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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원, 제10대·11대 원장 이·취임식 개최

고창문화원은 지난 27일 동리국악당에서 제10대 조기환 원장과 제11대 이현곤 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창문화원 회원, 기관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기환 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고창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공로패, 도 문화원 연합회장 공로패, 고창군수 공로패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조 원장은 “고창문화원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새로 취임한 이현곤 원장을 중심으로 문화원 가족들이 합심해 문화원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현곤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조기환 원장님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창군이 문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 4년간 고창문화원을 훌륭히 이끌어 주신 조기환 원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현곤 원장을 중심으로 고창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30 11:07

전주시, 버스승강장 38곳에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 조성

전주시내 주요 거점 승강장이 야간시간대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따듯한 쉼터로 탈바꿈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비보이광장과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동노동자가 요청한 38개 주요 거점 승강장을 야간시간대(오후 11시~익일 오전 4시)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이동노동자 쉼터가 위치와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업무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대기 지점인 버스 승강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파에 취약한 일부 유개승강장에 대해서는 방한텐트를 신규 설치하고, 38개 거점 승강장의 탄소 발열의자를 야간에 가동해 대리운전이나 배달 기사 등 야간 이동노동자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정책은 기존 버스 승강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은 비용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29 15:34

정읍시, 폭설에 발 빠른 제설작업 시민들 호평

정읍지역에 지난 28일 내린 폭설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학수 시장과 공무원들이 발빠른 제설작업을 펼쳐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0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왔다. 28일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입암면 22.5㎝, 소성면 22.5㎝, 고부면 21.6㎝, 상교동 21.5㎝, 정읍시내 20.88㎝, 등 평균 17.68㎝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 제설을 실시하고 특히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무원들이 담당구역 제설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역 내 63개 노선 408km 구간의 원활한 교통이 이뤄지도록 모래살포기를 장착한 15톤 덤프 12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950톤, 소금 1860톤, 모래 5만개 등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 등에는 제설 전지기지를 지정해 염수 저장탱크에 염수 용액을 배치했다. 이학수 시장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은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29 14:37

복지 안전망 더 촘촘하게⋯전주함께라면 이어 전주함께라떼 운영

전주시가 고립 위기가구 발굴·지원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전주함께라떼를 더하며 한층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갖추게 됐다. 전주시와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2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함께라면, 전주함께라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전주시 6개 사회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전주함께라면 공간에 라면과 더불어 커피, 책도 함께 나누는 전주함께라떼&북카페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3·4지역 10개 클럽과 전주시 6개 사회복지관 간 결연협약도 이뤄졌다. 전주동RC, 전주모악RC, 서전주RC, 전주해바라기RC, 전주백제RC, 전주제일RC, 전주동백RC, 전주한누리RC, 전주스마일RC, 전주글로벌RC 등 10개 클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함께라떼&북카페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3·4지역은 6개 사회복지관에 커피 머신과 책장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함께라떼&북카페 운영에 필요한 도서와 커피 원두, 라면 등 2000만 원 상당의 지정 후원도 이어간다. 이지원 국제로타리3670지구 총재는 "지역 나눔 문화 활성화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로타리회원들이 봉사와 후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국제로타리3670지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주함께라면, 전주함께라떼 사업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고립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전주시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무인 라면카페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29 14:36

순창군, 새해부터 임신지원금 100만원 지원한다

순창군이 새해부터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임신 중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출산율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순창군은 지난해보다 18명 늘어난 임신부 114명을 등록·관리되고 있으며, 출산율 또한 2023년 79명에서 올해 85명으로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증가세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군은 지난 13일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임신지원금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순창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임신 24주 이상의 임신부들이고 지원금은 출산일 이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순창사랑상품권으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해피니스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하며, 지원금은 관내 병·의원, 요식업소, 마트, 육아용품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사행성 업종이나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와함께 군은 임산부들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엽산제와 철분제 등 필수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산 이후에는 출산장려금과 함께 출산 축하 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지역 임산부들을 위해서는 이송 지원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으며, 난임으로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을 위해서는 난임 진단 검사비와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시기별, 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임신지원금 사업이 임신부들의 건강관리와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실제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순창군만의 특색 있는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존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보건의료원 해피니스센터(☎650-5233)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4.12.29 10:58

[속보] "직소천 카라반은 불법건축물"⋯ 부안군, 자진 철거 시정명령

속보= 부안군은 지난 27일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사무소가 변산면 중계리 직소천 옆에 조성한 직소천자동차야영장 내 대여형 숙박시설인 캠핑 트레일러(이하 카라반)에 대해 '건축법을 위반한 불법 시설'이라며 자진철거 명령을 내렸다. 불법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은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내릴 수 있으며,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계고 및 강제 이행금 부과 조치를 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강제 철거에 나설 수 있다. 국립공원 변산사무소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직소천 자동차야영장 조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변산면 중계리 부안댐 아래 직소천변 7만 7684㎡ 부지에 234억 원을 투입해 야영장 80동(자동차야영지 50동, 카라반 30동)과 야영장 안내소,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을 건설해 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직소천 카라반 30동은 한옥형이며, 이에 투입된 예산은 25억 원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에 견인돼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폭 등 규격을 과도하게 초과한 상태로 제작됐다. 이에 지난 9월 부안군의회 김원진 의원은 “직소천 카라반은 이동의 실익이 없는 사실상 고정시설이다. 건축허가 대상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이 문제에 대한 부안군의 질의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관리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 대상’이라는 취지의 회신을 했다. 국립공원 변산사무소는 변산 고사포해수욕장 소나무숲 속에도 35개의 카라반을 설치, 대여숙박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역시 불법 건축물로 의심되고 있어 향후 부안군의 조치가 주목되고 있다. 또 국립공원공단이 전국 23개 국립공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카라반 329개 사실상 고정 건축물로 의심되는 카라반이 적잖은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21~2022년 군산시 내항 인근에서 추진된 개인의 카라반 10동과 관련, 건축법에 따른 허가 대상이라며 불허 처분한 바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2.29 10:26

"꿈을 응원합니다"⋯ 무주지역에 장학금 기탁 줄이어

㈜유엔아이인슈컨설팅 백강현 대표가 지난 27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군수)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백강현 대표는 “제2의 고향 무주의 아이들이 누구보다도 사랑받으며 저마다의 꿈을 이뤘으면 바람”이라며 “해마다 장학금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힘닿는 데까지 함께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유엔아이인슈컨설팅은 보험 대리 및 중개업체로 백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무주에 정착해 수도권과 무주를 오가며 기업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무주군에 기탁한 장학금만 5500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설천면 청량리에 회사 직원들과 은퇴 후 노후를 함께 하기 위한 3300㎡ 규모의 건물을 완공하는 등 지역 정착과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무주군청 본청 구내식당에서 근무했던 강금숙 씨(조리사)와 무주청소년수련원 조리사로 근무했던 박혜숙 씨도 지난 27일 공무직 퇴임을 하며 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며 의미 있는 일에 마음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어른이 됐을 때 시골에서 나고 자라 공부한 것이 큰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금숙 씨는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소속으로 지난 2007년부터 17년간을 본청 구내식당에서 일해왔으며 박혜숙 씨는 시설체육운영과 소속으로 6년간 조리사로서 소임을 다해왔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29 10:03

임실산타축제 전국 방문객 31만 명 '역대 최대'

2024 임실산타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대성공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5일간 개최된 임실산타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31만 85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만명보다 3배가 증가한 수치로서, 임실산타축제가 호남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도약했다는 분석이다. 또 축제 기간에는 임실N치즈와 대형음식점, 입점부스와 썰매장 등의 매출액도 8억 3300만원으로 알려져 역대 최대의 매출기록을 올렸다. 개막 첫날에는 하얀 눈이 내린 가운데 3만 5000여명이 찾았고 둘째 날에는 10만여명이 방문해 수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언론과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의 SNS 입소문을 타고 무려 12만명이 임실을 찾아 인산인해로 북적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성탄절에는 군청과 축제장, 임실읍 일부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할 만큼 수많은 차들로 가득 메워져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아울러 20% 할인 행사에 힘입어 각종 유제품은 불티나게 팔렸고 치즈붕어빵 부스는 축제 기간 긴 줄이 이어지며 인기를 끌었다. 대형음식부스에서는 시래깃국과 다양한 분식을 비롯 다슬기수제비와 치즈돈까스, 짜장면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형눈썰매장은 길이 50m의 슬로프로 내려오는 짜릿함으로 아이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고 뜰채로 빙어잡기에서는 잡은 빙어로 맛본 튀김이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를 겨냥한 치즈 컬링과 챌린지 에어바운스, 군밤 굽기 등은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었고 축제장 곳곳의 산타 선물 이벤트도 재미를 더했다. 특설무대 등에서는 관현악 공연과 팝페라, 플래시몹 및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10개 팀의 산타퍼레이드 경연대회가 눈길을 끌었다. 장미원 입구 터널부터 다양한 장식들로 꾸며진 트리와 포토존을 비롯 치즈캐슬 앞 대형트리에도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심민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임실산타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사계절 축제장 임실의 위상이 더욱 빛나도록 내년에도 준비를 단단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29 09:59

군산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유관 기관·단체 힘 모은다

군산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 경제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27일 경제항만국장 주재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국 혼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생경제 안정 도모를 위해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유관 기관·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시는 비상시국 대응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종합상활실은 경제항만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총괄반 △농·축·수·임산물반 △물가조사반 등 3개 반(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생활물가 품목 가격, 개인 서비스 요금, 농·축·수·임산물의 가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가 관리하는 지방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25년 1월 추가경정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예산 240억원(소비촉진 202억원, 소상공인 지원 38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확보된 예산으로는 2025년도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으로는 △군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구매 한도 상향(4000억 원 발행/월 구매 한도 50만원) △골목상권 소비 촉진 지원(상품권 10% 캐시백/월 최대 2만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5000만 원 대출 한도/ 자부담 초과 이자에 대해 5%까지 3년간 이차보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업체당 30만 원 지원)이 추진된다. 또한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온누리 상품권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 추가 발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배송지원△군산상권활성화재단 운영 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정국 혼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민생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지방물가 안정 관리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내년 초 신속하게 추진하여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9 09:58

고창군의회 이경신 의원 '2024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수상

고창군의회 이경신 의원이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기자클럽에서 열린 「2024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지역발전 공헌’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인물 대상」은 한 해 동안 정치, 의회, 지역사회공헌, 경영혁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을 보여준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경신 의원은 고창군의회 제9대 전반기 부의장 및 후반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입법 및 정책 제안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고창군 신혼부부 주택대출이자 지원 조례', '고창군 다자녀가정지원 기본 조례', '고창군 화재 피해주민 지원 조례' 등 군민의 삶과 밀접한 조례 제정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또한,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운곡람사르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발표하며 고창의 생태 자원과 지역 발전을 연계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경신 의원은 “고창군민들께서 맡겨주신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28 14:24

고창군, 하반기 특별교부세 18억 원 확보

고창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18억 원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현안을 해결하고 재난 안전사업 추진에 나선다. 2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고창읍주민행복센터 청사 증축공사(9억 원), 흥덕면 사포소하천 정비사업(6억 원), 칠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3억 원) 등 총 3개 사업 18억 원이다. 고창읍주민행복센터 청사 증축공사는 주민행복센터 내 다목적 수납공간을 확보해 군민 복지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물품 관리와 안정적인 자원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흥덕면 사포소하천 및 칠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재난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사업으로, 미정비된 하천 사면과 위험 요소를 개선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농경지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윤준병 국회의원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고창군의 발전과 군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28 14:19

익산시, 대형 국책사업 발굴 ‘박차’

익산시가 27일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원광대학교 익산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발굴한 15개 사업의 타당성을 논의했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는 왕궁 에덴 프로젝트, 국립 원헬스 통합연구센터 조성, 호남고속선(천안아산~익산) 직선화, 익산 오산~김제 청하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등 11개 발굴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왕궁 에덴 프로젝트는 왕궁 정착농원 일원에 2000억 원을 투입해 온실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영국 콘월에서 큰 성공을 거둔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다. 국립 원헬스 통합연구센터 조성은 인간과 자연, 동물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원헬스 관점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익산은 교통 여건이 편리하고 농생명·바이오 혁신 기관이 집적해 있어 관련 산업화 기반 마련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4개월 동안 익산 발전을 견인할 국책사업 발굴 활동을 해 온 원광대 익산정책연구소는 국제이민 교육연구타운 조성과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K-줄기세포이니셔티브 구축, 고령친화 창업지원센터 등 4개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국제이민 교육연구타운은 이민자 등 이주 배경 인구에 대한 사회 적응 상담과 직업 교육·훈련·체험, 사회 적응 훈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연수 클러스터 개념으로, 이주 배경 인구와 원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다문화 수용성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해 사회 통합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발굴된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보강하고 국정 운영 방향에 적합한 과제로 가다듬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위한 차원”이라며 “익산정책연구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선 공약에 쓰일 수 있는 대형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익산정책연구소장은 “바이오와 치유, 디지털, 문화관광, 외국인, 철도 등 익산의 지역색이 담겨 있으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강력히 견인할 만한 보석 같은 사업을 잘 가려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8 08:12

쉼이 있는 익산 여행 콘셉트 ‘통했다’

올해 익산을 찾은 관광객 수가 12월 기준 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0만 명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쉼이 있는 익산 여행’ 콘셉트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목표로 명품 관광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관광 트렌드 중 ‘쉼이 있는 여행’에 주목, 9경 3락을 선정하고 이를 연계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했다. 익산의 맛과 역사를 경험하는 ‘백반 여행’과 ‘9경 3락 익산 여행’ 등이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치유 성지 순례 관광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 여행’은 입소문을 타고 예약 조기 마감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참여까지 이어졌다. 철도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에코레일열차, 특단열차, 이트레인 등 임시 관광 열차를 운영하고, 철도 여행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 관광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 9경 3락 익산 기차 여행, 익산 고백(GoBack) 여행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역사·문화 관광 도시를 조성하는데도 힘썼다. 특히 서동축제, 익산 문화유산 야행,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축제와 지역 명소를 연계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운영하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 참여해 백제의 다양한 흔적이 살아 있는 익산을 홍보하고,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를 통해 유네스코 유산 패키지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시는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 동반 관광, 체험형 행사,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여행 등 여행자별 맞춤형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다양한 관광 상품과 축제, 행사 등을 통해 500만 관광 도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과 1월 1일 백제왕궁 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신규 관광지 개발과 여행 상품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7 20:46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증인’ 박갑수 담당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영예’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박갑수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박 담당관은 인사혁신처가 국가·지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민 평가단과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역동적 경제’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3년 공직에 입문한 박 담당관은 익산의 대표 주력 산업 인프라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일군 장본인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 유치부터 지난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2단계 조성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게 없다. 그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12개 정부 기업지원시설을 건립하고 129개 식품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데 힘썼다. 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법인을 설립하고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취득보상법을 개정해 신속한 토지 보상으로 민간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내 공장 부대시설 범위를 확대해 북카페를 허용토록 규제를 개선했으며, 식품클러스터 밖에서 생산된 제품도 단지 내 생산 제품과 묶음 판매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 2022년 그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과 지방행정의 달인 타이틀까지 동시에 얻은 것은 시 공무원 중 첫 사례다. 박 담당관은 “시의 꿈이 담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단계까지 시작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정헌율 시장님, 함께 열심히 달려온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하면 기관별 인사 운영 여건에 따라 승진 임용, 특별 승급, 성과상여금(성과연봉) 최고 등급, 평정 시 가점 부여, 국내외 교육훈련 선발 등 다양한 인사상 우대 조치 중 한 가지 이상 혜택을 받는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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