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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6일 민주당 전라북도당 사무실 앞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주기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50인(억)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을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북본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 등 9개 단체 40여명이 참석했다. 단체는 “정부와 여당이 중대재해처벌법 50인(억) 미만 사업장 시행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유예를 3년 연장하는 개악안을 발의하고 시행 직전까지의 개악을 국회에 호소했다”며 “50인(억)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예정대로 엄정 집행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죽고 다쳐야만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억)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한다는 것에 토를 다는 사람이 없어질지 모르겠다”며 “획기적인 중대재해 감축이 안 되는 것은 법의 무력화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용자 단체와 정부, 봐주기수사와 솜방망이 처벌을 반복하는 검찰과 법원의 책임이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외치며 끊임없이 싸워온 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전면 시행된다"며 "더 이상 미루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되며 민주노총은 모든 노동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출신 재경 경제인들이 주축이 된 JB미래포럼이 지난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올해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첫해에 열린 행사인 만큼 고무적인 분위기가 엿보였다. 지난 2017년 1월 출범한 JB미래포럼은 지난 2023년 한 해 전북 출신 강소기업인은 물론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식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업과 정책에 적용해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이연택 JB미래포럼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에 희망을 품고, 앞으로 더 활발한 JB미래포럼의 활동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전북발전에 노력한 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JB미래포럼은 앞으로도 조찬세미나의 활성화는 물론 특별세미나 개최, 역량있는 회원 모집으로 전북발전을 위한 정책발전의 장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우리 고향 전북은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데가 없을 지경까지 왔다”면서 “그러나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북인들의 단합이 빛을 보게 됐다. 남 탓이나 하는 지난날의 후회 대신 새로운 산업을 통해 지역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 올해 특별자치도로 새출발을 하는 전북에서 젊은 사람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야한다”면서 “지방소멸의 위기가 시시각각 다가오는 절박한 현실이지만 우리 전북 기업인들의 경륜과 지혜 고향사랑이 배가된다면 전북은 낙후의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에선 신년 기조강연도 주목을 끌었다. 포럼은 신기술과 신경영을 도입한 회원들의 강연을 듣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발전하고 있다. 올해 신년 세미나는 ‘방사선 기술의 산업적 활용과 그 중요성’을 주제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병엽 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섰다. 정 소장은 “방사선 기술을 잘 활용하면 감염병 대응에 혁신적인 전기를 만들 수 있다”며 “여기에 방사선 기술은 자동차 기술에도 활용이 가능한데 현대차 등 대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경우 방사선 기술이 기초가 된 전자선 가속기를 통한 악취 제거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LG의 전고체 배터리에도 방사선 기술이 필요함을 알렸다. 그는 “방사선 관련된 국가 전략 기술은 반드시 확보돼야 되는 기술”이라면서 정읍이 이 기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회원들은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과 활발한 토론으로 전북에 적용 가능한 신사업을 함께 구상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원우들이 지난 24일 전주 신시가지 음식점에서 신년 모임을 가졌다. 이날 신년 모임에는 김금석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원우회장을 비롯해 김순이·김형기·박찬신·송현만·유명지·이강운·이규정·이용균·이형규·정진·하상자·황의봉(이름순) 등 원우 12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깜짝 방문해 신년 모임 자리를 빛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 모임을 연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원우들은 참석 원우를 비롯해 2기 원우 전체가 오랫동안 우정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신년 덕담을 비롯해 서로의 안부·근황을 물으며 우정을 나눴다. 김금석 회장은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수료한 지 거의 10년이 되어간다. 아직 10년을 채우진 못 했지만 곧 10년이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같이 수업 들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실감 나질 않는다"면서 "지금까지 함께 쌓아온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쌓아온 우정 변치 않고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산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25일 드림스타트 예비 중등 입학생들에게 책가방(8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날 9개사 협력회사협의회 업체인 (유)에스티엠 김영훈 대표, 신화ENG 송정훈 대표, ㈜선영테크 유효석 대표, ㈜백산HD 김영민 대표, ㈜선명ENG 박동석 대표, ㈜서해테크 이영섭 대표, ㈜강민 문대길 대표, ㈜보원 강보상 대표, ㈜현대포스 문현식 대표 등은 아동 책가방을 지원한 후 건강하고 희망찬 첫 학교생활을 기원했다. 김영훈 협의회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새학기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실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책가방 후원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입학 아동들에게 밝고 희망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읍시 소재 일광사(주지 승천 스님)와 신도들이 25일 정읍시에 백미 100포(22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받은 백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승천 스님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이 늘어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십시일반 모은 불자들의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풍성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온정 나눔에 앞장서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온정이 꽁꽁 얼어붙은 시장경제를 녹이고, 시민 모두가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관내 349개소 경로당에 위문품(백미, 임실사랑상품권)을 전달한다. 위문품은 읍‧면장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명절 인사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심민 임실군수는 “준비한 위문품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따뜻한 설 명절과 건강한 한해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 직원들이 헌혈캠페인에 나서 헌혈인구 급감으로 심각한 혈액 수급난 해소에 팔을 걷었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평균 300여 명이 헌혈캠페인에 참여, 지금까지 6866명이 사랑의 생명나눔을 해왔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올해도 지난 24일과 26일 31일, 2월1일 네 차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내 각 식당 앞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펼친다. 또 헌혈 참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증 기증 캠페인도 병행하며, 기증된 헌혈증은 생명나눔을 필요로 하는 전북지역 돌봄이웃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지난 24일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와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DGs는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이다. 1967년 설립된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는 농림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라오스 농업 및 산림 정책 수립, 국가 농림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라오스 내 13개 센터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엄기욱 국립군산대 학생처장(사회봉사센터장)과 라오스국립농업산림연구소의 Dr. Chay Bounphanousay 소장, Dr. Banxa Thammavong 임업연구센터장, Dr. Vongvilay Vongkhamsao 기회협력부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원과 학생 교류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운영 △ 임업 및 기후변화 대응 교류 △학술자료 및 기타 과학적 정보 교환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UN-SDGs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학생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엄기욱 학생처장(사회봉사센터장)은 “해외대학 및 해외국립시설과 협력해 UN-SDGs 달성뿐만 아니라 인적교류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군산대 24명의 단원은 협약식이 끝난 후 라오스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및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단체와 함께 모종 2500주를 심으며 UN-SDGs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남원시는 제 94~95회 춘향제전위원장에 이광연 전 재경향우회장을 추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전위원장은 아영면 출신으로, 강서 호남향우회장· 재경 아영향우회장·재경 남원향우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이며 시는 이 제전위원장이 그동안의 역할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축제 '춘향제’의 위상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94회 남원 춘향제는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춘향, 컬러애(Color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원광대 건축학과 박기우 교수가 ‘2023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에서 용남고등학교(경남 사천)와 덕과초등학교(전북 남원) 설계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우수교육시설 공모전은 학교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하고, 설계·디자인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용남고등학교는 교실을 모두 공중에 띄우고 테라스 형태로 펼쳐 교육공간을 수직-상하체계가 아닌 수평체계로 구성함으로써 학년과 나이 구별이 없는 공간을 만들고, 그 아래에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홈베이스 역할을 담당할 오픈형 도서관을 둬 주목받았다. 또한, 우수상을 받은 덕과초등학교는 교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크게 가상의 영역만 구분하고 미래의 다양한 교육방법과 학제 변경에 쉽게 변화 및 확장 가능토록 고정된 벽이 아닌 움직이는 슬라이딩 책장과 무빙월을 사용했으며, 미끄럼틀이 연결된 다락방, 놀이공간 또는 발표공간으로 변신하는 도서관, 스마트 수업 환경을 갖췄다. 박기우 교수는 용남고 설계와 관련해 “용남고의 공중교실과 도서관의 입체적·유기적 연결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끌어낸다”며 “‘떠있는 학교’ 용남고등학교는 공간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덕과초등학교에 대해서는 “교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크게 가상의 영역만 구분하고 미래의 다양한 교육방법과 학제 변경에 쉽게 변화 및 확장 가능토록 고정된 벽이 아닌 움직이는 슬라이딩 책장과 무빙월을 사용했으며, 미끄럼틀이 연결된 다락방, 놀이공간 또는 발표공간으로 변신하는 도서관, 스마트 수업 환경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제59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 안경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58) 이 임명됐다. 신임 안 청장은 전남 해남군 출신으로 조선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 했다. 7급 공채 출신인 그는 지난 1991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입지전적 인물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홍보담당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안 청장은 국토, 토지, 홍보, 감사 등 국토교통부의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전천후 국토교통 행정가로서 성실함과 세심함을 갖췄으며,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이다. 안 청장은 “지속가능한 호남권 지역균형 발전과 건설 및 교통분야 안전을 책임지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석진이(가명·23)가 어려움을 떨치고 사회에서 홀로 설수 있을때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울 생각입니다" 지난해 지적장애인 동생인 석진 씨를 자택 창고에 감금하고 다리미로 온몸을 지지는등 학대를 일삼은 친누나와 공범들의 사건과 관련, 석진 씨에 대한 심리 및 학업, 거주 지원 등 각종 도움을 주고 있는 (사)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윤형철(50) 위원의 말이다. 이 사건은 지적장애 3급인 석진씨를 친누나와 지인 4명이 2달이상 감금하고 스팀다리미로 얼굴과 온몸을 지지는 등 학대한 사건으로 당사자들은 항소심까지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 당사자들은 법의 처벌을 받았지만 지적장애를 앓고 있고 정신적인 피해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석진씨는 각종 지원과 보호가 필요했다. 이에 전주지검과 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나섰고 석진씨를 돕겠다고 자처한 것이 바로 센터 상담분과 윤 위원이었다. 범죄피해자를 위한 첫 멘토링 사업이었는데,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일 수 있었기에 위원이 된지 2년차인 윤 위원에게는 버거워 보였다. 범죄피해자지원 센터 위원들은 무보수로 봉사차원에서 검찰이 집행하는 범죄피해자 지원 사업에서 사법과 의료, 상담 분야 별로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윤 위원은 "다른 의원들이 제가 할수 있을까 반신반의 하는 모습이었지만 저는 그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에 가치가 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과 신념을 갖고 있었고 석진이를 꼭 돕고 싶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윤 위원과 검찰의 도움으로 현재 석진씨는 심리및 미술 치료와 화상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보호시설에 입소한뒤 중단된 학업을 위해 공부도 계속하고 있다. 윤 위원의 도움과 전주지검의 협력끝에 이 석진씨 건은 지난해 3분기 대검찰청 선정 인권보호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얼굴화상은 성형치료를 해야하기에 비용이 만만찮은데, 윤 위원이 나서서 지인들을 통해 성금모금을 하고 있고 현재 12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윤 위원도 자비 200만원을 성금에 보태기도 했다. 윤 의원은 경기 용인의 반도체 개발회사에 다니다 10여 년 전 부안 백산에 거주하는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전북으로 내려와 유통회사를 차리고 지역에 정착했다. 윤 의원은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 극진한 보살핌을 하면서 주변에서 효행이 남다르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윤 의원은 "피해자들을 보면 제 마음까지 우울해지면서 그들을 돕고싶은 마음이 앞선다"며 "앞으로도 지원센터에서 계속 일을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소(이사장 박상문)는 배터리 수명연장 기술기업 ㈜지에스에코(대표 김광식)가 기부금 2000만 원과 '친환경 전동기 배터리 수명연장장치' 제품 4000만 원 상당 등 모두 6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에스에코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납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혁신적으로 늘린 기술을 개발하고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필드테스트를 마쳤다. 이번 기부제품인 '배롱하이'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2배 이상 늘리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전동 휠체어 등에 적용된다. 지에스에코는 자동차 배터리의 전기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지에스에코는 "연구소가 급격한 기후변화 속 시민대상 교육과 포럼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있는데 뜻을 함께하고 지구위기 대응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연구소는 기후학교 운영을 통해 매년 100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분야별 위원회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생태, 환경, ESG와 관련 교육,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달 첫 번째 주 토요일 아침 전주천과 삼천천, 한옥마을, 완산칠봉 등에서 회원들과 함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법인 훈산학원(이사장 윤여웅) 산하 우석고등학교(교장 신인재), 전북여자고등학교(교장 고인환), 전북중학교(교장 최기표) 등 3개 학교 교직원들은 25일 전북일보사를 방문, 설 명절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3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일보사 7층 사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유원봉 훈산학원 상임이사와 신인재∙고인환∙최기표 교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석했다. 성금은 3개 학교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교직원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금했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희망과 온정이 널리 퍼지고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주신 윤여웅 이사장님과 훈산학원 교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금 모금이 어려운 시기에 마련하신 귀중한 성금이 전북지역에 널리,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훈산학원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학업에도 매진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연히 군내 지적장애 친구 서너 명이 모여서 버스 터미널에서 노는 것을 봤습니다. 날도 추운데 사람 없는 곳에서 놀고 있길래 저희 집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게 해 줬습니다. 그때부터 저희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연고 없는 무주에 자리 잡은 청년 귀농인 선수진(44) 씨는 어엿한 12년 차 귀농인이 됐다. 무주군 안성면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단골 손님을 확보하는 등 지역에 자리 잡은 선 씨는 8년 차가 되던 해 비로소 지역민까지 살필 수 있는 여유를 찾았다. 선 씨가 눈 돌린 곳은 '지역'이었다. 한두 번 블루베리 농장의 인근에 있는 농장과 협업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만나던 선 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돌봄농장(사회적 농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독립적으로 군내 사회적 취약계층을 마주하게 됐다. 추운 겨울날 버스 터미널에서 노는 지적장애 친구들을 보고 작은 모임을 만들었다. 모임 이름은 '소호 엔젤스', 군내 지적장애인 네 명과 선 씨로 구성된 모임이다. 선 씨는 개성이 뚜렷한 '소호 엔젤스' 친구들이 네 명이서 같이 있을 때 무언가 시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했다. 네 명이서 서로 끌어 주고 밀어 주는 모습을 본 것이다. 선 씨는 "이 친구들과 뭔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래서 평소 관심 있던 플라워 캔들 만들기에 눈을 돌렸다. 함께 꽃 농사를 짓고 캔들을 만들어 판매했다. 조금이나마 이 친구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무표정·화난 얼굴을 하던 '소호 엔젤스' 구성원들은 온데간데없이 웃음 가득한 '소호 엔젤스'만 남았다. 선 씨와 농업 활동을 통해 웃음을 찾은 것이다. 선 씨는 이런 '소호 엔젤스' 구성원들을 보며 더욱더 힘을 얻었다. 그는 "'소호 엔젤스' 친구들을 만나면 저도 힘을 얻는다. 서로한테 좋은 작용을 하는 존재가 된 것 같다. 나중에 '플라워 캔들' 공방도 운영하려고 하는데 어차피 저 혼자는 못 한다. 옆에서 도와 줄 보조강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그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며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보여 줬다. 전주 출신인 선 씨는 전북대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2012년 무주군 안성면에 자리 잡아 전북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고 전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
국악의 고장, 남원에서 민속악의 전승을 위한 차세대 전통 예술가 발굴에 중점을 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월 2일과 3일 오후 3시, 예음헌에서 '2024 꿈나무 무대, 차세대 명인‧명창'을 개최한다. 공연에서는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총 7명의 판소리와 전통 기악 전공자들이 무대에 오르며 젊은 재능과 기량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월 2일에는 양준모(중3/적벽가), 설현서(고3/가야금산조), 김지유(초5/흥보가)가 무대에 오르며, 3일에는 우혜령(고2/춘향가), 조양준(고2/춘향가), 손연재(초6/흥보가), 길다연(중3/수궁가)의 공연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 및 공연을 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063 620 2329)나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상담원과의 대화)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원광보건고등학교(교장 윤태훈)가 24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을 방문해 기부금 100만 원과 헌혈증서 260여장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저소득층 환자 진료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헌혈 인구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혈액 부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광보건고 관계자는 “병원 환자 중에는 힘든 생활환경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도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아직 배움의 길을 가고 있는 학생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기부금과 헌혈증서를 전한 선행에 대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병원을 찾아 준 원광보건고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학업에 열중하기에도 바쁜 시기에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까지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줄 아는 건실한 청소년들이 있어 우리 사회의 밝은 일면을 보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대운산업개발(대표 함경식)이 24일 난방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만 5000장(1200만 원 상당)을 성산면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은 전라북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성산면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에 500장씩 전달된다. 함경식 대표는 “추운 겨울, 우리 이웃들이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진 성산면장은 “매년 성산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주시는 대운산업개발에 감사드리며,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사각지대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운산업개발은 모래와 각종 건축자재를 생산 및 공급하는 지역 골재 전문 업체로, 지역 상생을 위해 매년 장학금, 연탄, 쌀 등을 기탁하는 등 한결같은 나눔 정신으로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전북은행(부행장 전상익)이 24일 순창군청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선물꾸러미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과 김기석 순창지점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꾸러미에는 라면, 햇반, 김, 치약, 칫솔 등 총 10종의 생필품이 포함돼 있으며, 지역 내 11개 읍면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로 배부될 예정이다. 전상익 부행장은 “직원들과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 지역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북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해마다 이렇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베풀어 주신 소중한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남원소방서가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서 실시한 '2023 소방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평가에서 우수관서 3위로 선정됐다. 소방 청렴마일리지 제도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청렴교육 이수율, 청렴도 향상 관련 특수시책 추진, 내부비리 익명신고시스템 등 총 6개의 가점지표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 3개의 감점지표를 통해 종합 평가가 이뤄진다. 박현 남원소방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본연의 의무로써 온갖 선정의 원천이 되고 모든 덕행의 기본이 된다고 말했다”며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남원소방서가 시민의 신뢰를 받는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더욱 공정하게 투명한 업무를 추진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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