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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침착한 대응, 아파트 화재 막았다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께, 고창군 고창읍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외벽에 설치된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현장에 우연히 있던 한 시민의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큰 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됐다. 화재 당시 여동생의 집을 방문 중이던 조 모 씨(55)는 지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조 씨는 연기의 근원을 확인한 뒤, 분전반에서 발생한 불꽃을 소화기로 신속히 진화했고, 이어 119에 신고해 추가 대응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고창소방서 소방대는 조 씨의 빠른 대처로 화재가 이미 진압된 상태임을 확인하고, 남아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하며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 범위도 분전반 일부에 국한돼 재산 피해 역시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 홍진용 고창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화재는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 사례”라며 “조 씨의 침착한 행동은 시민 모두가 참고해야 할 모범적인 대처”라고 말했다. 이어 “단독주택을 포함한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창소방서는 앞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내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4.14 18:19

임실N치즈 성공신화 주역 고 지정환 신부 제6주기 추모식 임실성당에서 열려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 임실군을 탄생케 한 임실치즈의 아버지 고 지정환 신부 제6주기 추모행사가 지난 12일 임실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군수와 이창식 치즈농협조합장을 비롯 성당 관계자와 치즈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추모사와 신부님 영상 상영, 추모 공연 등으로 진행된 자리에는 생전에 지 신부의 협동정신과 나눔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벨기에 출신으로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지 신부는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주민들에 치즈산업을 전파했다. 3년간의 시행 끝에 치즈 개발에 성공한 지 신부는 오늘날의 임실N치즈산업 기틀을 마련, 임실군을 치즈의 수도로 도약시킨 선구자다. 현재 임실은 신선치즈와 숙성치즈, 발효유와 무가당 요거트 등을 아우른 ‘임실N치즈’명품브랜드로 전국 각지에 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기존 홀스타인 젖소의 원유를 활용한 치즈 산업에 영국 황실에도 공급된 저지종 젖소의 유제품 생산에 행정력을 집중, 특별한 프리미엄 치즈를 전국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임실N치즈축제는 지난 2015년 1회 축제에 10만여명을 필두로 지난해 10회 축제에는 58만여명의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대한민국 3대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에 선정됐다. 특히 ‘2023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 역사문화관과 유럽형 장미공원 조성으로 지난해 256만명이 다녀가며 대표 관광지로 자리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이 지정환 신부의 노력으로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 우뚝 섰다”며 “비록 신부님은 떠나셨지만 공동체와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4.14 18:18

진안 장승초 제15차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어울림한마당

진안 부귀면 장승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제15차 정기총회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지난 12일 모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제7대 전임회장 이임식과 제8대 신임회장 취임식을 병행한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내빈 등 15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1부 행사에서는 감사보고, 포상, 신임회장 선출, 이임사, 취임사, 신임임원 소개 등이 진행됐다. 포상에선 공로패와 감사장이 전달됐다. 공로패는 제7대 최성팔 이임회장에게 황금열쇠와 함께 증정됐고, 감사장은 부회장 고용철(26회), 문화부장 이재경(29회), 시무국장 천춘진(30회) 동문에게 전달됐다. 2부 행사는 식사, 초대가수 공연, 이벤트 및 오락과 경품추첨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최성팔 이임회장은 ‘훈훈한 깜짝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임기 종료 기념으로 사비를 털어 마련한 '장승초 엠블럼 금배지'를 부회장 고용철, 사무국장 천춘진, 총무부장 박종군 동문에게 각각 전달했다. 최성팔 회장은 이임사에서 “부족한 제가 회장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동문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열심히 하려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의욕이 넘쳐 발생한 상처가 혹시 있으시다면 이 자리를 빌려 공개 사과를 드리니 용서해 주시라”고 말했다. 손종엽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최성팔 회장이 잘 가꿔 놓은 총동문회를 맡게 돼 한편으로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며 “제가 잘 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께서 많이들 관심 가지시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새로 구성된 총동문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고문은 이종철 손은술 손종성 손은수 최성팔, 자문위원은 이홍재 박명수 김일규 박희순 윤만기 손대원 최상용 손민숙 진현순 손석환 동문이 각각 맡았다. 회장은 손종엽, 부회장은 곽공식 서칠훈 박상영 이남용 손종필 임인호 천춘진 이달식 동문이, 감사는 김동현 김상곤 동문이 맡았다. 사무국장은 고용철, 총무부장 박종군, 재무부장 손금주, 조직부장 이재숙, 기획부장 서인석, 홍보부장 유환수, 문화부장은 손종숙 동문이 맡았다. 장승초는 1946년 2월 부귀초등학교 장승분교장으로 개설돼 1954년 4월 장승국민학교로 승격했으며 1959년 7월 현 위치(부귀면 곰티로 1287)로 이전했다. 1982년 3월 병설유치원 인가를 받았으며 1996년 장승초등학교로 개명했다. 올해 2월 제71회 졸업식(누적 졸업생 1980명)이 진행됐으며 현재 초등학교 6학급, 유치원 1학급이 운영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5.04.14 18:17

'수익사업 치중' 논란 전주 근로자종합복지관 향방은⋯용도 변경 '고심'

전주시가 근로종합복지관의 용도 변경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근로복지시설 운영 지침에 따라 준공 후 20년이 경과해 용도 변경·폐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전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2005년 3월 근로자의 공공복지 증진 등을 목적으로 국비 13억 원과 시비 24억 원 등 총 5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사우나와 체력단련장을 갖추고 있다. 2005년 한국노총 전주·완주지부가 위탁받아 운영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개관 초기부터 근로자를 위한 복지사업보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익사업에 치중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공공요금 체납 등 운영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감사를 받았고 2013년에는 7개 입점업체의 임대보증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고발 당하는 등 잡음이 잇따랐다. 결국 2019년 7월 한국노총이 회원들에게 문자로 영업 중단을 통보하고 문을 닫아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전주시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직영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4년간 약 20억 원을 들여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전주시설공단이 운영을 맡아 재개관했다. 그러나 매점과 이발소 등 기존 7개 입점업체의 임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전주시가 임차인에게 1년 무상 임대를 제안했지만, 현재 입점한 업체는 한곳도 없기 때문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1년 무상 임대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동안 입점을 요청해 왔다. 이제 1년이 지난 만큼 기존 입점업체와의 입장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시의 또 다른 고민은 근로자종합복지관의 용도 변경 여부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을 그대로 운영할 경우 근로자의 직업안정 및 고용사업, 교육사업 없이 수익사업만 한다는 지적이 이어질 수 있다. 근로자 복지 차원에서 사우나, 체력단련실 이용료 감면 등을 검토하기도 어렵다. 인근 민간 상업시설과 가격 경쟁을 하는 모양새로 비치기 때문이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운영하는 것도 간단치 않다. 기존에 투입한 예산이 매몰 비용이 될 수 있어서다. 이에 용도 변경이 될 경우 사우나, 체력단련실 기능은 유지하되 주민을 위한 편의·문화시설 등을 보강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용도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한 뒤 그에 따라 고용노동부에 용도변경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노동부는 용도 변경 사유의 적합성·필요성, 시설의 노후화 등을 고려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용도 유지, 용도 변경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는 단계"라며 "근로자종합복지관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만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며 개선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문민주
  • 2025.04.14 17:52

"바이오매스 발전시설 건립 중단하라"…첫 삽 뜨자 정읍 시민들 강력 반발

정읍시 영파동 제1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매스 발전시설 건립 공사가 착공되자 인근 농소동 주민들이 화력발전소 건립을 반대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사업은 정읍그린파워(주)가 (구)서전안경테부지 3만919㎡ 중 1만5844㎡면적에 발전시설 3543㎡, 공장 216㎡, 부대시설 990㎡ 건립 사업을 지난달 27일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착공을 확인한 주민들은 농소동화력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를구성하고 '시내권에 주민동의없는 인허가 웬말이냐' ,'정읍시는 각성하라', '발암물질 생산하는 화력발전소 결사반대' 등의 현수막을 게첨하고 반대 서명활동에 돌입했다. 주민들은 "한번도 설명듣지 못했다"며 시내벚꽃축제장 등에서 반대 활동을 펼치고 서명운동을 실시했는데 이학수 정읍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의장 등도 서명했다.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농소동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입펠렛을 태우면 발생하는 연기가 북서풍을 타고 시내전체까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며 "주민들은 공사를 완전 중지시키고 가동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업체측은 "통합환경인허가를 받아 법적 기준을 충족했다"면서 "주민들과 대화할 용의는 있지만 공사 중단은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업체에 따르면 총투자비는 2028억원(자본금 214억원)으로 사업명은 '정읍 21.9MW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며 원료는 바이오 고형연료 미이용목재칩을 사용한다. 5단계 환경설비(질소제거∼황성분제거∼분진제거∼질소2차제거∼배출가스검사)로 환경부 법적 기준치 보다 20% 낮은 엄격한 기준설계를 구비하며 배출상황은 24시간 365일 환경공단에 통보되어 감시된다. 지난 2019년 7월 시민단체 협약체결 이후 2019년 정읍시 환경매립장 주민협의체 회의, 2020년 산단 승인고시(전북도청), 2020년 11월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정읍시) 등의 절차를 거쳤다는 것. 업체관계자는 "전기는 한전에 전량 판매되고 발생증기 20톤은 주변 팜스코등 3개사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며 "향후 지역주민 50여명 고용효과 노후화된 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정읍시는 민선8기 이전에 진행되었던 사업으로 산자부, 전북도, 시의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 상황에서 명확한 해결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5.04.14 16:23

남원시의회 오동환 의원 "드론제전 실효성 부족···정책 전환 필요"

남원시의회가 지난 11일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 3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한명숙(동충동, 죽항동, 노암동, 금동, 왕정동) 의원= 1971년 준공된 금풍제는 남원 최대 저수지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광자원으로서 금풍제 활용을 위해 주변 환경 정비와 체험형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방안 마련을 위해 ‘금풍제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선행돼야 한다. △이미선(동충동, 죽항동, 노암동, 금동, 왕정동) 의원= 남원시처럼 도농복합 지역은 공공기관에서도 장애인 고용을 장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직업기회 자체가 부족해 상당수가 국가 지원금에 의존하거나 수급권에 머무르는 구조적 한계에 갇히고 있다.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 추진 중인 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을 남원시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에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오동환(향교동, 도통동) 의원= 지난 2년간 추진된 국제드론제전은 대규모 예산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미했고, 지역전략산업으로서의 연계성도 부족했다. 흥부제, 문화유산야행 등 지역축제들이 드론제전의 부족한 콘텐츠를 보완하는 들러리에 불과했다. 이 상황에서 남원시가 다목적 드론활용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예산낭비이므로 이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 흥부제, 문화유산야행과 같은 지역축제는 고유의 의미를 살려 단독행사로 추진하고, 산업기반이 될 수 있는 드론 제작업체의 남원 입주 및 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남원
  • 최동재
  • 2025.04.14 15:31

군산 내 '마한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

군산 내 마한 역사의 비밀이 하나씩 풀려지고 있다. 군산시는 마한 역사를 담은 ‘2025년 미룡동 고분군 발굴 및 시굴조사'를 이달부터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 ‘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시가 문화재청과 전북도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 문화성립의 한축을 담당한 마한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유적의 보존 및 정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는 물론 향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목적도 담겨져 있다. 국립군산대 내에 위치한 ‘미룡동 고분군’은 군산시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는 월명산 산줄기에 해당하며, 해발 40~45m의 능선을 따라 고분과 주거지가 조성돼 있다. 이곳 고분은 지난 2001년 군산대박물관의 지표조사로 처음 학계에 보고됐다. 이후 2013년과 2016년 각각 1기의 고분 발굴조사를 통해 기원 후 2~4세기에 걸쳐 조성된 전북 지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마한 분묘 유적으로 밝혀진 바 있다. 특히 미룡동 고분군은 마한시대 분묘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뿐 아니라 마한이 전북에서 갖는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발굴된 규모는 전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곳 일대에서 목관묘 40여 개, 옹관묘 30여 개, 주거지 7개소, 화재 유구 1기가 발굴됐다. 유구는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를 말한다. 화재 유구는 매장 의례(의식)와 관련된 것으로, 마한유적에서 최초로 발견돼 매우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추후 마한의 매장 의례 복원에 있어 핵심 유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백제와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흑색마연토기’ , 금강 하류에서 처음 출토된 ‘직구장경평저호(제사용 토기)’ 등 다양한 토기가 출토됐다. 여기에 해양 교류를 상징하는 경배 등 다양한 토기가 확인됐고 환두대도·철부·철정 등 다수의 철기 유물도 발견, 해양 문물교류를 통해 세력이 융성되는 등 군산지역이 고대부터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시는 올해 발굴조사와 함께 화재유구 성분 분석 및 학술대회 등을 진행하는 한편 더 나아가 국가 유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부터 시작된 조사로 다양한 유구 및 유물을 통해 숨겨져 있던 군산의 마한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앞으로도 비밀을 간직한 마한역사와 군산의 고대역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14 15:17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설치된다

김제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의 정주여건 개선과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제시는 완주군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대상지로 김제시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21일 용지면 애통리사거리 일원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을 신청하고 2024년에 김제시와 완주군이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으며, 한국도로공사,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사업대상지 반영을 건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확인과 경제성 및 기술적 분석을 실시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를 토대로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반영을 협의해 최종 확정했다. 하이패스 IC 설치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설계 추진, 지자체(김제시·완주군)와 사업시행 업무협약을 거쳐 하이패스 IC 연결허가 등 행정절차 추진과 더불어 오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하이패스 IC가 신설되면 동서2축도로를 연계한 외부교통망이 개선돼 김제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의 접근성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이패스 IC와 연결되는 2차선 군도에 대해서도 4차선 지방도 승격을 추진해 상습 교통 혼잡과 정체를 해소하고, 김제·완주·전주를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획중이다. 정성주 시장은 “하이패스 IC가 신설되면 김제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 지역의 확장성 제공 및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제시와 완주군이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4.14 15:16

비닐 어디에 버리라고…남원시, 분리배출 하라면서 수거함 '미설치'

전북특별자치도 자원순환 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원시가 정작 현장에서는 비닐류(필름류) 분리배출 문제로 혼선을 빚고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와 주택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비닐류 수거함이 설치돼 있지 않아서다. 현행법상 비닐류는 분리배출 대상이지만, 수거함 미설치로 인해 주민들은 배출 규정에 혼란을 겪고 있고 일선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관리자들 역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과자·라면 봉지와 1회용 비닐봉투, 각종 필름류 등은 분리배출 대상이다. 재활용 표시가 없는 비닐도 포함되며, 이물질을 제거한 후 비닐류로 배출하도록 명시돼 있다. 다만 식탁보, 고무장갑, 장판, 돗자리, 섬유류 등(천막, 현수막, 의류, 침구류 등)은 종량제봉투나 특수규격마대, 대형폐기물 처리 등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남원시 조례 또한 이를 반영하고 있다. 이날 ‘남원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비닐포장재와 1회용 비닐봉투 등은 재활용가능폐기물 품목이며, 반투명 봉투에 담아 분리배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관내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재활용품 처리장 대다수에 비닐류를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이 없다는 점이다. 주택 밀집 구역에 조성된 쓰레기 분리수거장도 마찬가지다. 도통동 주민 김모 씨(50대)는 "비닐도 재활용 해야되니까 예전에는 귀찮더라도 열심히 모았는데, 지금은 수거함이 없어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있다"며 "돈도 아깝고 자원 낭비하는 것 같아서 양심에 찔린다"고 말했다. 심지어 한 아파트 재활용품 처리장에는 ‘비닐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기도 했다. 관내 한 아파트 관리실 직원은 “예전엔 비닐 수거함이 있었는데, 일부 주민들이 이물질이 묻은 비닐은 물론이고 영농폐기물까지 무분별하게 버려서 문제가 많았다"며 "쓰레기장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수거가 매일 되지 않다보니 냄새도 나고 미관도 헤쳐서 결국 없애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아파트나 주택 재활용 처리장에 제공하기 위한 비닐류 수거함을 제작 중이고, 이·통장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 내 재활용 처리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4.14 14:57

"아픈 아이는 한 밤중에도 진료"…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추진

남원시는 야간‧공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정 절차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신청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남원시 보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시 보건소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진행,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접수된 심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선정 결과를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하고 지정서를 발급하며, 진료 개시 15일 전까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중앙의료원에 보고한 후 최종 지정을 받아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시는 6월 2일 개소를 목표로 차질없이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국‧도비 예산 확보와 함께 보건복지부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기준과 지침 개정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남원시 지역 여건이 반영된 개정 지침이 마련됐고, 본격적인 지정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는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장기간 준비의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원활한 지정과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유치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5.04.14 14:53

“농산물 가공 창업, 익산으로 오세요”…시, 교육 전폭 지원

익산시가 농업인의 안정적 창업을 돕고 농외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 창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이 오는 8월 26일까지 총 20회 회당 4시간씩 진행된다. 농산물 가공에 관심 있는 지역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농산물 가공 원리, 가공품 개발, 창업 절차, 해썹(HACCP) 운영, 식품 안전 및 관련 법규, 기초 세무 및 경영 관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전략, 가공 실습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습과 이론이 병행된다. 또 교육을 수료(출석률 75% 이상)하면 유통·전문판매업 영업 신고 후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창업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 수료 후 연계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9년 구축된 해썹 인증 생산시설로, 지역 농업인들의 제품 생산부터 품질 관리와 판촉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업 육성 공간이다. 시는 창업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장비 사용법, 행정 절차, 자가 품질 검사 등을 밀착 지원해 예비 창업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 창업에 관심은 있지만 정보 부족이나 절차의 복잡성으로 망설이던 농업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창업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창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농외소득 창출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4.14 14:51

김제 금구산성 역사성 조명 '박차'…정밀 조사키로

후백제 시대 당시 수도였던 완산주(지금의 전주)의 서남부를 방어했던 군사적 요충지 '금구산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조명하기 위한 발굴 조사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구산성은 조선시대 지리지 등에 따르면 ‘봉두산성’으로도 일컬어지며, 금구면 남동쪽 봉두산 정상을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그간 산성 주변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군사시설로 활용돼 왔음을 알 수 있는 기와편, 도기편 등 다양한 유물들이 지표상에 다량 분포돼 주요한 관방유적으로 주목 받아왔다. 특히 봉두산 정상부에 오르면, 후백제 수도권 방어에 취약한 서남부권의 평야 및 해안지역에 해당하는 정읍, 익산, 군산, 완주, 부안 등을 모두 조망할 수 있어 후백제 시대 최적의 수도 방어성으로서 추정되고 있는 산성이다. 김제시는 이러한 역사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해 산성의 주둔군이 활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집수정지(식수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큰 우물) 예상 지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한 결과 삼국시대부터 후백제시대에 이르는 집수정 1기와 석축 1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들을 발견했다. 시굴조사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상시 전시체제였던 후백제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후백제의 수도인 완산주의 서남부를 방어하던 주요 관방유적으로서의 역사적 중요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김제시는 지난 10일 금구산성 시굴조사 성과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전문가의 자문을 받기 위한 학술자문회의를 조사현장에서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굴작업을 정밀 발굴조사로 전환해 인근에 위치할 것으로 추정되는 군사시설을 추가로 확대 조사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후백제시대의 정신적 중심 역할을 했던 금산사 일원과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보여주는 금구산성의 중요성을 밝히고, 국가유산이 김제시민의 자긍심으로 작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강현규
  • 2025.04.14 14:12

천주교 첫 순교자 유해 나온 완주 남계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될까

국가유산청이 14일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성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현장심사를 벌였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날 남계리 천주교 유적을 방문해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학술적 가치, 원형보존 및 경관적 가치, 장소적 가치 등을 평가했다. 심사 현장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행정운영위원장, 권요안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 부위원장, 이순덕 완주군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애 군의원, 국가유산청 및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천주교 전주교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현장 심사는 장기재 완주군 학예연구사의 유적에 대한 국가사적으로서의 가치 보고와 심사위원들과의 질의응답 후 평가 회의를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완주 남계리 천주교 유적’이 위치한 초남이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속에서도 지역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며 형성한 신앙공동체를 바탕으로 호남지역 천주교 확산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1791년 신해박해 당시 순교한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 윤지충, 권상연, 1801년 신유박해 당시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와 백자사발 지석이 출토돼 국가사적 지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가사적 지정 여부는 이번 현지심사를 토대로 문화유산 위원회의 심의회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완주군은 국가사적을 통한 완주군 내 천주교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제고해 장차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오는 2027년 우리나라 개최가 확정된 ‘세계 청소년 대회’를 대비한 접근 도로 확장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남계리 천주교유적은 단순한 종교적 공간을 넘어, 박해와 희생 속에서도 신앙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낸 완주의 공동체의식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며,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 문화유산 보존과 함께 역사교육의 장이자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4.14 14:11

"마음을 전하세요"…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9월 개최

‘제8회 군산 우체통거리 손편지축제’ (이하 손편지축제)가 9월 26일과 27일 우체통 거리(군산우체국 일원)에서 개최된다. ‘손편지축제’는 2018년 시작돼 매년 주민 및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우체통 거리 곳곳에서 손편지 쓰기, 느린 엽서 보내기, 우표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한 우체통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와 기념 우표 제작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우체통 그리기 △공예 체험 △감사 편지 쓰기 △우체통거리 투어 △나만의 우표 만들기 △우체통 거리 상가 체험 상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전국의 우체국 이용자와 손 편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특별 전시와 기념 우표 제작, 기념 소인 제공 등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신나는 예술 버스’ 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도 협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삼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디지털 시대에도 손편지가 주는 감성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손편지축제가 손편지 문화 확산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화누리카드 이용 대상자들은 축제 기간에 다양한 체험과 기념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04.14 14:10

군산교도소,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 두각

군산교도소(소장 정진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5년 제55회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 군산교도소는 귀금속공예‧보석가공‧실내장식 3개 직종에서 수형자 11명이 각각 금상 2‧은상 3‧동상 3‧장려상 3개를 수상했다. 금상 등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25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금상을 수상한 수형자 A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출소 후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관련업종에 취업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우 소장은 “수형자들이 일반참가자와 견줄만한 능력을 갖춰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성과는 그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형자들의 직업훈련과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 직종(귀금속공예, 보석가공, 제빵, 한식조리)의 직업훈련을 통해 자격증 취득 및 사회복귀 능력을 고취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5.04.14 14:07

전주시, 탄소소재 산업 테스트베드 본격 가동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소재 산업의 혁신을 이끌 테스트베드(성능시험장)를 본격 가동한다. 13일 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준공된 전북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전용공간에 대한 장비 시범 운영을 마치고 본격 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전북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는 항공과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등 탄소소재가 적용되는 핵심 수요산업과 연계한 기술 사업화 및 수요 창출을 위한 것으로, 지난 3년에 걸쳐 총 19종의 신규 장비가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캠틱종합기술원 내에 구축됐다. 테스트베드는 연면적 4707㎡, 지상 2층 규모의 전용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수소저장용기 △개인용 비행체(PAV, UAM) △연료전지 △풍력블레이드 등 타깃 품목에 대한 시험분석과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신뢰성 평가 등이 유기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북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에 구축된 장비를 비롯한 탄소소재 관련 장비 이용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탄소산업 공동활용 플랫폼 ‘카보넷’(www.carbonet.or.kr)을 통해 사용 가능 장비 목록과 기술 요소별 적합한 장비 정보 확인 및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테스트베드 내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탄소소재 중간재 및 시제품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제품의 정밀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을 계기로 국내 탄소소재 기업들이 제품 개발 및 실증 과정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상용화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화단지 내 최고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다 많은 관련 기업들이 탄소소재 산업의 최적지인 전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5.04.13 18:09

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개막식 부안 격포항 일원에서 열려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이 후원하는‘제22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가 1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전문선수가 5개 종목 (1인승 딩기, 윈드서핑 등) 170여 척의 193명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출전선수 등록과 장비 계측 진행, 11일 격포항 요트대회 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전라북도 김정기 의원, 정화영 부안 부군수,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등과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해양경찰악대의 연주와 퍼포먼스 공연 외에 함정공개행사, 어린이 해양경찰 제복 체험, 해양안전 가상현실(VR)체험, 페이스페인팅, 해양안전 퀴즈 등 부안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부안해양경찰서는 14일까지 운영되는 홍보부스를 통해 해양경찰 활동을 알리는 홍보 동영상 상영, 관람객 대상 해난 상황 VR, 심폐소생술 체험 교실,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등을 통해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해양 스포츠 활성화와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국내 최고의 요트대회임을 자부하며,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안
  • 홍석현
  • 2025.04.13 18:06

‘춘향다움’, K-문화자산화 첫걸음...남원시, 프레스데이·앰버서더 행사 개최

남원시가 대한민국 대표 전통 문화축제, 춘향제의 문화자산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10일 춘향제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제95회 남원 춘향제 프레스 데이’ &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 파크홀에서 개최됐으며, 1부 ‘춘향제 프레스 데이’와 2부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데이’로 마련됐다. 1부 ‘제95회 남원 춘향제 프레스 데이’는 국악인 오정해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춘향제의 역사와 상징성을 소개하는 히스토리 영상과 쇼케이스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은 오정해 씨의 소리와 ‘조갑녀 전통춤보존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 정명희 선생의 승무 등으로 꾸며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중앙일간지 여행 담당 기자, 국내외 외신기자단,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직접 춘향제의 글로벌 확장 방향성과 관전 포인트를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역대 춘향 10명과 최경식 시장이 함께한 '한복 패션쇼'도 진행됐다. 남원시 홍보대사이자 한복 명장 김혜순 디자이너가 선보인 한복 컬렉션은 ‘춘향다움’과 한국미의 정수를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춘향 앰버서더 네트워킹 데이’는 이유경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춘향'의 가치 재정립과 '춘향다움'의 지속성을 자산화하기 위한 자리로 꾸며졌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춘향선발대회에서 배출된 '춘향'을 엠버서더로 발탁했으며, '춘향 엠버서더' 활동방향 등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춘향 34명이 참석했다. 한 역대 춘향은 “그간 예음회라는 자조모임만 갖다가 남원시와 이번에 이렇게 지속적인 활동방향을 고민하는 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의미있었다”며 “춘향 앰버서더로 이어갈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인 춘향제의 ‘춘향’은 그 자체로 남원을 알릴 브랜드 자산이고, 지역의 ‘명품’이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춘향’과 ‘춘향다움’을 K-문화자산으로 정립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31년 시작돼 올해로 95회를 맞는 춘향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축제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원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 남원
  • 최동재
  • 2025.04.13 18:05

‘음악으로 되살아나는 청춘’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의 개관을 기념하는 제5회 장수학 콘서트가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메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니어스타워(주) 관계자, 고창웰파크시티 운영위원, 고창타워 입주민 등 약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음악으로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의 문을 연 환영사에서 김정배 고창 웰파크시티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장수학 콘서트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서울시니어스타워(주) 이종균 이사장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은퇴자와 예비은퇴자들을 위한 이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는 “화려한 벚꽃이 지고 푸른 신록이 돋아나는 이 계절에, 시니어 여러분들도 이번 장수학 콘서트의 기운을 받아 회춘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본격적인 공연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시작됐다. 지휘봉을 잡은 최영선 지휘자는 ‘춤추는 지휘자’, ‘열정의 지휘자’라는 별칭답게 몸 전체로 음악을 표현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중간 중간 관객과 눈을 맞추며 던진 재치 있는 멘트들도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어우러져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첼리스트 조윤경은 ‘리베르탱고’와 ‘첼로 협주곡 1악장’을 통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풍부한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음악을 넘어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성악 부문에서는 소프라노 김미주가 ‘봄의 소리 왈츠’를 통해 놀라운 음역과 기교를 선보였다. 꾀꼬리 소리인지 사람의 목소리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청아함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 무대에 선 바리톤 정태준은 풍부한 성량과 중후한 음색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공연의 대미는 국악인 이소연과 이광복의 ‘홀로아리랑’이 장식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가슴에 강한 여운을 남기며, “이것이 음악이구나”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장수학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을 통해 고창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세대 간 정서적 교감을 이룬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콘서트의 숨은 주역인 이종균 이사장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 고창 방장산 자락에 울려 퍼진 이 날의 선율은, 단순한 음악이 아닌 ‘젊음의 회복’이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장수학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나이 들지 않는 마음을 되새기게 하는 귀중한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04.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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