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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없는 태양열 난방시스템 ’특허 출원한 대동태양광협동조합 윤무웅 이사장

“늙을 시간이 없다”라며 노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펼치면서 신앙생활을 통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교회 장로가 있어 화제다. 김제 출신으로 대동태양광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대전중앙교회 윤무웅(84) 장로가 바로 주인공. 지난 2000년 태양광사업을 처음 접한 그는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6년 만에 실행에 옮겨, 고향인 김제 백산면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 5~6년간 쌓인 노하우를 집약해 ‘보일러 없는 태양열 난방시스템’을 특허 출원했다. 특허 출원에 힘 얻은 윤 이사장은 2006년 태양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2022년 12월 전북 향토기업인 (주)제일건설(회장 윤여웅)과 도로 중앙분리대 태양광 설치 특허사업 MOU 체결후 최근 정식 계약을 완료했다. 윤무웅 이사장은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에너지는 무한할 뿐 아니라 깨끗하고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에너지의 보고”라며 “태양에너지는 지구상의 구석구석에 고르게 분배되기 때문에 개발하기에 따라 매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열 에너지란 태양으로부터 방사되는 복사에너지가 대기층을 투과해 지표면에 도달하는 열광 에너지를 모아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에너지 부존자원이 부족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국가들이 많아서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큰 경제 효과가 전망되는 도로 분리대 태양광을 시공하는 특허를 얻게 되었다"며 "이 특허사업에 투자해주신 제일건설 윤여웅 회장과 손잡고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의 신앙생활은 절대 빼놓을 수 없다. 그의 하루 일과의 시작과 끝은 신앙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학교 시절 시작한 그의 신앙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은 모르게 하라”는 말을 새기며 수십 년 동안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후원금, 급식활동, 이웃돕기 등에 앞장선 그는 드러나지 않지만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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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용
  • 2023.02.06 16:02

군산·서천 노인회, 정월대보름 소망기원 민속대회 개최

대한노인회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와 서천군지회(지회장 김윤태)는 지난 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천군 김인전공원에서 양 지역 상생발전 및 어르신 건강을 위한 소망기원 민속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리적 기반으로 원활한 노인복지 업무 교류는 물론 양 지자체 간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과 상생발전의 기반을 더욱 굳게 다지고자 추진됐다. 올해 첫 열린 대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기웅 서천군수, 김영일 군산시의장, 김경제 서천군의장, 내빈, 양 시군 노인회 경로당 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군산시와 서천군의 풍물패를 비롯해 노인회 간 협약식, 전통무대 공연 및 양 시·군 상생발전을 소망하는 연날리기 등이 전개됐다. 특히, 소망기원 연날리기 행사에는 대형연, 묘기연, 꼬리연이 100개 달린 줄연, 군산시·서천군 노인회 20개 팀이 준비한 방패연 등이 선보였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인회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은 물론 양 지자체 간 상생발전의 기반을 더욱 굳게 다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노인회와 서천군노인회는 양 시·군의 상생발전 염원과 어르신 건강기원을 위한 정월대보름 소망 기원 민속대회를 매년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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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3.02.06 14:36

원광대 국어국문학과 김가은 학생, 한국국제협력단 YP프로그램 최종 합격

원광대 국어국문학과 김가은 학생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운영하는 YP(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원광대는 지난해 2명 합격에 이어 올해까지 국제개발 및 글로벌 NGO 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YP를 준비한 학생 3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김가은 학생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진행한 국제개발 및 글로벌 NGO 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지난해 설립된 원광대 국제개발 동아리 원앤온리(지도교수 김형규)에서 매주 진행하는 수업에 적극 참여해 YP를 준비했다. 국제개발 및 글로벌 NGO 활동가 양성과정은 국제개발과 글로벌 NGO에 대한 이해,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개발, 현직 활동가 특강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해당 분야 진로선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KOICA YP는 정부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 NGO단체 등에서 활동하면서 ODA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고, YP 경력은 관련 분야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근무한 기업이나 기관에 우선 채용되는 경우가 많고, 급여와 더불어 4대 보험 및 전문 ODA 교육, 활동 이후 취업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가은 학생은 “양성과정을 통해 국제개발 협력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우고, 동아리 활동으로 과정을 이어 나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YP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여성과 가족의 생활개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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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3.02.06 10:36

군산대-군산청년회의소, 지역소멸화 현상 해결 협력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와 군산청년회의소(회장 지욱·군산JC)가 지역소멸화 현상 해결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군산JC 지욱 회장 등 임원은 최근 이장호 총장을 예방하고, 양 기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지욱 회장은 ‘2023 청년의 도전, 군산의 미래’를 테마로 한 군산JC 운영계획을 설명한 데 이어 지역 핵심동력인 군산대와 협력에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특히, 군산JC는 지난해 제1회 새만금 친환경 모터쇼 당시 진행했던 ‘저출산 종합계획 수립’ 설문조사를 토대로 군산대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군산JC가 1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저출산에 대한 설문조사 빅데이터는 최근 ‘인구소멸위기도시’로 지정된 군산의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좋은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욱 회장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화는 지역 중심대학인 군산대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오던 분야”라며 “군산대와 군산JC가 힘을 합해 대처방안을 마련한다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고 장단기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호 총장은 “우리 지역의 젊은 에너지인 JC와 젊고 열정적인 대학인 군산대가 손을 잡을 경우 긍정적인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02.05 19:54

완주군 김인숙 주무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상 수상

완주군에서 회계 분야에 14년간 근무하며 '회계 전문가'로 불리는 김인숙 주무관(행정 7급)이 지난 3일 전주 라한호텔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도회장 임근홍) 제38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김 주무관이 그동안 지출과 채권업무를 담당하면서 건설공사의 신속한 대금 지급과 적극적인 채권, 체불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행정직인 김 주무관의 이력은 보통의 공무원과는 사뭇 다르다. 특수직렬을 제외한 일반 행정직의 경우 보통 한 업무를 평균 2~3년 담당하고 순환근무한다. 하지만 김 주무관은 모두가 꺼려하는 골치 아픈 회계 분야에만 14년간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완주군이 최초로 시행하는 ‘완주군 회계학교’에서 직접 회계 전문교재까지 제작해 공무원과 민간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강의, ‘2022년 완주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됐다. 민간위탁과 보조금 사업이 증가하면서 업무가 서투른 민간인들의 불편이 적잖은데, 김 주무관은 이들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회계 컨설팅’을 실시해 도움을 줬다. 김 주무관은 지난 1월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공인회계사가 공동 주최한 ‘제5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전북에서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원옥 재정관리과장은 “김인숙 주무관이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회계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다른 직원들도 이를 본받아 자신의 업무에 성실함과 전문성을 가지고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3.02.03 16:53

[재경 전북인] 양정무 랭스필드 회장, 복지TV방송 상임고문 위촉

국산 골프채 생산 1호 기업 ㈜Y랭스필드 양정무 회장(63)이 지난 1일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 채널 WBC복지TV 상임고문에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양 고문은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며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복지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복지TV방송 상임고문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 예산의 17%가 복지예산인데, 이 예산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언론의 역할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부당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그 역할에 충실하고, 전북발전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겠다”고도 했다. 이어 양 고문은 “인구감소와 함께 취약한 경제규모 등 낙후된 전북의 제반 상황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제20대 대통령 국민의힘 전북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경력 등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대통령 공약사항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켜보며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사)한국효도회 대표회장과 역사문화특별위원회 상임위원장, 재경순창군민회 회장 등 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양 고문은 다음 달에 경기대학교 역사문화 특임교수로도 임용될 예정이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2.03 16:48

남원출신 박노일, 서초경제인협의회장 취임

전북출신 박노일(65·남원) 광일토건환경(주) 회장이 서울 서초구 경제인 협의체를 이끌게 됐다. 박 회장은 2일 서울 서초구 소재 모타워에서 열린 서초경제인협의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신·구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13대 회장에 취임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1990년대 초 서초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많은 기업인들의 도움으로 별 어려움 없이 빠르게 서초에 정착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협의회가 지역 경제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남원 송동 출생으로 1973년 상경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1982년 골재납품업인 광일골재(주)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현재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광일종합건설(주), 광일크린텍(주), 광일씨앤디(주), 광일PR㈜, 광일에스앤에스(주), 광일환경(주), 광일(주), 광일골재(주) 등이 주된 계열사로, 전체 직원이 3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박 회장은 매월 월급 날 자신의 출연금과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고향을 비롯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이웃사랑을 30년 넘게 실천천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서초구의회 의원 및 기업인, 그리고 권덕철 전 복지부 장관,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 양충모 전 새만금 개발청장, 김혁 전 청와대 행정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또 국민의 힘 박성중(서초을)·조은희(서초갑) 의원, 지난해 서초구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화제를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서울 중구·성동구) 의원 등 다수의 여야 정치인이 참석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3.02.02 18:08

라태원 신임 대한적십자사 전주 덕진지구협의회장

“소극적 봉사에서 탈피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다가가는 적극적인 봉사를 진행, 모든 회원들이 나눔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사 전주 덕진지구협의회 6대 회장으로 취임한 라태원(58) 신임 회장의 각오다. 라 회장은 전임 회장들의 지도력과 헌신 덕분에 대한적십자사 전주 덕진협의회가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개인주의 팽배와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인한 기부 한파 속에서 인도주의를 실현하는 적십자 정신 구현을 위한 막대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적십자사 덕진지구협의회를 이끌게 된 라 회장은 전주 출신으로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전주에서 다녔으며 중앙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생업을 위해 15년 동안 공인중개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다사다난한 삶을 살아온 라 회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폐쇄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모두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개방적인 적십자사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대상으로 적십자사의 도움의 손길을 넓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라 회장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기존의 소극적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주변의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봉사를 약속드린다"며 "전반기 자장면 봉사 및 후반기 빨래 봉사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현장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번 봉사에 함께하시는 적십자 회원들의 시간과 노고를 소중히 생각하겠다“며 ”단순히 시간만 때우는 의미없는 봉사가 아니라 현장에서 봉사의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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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승현외(1)
  • 2023.0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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