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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주목받지 못했던 의병 포상에 앞장서겠다”

이태룡 소장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유공자만해도 전국에 2만여 명이나 됩니다. 전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주목받지 못한 다수 독립유공자가 포상을 받도록 하는 게 지금 제 목표입니다.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66)은 16일 이같이 말했다. 평생 의병관련 연구를 해온 이 소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독립유공자들과 그들의 후손이 겪는 한(恨)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최근 정읍 백기게양사건을 주도한 최태환 지사의 후손을 지정받도록 한 사연부터 얘기를 시작했다. 이 소장은 후손이 포상신청을 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여 년 동안 애를 썼지만 포상 기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계속 반려됐다며 그러던 중 따님인 최영임 여사(89)가 노구를 이끌고 오셔서 국가보훈처에서 계속 묵살해서 화병이 생겼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정읍향토사학자인 정봉선이 최태환 지사의 글을 모아 펴낸 <영산실록> 근거로 들며 포상을 추진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하셨는데, 마음이 아팠다고 부연했다. 이 소장은 조금 더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1920년대 간행된 <시대일보>에서 최태환 지사의 반일의거 행적을 찾았다며 이를 근거로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을 했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보훈처에서는 최 지사의 유공자 포상에 대해 공적심사에 부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심사결과는 2022년 2월께 나온다. 최 지사는 당초 최 여사께서 포상신청을 못해 아버지를 뵐 낯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는 빨리 좀 포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보이셨다면서 심사를 앞당겨 815광복절을 계기로 포상심사를 해주면 좋겠다는 건의서를 국가보훈처에 보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소장이 하고 싶은 일도 최 여사와 같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이다. 2008년부터 이 소장이 포상을 신청한 독립유공자는 현재 4000명이 넘는다. 그는 과거 도내 대안학교인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교장으로 3년 간 재직하면서 고창, 무주, 임실, 순창의 의병 250여명을 발굴해서 포상신청을 하기도 하는 등 전북과 연이 깊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으로 취임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060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신청했고 올해 발굴한 독립유공자는 316명에 달한다. 이 소장은 국립 대학교가 포상신청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독립유공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가지원을 받은 기관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책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경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의병문학이다.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던 1986년부터 의병연구를 시작했으며, 계속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해왔다.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정년보다 3년6개월 앞서 퇴임을 했다. 주요 논저로는 운강 이강년의 도체찰사 제수와 순국과정 연구등 20여 편의 논문,한국 의병사(상하) 등 27종 38권의 단행본이 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06.16 16:49

참바다영어조합법인 김종학 대표이사, 대한민국중소기업인대회서 정부산업포장 수상

참바다영어조합법인 김종학 대표이사가 지난 7일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에서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정부포상중 산업훈장 다음 훈격이다. 정부포상은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이 있으며 국가발전기여도, 창조적기여도, 매출, 고용, 기술개발 실적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정성정량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은 지난해 말기준 매출 1000억원에 160여 명이 근무하는 회사로 본사와 4개의 공장(고창, 임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환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매년 꾸준히 관내 불우이웃과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생산제품 기부, 장학금 지급,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연탄, 난방유, 소화기)등 다양한 기부와 나눔 봉사를 실천하며 지난해 3억2000만원을 사회환원에 썼다. 김종학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참바다 임직원들이 모두 합심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회환원을 확대하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동반 성장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중소기업 육성발전에 공로가 있는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 공로자, 지원우수단체 등을 선정, 포상하는 행사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1.06.15 18:39

고창군, 단오맞이 예술공연 행사 열려

한국예총고창지회(지회장 박종은)가 14일 고창모양성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오맞이 예술공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단오야 응답하라를 주제로 서봉식 코미디언이 진행한 가운데 태봉농악단 풍년기원 농악공연, 모양챔버 오케스트라 연주, 고창민요팀 소리애, 색소폰앙상불, 안용선 독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5일)는 우리 민족의 4대 명절로 꼽혔힌다. 오(五)가 중첩되었다고 해서 중오절, 수릿날,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불린다. 날씨가 더워지는 이 시기에 맞춰 우리 조상들은 보리수확 감사와 여름철 건강 유지, 신체단련을 위한 의례를 지냈다. 또 액을 방지하기 위한 풍습과 한해의 풍년을 바라는 의례를 주로 행했다. 유기상 군수는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 좋은 기운 받아서 세계 최고의 고창을 만들기 위해 농업생명식품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도약시키고, 치유문화도시-고창의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은 지회장은 군민들로 결성된 민요팀과 농악, 색소폰 등 다양한 재능과 노력으로 예향고창을 지켜내고 올 여름 무더위를 책임지겠다며 더 나은 지원으로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성규
  • 2021.06.15 18:39

NH농협은행 금암동지점, ‘고객 감사 이벤트’ 실시

코로나19로 어려울수록 창구에 앉아서 고객들을 맞이하는 것 보다 창립 60주년을 맞아서 초심을 잃지 않고자, 고객에게 더 큰 만족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유용한 금융 상품을 직접 안내하고자 지점을 나와 시민들과 마주하게 됐습니다. NH농협은행 금암동지점(지점장 장정미)은 15일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전북일보 빌딩에서 농소연(농협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 고객 모시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날 농협은행 금암동지점이 마련한 챌린지는 농협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지점 직원들이 전북일보 빌딩에서 근무하는 입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모아서 사전에 준비한 떡 간식과 제테크에 도움이 될만한 안내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시대를 맞아 은행 창구를 찾는 고객들도 점차 방문을 꺼리며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암동지점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대출 상담과 청약저축, 절세에 도움되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 상품 안내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행사를 추진했다. 직원들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평소 금융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행사 이후에도 고객들이 항상 지점에 부담 없이 전화 및 방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했다. 장정미 NH농협은행 금암동지점장은 코로나19가 전북지역은 물론 국내 금융계 전반에 미친 영향이 글로벌 금융 위기 때 보다 지금이 훨씬 심각한 상황이다며 농협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농협을 고객님들 덕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깨끗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들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6.15 18:15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 꾸준한 후원 활동 ‘눈길’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이 작은 손길이나마 지역에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두완정)은 최근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자 임실군 관촌 원광수양원에 완주 삼례 특산물인 흑수박 50박스를 사랑의 후원물품으로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완정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의 작은 기부 활동이 전북지역 농가와 사회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승원 원광수양원장은 코로나19 이후 5인 이상 집합금지로 기부와 봉사의 손길이 뚝 끊긴 와중에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이 노인들을 위해 기부하는 귀중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은 전북 온라인 로컬마켓 마켓구공스를 운영하며 지역 농산품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마켓 구공스에서는 온라인라이브쇼핑, SNS 비디오 커머스를 통해 고객과 끊임 없이 소통하며 소비자들의 상품 개선 요청에 귀 기울여 생산자에게 전달하고 판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북글로벌유통물류사업협동조합은 두완정 이사장을 비롯해 구성원 모두가 작은 손길이나마 앞으로도 정기적인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회 봉사 의지를 다졌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6.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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