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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관광 유튜브 공모전 대상 정대성씨 수상-정읍 알리기 적극 활용

정읍시가 유튜브를 활용한 정읍의 숨은 매력 알리기를 위해 실시한 '관광 유튜브 공모전'에서 정대성(서울)씨의 "정읍의 자연과 역사 이야기"가 대상에 선정됐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독특함과 재미, 뛰어난 영상미로 정읍의 알려지지 않은 명소 등의 관광명소와 흥미로운 체험 등을 담은 유튜브로 꾸준히 알려 정읍을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수상작은 관련 대학 교수와 기자와 PD, 관광 전문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트릭코(안산)의 ‘인생 여행지 : 정읍에서의 특별한 하루’, 우수상은 추억따라 이백리팀(서울)의 ‘상상만으로는 끝내기에는 아쉬운 정읍, 정읍으로의 여행을 출발합니다’ 가 차지했다. 또, 장려상은 심채민팀(서울)의 ‘다시 만난 그곳, 정읍’과 김준태(전주)씨의 ‘천년의 시간, 정읍을 펼치다’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부터 장려상 100만원까지 상금이 수여됐다. 이학수 시장은“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 관광자원, 맛집 등을 담은 창작 영상물을 통해 정읍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유튜브 공모전을 갖고 있다”며 “정읍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자원들이 유튜브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12.18 13:51

장수군, 전북도 지방소멸 대응 최우수기관 선정

장수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선도적 행보에 나선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지방소멸대응 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사업의 적합성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는 파급 효과 △기금 집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장수군은 낮은 인구밀도와 동부권 산악지역이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연계성 있는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해 두각을 나타냈다. 주요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탁월한 사업으로 평가받은 ‘한국의 샤모니, 장수 트레일레이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청년 워라밸 농군사관학교’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동부권 특수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정착을 돕는 주거공간 ‘참샘골 행복주택’ 등이다. 군은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107개 지자체 중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금 14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군수를 단장으로 한 ‘투자사업추진단’을 구성, 주기적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실적을 철저히 관리했다. 그 결과 2022년과 2023년 기금사업 집행률 100%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도 전북권에서 가장 높은 집행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기후변화와 인구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서도 장수군은 스마트팜을 통한 미래농업 육성과 산악레저 활성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에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12.18 13:41

완주군 아동∙창소년 전용체육관 개관

완주군이 어린이체육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열린 개관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윤수봉, 권요안 도의원,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완주군 체육회, 아동‧청소년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봉동읍에 위치한 어린이체육관은 국비 18억, 도비 40억, 군비 45억 등 총 103억이 투입됐으며, 부지 1만 3,964㎡에 연면적 2,546㎡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e-스포츠실∙댄스연습실∙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쉴 수 있는 함께쉼터가 마련됐고, 2층에는 스쿼시∙ 탁구장∙체력단련장이 운영된다. 어린이체육관은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운영사무실(063-290-4295)에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완주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체육시설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례 개정 전까지 무료로 사용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린이 체육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청소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반영해 나가겠다”며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있어요

  • 완주
  • 김원용
  • 2024.12.18 13:03

군산시 화학사고 최소화 총력⋯방재 장비함 4개소 설치

군산시는 19일 이피캠텍(주)군산2공장에서 환경부‧화학물질안전원‧환경책임보험사업단과 함께 방재 장비함 개소식을 개최한다. 방재 장비함 구축사업은 지난 9월 군산시‧화학물질안전원‧환경책임보험사업단이 맺은 ‘환경오염 피해예방을 위한 방재 장비함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방재 장비함에는 흡착포‧중화제‧보호장구 등 총 19종 133점(4개소/총 76종 532점) 방재물품을 갖추고 있고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고 초기 대응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누구나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환경부의 환경R&D 성과물인 화학물질 유출 및 화재 시 인근 주변 하천으로 오염물질이 흘러들어 가는 것을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는 수계 유출 차단 블록을 추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와 함께 유출차단 블록 사용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 누구나 신속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출차단 블록의 작동원리와 사용 방법 등을 직접 시연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화학물질안전원과 함께 △군산시 내 주요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밀집 지역 △화학사고 발생 가능성 △방재함의 활용성 및 접근 용이성 등을 고려해 군산국가1‧2산단, 군산일반산단 및 새만금국가산단 등 4개소에 각각 분산 설치했다. 그동안 환경부와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이번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구축사업과 함께 다양한 환경오염피해 예방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환경부와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군산시의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공모를 통해 방재 장비함 설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재 장비함 개소식에 이어 환경부의 입회 하에 군산시와 군산국가산업단지·새만금산업단지·군산일반산업단지 입주사업장 일동은 화학사고 최소화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이번 선포식은 군산시‧환경부‧화학물질안전원‧지역 대표 기업체 및 시민사회 단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뜻으로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환경오염사고 방재장비함 운영은 시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2025년에는 민‧관이 협력해 화학사고 최소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8 13:01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서영미)는 최근 대체교사 25명 및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대체교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대체교사 지원사업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보육의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AI기반-유아교육 및 보육현황과 기술 ‘과학 기술과 영유아 교육·보육의 마주함’ 교육 △우수 대체교사 표창 △대체교사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힐링 프로그램 등이 열렸다. 특히 이 자리서 강사로 참여한 강현서 본부장(ETRI 호남본부 본부장)은 AI를 기반으로 하는 유아 행동 분석 기술 도입 및 과학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서영미 센터장(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은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노력해주신 대체교사 덕분에 2024년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면서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AI(인공지능) 교육 및 성과공유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지원사업은 인력지원 뿐만 아니라 특화 프로그램인 교재교구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에 질 높은 보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2024년 현재까지 총 1917회, 132개소에 대체교사를 지원했으며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8 13:00

무주 군민들도'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힘 보탰다

무주 군민들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2036 하계올림픽 태권도 성지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 유치 기원’을 위한 무주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7일 무주군 무주읍 예체문화관에서 펼쳐졌다. 무주군체육회(회장 송재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결의를 다지고 무주군 체육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것으로,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송재호 무주군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종목단체 임원과 동호인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건의문을 낭독한 무주고 박수현 학생(2024년 태권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은 “전북은 대한민국 국기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인 태권도의 심장, 태권도원이 자리한 가장 한국적인 곳이라는 자부심이 늘 있다”라며 “이미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 문화와 전북의 가치, 무엇보다 태권도의 위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이를 입증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종과 국가, 이념, 정치를 초월해 전 인류의 평화와 화합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무주를 품은 전북인만큼 무주군민 모두는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되길 간절히 열망한다”고 밝혔다. 기원문 낭독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2036 하계올림칙 전북 유치 기원”이 새겨진 응원 타월을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 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이 자리에서 마음을 모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내년 초 태권도원에서 진행되는 현장 평가와 이후 추진 상황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는 등 무주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자”라고 말했다. 이어진 무주군 체육인의 밤 시상식에서는 무주군체육회 정주희 직원이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게이트볼협회 신동원 무풍클럽 분회장(도민체전 2위)과 파크골프협회 강계수 회장(전북시니어대회 1위, 전국어울림대회 4위), 생활체조협회 이세정 회원(전국생활체육대축전 3위, 도민체전 2위), 마라톤동호회 김은성 회원(도민체전, 역전마라톤대회 출전), 장애인골볼협회 김병량 회원(전북장애인체육대회 1위), 테니스협회 최준석 회원(도민체전 2위, 동호인리그 안성클럽 1위)이 올해를 빛낸 체육인으로 선정돼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족구협회 정정구 회원(도민체전 출전)과 그라운드골프협회 이용철 무주클럽 회장(도민체전 1위), 무주군청 체육진흥팀 신우섭 주무관은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자전거협회 이미정 회원(도민체전 출전)을 비롯한 8명이 무주군체육회에서 주는 표창패를,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서종열 과장과 승마 종목에 출전해 도민체전 1위에 오른 장현기 선수는 감사패를 받았다. 무주군은 올해 전국 및 도 단위 규모 39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직접 효과 102억여 원, 간접 효과 442억여 원)에 기여했으며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전북 1위를 차지했다. 동계체전에서는 전북이 차지한 62개 메달 중 43개를 무주군 선수들이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무주고 김상윤 학생과 정서영 학생이 동계 국가대표 선수단에 선발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4.12.18 11:03

임실군, 사선대에 기후위기 대응 '대규모 숲' 조성

임실군이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사업비 9억원을 바탕으로 관촌면 사선대 일원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숲 조성사업을 마쳤다. 도시숲은 지난해 9월 사업대상지 1만㎡를 확정하고 지난 5월 실시설계 용역 완료 후 9월까지 행정절차를 마치면서 10월부터 사업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은 환경 오염 저감과 기후조절 등 도시숲의 기능에 적합한 수종을 선정해 지구 이상기온의 기후 대응에 적합한 느티나무 등 13종 396주를 식재했다. 또 관목으로는 나무수국 등 6종 5700여주를 조성하고 아울러 지피와 초화류 3만 2000여본을 주변과 어울리게 배치했다. 시설물은 주차장 1개소와 산책로 327m, 그네 5점을 비롯 옥외 벤치 18개와 안내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 전역에는 도시숲 6개소를 조성하고 가로수 5개소와 학교숲 2개소를 진행해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에 앞장섰다. 내년에도 도시숲 조성 사업비 12억원이 확보돼 임실 생활권 내에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예산도 추가로 편성해 지역민의 생활공관과 밀접한 유휴지에 쉼터를 조성하고 기존에 조성된 녹지공간의 유지와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도시숲 조성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 건강하고 행복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 대응에 산림 분야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18 10:50

임실애향본부, 지역발전 공헌 제7회 임실애향상 시상식 가져

임실애향본부(본부장 박길수)는 17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제7회 임실 애향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애향상 수상자는 헌신과 봉사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성진여객 김진태 대표에 본상을, 임실군청 최낙현 복지환경국장에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김진태 대표는 고향인 임실군 신평면에 저소득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과 전동차를 해ㅏ다 1억원씩 5년간 기부,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최낙현 국장은 1991년부터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임실군의 장기 비전과 핵심사업 추진에 기여했으며 특히 세계명견테마랜드 등 국가예산 확보에 앞장섰다. 박길수 본부장은“애향인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내 고향을 아름답고 모두가 잘 사는 희망의 땅,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애향본부 가족둘이 굳은 신념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군민 화합과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오셨다”며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살기 좋은 임실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전북애향본부 윤석정 총재는 “임실애향본부의 고향사랑 활동에 갈채를 보낸다며 “전북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18 10:41

곰탕으로 사랑 나누는 전주 아리랑하우스 김진오 대표

“따뜻한 곰탕 국물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의 삶에 온기를 더하기 바랍니다.” 전주 덕진구 인후동 소재 대중음식점 김진오 대표. 김 대표는 17일 자신의 식당에서 직접 우려낸 곰탕 120팩(1팩 5인분, 2만 5000원 상당)을 진안 안천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우리 식당에서 곰탕을 우려낼 때는 다른 것을 섞지 않고 오로지 소뼈로만 우려낸다”며 “정성을 담아 끓여낸 곰탕이 어르신들의 겨울철 원기 보충에 작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날마다 곰탕을 만든다. 가마솥에다 갈비뼈 수십 킬로그램, 사골(무릎) 2벌, 족발 2벌 등 소뼈를 넣고 24시간 푹 끓여낸다. 품질 좋은 곰탕을 얻기 위해 불 조절하며 밤새 정성을 다하면 최종적으로 5인분짜리 100팩가량을 얻는다. 이렇게 만든 곰탕을 위생적으로 포장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그는 “홀몸 어르신들이 겨울 몇 끼를 따뜻한 곰탕으로 때우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또 “작은 후원에 지나친 관심을 가져 주셔서 부끄럽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사랑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에게 알아달라고 후원하는 것은 아닌데 본의 아니게 알려지게 돼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봉사,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곰탕을 전달받은 이정희 안천면장은 “아리랑하우스의 곰탕 기부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일을 오랫동안 소리 없이 실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돼 주시는 김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면장에 따르면 김진오 대표는 오래전부터 전주시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매주 1회 수십 명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주시 인후3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진안 안천면과 가장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인후3동은 25년간 안천면과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17 16:57

옛 금암고 일대 도시재생 본격화⋯2025~2028년 83억 투입

전주 도심 속 흉물로 남아있던 옛 금암고 일대가 새롭게 정비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금암고 일대(앞금암마을) 도시재생사업이 2025∼2028년 국비 50억 원 등 총 83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옛 금암고 철거를 비롯해 공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수리, 골목길 정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재난위험시설인 옛 금암고를 철거할 계획이다. 또 인근 주민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수리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 금암동 전주교통정보센터 인근에 위치한 금암고는 기획재정부 소유 국유지와 시유지, 사유지 등이 혼재된 부지에 불법건축물로 지어져 있다. 금암고는 1956년 숭실고등공민학교로 개교했다. 1986년 당시 문교부로부터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전주숭실상업학교로 지정받은 뒤 명칭 변경을 거쳐 금암고가 됐다. 2010년 전북교육청이 무허가 건축, 학생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지정을 취소하면서 문을 닫았다. 2019년에는 건축물 정밀안전 진단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이 나와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됐다. 특히 금암고 폐교 이후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며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탈선, 안전 사고 등의 우려까지 상존했다. 금암고 일대는 노후주택까지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도전해왔다. 지난해 국토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뒤 올해 재도전해 최종 선정됐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옛 금암고를 철거해 안전을 확보하고 마을 경관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침체된 금암동 일대가 이 사업을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17 16:48

부안군, 내년도 국가예산 5542억원 확보

부안군은 최근 국회 의결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내년도 국가예산(국·도비) 5542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강화하며 내년 예상 경제성장률에 못미치는 긴축재정을 편성하고 예결위 감액안으로 국가예산이 통과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구 유입과 해양관광을 활성화하는 주요 현안사업 예산들이 반영됐다. 이번 예산은 미래신산업, 해양수산, 지역개발, 생활환경 등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국·도비 예산확보가 이뤄져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국가예산 주요 신규사업은 부안 해뜰웰니스타운 조성사업 4억 5000만원(총사업비 356억원), 격포항~궁항 해양탐방로 조성 1억 5000만원(총사업비 106억원), 위도면 진리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4억 8000만원(총사업비 59억원),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21억원(총사업비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기존에 확보한 국가예산 사업들도 수소도시 조성 40억원(총사업비 40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24억원(총사업비 890억원), 곰소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30억원(총사업비 483억원), 격포 자연재해개선지구 정비사업 9억 4000만원(총사업비 399억원) 등이 반영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국․도비 예산 확보는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한 성장동력이다”며 “국회단계에서 증액 요청한 사업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사업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내년에는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나설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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