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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가정의달 이웃사랑 줄이어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따스한 이웃사랑이 익산 곳곳에서 줄을 잇고 있다. ㈜맥시칸(대표 정삼모∙오수정)과 익산 홈플러스 봉사단(지점장 안세인)은 7일 익산시를 방문해 아동복지시설 이이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치킨·치킨볼 60세트(시가 130만 원 상당)와 간식꾸러미(시가 100만 원 상당)를 각각 기탁했다. 정삼모 대표와 안세인 지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응원하고자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기탁이 작게나마 아이들에게 행복감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금마면 소재 서동궁 한우타운(대표 박완자)과 오늘제빵소 금마점(대표 한성호)도 같은날 금마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나영근)를 찾아 저소득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갈비탕 120봉과 빵 120세트(시가 3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박완자∙한성호 대표는 "지역사회로 부터 받은 사랑을 작게나마 갚기 위해 이번 나눔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동혁, 민간위원장 최병철)는 가정의달 맞춤형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독거 어르신 15가구를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카네이션 및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최병철∙강동혁 위원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겅조했다. 이밖에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오식, 황규범)는 가정의달을 맞이 지역복지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홀몸 어르신 25명을 초청해 고창군 일원으로 봄 나듫이 여행을 다녀왔고, 망성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윤희)는 독거 어르신 35가구를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 주며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5.07 16:23

한국기술부사관고 학생 12명,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 위탁교육 마치고 귀가

“이번 교육에서 가장 가슴에 와 닿은 것은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안 되면 될 때까지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진안지역 소재 국방부 지정 군(軍)특성화고인 한국기술부사관고등학교(교장 이홍재, 이하 부사관고)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해병대교육훈련단(경북 포항시) 위탁실습교육에 참가한 군특성화반 학생 12명이 무사히 교육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2명의 학생들을 기술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정보통신 특성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진행됐다. 부사관고는 앞서 지난 2020년 전문기술병 및 임기제부사관의 안정적 획득과 우수자원 육성을 위해 ‘해병대-군특성화고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 특성화 정보통신 위탁실습교육을 해 오고 있다. 연 2회 1주일간 군 첨단통신장비에 대한 실습위주의 집중교육을 한다. 입대 또는 임관 후 실무부대에서 바로 장비운용에 투입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 지난 22일 교육훈련단에 입소한 부사관고 학생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전문교관의 지도 아래 군(軍)위성통신과 전투무선 등의 체계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첨단장비운용 실습, 안테나 설치 등 다양한 실습훈련을 받았다. 특히, 해병 1사단에서 실시하는 여단급 상륙훈련을 참관할 기회를 가져 해병대 주 임무(상륙작전)를 현장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홍재 교장은 “우리 학교는 군에서 필요한 인재육성은 물론 군 복무 중 대학진학 및 장기복무, 전역 후 목돈마련 등을 통한 사회진출의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싶은 학생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5.07 14:25

장육남 OCI 군산공장 노조위원장, 대통령상 수상

장육남 OCI 군산공장 노조위원장이 최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서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매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산업현장에서 일자리 창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 등에 기여한 근로자 및 노조 간부 등을 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 장육남 위원장은 상생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2008년 군산공장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선임된 장 위원장은 현장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과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통해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노사 상호 신뢰 및 수평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1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달성했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개선 활동을 추진해 사업장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노사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임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김장김치 나눔,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 연탄 및 난방유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육남 노조위원장은 “이번 상은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회사와 노동조합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소속감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5.06 17:35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에 총력”

“현재와 미래를 직시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로 협치를 이뤄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의료생태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사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 취임한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의 각오다. 이 회장은 지난달 12일 대한병원협회 제65차 정기총회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제42대 회장에 선출됐다. 1959년 7월 2일 창립된 대한병원협회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의료계를 대표하는 양대 법정단체 중 하나다. 각종 현안에 대한 각급 병원들의 의견을 묻고 취합해 해당 부처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회의기구에 참여해 병원계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회원병원의 권익 옹호와 정부의 정책 카운터 파트너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병원 의료서비스 이용에 만족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관리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2년 간 대한병원협회를 이끌게 된 이 회장은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 병원계가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어서다. 이 회장은 “의대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으로 병원계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복잡한 현안들과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최우선적으로 이번 의정사태 문제 해결을 위해 뛸 것이고, 이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원론적으로 찬성한다”며 “부족한 부분은 채워져야 한다. 다만 과정도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의정갈등의 근본적 원인은 절차와 협의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병원협회는 이번 갈등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이기도 한 만큼 병원협회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조속한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병원들, 특히 수련병원들이 재정적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면서 “가장 급선무로 해야 할 일이 병원들의 생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공의가 빠져나가면서 병원의 재정악화가 심해졌다. 규모가 작은 병원은 유보자금이 많지 않다 보니 곤란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갈지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회원들의 의견을 조율해 병원협회가 한층 성장하고, 나아가 의료계를 대변하며 대표하는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생태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한경쟁보다는 각자의 주어진 역할과 의무를 다하며, 존중받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무한경쟁을 해소하고 의료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문제가 크게 불거진 의료 인력 해결 및 각자의 역할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붕괴를 막고 살려낼 방법을 모색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로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과 대한병원협회 기획위원장 및 정책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중소병원협회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5.06 15:58

국가인재 양성 산실 전북 서울장학숙 개관 32주년 기념식 성료

30여년 전 '전북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자'며 전북특별자치도 서울장학숙 건립을 위해 발벗고 나섰던 장학숙 설립 초창기 멤버들이 2일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이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현지에서 마련한 서울장학숙 개관 32주년 기념식이었다. 서울장학숙 내 '사색, 창의&서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강현욱·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김덕룡 전 정무장관,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김지형 전 대법관, 조시영 ㈜대창 회장, 신상훈 전 신한은행장이 참석했다. 또 김호성 전 서울교대 총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변재용 한솔교육그룹 회장,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장, 유인수 인스코비 회장, 홍계자 재경전북도민회 여성위원장 등 200여 명의 출향 인사가 자리했다. 여기에 서울장학숙 졸업생인 김병관 전 국회의원을 비롯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이정헌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임동수 재경상산고 총동문회장 등도 함께 하며 개관 32주년을 축하했다. 서울장학숙은 지난 1992년 전북도비와 200만 전북도민 및 전북 연고 기업인들의 성금을 기반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연면적 866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유럽풍 현대식 건물로 건립됐으며, 그해 1기생을 모집하면서 첫 발을 뗐다. 지난해말 기준, 서울장학숙 졸업자는 총 2853명으로, 이들은 공무원(123명)과 법조계(96명), 교육계(129명), 공기업(51명), 의료계(43명), 언론계(15명), 기업체(659명), 세무회계사(85명) 등 사회 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는 장학숙 출신자(대학 재학∙군복무)도 2057명에 달하는 등 서울장학숙은 당초 목표했던 전북인재 발굴 및 양성의 산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1층 로비에서는 '전북미래세대와 함께 한 서울장학숙 32년의 기록과 기억의 시간을 품다'라는 주제의 '사진전시회'가 사전 행사로 열렸다. 1992년 개관부터 현재까지 서울장학숙 입사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진들이 시대별로 전시됐다. 1992년 당시 건립추진위원장이었던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32년 만에 개관 기념식을 갖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다”면서 “서울장학숙이 시대를 앞서가는 운영으로 전북 미래세대를 제대로 길러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눈길을 끈 행사는 1992년 당시 장학숙 건립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서울장학숙 졸업생 및 재사생들의 감사패 전달. 이들은 김삼룡 당시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작고)와 고액 기부자였던 이연 전 동원탄좌 회장(작고) 유가족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고건 당시 서울시장과 강현욱 당시 전북도지사, 시공사로 참여한 김광호 흥건사 회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에게도 감사패를 증정했다. 최근까지 서울장학숙 발전과 재사생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내준 이연택∙고 송현섭(유족 참여)∙김홍국 전∙현직 재경전북도민회장과 오랫동안 장학금을 기부해준 조시영 ㈜대창 회장, 신지식장학회 조정남 이사장, 재경전북도민회 여성위원회에게도 감사패가 증정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서울장학숙은 1992년 건립 당시 초등학생부터 팔순 어르신까지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주신 전북인의 자존심과 긍지의 결합체라서 더욱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장학숙이 전북미래세대를 국가의 동량으로 키워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축사에서 “전북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는 서울장학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전북의 미래세대들이 좋은 인격체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공동체 공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관수 관장은 “앞으로 서울장학숙은 전북의 역사와 함께하며 전북의 꿈이 자라고 전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인재들의 산실이 되고 또한 고향 전북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서울 속의 전북' 공간으로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울장학숙 재사생들을 위해 써달라면서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이 장학금 2000만 원을, 서재철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가 전주고 동기생(54회) 12명과 함께 모은 장학금 1150만 원을, 유인수 인스코비 회장이 장학금 500만 원을 김관영 지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행사 후 김 지사와 서 교육감은 구내식당에서 장학숙 공무직 직원들을 격려한 후 서울장학숙 33대 자율회장단(회장 유정호, 여부회장 탁은영), 서울장학숙 총동기회장 및 임원진들을 만나 서울장학숙 발전방향과 학생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4.05.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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