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01:0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전국 선도하는 익산형 복지…익산시 '상복 터졌네'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하는데 방점을 찍고 익산시의 다양한 복지 정책이 각종 수상으로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다이로움 나눔곳간이나 읍면동장 복지책임제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특화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정부부처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기초생활보장 분야 평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는 매년 정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 사업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시는 신규 수급자 3622세대 발굴, 복지 예산 집행률 99.1%, 변동 알림 처리율 99%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빈틈없는 긴급복지 지원으로 위기가구 해소·완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또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 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지역사회보장계획 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9년 연속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읍면동장 복지책임제’다. 이는 지역의 실정을 잘 아는 읍면동장이 위기 가구를 찾아내 적기에 필요한 도움을 주도록 도입한 제도다. 또 비대면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상시 신고 카카오톡 채널 ‘익산 주민(Zoom-in)톡’ 역시 위기 가구 발굴에 효과를 톡톡한 발휘하고 있다. 발굴된 위기 가구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익산만의 특별한 지원책도 있다. 다이로움 나눔곳간과 다이로움 밥차, 이웃애(愛) 돌봄단, 익산형 긴급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이 대표적이다. 특히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익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세상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정헌율 시장의 의지가 담긴 공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쌀, 라면, 세제, 칫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 나눔곳간을 위탁 운영 중인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지역 내 전방위적인 기부식품 전달체계를 갖추고 긴급 대응부터 일상의 저소득계층 지원까지 주요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전국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전북지역 1위를 차지했다. 장애인복지사업 분야에서도 전북 최초 단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과 발달장애인 특화 사업장 구축, 익산시 장애인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 조례 개정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장애인 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정헌율 시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복지 선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7 14:18

군산시 조직개편 내년 시행⋯“역량 키우고 일하고 싶은 곳 만든다”

“이번 군산시의 조직개편은 역량을 키우고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에 중점을 뒀습니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 조직개편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에 앞선 지난 11일, 군산시 조직개편안을 담은 ‘군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이 군산시의회 제26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바 있다. 시 조직개편안은 개편 전 10국·소 50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309계였던 것을 개편 후 10국·소 53관·과·소, 3전문위원 27개 읍·면·동 307계로 구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수도사업소와 시설관리사업소가 폐지된 반면 교통항만수산국과 기후환경국을 신설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신 부시장은 “이번 개선 방안은 지난 5월부터 운영된 ‘혁신적 조직 및 성과 체계 개선 방안’ 관계부서팀을 통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부서는 조직과 성과 체계 개선방안의 목표를 ‘역량을 키우는 일하고 싶은 조직’으로 정하고, BSC 성과관리 개선 적용을 위한 설문조사 및 협의, 혁신적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 및 개선 방안을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신 부시장은 “현 조직으로는 정책개발 기능 및 시정역량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행정환경 변화는 물론 현안 해결 역량 부족, 조직 생산성 저하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조직개편을 통해)앞으로 정책기획를 강화하는 한편 성과와 연계한 인사시스템 구축 및 행정 혁신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부시장이 이날 제시한 ‘혁신적 조직 및 성과 체계 개선 방안’은 3대 목표, 3대 전략과제, 8대 세부과제로 나눠져 진행될 방침이다. 3대 목표는 △시정혁신 및 정책기능 강화로 앞서나가는 조직 △직무맞춤형 인재 배치로 능력 있고 일 잘하는 조직 △관행을 깨는 소통과 공감의 신바람 나는 조직이다. 이를 위한 3대 추진 전략은 '정책을 선도하는 조직구성'과 '인재 적소적재 및 성과관리', '협력과 포용의 따뜻한 조직문화' 등이다. 신 부시장은 “최근 5년간 신규직원의 유입이 높아 그간의 경직된 조직문화에서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 요구가 높았다”라며 “혁신적 개선안을 통해 한발 앞선 정책 개발 및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적소적재의 인사개선을 통한 조직 및 행정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동감과 일하고 싶은 조직도 만들어 가겠다"며 “더 나아가 관행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적 행정시스템을 개선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7 13:45

"김제시 테마공원 조성∙인구정책 수정 필요"

제284회 김제시의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17일, 이정자 의원과 최승선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각각 지방 소멸 위기 속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지 증진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한 제안을 해 관심을 끌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이정자 의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 테마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테마공원이 없어 다른 지역인 정읍과 완주, 멀리는 대전과 광주까지 찾아가는 실정이다."면서 "하루속히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테마공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승선 의원은 '김제시 취업자 유형 관련 인구정책 제언'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김제에 거주하면서 관내 근무하는 취업자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안 필요성을 주장했다. 최 의원은 통계청 조사결과를 근거로 "올해 상반기 김제에 거주하면서 지역 내에서 출퇴근하는 취업자는 10.2%인 반면 타지로 출퇴근하는 취업자는 89.8%로, 기존 인구정책 수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직장과 주거지 불일치 현상 해소를 위해 △청장년층 중장년층의 연속적이고 구체적인 지역 정착 지원 △세대 간 정주 여건 개선 △도시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연계해 시민들이 김제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경험 제공을 요청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 사항 총 776건(시정 36건, 주의 74건, 개선 324건, 권고 271건, 보고 71건)에 대한 시정 요구 및 개선을 집행부에 주문했고, 내년도 김제시 예산을 2024년도 본예산(1조 454억 원) 대비 7.94% 증가한 총 1조 1285억 원으로 확정하며 35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17 13:45

임실군, 미래 인재양성은 우리의 책임 각계에서 장학금 기탁 줄 이어

연말연시를 앞두고 임실지역에서는 미래의 인재양성을 지원키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재)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 민)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대표 임근홍)는 이날 심민 군수를 방문하고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임실군4-H연합회(회장 오정근)와 미라클영농조합법인(대표 최용하)도 200만원을, 임실 낙우회(회장 김진관)는 4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는 1985년도에 설립된 전문건설협회로 도내 3200여 개 전문건설사업자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2022년부터 3년째 장학금을 전달한 임근홍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실군4-H연합회도 청년농업인 38명의 회원들이 기금을 조성했고 미라클영농조합법인도 9명의 임원들이 뜻을 모았으며 임실낙우회는 7년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2025년에도 임실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12.17 12:54

“국민이 탄핵한 대통령, 헌재가 빠른 탄핵 인용으로 화답해야”

익산지역 정치·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익산운동본부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본부는 17일 성명을 통해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은 자신의 권력과 안위를 위해 국민의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내팽개친 내란범 윤석열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국민적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라며 “헌법재판소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가장 빠르게 심리를 마무리하고 내란범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국민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내란범 윤석열과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심판은 이제 시작”이라며 “국회와 수사기관은 윤석열과 내란 가담자들의 범죄행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하며, 내란범 우두머리 윤석열은 반드시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윤석열 탄핵 과정에서 탄핵을 가로막고 내란 세력의 동조자임을 자인한 국민의힘을 똑똑히 목도했다”면서 “국가와 국민은 없고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 앞세운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의 책임과 탄핵 정권의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지고 해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익산운동본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관련자들의 처벌을 지켜보며 국민의 뜻과 반하는 상황들이 벌어진다면 다시 한 번 분연히 떨쳐 일어나 싸울 것이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대개혁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7 11:24

군산시체육회, 2024년 군산시체육상 시상식 개최

군산시체육회(회장 전강훈)는 최근 A웨딩&파티 연회홀에서 ‘2024년 군산시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임준 시장, 김우민 시의장, 문승우 도의장, 전강훈 회장, 시도의원, 체육인,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과보고에 이어 영상시청,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군산시체육상 영예의 대상은 군산시육상연맹이 수상했다. 군산시육상연맹은 매년 전국체전을 비롯해 도민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군산시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올 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펼친 선수와 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강임준 시장은 “여기 계신 체육인 여러분의 건강이 바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내년에는 더욱더 체육이 발전하는 군산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우민 시의장은 “올 한해 각종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준 체육인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강훈 회장은 “스포츠는 산업은 물론, 문화, 경제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년에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군산시체육회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7 11:24

군산시,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보급⋯비료 사용 절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왕균)가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을 지역 농가에 보급했다. 이 기술은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의 화학비료와 농업용수 사용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폐양액 배출을 감소해 환경 보전이 가능하도록 양액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순환식 수경재배는 작물 재배 중에 배출되는 배액을 회수해 여과‧살균 후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 비순환식 재배에 비해 화학비료와 농업용수 사용량을 20~40%가량 줄여 농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액을 살균‧여과를 통해 재사용한다는 점에서 농가 화학비료 사용 감소뿐 만 아니라 환경오염 방지의 장점이 있다. 여기에 화학비료 원자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까지 줄여 탄소 중립 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토마토 재배 농가는 “여름철 비료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비용 부담이 컸지만, 양액 재활용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우려를 덜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농가는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에 필요한 살균‧여과 장치 설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농가에서는 이를 통해 정기적인 배액 양분 보정 처방과 병원균 정밀 분석을 통한 양액 재활용 기술의 안정성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상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화학비료와 농업용수 절감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농가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혁신 기술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7 11:15

고창군장학재단, 지역인재 육성 위한 장학금 기탁 이어져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에 고창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연일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6~17일에 걸쳐 진행된 장학금 기탁식에는 ㈜청호환경개발(대표 임형엽)이 1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사)행복드림 두리ENG(대표 김선례) 500만 원, 고창농촌관광연구회(회장 백석기) 200만 원, 황토메론연구회(회장 김하수) 300만 원, 상하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회장 상하면장)가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뜻을 함께했다. 특히, 동남바이오(대표 김정완)는 2022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며 올해에도 20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고창 출신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임종인 변호사도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에 동참한 관계자들은 “지역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보내주신 기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활용해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17 11:06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을"…고창군민 1만 명 서명 돌파

철도 오지(奧地)로 불리는 고창군에 서해안철도를 유치하기 위한 군민들의 열기가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이 불과 일주일 만에 서명 참여 인원 1만 명을 돌파했다. 서해안철도 유치를 위한 열망은 고창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자원봉사자대회, 통합방위협의회, 무장읍성 야간경관 점등식 등 연말 각종 행사와 모임에서도 서명운동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군민들의 관심을 한데 모았다. 앞서 호남 서해안 지역 5개 시·군(군산, 부안, 고창, 영광, 함평) 단체장은 고창에서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후 후속 조치로 서명운동이 시작됐으며, 이는 국가균형발전의 실현과 서해안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고창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창군은 연말과 연초 각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서명운동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열망이 모여 서명 1만 명 돌파라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서해안시대를 앞당길 서해안철도가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분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고창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서명과 함께 군청,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주요 관광지 등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서명운동이 서해안철도 유치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4.12.17 10:58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재개발 '안갯속'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불발로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과 연계된 전주교도소 부지 재개발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은 현 위치에서 300m 떨어진 완산구 평화동3가 작지마을 일대에 국비 1874억 원을 들여 교정시설과 진입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축 시설은 법무부 직원 465명과 수감자 1500명이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전주교도소 신축공사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말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게 법무부의 계획이다. 시는 전주교도소 신축으로 터전을 옮겨야 하는 작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과 보상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전부지 보상은 87% 완료된 상태다. 이주단지 보상은 75% 수준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이전부지, 이주단지 보상을 매듭짓는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법무부가 실시계획 인가를 획득하면 일부 거소불명자 토지 등에 대해 강제 수용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전주교도소는 2028년 완공된다. 그러나 현 교도소 부지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시는 현 전주교도소 부지에 국립과학관, 국립수소안전체험관 유치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이후 나온 구상이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이다.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하는 예술의전당, 창의센터, 교육센터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2505억 원이다. 문화예술 특화공간으로 방향성을 잡은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의 총사업비는 1000억 원이다.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모두 국비에 의존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는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다. 앞서 시는 정부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용역비 5억 원,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 용역비 2억 원을 각각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신규사업 제한 기조로 국비 반영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에 맞춰 교도소 부지 재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16 19:31

우범기 전주시장 "겨울철 민생안정 최우선"

우범기 전주시장은 혼란한 정국 속 민생을 안정시키고,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우 시장은 16일 전주다시서기지원센터와 백제대로 곰솔나무공원 도로 열선, 상하수도본부 서신통합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겨울철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각종 시설을 점검했다. 먼저 우 시장은 한파 응급대피소로 지정되어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전주다시서기지원센터를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동절기 어렵게 지내고 있는 노숙인 분들이 다시 사회로 온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으로 돌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 시장은 백제대로 곰솔나무공원 인근 도로열선을 점검하고, 현재 운용 중인 전주지역 열선 26개소(5624m)에 대해 강설 시 적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사전점검 및 운영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강설예보 시에는 출퇴근 시간대 이전 제설제 사전살포를 완료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서신동에 위치한 상하수도본부 서신통합센터의 계량기시험소를 점검하고,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계량기 동파에 대한 철저한 대비 및 신속한 복구체계 가동을 주문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혼란한 시기일수록 힘들어지는 것이 민생인 만큼, 민생안정 확보를 위해 온힘을 쏟겠다”며 “빈틈없는 겨울철 재난안전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4.12.16 19:30

이항로 전 진안군수, 징역 2년 구형…진안군의료원 직원 부정채용 혐의

진안군의료원 설립 당시 직원 부정채용으로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항로 전 진안군수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전주지방법원 401호 법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전 군수에게 이같은 형량을 요구했다. 해당 사건은 진안군의료원 설립 당시 이 전 군수가 직원채용을 부정하게 지시해 의료원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날 이 전 군수는 앞서 증인 자격으로 진술했을 때와 달리, 혐의를 전면 인정하며 태도를 바꿔 다시 진술을 번복했다. 이 전 군수는 첫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이후 ‘피고인 아닌 증인’ 자격으로 진술하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의 입장을 취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날 결심공판에서는 다시 전면적으로 혐의를 인정하며 진술을 재번복했다. 진술을 다시 번복한 이유에 대해 이 전 군수는 “장염으로 입원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억이 잘 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진안군의료원 설립 당시 직원 채용과 관련해 “한두 사람만 똑똑하면 의료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니 (내가 지시한 대로 해도) 괜찮다”며 부정채용 지시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이날 이 전 군수는 판사가 “A 비서실장이 부정채용 명단이 담긴 쪽지를 전달한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기억이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 전 군수는 최후 진술에서 “군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시한 일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부하직원들이 처벌과 고통을 겪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속죄한다”고 밝혔다. 1심 선고공판은 2025년 2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함께 기소된 A 전 군수비서실장에게는 앞서 지난 10월 28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12.16 18:01

전주 스카이라인 바뀐다⋯공원 고도지구 27년 만에 전면 완화

전주시 공원 주변 고도지구의 층수 제한이 풀렸다. 1997년 고도지구 지정 후 27년 만이다. 전주시는 16일 공원 주변 고도지구 정비를 위한 '전주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고도지구) 변경 결정' 사항을 고시했다. 시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공원 조망 훼손 방지, 도시 경관 보호를 목적으로 덕진·가련산·인후·화산·다가·완산·기린·산성공원 등 8개 공원 주변(200∼300m) 15개 고도지구(752만 9303㎡)를 지정·관리해 왔다. 이번 고시에 따라 시 전체 고도지구의 87.0%인 11개 고도지구(655만 1385㎡)는 해제된다. 덕진·가련산·인후·화산·다가공원 등 5개 공원 주변 고도지구는 전체 해제되고, 완산·기린·산성공원 등 3개 공원 주변 고도지구는 일부 해제된다. 시가 이처럼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기로 한 것은 공원 주변 고도지구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등이 제한되면서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도시 경관 훼손, 주거 환경 악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시는 2022년 11월 관련 용역에 착수해 공원 주변 고도지구 정비안을 마련했다. 고도지구 지정 실효성(공원 조망) 상실 지역, 고도지구 내 중복 규제 지역을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이후 시는 지난 6월 완산·덕진구청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전략환경영향평가, 전주시의회 의견 청취,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시는 이번에 전체 해제되는 11개 고도지구에 대해서는 기존 고도지구 제한 층수 이상으로 건축하는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도심 공원의 통경축·조망권을 고려한 건축 배치, 층수 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대로 존치되는 4개 고도지구에 대해서도 재개발·재건축 지역 이외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공동주택 또한 완화 대상에 포함했다. 이 경우 공원 조망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고도지구별 특성에 따라 최고 20층에서 30층까지 제한 층수 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국승철 시 건설안전국장은 "이번 고도지구 개편은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고도지구 내 노후화로 인해 악화한 도시 경관과 정주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4.12.16 17:50

익산 함열역, 안전·쾌적한 공간으로 변신

익산 함열역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익산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함열역 이전 신축을 위한 부지 교환을 추진하고 기존 함열역 부지에 교통 연계시설을 조성해 북부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함열역은 호남선의 보통역으로 1912년 영업을 시작해 1975년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무궁화호가 하루 20여 회 정차하고 연간 약 7만 3670명이 이용하는 익산의 역사(歷史)가 깃든 역이지만, 5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며 노후한 시설과 낮은 접근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노후 역사 개선사업 대상 시설로 선정됐으며, 한국철도공사에서 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함열역 신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철도 교통 이용 접근성과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토지 교환을 통한 역사 이전 신축 협의를 진행해 왔다. 2021년 함열역 신축 부지 이전 변경을 요구하고, 지난해 함열중앙로 삼거리 일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철도공사 측에 통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익산시의회에서 부지 교환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가결되면서 부지 교환에 속도가 붙고, 기존 함열역 부지에는 지간선제 시내버스 환승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내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이전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함역열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함열역은 선상 연결 통로가 적용되고 이동 편의 시설이 확충돼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동선 최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함열역 이전 신축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한국철도공사에 감사드린다”면서 “함열역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2.16 17:28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외국인 근로자 3019명 지원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대환)이 외국인고용허가제를 통해 인력난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산지청은 올해 관내(군산·고창·부안)에 외국인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3019명을 고용·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서 E-9(비전문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는 제도다. 올해 군산지청은 외국인근로자(E-9)를 5차례에 걸쳐 고용허가서를 발급·처리했다. 또한 사업장변경자 채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수시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받아 발급·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취업 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1705명(56.5%)로 가장 많았고, 어업 903명(29.9%), 농축산업 387명(12.8%) 순이다. 외국인근로자의 고용을 원하는 사업주는 직접 군산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고용24 홈페이지(www.work24.go.kr)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전대환 지청장은 “외국인근로자는 구인해소에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사업장에서 외국인 고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청은 다음달부터 내년도 신규 고용허가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6 15:14

재배면적 급감, 김제평야 전국 최대 곡창지대 '옛말'

예로부터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으로 불리었던 김제평야의 명성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옛말'이 되어 버렸다. 농업 기술 발달로 쌀 생산량은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로 감소하면서 재고량 누적과 쌀값 하락세 지속으로 벼 재배농가들이 이농이나 논콩 등으로 재배작물을 대체하면서 벼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있기 때문이다. 김제시에 따르면 벼 재배면적 감소에도 그동안 매년 실시하는 통계청 조사에서 충남 당진, 전남 해남과 함께 전국 최대 벼 재배면적 1위 경쟁을 해왔던 김제는, 지금은 도내에서 조차 익산에 벼 재배면적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실제 2024년 기준 김제지역 벼 재배면적은 총 1만4427㏊로 10년 전인 2014년 2만897㏊와 비교해 31%나 급감했다. 직전 10년 동안(2004년∼2014년) 감소율이 10%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재배면적 감소가 급격히 가속화된 것이다. 국내 전체와 비교해도 김제지역의 벼 재배면적 감소율은 매우 큰 편이다. 올해 기준 국내 총 벼 재배면적은 69만7714㏊으로, 2014년 81만4334㏊에 비해 14% 감소한 반면 김제지역은 31% 급감해 국내 전체 감소율 보다 17%나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2023년부터 정부가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 영향으로 '전북지역 벼 재배면적 1위' 라는 자부심마저 익산에 넘어 갔다.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김제를 처음 추월한 익산의 벼 재배면적은 올해 1만5678㏊을 기록하며 양 지역간 격차가 1년사이 1251㏊로 크게 벌어졌다. 김제지역 벼 재배면적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쌀값 폭락의 근본적 원인인 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2014년 65.1kg과 비교해 약 9kg 감소했지만, 벼 생산 기술 향상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쌀 수급 불균형이 심화된 것이 주된 이유다. 이 때문에 논콩과 더불어 완두 녹두 팥 등의 두료 전체를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벼 재배면적을 줄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올해 국내 전체 벼 재배면적에서 차지하는 김제지역 비중은 2.1%로 축소됐다."면서 "쌀값 하락과 전략작물직불제 등으로 벼 대신 논콩 등 대체작물 재배 농가가 늘면서 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2.16 13:07

군산시,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7명 선발

군산시가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7명을 선발했다. 시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개인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 팀 4명 등 우수공무원 7명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규제혁신 △경제 활성화 △민원 갈등 해결 △창의적ㆍ선제적 정책 발굴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낸 우수사례 14건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우수공무원은 △정보통신과 권영 주무관(최우수) △자원순환과 김지현 주무관(우수) △안전총괄과 문상직 방재시설관리계장(장려), 팀 부문 △산업혁신과 김성수 산단관리계장‧농정과 장판영 농촌활력계장(최우수) △수산식품정책과 손정성 수산식품산업계장‧공길후 주무관(우수) 등이다. 개인 부문 최우수상 정보통신과 권영 주무관은 서무업무 참고 누리집 ‘서무실록’을 마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급격한 공직 세대교체로 인한 행정 경험 전수 부족의 어려움 속에서도 업무 매뉴얼을 통해 정보 전달의 새로운 방식과 온라인 행정업무 협업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협업팀 부문 최우수상은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함께 한 산업혁신과 김성수 산단관리계장, 농정과 장판영 농촌활력계장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농촌 마을에 우드칩 공장을 운영하려는 업체와 지역 주민들 간의 지속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 부서 간 협업으로 국민권익위 중재를 통해 주민과 업체 간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환경시설을 정비하여 마을공원과 귀농·귀촌 임시주거시설 조성 방안까지 마련해냈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무성적 평정 시 실적가산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수상자들은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이며 이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동료들에게 큰 영감을 줄 거라 확신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16 11:1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