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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전주시의원)가 "전주시립 공공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대한민국 공공의료기관 병상 비율은 전체 대비 8.9%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절대적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러한 한계와 위협 속에서 우리는 이제 ‘포스트코로나’와 ‘위드감염병’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비책의 최우선과제로 전주시립 공공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 후보는 "전주시립 공공병원을 통해 신종 감염병 예방에 대한 사전 준비 태세의 구축과 감염병 발생 시 지역 내 안정적인 대응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면서 "전주시립 공공병원의 당위성은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에서도 주요 사회복지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중 하나인 의료서비스의 안정성을 위해서도 공공병원은 필수적"이라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병원 호스피스 제공 등 전주시립 공공병원은 전주시민 모두가 누리는 공공의료 복지서비스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주지역 청년 1004명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정훈(JB정비기계 대표) 씨를 비롯한 청년 1004명은 "전주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우범기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주 경제를 살릴 적임자는 풍부한 행정 경륜과 웅장한 비전을 제시하는 우범기 후보뿐이다"며 "전주를 살릴 마지막 희망으로 우범기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청년들은 "전주는 작은 이권에 눈멀어 자신만의 안위를 챙기는 정치인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침체했으며 그 결과 청년들은 전주에서의 삶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전주를 살릴 해결책인 우범기 후보를 놓치고 또 후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가 우범기 예비후보의 10억 상당 세종시 아파트 보유 사실과 관련해 비판하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전주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가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산 세종시의 아파트를 그대로 놔둔 채 전주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것은 전주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우범기 예비후보가 공무원특공으로 산 세종시 아파트는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상에서 현시세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종시에 살면서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은 전주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조 예비후보는 “세종시 아파트를 처분하지 않고, 전세도 내주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되나”라며 “언제라도 전주를 떠날 사람, 선거 때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사람, 전주시민을 선거 때만 이용하려 했던 뜨내기들과 다를 게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전주시 혁신동(동장 이성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성곤)는 지난 20일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지역구 의원, 동 주민센터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단합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동 주민자치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치유 일환으로, 김미란 상담치료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원예치료 수업도 진행됐다. 최성곤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회가 화합하고 개개인의 소양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서 지역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 수송차량(이지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봄’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20일 이지콜 택시와 어울림버스 이용객 300여 명에게 프리지아 꽃다발과 피로회복제를 선물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지콜 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동행 이지콜봉사단이 이지콜 이용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특히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화훼농가의 꽃다발을 구입했다. 구대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 이용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드리고자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단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효자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유경자)는 21일 관내 홀로어르신 등 저소득층 2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찰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직접 구입한 찹쌀, 팥, 밤, 대추 등을 손수 준비해 영양찰밥을 만들어 홀로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했다. 유경자 회장은 “부녀회 회원들의 봉사하는 마음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소영 효자1동장은 “작년 한해 저소득 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주신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활발한 활동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북PD협회(회장 황윤택)가 주관하는 제21회 전북PD상 시상식이 2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전주MBC의 <K할매 소셜클럽>, JTV전주방송의 <내일은 체육왕>과 <이정규의 정규방송: 희망나눔 어워드>, TBN전북교통방송의 <장애인 이동권 한계를 넘다>, KBS전주의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등 5편이 선정됐다. TV정규부문 수상작인 전주MBC의 <K할매 소셜클럽>(연출 김혜정, 김민재)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전북 지역의 실버 세대를 위한 소통 프로그램이다. 실버 세대의 다양한 인생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사회가 실버 세대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꿨다. TV특집부문 수상작인 JTV전주방송의 <내일은 체육왕>(연출 최성엽)에 심사위원들은 “체육 꿈나무 선발대회를 통해 숨은 체육 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라디오 정규부문 수상작인 JTV전주방송의 <이정규의 정규방송: 희망나눔 어워드>(연출 황윤택)는 소외된 이웃들에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친 인물을 찾아 소개하며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라디오 특집부문 수상작인 TBN전북교통방송의 <장애인 이동권 한계를 넘다>(연출 김현정, 황성민)는 최근 부각된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다룬 라디오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들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의 운영 실태 등을 진단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며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별상 수상의 영예는 KBS전주의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연출 최수연, 이휘현, 설장미, 신은주)에게 돌아갔다.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불리는 명곡의 사연을 소개하는 음악 다큐멘터리로 시청자에게 근사한 추억여행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형규)이 원광대 사학과(학과장 이남희)가 보유하고 있는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 유물 66건, 723점을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우금치에서 패한 동학농민군이 1894년 11월 중순부터 다음 해 1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대둔산 마천대 부근 바위 위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끝까지 저항하다 일본군에 의해 몰살된 곳이다. 이곳은 그동안 기록으로만 전해져 오다가 1999년 원광대 사학과 조사단이 처음으로 현장을 발견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곳에서는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사용됐던 탄피, 탄두, 산탄 등 탄약 파편류 등과 옹기, 기와 등 생활도구가 수습됐다. 기록에 의하면 당시 농민군은 집 3채를 짓고 항전했다. 최종적으로 일본군에 의해 진압되면서 10세 소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살됐다. 이때 접주 김석순은 갓난아기를 끌어안고 150m 되는 낭떠러지로 뛰어내렸다. 당시 사살된 농민군 중에는 25~6세 되는 임산부도 있어 처참한 형상을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이곳 ‘완주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는 2015년 12월 전라북도 기념물 제131호로 지정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받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 수습 유물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는 전시와 연구에 활용될 것이며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보호·연계를 위해 관련 보호·지원기관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로드뷰’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스토킹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유형별 보호․지원 기관의 종류와 위치·연락처·지원내용과 지원범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완산경찰은 홍보물을 수사팀과 각 파출소에 비치해 연계가 필요한 범죄피해자들의 보호·지원업무에 활용하고 피해자들의 안내를 돕기 위해 배포할 예정이다. 박헌수 서장은 “이 홍보물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범죄피해자·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하고 촘촘한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유승광)은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일주일간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 주간 주제는 ‘지구 순환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국민 개개인의 기후행동 참여가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북환경청은 기후변화주간에 SNS를 통해 지구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새·재활용품 사용하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등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전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줍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행사와, ‘청사 소등행사’를 진행해 기후위기 대응 행동에 함께 동참하자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새·재활용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환경청 청사에서 전직원이 참여하는 ‘에코장터’를 개최하며, 수익금과 잔여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정윤숙 기획과장은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등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행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타악공화국 흙소리(대표 박문기·단장 김효주)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군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신명나는 무대를 마련했다. 흙소리는 22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사물놀이 ‘김덕수와 함께하는 희망가’ 공연을 개최한다. 김덕수는 풍물놀이를 시대에 맞춰 새롭게 공연예술로 만든 ‘사물놀이’의 창시자로, 우리 음악의 대중화와 (사물놀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명인이다. 국악의 권위자인 김덕수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흙소리가 만나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연은 △무병장수와 만고복덕을 바라는 ‘비나리’ △장고놀음의 정수로 불리는 ‘삼도설장고가락’ △사물놀이 백미인 ‘삼도농악가락’ △동백타령·난감하네 △한국 공연예술의 상징 ‘판굿’ 등이 펼쳐진다. 특히 공연팀의 독특한 감성과 에너지를 담은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각 프로그램마다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문기 흙소리 대표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었던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으면 한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함께 (공연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3월 창단한 흙소리는 전라북도 지정 전문예술 단체로서, 전통문화 및 음악 연구, 교육, 보존, 창작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 전통 예술을 발전 및 계승시키기 위해 2015년 청소년연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군사정권 시절 수많은 양심수와 시국 사범을 변호하며 '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렸던 한승헌 변호사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관계자는 이날 "민변의 원로회원인 한 변호사가 작고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8회)에 합격한 뒤 법무관을 거쳐 1960년 법무부·서울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군사정권 시절 인권변호사로서 여러 시국사건의 변호를 맡아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신했다. '민청학련', '동백림 간첩단' 사건과 김지하 시인의 '오적' 필화사건을 변론하는 등 '시국사건 1호 변호사'로 꼽힌다. 1975년 '유럽 간첩단 사건'으로 사형당한 김규남 의원(1929∼1972)의 죽음을 애도하는 '어떤 조사(弔辭)'를 기고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재심 끝에 2017년 무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어떤 조사' 필화 사건으로 구속됐을 당시 그의 변론을 맡았던 1차 변호인단만 104명이었고, 최종 변호인단에는 129명이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은 또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 사건 당시 공범으로 몰려 투옥되기도 했으며 1986년 홍성우·조영래 변호사 등과 '정의실현 법조인회'(정법회)를 결성했다. 정법회는 1988년 설립된 민변의 전신이다. 이후 김대중 정부 때인 1998∼1999년 감사원장을 지낸 뒤 노무현 정부 때는 사법제도 개혁추진위원장을 맡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리인단에 소속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에는 선거 캠프 통합정부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 밖에 한국기자협회 법률고문과 한겨레신문 창간위원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관훈클럽 고문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하고 사법개혁과 사법부의 탈권위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사법부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여러 차례 시집을 펴내는 등 문학과도 인연이 깊었다. 전북대 학보사 기자 시절부터 지면에 시를 수록한 고인은 검사로 일하던 1961년 첫 시집 '인간귀향'을 냈고 공직에서 물러나 변호사 활동을 하던 1967년 두 번째 시집 '노숙'을 냈다. 이어 2016년에는 세 번째 시집 '하얀 목소리'를 발표했다. 고인의 저술은 시집을 펴내는 데 그치지 않았다. 변호사로서 경험한 시대를 기록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변호사로 일하던 2009년 고인은 자신이 맡았던 시국사건들을 술회한 '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을 펴내며 "변호사에게는 역사의 기록자로서도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2013년에도 에세이 모음집 '피고인이 된 변호사'를 펴내며 "과거에 눈 감는 사람은 현재에 대해서도 맹목이 된다"고 말해 귀감이 됐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보유자가 무형문화재 전승 교육관 건립을 위해 개인 토지 5474㎡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영희 보유자는 평소 무형문화재를 한자리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전승 교육관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번에 보유자 자신이 거주하는 집이 포함된 개인 토지 등을 전승 교육관 건립에 보탬이 되도록 문화재청에 기부를 결심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이영희 보유자의 기부 토지를 수도권 전승 교육관 건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해당 교육관을 수도권 국민의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향유와 실내 공연장, 체험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승자 양성 공간으로도 조성해 전승자들이 무형문화재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명예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국내ㆍ외 관광수요와 전승자 분포도가 높은 수도권에 전통 무형유산을 체험하고 배우며 즐기는 전승교육 공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영희 보유자의 기부에 공감과 감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 보유자의 뜻에 따라 기부한 토지 등이 무형유산의 세계화와 대중화, 후학 양성을 위한 한국 무형유산의 전초기지로서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희 보유자는 국악 예술인이자 교육자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991년 5월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이후 1999년에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2006년에 서울특별시 문화상 등을 받았다. 한편 문화재청은 기부채납을 계기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국가무형문화재 예능 전수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기념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기부 토지 내에 있는 이영희 보유자 자택에서 기부채납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 이하 아태센터)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 이하 진흥원)이 ‘아ㆍ태(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 정보공유 플랫폼(ichLinks)’ 사업 및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 간 연계를 통한 문화유산 XR(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포함하는 확장현실) 콘텐츠 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업무협력에 나선다. 이번 MOU(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아태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분야 공동 협력사업 △국내외 네트워크 공유 △XR 콘텐츠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운영 △국내 콘텐츠 기업의 아태지역 진출 지원 등 아세안 문화유산 XR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태센터 김지성 사무총장은 “아태센터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아태지역 문화유산 정보와 네트워크가 ICT 분야의 한ㆍ아세안 상호 동반성장과 교류 확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이번 아태센터와의 협약을 계기로 국내 XRㆍ메타버스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가 오는 30일 선거사무소 및 후원회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이날 선거대책본부 발대식도 진행한다. 개소식에는 여영국 정의당 대표와 강은미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과 공동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세우 전북녹색연합 대표, 이창석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정책 지원교수단 남춘호(사회학·전북대)·정태석(사회학·전북대)·심인보(관광정책·호원대)·백훈승(철학·전북대)·서유석(철학·전 호원대 부총장)·유화수(국문학·호원대) 교수 등과 당원, 지지자 등도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주시 장애인 연합회관을 건립, 장애인시설을 집적화해 각종 민원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우 예비후보는 “현재 대다수 장애인 일자리가 단순 업무나 반복 업무에 치중돼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장애인 유형별 일자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표준작업장을 확대해 업무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이를 위해 우 예비후보는 △전주시 장애인 연합회관 건립 △전주시립예술단에 장애인팀 신설 △스포츠 바우처 제도 도입 △장애아동 쉼터 설립 △표준작업장 지원 △장애인 공공일자리 대폭 확충 △장애인들의 재능을 살리는 맞춤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우범기 예비후보와 만나 정책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임 출마예정자는 “지난 19일 KBS전주방송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우 예비후보는 ‘임정엽 후보의 황실 프로젝트를 비롯해 케이블카 가설로 한옥마을의 고질적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은 제가 이어받아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경쟁후보의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우 예비후보의 철학과 안목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권카르텔 세력의 준동으로 지방선거가 어수선해지는 가운데 제안한 우 예비후보의 생각은 정치지도자들이 우물 안 개구리식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좋은 선례로 시민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시민들께서는 저를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로 올려주셨다”면서 “66만 시민이 저에게 내린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고 좋은 정책을 발굴해 전주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유창희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노후화된 팔복산업단지 재개발과 북부권 개발을 통해 전주·완주경제공동구역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공약했다. 유 예비후보는 “전주완주 100만 경제 특별시의 기반구축을 위해 팔복동, 여의동, 도도동, 송천동을 아우르는 북부권에 이케아를 유치해 북부권 경제 유통물류 벨트를 만들고 그 시작점인 팔복산업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969년 완공된 전주 제1산업단지에 이어 1987년 완공된 제2산업단지 역시 노후화와 제조업 중심으로 거의 활력을 잃었다”며 “이 지역을 재개발, 북부권의 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팔복산업단지는 이미 기반 조성이 완료된 곳이어서 개발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개발의 핵심은 속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부권이 개발되면 전주·완주 공동경제구역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이후 행정 통합도 큰 거부감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경력 단절 여성 및 창업 희망 여성들을 대상으로 창업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패턴이 온라인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경력 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노동시장 재진입을 촉진하고, 초기 창업 안정화를 위한 역량 강화,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은 온라인쇼핑몰, 라이브 커머스 창업, 유튜브 마케팅, 기업가정신 교육, 사회적경제의 이해 등의 과목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이어진다. 교육을 위해 도내 기업도 팔을 걷었다. 온∙오프라인 마케팅 업체이자 사회적기업인 커넥트의 박하솜 대표 외 15명이 강사로 나선다. 전정희 센터장은 “소자본으로 재고 부담 없이 창업에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쇼핑몰 교육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이 더불어민주당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전북지역 대학생·청년 1111명은 20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예비후보와 동행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대학생·청년들은 “사심 없이 일하는 전주사람이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 증명하고 싶다는 조 예비후보의 간절함에 동행하겠다”며 전주시민들에게 “청년들이 전주에서 꿈을 키우고 전주의 일꾼으로 자랑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다른 후보의 ‘전주의 문제가 패배주의다’, ‘지나치게 꿈이 작다’ 등의 발언은 문제"라며 “우리는 패배주의자도, 꿈도 절대 작지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런 발언이나 준비되지 않은 선심성 공약으로는 대학생과 청년들의 마음을 절대 잡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 청년들은 "지역에서 배움을 이어갔던 후보로, 가장 먼저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실패도 성공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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