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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전북 8개 체육특기학교에 5000만원 장학금 전달

(사)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회장 곽영길·구 재경전북도민회)는 이달 2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전북지역 8개 체육특기학교에 장학금 5000만 원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장학금은 전북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이하 도민회중앙회)가 미래 전북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주고 야구부를 비롯해 8개 학교 9개 운동부에 각 500만 원씩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고 야구부와 농구부, 전주공고 축구부, 전주근영여고 배구부,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부, 군산상일고 야구부, 이리고 축구부, 남성고 배구부, 전북제일고 핸드볼부이다. 행사에는 곽영길 도민회중앙회장,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8개 학교장과 감독, 대표학생 등이 참석, 체육특기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곽영길 도민회중앙회장은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을 마련했다"며 장학금 마련 배경을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민회중앙회는 그동안 다양한 장학사업과 체육·교육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조만간 서울장학숙 등에서 수학하고 있는 전북청년도민회원에게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북자치도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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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5.03.26 16:49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2025 정기총회 개최

한국신문협회 산하 디지털협의회(회장 신한수)가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부회장, 이사 등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 디지털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현철 강원일보 이사·디지털미디어본부장 등 부회장 4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에는 강인석 전북일보 디지털미디어국 이사·국장 등 9명을, 감사에는 이승철 경인일보 디지털콘텐츠센터 총괄부장을 각각 선출했다. 한편 디지털협의회는 한국신문협회 회원사 소속 회원사 소속 디지털 담당 실(국)장들의 단체다. 회원사의 디지털 전략 모색 등을 위해 지난 2023년 5월 24일 창립됐으며 현재 전국 31개 주요 신문사와 뉴스통신사가 가입돼 있다. 디지털협의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신한수 서울경제 전략기획실 부국장 △부회장 김지방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장, 김주성 한국일보 디지털이노베이션부 부장, 김현철 강원일보 이사·디지털미디어본부장, 우창희 중도일보 뉴스디지털부 부국장 △이사 강인석 전북일보 디지털미디어국 이사·국장, 이형재 내일신문 마케팅실 팀장·내일이비즈 대표이사, 임인섭 세계일보 디지털미디어국 국장, 김동화 강원도민일보 디지털국 부국장, 박정임 경기일보 정치부 국장, 조남형 대전일보 미래전략실 실장, 이동엽 울산매일 전략이사, 민병수 중부일보 디지털뉴스부 총괄부국장, 조재근 충청투데이 편집국 편집부국장 △감사 이승철 경인일보 디지털콘텐츠센터 총괄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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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5.03.25 16:34

SGC에너지(주),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에 사료 기부

SGC에너지(주)는 25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에 300만원 상당의 사료를 기부했다. 이 같은 기부는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부는 ‘사랑의 1004운동’의 일환으로서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마련된 성금을 사용했다. 매칭 그랜트는 기업 임직원이 비영리 단체 등을 정기 후원하면 기업이 후원금과 동일 금액을 1대1로 매칭하여 조성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군산유기동물보호센터 김재현 이사장(사단법인 리턴)은 SGC에너지와 직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보호소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나눔이 꾸준히 이어질 때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SGC에너지 박준영 부회장은 "우리 기업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GC에너지 사랑의 1004운동은 단순한 기업 차원의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SGC에너지는 군산지역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도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온정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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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5.03.25 15:23

'헌혈 천사' 스카이다이빙 박용수 씨 "다른 종목으로도 헌혈 독려 캠페인 하고 파"

“몸이 허락하는 만큼은 헌혈 독려 스카이다이빙과 헌혈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헌혈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계속 도전하고 있는 박용수(64) 씨는 이렇게 강조했다. 23년간 주류 도매업을 하다 은퇴했던 그는 “어느 날 등산을 다녀온 후 눈이 부어서 병원을 가니 망막으로 가는 혈관이 터져 수술도 어렵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현재도 오른쪽 눈 80%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 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던 중 우연히 덕진구 헌혈의 집을 보고 헌혈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회상했다. 당시 헌혈의 소중함을 느낀 박 씨는 지난 2010년부터 260회가 넘게 헌혈했으며, 친구와 이웃들에게 50장이 넘는 헌혈증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 씨는 헌혈을 독려하기 위한 스카이다이빙을 시작했던 이유로 “이전부터 지인 결혼식 등 축하를 해주는 스카이다이빙을 자주 해줬었다”며 “그러던 중 ‘헌혈한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다’는 문구를 본 후 헌혈을 독려하는 스카이다이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덕진 헌혈의 집 위에서 처음으로 헌혈을 독려하는 스카이다이빙을 뛰었고, 이후 총 4번의 헌혈 독려 스카이다이빙을 해냈다. 특히 박 씨는 지난달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사이드에서 ‘생명을 살리는 사람, 바로 우리’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스카이다이빙 이외에도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통해서 헌혈 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싶다”며 “동시에 꾸준한 헌혈을 통해 300회 이상 헌혈도 달성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끝으로 박씨는 “우리 이웃을 위해서도 헌혈은 꼭 필요하지만,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헌혈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헌혈을 통해 체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남원 출신인 박 씨는 인천체육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23년 동안 주류 도매업에 종사했다. 은퇴 이후 다양한 체육 활동 경험을 살려 스카이다이빙을 통한 헌혈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고, 전북적십자혈액원 헌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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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경
  • 2025.03.24 17:05

[재경 전북인] 홍성제 (주)대성물류시스템 대표이사

㈜대성물류시스템 홍성제 대표이사 (57·임실)는 "사회 초년 시절부터 기술은 물론, 당시 기피되던 영업까지 적극적으로 익히며 경험을 쌓았죠. 이는 작은 성공을 이루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회고했다. 임실에서 태어난 홍 대표는 임실 청웅중과 전주공고 전기과를 졸업한 후 물류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젊은 시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쌓은 기본기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상황 속 실직의 아픔을 겪은 후에도 그에게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됐다. 2000년부터 개인사업자로 출발해 꾸준히 사업을 확장한 그는 2015년 법인 전환을 통해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며 물류 시공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사업 초기에는 삼성물산 의류 물류센터 공사를 맡아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철골 및 메자닌 공사를 핵심 기술로 삼아 방화테크 공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의 신뢰를 쌓았다. 현재 쿠팡 물류센터에 방화테크와 철골 제품을 납품·설치하고 있으며, 동 업종 80여 개 업체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 메자닌 공사에 특화된 시공 역량과 정밀한 작업 방식은 업계에서도 손꼽힌다. 홍 대표는 "산업 현장의 사고를 철저히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홍 대표는 한양로타리 서울본부 회장, 순천향 서울병원 건강 CEO 과정 골프회장 등을 맡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대학에서 기계설비를 전공한 아들도 사업에 참여시키는 등 책임 경영과 지속 성장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성실 경영을 바탕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참여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상시 종업원 1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5.03.24 16:33

[JB미래포럼] “트럼프와 급변하는 세계질서 정확히 알자”

전북 출신 재경 경제인 모임인 JB미래포럼이 지난 20일 신한은행 서울 도곡PWM센터에서 제45회 조찬세미나를 열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정부 등장으로 급변하는 세계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는 익산 출신인 염용섭 SK경영연구소 소장이 나서 트럼프 노믹스 2.0에 대한 실체와 한국 경제의 숙제를 이야기했다. 염 소장은 우선 국내외 어지럽게 난립하는 트럼프 관련 뉴스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편적이고 자극적인 뉴스만을 접할 게 아니라, 이 뉴스들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 미국의 정책을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문제의식부터 알아야 한다면서 이를 크게 네가지로 분류했다. 염 소장이 정리한 트럼프 정부의 4대 문제의식은 △재정적자 △무역적자 △삶의 질 저하 △패권 약화 등이었다. 트럼프는 미 국방에 무임승차하는 나라들로 재정이 낭비되고, 비효율적 연방정부들이 재정을 고갈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이는 곧 미국인들의 삶의 질 저하로 연계된다고 본다는 것. 또 경제적으로 높은 중국 의존도로 무역적자와 패권도 약화된다는 게 염 소장이 설명하는 트럼프 행동의 배경이었다. 그 결과 트럼프의 정책 비전은 일자리 창출과 낮은 실업률 극복, 연방 관료제 축소, 범죄 및 불법 이민 단속, 국회 임기 제한 도입, 외국 전쟁 종식 및 중국 의존 타파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봤다. 기업을 운영하는 포럼 회원들 입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요인은 관세 확대 기조였다. 그는 트럼프가 과거 “나는 관세 신봉자이다. 관세는 경제 외적인 면에서도 다른 국가들을 상대할 힘을 준다”고 발언한 것을 인용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했다. 염 소장은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는 무려 9184억 달러에 달한다”며 “무역적자 상위국에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일본, EU, 멕시코, 베트남, 대만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는 무역 적자가 심한 국가에 우선적으로 관세를 높이고 이를 협상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염 소장은 한국경제에 놓인 위기와 앞으로 풀어갈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경제가 성장률 하락, 고이자, 고가계부채, 고물가, 고환율, 저소득, 고령화, 저출산, 생활비 증가 등의 늪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염 소장은 “한국 경제 전반의 체력 저하(삶의 질 악화)가 극심하다.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 기존 핵심 산업의 어려움도 커졌다”며 “미·중 갈등이 만든 새로운 무역질서와 신기술이 만드는 급격한 인공지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낮아진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면 취업, 물가, 이자율, 불경기, 부채, 집값을 잡을 수 있는 복잡한 고차방정식의 해법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난 이후 회원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발히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염 소장은 1962년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제1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염 소장은 정보통신부 규제심사위원회, smarTV 추진협의회 위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송통신정책연구실 실장 , SK수펙스추구협의회 경영경제연구소 미래연구실 실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ICTㆍ융합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이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5.03.23 17:28

김상현 전북특별자치도 주무관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 유치 성공해야죠”

“어릴 때부터 나고 자란 전북에서 올림픽 유치의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전북이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는 데 기본계획 및 전략 수립, 현장 평가 대응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김상현(41) 전북특별자치도 올림픽유치추진단 유치총괄과 주무관의 말이다. 최근 전북자치도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혁신 주인공’으로 뽑힌 그는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전북의 현장평가, 대의원총회 발표 자료 작성 및 보완을 통한 유치 당위성을 수립하는 업무를 도맡았다. 김 주문관은 “일의 연속이어서 하나뿐인 딸도 제대로 볼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지나고 보니 보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전북의 올림픽 유치 도전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소리가 힘들었지만 도민들의 지지와 도청 직원들의 열정이 모여 기적을 이뤘다”고 말했다. 부안 출신인 그는 “고향에서 터전을 잡던 친구, 가족마저 직장을 찾아 서울 등 대도시로 옮기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그래서 전북에 반드시 올림픽이 유치되면 고향이 더욱 풍요로워 질 것이라 믿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5월 도청에서 마이스산업 관련 업무를 맡을 행정 6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된 그는 당초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업무를 시작한 건 아니었다. 군산 등 지역에서 마이스산업과 관련된 업체에 소속돼 일을 하다가 여수엑스포나 순천국제박람회 같은 대형 이벤트를 행정 분야에서 일하며 유치해보고 싶다는 포부로 공무원으로 변신한 것이었다. 김 주무관은 “여수나 순천을 보더라도 대형 행사를 유치해 KTX와 도로망을 잘 갖추고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것을 보면 부러웠다”며 “올림픽처럼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는 일이 이제 전북에서 가능한 도전이 된 만큼 맡은 바 준비를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와 이른 아침 샌드위치를 먹으며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도시 선정을 위한 발표 자료를 꾸민 일이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이제 향후 올림픽 유치를 위한 IOC 대응, 발표 등 핵심 업무를 수행한다. 김 주무관은 “올림픽 유치 준비로 바쁜 일과의 연속이지만 묵묵히 응원해주는 초등학생 딸아이와 가족들에게 고맙다”며 “딸아이가 크면 손잡고 전북에서 열릴 올림픽을 보러갈 생각에 힘이 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5.03.23 17:26

[줌] 장혜선 고니밴드 대표 "새로운 음악으로 관객과 함께 성장하고 파"

“미래에 대한 기대와 젊음의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세상과 맞서 나가는 용기를 얻길 바랍니다.” 지역에서 결성된 밴드 ‘고니밴드’는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 무대를 넘어 타 지역에서도 활발히 공연을 펼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들어온 이들이, 이번에는 신곡 ‘고사동 238 EP 앨범’을 발매하며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고니밴드의 대표 장혜선(전주·38) 씨에게 그들의 음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고니밴드는 2018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닌 멤버들이 모여 탄생했다. 고니밴드의 보컬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장 씨는 “고니는 원래 2008년 인디밴드 크림에서 활동하며 여러 활동을 이어오다 2016년 팀의 재정비로 인한 공백기를 맞았다”며 “그 시기 슬럼프와 고독감 속에서 베이스 유현진과 기타와 드럼 멤버를 추가로 영입해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밴드 이름의 의미에 대해 묻자 장 씨는“고니는 백조를 뜻하는 순한글이기도 하지만, 제 어린 시절 본명이기도 하다”며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잃지 않고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창작과 공연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들이 올해 새로운 노래를 발매하고 지난 8일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에 위치한 극장 ‘더 뮤지션’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화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 씨는 “지난 1월 발매한 고니밴드의 신곡 ‘고사동 238’은 총 5곡으로 구성돼, 빈티지한 컨셉을 추구하며, 에너제틱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그루브로 우리만의 스타일을 표현한 음악”이라며 “앨범에 담긴 다섯 곡은 각기 다른 감정을 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에서 출발해 더 넓은 공감을 이끌어내려 했다”고 전했다. 녹음 과정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그는 “이번 작업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음향의 질감과 균형이였다. 3인조라는 한정된 구성안에서 최대한 다채로운 표현을 해내기 위해, 각 악기의 역할과 공간감을 섬세하게 조율했다”며 “또 빈티지한 톤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잃지 않도록 음향에 고민을 많이 했으며 감정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보컬의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표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고니밴드는 이번 신곡을 시작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 씨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국의 클럽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과 광주, 대구, 포항 등의 공연을 마무리한 상황이다”며 “다음 달엔 서울 제비다방과 오는 5월에는 대만 타이페이, 타이중 클럽 투어가 예정돼, 우리의 음악을 더 많은 관객에게 알릴 수 있는 준비 단계에 있어 설렐 따름이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고니밴드는 ‘우아한 날갯짓으로 음악의 하늘을 항해하자’ 슬로건으로 고니(보컬), 유현진(베이스), 정민석(기타), 김세준(드럼)혼성 4인조 밴드이다.

  • 사람들
  • 전현아
  • 2025.03.19 17:44

제18대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홍성언 지회장 취임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19일 지회 강당에서 제17대 지회장 이임식과 제18대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성언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노인회 전주시 지회 18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지난 8년간 전주시 노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전영배 회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원들과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 노인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언 지회장은 지난달 26일 개최된 지회장 선거에서 투표 인원 604명 중 477표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국제로타리 전라북도 총재, 전라북도 양궁협회 회장, 전국장로회 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금 시대는 우리 사회에 경륜과 통합, 연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많은 분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축사에서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지혜와 힘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주셔서 전주와 전북이 당당한 천년 고도의 자부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열린 제17대 지회장 퇴임식에서는 전 전영배 지회장에게 전주시장,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8년간 공로와 성과에 대해 전주시 649개 경로당 2만 7850명이 감사의 뜻을 담아 퇴임 공로패가 전달됐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5.03.19 15:58

청소년범죄 예방 군산지구‧전주지검 군산지청, 청소년 범죄 예방 앞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군산지구(문상식)와 전주지검 군산지청(박진성)은 18일 2025년 마약‧도박‧딥페이크 등 범죄예방 간담회를 진행, 청소년이 안전한 군산 만들기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박진성 지청장과 문상식 회장을 비롯해 최호준 사무과장과 수사관, 범죄예방 위원 등이 참석했다. 군산지청과 범죄예방 군산지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점 사업으로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의 상담 및 지도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순간의 실수로 청소년이 범죄자로 낙인찍히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실제 지난해 33명, 올해 12명의 중고생들을 선도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여기에 검사‧변호사‧의사‧교수가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선도 강연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갖고, 사회의 작은 등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런 가운데 이자리서 이명자 창신 대표이사, 박현철 세화건설산업 이사의 신입 회원 환영식과 함께 범방 발전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사업 등 다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범죄예방 군산지구회는 5월에 예정된 청소년 한마음 음악제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돕을 계획이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3.19 13:20

[줌]28년째 의용소방대 활동 이어온 공은태 전북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며 봉사를 하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28년 간 의용소방대 활동을 지속해 온 공은태(60) 전북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의 훈훈한 소회다. 공 회장은 남원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도 맡고 있다. 3월 19일은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이다. 전북특별자치도에는 14개 시·군에 362개 대대 8220명에 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의 활동은 무궁무진하다. 구호 활동부터 수색, 때로는 직접 소방펌프차를 몰고 화재 진화에 나선다. 공 회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공 회장은 “현재 건설업을 하고 있는데, 일을 하다가도 소방서에서 실종자 신고나 재난이 발생했다는 문자메시지가 날아오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기 때문에 힘들기보다는 봉사를 하며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웃음지었다. 그는 완주에서 수해민을 도왔을 때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공 회장은 “지난해에 완주에 수해피해가 발생했을 때 남원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을 모아 지원을 나갔었다”며 “집 안에 진흙이 가득 들어와 계속 치워도 끝이 없었다. 하루 종일 한 집을 치워드리고 오면서 모두가 지쳤지만, 돌아오는 차안에서 너무나 보람찼고, 기분이 좋았다. 그때 내가 이래서 의용소방대원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공 회장은 남원에서 발생했던 제방 붕괴사고를 가장 안타까운 사고로 기억했다. 공 회장은 “지난 2020년 8월 남원시 금지면 금곡교 섬진강 제방이 많은 양의 비가 단시간에 내려 무너졌다”며 “많은 주민들이 생활 터전을 잃어버렸었다. 당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공 회장은 앞으로도 후배들과 함께 의용소방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 회장은 “지금은 제가 도회장을 하고 있지만, 이제 슬슬 후배들에게 물려주려고 한다”며 “의용소방대는 65세가 정년이다. 정년 때까지 앞으로도 의용소방대를 하며 봉사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 출신인 공 회장은 남원농고와 전남과학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2023년부터 전북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또 그는 남원·순창·장수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 등을 지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5.03.18 17:25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문화·관광·올림픽 삼박자로 전북을 세계로"

“전북의 문화와 관광은 이제 세계를 향해 도약하고 있습니다. 도민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그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이정석(59)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 말이다. 그는 최근 웰니스·의료관광 분야에서도 전국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며 전북이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을 제치고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이 국장은 전북이 가진 차별화된 올림픽 개최 전략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며 올림픽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발전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결정적인 기회”라며 “도민들의 열정과 단합된 힘이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국장의 노력은 올림픽 최종 후보도시 선정에 중요한 변곡점이 된 대한체육회 현장 실사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실사단에 기존의 대규모 시설 건립이 아닌 지속가능한 레거시(유산) 중심의 올림픽 운영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실사단의 초반 반응은 ‘소도시에서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었다”며 “새만금의 발전 가능성과 친환경·문화 중심의 올림픽 계획을 설명하며 그들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고 소회했다. 실사단은 특히 새만금 개발 계획과 인프라 확충 가능성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전북이 국제적인 스포츠·문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 중이다. 그는 “단순히 경기장을 짓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을 통해 전북의 문화, 자연,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전주 한옥마을과 새만금의 친환경 인프라, 남원 국악 등 전북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관광 콘텐츠를 융합해 K-컬처 중심 도시로 성장할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이 국장의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사업' 평가에서 웰니스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전북의 전통문화와 미식을 접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 국장은 “이번 선정은 전북의 웰니스 관광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을 한국적인 웰니스·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전북의 문화·관광·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제 출신인 이 국장은 전주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북도청에서 관광총괄과장, 일자리경제정책관, 부안군 부군수 등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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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서
  • 2025.03.16 17:58

26번째 국토순례 출발⋯꿈드래장애인협회 500명 참여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는 오는 4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과 국토순례에 나선다. 협회 소속 도내 시군 지부 장애인 회원 500여 명이 동참한다. 이동권에 제약이 있는 도내 장애인의 신체·외부 활동을 지원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밝은 세상 만들기 국토순례'는 시군 지부별로 여수·부산·거제·강릉·통일 전망대 등 자유롭게 목적지를 선정할 수 있게 했다. 국토순례에 참여한 한 회원은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어 여행은 생각도 못 하고 살았다.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탁 트인 바다를 보니 마음이 뻥 뚫리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하태복 회장은 "이동의 제한과 여러 여건으로 사회 생활에 고립되고 위축돼 있던 장애인들이 국토순례 행사를 통해 신체·외부 활동 등 사회 참여의 기회를 마음껏 누렸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인 꿈드래장애인협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시설인 꿈드래작업장과 희망센터에서 발생한 수익과 도내 10개 시·군 지자체에서 지원해 준 보조금으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사람들
  • 박현우
  • 2025.03.16 12:29

생산은 농민이 유통은 농협, 조합원을 생각하는 순창농협 김성철 조합장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업인이다`라는 말을 항상 가슴 속 깊이 새기며 농협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지 않고,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조합원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농협의 목표를 달성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순창농협 김성철(61) 조합장의 마음은 항상 농업인을 향해 있었다. 그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의 순창농협의 사업성과와 농협의 이념, 나아가야 할 방향, 실천과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래 순창농협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상호금융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농협 생명보험 연도대상에서 사무소 부문에서 수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명보험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보험 판매 실적을 기록한 농축협 사무소에 대해 수상하는 상으로 알려졌다. 이는 뛰어난 영업실적을 기록해 인정받은 상이라 할 수 있다. 순창농협은 수상에 그치지 않고 금융자산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그는 특히 2024년 말 5800억원 이었던 금융자산을, 2025년 1월에는 6100억원으로 성장시키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또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에도 열정을 다했다. 유등지점의 영업대 리모델링과 풍산지점 주유소를 새롭게 신축했고 쌍치지점의 개근대를 설치하는 한편 메주콩 색채 선별기를 설치해 조합원들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높은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함께 그는 선별된 콩을 농협 창고에 보관해 주어 조합원의 편리성과 번거로움을 해소시키며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농민들이 마을 앞 회관에 농산물을 갖져다 놓으면 직접 순창농협 직원이 매주 월, 수, 목 주 3회에 걸쳐 수집해 농산물 판매에 나서고 있다. 또 지도사업 분야에서 복날 복달음 행사를 처음으로 실시하고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 원로 조합원을 위한 순창농협 조합장기 게이트볼대회도 개최했다. 이 뿐만아니라 김조합장은 최근 인기 레포츠 종목인 파크골프의 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제1회 순창농협 조합장기 파크골프 대회 개최에도 적극 나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합원 건강을 위해서도 조합원 종합 건강검진 실시와 원광대 한의학과 학생들의 한방 진료 무료 봉사 추진 등 각종 조합원의 편익사업을 실행해 2024년 2분기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범 농협 사회 구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아울러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광주농협과 도.농 협약식을 통해 2천만원을 지원받고 중앙회 무이자 자금을 활용해 전 조합원에게 벼 톤백 마대를 무상으로 지급하며 영농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김성철 조합장은 “‘생산은 농민, 유통은 농협’이란 슬로건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농산물 순회 수집을 실시하며 고령화와 여성화로 인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조합장은 “올해 사자성어인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마음으로 순창농협의 목표를 달성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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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
  • 2025.03.12 18:41

대한노인회 전북자치도연합회, 2025년도 정기총회 개최

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지난 11일 전북특별자치도 노인회관 대강당에서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 연합회장,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자문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자문위원 주요활동 현황보고와 회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 2025년 주요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신규 자문위원들의 인사도 진행됐다. 이날 임수진 전 진안군수, 신백식 전 한국전력공사 전북지사장, 김관수 전라도음식이야기 대표, 박성구 전북특별자치도 경찰위원, 박성호 민주당 전북도당 여성위원이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노인의 날 자랑스러운 어른상 수여, 효행상 시상, 노인지도자대학 현장학습 지원 등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도 이러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항상 연합회 운영과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자문위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올림픽 국내후보지로 선정되는 등 발전의 기회가 온 만큼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해 적극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헀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5.03.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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