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17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김제시, 장마철 대비 침수위험지역 합동점검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19일 김호은 전북지방환경청장과 함께 도시침수 위험지역 중 옥산동 진주아파트 일대의 침수 취약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동시 다발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현장 점검은 빗물받이 및 우수관 연결 상태, 맨홀 뚜껑 개폐 상태, 빗물펌프장 적정 운영 여부, 공공하수관로 내부 퇴적 토사·이물질 유무 등을 집중 확인했다. 특히 현장 점검을 통해 우수배관 내부 준설 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하수도시설을 점검해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전북지방환경청에 현재 침수지역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노후하수관거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긴급하게 필요한 하수도 맨홀,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물 준설 사업에 필요한 국비 7억 원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올해도 장마와 태풍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북지방환경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신속한 시설 정비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 홍보를 같이 병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6.20 16:32

남원시의회, 국회 찾아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 전달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공공의대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시의회는 20일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전날 국회를 방문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을 차례로 만나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지난 제273회 정례회에서 채택한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을 직접 전달하며 지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의원들은 공공의대 설립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되는 시급한 현안임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남원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부지 확보 현황과 준비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의료 격차 해소라는 공공의대 설립 취지를 부각시켰다. 김영태 의장은 "공공의대 설립은 전북특별자치도민과 지리산권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정당한 요구"라며 "국회와 정부가 이러한 절박한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고, 조속한 입법으로 응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18년 서남대학교 폐교에 따라 당시 당·정 합의사항인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남원시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법률안을 발의하고 공공의대 부지 50% 이상을 매입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남원시의회 역시 수차례 국회와 보건복지부를 찾아 공공의대 법안의 국회 통과와 공공의대의 남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 및 안정적·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6.20 10:42

무주군, 민·관이 함께 뛴다! 적상면·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무주군 적상면과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영우 면장, 민간위원장 전현석)는 지난 13일 중식당 '백리향’에 ‘착한가게 95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운영하는 것으로, 매월 3만 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가게를 말한다. 백리향 이나언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라며 “착한가게 확산을 위해 꼭 필요한 밀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인 1계좌’, ‘착한가정’, ‘착한가게’ 등 정기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기기부로 모금된 후원금(2016년~ 누적액 5000여만 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토대가 되고 있다.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명관 면장, 민간위원장 송영곤)에서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정서 안정을 위해 '영양 UP 건강음료 결연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것으로, 회원들이 직접 대상자들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음료를 전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1가구와 1:1로 결연도 맺었다. 재원은 주민들이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반디 나눔' 모금액 200만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우리 면만 해도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이 전체 면민의 12% 정도“라며,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건강음료 결연사업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또 하나의 돌봄 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부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주택 개선 및 청소 등 맞춤형 복지사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06.19 17:43

임실치즈농협 치즈판매장 준공식

국산치즈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이창식) 치즈판매장 준공식이 19일 임실읍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민 군수와 장종민 의장 등 각급 기관장과 국내 낙농 및 유가공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발전을 기원했다. 이창식 조합장은“치즈판매장이 임실치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자와 협력으로 국민들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 지역경제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치즈농협 치즈판매장은 지난해 8월에 착공, 10개월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갔다. 건축물은 지상 2층에 부지 2015㎡, 건축면적 653㎡로서 부대시설 4억 7000만원 등 전체 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임실치즈농협과 관내 목장형유가공업체에서 생산된 각종 유제품과 치즈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제품들이 전시됐다. 또 2층은 치즈농협과 판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을 위해 숙성치즈 건조실과 홍보관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판매장에 전시된 다양한 유제품을 둘러보고 저지종 우유와 치즈 등 신제품 구입에도 앞장섰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즈판매장 준공에 공헌한 건축 관계자와 임직원들에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되고 판매 개장 테이프 커팅식도 이어졌다.

  • 임실
  • 박정우
  • 2025.06.19 17:42

장수군 계북경로당,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계북면분회(이하 계북경로당)가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계북경로당은 장수군 최초로 전국 모범경로당에 선정된 사례로 19일 경로당 앞마당에서 현판 전달식을 열고 지역주민과 회원들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김두봉 전북특별자치도 노인연합회장, 허기태 장수군지회장, 경로당 회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6만 9,000여 경로당 중 단 69곳(0.1%)만 선정되는 전국 모범경로당은 운영 규정 준수, 회원 관리, 재정 투명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계북경로당은 △운영 규정 준수 △회원 체계적 관리 △투명한 재정 운영 △임원 교육 이수 △노래교실 등 정기 프로그램 운영 등 총 7개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는 계북경로당을 포함해 단 4곳만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열 계북면분회장은 “회원 모두가 서로 협력하며 좋은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가꾸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에서 “경로당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어르신 삶의 질과 지역 공동체 회복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지역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장수
  • 이재진
  • 2025.06.19 17:41

전주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3년간 324억 투입

전주시가 재수 끝에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전주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는 3년간 국비 160억 원이 지원된다. 국비와 지방비 1대1 매칭에 따라 지방비 160억 원, 민간투자 4억 원도 투입된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점형, 강조형, 특화단지형이 있다. 전주시가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거점 기능을 하는 스마트서비스 종합 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를 활용한 찾아가는 생활 SOC(이동식 은행, 캠핑카 등)를 제공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헬스케어 서비스(순환식 이동 진료, 응급상황 관제 등)를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정보 제공, AI 전기차 충전 화재 관리,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리워드 등도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전주시병)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그동안 정 의원은 국회 내 AI 조찬 포럼을 꾸준히 열고, 민주당 AI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관련 입법·정책 논의를 주도해왔다. 또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AI산업 진흥, 인재 양성, 데이터 주권 등 다양한 과제를 실무적으로 다뤄왔다. 이번 공모 추진 과정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대기업과 영국 C&P 등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스마트시티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도 이번 공모 과정에서 국토부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김 지사는 "전주 AI 스마트도시를 시작으로 전북 전체를 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로 육성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제고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의 이번 공모는 김윤덕·이성윤·정동영·이춘석 국회의원과 전북자치도의 지원을 통해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내 최고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자치도의 대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9 17:40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영호남 경찰·시민 1000명 '한목소리'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다시 한 번 결집됐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9일 운봉읍 허브밸리 일원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열고, 지역사회·경찰 직장협의회와 함께 유치 열기를 높이며 공감대를 확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 본부장단과 시군 회장단, 남원시민과 유관기관·사회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남원 유치를 촉구했다. 특히 경기남부, 부산, 제주 등 타 시도 경찰직장협의회 관계자들까지 현장을 찾아 지지 의사를 밝히며 경찰 내부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라는 구호를 제창하고, 유치 후보지인 운봉읍 화수리 926번지 일원에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쳐 유치 의지를 다졌다. 손범수 전북경찰직장협의회장은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적 과제인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찰정신 교육의 상징성과 지역적 중심성을 고루 갖춘 남원은 설립지로서 충분한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득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구본부장은 “남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영호남을 잇는 중심지로, 신임 경찰관 교육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도시”라며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이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원시가 제시한 유치 후보지는 총 166만㎡ 규모의 100% 국유지로, 계획관리지역 및 생산관리지역에 해당해 별도의 행위 제한이 없고, 5~10도 수준의 완만한 경사도를 보여 신속한 개발이 가능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국유지를 활용함으로써 토지 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복합 개발 및 교육시설의 단계적 확장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유치 열기와 공감대를 대내외적으로 재확산하며, 최종 부지 선정까지 정부 및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남원
  • 최동재
  • 2025.06.19 17:38

정읍시 스마트정류장으로 교통환경 개선

정읍시가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지역활력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화재감지기 설치 △가로등 비상벨 설치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 등 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2월, 연지시장 일원 상가 200곳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초기 화재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시내 중심지인 연지동과 수성동의 취약지역에는 총 39곳에 가로등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시 경찰서 112상황실과 즉시 연결되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연지동 박병원과 잔다리목 일원에 설치된다. 노후 정류장을 철거하고, 냉난방기와 온열벤치, 공기청정기, 버스도착 안내 단말기를 갖춘 최신 정류장으로 조성된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기반 인프라 확충과 교통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6.19 17:35

전주시, 새 정부 국정기조 맞춰 '전주함께장터' 추진

전주시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회복·성장·행복에 발맞춰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를 집중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 등이 함께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석 달간 26개 기업과 단체,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7080만 원 규모의 기부, 소비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시는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취약 노동자에 대한 응원과 지원이라는 세 가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함께장터 프로젝트는 연중 계속된다. 7월에는 종교단체의 전통시장 장보기, 9월에는 한가위 맞이 큰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또 9월부터는 노동자 복지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산단 노동자 아침 식사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 함께장터는 시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실천적 연대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누구나 라면을 먹을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는 '전주 함께라면', 누구나 커피와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전주 함께라떼'를 운영하고 있다. 함께장터는 전주 함께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 전주
  • 문민주
  • 2025.06.19 17:33

진안고원목조전망대 조성사업 3대2 ‘표결’로 군의회 통과

진안군의회가 절차적 하자 등을 문제 삼으며 수개월 동안 보류했던 ‘진안고원 친환경 목조전망대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진통 끝에 해당 상임위 심사대에 올라 마침내 만장일치 아닌 ‘표결’ 가결로 의회 문턱을 넘었다. 지난 17일 진안군의회 제300회 제1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명진, 이하 산건위)는 해당 관리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30분가량 논의를 실시한 뒤 곧바로 이를 통과시켰다. 이 의안은 지지난 회기(제298회)에서는 미료(논의 보류) 처리됐고, 지난 회기(제299회)에서는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번 회기에서도 당초 의사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위원 한 명이 적극적으로 재논의를 요청하는 의사일정 변경 동의(動議)를 하면서 일정에 포함됐다. 이날 손동규 위원은 이명진 위원장에게 “지난번 보류했던 목조전망대 안건에 대해 이번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논의 상정 요청엔 김명갑 의원도 가세했다. 산건위 소속 5명의 위원들은 이명진 위원장을 비롯해 이루라, 김명갑, 김민규, 손동규 의원이다. 이들은 격론을 벌이다가 끝내 의견을 합치시키지 못했다. 결국 의사봉을 쥔 이명진 위원장의 직권으로 사상 초유의 ‘표결’이 이뤄졌다. 거수로 표결한 결과 찬성은 3, 반대는 2. 이로써 4개월간 표류하던 의안이 마침내 통과됐다. 김명갑, 김민규, 손동규 의원은 찬성, 이루라 이명진 의원은 반대를 표명했다. 그동안 군의회는 의원 간 의견이 엇갈릴 경우 정회를 선포한 후 비밀회의를 열고 찬성과 반대 어느 한쪽으로 의견을 조정한 다음, 예외없이 만장일치로 의안을 통과시켜 왔다. 이명진 위원장은 표결 진행 이유에 대해 “만장일치 가결은 그동안의 관행이었을 뿐”이라며 “이번 거수 가결은 군의회 회의규칙에 적시된 표결의 원칙을 따랐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밀실 의견 조정 후 만장일치 가결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꼼수 관행 불과한 것”이라며 “군민 알권리를 무시하는 이런 관행을 깨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후에도 산건위의 모든 의안은 표결로 처리하겠다”고 의사진행 기준을 천명했다. 표결 관행이 깨짐에 따라 군의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목조전망대 사업은 그동안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날 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목조전망대 사업은 최근 진안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다. 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안읍 군하리 월랑공원(성뫼산) 일원에 진안의 랜드마크로 내세울 수 있는 목조 재질의 전망대를 조성하자는 게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군은 지난해 4월 전북자치도에 자율편성사업으로 이 사업을 신청하면서 목조전망대 조성사업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표류하는 상태였다. 군의회 해당 상임위인 산건위가 주민 뜻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안건 처리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었다.

  • 진안
  • 국승호
  • 2025.06.19 15:56

일제강점기 ‘김제역 대합소’ 희귀 사진 최초 발견

김제시는 19일 최근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록물 공개 구입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김제역 대합소의 전경을 담은 희귀 사진 엽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자료는 근대 김제 지역의 교통과 물류 중심지였던 김제역의 모습과 당시 사회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시각 기록물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해당 사진은 일제강점기인 1920~30년대경으로 추정되며, ‘철도대합소(鐵道待合所)’라는 간판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또한 당시 포드 T형 자동차, 인력거, 자전거, 한복을 입은 인물들과 일본식 상점 건물 등이 함께 포착되어 있어, 근대 문물이 혼재된 김제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사진 자료는 단순한 기차역의 풍경을 넘어서, 김제가 쌀과 농산물 집산지로서 조선총독부의 수탈 경제 체계 속에서 어떤 교통·상업적 위치에 있었는지를 입증하는 생생한 증거로 평가된다. 특히 철도 및 대합소의 기능뿐만 아니라, 김제 시민들의 삶과 거리 풍경까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문화사·생활사 자료로서도 매우 높은 연구 가치를 지닌다. 시는 해당 기록물을 하반기에 개최하는 기록물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기록물을 지속적으로 수집·보존할 계획이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6.19 15:02

여행하고 힐링도 하고...금마저 익산 백제마을 웰니스 한방 투어

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방 힐링 자원을 결합한 여행을 통해 지역 고유의 치유형 체류 관광 콘텐츠 확산에 나섰다. 19일 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 함께 ‘금마저 익산 백제마을 웰니스 한방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웰니스 한방 프로그램으로, 역사 한방과 자연·치유 한방, 전통문화 한방, 건강 한방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역사문화자원과 한방의학, 향토 식문화 체험이 융합된 체험형 관광코스로, 익산 고유의 문화 정체성과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여행은 웅포 곰개나루 금강 유람선 체험으로 시작해 입점리고분 전시관에서 백제 유적을 관람하고 익산 특산물인 참마와 서동전설을 활용한 마 약밥 체험으로 이어진다. 이어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 4남매 시골된장에서 발효식품을 직접 만들고, 왕궁리유적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천연 염색 체험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전북형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에서 건강 식사를 함께 나누고, 금마에 위치한 익산 백제마을 내 한옥 숙소에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2일 차에는 익산의 대표 의료관광 자원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에서 불균형 검사, 면역력 측정 등 한방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건강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1회(6월 20~21일)는 전북권 문화관광재단 관계자, 2회(6월 27~28일)는 여행사 및 관광업계 종사자 등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체험 후 익산 웰니스 관광지를 알리는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재단 관광자원개발팀(063-918-998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문화와 관광, 여행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행을 통해 금마저 익산 백제마을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참여자들이 지역 관광 홍보의 첨병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9 15:01

익산 백제가 예능과 만나면

익산시가 예능을 통해 백제왕도이자 근대문화도시로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 19일 시에 따르면, 특집 예능 ‘특급공무원 시즌2’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40분 전주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이번 시즌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즌1에 이어 제작된 것으로, 오는 8월 전국 방영도 예정돼 있어 익산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넓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2에는 방송인 김대호와 가수 예린이 출연하며, 관광을 넘어 유산을 공감하고 해석하는 역사 테마 중심의 예능을 선보인다. 이들은 특급공무원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아 익산의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문화유산과 감성예능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20일 방영되는 1부는 새롭게 조성된 익산시 청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 등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았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익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탐색하는 내용이다. 27일 방영 예정인 2부는 속리카페, 리스테이, 솜리문화금고 등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근대문화거리가 배경이다. 직접 상권 공간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문화의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근대역사관,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시민역사기록관 등도 방문해 일제강점기 익산의 수탈과 항쟁의 흔적을 되새기고 도시의 깊은 기억을 시청자들에게 알린다. 출연자들은 “우리가 걷는 이 거리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시간이고 이 도시의 역사”라며 “기억을 품은 도시라는 말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송은 백제유산의 도시이자 항일·근대문화의 거점도시인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6.19 15:00

낚시객에 씨마를라...군산시, 어린 갑오징어 17만여 마리 방류

군산시가 19일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 2년 차 사업의 하나로 비안·방축·연도 해역에 어린 갑오징어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갑오징어는 17만여 마리로 종자 크기는 전장 1cm 정도이다. 시는 1억 5000만 원의 방류사업비를 들여 도내 연안에서 건강한 어미 암수를 교배해 4~5월 채란 후 육상에서 부화시켰다. 방류한 어린 갑오징어가 건강한 성체로 성장해 지역 어업인들의 큰 소득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갑오징어는 두족류의 한 종류로 단년생이고 서해를 대표하는 수산자원이자 마리당 평균 2만 원을 호가하는 고부가가치의 어종이다. 맛도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많을 정도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관내 해역에서 갑오징어 자원량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의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산란장과 인공 해조장 조성, 자연석 시설, 종자 방류 및 효과조사 등이 추진되며, 사업비는 총 8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산란시설장 통발 설치 외에도 개체 수 복원을 위한 인공 해조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종자 방류 시 생존율 향상과 어린 갑오징어가 서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방류한 어린 종자들이 성장하면 실질적인 수산자원 조성과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군산
  • 이환규
  • 2025.06.19 14:5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