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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출신 배우 윤균상, 전주시 홍보대사 위촉

전주시가 3일 배우 윤균상을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윤균상 배우는 전주 출신으로 서신중학교와 영생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데뷔 후,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 출연하면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방과 후 설렘’ 등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면서 연기뿐만 아니라 진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주 출신 배우’임을 강조함으로써 젊은 세대들로부터 전주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등, 이미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각종 드라마와 프로그램 촬영으로 바쁜 중에도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한 윤균상은 “늘 전주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균상 팬클럽(꽃님) 회원들은 코로나 확산 국면에서 전주시내버스에 KF-94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에 적극 나섰고,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성금 기부, 영생고 장학금 수여 등 윤균상 배우와 함께 ‘전주 사랑’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윤균상은 앞으로 전주시 주요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하거나 대외 홍보 활동을 하게 되며, 각종 매체에도 직접 출연해 전주시를 알릴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반듯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윤균상 씨를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주시의 얼굴이 되어 전주의 매력과 장점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 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균상 홍보대사는 “내 고향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품격있는 문화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2.05.03 16:57

최무연 회장 "전북 농촌 정체성은 풍류 있는 공동체 문화"

전라북도 민속예술진흥회 연합회 최무연 초대회장(69)이 도내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전승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최무연 초대회장이 전라북도 민속예술진흥회 연합회를 창립한 것은 전라북도를 위해서다. 전라북도는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여는 전국민속예술대회에 나갔다 하면 매번 상 받을 정도로 유명했다. 도내 14개 시ㆍ군 대상 지역 예선을 거쳐 전국민속예술대회에 나가는데 언젠가부터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에는 한 팀만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농민에게 ‘민속예술의 세계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돌아오는 반응은 “아이고, 우리 동네에서 막걸리 한 잔 하면서 하는 일인데”, “우리끼리 즐기면 됐지”였다. 이에 최무연 초대회장은 더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14개 시ㆍ군을 돌고 보니 충분히 무형유산, 문화재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전승도 해야 하지 않나. 전북을 다시 예술의 본고장, 예향의 본고장으로 살려 보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무연 초대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그에게 3년이라는 시간은 짧다. 민속예술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다. 올해 전라북도 민속예술진흥회 연합회는 크게 행사 네 가지를 기획 중이다. 오는 8월에는 ‘백중놀이’, 10월 3일에는 농요, 민요 등을 모두 포괄하는 ‘들소리(들노래) 경연대회’, 농민과 자문교수단이 함께 하는 ‘모정 마당(세미나)’, 내년 정월대보름에는 줄다리기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무연 초대회장은 “전라북도는 농도이며 예술의 고장이다. 농도의 근본은 농민, 농업, 농촌이다. 전라북도 농촌의 정체성은 풍류가 있는 공동체 문화에 있다. 민속예술이 정말 다양한데, 이 모든 것이 공동체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출신인 그는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운영위원 및 상임이사, 단장 등으로 지내고, 전주예총 4~6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한국음악협회 부이사장, 대한민국국제음악제 운영위원장, 국립전주박물관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5.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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