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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세계평화도시 선포…평화대상에 ‘손흥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평창을 ‘세계평화도시’로 선포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의 하이라이트인 평화대상(피스서밋어워드)의 영광은 춘천 출신 세계적 축구스타인 ‘손흥민’에게 수여됐다. 14일 ‘2022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의 폐회식이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3박4일간의 평화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폐회식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예카테리나 자글라디나 노벨평화상 월드서밋 사무총장은 심재국 평창군수에게 평화도시상과 증서를 전달했다. 심 군수는 평화도시 선언 연설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와 올림픽 유산의 계승을 위한 노력들이 오늘 소중한 결실을 얻었다” 며 “올림픽 개최도시를 넘어 이제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주도하고 평화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평창군의 열정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노벨평화상 월드서밋의 하이라이트인 평화대상(피스서밋어워드)은 축구스타 손흥민이 차지했다. 앞선 대회에서는 팝스타인 조지클루니와 샤론스톤, 리키마틴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축구인으로는 2010년 이탈리아 로베르토 바지오에 이어 두번째다. 손흥민 선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빈곤퇴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기관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손 선수를 대신해 손성삼 SON축구아카데미 이사(전 대한축구협회 노조위원장)와 윤선희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장이 상을 받았다. 윤선희 소장은 “손흥민 선수는 저희에게 목소리를 빌려줬고 전세계에 많은 영감을 줬다. 기아와 맞서 싸우는 식량안보는 평화의 중요한 부분이다. 손흥민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IOC위원인 조엘 부조가 회장을 맡고 있는 피스앤스포츠 재단도 평화대상을 공동수상했다.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우리는 스포츠가 어떻게 평화를 증진하는지, 어떻게 사회에 기여하는지도 봤다. 2024년 강원청소년 동계올림픽이 평화로운 청소년들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1990년 냉전 해체, 군비경쟁 완화, 동구권 민주화 등에 대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했다. 이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모여 전 인류의 과제인 긴장·갈등의 해소와 전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적 공론의 장으로 발전했다. 199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1회 회의를 개최한 이후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일본 히로시마, 미국 시카고, 폴란드 바르샤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콜롬비아 보고타, 멕시코 메리다 등 전 세계 평화의 랜드마크 도시에서 열렸다. 올해 평창 대회는 강원도와 평창군, 2018평창기념재단, 강원일보사가 주최·주관했으며 지난 11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고성DMZ 방문을 시작으로 3박4일간 한반도와 세계 평화,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위협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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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2.12.14 18:24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4일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지방 생존을 위한 민생법안”이라며 지역 주도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위해 국회가 해당 법안을 신속히 심의·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대구광역시에서 제246차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와 일자리, 소득이 수도권에 몰리는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있다”면서 “그간 중앙 정부는 경제적 효율성 중심으로 균형발전 문제에 접근해 지역 간 극심한 불균형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는 지방 자치분권에 기반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전략으로 달성할 수 있다”며 “소멸 위기를 겪는 지방의 힘든 현실을 생각할 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그리고 ‘지방시대’를 담당하는 조직과 기능의 정비는 한시도 지체해선 안 되는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을 살리는 일에 여야의 정치 논쟁과 이해득실을 따지는 일은 반드시 없어야 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비롯한 3개항의 즉각 이행을 요구했다. 요구 사항은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 외에 △ 지방정부 주도의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추진을 위한 권한 이양 △ 지방시대 정책 수립 과정에 지방4대 협의체 참여 확대 등이다. 이날 회의에는 최봉환 부산 금정구의회의장, 이기동 전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2.12.14 18:18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 개최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병관)는 지난 13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홍성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범죄피해자지원센터 12명의 신임 위원들을 포함한 위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3대 송현만 이사장이 이임하고,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이병관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임하는 제3대 송현만 이사장은 “새로 취임하는 이병관 이사장께서 범죄로 상처 입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살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이임소감을 밝혔다. 송현만 이사장에 이어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이병관 이사장은 “범죄피해자를 도와 궁극적으로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함으로써 가해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재범률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병관 신임 이사장은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수석부이사장 겸 의료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해왔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협력병원인 대자인병원 원장으로 평소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무료 진료 등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희생과 봉사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해왔다.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22년 한 해 동안 범죄피해자에게 치료비, 생계비, 물품지원 등으로 2억 5000여만 원을 지원하고, 범죄로 부모를 잃은 아동·청소년 피해자 등 지속적인 밀착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멘토링 사업단’을 창설했다. 아울러 범죄피해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48명과 함께 하는 '희망나들이 2박3일 힐링캠프'를 열어 범죄피해자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2.14 17:46

전북수출유공 포상 천일제지 이용제 대표 “지역사회 공헌에도 매진”

"기업을 운영한 것은 오래됐지만, 이전까지는 회사에만 집중했습니다. 이제는 도움을 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천일제지㈜ 이용제(61)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는 최근 경사를 맞았다. 제25회 전북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에서 '해외시장 다변화'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받았다. 제59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700만불 수출 공로다. 천일제지㈜는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35년 전통을 가진 향토기업이지만,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끄는 기업은 아니었다. 제지업이라는 업종의 한계가 그랬고, 기업 자체도 대외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수준 높은 제품 생산으로 내실을 꾀하고, 해외시장 판로 확대에 더욱 몰두했다. 이 같은 기업 성향은 올해 들어서 차츰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전주시로부터 전주시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그동안에는 회사만 잘 살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명예 시민이 되고 나니 지역사회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실제 그동안 천일제지는 주력 상품인 지관지(지관 원지) 상품 고도화에 공을 들였다. 지관지는 화학섬유나 필름, 면사 등을 감는 데 사용하는 종이관의 원지다. 상품성을 인정받은 천일제지는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게 개발한 친환경 표지 소재는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한류스타의 음반 CD, DVD, USB 케이스에 사용되는 등 대한민국의 종이 기술을 세계에 알렸다. 제지산업의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도 고강도 화학 섬유용 지관 원지 개발을 통해 국내 판매 1위라는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수출 실적이 700만불을 넘어서며 7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전년도 대비 58%가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위주로 한 저가 제품들이 아니라, 미국과 중남미 등 그동안 수출 길이 요원했던 새로운 국가들을 개척해 의미를 더했다. 이 대표는 "보통 제지업에서 미 대륙에 수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었는데, 지속해서 미국과 중남미 시장의 문을 두드리다 보니 길이 보였다"면서 "특히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신뢰성을 인정 받으며 입소문을 탄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제25회 전북 수출 및 투자 유공인의 날에서 수상한 것도 '해외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다. '100년 기업을 꿈꾼다' 말하는 이용제 대표는 "각 나라 시장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수출하는 것이 당면의 목표"라면서도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나서고 싶다. 지역의 향토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2.14 17:46

전주 일등병부대찌개, 전북대병원에 불우환우 후원금 전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소재의 음식점인 ‘일등병 부대찌개’(대표 유규석)가 호스피스병동의 불우한 환우를 위해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 식당의 개업기념일이었던 지난 11월 11일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한끼 식사’로 모아진 소중한 정성을 담은 것이다. 일등병부대찌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식당 개업기념일에 모아진 수입금을 불우한 환우를 위해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9년째 총 3678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지난 2009년까지는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됐으며, 2010년부터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를 통해 호스피스병동의 환자와 보호자 및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유규석·박진희 부부는 “어려운 이웃과 동참하기 위해 개업기념일 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손님 한분 한분의 정성을 모아 주변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지난 19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병원의 불우한 환우와 호스피스 병동의 활동을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보내주신 성금이 소중하고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12.14 17:45

혁신동 학부모연합회, 전주시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견학

전주시 혁신동 학부모연합회(회장 장지은)는 지난 13일 전주권광역폐기물매립장, 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 전주리싸이클링타운 등 전주시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은 전주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이 운반·처리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장지은 회장은 “전주시에 오래 살았지만 생활폐기물 발생 실태와 처리방식에 대해서 알지 못했었는데, 이번 폐기물 처리시설 견학을 진행하면서, 일상에서 쉽게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 처리되는지 알게 됐다”면서 “생활폐기물 감량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생활폐기물 처리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여러 단체의 견학을 지원, 시민들이 생활폐기물의 처리 과정을 보고 느끼면서 생활폐기물 감량과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연합회는 이날 견학에 앞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감시원들에게 직접 준비한 수제쿠키 50박스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2.14 17:44

익산 연말연시 이웃사랑 나눔실천 줄이어

익산의 연말연시 이웃사랑 나눔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 인화동 소재 이리감리교회(목사 안창회)는 14일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30세대에게 쌀,고추장,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300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안창회 목사는“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외계층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성탄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교인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오산면 소재 만수교회(목사 김종술)도 이날 오산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임남길)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백미 40포를 기탁했다. 김종술 목사는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만수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황등면 소재 익산내과의원(원장 양지훈)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춘포면 및 함라면 행정복지센터에 불우돕기성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고,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계권)는 저소득 가정 7세대를 대상으로 세탁기, 전기장판, 온열기, 가스렌지 등 총 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2.12.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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