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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입국 중국 관광객, 전북 ‘패싱’

“중국 여행객을 잡아라.” 도내 중국 유일 직항통로인 군산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 관광객들이 전북에 머물지 않고 서울이나 수도권 등으로 빠져 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과 석도를 오가는 국제카페리 여객 운송이 지난해 8월 재개한 후 도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됐으나 서울 패키지 상품 등에 밀려 실제 효과는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석도국제훼리 측에 따르면 현재 군산~석도 직항로에 1만 9950톤 규모의 ‘군산펄 호’가 주 3항차로 운항 중이며, 1항차 당 400∼600명의 중국 관광객이 입국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 관광 허용과 함께 코로나19로 멈췄던 여객 운항 소식이 전해지면서 군산 뱃길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들도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문제는 석도국제훼리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중국 관광객이 전북은 거들떠보지 않고 곧바로 서울 등으로 이동, 전체 여행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달에 군산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 관광상품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실상 군산과 전북을 ‘패싱’하면서 지역 관광업계가 누리는 특수도 미비한 실정이다. 석도국제훼리 관계자는 “군산항을 통해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행 코스와 체류 지역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보니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적다"면서 "중국과 직항로를 두고 있는 지역사회 입장에선 매우 아쉬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코로나19 전과 달라진 관광 트렌드에 따른 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은 물론 여행사와의 협업 속에 전북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전북자치도와 도내 각 지자체가 펼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유치 사업과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연구 등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의 경우, 개항장과 영종도‧송도 등을 방문하는 4박 일정의 패키지 여행상품을 개발, 이를 통해 5000명의 유커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기존 정규노선 항공, 카페리, 크루즈 외에도 전세기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까지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 관광업계 종사자는 ”도내에도 관광 상품이 있긴 하나 중국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주목적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3.11 15:40

장수군, 마을기업 지정 공모사업 선정

장수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마을기업 지정’ 공모사업에 번암느티나무협동조합법인과 장수신농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마을기업 지정사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공동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비와 컨설팅, 홍보 및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번암느티나무협동조합법인(대표 장동엽)은 재지정돼 3000만 원, 장수신농영농조합법인(대표 전대호)은 고도화는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번암느티나무협동조합법인’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빵으로 카페를 운영하며 공익을 위한 다양한 빵 무료시식 행사, 제빵 체험행사, 문화 공연 등을 추진해 지역민의 화합에 장이 되고 있다. 또 ‘장수신농영농조합법인’은 21개의 사과 농가가 참여한 마을기업으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을 개발해 전국적인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하노이 중소기업협회와 사과 수출 MOU를 체결해 판로를 확장하며 농가 소득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에 최종 선정된 마을기업들이 마을 공동체 힘과 역량으로 다양한 판로를 발굴 확대해 성장하길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 더 많은 마을기업을 발굴해 성장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3.10 16:29

코레일 무주 기차여행상품 다양화 기대

무주군은 지난 8일 황인홍 군수와 한국철도공사 한문희 사장이 무주군청에서 만나 상생 협력을 위한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 2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의 업무협약 이후 성사된 것이어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과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은 이날 현재 운영 중인 코레일 무주 여행상품과 당일 또는 체류형 상품 확대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코레일 무주 여행상품은 △영동역에서 무주덕유산리조트(곤돌라), 머루와인동굴, 다시 영동역으로 이어지는 코스 △서울역을 출발해 대전역에서 버스로 이동, 구천동계곡과 무주덕유산리조트(곤돌라), 하늘물빛정원(금산)을 경유해 대전역과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코스 2가지다. 황인홍 군수는 “다양한 철도상품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더욱 특별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다시 오고 싶은 무주, 머물고 싶은 무주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읍 후도마을과 한국철도공사는 2010년부터 1사1촌의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곳으로, 한문희 사장은 이날 후도마을에서 주민들과 만나 기념식수를 하는 등 관계를 돈독히 했다. 그간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은 후도마을 일손돕기를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 주민 대상 기차여행(해피트레인) 진행 등의 1사1촌 활동을 이어왔으며 오는 4월에는 KTX 운행 20주년 기념 ‘무주후도마을 여수 해피트레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도마을 주민 60명이 전주역에서 여수 엑스포 역으로 이동해 해양 케이블카,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관광을 즐기는 여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무주읍 후도마을 정명임 이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한문희 사장은 “전북본부장 재직시절 시작된 후도마을과의 인연이 오늘까지 온 것에 감회가 남다르다”며 “그간의 정,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환대를 가슴 깊이 새겨 후도마을, 더 나아가 무주군과의 상생발전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마음을 쓰겠다”고 전했다. 지난 2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이하 전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무주군은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공동 지원 및 협력, 지역관광 연계 철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홍보·판매·인센티브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키로 했으며 전북본부에서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지역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 지원 △철도관광상품 및 무주군 연계 철도 관광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관광객 모객 및 예약관리, 기타 △무주군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키로 약속한 바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3.10 16:28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청취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영태)는 지난 6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와 명시·사고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은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책 마련과 함께 주민 경제와 아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월산업이 없도록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남원시에 주문했다. 먼저 김영태은 교룡산 둘레길 명소화 사업 실시설계 입찰결과를 청취하고 시민안전보험은 시민 형평성을 고려해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한수 부위원장은 대산 스마트팜 부지 매입에 만전을 기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서도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소태수 위원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과 운봉 준향 토석채취장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지홍 위원은 청년들의 보수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지원을 고려할 것과 관광철에 반선상가 주차난이 심각함을 지적하며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염봉섭 위원은 저수지 수변경관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과 고속버스터미널을 매입해 통합관제센터로 조성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기열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과 광한루 서문과 국민은행 사거리 사이 지중화사업 검토를 요청했다. 한명숙 위원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 대한 실질적 활성화 방안 마련과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시 남원만의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숙자 위원은 드론제전 방문객 수의 객관적 데이터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산 양돈농가의 악취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03.10 16:27

순창군, 공공주택 대폭 늘려 인구 유입한다

순창군이 도시민의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초 인구 소폭 증가에 더해 인구 유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8억 원을 투입해 14세대 규모의 동계면 공공임대주택을 착공해 올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6일 착공한 20세대 규모의 복흥면 공공임대주택까지 올해 총 34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 246억 원을 투입해 5년 동안 5개 읍면에 신혼부부 및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저렴한 임대료의 쾌적한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해 착공된 복흥면 공공임대주택은 복흥면 정산리 319-7번지 일원에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6일 본격적인 공사에 나섰으며, 오는 12월 완공되면 19평형 12세대, 13평형 8세대 총 20세대로 건립된다. 특히 복흥면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면 소재지 중심부에 위치해 농협, 초등학교, 터미널, 보건지소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36대 규모의 주차장이 완비되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타 도시 청년층을 순창으로 유입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공공주택 확대는 필수적인 전략이다”며 “이번 복흥면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더불어 앞으로 5년간 5개 읍면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늘려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3.10 16:27

2024년 소농직불금 단가 10만 원 인상…130만 원 지급

“올해부터 지급대상 농지 요건이 완화돼 대상자가 늘어나고 소농 직불금 단가는 10만 원이 인상돼 130만 원을 지급합니다.” 진안군은 군청 관계부서와 11개 읍‧면 담당 공무원, 농산물품질관리원 진안사무소 담당직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2024년 공익직불사업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신청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담당자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 모두가 견해를 같이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신청‧접수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인을 대상으로 철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직불금 신청방법과 농업인 이행조건에 대해 일선에서 충분히 안내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방문신청은 지난 4일 시작돼 다음달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이후 이행점검실시 하며 직불금은 오는 11~12월 중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본형공익직불금은 농업경영체육성법 제4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변경등록 포함)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에 지급된다. 1000㎡ 이상 농지에서 농사를 지어야 하며,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참고로 2023년도 지급규모는 6181농가, 1003만 1014원이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0 16:27

진안지역서 전주기전대학 산림치유학과 정식 전문학사 학위 딴다

대학교가 존재하지 않는 진안지역에서 지역특성과 밀접한 산림치유학 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주 기전대학이 지난해 진안군과 맺은 MOU를 바탕으로 지난 7일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전시관에서 2년 과정의 정식 산림치유학과 학위를 인정하는 학과를 개설, 개강식을 가졌기 때문. 기전대 산림치유과는 최근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진안군과 기전대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진안지역에 개설했다. 산림휴양 환경이 잘 갖춰진 진안지역 현지에서 산림복지 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진안마이산북부 산약초타운은 산림치유학과 학사진행에 필요한 강의실을 2년 동안 제공한다. 이날 입학생들은 사전 입학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강생 20명. 개강식에는 전춘성 군수, 기전대 조희천 총장 등 4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강식은 학생대표 선서, 축하인사, 학사일정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대표에는 예리마을 창대현 씨가 선출됐으며 창 씨는 개강식에서 학생대표로 나서 입학선서를 했다. 기전대는 앞서 지난 1월 서류접수 및 면접을 통해 신입생 20명을 정식 모집했으며, 입학생들은 공직자, 임업후계자, 농업인 등이 대부분 선발됐다. 이들 20명은 산약초타운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토요일)에 줌과 실강을 병행하는 2년 과정을 마친 후 평가를 거쳐 정식으로 전문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창대현 학생회장은 “도회지에 나가지 않고도 배움의 길을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진안군청과 기전대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입학동기 20명 전원은 한 명의 낙오 없이 전문학사 과정을 마쳐 2년 후 산림 관련 지역인재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전대 조희천 총장은 “휴양림은 물론 산림치유원 등 산림자원이 풍부한 진안에 산림치유과를 개설할 수 있어 흐뭇하다”며 “신입생 여러분이 학사 일정을 잘 소화해 대한민국 산림치유 분야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춘성 군수는 “자기계발과 평생교육 참여를 원하는 진안군민들을 위해 학과 개설을 적극 검토해 주신 기전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산림치유학 학사과정을 통해 우수한 산림복지 전문가들이 양성돼 진안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3.10 16:26

남원시,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술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

남원시는 지난 8일 ㈜한미양행,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과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술 및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연물 바이오산업 기술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천연물 바이오 소재 원료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력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곤충산업 관련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 추진△바이오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투자정보 공유 등이다. ㈜한미양행은 지난 1967년 설립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최근 건기식 제품 베트남 진출, 식용곤충의 표준화와 기능성 소재 및 메디푸드 개발 등 많은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천연물 바이오 및 건기식 산업 육성, 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협력 강화는 물론 남원 소재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남원시가 보유한 입지여건 및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산업의 신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정력을 집중해 바이오 관련 기업의 투자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3.10 16:26

익산 서부권역 이동노동자 쉼터 추가 조성

익산지역 이동노동자의 잠깐 휴식 제공을 위한 쉼터가 모현동 서부권역에 추가 조성된다. 지난 2021년 전북 최초로 문을 연 어양동 동부권역 이동노동자 쉼터에 이은 두번째 이동노동자 휴식 공간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올 상반기 안으로 모현동에 서부권역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로 개관한다. 쉼터는 대리운전·퀵 서비스·택배 기사나 학습지 교사, 가스 검침원, 방문 판매원 등 정해진 사무공간이나 휴게공간이 없어 이동하며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겨울에는 언 몸을 녹이고, 여름에는 땀을 식힐 수 있다. 특히 이 곳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를 비롯해 휴대폰 충전기, 안마의자, 커피 자판기, 컴퓨터, T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긴 시간 야외 근무로 인한 피로를 부담없이 풀기 제격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동부권 이동노동자 쉼터가 기대이상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 서부권에도 추가 조성하게 됐다"며 "이동노동자에게 법률·세무·심리 등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도 각별히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에는 지난해 말 기준 9000여명의 이동노동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0 16:25

익산농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 또 갱신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익산농협은 지난달 29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원 및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2기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조합원 배당 및 결산보고서를 의결하고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결산 내용에 따르면 익산농협은 대면 고객 감소 및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변동에도 불구하고 떡 방앗간의 약진과 신규 지점 개점, 마트 이전 개점으로 2023년 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억 3000만 원가량 증가한 54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달성했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다시 갱신한 성과다. 또 조합원 출자 배당은 법으로 정한 최고 배당률로 16억 6000만 원과 이용고 배당 16억 4000만 원을 현금 배당하고, 13억 2000만 원은 조합원 사업 준비금으로 적립했다. 배당률은 12.5%로,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약 3억 8000만 원 증가한 46억 3000만 원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지난해 떡 방앗간 매출 50억 원 달성을 발판 삼아 드디어 당기순이익 50억 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떡 방앗간 가동을 통해 매출 1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수익으로 조합원님의 쌀 수매를 전국 최고가로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원 선거를 통해 정진·최병운·김영순·이선자 씨가 조합원인 이사로, 채수열·김진완·박종수 씨가 사외이사로, 박상현 씨가 상임감사로, 최진태 씨가 비상임감사로 각각 선출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0 16:25

‘바이오 선도 기업 속속 둥지’ 익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기대

익산에 국내 바이오산업 선도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면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레드바이오는 생명공학이 의학·약학 분야에 응용된 개념으로 신약 개발이나 줄기세포 관련 산업을 포함해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에 대응할 국내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런 와중에 시는 최근 국내 대표 레드바이오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레드진, 제이비케이랩과 연이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인체의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개발 기업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레드진은 자체 기술로 인간과 반려견의 세포 기반 배양 적혈구를 개발한 바이오 기업으로 유전자 교정과 줄기세포 배양 기술로 인공 혈액을 개발 중이다. 또 제이비케이랩은 건강기능·보조식품, 의약품 원료 등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 분야 대표기업이다. 현재 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익산과 전주, 정읍이 한 권역으로 묶여, 익산은 글로벌 인체·동물 첨단바이오 생산지구, 전주는 오가노이드 기반의 소재·부품·장비 산업화 촉진지구, 정읍은 중개연구·비임상 기반 바이오 소재 공급지구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특히 익산의 경우 국내 첫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조성되고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등 바이오산업 분야를 이끄는 대규모 사업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며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이어 발맞춰 시는 대규모 바이오 기업을 품기 위해 농생명 바이오산업을 특화 분야로 삼는 제5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5산단 조성 이전 분양 수요에 대비하고자 3산단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오가노이드와 세포 기반 인공 혈액 분야 업계 최고의 기업들이 익산에 둥지를 틀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익산의 미래를 책임질 바이오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3.10 16:24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순항

익산시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연말 목표 준공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가 지난해 지장건축물에 대한 협의보상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이의재결을 완료한 이후 최근 사업 부지 내 지장건축물 철거를 모두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그간 지장건축물 소유주와의 협의 난항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는 차질을 빚기도 했으나 3월들어 지장건축물 철거가 마무리됨으로써 보다 박차를 가해 속도를 올리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개발사업이다. 조성된 토지를 기존 토지소유자들에게 제공해 개발이익 등을 되돌려 주는 환지방식의 이번 도시개발사업은 약 29만㎡ 부지를 주거·상업·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장건축물 철거까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의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아 추진 될 것이다.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통한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0 16:24

익산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원 운영

익산시가 2024년도 상반기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 감시원을 운영한다.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특단으로 민간 감시원 배치∙운영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 예정인 민간 감시원은 모두 9명으로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뽑는다. 채용조건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익산시에서 1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는 20세 이상이며, 운전면허 소지자다. 선발된 민간 감시원은 3인1조로 대기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불법 배출 단속을 펼친다.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공사장 비산먼지, 불법소각 행위 등을 감시하고, 더불어 악취 배출업소 순찰·신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 기타 환경관리 개선 등 업무 지원 활동도 벌인다. 환경관리과 한정복 과장은 "민간 감시원들의 활동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0년부터 매년 미세먼지 배출원 조사 및 감시를 위해 민간 감시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대기 사업장, 비산먼지, 악취, 자동차 배출가스 등 453건을 점검·계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3.10 16:24

완주군, 여성 간부 공무원 매년 증가세

완주군의 여성 공무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간부급 공무원 비중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 3월 2일 기준 완주군 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6급 팀장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132명으로, 전체 4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43.1%에서 2023년 말 기준 44.7% 등에 이어 여성 간부 공무원 비중이 매년 1%p 이상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5급 이상 공무원은 15명으로, 전체 31명의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완주군 여성 공무원의 위상은 일선 행정을 책임지는 읍면장 수(5급 사무관)에서 읽을 수 있다. 전체 13개 읍면장 중 6명의 읍면장이 여성이다. 이애희 용진읍장, 이정희 이서면장, 안소연 구이면장, 안형숙 비봉명장, 박정수 운주면장, 이경아 동상면장이 그들이다. 본청 및 사업소 보직을 맡은 여성 과장급으로는 심미정 감사담당관,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 김사라 문화역사과장, 국혜숙 열린민원과장. 황은숙 지역활력 과장, 송미경 경제식품과장 유미숙 건강증진과장, 서진순 도서관 사업소장, 임미정 완주군 세종사무소장 등이 배치돼 있다. 한편, 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삼례시장에서 기념일을 홍보하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채미화 협의회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여성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의 반인 여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여성행복도시 완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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