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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겐 안정적인 일자리를, 시민들에겐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익산시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시민들에게는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네일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기존 익산역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 장애인 네일케어 사업장이 추가 개설·운영된다.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장애인의 취·창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운영 중인 사업장에서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4명의 여성 장애인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손톱 관리과 영양, 컬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월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장 추가 개설을 결정한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등 4개 기관과 익산역 장애인 네일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익산역에 배치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역사에 네일케어 매장을 무상 제공하며 국가철도공단은 사업 장소 사용을 승인하기로 했다. 또 ㈜에스알은 재료비를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네일케어 직무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익산역점 ‘섬섬옥수’는 당일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카카오플러스친구 ‘섬섬옥수(익산역점)’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익산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방문 하루 전까지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하면 된다. 정헌율 시장은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 확보와 취·창업을 위한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모든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0 22:41

완주군 미래전략 싱크탱크 ‘완주연구원’ 출범

완주군이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완주연구원을 출범시켰다. 완주연구원이 지난 20일 유희태 완주군수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완주군, 전북대학교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읍 소재 완주경제센터에 둥지를 틀고 공식 개원했다. 완주연구원은 전북대학교 JBNU 지역발전연구원 산하 연구원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체결한 글로컬 30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연구원은 완주군과 전북대학교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산업 육성 방안과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완주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개원식과 함께 이날 완주군 주력산업과 연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 전략과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초대 완주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유동진 전북대 교수가 ‘완주군 수소산업 현황 및 향후 발전 방안’을,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안보환경 변화와 K-방산(전북방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권덕철 JBNU 지역발전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필 전북대학교 교수, 정치영 에너지기술연구원 부안센터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소영민 전주대학교 교수, 오병인 LIG넥스원 수석매니저, 김기동 아헤스 전무가 참석해 완주군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진의 역량을 결집해 완주지역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완주군의 당면 현안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연구원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완주연구원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자체-대학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2.20 16:00

익산시 새해 사자성어 ‘반구십리(半九十里)’

익산시가 2025년 시정 운영의 길잡이가 될 사자성어로 ‘반구십리(半九十里)’를 선정했다. 이는 ‘백리를 가려는 사람이 구십리에 이르러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시는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시는 올 한 해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사업 선정, 도내 최초 민간특례도시공원 3곳 완공 등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리며 저력을 보여 줬다. 또 지역화폐 다이로움 누적 발행액 2조 원 돌파, 도내 최고 수준의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등을 통해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규모 명품 아파트 공급과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신청사 개청과 함께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선포해 익산만의 비전을 제시했으며 ‘한(韓)문화 발상지’라는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한문화대전을 부활시키고 시민의 날을 개천절로 변경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 등 식품·바이오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의미가 남다른 한 해를 보냈다. 시는 전방위적 노력의 결과로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시대를 연 만큼 이러한 굵직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해에도 KTX익산역 확장, 백제왕도 경관 회복을 위한 국도 1호선 일부 구간 지하화, 산북천 개선·복구 등 역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2025년에는 반구십리의 마음으로 목표했던 사업들을 단단히 마무리해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 익산의 눈부신 발전과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20 16:00

김제시, 2024 재정 운영 성과 '전국 1위'

김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위로 선정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지출 효율화 및 세입증대 분야에서 지방재정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공유하고, 우수 지자체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방재정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2024년 신설된 통합재정운용평가는 국가재정운용 기조에 부합하고 지방재정 핵심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수입 증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총 4개 지표, 10개의 세부 평가항목 및 기준에 따라 각 지표별 실적을 표준 점수화하여 순위가 결정된다. 시는 지방재정·세제 핵심성과를 대표하는 ‘통합재정운용평가’를 통해 종합적인 재정운용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3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체납징수를 통한 수입 증대와 지방보조금 운용평가 강화 및 주요 재정사업 평가를 통해 예산 절감 등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연초부터 민생 회복과 지역 활력을 위한 효율적인 집행 노력으로 신속집행 우수실적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한, 불안정한 재정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탄력적 운용과 채무비율 개선, 불필요한 기금 정비 등 체계적인 재정관리에 다각적인 대응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통령상이란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성과는 체납 세입 징수를 위한 노력과 열악한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안정화에 매진한 결과”라며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세입증대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등 탄탄한 재정운영으로 전국 지자체 예산 운용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20 11:32

군산시, 청렴도 최하위에 고개 숙였다

군산시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은 것과 관련,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4등급보다 1등급 하락한 5등급을 받았다”며 “이 같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과 함께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 등 계약·보조금, 재세정, 인허가 등 4대 측정업무에 대해 시민이 평가하는 외부 청렴도는 소폭 상승했으나 조직 내 직원의 조직문화와 내부 운영과정을 평가하는 내부 체감도에서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체감도가 전국 시 대비 16점 낮은 것으로 파악 돼 공무원들의 조직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며 “외부체감도 부문에서도 보조금 관련 업무 투명성이 낮고 부패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잘못된 관행과 낡은 문화를 개선하는 등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반부패 시책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실질적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탄행정국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청렴도 5등급이라는 송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는데 내년 시정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해당 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소속 직원의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 운영실적 및 시책추진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신뢰도 저해행위 등 총 4가지 항목을 종합해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19 19:41

고창군, 미래성장 견인할 국가예산 대거 발굴

고창군이 19일 심덕섭 군수 주재로 ‘2025년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을 위한 국가예산 2차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6~2027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고창군이 2차에 걸쳐 발굴한 국가예산 사업은 총 86건, 5051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2026년 사업은 62건, 3555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시급성을 면밀히 검토하며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창 학교복합문화센터 건립 △외국인 근로자 복합타운 조성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상권활성화 공모사업 △세계유산 자전거스테이션 조성 등이 포함됐다. 고창군은 이번 발굴된 사업 외에도 내년 초 추가 보고회를 열어 신규사업의 타당성을 보강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각 부처를 설득할 논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1월부터 부처를 조기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 초 예상되는 정부 추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윤준병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력하여 국회 단계에서 미반영된 주요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어려운 국정 상황 속에서도 2024년 국가예산으로 3824억 원을 확보하며, 전년 대비 8.3% 증가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전체 예산 증가율이 2.5%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심덕섭 군수와 예산결산소위 위원인 윤준병 국회의원의 긴밀한 협력 체제가 이를 가능케 했다. 심덕섭 군수는 “변화와 성장의 2025년 고창 비전 실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혜택이 많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19 18:33

브르노 얀스 주한 벨기에 대사, 임실군 방문 심민 군수와 우호협력 다져

브루노 얀스(Bruno Jans) 주한 벨기에 대사가 18일 심민 임실군수를 방문하고 한국과 벨기에 간 우호협력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군수실에서 가진 이날 방문에는 미킬 클레만스(Michiel Ceulemans) 외교관과 장종민 의장도 자리를 함께해 임실군과 우호 관계 강화도 다짐했다. 면담 후에는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겨 유럽형 장미원과 유럽풍의 시설물을 둘러보았다. 특히 고 지정환 신부의 업적을 간직한 치즈역사문화관에서는 1967년 산양 2마리로 최초의 임실치즈를 만들고 발전시킨 영상과 전시물도 관람했다. 만찬장에서는 임실 고다치즈와 라끌렛치즈 등 숙성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임실군과 벨기에가 임실N치즈로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다. 벨기에 대사관과의 인연은 지난해 당시 프랑수아 봉땅 대사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개관행사와 새만금 잼버리 행사 벨기에 대원 격려차 임실을 방문하면서 비롯됐다. 아울러 10월에는 임실N치즈축제 기간에 벨기에 날을 운영하고 11월에는 벨기에 국왕의 날 초청 방문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가졌다. 브루노 얀스 대사는 “임실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곳”이라며 “임실과의 우호를 깊이 지속하고 상호 전통문화와 경제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밝혔다. 심민 군수는 “브루노 얀스 대사 방문으로 대사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님의 업적을 기리고 임실N치즈가 국제브랜드로 성장토록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19 18:32

임실 대리초등, 20일까지 임실문화원에서 그림작품 전시회

임실군 신평면 대리초등(교장 구홍모)에서는 전교생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8일부터 3일간 임실문화원에서 ‘그림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대리초등 학부모 박대용 작가의 도움으로 120여 점의 작품을 학생들이 완성했다. 전시회에는 저녁돌봄에 참여한 학생들의 7점의 작품과 나머지 학생들도 미술교과 시간을 활용해 1인당 2개 작품의 그림들이 전시됐다. 작품 전시회 개회식인 18일에는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 사진과 함께 이를 감상하고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서로 비교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홍모 교장은 “전교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선과 색의 어울림을 만들어 냈다”며 “느리더라도 천천히 제대로 함께하는 좋은 기회로서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교육지원청 남궁세창 교육장은 “스포츠락 프로그램을 교육청이 기획하고 지원해 왔다”며 “이번 전시프로그램으로 결실을 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격려했다. 대리초는 2009년 입학생 미달로 학생수가 급감해 폐교위기를 겪었으나, 마을주민과 교사들의 협력으로 농촌유학과 귀농·귀촌운동을 통해 대부분 도시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19 18:32

[2024 되돌아본 진안군정]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변모, 삶의 질 향상과 군민 소득 증대 이끌 것

‘생태건강치유’ 도시로 변모, 삶의 질 향상과 군민 소득 증대 이끌 것 ■프롤로그 2024년, 진안군은 군정 캐치프레이즈인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전춘성 군수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전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전에는 시도할 엄두도 못 냈던 대담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용담호광역상수도 전 군민 공급, 용담호 수변구역 해제, 양수발전소 유치 등이 그 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문 △도심 개발로 삶의 질 향상 진안읍은 협소하고 거주 공간이 부족해 인구 유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진안군은 전북개발공사와 협력하여 600세대 규모의 주택단지 조성 계획을 세우고,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진안읍 군상리 일대 9만 9472㎡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상업시설, 도로, 공원, 녹지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이 프로젝트는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소멸을 막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안군은 ‘녹색도시(Green City)’로 변모하기 위한 개발 계획도 추진 중이다. 도심 한가운데에 주민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문화예술회관과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주민들에게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주민의 권리 회복 용담댐 건설 이후, 진안군민은 용담호의 맑은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지방상수도와 마을상수도를 사용해왔다. 전 군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에 건의하며,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용담호 맑은 물 광역상수도의 전 군민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진안군은 용담댐 주변 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그 해제를 위한 행정 절차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0년간 침체되었던 용담댐 주변 지역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이 불어넣어질지 주목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진안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힘을 쏟았다. 주천면을 유치 후보지로 정하고, 약 1조 2000억원이 투입될 이 발전소는 건설과 운영 단계에서 지역 고용 창출과 소비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양수발전소 유치 외에도 진안군은 이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대표 특산물 육성 더욱 박차 진안군은 홍삼산업 육성을 위해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했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단지에는 홍삼한방센터, 홍삼판매장, 홍삼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진안홍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K-식품 트렌드에 맞춰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 단지는 웰빙 관광지로서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원예단지 조성 진안군은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에 노력했다. 농식품부 스마트 원예단지 공모사업을 통해 37억원을 확보하고, 마령면 일대에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촉진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생태관광 육성 진안군은 전체 면적의 76%가 산림인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 진안고원산림치유원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하며, 2600억원 규모의 지덕권 산지약용식물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용담호변을 활용한 관광사업과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진안군을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인터뷰] 전춘성 진안군수 “2024년은 진안군 발전과 변화를 위한 기초를 다진 해였습니다. 또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준비한 계획들이 하나둘 성과를 내기 시작한 중요한 해였습니다.” 전춘성 군수는 “2024년의 군정 목표였던 ‘수도거성’처럼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나아갔고,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안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을 강화하고 ‘진안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진안군 가족센터’를 개소하여 자녀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6전북도민체전 유치는 군민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19 18:30

"전주시 고도 지정 당위성 충분"⋯후백제 역사 규명 학술대회 개최

전주시가 전주 고도(옛 도읍) 지정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9일 전주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후백제 도읍으로서 전주의 도시 구조와 체계를 알아보고, 고도 지정 선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후백제 역사 규명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기 900년 견훤이 전주를 후백제 수도로 삼으며 37년간 통치했던 역사적 기록과 발굴조사로 확인된 유적·유물을 통해 전주 고도 지정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이 지정하는 고도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정치·문화 중심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 제정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고도육성법)'에 따라 경주, 공주, 부여, 익산, 고령이 고도로 지정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진정환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후백제 도읍이었던 전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분석하며 전주 고도 지정의 당위성에 대해 논했다. 진 실장은 925년 후당과의 조공·책봉 관계 구축, 927년 금성 공략과 공산 전투의 승리, 929년 나주 탈환 등을 예로 들며 "후백제 왕도 전주는 920년대 후반∼930년대 전반 우리 민족의 정치적 중심지였던 것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삼국기 불교 미술품을 분석하며 "후백제 문화 형성의 중심지였던 전주는 비록 짧기는 하지만 우리 민족의 문화적 중심지였다"고도 덧붙였다. 또 진 실장은 고도의 역사문화환경과 관련해 "후백제는 전주를 후백제 도읍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연적·인공적으로 쌓은 성벽으로 나성을 쌓아 도성을 구축했다"며 "유사시 피난성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고산성을 수축하고 외곽 방어를 위해 서고산성, 남고산성, 구억리산성 등을 정비했다. 이러한 점들은 후백제 고도 전주가 고도육성법에서 정의하는 '고도의 역사문화환경'을 충분히 갖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용희 국가유산청 사무관은 고도 지정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며 "후백제 고도를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고도 역사·문화환경에 대한 통합적으로 맥락적인 역사도시 경관 조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고도 육성사업에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고도 이미지 찾기 등 체감도 높은 사업 발굴·시행도 강조했다. 한편 조미순 국가유산청 사무관은 종합토론에서 후백제 관련 지정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조 사무관은 "후백제 관련 역사문화권 현황조사에 따르면 후백제 역사문화 유적 총 98곳 가운데 26곳이 전주에 있다"며 "전주에 소재한 남고산성(국가지정문화유산)을 포함해 동고산성(기념물)과 전 봉림사지 석조삼존불(유형문화유산) 등의 시·도지정문화유산이 있고, 나머지는 비지정 문화유산으로 실체적 성격 구명이 필요한 유적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주가 후백제의 수도였다는 점은 역사적으로 명백하며 그 가치와 중요성도 인정받고 있다. 다만 전주에 후백제와 관련된 학술적으로 인정되는 지정문화유산이 풍부한지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후백제 유적지로 추정되는 궁성, 왕릉, 사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연구가 선행될 때 고도 지정의 타당성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 고도 지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북문화유산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도 심의를 통과하면 국가유산청 고도보존중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도 지정이 최종 확정된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19 17:20

진안고원 관문 '부귀면 상징 조형물’ 설치

진안고원의 관문인 진안 부귀면 거석리에 부귀면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진안군은 부귀면 사인암마을 부귀사거리 로터리 인근에 이 같은 조형물을 제작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부귀면 상징 조형물은 진안-전주 간 국도 26호선에서 귀상로로 연결되는 부귀교차로에서 부귀방면 약 600미터 지점, 즉 부귀사거리에 위치한다. 조형물은 마이산 형상의 화강암 기단 위에 4m 높이로 제작, 설치됐다. 부귀면이 황금 동굴이 발견되는 곳임을 감안, 황금 반지 모양을 마이산 모형 화강암 위에 얹고 ‘부귀영화 부귀면’이라는 글자를 제작해 금반지 모양에 가로질러 붙였다. 스틸 강판에 각을 줘서 만들어진 금반지 모양 부분은 금색으로 도색을 했다. 각도에 따라 햇빛에 반짝반짝 빛나 시선을 끄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경관조명이 설치돼 주변 통행인에게 야간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형물은 부귀면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이 담기도록 제작됐다. 군은 조형물 제작을 위해 디자인은 물론 설치 위치 등 전반적 사항을 부귀면 이장회의, 기관사회단체장 회의 등을 거쳐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에 군은 나머지 읍·면에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조형물을 제작, 설치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19 16:24

민주평통 박영택 고창군협의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박영택 고창군협의회장이 12월 18일 열린 '2024 정부포상 국민훈장 수여식'에서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워 국민 복지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국가적 영예다. 박영택 회장은 민주평통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서 큰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박 회장은 민주평통 내에서 청년위원장 3기, 상임위원 3기, 협의회장, 북한이탈주민지원특별위원 등 여러 직책을 맡아 평화통일 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왔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훈 소감을 밝히며 박영택 회장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국민훈장 수훈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온 모든 분들의 공로로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 회장은 현재 한국역사문화원 이사장, 세계신지식인협회 회장, 동학문화재단 이사장, 지식나눔기자연합 회장, 한국블록체인기술협회 회장, 대한황토협회 회장 등 여러 사회 기관과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다방면에 걸친 활동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과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의 활동은 이러한 민주평통의 목적과 역할에 깊이 부합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은 박 회장의 평생에 걸친 봉사와 헌신을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사회와 평화통일을 위한 그의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19 14:17

신뢰행정 노력 결실… 익산시,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익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전국 시 단위 평균 80.3점보다 0.8점 높은 81.1점을 기록했으며, 도내 시 단위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항목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계약, 인허가 등 익산시와 업무한 경험자들이 평가한 외부체감도 부문에서 가장 큰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해 74.3점보다 23% 가량 상승한 91.1점을 얻었으며, 외부체감도 감점 지표이자 시민이 업무 과정에서 부패를 경험한 정도를 측정하는 부패 경험 부문은 0건을 기록해 신뢰 행정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직접 평가한 내부체감도 역시 지난해보다 1.3점 올랐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 반부패·청렴 교육 실효성 제고, 부패 유발 요인 정비 등 3개 세부 항목이 만점인 100점을 받아 전체 수준을 견인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 전체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다. 시는 도내 최초로 독립적 감사 기구인 감사위원회를 조직했고, 반부패 청렴 시책을 전담하는 청렴감사계를 주무팀으로 두는 등 강도 높은 정비를 단행했다. 여기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정 시장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또 시는 올해 부정부패 근절 분위기를 지역 전체에 확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로 구성된 민·관 청렴 협의체를 만들고, 공사 현장 등 지역 업체 50여 곳을 방문해 고충 사항을 들으며 반부패 시책을 안내했다. 내부적으로는 감사위원회 직원들이 전 부서를 돌며 부패 신고 절차를 안내하는 등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골든벨을 진행해 청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고위직 공무원들은 솔선수범해 청렴 실천 다짐 메시지 릴레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감사위원회는 추석·설 명절, 여름 휴가철, 연말연시 등에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분위기를 다잡았다. 정 시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민선 8기 내내 추진해 온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꾸준히 공직사회 청렴 문화 조성에 집중해 청렴 1등급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9 14:17

익산시의회 “익산 농업재해복구 사각지대 해소 필요”

익산지역 농업재해복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의 세심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현 익산시의원은 19일 제266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농촌지역 피해를 단순한 자연재난으로 치부하기에는 배수시설 미비 등 정부와 자치단체의 책임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익산시가 수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막심했고, 그만큼 주민들의 고통도 컸다”면서 “재난복구사업이 진행되고 재난지원금이 지원됐지만, 원상복구 수준으로 지원되는 공공시설과 달리 사유시설에 대한 지원 기준은 단순하고 불합리해 재해복구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피해도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집중호우로 허물어진 소규모 배수로나 마을 안길, 임야 등은 피해 규모가 작다거나 사유지라는 이유로 피해자가 직접 복구해야 하는 실정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고 해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더 이상 농민들 스스로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데, 과연 자연재난으로만 볼 일인지 의문”이라며 “익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배수시설 문제 해결 등 근본적인 대책은 물론이고, 관련 법령상 재난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곳 중 상습 피해 지역이거나 자체 복구가 어려운 곳을 찾아 세심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원상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치단체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재난복구 지원의 사각지대 없이 모든 농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9 14:16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 국제 산악레포츠 메카로 조성

장수군 천천면 신광재 일원이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에 선정돼 국제 산악레포츠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은 글로벌 산악관광 트렌드에 발맞춘 산림휴양, 치유·웰빙, 산악레포츠 등 다양한 테마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장수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입지선정기준 부합성, 차별화된 개발컨셉, 창의적인 공간구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군 산악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지구 선정을 통해 신광재 지구 산악관광 개발을 집중 추진하고 핵심사업인 △360° 조망 숙박시설 △산악랜드 조성 △숲정원 및 야생화정원 조성 △트리로드 및 구름다리 설치 △산악홍보 및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산악관광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수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전북자치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산악관광 1번지로의 도약과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해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군의 사업계획은 자연과의 균형을 고려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선도 지역’ 선정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담당부서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이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성장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산악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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