 임신, 출산, 육아를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발간된‘2024년 전북 및 순창군 사회조사 보고서’의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임신·출산·육아 복지서비스에 대해‘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0%, 저소득층 지원서비스는 25.9%로 각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도내 타 지자체에 비해 눈에 띄게 높은 수치로, 민선 8기 군이 역점 추진하는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등 다양한 복지정책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정책시행들이 지역민의 정책체감도를 높이며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노인이 희망하는 복지서비스’조사에서는 순창군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노인일자리 제공(10.3%)보다 소외노인 지원 강화(12%)에 대한 정책 수요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순창군의 노인일자리 확대정책의 성과로, 고령층의 경제적 안정욕구가 어느정도 충족됨에 따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희망하는 수요가 커졌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이후 순창군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며 2022년 1281개였던 일자리를 2024년 2933개까지 늘렸으며, 2025년에는 3380개로 늘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노인일자리 확대사업은 노인 이미용비 지원사업과 함께 순창군의 대표적인 노인복지정책으로 자리잡았으며, 단순한 경제적 자립을 넘어 사회적 활동장려 등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와관련 최영일 순창군수는“순창군의 주요 복지정책이 군민들의 호응을 얻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말 기준 순창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전북 평균보다 높은 37.8%로, 순창군이 앞으로도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5.01.30 15:27

진안군민 숙원 ‘보룡재 선형개량’, 올해 말 건설계획 반영될 듯

전북동부산악권의 숙원이던 보룡재 선형개량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진안군에 따르면, 정부(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하기 위한 예타 대상에 국도 26호선(완주소양~진안부귀) 도로 보룡재 구간 선형개량사업이 포함됐다. 국도 26호선 4차선 도로는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시급히 건설되면서, 굴곡과 경사가 심한 보룡재 구간(약 6km)은 개통 당시부터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왕복 4차로지만 제한 속도는 시속 60km에 불과한 상태로 개통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에 완주 소양면 화심리에서 진안 부귀면 봉암리까지의 보룡재 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난해 11월 27일 폭설로 수백 대의 출근 차량이 보룡재를 넘지 못하고 역주행으로 되돌아오는 사태도 발생했다. 그동안 보룡재 선형개량 사업은 예타 대상에 포함됐으나 경제성 부족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탈락했다. 2017년 세웠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서도 탈락해 주민들의 실망이 컸다. 그러나 진안군은 이를 교훈 삼아 제6차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 논리를 개발, 연초부터 낭보를 전했다.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어낸 것. 이 같은 결과를 얻는 데에는 제5차 건설계획에서 ‘일방향 터널화’ 사업을 이번(제6차 건설계획)에는 ‘양방향 선형개량’으로 변경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전춘성 군수의 발품 행정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 군수는 국토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전춘성 군수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올해 12월 최종 고시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고, 사업 반영을 위한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5.01.30 15:14

군산의료원, 급성기 진료시설 준공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내달 4일 급성기 진료시설 준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은 필수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급성기 진료시설 및 필수의료시설 확충 사업의 완성을 기념하는 자리이다.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은 진료시설 투어를 통해 새롭게 확충된 공간과 설비를 둘러볼 예정이다. 확충된 급성기 진료시설은 응급의료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84병상), 수술실, 중환자실, 감염병 분만수술실(1실), 감염병 전담병동(7병상)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센터에는 음압격리실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지원시설이 마련 감염방지와 진료 효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수술실과 병동 설계에 감염 예방과 동선 효율성을 고려한 첨단 설계 방식을 도입했으며, 감염환자 이동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환자 및 의료진의 안전성을 높였다. 조준필 의료원장은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필수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30 15:12

장수군, 2025년 인구정책 군민 아이디어 공모

장수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인구정책 군민 아이디어’를 내달 14일까지 공모한다. 장수군에 꼭 필요한 정책을 군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이번 공모는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활인구 유입 방안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제안에서 더 나아가 △저출산 대응 △생활인구 유입 △경제활동인구 확충 △고령사회 대비 △지역 공동체 조성과 같이 군정 전반에 이르는 폭넓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군은 향후 실행 가능성과 구체성 등을 판단하고 심사를 거쳐 4월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해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이미 활용되고 있거나 계획된 정책, 단순 현물 지원성 사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내용 및 접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의 인구구조변화가 계속되고, 생활인구와 같은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기존 인구정책과는 차별화된 정책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실효성있는 군민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수용해 적극 행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1.30 15:11

논란은 많았지만... 김제 일상회복지원금 '가뭄에 단비'

전북지역 상당수의 지자체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던 '일상회복지원금'이 시민들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에 탄핵시국까지 겹치면서 눈에 띄게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일상회복지원금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 일부 지자체들은 설명절을 앞두고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해 큰 호응을 얻은 반면,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불만이 팽배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김제시는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가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반면,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 5개 지자체(김제∙정읍∙남원∙완주∙진안) 중 가장 많은 1인당 50만 원씩(총 405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지역내 소상공인들에게 즐겁고 따듯한 설연휴를 선물했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지가 등록된 8만 900여명으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무기명 카드로 지급되며 오는 5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 재원은 시가 세출 구조조정, 경상경비 축소, 효율적인 재원관리 등으로 예산을 절감해 마련했다. 김제시가 넉넉하지 않은 재정에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인당 10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긍정적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실제 김제시 자료에 따르면 마트 39.1%, 주유 및 차량수리 15.6%, 외식 11.5%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민생경제분야에 소비가 증가했고,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95.2%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응답하는 등 기대이상의 내수경제 선순환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022년 지급됐던 일상회복지원금의 효과가 다양한 지표 상승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50만 원의 일상회복지원금도 민생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시 관계자는 “국가적인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설명절 전 빠른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일상회복지원금이 마중물이 되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민생경제를 살리고 다양한 지표 상승 효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1.30 15:11

완주문화재단, 공예인 네트워크와 공예문화 활성화 이끈다

완주문화재단은 최근 지역 공예인과의 협력을 통한 공예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완주 공예 네트워크 사전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심부건 완주군의회 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완주군 공예산업 활성화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완주 공예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향후 정책 및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부건 의원은 간담회에서 "공예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과 협력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며, "완주군에 기반을 둔 공예인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질 수 있도록 조례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공예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공예인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가칭)완주공예인협회 설립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진정욱 작가는 "완주공예인협회가 발족된다면 공예인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공예 관련 정책 제안과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가 지역 공예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협력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기반을 만들야 한다"고 제안했다. 완주문화재단은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공예인과의 협력을 통해 완주 공예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1.30 12:26

군산시, 골목형 상점가 첫 지정

군산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 주요 상점가를 첫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해당하지 않는 골목상권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곳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이다. 최근 열린 골목형 상점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정된 상점가는 △나운상가(신풍초등학교 옆~나운지구대 앞) △디오션시티 G플레이스(조촌동e편한세상 2차 아파트 앞 건물) △동백로 나운상가(나운동 차병원 인근 상가)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는 혜택과 함께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지정을 통해 나운상가와 동백로 나운상가 골목형 상점가의 경우 상권이동에 따른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디오션시티 G플레이스 골목형 상점가는 인근에 아파트가 많은 구역인 만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꾸준히 의견을 청취하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관내 상인협의체를 대상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15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이 군산시를 직접 방문해 골목상권 활력 회복 방안의 하나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를 논의한 바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의 첫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원도심과 더불어 신도시가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상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30 12:25

군산시 농특산물, 미국 시장 공략

군산시 신규 농특산물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어울림(유)와 농업회사법인 더미들래(주), 농부의 식품공장 이성일 농가가 첫 수출에 나섰다. 어울림(유)은 구운 고구마 칩과 구운 감자 칩 3510개(1500만 원 상당)를 미국 H-MART 매장에, 더미들래(주)는 티라미슈 크림떡과 더블치즈떡(4000만 원 상당)을 UNEXPECTED MEAL 온라인몰에 선보였다. 후속 타자인 이성일 농가의 군산 귀리 미숫가루와 여주 귀리 미숫가루(800만 원 상당)도 오는 3월 선적하며,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미국 시장 첫 출격에 나선 어울림(유) 구운 고구마칩‧감자칩은 유탕 처리 없이 화학 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은 건강한 스낵이다. 또한 티라미슈 크림떡‧더블치즈떡‧군산 귀리 미숫가루는 지난해 LA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서 조기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울림(유) 장병수 대표는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출길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상품 품질 고급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수출 역량 강화 교육, 해외 박람회 참가 통관 설명회, 바이어 연계 수출 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수출 역량과 가능성을 높였고 지역업체에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 개척을 목표로 ‘LA(로스앤젤레스)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의 참가를 지원하며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 위주로 군산 농특산물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도 했다. 김미정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 농수산물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에서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베트남, 중국 등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여 해외 진출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30 12:25

부안 진서~보안 국도 30호선 2차로 개량 사업비 예타 대상 선정

부안군은 일반국도 30호선 진서면 석포삼거리에서 보안면 영전사거리 구간 9.7㎞ 2차로 개량사업(총사업비 654억 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 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023년 5월 국토연구원 연구용역을 착수해 이 중 타당성이 우선적으로 확보된 사업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개량사업은 기획재정부 전문연구기관(KDI․조세연구원 등)을 통해 오는 3월부터 타당성이 최종 입증될 경우 12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회를 거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으로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 개량사업의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성을 보완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강화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통과에 주력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개량사업 구간은 변산반도국립공원과 내소사를 진입하는 주 간선도로 선형이 불량(급커브․도로폭 부족 등)해 개선이 시급한 숙원사업이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 및 새만금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번 개량사업이 포함된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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