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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귀농·귀촌인 유입·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거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전북형 보금자리 조성 사업 공모 선정)을 추진 중으로 실시설계(설계안 공모를 통해 선정)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무주에 머물면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내년까지 안성면 일원(대지면적 8866㎡, 연면적 1168㎡)에 다세대 주택(지상 2층, 16호)과 텃밭, 공동 나눔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에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까지 마련하면 우리 군은 단·중기는 물론 장기 목적의 임시거주시설을 모두 갖추게 되는 것”이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주택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함으로써 귀농·귀촌지로서 무주가 최상의 선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결국 안정적인 무주 정착,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열쇠가 되는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맞물려 일자리 등 귀농·귀촌인 유입·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무주군 귀농·귀촌 관련 임시거주시설은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안성면)과 ‘무주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안성면)를 비롯해 ‘귀농인의 집’ 2곳(안성면, 무풍면) 등이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은 귀농·귀촌 준비를 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무주에 거주하면서 약 9개월간 귀농·귀촌을 위한 소양 교육 및 영농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올해는 8세대 12명이 이달 14일 입교 예정으로 실습농장 내 주택에서 거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면서 정착 후 농사지을 땅과 빈집 정보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무주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귀농·귀촌 관련 교육 2시간 이상 이수)이 이용할 수 있는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는 최대 3일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멘토링 프로그램(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멘토 9명과의 매칭 상담)’에 참여해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지를 무주군으로 정한 귀농·귀촌인들이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동안(최대 12개월) 머물 수 있는 단기 이용 시설로 안성면과 무풍면 2곳에 70㎡ 정도의 규모로 마련돼 있다. 2022년 무주군 귀농·귀촌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귀농에 필요한 준비 기간은 평균 24.5개월, 귀촌은 15.7개월로 집계됐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재인증을 받은 가운데 무주군의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연특별시 무주군은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지질 자원이 우수한 지역홍보에 집중할 방침으로 무주지역 국가지질명소는 ‘외구천동지구(수심대, 파회, 라제통문)’과 ‘적상산 천일폭포’,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금강벼룻길’, ‘용추폭포’ 등 5곳이다. 무주군은 국가지질공원 관련 지질 학습 및 체험, 해설사 지질명소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간 지질공원 설명이 담긴 컬러링 북과 명소를 형상화한 기념품을 제작·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황인홍 군수는 “국가지질공원의 명성이 생태 자연환경이 우수한 자연특별시 무주에 대한 신뢰를 힌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찾아오신 분들이 무주군 지질명소, 더 나아가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 더 큰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곳을 보전하고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곳으로 우리나라에는 총 16곳 있다.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진안·무주지역 지질명소 총 10곳)은 2019년 7월에 첫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재인증을 받아 연간 1억 원(국비 5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진안지역 지질명소 마이산·구봉산·천반산·운일암반일암·운교리 삼각주 퇴적층)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는 그간 500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가 됐으며 국토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2020년 사업비 47억 원)’에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왔다.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두 지역(진안·무주)은 추가 국비 확보 등을 통해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과 지질공원 홍보, 주변 마을과의 협력사업 등 신규 사업 발굴, 지질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에코 캠핑 삼천리길’ 등 생태관광지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어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다.
장수군이 2024년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사계아트&컬쳐’와 ‘산골감상부’ 2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과 지역주민이 자발적인 참여와 상호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체 활성화와 동시에 지역에서 기회를 찾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1억 원을 지원한다. 장수군 청년단체 ‘사계아트&컬쳐’는 계남면 도깨비 권역을 중심으로 타지역 청년예술인과 연계한 문화예술컨텐츠 제작 및 벽남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문화소통의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또 ‘산골감상부’는 장계면 호수마을을 배경으로 한 마을 다큐멘터리 제작 및 마을자원 업사이클링으로 영화제 개최, 산골감상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중심이 돼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수군이 인구소멸 지역이 아닌 청년 유입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춘성 군수(위원장), 농업관련 전문가 등 위원 24명이 참석한 이날 심의회에서는 2025년도 시행 예정인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안이 원안대로 심의·의결됐다. 의결 규모는 77개 사업 1199억 원. 전년도 사업비 1074억 원보다 11.7%P 증가한 수치다. 2025년 사업에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200억 원 등 기존 대상사업 외에 고령농업인 건강검진비 지원 등 신규사업 11개(예산 55억 원가량)가 포함됐다. 이날 군은 심의회에 이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도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진안지역 농업·농촌의 중장기 비전 확립과 실현 가능한 농업의 방향이 소개됐으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개진됐다. 전춘성 군수는 “의결된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새로운 중장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경찰서(서장 김홍훈)가 치안 시책의 최우선 목표로 주민 안전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처리능력 향상을 위해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이에 여성청소년계(자치경찰)는 11일 여성 폭력 범죄 및 아동 청소년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 등 절차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장수파출소 지역 경찰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관련 보호조치 △가정폭력·스토킹 긴급응급조치 판단조사표 등 폴리폰을 이용한 작성 방법교육 등 현장에서의 사회적약자인 범죄 피해자의 안전 및 보호에 대한 주요 중점사항이다. 특히 가정폭력, 아동학대,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 112신고 접수부터 초동 조치, 피해자보호·지원 등 단계별 조치사항에 대해 업무 메뉴얼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으로 여성청소년계와 지역 경찰은 사회적약자인 범죄 피해자에 대해 피해자 안전 및 보호에 중점을 두고 112신고 접수 시부터 사건별·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장수경찰은 향후 6개 파출소를 순회하면서 지역 경찰을 대상으로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현장 코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문성 있는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훈 서장은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에 대해서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해 피해자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피해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0회 진안고원운장산고로쇠축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열려 안전하게 진행된 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민과 관광객 등 8000명가량이 방문한 이번 축제에선 행사 간소화를 위해 기념식 대신 간단한 개막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단합과 화합의 의미로 거대한 용기에 마련된 흰쌀밥과 각종 채소, 나물 등을 뒤섞는 비빔밥(300인분) 비비기가 진행된 것. 퍼포먼스에는 남귀현 축제위원장,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 전용태 도의원, 지역 초등학생 3명 등 11명이 참석했다. 특히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자 전북애향본부 총재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흰쌀밥과 비빔밥 소를 함께 뒤섞으며 진안인들의 화합을 기원했다. 퍼포먼스 후 비빔밥은 축제장 방문객 300명가량에게 무료 제공됐다. 이번 축제에선 고로쇠 수액을 맛보며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계곡 도로를 따라 설치된 수 킬로미터의 데크를 걸으며 국가지질공원(운일암반일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진안고원길 걷기 프로그램’과 고로쇠 수액병 이미지를 본떠 임의 제작한 볼링핀을 넘어뜨리는 고로쇠 볼링대회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과정을 견학하고,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숲속과 계곡을 거닐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출발! 숲탐험대’ 프로그램도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남귀현 축제위원장은 비빔밥 퍼포먼스 직전 짧은 인사말에서 “남한 유일의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청정할 뿐 아니라 건강에 최고로 좋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즐겁게 놀다 가시라”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는 진안지역 대표적 봄 축제다. 관람객 모두 힘찬 기운을 얻고 가시라”며 “앞으로 좋은 점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더 나은 봄 축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운장산고로쇠 수액은 축제 후에도 주천면 고로쇠 작목반(063 430 8392)에서 이달 말까지 생산, 판매한다.
전주시 11일 아중체련공원과 인근 상가밀집지역에서 현수막과 표지판을 활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시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들이 동참해 공원과 상가를 방문하는 시민들 및 상가를 운영하는 사업주를 상대로 1회용품 줄이기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품목 배출제’와 ‘일몰 후 배출제’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 전단지도 배부됐다. 시는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1=1회용품, 0=zero)로 지정하여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운영중이다. 조문성 시 청소지원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1회용품 줄이기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진행하겠으며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에 대한 홍보도 충실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에서 창업할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 11일 시는 오는 15일과 22일에 중매서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청년몰 사업 운영 방향 안내 및 창업 희망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개장한 청년몰 상상노리터는 계약일로부터 2년간 임대료를 무상 지원한다. 또 공용 전기·수도 요금 지원, 다이로움 추가 할인, 각종 체험 행사 개최 등 운영 및 홍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2024년도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야시장 운영 등 다양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만 18~49세의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개인은 누구나 입점이 가능하며, 신청은 시 소상공인과(063 859 5219)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청년몰 상인 모집 자격을 만 49세까지 확대해 더 많은 예비창업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앙시장 주차장 확장, 슬기로운 동네생활 사업 추진 등 중앙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가 내장문화광장 옆에 조성한 임산물체험단지에서 임산물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 산림녹지과에 따르면 임산물체험단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정읍 청정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홍보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이다. 임산물체험단지 내 시설에는 대관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차향문화관’, 족욕체험 및 임산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차향다원’, 야생 수목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임산물 향기온실’등이 있다. 프로그램은 상시 프로그램과 예약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상시 프로그램은 ‘전사컵 드로잉’과 ‘우드버닝’이 마련됐다. 예약 프로그램은 버섯피자, 호두초코쿠키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나만의 개성을 살린 모루인형 만들기, 힙팟(HipPot) 만들기 등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춘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예약프로그램은 최소 7일 전 예약해야 한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오는 20일(예정)부터 11월 말까지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 539 5778)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임산물체험단지가 올해 개관하는 목재문화체험장과 연계해 정읍 체험·문화 거점 공간으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산물체험단지는 지난 2022년 8047명, 2023년 1만 162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읍시가 내장산 국립공원 우화정 앞에 내장산 사계절 관광 홍보를 위한 노래비 포토존을 설치해 탐방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2년에 공모를 통해 저작권을 소유한 노래 ‘내장산’을 널리 알리고자 내장산 우화정 앞에 포토존을 조성한 것. 앞서 정읍시의회 김석환(내장상동) 시의원은 지난해 2월 21일 정읍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인기가수 김용임이 부른 '내장산' 노래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러져 인기를 얻고있다며 노래비 설치를 제안했었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비석 조형물 노래비가 아닌, 내장산과 잘 어울리는 ‘단풍’을 주 이미지로 벤치형으로 설치된 노래비는 ‘정읍 내장산’이라는 글자를 크게 새겨 단풍 명소 내장산을 부각했다. 특히 단풍잎 모양 한편에는 노래 내장산의 가사 등 정보를 기록했고 버튼을 누르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시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읍see’로 연결돼 뮤직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장산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단풍을 형상화해 노래비를 만들었다”며 “우화정과 함께 어울리며 정읍과 내장산이 더욱 알려지는 명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손잡고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KTR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 매년 47만 건의 시험성적서를 3만 개 기업에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군은 KTR의 전폭적인 지지로 완주군 수소 산업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유희태 완주군수가 11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KTR 본원을 찾아 김현철 원장과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예산 공동 대응 방안,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인증지원 체계 구축 등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이 추진 중인 수소관련 인프라 사업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올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준비 중인 수소차 폐연료전자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청정수소 인증제, 수소 기업지원 협력 등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수소특화 국가산단 투자협약(MOU) 체결과 완주군 고향사랑 기부제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현철 원장은 “KTR은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기술서비스 기관으로, 기업지원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완주군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저장용기 제조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 플라스틱옴니엄이 소재해 있다”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연계 ESS안전성 평가센터까지 보유한 완주군은 우리나라 최대 수소산업 중심지로 성장 중이고, KTR과의 적극적 협력관계로 수소산업을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5월 전북도-KTR과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실증화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완주군 특산물인 삼례딸기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완주 삼례딸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3일간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완주 삼례딸기 축제’에 5만 명이 찾으며 큰 인기 속에 치러졌다. 따뜻한 기온으로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 열린 올 축제는 신선한 딸기를 생산지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축제에서는 특히, 딸기 수확 체험,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키즈존 운영, 딸기초코분수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또 딸기 크로와상, 딸기 와플, 딸기케이크와 같은 딸기 관련 디저트도 인기를 끌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다. 축제 기간 딸기 판매량만 14톤(약 1억 8000만 원 상당)을 기록, 주최 측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방문객들이 신선하고 맛이 좋아 선물용으로 구입하면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품질 삼례딸기를 맛보고 완주의 맛과 멋도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며, “내년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 대한 공무원의 SNS 지지·반대 의사표시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렴주의보를 11일 발령했다. 공직자 선거 중립 의무 등 공직선거법 준수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한다는 취지다. 이번 청렴주의보 발령은 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반부패·청렴 정책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른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선거 운동 및 관여 행위 금지에 관한 규정, 공무원의 SNS 활동 관련 주요 위반 사례 등이 주요 골자다. 주요 금지 대상은 특정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특정 후보자 당선을 위한 선거 운동에 관여하는 행위, 소속 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선거 관련 SNS 게시글에 지지·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행위 등이다. 앞으로 시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선거법 등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내용을 지속해서 안내해 부패행위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선거 90일 전인 지난 1월 11일부터 선거 대비 공직 기강 특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행위와 근무지 무단이탈 등 공직 기강 해이, 선거철 생길 수 있는 소극행정, 금품·향응 수수 행위 등을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렴주의보를 통해 공무원의 청렴 인식을 개선하고 부패행위를 근절해 청렴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고, 선거철 대비 공직 기강 특별 점검으로 선거 중립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가 개최한 반려동물 축제 ‘댕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마을별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문화마을29’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댕스티벌은 지난 9일 익산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펼쳐졌다. 철저한 사전 홍보를 통해 100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익산지역 외 타지 참가자들이 약 30%에 달했다. 특히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목을 끌며 익산의 대표 반려동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반려가족을 위한 문화 교육, 펫 용품 만들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과 원광보건고등학교 등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가족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행사가 됐다. 한 참여자는 “익산에 반려동물을 위한 이런 넓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만족스럽다”며 “특히 넓은 공간을 활용한 반려견 놀이터와 쉼터에서 반려견들이 모여 교류하고 활동하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행정이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축제로 더 의미가 깊다”며 “익산의 다른 마을 축제들도 주민이 주축이 돼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반려견 축제는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익산 문화도시 문화마을29 사업에 선정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하고 있다.
군산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사업주가 지역소재 아파트‧빌라‧원룸 등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근로자에게 제공 시 임차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최근 1차 모집 결과 22개 기업 22명이 접수, 이달 중 심의위원회를 거쳐 임차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모집 신청은 11일부터 4월 1일까지이며, 대상업체는 군산 1·2 국가산단, 일반산단, 새만금산단, 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 제조업체이다. 지원 규모는 30개 기업이며, 1개 기업당 최대 2인까지 60여 명 정도이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에는 대상 근로자는 물론 지원을 받는 기숙사 이용자 기준 또한 입사 3년 미만에서 5년 미만 근무자로 범위를 확대했다. 지원금은 이전과 동일하게 기숙사 월 임차료의 80%(월 20만 원 한도) 이내로, 기숙사 이용자는 고용보험이 가입되어 있어야 하고, 6개월 미만 단기 근로계약자 등은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군산시 산업혁신과 기업지원계(063 454 2773)로 문의하면 된다.
김제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예산 1억6천만 원으로, 소상공인에게 2년간 최대 600만 원(임차료의 50% 이내, 월 최대 25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1467개소의 업체에 임차료를 지원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김제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자로 △관내 6개월 이상 빈 점포를 임차해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18세 미만 2자녀 이상 소상공인 △전년도 연매출 8000만 원 이하인 소상공인 △생애 첫 창업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창업자 중 한 가지에 포함되면 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구비해 시청 경제진흥과(063 540 3986)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복 경제진흥과장은 “임차료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자립기반을 높이고 폐업률을 낮출 수 있는 사업이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문)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부안마실축제 군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공고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이며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청 받는다. 신청 조건은 부안만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체험 부스 운영이 가능한 개인, 동호회, 사회단체 등 부안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종문 위원장은 “제11회 부안마실축제 장소가 해뜰마루 지방정원으로 변경되고 기간도 4일로 늘어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축제장을 빛내줄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모집에도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운영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부안군은 오는 29일부터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군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고향사랑기금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응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군민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부안군정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방법은 부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부안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가 공공성, 독창성, 효과성, 실행 가능성 등을 심사해 오는 5월 중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우수성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참가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해 주신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부안만의 특색 있고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올해 ESG 환경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사업 ‘행복을 전하는 이동세탁차량 뽀송이 지원’, 청년자립지원 사업 ‘청년 주택 임차료 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69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운영 수준 실태를 파악해 기관 특성에 맞는 공공데이터 제공 확대를 유도하는 등 관련 정책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사회현안‧재난안전 분야 등의 다양한 데이터 신규 발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및 오류 데이터 제거를 통한 데이터 품질 수준 향상 등 개방데이터 활용도 제고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평균 점수인 58.8점 대비 97.35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 도내 유일 우수기관 및 4년 연속 최고등급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공공데이터 발굴 및 제공 활성화 노력이 4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의미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꾸준히 발굴해 공공의 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보건소가 타 지역에서 전입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규 전입자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확대‧실시한다. 건강검진 혈액검사 항목은 기존 13종에서 혈당 외 21종(간기능‧신장기능‧지질‧B형감염 등)으로 확대됐다. 또한 기초검진(신장·체중 및 혈압 측정)과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한 폐 이상소견 발견 및 폐결핵 진단도 병행한다. 이와함께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내과 의사와의 건강상담과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시 전입 후 1년 이내의 18세 이상 성인으로, 검진 시 전입신고 날짜가 표기된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최소 10시간 공복을 유지한 채 보건소 1층 민원접수실로 방문하면 된다. 시보건소는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시민들의 만성질환 진행을 예방하고, 각종 전염성 질환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영 군산시 보건소장은 “군산에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여는 전입자 여러분들이 자신들의 건강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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