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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익산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제28회 익산시민대상 수상자 4명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2일 개최된 익산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4개 부문 수상자는 산업대상 송호용(62), 사회봉사대상 정진정(59), 효행대상 최이례(70·여), 친환경대상 김석태(69) 씨다. 심사위원회는 이번에 총 7개 부문에 대해 심사를 벌였으나 문화체육대상, 농업대상, 교육대상 등 3개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했다. 송호용 산업대상 수상자는 ㈜진흥설비 대표이사로 30여년간 건설·설비업에 종사하면서 지역의 주요 주거공간 및 공공시설 시공 등 지역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진정 사회봉사대상 수상자는 익산시 자율방범대 사무국장으로 20여년간 치안유지 방범활동, 청소년 보호활동, 자연재난 피해복구 지원 등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최이례 효행대상 수상자는 팔봉동 부녀회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조카 2명을 입양해 친자식처럼 길러냄과 동시에 1973년 결혼 후 시부모와 동거하며 현재까지 시부를 정성껏 모시며 효를 실천했다. 김석태 친환경대상 수상자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익산시협의회 회장으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자연보호운동 저변확대와 환경친화적 지역사회 풍토 조성에 앞장섰다. 한편, 익산시민대상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과 발전에 헌신·봉사한 최고의 시민을 찾아 수여하는 상으로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8회째를 맞고 있으며, 금년도 익산시민대상 수상자 시상식은 오는 10일 제28회 익산시민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5.03 11:23

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 사무처장 "색다른 영화제 모두가 즐겨주시길"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많이 준비됐으니 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이 행복한 나들이를 했으면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장성호(53) 사무처장의 말이다. 올해로 8년째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하고 있는 장 사무처장은 “8년 전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당시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과거 영화와 관련한 경험들이 영화제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 전주국제영화제에 지원해 지금까지 몸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년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교차가 큰 영화제 기간에 감기로 고생하는 직원들로 마음이 쓰이긴 하지만, 영화를 보고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 대화를 하며 관객들이 느낀 감동을 전해 들으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와 달리 '전주 돔'이 사라진 이번 영화제에 대해 장 사무처장은 “실제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는 전주 돔이 없어지면서 대형 상영관 등 거점 공간이 사라져 행사 공간 구성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사전 예매에서 85%의 티켓이 판매돼 현재 남은 티켓은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구조다. 보고 싶은 영화를 못 보는 관객들이 많아져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영화를 즐기시지 못한 분들도 저희가 정성 들여 준비한 부대 행사와 이벤트 등 영화제를 충분히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장 사무처장은 “독립영화의 집 공사가 계획보다 미뤄져 임기가 끝나기 전에 독립영화의 집을 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하루빨리 독립영화의 집이 완공돼 영화의 거리가 제대로 조성되면 전주국제영화제를 더 멋있게 제대로 치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 출신인 장 사무처장은 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어 2001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연구팀 연구보조원을 거쳐 뉴월드산업 시네마사업본부 본부장, 명필름 아트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5년 전주국제영화제와 동행하고 있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3.05.02 18:23

백영규 전북광역자활센터장 "자활은 저소득층의 자립 능력을 키우는 희망"

"자활사업은 건강한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백신입니다." 백영규 전북광역자활센터장(49)의 말이다. ‘자신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뜻을 담은 자활(自活)사업은 지난 2000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사회구성원으로 일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데 의미를 갖는다. 전북지역에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전북광역자활센터를 비롯해 17개의 지역자활센터가 활발하게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단은 185개소, 16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 중이다. 백 센터장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자활사업은 노동의 기회, 경제의 기회, 사회참여 기회를 통해 커다란 유기체를 움직이는 정교한 톱니바퀴의 한 기능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4달을 센터장으로 활동했다. 그가 느낀 소회는 '아쉬움'이다. 예산과 인력, 조직구성, 더욱이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기능교육장이 없는 센터까지. 전북도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자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자활사업 환경은 열악하다. 백 센터장은 "광역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장비나 교육 등인데, 예산 규모 자체가 작다 보니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한번 지원한 곳은 3년간 지원이 불가하다는 규칙도 안정적인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주도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 보니, 대부분 자활 관련 조사나 연구 등 정책적인 사업이 주를 이룬다. 전북광역자활센터는 17개 지역자활센터를 연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교육이다. 백 센터장은 센터의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체계도 탈바꿈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숙원인 기능교육장을 갖추는 것도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다. 전북광역자활센터는 전국 광역센터 중에서 유일하게 교육장이 없는 센터다. 광역센터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교육임에도 교육장을 구하기가 어려워 교육 때마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신세다. 백영규 센터장은 "외부에서 강사를 초청하기도 하고, 또 내부에서도 여러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데 장소에 맞춰서 전전하다 보니 접근성과 참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전북도와 현재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직 진단을 통해 센터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탈바꿈해 자활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3.05.01 17:39

조규대 익산시의원 '논타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 전국 주목할 만한 조례 선정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논타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가 2023년도 1분기 전국에서 주목할 만한 조례로 선정됐다. 법제처(처장 이완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총 140건의 자치법규 입법컨설팅을 실시해 익산시 논타작물 육성 및 지원조례 등 모두 4건을 주목할 만한 조례로 선정했다. 익산시 논타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익산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벼 대체 작물(가루쌀·콩 등)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논타작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학교급식·단체급식에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규대 의원은 “익산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농촌인구의 비중이 적지 않다”면서 “이 조례는 논타작물 지원에 관한 전국 최초의 조례로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법제처는 이번에 선정된 조례를 비롯해 각 분기별 주목할 만한 조례를 취합해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조례를 입안하거나 심사할 때 참고할수 있도록 ‘2023년 자치법규 입법컨설팅 사례집’을 오는 연말께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5.01 16:40

탤런트 김성환 씨, 군산시·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위촉

군산시는 지난달 28일 군산 출신 유명 탤런트 김성환 씨를 시 홍보대사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성환 씨는 향후 2년간 군산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김 씨는 지난 1970년 TBC 공채 탤런트로 방송에 입문한 뒤 연기파 배우와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그는 ‘군산 꽁당보리축제 홍보대사’와 ‘전라북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씨는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군산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앞장서고 고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향후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을 약속했다. 이에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홍보대사에 승낙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군산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고향 등)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기금으로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는 온라인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을 통하거나 전국 농협은행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지역 특산 답례품이 제공된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4.30 15:26

㈔다문화해피로센터 호남지부, 다문화 가족 취업 지원 앞장

㈔다문화해피로센터 호남지부(대표 홍순경 호원대 교수)는 지난달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협의회(회장 이성기) 등과 함께 외국인 고용 및 다문화 이주 구성원 유치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회원사 및 참여기관‧관계기업의 구인난 및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문화이주여성(남편과 자녀 포함)의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는 ㈔군산국가산업단지경영협의회와 ㈜에포크미디어코리아(대표 정기태), 한국산업단지공단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성기), 군산시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이미형), ㈔전북자동차부품협의회(회장 신현태)가 참여했다. 또 한국다문화이주여성연합협의회 7개 국가 대표들도 함께 했다. 이들 단체는 다문화이주여성 일자리 지원 뿐만 아니라 다문화 이주여성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복지적 지원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홍순경 센터장은 “앞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근로자)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곳에 다문화 이주여성의 가족과 이들의 친인척 및 지인 등이 한국에 입국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원을 통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다문화해피로센터(이사장 김희정)는 2017년 행안부에 등록 인가된 민간단체이며, 지난 3월 홍순경 교수가 호남지부 센터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현재 호남지부는 호남권(전북, 전남, 광주, 제주)의 다문화 가족 지원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운영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4.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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