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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하재관 5대 이사장 취임식 및 제4대 이병관 이사장 이임식이 2일 오전 전주지방검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수 전주지검 검사장과 조배숙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송현만 전 이사장,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하재관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범죄피해자의 인권보호와 의료, 심리, 경제적 지원을 위해 피해자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과의 멘토·멘티 활동을 강화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재관 신임 이사장은 미래약품(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국제라이온스 365복합지구 의장, 국제라이온스 365-C(전북)지구 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전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2016년부터 이사 및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는 중국 결혼이민자 유연 씨와 아들 정유현 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제2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다문화 자녀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 자녀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여 지속적인 강점 개발을 도모하고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 등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16회 전북다문화어울림축제의 일환으로 전북특별자치도 12개 가족센터가 참가하여 본선 대회를 열었다. 결혼이민자와 자녀가 한 팀으로 참가하여 자녀는 엄마의 모국어로, 결혼이민자인 엄마는 한국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유현 군은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중국문화를 알아가며 외교관의 꿈을 가지게 된 내용을 중국어로 발표했다. 정 군은 오는 11일 개최될 제16회 전북다문화어울림축제 개막식의 개막선언을 할 예정이다. 고창군가족센터에서는 이중언어교육지원 사업을 운영하여 다문화자녀의 이중언어 학습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손찬오)이 후원하고,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가 주관한 ‘제2회 도전! 법률왕 퀴즈대회’가 지난달 30일 군산적십자봉사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지청 손찬오 지청장∙김창희 형사1부장 검사를 비롯해 센터 김원요 이사장∙한창범 부이사장∙박상현 법률전문위원, 1대 이희현 법률왕 등이 참석했다. 올해 제61회 법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사전 선발 과정을 거친 군산시 65세 이상 어르신 80명이 참가해 헌법상 기본권 및 생활법령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문제 출제를 두고 그동안 쌓아온 법 지식을 성실히 풀어내며 법률왕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2대 법률왕에는 채덕순 어르신이 이름을 올렸고, 최복덕∙이석진∙김덕순 어르신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원요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의 영역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쉽지 않은 분야다 보니 어르신들도 법률왕 퀴즈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가 많이 있었을 것인데 용기를 갖고 도전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손찬오 지청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준법정신 앙양과 법질서바로세우기 등 지역사회의 법률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원우를 대상으로 강연한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머지않아 미래 기술로 인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엄청난 변화가 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2024년 미래 부동산 개발 및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최 교수는 대한민국 부동산 전망, 실버타운 사례·국내 대규모 지방 은퇴자마을 조성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최 교수는 국가·지자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은퇴자 마을에 집중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방 은퇴자 마을 조성 프로젝트인 '골드시티'를 중심으로 그저 단순히 이주단지만 조성할 것이 아니라 예쁘고 재미있는 이주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은퇴자 마을 이주단지를 예쁘게 조성해서 입주하면 집을 담보로 종신형연금보험에 가입해 매월 생활비를 일정하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생활비 지원만으로는 지방에 안 온다. 그래서 여기에 미래 기술을 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는 아산 탕정 지중해마을, 가평 쁘띠프랑스, 남해 독일마을 콘셉트를 가지고 가면서 미래 기술을 더하면 일석삼조(미래 기술 활성화·관광객 유치·관광 생태계 구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대규모 은퇴자 마을 부지로는 새만금이 적합하다고 이야기했다. 은퇴자 마을이 들어선다면 단순히 산업단지로 조성되지 않고 국제적인 산업·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현재 새만금에서는 미래 기술 중 핵심으로 꼽히는 도심 항공교통(드론택시·UAM)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3월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 미래형 관광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 최 교수는 당시 UAM을 당장 운영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그 뒤로 빠르게 UAM 상용화가 추진됐다. 최 교수는 "당시 강연 이후 새만금개발청이 국토교통부에 가서 UAM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UAM이 상용화된다면 그동안 아무도 안 밟아본 무인도에도 갈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관광지도 갈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땅값은 저절로 올라가고 부동산 시장은 활성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지역이 안고 있는 '관광객'에 대한 고민에도 공감하면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해 왔던 타지역 관광지 따라하기보다는 특색 있고 아무도 해 보지 않은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도 해 보지 않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미래 기술 등을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었을 때 사람이 모이고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도 커질 것이다. 다른 곳과 똑같으면 아무도 안 온다. 다른 걸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무주군이 1일 전북지방우정청 무주우체국에 근무하는 하정수 집배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정수 집배원은 지난달 11일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적상면 남원국토관리원 인근 도로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50대 군민 A씨를 구조해 생명을 살렸다. 이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온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다. 하 집배원은 당시 맥박과 호흡이 없는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으며 지나가던 차량에 도움을 요청, 해당 차주와 함께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군수는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활동을 펼친 하정수 집배원에게 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일을 계기로 사회 곳곳의 분위기가 보다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정수 주무관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해마다 우체국에서 실시한 응급처치 훈련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이 될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익산시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손 잡고 국제교류 다각화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시는 1일 익산시청에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와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시의장,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을 비롯해 24명의 모국 방문단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고, 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익산시와 미국 도시 간 경제, 문화 교류 방안을 놓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미국 서부에 위치한 자매도시 컬버시를 비롯해 미국 전반까지 그 활동 영역을 보다 확대해 나갈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83년 컬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청소년,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상호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일 총회장은 "따뜻한 환영을 해준 익산시에 감사드린다. 익산시와 미주총연의 상호교류와 친선이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의 세계화와 북미권 진출 확대를 위해 미주총연과 지속해서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에 힘 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주총연은 190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해 1977년에 창립한 미주한인사회의 대표단체로 미국 내 한인의 연대와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 50개주에 165개 지역 한인회가 분포해 있다.
임실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전원석)는 1일 임실시장에서 방문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무료봉사를 실시했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진행된 이날 커네이션 봉사활동에는 대원과 임실경찰,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임실군자율방범대 회원들의 성금으로 진행된 무료봉사는 카네이션 화분 300개를 마련, 이날 시장 방문객들에 전달됐다. 전원석 대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받는 분들의 따뜻한 미소와 고마움에 내년에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의장 권기봉)는 지난 30일 전북특별자치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13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자치도 지역 내 노동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옹호하고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권기봉 의장,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고진곤 상임부의장, 전북특별자치도 최병관 행정부지사, 전북특별자치도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노동계와 고용계 인사 및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의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최악의 물가폭등과 고환율, 고금리로 노동자 서민의 삶의 위협받고 있고 인구절벽, 기후위기, 산업전환이라는 복합위기까지 겹치며 한국사회의 지속가능성이 갈수록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노동정책기조 전면전환과 노동개악 저지, 주요 민생입법 제·개정을 쟁취하기 위하여 투쟁함으로써 노동자가 변화시키는 세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대 최고위과정 제10대 총동문회(회장 백청열)가 지난달 29일 완주군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4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백청열 전북대 최고위 과정 제10대 총동문회 회장, 장덕호 기획총장, 신민재 사무총장, 김순자 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대 최고위과정은 대학 내 각종 특수대학원에서 운영해 오던 연수과정을 하나로 통폐합한 연수과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북대 최고위과정 제10대 총동문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완주군 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백청열 회장은 “전북대 최고위과정 제10대 총동문회 모두가 지역사회 나눔의 뜻을 모아 이런 자리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청소년들의 예술 감수성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성장에 기여하는 부안 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부안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관내 중·고 63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안초등학교 관악부실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예술 행사 공연 요청 시 공연 무대에 참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부안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꿈과 열정을 확인하고 싶은 관련 기관 또는 단체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부안교육지원청 담당자 (장학사 김종혁, 063 580 7411)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관내 중·고 학생들에게 언제든 참여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단원은 수시 모집하고 있다.
익산경찰서(서장 고영완)는 30일 경찰서 소통실에서 고영완 서장을 비롯해 올해 새로이 구성된 연합회 임원진과 교통관리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 한해 동안 어린이 교통봉사활동에 노력해준 2023년도 임원진에 대한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2024년도 임원진 임명장 수여, 경찰‧녹색어머니회 간 금년도 협력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영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은 “우리의 자녀들이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녹색어머니회가 앞장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영완 서장은“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데 우리 경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음식도 너무 입맛에 맞고 숙소생활도 좋습니다. 선수들과도 잘 지내고 있어서 한국 생활에 너무 만족해요.” 순창군청 여자소프트테니스팀 소속 하야시다리코(25)는 일본인으로 전국 실업팀에서 유일한 외국인 선수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순창군에서 열린 ‘제45회 회장기 전국 소프트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순창군청 여자실엄팀은 올해 1월에 창단된 새내기 실업팀으로 창단 3개월 만에 리코 선수가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겨 준터라 선수단 입장에서는 복덩이가 들어온 셈이다. 리코 선수의 인기는 대회가 열리는 내내 식을 줄 몰랐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내내 리코 선수를 알아본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사인 요청이 쇄도해 경기 내내 사인해주랴, 질문에 답해주랴,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때 순창군청 김옥임 감독님이 리코 선수를 배려해 경기가 끝나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다. 리코 선수는 회장기 대회 당시를 회상하며 “김 감독님의 배려로 종목 마지막 경기인 단식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리코 선수는 1999년생으로 도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소프트테니스 동호인이 부모님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소프트테니스를 시작했고 그의 실력은 대학교 재학중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복식 은메달, 개인단식 동메달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리코 선수는 한국으로 오게된 배경에 대해 “선수로 활약 당시 번아웃으로 힘든 시기가 오면서 채를 잡기 힘들었고 유학을 결정해 지난 2022년 9월 한국으로 오게 됐다”며 “한국에 오기 전부터 K-드라마, K-POP 등 한국에 관심도 많았고 현재 한국 아이돌 중 세븐틴 민규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그는 건국대학교 어학당을 다니며 한국어 공부에 매진해 한국어능력시험 최고등급인 6급을 취득했으며 그와 대화를 나눠보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리코 선수가 다시 소프트테니스를 시작한 계기는 코리아컵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으면서부터다. 그는 “후배 선수를 응원하고 바라보니 마음 속에서 다시 소프트테니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 이후 그는 “광진구 소프트테니스 동호인 협회에서 운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선수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당시 동호인 협회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준 일본인 지인이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관계자에게 리코 선수를 소개해줬고 그 관계자가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 박경만 회장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다. 그 사실을 안 박경만 회장이 적극 나서면서 순창군청 소속 실업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현재 순창에서 오전 운동과 오후, 야간까지 운동에 열중한 리코 선수는 순창 음식이 입에 맞냐는 질문에 “닭백숙, 삼계탕, 보쌈 등 너무 맛있는 음식이 많다”며 음식 걱정은 없어보였다. 다른 불편함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선수들과 문화 차이에서 오는 약간의 어색함은 김옥임 감독이 중간에서 잘 풀어주고 계셔서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의 큰 꿈을 가지고 뛴다기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며 선수로 열심히 하고 싶다”며 "특히 나중에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도 꾸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 29일 내장초등학교 5, 6학년 26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팸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딸기 수확 및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견학하고 방울토마토 수확을 체험하며 로컬푸드의 생산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읍농협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7년 개장해 2023년 3·4분기에는 관내 로컬푸드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전라북도 도지사 인증 로컬푸드직매장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에도 로컬푸드 소비자와 7회의 생산소비교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남영 조합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팸투어를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최근 '와운명품마을 야생화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생화가 피는 마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와운마을 천년송(천연기념물 제424호) 외에 탐방인프라가 부족했던 와운명품마을의 경관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마을 유휴공간에 식재한 원추리, 동자꽃, 구절초 등 야생화들은 모두 자체 증식한 지리산 자생식물로 지리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함께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장수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활동으로 탐방객들이 와운명품마을을 찾아 생활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양궁협회 여운기 회장이 지난 29일 심민 군수를 방문하고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국제양궁장은 전북특자도가 2018년 오수면에 설립, 임실군과 함께 전국대회 개최와 훈련 유치 등 꿈나무 육성에 총력을쏟고 있다. 여 회장은“전북의 양궁 발전과 양궁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임실군에 고향사랑기부로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심 군수는 “여운기 회장과 전북특별자치도 양궁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궁과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 청렴선도그룹(회장 이화선)은 지난 28일 '장애인과 동행하는 인권경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정읍시산악구조대 등 8개 봉사단체 200명이 참여해 장애인 80여명을 도와 정읍시 칠보면 수청저수지 둘레길을 동행하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또, 회원들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투자사기리딩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전단지 및 홍보용품을 배부하는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정읍경찰서 청렴선도그룹 회원들은 “치안서비스 분야에서 장애인 인권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치안활동 중 장애인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단장 안재호)은 30일 대야면 포도밭 재배농가에서 2024년 영농도우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새만금산단사업단 행복충전봉사단원들은 많은 시간과 인력이 요구되는 포도밭에서 제초작업 및 영농 일손 돕기를 통해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포도밭 재배농가는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농번기에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찾아준 새만금산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함께 사업단은 ESG 사회공헌 브랜드 캠페인 행사 일환으로 마을 주변 및 수로(대야-군산) 환경정화활동을 진행,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 환경에 기여했다. 안재호 사업단장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라면 언제든지 찾아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농어민을 위한 한국농어촌공사의 진정한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가 30일 전주 엔타워 컨벤션웨딩홀에서 신랑·신부 12쌍의 결혼식을 위해 제23회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열었다. 꿈드래장애인협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를 위해 무료 합동 결혼식을 지원해 왔다. 합동 결혼식과 함께 예복 및 웨딩사진 촬영·2박 3일 간의 제주도 신혼여행 경비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메이크업·사회·축가 등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하태복 회장은 "신록의 푸르름이 멋지게 어우러진 따뜻한 봄날처럼 12쌍의 신랑·신부 앞날에도 항상 행복과 기쁨이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꿈드래장애인협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성장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공헌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264쌍의 합동 결혼식을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 장애인들의 신체·문화 활동을 위해 국토순례, 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만의 특별함에 걸맞는 국내 유일의 고등·평생교육 특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밤낮으로 고등·평생교육의 중요성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황태규 우석대 미래융합대학 학장(61)의 말이다. 고등·평생교육은 평생교육이라는 단어에 고등교육을 더한 것이다. 실제 서예와 시창작 등 여가 위주의 평생교육에 대학이 새로운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성인학습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위를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평생교육이다. 황태규 학장은 그동안 전북에 고등·평생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가속화되고 있는 인구유출 문제를 해소하고, 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황 학장은 “고등·평생교육을 통해 노동수명을 연장하고 그에 따른 인적 자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나아가 인구 유입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고등·평생교육이 '세대 간 교육격차와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해답'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서 산업변화 따른 새로운 직업교육, 사회변화에 걸맞은 시민교육과 디지털교육, 지역학교육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학장은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별함을 살려 ‘고등·평생교육의무화 특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고등 평생교육지원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재교육의 도시’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김관영 도지사도 고등 평생교육지원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황 학장이 ‘고등·평생교육의무화특구’ 설립에 관심을 가진지 1년이 흐른 현재, 고등·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물꼬는 이미 터진 상태다. 실제 우석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대학이 협력해 지자체와 손잡고 대학을 지역 평생교육센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2주기 대학 평생교육지원 체계 지원 사업(Life 2.0 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석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Life 2.0 사업을 운영하는 대학연합회 부회장 대학과 호남·제주지역 권역별 협의회 회장 대학으로 고등·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황 학장은 “고등·평생교육이 자리를 잡게 되면 청년이 떠난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새로운 인적자원이 탄생하게 된다”며 “수도권에서 은퇴 후 제2의 인생교육이 필요한 이들의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실 출생인 황태규 학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을 역임했다. 민선 8기 김관영 도지사직 인수위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비전 위원장 등을 지내며 전북자치도의 기틀을 다지는 데 함께했다. 이 밖에도 현재 국무총리실 소속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토환경분과 위원 등 정부 산하 7개 연구원의 연구기획 및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완주군 삼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노유자, 신승기)가 2024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르신 20명과 함께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삼례읍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완주군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완주우석 전망대 W-SKY23’를 탐방했다. 또 완주군지역자활센터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꾸며본 후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일상생활의 어려움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분들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노유자 민간위원장은 “처음 개최하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셔서 뿌듯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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