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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한지,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 세계 도약 발판

완주군이 지난 7월 대승한지마을과 함께 ‘완주한지로드를 찾아서’를 주제로 2026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생생 활용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1980년대 전국 최대 한지 생산지였던 송광마을을 중심으로 한지와 관련된 유·무형 유산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총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완주한지의 역사를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험·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승한지마을이 소재한 소양면은 국가사적 위봉산성∙웅치전적지, 명승 위봉폭포, 보물 송광사(7건), 위봉사 등 완주군의 주요 국가유산이 집중된 지역이다. 송광사는 과거 송광마을 주민들에게 한지 제조 기술을 전수했으며, 위봉사에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한지 후불탱화가 남아있다. 이러한 역사적 기반을 토대로 대승한지마을이 사업을 주관하며 완주한지의 가치 확산에 나선다. 남해경 대승한지마을 이사장은 “고려시대 송광사 스님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한지 제조 기술은 송광마을 주민들의 삶과 함께 이어져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한지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승한지마을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통 한지 사용 확대와 함께 한옥스테이를 활용한 스몰웨딩, 칠순잔치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지와 한옥정원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6년 완주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K-한지의 역사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완주한지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전통 한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3 15:01

김제시, 국내 말산업 미래인재 육성 메카 '도약'

김제시가 국내 말산업 미래 인재 육성 메카로의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용지면에 위치한 전북말산업복합센터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말산업복합센터는 지난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 지정됐으며, 2019년에 마사과와 재활승마과를 말산업스포츠재활과로 개편해 현재 60여명의 대학생과 승용마 74필을 보유 관리하고 있다. 특히 말조련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말산업 전문인력 교육을 통해 국내 말산업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제시는 실내·외 마장의 시설 개보수 및 교육 장비와 전문 인력 육성 교육 등을 지원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북말산업복합센터와 협력해 관내 초·중·고 학생 승마 체험과 유소년 승마대회 및 재활승마 한마당 등의 사업을 지원하며 승마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김희옥 부시장이 전북말산업복합센터를 방문해 말산업 관련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김제시가 국내 말산업 미래 인재 육성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승마인구의 저변 확대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9.23 15:01

장수군, 농림부 농촌특화지구형 공간정비사업 선정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군은 2029년까지 계남면 일원에 총 100억 원(국비 50억, 도비 15억, 군비 35억)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근거로 각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이는 두 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상호 보완적 기능을 구축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로 사업에는 기반시설 확충, 환경관리, 생활 편의시설, 판매·주거시설 등이 포함된다. 장수군은 △장수한우(레드푸드) 축산지구 △레드푸드 융복합산업지구 △레드푸드 마을보호지구 등 세 권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축산지구는 흩어져 있는 축사를 집적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기반을 마련해 한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융복합산업지구는 레드푸드 테마마을과 직판매장을 조성해 특산물 유통·가공 산업을 활성화하고, 마을보호지구는 빈집 정비와 쉼터·숙소를 마련해 청년·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레드푸드 산업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창업 일자리를 늘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근로자 주거로 활용하고 국도 19호선과 장수읍 거점을 잇는 교통축을 활용해 산업 확장과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농촌특화지구 지정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선정은 장수군이 농촌공간을 새롭게 재편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23 14:06

[속보]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경찰 수사’

속보=계약위반 및 횡령·배임 의혹이 불거진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3일 익산시가 발표한 어양점 사무위탁 감사 결과에 따르면, 위탁운영 조합은 그동안 규정 위반을 반복하고 재정을 불투명하게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는 농가 피해 차단을 위해 조합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직영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현 위탁운영 조합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시는 조합 측이 운영수익을 직매장 운영에 직접 사용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을 어기고 외부 토지를 매입하는데 7300만 원을 사용한 사실을 특별감사에서 적발한 바 있다. 당시 시는 부정사용에 대해 경고와 함께 행정처분을 내렸으나,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조합이 출자금 담보 대출로 2억 9000만 원 상당의 토지 매매 중도금을 마련하고, 이를 운영수익으로 상환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또 직영 운영 중인 정육코너의 수익이 지난해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이에 대한 보고를 하지 않았고 총회에서도 조합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 등 운영 관리의 부실이 확인됐고 이어진 내부 점검 과정에서 횡령·배임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권혁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의 신뢰성이 흔들릴 경우 농가와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계약해지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지역의 더 많은 농가가 확실한 지원과 혜택을 받고 소비자에게는 더욱 안심을 줄 수 있도록 로컬푸드 체계를 재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은 집회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시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음모”라며 반박에 나섰다. 오동은 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시에서 제시한 6차 산업 고도화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총회를 거쳐 사업확장적립금으로 110평의 부지를 매입했고, 이는 농가 가공시설 및 안테나숖, 정육식당 등을 만들어 지역 이주 여성농민 및 조합원의 수익증진사업에 활용할 계획이었다”면서 “그러나 시는 토지 구입에 대한 자금 사용과 조합원들에게 출자·이용고배당을 한 것을 불법이라 주장하면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직매장 인근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인해 심각한 매출 하락을 회복하고자 자체 정육 할인행사를 실시한 결과 정육 마진이 약 18% 정도 하락했는데, 시는 이를 이유로 감사를 진행하며 각종 자료 요구 등으로 조합·매장 업무를 마비시켰다”면서 “조합은 변호사를 선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하고 있음에도 시는 지속적으로 통상적인 사무 감사의 범위를 넘어 월권을 자행하고 있는데, 행정의 불법 부당한 조합 흔들기 감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23 13:48

제11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선정⋯총 400명 수상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제11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400명을 발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행복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는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2151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이후 미술대학 교수 등 7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유아부~고등부) 대상 10명, 금상 21명, 은상 39명, 동상 57명 , 입선 273명 등 총 40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은 △고등부-이아름(전주예술고2) △중등부-이윤서(광주예술중1) △초등부-김도진(군산아리울초6)·박수영(발산초5)·차희원(군산월명초4)·여세연(군산신흥초3)·고주하(군산용문초2)·김수호(군산용문초1) △유아부-김윤아(즐거운유치원)·박도빈(가람유치원)이다. 심사위원장 고석인 군산대 교수는 “올해는 ‘행복한 우리가족’을 주제로 한 만큼 작품 속에서 가족의 웃음과 사랑이 따뜻하게 전해졌다”며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단순한 그림을 넘어 건강하고 희망찬 메시지로 담겨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가천문화재단이 제공하는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도 제작해 증정된다.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상장과 부상은 10월경 각급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가천문화재단 누리집(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수작은 전북지역과 수도권에서 특별전시회를 열고, 군산시와 교류하는 해외도시에서도 순회 전시될 계획이다. 한편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전북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매년 군산은파호수공원에서 학생과 가족 등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가족축제로 자리잡은 상태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3 13:38

126년 역사 지닌 ‘군산항’ 명칭 삭제 '안될 말'

“군산항 명칭 되살려라.”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의 통합 항만 명칭을 ‘새만금항’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지역사회의 반발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군산항’ 명칭 보존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2일 지해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항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관련 군산항 명칭 및 위치 반영 촉구’ 건의안을 송부했다. 이날 시의회는 “해양수산부는 최근 ‘항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의결을 근거로 ‘새만금항’을 국가관리무역항의 통합 항만명으로 명시했다”며 “이는 올해 개항 126주년을 맞이한 군산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산시의회가 지난 7월 군산항 명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해야한다는 건의문을 채택 및 전달했음에도 해양수산부가 통합 항만의 명칭을‘ 새만금항’으로 고수하는 것은 군산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군산의 역린을 건드리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한 “새만금신항이 군산항의 연장선상에서 개발된 신항인 만큼 본질적으로 군산항 체계 안에 포함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전국 모든 항만이 그 지역명을 기반으로 명명된 사실을 고려할 때 유독 ‘새만금항’으로 명칭을 대체하는 것은 형평성과 합리성이 결여된 전례가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및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전면 해상으로 기재된 해양수산부 일부개정(안)은 실제 항만 위치를 불명확하게 표현해 지역 간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내 새만금신항 위치로 표기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산5-8번지(신시배수갑문) ~ 비안도리 495번지(가력배수갑문)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공유수면’으로 명확히 표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는 “군산항이라는 이름과 위치를 삭제‧왜곡하는 것은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군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워버리는 행위”라며 “군산시민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불필요하게 조장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통합항만 명칭을 ‘군산새만금항’으로 명시할 것 △해양수산부는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에 ‘군산항’ 명칭을 반영할 것 △새만금항의 위치는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내 명시된 새만금신항 위치로 표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새만금개발청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군산시장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3 11:18

하림, 사육농가 한마음 어울림 축제 ‘성료’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하림-사육농가 한마음 어울림 축제’를 열고 농가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 2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하림은 자사 파트너 농가의 2024년 가구당 연평균 사육비가 2억 61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5000만 원 대비 422% 증가한 것으로, ‘농가소득 업계 1위’와 ‘도산농가 제로’를 목표로 한 하림의 체계적인 상생 프로그램이 뒷받침된 결과다. 하림은 농장 신축 지원, 상생금융 운영 등 소득 향상 프로그램과 함께 최소 사육비 지급, 자녀 장학금 지원 등 경영 안정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하림은 올해 농가 자녀 66명(대학생 39명, 고등학생 27명)에게 총 52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혹서기 대비를 위해 2억 100만 원 상당의 영양제를 지원했다. 이날 하림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고품질 병아리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약 30억 원을 투입해 삼기부화장을 리모델링하고, 65억 원을 들여 사료공장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이는 농가에 최고 품질의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약속의 일환이다. 또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스마트 사육 환경을 제공하고, 2030년까지 동물복지 인증 농가를 100곳으로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농가와 회사는 운명 공동체”라며 “하림과 농가가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더 큰 성과를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택 농가협의회장은 “우리 농가와 하림은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상생과 협력이라는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23 10:01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진안 조림초 방문…농촌유학 학부모 간담회 개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22일 진안 정천면 조림초등학교를 방문해 농촌유학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용) 주관으로 열렸으며, 진안군청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조림초·백운초·부귀초 등 지역 내 농촌유학생의 학부모 약 20명을 포함해, 조림초 한영구 교장과 교직원, 진안교육지원청 이수정 행정지원과장, 오현옥 교육지원과장 등 50명가량이 함께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농촌 지역 유학 활성화를 위한 타 기관 협력도 이어졌다. 김성훈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변성섭 농협은행 진안군지부장, 김문종 진안농협 조합장,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 참가자들에게 백미(4kg) 125포를 제공하며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 제고에 힘을 보탰다. 간담회에서는 농촌유학의 실질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 송파구에서 자녀를 유학 보낸 학부모 A씨는 △농촌유학 후 원적 학교 복귀 보장 △서울시교육청 교육프로그램과의 듀얼 멤버십 유지 △6개월 한도인 재정지원의 전폭 확대 등 세 가지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교육감은 “현재 농촌유학은 전학에 가까운 느낌”이라며 “듀얼 멤버십 제도와 재정지원 확대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 전반의 확대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교직원 인력 지원과 관련된 제안도 나왔다. 조림초 최대호 행정실장은 “농촌유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의 헌신 덕분이지만,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서울시에서 교직원 1~2명을 파견해 줄 수 있다면 현장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교육감은 “자녀의 농촌유학을 희망하는 서울 교사를 파견하는 방안도 가능성 있는 제안”이라며 “실현 가능성을 연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조림초는 2022년 10월 농촌유학을 시작한 1세대 농촌유학 학교로, 현재 재학생 41명 중 32명이 농촌유학생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 간 교육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토피 안심학교로서 알레르기 맞춤형 급식과 생태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9.22 17:49

전주시 광역소각장 건립, 감정싸움으로 번지나

전주권 광역소각장 건립이 전주시와 민간투자사(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신규소각장 관련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접수·반려가 9차례 반복되며 양측의 감정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이다. 실제로 민간투자사는 지난해부터 '저온열분해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을 전주시에 제안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민간투자사가 최근 있었던 전주시 설명회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갈등이 표면화됐다. 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은 22일 전주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우리가 제출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는 비교 사례 중 하나로 필히 검토돼야 한다. 그러나 전주시는 시민 의견수렴 절차에서 제안서 관련 정보를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며 "전주시가 주장하는 재정사업과 우리가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을 비교하는 토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19일 전주시는 전문가, 일반시민, 전주시의회를 대상으로 신규소각장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컨소시엄은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의견수렴 대상자들에게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사업 투자 방식, 소각 방식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별 제안서를 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컨소시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전주시와 컨소시엄은 환경성, 경제성에 대해 각각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설명회를 통해 화격자(스토커), 고온열분해, 저온열분해 방식 모두 대기오염물질이 법적 기준보다 낮게 배출된다고 밝혔다. 같은 소각 방식이라도 운영 관리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장 유해성이 높은 다이옥신의 경우 모든 소각 방식에서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컨소시엄은 저온열분해 방식은 화격자 방식보다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했다. 컨소시엄은 "환경관리공단 환경오염측정 데이터를 참고하면 전주시의 발표는 사실과 맞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 전주권 광역소각장 건립을 추진할 때는 환경오염이 우려돼 화격자 방식이 아닌 신기술 방식(저온열분해 또는 플라즈마)을 적용해야 한다더니, 이제는 화격자 방식이 우수해 이를 적용한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경제성과 관련해서도 전주시는 화격자 방식이 열분해 방식보다 운영비가 낮다고 강조했다. 전체 소요 비용의 경우 재정사업은 6283억 원, 지방채 발행을 통한 재정사업은 6654억 원, 민간투자사업은 7062억 원이 든다는 것이 시의 분석이다. 반면 컨소시엄은 전체 소요 비용을 비교했을 때 민간투자사업이 재정사업보다 1650억 원이 덜 든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양측의 갈등에 시민 혼란만 가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신규소각장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며 해당 사안이 이권 다툼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전주권 광역소각장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 등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필수 기반시설이다. 2023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1630억 원, 지방비 1630억 원 등 총 3260억 원을 들여 현 소각장 부지에 신규소각장을 짓는 내용이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22 17:32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 출판기념회서 남원 발전 비전 밝혀

남원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는 지난 20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출판기념회는 농악모임 ‘터울림’의 지신밟기와 사매면 주민들로 구성된 시골밴드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양 전 청장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정치권에서는 이형배·장영달 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남원·임실·순창·장수), 안호영(완주·무주·진안) 의원이 함께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심민 임실군수, 송철규 전북대학교 부총장 등 도내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박영환 전 KBS 앵커의 사회로 양 전 청장과 최강욱 전 의원이 30여 분간 대담을 이어가며 청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패널과 진행자가 모두 남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고향 발전에 대한 열기가 높았다. 특히 양 전 청장이 IMF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 최초로 공공근로사업을 기획·추진한 배경, 농어촌 관련 사업과 고향 남원 예산 편성에 기울였던 관심 등이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양 전 청장은 기획재정부와 새만금개발청에서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남원 발전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하며 “고향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에서의 성과와 기재부 경험을 남원에서도 실현하고 싶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전 청장은 남원중학교 32회 졸업생으로, 전라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미국 듀크대학교 공공정책학 석사, 가천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9.22 16:17

전국 경찰들도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이 최적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22일 성명을 내고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로 남원시를 지목했다. 교육 인프라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경찰 인재 양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 시설 확충을 넘어 대한민국 치안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중대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행 경찰 교육 인프라가 충청권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협의회는 “중앙경찰학교,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등 주요 기관이 충청권에 집중돼 다른 지역 경찰관들이 교육 접근성에서 소외감을 겪고 있다”며 “이는 사기 저하와 전문 인재 양성의 한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남원시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협의회는 남원 유치의 당위성을 네 가지 이유로 제시했다. 우선 “남원은 영호남을 잇는 지리적 중심지로, 충청권 편중 해소와 국민적 화합·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성을 들었다. 또 “운봉 부지는 166만㎡ 규모 국유지로 토지 매입비가 들지 않고, 신속한 개발과 장기적 확장이 가능하다”며 예산 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접근성과 교육 환경 역시 장점으로 꼽았다. 협의회는 “남원은 고속도로·KTX·SRT 등 교통망이 갖춰져 있고, 향후 달빛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 개선된다”며 “지리산 자락의 천혜의 자연환경은 교육과 수련, 심신 회복까지 가능한 최적의 조건”이라고 했다. 아울러 “남원시는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경찰관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약속했다”며 “이는 제2중앙경찰학교가 지역과 상생하며 정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끝으로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는 대한민국 경찰 교육의 혁신이며 국가 균형발전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 과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력하고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청은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는 11월 중 발표 예정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5.09.22 14:07

장수문화원,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서 전통·예술 공연 선보여

장수문화원(원장 한병태)이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에서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놀이 재현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원은 19일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장수군 빛나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마련했다. 군내 초·중학생 단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New World Symphony, The Avengers, 붉은 노을, Butterfly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빛나는 오케스트라’는 2013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공모사업과 군비 매칭으로 창단, 올해 창단 13주년을 맞았다. 현재는 장수군 대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아동·청소년의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일에는 장수 전통 민속놀이인 ‘장수깃절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깃절놀이는 예로부터 음력 칠월 백중날 풍년과 화합을 기원하며 열리던 대동놀이로 한국전쟁 이후 사라졌다가 2006년부터 문화원의 주도로 복원 절차에 착수해 2011년 본격 재현됐다. 이번 공연에는 송상석 단장을 비롯한 기수단과 상모놀이 단원들이 참여했으며 설장구 무대도 더해져 관람객의 흥을 돋웠다. 한병태 원장은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은 1인 1악기 경험과 합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소양은 물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며 장수깃절놀이는 지역의 뿌리와 정신을 담은 전통문화이다”면서 “문화원은 앞으로도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문화 계승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5.09.22 13:48

’나를 위한 정책‘ 익산청년시청, 청년정책제안소 가동

익산시가 지역 청년의 시정 참여 확대 및 수요 기반 정책 추진을 강화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익산청년시청 누리집에 마련된 ‘청년정책제안소’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 제안소는 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플랫폼이자 소통 창구다. 아이디어 제안은 상시 가능하고, 게시된 제안은 20일간 공감 기능이 부여된다. 공감 수가 50건 이상인 제안은 청년정책 실무협의체의 공식 검토 대상이 된다. 이후 소관 부서가 정책화 가능성을 검토해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연말에는 최우수·우수 제안을 선정해 청년참여 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제안소 운영을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실무협의체와 연계해 청년시청을 실질적인 시정 참여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정책제안소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익산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22 11:31

임실전통시장 맛잇길 음식상가 준공…음식점 5곳 입점

임실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로 방문객 유치를 위해 지난 19일 임실전통시장 맛잇길 음식상가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와 양주영 부의장, 임실시장 상인회원 등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발전을 기원했다. 준공된 음식상가는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내에 연면적 796㎡에 음식점 6개소와 옥상주차장 등으로 신축됐다. 사업 배경은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등 지역 관광객 증가 및 35사단 군 장병들의 일몰 휴가제로 소비 성향이 변화, 다양한 먹거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 2023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에 공사를 완료해 이번에 준공식을 가졌다. 입점 품목은 치즈(유제품)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거트 숙성 숯불구이, 임실치즈 붕어빵과 치즈스모크 바베큐 등이다. 이곳은 지난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다양한 대표 메뉴들을 제공해 임실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이번 음식상가 조성이 임실시장과 인근 상점과의 상생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용객들에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먹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임실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특성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9.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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